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안상미
기사사진
KB국민은행, 리브엠 '통신비 보장보험' 무료 제공

-통신비 별도 보장…국내 최초 전용 보험 -LTE 무제한 요금제 '반값 이벤트' 6월 말까지 연장 /KB국민은행 KB국민은행 리브엠(Liiv M)은 통신비 보장보험을 가입고객 모두에게 무료로 제공한다고 1일 밝혔다. KB국민은행과 KB생명보험이 함께 출시한 통신비 보장보험은 통신비만을 별도로 보장하는 국내 최초의 전용 보험상품이다. 이 상품은 예기치 못한 사고 등의 재해 발생 시 통신비를 최대 12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리브엠 고객이라면 사용 요금제에 관계 없이 누구나 모바일을 통해 손쉽게 가입할 수 있으며, 보험 효력은 가입 신청 익일부터 적용된다. 보험 기간 중 재해로 인한 후유 장해 50% 이상 발생 시 월 10만원씩 최대 1년 간 통신비를 지원 받을 수 있다. 한편 KB국민은행에서는 기존 리브엠 LTE 무제한 요금제 반값 이벤트를 6월 말까지 연장한다고 밝혔다. 월 4만4000원의 LTE 무제한 요금제(Liiv M LTE 11GB+)를 월 2만2000원에 이용할 수 있는 반값 요금제다. 매달 11GB 소진 시 매일 2GB, 일 데이터까지 소진 시에는 3Mbps 속도로 무제한 데이터를 제공한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통신비 보장 보험과 반값 이벤트 연장을 통해 더 많은 국민들이 통신비 절감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KB국민은행은 더욱 혁신적인 금융·통신 융합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0-04-01 11:10:20 안상미 기자
기사사진
진옥동 신한은행장 "코로나19로 금융업 기준도 바뀔 것"

-신한은행 통합 14주년 -고객에 집중하고 사회와 함께하는 신한다움 강조 진옥동 신한은행장 진옥동 신한은행장은 1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전 세계적 확산으로 각 국의 정부와 유수의 기업들이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있으며, 이번 사태로 대고객 서비스와 채널운용, 리스크관리 등 금융업의 기준도 바뀔 것"이라며 "선을 넘는 과감한 도전과 구체적인 실행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진 행장은 이날 신한은행 통합 14주년을 맞아 기념사를 통해 "코로나19 확산은 사회와 경제 전반을 송두리째 흔들고 있다"며 이 같이 밝혔다. 신한은행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을 위해 별도의 기념식을 열지 않고, 사내 방송을 통해 진 행장의 통합기념사를 전달했다.매년 시행해 온 유공직원 표창도 각 영업점에서 수여하는 방식으로 바꿨다. 진 행장은 "기존에 세운 사업계획과 이미 검증된 성공방식도 다시 살펴봐야 한다"며 "불필요한 일은 과감히 덜어내고, 절차와 과정을 더 간결하게 다듬어 가자"고 당부했다. 신한은행은 이미 여러 방안을 시도 중이다. 내부 회의는 물론 고객사와의 미팅에 화상회의 활용을 권장하고 있으며, 쏠(SOL)을 통한 소호(SOHO)업무 지원도 강화하고 있다. 고객상담센터 재택근무도 선제적으로 시행했다. 그는 "언택트 소비가 빠르게 일상화되는 상황 역시 주목해야 하는 부분이며, 디지털 금융을 향한 고객의 눈높이도 더욱 높아질 것"이라며 "빠른 정보공유와 민첩한 의사결정, 그리고 적극적인 실행으로 새로운 '신한은행 방식'을 만들어 가자"고 말했다. 진 은행장은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및 직원 자가 격리가 시행됐던 성남공단금융센터의 업무공백을 막기 위해 긴급히 파견됐던 직원들과 대구·경북 의료진을 위해 200인분의 도시락을 만들어 병원 및 보건소에 전달한 직원을 소개하며, 현장에서 고객과 마음의 손을 맞잡고 고통을 나누는 직원에 대한 위로와 고마움을 표했다 지난 3월 26일 취임 1주년을 맞은 진 은행장은 ▲같이성장 평가제도 ▲투자상품 판매 정지 제도 ▲고객 중심 영업점 등 지속적인 '고객 퍼스트'를 실천해왔다. 진 행장은 기념사의 마지막에서도 "고객·사회와 같이 성장하고자 했던 창립과 통합의 역사가 일류 신한의 미래를 세우는 토대가 될 것"이라며 "어려운 상황이지만 고객에 집중하고 사회와 함께하는 신한다움의 가치를 키우는 일에 모두가 마음을 모아달라"고 다시 한 번 '고객 퍼스트'의 실천을 강조했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0-04-01 10:34:57 안상미 기자
기사사진
간편결제로 차도 산다…케뱅페이로 현대차 사고 1.5% 캐시백

-계약금>잔금결제>캐시백 3단계 진행상황을 한 눈에 확인 /케이뱅크 케이뱅크는 간편결제 서비스인 케이뱅크 페이(이하 케뱅페이)가 현대자동차와 손잡고 현대차 구매 캐시백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캐시백 프로모션은 전국 현대차 전시장에서 1억원 이하 전 차종에 대해 계약금을 포함한 차량 구매대금 전액을 케뱅페이로 결제하면 조건 없이 1.5% 캐시백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예를 들어 가격이 4000만원인 차량을 케뱅페이로 구매하면 차량 구입대금의 1.5%인 60만원을 전액 현금으로 돌려받는다. 계약금과 잔금은 고객에게 안내되는 문자 또는 케이뱅크 앱 푸시 안내에 따라 결제하면 된다. 기존 케이뱅크 고객은 물론, 계좌를 보유하지 않은 고객 도 계약 시 신규 계좌 개설 후 케뱅페이로 결제하면 동일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캐시백은 차량 대금 결제 후 5영업일 이내 케뱅페이에 연결된 케이뱅크 계좌로 지급된다. 부대비용인 차량등록대행, 취득세 및 기타 세금 등의 항목은 캐시백 대상 금액에 포함되지 않는다. 차량 구매 사용자 인터페이스(UI)도 직관성과 편의성을 높였다. 결제 진행 상황은 누구나 쉽게 알 수 있는 자동차 모형 픽토그램(그림 문자)을 사용했다. ▲계약금 ▲잔금 ▲캐시백 3단계로 구성돼 택배 배송 조회하듯 결제 진행 상황을 한 눈에 알 수 있게 했다. 케이뱅크 안효조 사업총괄본부장은 "이번 현대차와의 협력을 통해 케뱅페이는 간편결제 최초로 차량 구매까지도 저렴하게 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케이뱅크는 단순 결제를 넘어 금융 전반에 있어 사용자 경험을 넓히고 차별화된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캐시백 프로모션은 올해 연말까지 진행할 계획이며, 변동 시에는 사전 공지를 통해 안내할 예정이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0-04-01 09:38:00 안상미 기자
기사사진
NH농협은행, 코로나19 피해농가 지원 '농·축산물 소비촉진 캠페인'

-농협은행 SNS·카카오 사회공헌플랫폼 '같이가치'를 통해 응원 댓글과 공유 한 건당 1000원씩 기부 -조성된 기부금으로 피해농민 농·축산물 구입 /NH농협은행 NH농협은행은 오는 6월 말까지 코로나19 피해 농가를 위한 농축산물 소비촉진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1일 밝혔다. 농협은행 SNS와 카카오 사회공헌 플랫폼 '같이가치'에서 코로나19 피해 농업인을 위한 응원 댓글을 남기면 농협은행이 한 건당 1000원씩 기부금을 적립한다. 적립된 기부금을 포함해 총 1억원을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의 농·축산물 구입에 사용하며, 구입한 농·축산물은 농촌 독거노인과 결식아동 등 농촌 소외계층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우리 농·축산물 소비촉진 활성화를 위해 농협몰에서는 다양한 쿠폰, 카드 할인 및 특가상품 기획전을 함께 진행한다. 손병환 농협은행장은 "서로를 향한 상생의 마음이 어려운 시기를 함께 극복하는 힘이 될 것"이라며 "이번 농·축산물 소비촉진 캠페인이 코로나19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농업인과 농촌 소외계층에게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농협은행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그리고 카카오 '같이가치'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0-04-01 09:01:35 안상미 기자
기사사진
채권·CP 물론 금도 못미더워.. 일단 현금 확보, 여윳돈 증시로

-짧은 기간 내 현금화 가능한 자산 필수 -풀린 유동성 증시로 유입 -안전자산은 여전히 '달러' /설문 취합 사상 처음으로 제로(0)금리 시대를 맞아 재테크의 공식이 바뀌었다. 가치가 떨어질 현금 대신 실물이나 위험자산에 투자하라는 기존 저금리 시대 재테크 상식은 빗나가고, 일단 현금화 할 수 있는 자산이 빛을 발했다. 제로 수준으로 금리를 내렸다는 것은 그만큼 경제가 위기 수준이라는 방증이며, 돈을 풀어도 한 동안 경기가 쉽게 회복되지 않을 것이란 이유에서다. 29일 주요 은행과 증권사의 프라이빗뱅커(PB)들은 종류를 불문하고 자산가격의 변동성이 커진 만큼 일단 유동성 확보를 우선 순위로 꼽았다. 중장기적으로는 코로나19 확산으로 급락한 증시에서 투자기회를 엿볼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으며, 안전자산으로는 여전히 달러를 지목했다. ◆제로금리에도 일단 현금 확보 고액자산가들도 이번 제로금리에는 일단 유동성 확보로 대응했다. 특히 초고액자산가들이 최근 몇 년간 선호했던 사모펀드 등은 폐쇄형으로 설정돼 만기까지 유동성 확보가 제한적이라 달러와 현금성 자산의 비중을 늘리는 방향으로 움직였다. 신한은행 오경석 신한PWM태평로센터 팀장은 "코로나19 이슈 후에도 경기가 쉽게 회복되지 않을 것이라고 보면 어떤 자산이든 바닥을 쉽게 판단할 수 없다"며 "짧은 기간 내에 현금화 할 수 있는 확정금리형 상품으로 자금을 운용하는 것이 필요한 시기"라고 설명했다. KB국민은행 정성진 양재PB센터 PB팀장은 "일단 유동성의 비중을 확대하고, 향후 코로나19의 추이를 봐가며 변동성이 축소될 경우 자산관리 포트폴리오를 재설계할 필요성이 있다"고 말했다. 저금리 상태가 지속되며 그간 선호됐던 중위험·중수익 상품과 함께 안전자산이었던 채권과 금도 비중 축소에 나섰다. 하나은행 김학수 도곡PB센터 팀장은 "기업어음(CP)이나 메자닌 성격의 안정적이면서 중위험·중금리 상품이 인기였지만 최근에는 투자심리가 얼어 붙었다"며 "기업의 자금경색이 심해질 경우 CP도 문제가 생길 수 있으며, 메자닌 성격의 브릿지론 상품도 최근 사모펀드 부실로 인해 점점 수요가 줄어들고 있다"고 지적했다. 우리은행 김희경 도곡로지점 PB는 "코로나19로 인해 문의가 많았던 자산 중의 하나가 금"이라며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위험자산과 안전자산 모두 매도세가 가파르기 때문에 금도 당분간 약세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증시 급락에 고액자산가들도 저가 매수 여유자금은 증시로 유입됐다. 실제 국내 증시가 급락하던 기간 삼성전자 등 대형 우량주로 개인들의 투자금이 대규모로 몰렸다. 삼성증권 남도현 포트폴리오전략팀장은 "초고액 자산가들은 최근의 주가하락이 과도한 것이라고 보고 낙폭이 과도한 종목과 우량주에 대한 문의와 매수가 집중됐다"며 "특히 일부 부동산 매각자금이 주식으로 이동하는 모습도 관찰됐다"고 전했다. 미래에셋대우 강구현 도곡WM 매니저는 "평소 부동산으로 부를 쌓은 고객들의 예탁금이 크게 늘었다"며 "지수 추종 상장지수펀드(ETF)와 함께 개별 종목으로는 삼성전자, 하이닉스 등 대형우량주에 관심이 많은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지수든 종목이든 직접 투자가 부담스럽다면 대안은 주가연계증권(ELS)다. 신한은행 오경석 팀장은 "현재 증시 폭락으로 ELS 기초자산의 밸류에이션이 상당폭 낮아져 있으며, 변동성 확대로 기대수익률도 높은 수준으로 발행되고 있다"며 "수익률만 너무 높게 기대하지 않는다면 초기 낮은 베리어와 중간상환의 기회가 많은 ELS가 유리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중장기적으로는 국내보다는 해외, 특히 미국 증시에 대한 전망이 밝았다. 업종은 반등 속도가 빠를 미국의 첨단 IT 관련주가 꼽혔다. ◆달러, 불안한 시기 확실한 피난처 안전자산으로는 대부분의 PB가 달러를 꼽았다. 코로나19의 확산세가 가팔라지면서 기존 안전자산으로 분류됐던 채권과 금도 가격이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하나은행 김학수 팀장은 "안전자산으로는 항상 달러를 추천한다"며 "달러는 수급상 하방경직성이 있는 반면 불안한 시기에는 급등하는 자산"이라고 강조했다. 다만 환율 변동성이 이미 상당히 큰 상황에서 지금 달러를 급하게 매매하지는 말라고 조언했다. 국민은행 정성진 팀장은 "현재 원화를 미 달러로 환전하는 것은 급한 수요가 아니면 투자목적으로는 추천하지 않는다"며 "환율 변동이 과거 정상적인 구간을 현재는 벗어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향후 안전성향의 투자자는 달러 정기예금을, 투자경험이 있는 투자자는 달러ELS를 추천했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0-03-29 15:09:48 안상미 기자
기사사진
"제재심 공정하다"…직접 해명나선 금감원

/금융감독원 금융감독원이 금융회사 검사결과 제재를 심의·자문하는 제재심의위원회에 대해 직접 해명에 나섰다. 해외금리 연계 파생결합펀드(DLF) 사태와 관련해 제재심이 최고경영자(CEO)에게 무거운 징계를 내리면서 막강한 영향력 만큼 제대로 운영되고 있는지 논란이 끊이지 않은 탓이다. 금감원은 29일 현행 제재심의 운영 내용 등 제재시스템이 법률적으나 국내·외 행정(감독)기관과의 비교를 통해서도 공정하고 객관적으로 구축·운영되고 있다고 밝혔다. 먼저 동일기관에서 검사와 제재업무를 같이 하는 것에 대해선 법률적으로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금융위설치법'에 따르면 금감원이 금융회사 검사와 그 검사결과에 따른 제재업무를 수행하도록 명시적으로 규정하고 있다"며 "미국과 영국, 일본 등 해외 주요 금융감독기구들도 검사 및 제재기관을 분리 운영하지 않고 동일 기관에서 수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제재심이 검찰과 법원 역할을 모두 하고 있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행정제재와 형사처벌은 그 성격과 프로세스가 다르다고 설명했다. 징계나 과태료·과징금 등 행정제재는 실효성과 일관성 있는 행정목적 달성 등을 위해 공정거래위원회나 국세청 등도 직접 수행한다. 반면 형사처벌은 헌법상 3권 분립원칙 등에 따라 수사기관인 검찰과 심판기관인 법원이 엄격히 분리된다. 제재심의 위원구성이나 심의절차 등 제재시스템도 문제가 없다고 강조했다. 제재심은 제재 관련 금감원장 자문기구다. 제재심의위원들은 법조계나 학계 등의 금융분야 전문가들로 위촉·구성한다. 중징계 건을 심의하는 대회의를 구성하는 위원 8명 중 금감원 내부위원은 당연직 1명(위원장)뿐이다. 나머지 당연직 위원 2명은 법률자문관(검사) 및 금융위 국장이며, 위촉위원 5명은 각계 전문가다. /금융감독원 매회의 제재심의위원 선정과 관련해 금감원장은 관여하지 않으며, 수석부원장이 제재심의위원 풀(Pool)에서 안건에 따른 전문분야, 제척 여부 등을 고려한 실무 기준에 따라 선정한다. 금감원 관계자는 "위원장(수석부원장)은 전면 대심방식 심의(대심제)를 중립적인 견지에서 운영하고, 민간위원 중심의 의견개진 내용을 토대로 심의·의결하는 등 매회의 위원선정 및 회의운영의 불공정은 전혀 없다"고 밝혔다. 심의도 독립적으로 이뤄진다고 강조했다. 제재심의국은 검사국 검사결과에 대해 검사부서와 별도로 입증자료를 확인함과 아울러 제재여부·수준 등이 법령과 법리에 부합하는지 등을 실무적으로 심사한다. 제재심의위원회는 제재심의국 심사를 거친 조치안을 대심제를 통해 제재대상자의 의견을 충분히 청취해 심의한다. 금감원 관계자는 "금감원장은 위원 선정과 마찬가지로 제재심 심의에 일절 관여하지 않으며, 제재심의위원 각자의 전문가적 소견·양심 및 법과 원칙에 따라 제재여부 등을 독립적으로 공정하게 운영되고 있다"며 "다만 국민의 눈높이에서 보완할 사항이 있는지를 겸허하고 면밀히 다시 살펴, 미비점이 있는 경우 적극 개선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0-03-29 12:00:18 안상미 기자
기사사진
신한은행, 마이자산 목돈마련 서비스…적금+채권형펀드 자산관리

-포트포리오 투자비중 자동 조정 /신한은행 신한은행은 '목돈마련 서비스'를 새롭게 개편했다고 27일 밝혔다. 고객이 선택한 목적 자금을 안정적으로 모을 수 있도록 적립식 포트폴리오 조합을 제안하는 자산관리 서비스다. 지난해 10월 출시된 목돈마련 서비스는 ▲내 차가 필요해(3년, 2000만원) ▲휴식이 필요해(2년, 300만원)처럼 고객이 목표 및 목표 금액을 선택하면 적금과 채권형 펀드를 조합한 포트폴리오를 추천해준다. 신한 쏠(SOL)의 내 마이(MY)자산 메뉴에서 이용할 수 있다. 신한은행은 목표 만기일에 가까워 질수록 안정적인 단기채권의 비중을 확대하는 등 채권형 펀드 투자비중을 자동으로 조정하는 포트폴리오 변액 자동이체를 새롭게 업그레이드했다. 장·단기 채권의 자동 리밸런싱을 통해 안정적인 수익률 추구와 함께 고객의 자산관리 편의성을 증대했다. 또 고객 스스로 원하는 목표를 설정할 수 있는 '다이(DIY) 카드'를 신설하고, 목표를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목표 카드의 이미지 수정 및 애니메이션 기능을 추가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목표자금을 적금보다 빠르게, 주식보다 안전하게 달성하는 신한 목돈마련 서비스를 시작으로 제로(Zero)금리 시대에 적합하고 차별화된 투자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서비스 고도화를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0-03-27 14:10:04 안상미 기자
기사사진
[안상미 기자의 '와이, 와인(Why, wine)']<66>대통령의 와인?…억만장자의 식초

<66>억만장자의 식초 "10만5000파운드. 더 없으십니까?" 1985년 12월 5일. 런던 크리스티 경매장을 가득 메운 입찰자들의 관심은 단 하나의 와인에 집중됐다. 파리의 지하 저장고에서 발견됐다는 이 와인은 1787년산 샤토 라피트. 지금의 샤토 라피트 로칠드다. 프랑스 보르도의 그랑 크뤼 1등급 와인 중 하나다. 오래된 특급 와인이라는 사실만으로도 와인 애호가들의 흥미를 끌었지만 와인을 더 특별하게 만든 것은 병에 새겨진 'Th. J.'라는 글자였다. 이를 근거로 토머스 제퍼슨 전 미국 대통령이 소유한 것으로 간주됐고, 낙찰가는 10만5000파운드(15만6450달러·한화 약 2억원)로 와인 경매 사상 최고가를 쓰게 됐다. 그것도 이전 와인 경매 최고가인 3만1000달러의 5배가 넘는 금액이었다. 낙찰받은 사람은 미국 포브스지의 사주로 거부인 맬컴 포브스였다. 와인 자체보다 미국 건국의 아버지인 제퍼슨이 소장했던 와인이라는 점이 크게 작용했다. 이 최고가 기록은 20년이 넘게 지난 2007년이 되어서야 깨졌다. 이 거래가 다시 사람들의 입에 오르내린 것은 당시 경매를 진행했던 마이클 브로드벤트가 지난 17일 92세의 나이로 타계하면서다. 저명한 와인 평론가로 이름을 날렸고, 와인업계에서 귀한 와인을 가장 많이 마셔본 사람으로 알려져 있다. 당시만 해도 크게 관심을 받지 못했던 고급 와인에 대한 경매 시장을 구축했지만 1787년산 샤토 라피트 경매는 그가 눈을 감을 때까지 오점으로 남았다. 1787년산 샤토 라피트는 지난 수 십년간 진짜인지를 의심받았고, 브로드벤트가 세상을 떠날 때까지도 진실은 밝혀지지 않았다. 실제 와인애호가로 유명한 제퍼슨은 샤토 라피트 등 프랑스 특급 와이너리에 직접 수 백병의 와인을 주문했고, 이니셜을 새겨넣었다. 그러나 1787년산을 주문했다는 기록은 남아있지 않고, 이니셜 역시 전문가들마다 진위여부가 갈렸다. 무려 200년이나 된 와인에서는 어떤 맛이 났을까. 2억원에 상응하는 천상의 맛이였을까. 1986년 포브스의 갤러리에 1878년산 샤토 라피트가 전시됐다. 오랜 시간 뜨거운 조명을 받으면서 와인은 끓어 넘쳤고, 코르크는 병 속으로 빠져버렸다. 다 시어져버려 2억원 짜리 식초가 된 셈이다. 애초에 마실 생각이 없었던 포브스 가문 사람들은 와인이 아니라 일종의 골동품으로 여기고 여전히 보관 중이다. 와인이 아니니 와인 저장고가 아니라 대통령 기념품 전시관에 말이다. 제퍼슨은 와이너리에 직접 다녀올 정도로 프랑스 와인을 사랑했고, 특히 보르도 5대 특급 와인을 좋아했다. 그런 그가 말년에는 싼 와인들을 마셨다고 한다. 와이너리에 직접 주문하던 습관을 버리고, 대행인을 통해 프랑스 지역의 소박한 와인들을 부탁했다. 심지어 보르도 스타일을 모방한 와인까지도 괜찮다고 했다. 제퍼슨은 싸구려 테이블 와인을 마셨지만 아주 행복해 했다고 한다. 와인에 대한 진정한 사랑은 특급 와인을 수 백병씩 주문할 때가 아닌 말년에 싹튼 것이 아닐까.

2020-03-26 15:53:22 안상미 기자
기사사진
조용병 신한금융 회장 연임 확정…"신뢰회복에 혼신의 힘"

-신한금융지주, 정기 주주총회 개최 조용병 신한금융그룹 회장이 26일 오전 서울 중구 신한금융 본사에서 제19기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하고 인사말을 하고 있다. /신한금융 조용병 신한금융그룹 회장이 26일 연임을 확정지었다. 1기 체제에서 '리딩뱅크' 자리를 탈환한 만큼 2기 체제에서는 '일류(一流) 신한'으로의 도전을 본격화할 전망이다. 신한금융지주는 이날 오전 서울시 중구 본사에서 제19기 정기주주총회와 임시 이사회를 열고 대표이사 회장으로 조 회장을 선임했다. 앞서 신한지주 지분 9% 안팎을 보유하고 있는 국민연금과 세계 최대 의결권 자문사인 ISS가 조 회장 연임 안건에 반대 의견을 표했지만 이변은 없었다. 재일교포 주주 등 우호지분이 워낙 탄탄해 조 회장 연임을 포함해 모든 안건이 무난히 주총을 통과했다. 올해 이사회 의장으로는 박철 사외이사(전 한국은행 부총재)가 선임됐다. 조 회장은 "새로운 3년의 임기를 시작하면서 저와 신한에 거는 큰 기대에 반드시 부응해야 한다는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신한의 리더로서 시장이 인정하고 직원들이 자랑스러워할 만한 일류신한을 만들기 위해 저의 모든 것을 바치겠다"고 밝혔다. 2기 체제에서 가장 당면한 과제는 신뢰회복이다. 조 회장은 "지난해부터 금융권 전체적으로 투자상품 환매중단 사태가 발생했고, 신한금융 또한 소중한 자산을 맡겨준 고객들에게 큰 실망을 안겨 드렸다"며 "고객의 손실을 최소화하고 사태를 빠르게 해결할 수 있도록 그룹 차원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투자상품 사태를 뼈를 깎는 자성의 계기로 삼아 고객과 사회로부터 일류신한의 이름에 걸맞는 신뢰를 되찾을 수 있도록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며 "이런 약속이 단순한 구호에 그치지 않도록 상품판매에서 고객 자산관리 중심으로 성과평가 체계를 근본적으로 바꾸고, 고객의 실질적인 가치 증대에 초점을 맞춰 영업을 추진하도록 독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성장동력을 강화하기 위해서는 업의 경제를 뛰어넘겠다고 밝혔다. 조 회장은 "최신 디지털 기술을 적극적으로 수용해 기존에 없던 새로운 비즈니스를 창출하고, 경영의 효율성과 생산성을 한층 높이겠다"며 "신한을 중심으로 최첨단 기술과 폭넓은 지식, 뛰어난 인재들이 융화될 수 있도록 민, 관, 학 등 업종과 분야를 초월한 폭넓은 개방성과 유연함을 추구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코로나19 등 위기극복을 위한 역할도 검토 중이다. 그는 "코로나19 사태로 글로벌 경제 전체가 어려움을 겪는 상황에서 국가적인 위기 극복에 총력을 다해 기여하는 것이 리딩 금융그룹으로서 최우선적으로 고민하고 실천해야 할 역할"이라며 "벤처·스타트업, 소상공인, 중소기업이 어려움을 이겨낼 수 있도록 세심하게 지원하는 동시에 소외된 이웃들이 다시 일어날 수 있게 따뜻한 금융의 온기를 전할 것"이라고 밝혔다. 조 회장은 "그룹의 모체가 되었던 신한은행 창립부터 대한민국 리딩 금융그룹이 되기까지 IMF, 금융위기 등 수많은 난관이 있었지만 신한은 언제나 오뚝이처럼 일어나는 강한 회복탄력성을 바탕으로 역경을 더 큰 도약의 발판으로 만들어 왔다"며 "조직, 상품·서비스, 업무 프로세스 등 그룹의 모든 것을 원점에서 점검해 글로벌 일류 금융사로 도약하는 계기로 삼겠다"고 덧붙였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0-03-26 14:12:59 안상미 기자
기사사진
"코로나19 통합대환대출"…코로나19 악용 불법대출광고 주의보

-불법대출광고 소비자피해 주의 경보 /금융감독원 최근 코로나19 등으로 급전이 필요한 서민들을 대상으로 공공기관을 사칭하거나 코로나19 지원 대출을 가장한 불법대출광고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금융감독원은 26일 코로나19 상황을 틈탄 불법대출광고에 대해 소비자경보 '주의'를 발령한다고 밝혔다. 금감원 불법사금융 신고센터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이달 24일까지 접수된 불법사금융 상담건수는 2만9227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43.6%나 급증했다. 불법 대출업체들은 'KB국민지원센터' 등 제도권 금융기관이 전송한 것처럼 코로나19 대출 광고를 발송했다. 또는 '함께 이겨내요! 코로나19'나 '코로나19 통합대환대출', '최대 2억3천만원 고정금리 2.8%' 등 제도권 금융회사의 저금리 코로나19 지원 대출인 것처럼 현혹했다. 문자메시지에 회신한 소비자에게는 관련 개인정보를 요구한 후 불법대출을 유도했다. 불법 대출업자들은 문자메시지 외에도 불특정 다수에 대한 전단지 광고도 유포했다. 광고들은 '코로나' 문구를 이용해 사람들의 이목을 끌고, 코로나19 지원 대출인 것처럼 속였다. 공공기관을 사칭한 온라인 불법광고도 여전한 상황이다. 불법 대출업자들은 주로 페이스북에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의 햇살론, 국민행복기금과 유사한 명칭 및 로고를 사용해 광고하는 등 정부의 서민지원대출을 사칭했다. 태극기 등을 게시하거나 정부기관의 로고를 교묘하게 변경해 마치 정부의 합법적인 대출처인 것처럼 연출했다. 이와 함께 근로자통합지원센터 등 정부기관(근로복지기금+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 명칭을 혼합해 직장인 대상 정부지원 대출으로 가장한 불법대부광고도 성행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금감원 관계자는 "공공기관은 휴대폰 앱이나 문자메세지 등을 통해 금융상품 대출 및 광고를 하고 있지 않다"며 "이런 불법대출 광고에 현혹되지 않도록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0-03-26 12:00:12 안상미 기자
기사사진
KB국민은행, 빅데이터 활용 디지털 심사 플랫폼 구축

/KB국민은행 KB국민은행은 디지털 심사 플랫폼인 기업여신 자동심사 지원시스템(Bics)을 오픈한다고 26일 밝혔다. 기업여신 자동심사 지원시스템은 기업여신 관련 산업 및 업황 정보와 기업의 재무 및 비재무 정보를 자동으로 수집해 심사가 이뤄지는 시스템이다. KB국민은행이 보유하고 있는 기업여신 심사 노하우와 최신의 분석기법 및 빅데이터를 활용한 디지털 기술력이 반영돼 신용리스크를 측정하도록 설계됐다. 기업여신 자동심사 지원시스템에서는 신용리스크 측정의 정교화를 위해 기업의 신용등급 외에도 대출기간, 담보 및 부실패턴의 보유 여부와 차입금 규모의 적정성 등을 점검한다. 이번 기업여신 자동심사 지원시스템의 도입으로 정보 수집 및 분석 시간을 단축시켜 신속하고 일관된 의사결정이 가능해지고, 직원의 심사 역량을 집중해 리스크 관리의 효율성과 자산 건전성을 제고할 수 있게 됐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디지털 기술의 발달로 은행 업무 중 사람의 고유 영역이라고 여겨져 왔던 기업여신 심사 영역에도 자동화가 도입됐다"며 "기업여신 심사의 디지털화로 고객에게 더욱더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0-03-26 11:35:35 안상미 기자
기사사진
손병환 NH농협은행장 취임…"디지털 휴먼뱅크 만들 것"

-코로나19 관련 대고객 지원 현황 점검으로 업무 시작 -3대 경영방침, 고객 우선·미래 준비·전문성 제고 손병환 NH농협은행장 손병환 신임 NH농협은행장이 26일 취임식 없이 코로나19 관련 지원 현황을 챙기는 것으로 업무를 시작했다. NH농협은행은 이날 손 행장이 제5대 농협은행장으로 공식 취임했다고 밝혔다 손 행장은 코로나19 감염 예방 차원에서 별도의 취임식 없이 코로나19로 힘든 농업인과 소상공인, 중소기업 등 대고객 지원 현황을 점검했다. 손 행장은 이날 직원들에게 발송한 취임인사를 통해 "코로나19로 인한 위기를 극복하고 농업·농촌 지원과 국가경제 발전에 기여하는 것이 농협은행에 주어진 숙명"이라며 "코로나19가 종식되고 경제가 다시 정상화 될 때까지 어려움에 처한 고객들에게 비올 때 우산 같은 존재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손 행장은 고객, 미래, 전문성이라는 세 가지 핵심 키워드를 기본으로 '고객 우선, 미래 준비, 전문성 제고'라는 경영방침을 제시했으며, 농협은행을 새로운 디지털 휴먼뱅크로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특히 손 행장은 새로운 미래를 위해 함께 지켜가야 할 약속으로 ▲농협 본연의 가치 구현 ▲고객 보호와 가치 제고 ▲디지털 혁신을 통해 초격차 디지털 뱅크 구현 ▲글로벌 사업의 질적 성장 ▲열심히 일하는 조직문화 조성 및 전문성 강화 등 다섯 가지를 제시했다. 손 행장은 "직원들이 진가를 발휘할 수 있도록 현장의 목소리를 가까이서 경청하고 옆에 서서 든든히 지원하겠다"며 "함께 뜨거운 열정과 긍지를 가지고 힘차게 전진하자"고 말했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0-03-26 11:03:58 안상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