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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상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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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약관, 더 쉽게"…소비자 평가비중 확대

-보험약관 이해도 평가제도 개선 /금융위원회 앞으로는 보험약관을 평가할 때 일반인의 비중을 확대한다. 실제 보험소비자들의 시각에서 보험약관을 이해하기 쉬운지 평가하기 위해서다. 이와 함께 일반인의 보험약관 평가 대상에 보통약관(주계약) 외에 특별약관(특약)도 포함시키기로 했다. 금융위원회는 25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보험약관 이해도 평가 제도 개선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올해 상반기 평가부터 바로 적용할 예정이다. 먼저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이해도평가에 기존 주계약에 특약도 포함하도록 확대한다. 기존에는 전문 위원만 보통약관과 특약을 평가했다. 일반인의 약관 평가 비중은 기존 10%에서 30%로 확대한다. 금융당국은 향후 이 비중을 50% 까지 늘릴 계획이다. 이와 함께 평가대상상품을 선정할 때는 민원발생 건수도 반영하도록 개선한다. 기존에는 회사·상품군별로 1년 신규 판매량 상위 상품을 평가했지만 앞으로는 신규계약건수 비율과 민원건수 비율을 7대 3으로 반영해 최종 선정한다. 보험사 경영실태평가(RAAS)에 보험약관 이해도 평가 결과를 추가해 실제 약관 개선을 유도할 방침이다. 금융위 관계자는 "약관 이해도 평가상품을 선정할 때 민원발생지표를 반영해 약관이 복잡하거나 불명확해 소비자가 실제로 불편을 겪은 상품에 대한 실효성 있는 개선이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0-03-25 14:48:08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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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캐피탈 대출 중도상환수수료 낮춘다…"수수료 부담 연 90억원 경감"

-대출 이용자의 수수료 부담 ↓, 소비자 안내는 강화 /금융위원회 여신전문금융회사가 중도상환수수료 등 여신수수료 운영관행을 개선한다. 중도상환수수료 인하와 여전사의 부동산담보신탁대출 관련 부대비용 부담 등으로 소비자들은 연 90억원 안팎의 수수료 부담을 덜 것으로 추정됐다. 금융위원회는 여전사의 여신수수료 운영관행을 개선하고, 수수료 면제와 인지세 분담 등에 대한 소비자 안내를 강화한다고 25일 밝혔다. 먼저 기존 중도상환수수료율의 금리 연동방식은 폐지한다. 일부 여전사는 법정최고금리(24%)에서 대출금리를 차감한 금리에 연동해 중도상환수수료율을 산정하면서 대출금리가 낮은 고신용자가 오히려 높은 수수료율을 적용받기도 했다. 여전사의 중도상환수수료 역시 은행이나 저축은행, 상호금융 등 다른 업권과 같이 2% 이하로 운영할 방침이다. 중도상환수수료를 산정할 때는잔존기간 체감방식을 적용한다. 남은 대출기간이 짧아질수록 수수료를 적게 부담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중도상환수수료 면제사유는 회사 내규에 명확히 규정해 운영토록 하고, 소비자들이 잘 알 수 있도록 인터넷 홈페이지 등을 통해 공시토록 할 예정이다. 취급수수료 수취기준은 명확히 한다. 기한연장수수료나 차주변경수수료 등 취급수수료는 서비스 성격이 명확한 경우에만 내도록 하고, 내규 등에 기준을 반영한다. 이와 함께 담보신탁은 등록·면허세, 지방교육세, 등기수수료, 감정평가수수료, 법무사수수료, 신탁보수 등 제반 비용을 여전사가 부담토록 개선한다. 금융위 관계자는 "채권보전 측면에서 근저당권 설정과 담보신탁을 통한 담보취득은 경제적 실질이 동일하지만 일부 여전사는 근저당권 설정시에는 주요비용을 부담하면서 담보신탁시에는 관련비용을 차주에게 부담시키는 문제가 있었다"고 지적했다. 약정서에는 인지세 분담비율(50%)을 명시하고, 계약 체결시 소비자가 직접 분담금액을 기재하도록 개선할 예정이다. 이번 여신수수료 개선방안으로 소비자의 부담이 연간 약 87조8000억원 경감될 것으로 추정됐다. 금융위는 여전사의 내규 및 약정서 개정 등을 통해 이달 중 시행할 계획이다. 전산개발이 필요한 경우 오는 5월부터 시행할 예정이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0-03-25 14:23:04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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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국내은행 해외점포 순익 10억 달러…베트남 효자노릇 '톡톡'

-2019년 국내은행의 해외점포 경영현황 -현지화지표 평가 결과 /금융감독원 지난해 국내은행의 해외점포 가운데 베트남 지역이 효자노릇을 톡톡히 한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은행의 해외점포의 당기순이익은 9억8800만 달러로 전년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국내은행의 총 당기순이익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7.9%로 전년 대비 소폭 높아졌다. 총자산순이익률(ROA)은 0.7%로 전년 대비 0.16%포인트 하락했다. 지역별로는 베트남이 1억5600만 달러로 가장 많았고, 홍콩과 중국이 각각 1억4900만 달러, 1억100만 달러로 그 뒤를 이었다. 중국과 인도네시아, 홍콩 등을 제외한 다른 지역에서는 모두 당기순이익이 전년 대비 늘었다. 지난해 말 기준 국내은행의 해외점포 총자산은 1336억9000만 달러로 전년 말 대비 16.4%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신규진출과 영업확장 등으로 신남방 소재 점포의 자산이 크게 증가했으며, 주요 선진국도 증가세를 유지했다. 국내은행 해외점포의 고정이하여신비율은 0.63%로 전년 말 대비 0.03%포인트 상승했다. /금융감독원 지난해 국내은행 해외점포의 현지화지표 종합평가 등급은 20등급으로 전년 2-등급 대비 한 단계 상승했다. 해외점포 현지화 수준 부문은 1-등급, 본점 국제화 수준 부문은 2-등급으로 전년 대비 각각 1단계씩 상승했다. 한편 지난해 말 기준 국내은행의 해외점포는 195개(39개국)로 전년 말 대비 5곳이 늘었다. 8개 점포가 새로 생기고, 3개 점포가 문을 닫았다. 신규 진출점포들은 신남방 지역과 일본 등 아시아 지역이다. /금융감독원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0-03-25 12:00:20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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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2020 신한 프로야구 예적금' 출시

-프로야구 응원팀 성적과 관중수에 따라 우대금리 제공 /신한은행 신한은행은 정규시즌 종료일까지 '2020 신한 프로야구 적금 및 정기예금'을 판매한다고 25일 밝혔다. 신한은행은 지난 2018년부터 한국프로야구의 타이틀 스폰서로 참여하며, 올해로 세 번째를 맞는 이 상품은 프로야구 10개 구단 중 고객이 응원하는 구단을 선택해 가입하는 1년제 상품이다. '2020 신한 프로야구 적금'은 월 1000원부터 50만원까지 가입할 수 있는 자유적립식 상품이다. 기본이자율은 연 1.4%며, 우대금리 1.4%포인트를 제공해 최고 연 2.8% 금리를 제공한다. 상품명은 '2020 신한 두산베어스 적금', '2020 신한 KIA타이거즈 적금'처럼 고객이 선택하는 구단에 따라 맞춤형으로 정해진다. 우대금리는 ▲조기가입 보너스 우대금리 연 0.2%포인트(출시일부터 6월 30일까지 가입고객 대상) ▲고객이 선택한 구단의 성적에 따른 우대금리(최고 연 1.0%포인트) ▲ 정규시즌 개막전부터 한국시리즈 최종 경기까지의 관중 수 800만명 돌파 시 우대금리 0.2%를 제공한다. '2020 신한 프로야구 정기예금'은 300만원(비대면 가입 시 50만원)부터 최고 1억원까지 가입할 수 있는 상품이다. 기본이자율 연 1.4%(3월 25일 기준)에 고객이 선택한 구단이 한국시리즈에서 우승할 경우 우대금리 최고 연 0.1%포인트를 더해 최고 연 1.5%의 금리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프로야구 개막에 맞춰 신한 쏠(SOL)의 '쏠야구'를 통해 다양한 이벤트와 컨텐츠를 제공할 예정"이라며 "2020 프로야구 시즌에도 신한은행과 KBO리그의 동반성장과 야구팬을 위한 다양한 상품 및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신한은행은 코로나19의 빠른 극복을 통해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의 성공적인 개막을 기원하는 의미로 상품 출시를 맞아 다음달 10일까지 가입 이벤트를 진행한다. 신한금융그룹 통합 플랫폼인 '신한플러스'에서 고객동의 후 이벤트 기간 내에 5만원 이상 '2020 신한 프로야구 적금'을 가입한 고객 모두에게 마이신한포인트 3000포인트를 제공한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0-03-25 10:02:21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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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 '호프 투게더 캠페인'펀딩 20일만에 14억원 모집

-총 50억원 목표 릴레이 기부 캠페인 -대구·경북에 생필품 키트 등 물품 50만개 지원 신한금융그룹은 24일 '호프 투게더 캠페인'의 첫 번째 사업으로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최일선에서 밤낮없이 고생하는 대구·경북 지역 의료진을 위한 생필품 키트와 소외계층 아동을 위한 밀박스 등 물품 50만개를 전달했다. /신한금융 신한금융그룹은 24일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기획한 '호프 투게더(Hope Together) 캠페인'이 20일 만에 14억원 펀딩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신한금융은 지난 3일부터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민들에게 힘이 되고자 신한금융 전 그룹사와 크라우드펀딩 플랫폼 와디즈의 소셜 기부(Social Donation) 프로젝트를 통해 총 50억원 모금을 목표로 한 호프 투게더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다음달 13일까지 진행되는 1차 펀딩에는 전일 기준 약 2900여명이 넘는 서포터를 비롯해 조용병 회장과 진옥동 은행장 등 신한금융 임직원들이 참여했다. 특히 신한금융 그룹사의 릴레이 기부 금액과는 별도로 신한은행 개인그룹은 메디컬론 수익금 중 2억원을 대구 의료진 지원을 위해 펀딩에 참여했다. 신한금융투자는 임직원 급여 끝전나눔(모아모아해피)을 통한 4000만원, 오렌지라이프 1억원, 신한은행 퇴직직원 모임인 신한은행 동우회, 더뱅크 신한 동우회에서도 2000만원, 신한은행 에스버드 농구단도 500만원을 펀딩에 참여했다. 신한금융은 캠페인의 첫 번째 사업으로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최일선에서 고생하는 대구·경북 지역의 의료진을 위한 생필품 키트(KIT)와 소외계층 아동들을 위한 밀박스(Meal Box) 등 물품 50만개를 전달했다. 이를 위해 대구·경북지역 의사회와 협의해 성금 전달이 아닌 필요 물품 지원을 추진해 왔으며, 신속한 현장 지원을 위해 1차 펀딩 시작과 동시에 물품 제작을 시작해 준비시간을 대폭 축소했다. 1차로 제작 완료된 혈압계, 진료용 장갑, 식수 등 총 50만개 규모의 물품을 전달했으며, 추가 물품은 1차 펀딩 종료 시점인 4월 말까지 순차적으로 배송된다. 다음달16일부터는 지역경제 활성화와 소외계층 지원을 위한 2차 펀딩을 진행한다. 오는 5월까지 진행되는 2차 펀딩으로 조성되는 금액은 전액 온누리상품권 구매로 소외계층에게 전달해 지역 경기 활성화를 지원한다. 신한금융 조용병 회장은 "국민들과 신한금융이 함께 힘을 모아 이 어려움을 극복하자는 취지로 기획한 호프 투게더 캠페인에 많은 관심을 가져줘 감사하다"며 "신한금융은 이 위기를 조속히 극복해 다시 건강한 대한민국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호프 투게더 캠페인에 참여하고 싶은 국민들은 신한금융과 와디즈가 함께 만든 소셜 기부 프로젝트를 통해 기부 캠페인에 참여할 수 있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0-03-24 15:51:27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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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최대' 채안펀드 20조원, 증안펀드 10조원…"4월 초 개시"

은성수 금융위원장이 24일 정부서울청사 합동브리핑실에서 '코로나19 관련 금융시장 안정화 방안'을 설명하고 있다. /금융위 채권시장안정펀드(이하 채안펀드)와 증권시장안정펀드(이하 증안펀드)가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10여년 만에 다시 '구원투수'로 등판한다. 이번엔 규모도 역대 최대다. 정부는 빠르면 다음주부터 자금을 신속히 투입할 방침이다. 은성수 금융위원장은 2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코로나19 관련 금융시장 안정화 방안' 브리핑을 갖고 "금융시장의 전체적인 움직임을 보면서 부문별 시장이 상호 악순환을 미치지 않도록 대응해 나가겠다"며 "채안펀드의 경우 지난 2008년 글로벌 위기 당시보다 2배 수준으로 규모를 확대한 만큼 시장 불안심리를 완화하는데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채안펀드 20조원…증안펀드 10조원 /금융위원회 채안펀드는 20조원 규모로 마련된다. 이미 회사채 등 일부 자금조달시장에서 신용경색 조짐이 나타나면서 기존 논의됐던 10조원의 2배 규모로 결정됐다. 10조원 규모를 가동하고, 신속하게 10조원을 추가로 조성할 예정이다. 당장 이날 출자 금융회사로 구성된 리스크관리위원회에서 3조원 규모의 1차 캐피탈 콜(필요할 때마다 자금 지원)을 진행한다. 이를 토대로 4월 초부터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채권매입에 들어간다. 투자대상은 회사채는 물론 우량기업 기업어음(CP)와 금융채 등이다. 증안펀드는 10조7000억원 규모로 조성한다. 5대 금융지주와 18개 금융회사가 10조원을, 한국거래소 등 증권유관기관이 7000억원을 출자한다. 캐피탈 콜 방식으로 자금을 모집해 코스피200 등 증권시장 전체를 대표하는 지수상품에 투자할 계획이다. 은 위원장은 "주식시장의 안정은 경제심리 안정과 기업가치의 유지, 그리고 일반국민의 자산증식 측면에서 매우 중요하다"며 "1차 캐피탈 콜 규모는 약 3조원 내외가 될 것이며, 4월 초부터 본격적으로 투자를 개시하겠다"고 설명했다. 증권유관기관의 투자분 7000억원은 먼저 조성해 집행할 방침이다. 세제지원 방안도 강구한다.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를 통해 주식투자가 가능하도록 하고, 가입대상을 기존 '소득이 있는 자'에서 '거주자'로 확대하는 것을 논의 중이다. ◆채안·증안펀드, 시장 구원투수 될까 전문가들은 이번 시장안정 자금이 적극적인 부양수단보다는 '돈맥경화' 완화의 마중물 역할은 할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 2008년 11월 채안펀드 조성 이후 2009년 상반기까지 시장금리는 크게 하락한 바 있다. 증시 역시 대규모 자금투입 소식에 급등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일 대비 8% 이상 급등해 1600선을 회복했고, 코스닥 지수도 8.26% 상승했다. 다만 마중물 이상의 효과는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됐다. 지난 2008년에도 급격히 하락한 국고채 금리는 2009년 1분기 말에 재차 상승했다. 증시 역시 과거 증안펀드 자금이 투입된 이후 바닥은 다졌지만 본격적인 반등까지는 시간이 걸렸다. 유진투자증권 신동수 연구원은 " 다만 코로나 19 불확실성과 시장의 투자심리 위축으로 유동성 선호 심리는 여전히 높다"며 "시장금리의 하락에도 글로벌 유동성 우려 완화까지 안전자산 선호를 반영하는 시장금리의 하락은 제한될 것이며, 높은 변동성 리스크도 계속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0-03-24 15:41:53 안상미 기자
신한은행, '보릿고개 지원대출'로 소상공인 지원

-상품명에 자금 조달 '보릿고개' 극복 의미 담아 -신규 후 6개월간 이자 납부 유예 -고객별 최대 연 2%까지 우대금리 적용 신한은행은 코로나19 피해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을 지원하는 '신한 코로나 보릿고개 지원대출'을 다음달 출시한다고 24일 밝혔다. 신한은행은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고객을 대상으로 신규 후 6개월 간 이자 납부를 유예하는 대출 신상품을 4월 초 출시할 예정이며, 해당 상품명을 '신한 코로나 보릿고개 지원대출'로 정했다.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많은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이 일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을 감안해 이들이 자금 조달의 보릿고개를 극복하는데 힘을 보태자는 의미를 담은 것으로 알려졌다. 신한은행의 대출 신상품은 코로나19 피해를 입은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고객이 최대 5억원까지 이용할 수 있다. 신규 후 6개월간 납부 유예된 이자는 6개월 이후 1년 동안 자유롭게 납부하면 된다. 대출 만기는 2년까지며, 고객별로 최대 연 2%까지 우대금리를 적용한다. 정부는 지난 19일 비상경제회의를 열고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을 위한 자금지원 방안을 발표한 바 있다. 이 방안에는 보증기관과 연계한 저금리 대출 지원, 원금 및 이자 상환 유예 등이 포함됐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정부의 자금지원 방안 발표 이후 자영업자 고객들의 대출상담이 크게 증가했고, 많은 고객들이 대출 신상품 출시를 기다리고 있다"며 "중소기업, 소상공인 고객들과 함께 어려운 시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0-03-24 09:50:33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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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부동산신탁사 순익 4800억원…"다음달 재무건전성 제도 시행"

-2019년 부동산신탁회사 영업실적 /금융감독원 지난해 부동산신탁회사들이 외적 성장을 지속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신설사의 진입으로 전체 실적은 정체됐다. 24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2019년 부동산신탁회사의 당기순이익은 4800억원으로 전년 대비 279억원(5.5%) 감소했다. 영업수익이 852억원 늘었지만 대신자산신탁과 신영부동산신탁, 한국투자부동산신탁 등의 신규 진입으로 영업비용이 1211억원 증가한 탓이다. 영업수익은 1조3036억원으로 전년 대비 852억원(7%) 증가했다. 이 중 신탁보수가 7881억원으로 영업수익의 60.5%를 차지했고, 토지신탁보수가 주를 이뤘다. 부동산신탁회사의 수탁고는 230조6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23조8000억원(11.5%) 증가했다. 토지신탁은 70조8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5조9000억원(9.1%) 증가했으며, 주로 관리형 토지신탁이 늘었다. 담보신탁은 144조2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19조2000억원(15.4%) 증가했다. 분양관리신탁은 6조8000억원, 처분신탁은 6조1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1조2000억원(15%), 1000억원(1.6%) 감소했다. 총자산은 5조6034억원으로 전년 대비 8927억원(19%) 증가했다. 영업용순자본비율(NCR)은 평균 905%로 전년 대비 49%포인트 상승했다. 14개사 모두 필요유지 자기자본 요건인 70억원을 충족했으며, 적기시정조치 기준인 NCR 150%를 크게 웃돌았다. 자산건전성 분류대상 자산 중 고정이하 비중은 28.7%로 전년 대비 5.2%포인트 상승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부동산신탁사들이 경기침체에 따른 부동산경기 불황에 대응하기 위해 관리형 토지신탁을 늘리고, 차입형 토지신탁을 감축하고 있는 추세"라며 "부동산 경기에 민감한 신탁계정대여금의 자산건전성 변동을 적시에 감지할 수 있도록 재무건전성 제도를 다음달 1일부터 시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재무건전성 제도로 실제 분양률 수준에 따라 신탁계정대여금 건전성을 분류할 수 있는 기준이 마련됐으며, 영업용 순자본 산정시 신탁계정대여금의 건전성에 따라 자기자본 차감비율도 차등 적용된다. 이와 함께 토지신탁의 사업장 리스크를 명확하게 파악할 수 있도록 업무보고서 서식을 개정해 오는 7월부터 시행할 방침이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0-03-24 06:00:21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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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 대구·경북 취약계층에 '의약품 배송 서비스'

-그룹 사천연수원, 생활치료시설로 활용 가능한 준비 마쳐 KB금융그룹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일상 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구·경북지역의 취약계층을 위해 추가 지원 활동을 실시한다고 23일 밝혔다. KB금융은 그룹 비상경영위원회를 중심으로 다양한 지원 방안을 수립해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번에는 특별 재난재해지역으로 선포된 대구·경북지역의 의료 서비스 사각지대를 최소화하기 위해 지역아동센터의 도움을 받는 저소득 가정 약 1만2000 가구를 대상으로 '의약품 배송 서비스'를 6월말까지 무료로 지원할 계획이다. 이 서비스는 최근 보건복지부에서 한시적으로 허용한 '전화 진료 및 처방' 제도를 활용해 이용할 수 있다. 이용자가 전화로 병원 진료를 받은 후 조제 희망 약국을 지정하면 병원에서 해당 약국으로 처방전이 전송된다. 이후 KB금융과 제휴한 배송 전문업체에 의약품 배송 서비스를 신청하면 조제된 의약품을 무료로 배송 받을 수 있다. KB금융 관계자는 "KB금융은 국가적 위기 상황을 함께 극복하고 국민과 함께하는 책임있는 기업으로서의 소임을 다하기 위해 앞으로도 힘껏 노력해 나가겠다"며 "병원과 약국을 방문하기 어려웠던 분들에게 따뜻한 희망의 마음이 전해져 하루 빨리 건강해 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그룹 비상경영위원회는 생활치료시설이 부족한 상황이 발생할 경우 경남 사천연수원을 경증생활 치료시설로 제공하기로 결정했다. 정부·지자체의 요청이 있을 시 제공될 예정이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0-03-23 09:53:34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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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병 신한금융 회장, 디지털 후견인 제도 도입

-자회사 CEO가 디지털 핵심기술 직접 관리 조용병 신한금융그룹 회장. /신한금융 신한금융그룹은 23일 디지털 핵심기술을 각 그룹사 최고경영자(CEO)들이 직접 관리하는 '디지털 후견인 제도'를 도입한다고 밝혔다. 조 회장은 지난 18일 열린 그룹 경영회의에서 그룹의 디지털 전환(Digital Transformation·DT)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CEO 들의 디지털 리더십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미래에 꼭 필요한 디지털 핵심기술을 선정해 후견 그룹사를 매칭하고 해당 그룹사의 CEO가 핵심 기술의 후견인이 되어 주도적으로 사업을 이끌도록 지시했다. 특히 인공지능(AI)와 빅데이터, 블록체인, 클라우드를 비롯한 디지털 핵심기술과 헬스케어 등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은 협업과제 발굴, 사업성 점검 등 종합적인 제도 관리 지원을 담당 그룹사 CEO들이 직접 추진하도록 했다. 먼저 AI는 신한은행 진옥동 행장이 맡기로 했으며, 신한카드 임영진 사장은 빅데이터 분야를 담당하기로 했다. 클라우드 분야는 신한금융투자, 블록체인은 오렌지라이프, 마지막으로 헬스케어 분야는 신한생명이 각각 후견인으로 선정됐다. 다른 그룹사 CEO들도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발굴 및 성과 창출을 위한 디지털 후견인 제도에 적극 동참하기로 했으며, 모든 그룹사가 협업해 향후 원신한 차원의 디지털 협업 시너지를 더욱 강화하기로 했다. 이날 그룹경영회의에서 조 회장은 "혁신을 추구하는 기업들 중 오직 3%만이 성공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 며 "신한금융의 DT가 성공하기 위해서는 '전략과 문화의 조화', 'CEO들의 디지털 리더십'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0-03-23 09:15:51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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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외국인의 'ATM 국가?'…이달만 10.5조 매도

/국제금융센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전 세계로 확산되면서 한국이 다시 글로벌 투자가들의 현금자동입출금기(ATM)로 떠올랐다.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인 2008년 서둘러 한국 주식을 팔아치워 달러를 비축한 것과 것과 판박이다. 오히려 과거보다 단기간 투매규모가 더 커졌다. 기존 한국 증시의 장점과 함께 저금리 기조에 풍부해진 시중 자금이 외국인 매물을 모두 받아준 탓이다. 전문가들은 통화스와프(맞교환)나 안정기금투입 등의 조치에도 당분간 외국인 매도공세와 달러 강세 기조는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2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외국인들은 이달 들어 지난 20일까지 국내 주식시장에서 10조5241억원을 순매도했다. 지난 2월 한 달간 외국인 순매도 규모(3조2250억원)를 이미 큰 폭으로 웃돌았다. 코스피시장에서만 10조6793억원어치를 팔았고, 코스닥시장에선 1552억원의 순매수를 나타냈다. 지난 9일에는 단 하룻동안 우리나라 증시에서 1조4510억원을 팔아치우기도 했다. 신흥국 다른 나라와 비교해도 외국인의 매도공세는 한국에서 유난히 거세다. 국제금융센터의 블룸버그 자료에 따르면 외국인은 코로나19 확산이 본격화된 지난 2월 20일부터 지난 18일까지 4주간 한국 주식시장에서는 102억4000만달러를 순매도했다. 중국과 홍콩을 제외한 주요 아시아 신흥국 중에서는 대만에 이어 2위 수준이다. 해당 기간 동안 외국인 주식투자 자금이 100억달러가 넘게 빠져나간 곳은 대만과 한국 뿐이다. 인도와 태국에서 각각 73억3000만달러, 20억5000만달러가 순유출됐으며, 인도네시아(6억2000만달러)와 필리핀(3억5000만달러), 베트남(2억5000만달러)에서는 매도 규모가 크지 않았다. 한국 시장은 위기 때마다 외국인의 ATM기 역할을 했다. 한국 시장에 대한 전망이 유난히 나쁘기 보다는 현금화 여건이 좋다는게 가장 큰 이유다. 증시 유동성과 개방도가 높고, 외국인이 주식을 사고 팔기도 쉽다. 환금성이 좋다는 의미다. 당분간 외국인의 투매와 달러 강세는 이어질 수밖에 없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글로벌 경제침체로 기업들이 달러 비축에 나섰고, 외국인 투자자들은 아시아에 투자한 자산을 가장 먼저 팔아치우고 있어서다. 한국과 미국이 600억달러 규모의 통화스와프 계약을 전격 체결하고, 채권·증시안정 자금이 투입될 예정이지만 안전판의 역할일 뿐 추세를 돌려놓기는 힘든 상황이다. 키움증권 김유미 연구원은 "현 상황에서 볼 때 코로나19 는 미국과 유로존을 중심으로 확진자수가 늘어나고 있고, 그 속에서 경기 침체와 신용 리스크에 대한 불안은 여전한 상황"이라며 "코로나19 의 진정 여부 확인이 우선적으로 중요하며, 미국 내 부실 자산 신용 리스크에 대한 구체적인 대응안이 나오기 이전까지는 단기적으로 환율의 변동성 확대는 불가피하며 상승 압력이 지속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와 함께 김 연구원은 "지난 2008년 한미 통화스와프 체결 당시에도 단기적으로 그 효과는 며칠에 그쳤으며, 달러 강세와 금융시장 불안이 지속되자 달러·원 환율은 다시 전 고점을 돌파하며 상승(원화값 하락)한 바 있다"고 덧붙였다. 과거와 달리 이번에는 수출국으로서 원화 약세에 따른 반사이익도 기대하기 어렵다. 국제금융센터 이민섭 책임연구원은 "일반적으로 달러 강세는 신흥국 수출에 유리한 요인이지만 이번에는 글로벌 공급망 훼손과 수요 위축이 결합된 만큼 수출 촉진으로 이어지지 못할 것"일고 지적했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0-03-22 11:26:19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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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농협금융, 코로나19 피해 신속지원 화상회의 개최

-전국 17개 영업본부 대응상황 및 여신지원현황 점검 NH농협금융지주 김광수 회장이 19일 서울 중구 본사에서 실시된 '코로나19 피해기업 신속 여신지원대책 논의를 위한 화상회의'에서 각 영업본부장들의 현황보고를 듣고 있다. /농협금융 NH농협금융지주는 19일 코로나19 피해기업에 대한 여신지원현황을 점검하고, 대구·경북을 비롯한 전국 17개 영업본부의 대응상황을 논의하기 위한 화상회의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김광수 농협금융 회장은 이날 회의에서 각 지역의 현장 분위기를 듣고 지역별 대응상황을 공유했다. 특히 ▲'코로나19 피해 전용창구'를 통한 여신접수 및 처리현황 ▲상담 및 보증심사 소요기간 ▲지역신용보증기관 협력 현황 등 제반 절차에 대해 꼼꼼히 확인하는 등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에 대한 여신지원 현황을 집중적으로 점검했다. 김 회장은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인해 사회 전 분야가 어려운 상황이며, 그 중에서도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고충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며 "어느 때보다 타이밍이 중요한 상황으로 그 분들의 애타는 심정을 공감해 체감할 수 있을 정도로 자금지원의 속도를 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현장의 애로사항과 건의사항을 적극적으로 청취하고, 보다 신속한 지원을 위해 한도증액, 여신담당 직원 추가배치 등 개선이 필요한 사항에 대해서는 즉시 업무에 반영할 것을 지시했다. 한편 농협금융은 중소기업·소상공인에 대한 신규자금 2240억원을 비롯해 기한연기, 이자납입 유예 등 총 2710억원 규모의 여신을 지원했다. 지역별로는 대구, 경북지역 300억원, 업종별로는 음식업, 여행·숙박업 등 관련 업종 1230억원 등이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0-03-19 15:52:15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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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상미 기자의 '와이, 와인(Why, wine)']<65>집밥, 배달음식과 홈술와인

미<65>와인과 집밥·배달음식의 마리아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와인도 편한 옷으로 갈아입었다. 북적거리는 사교적인 술이 아닌 재택근무나 '집콕'의 스트레스를 날려줄 홈술(Home+술)로의 변신이다. 근사한 레스토랑의 스테이크가 아니어도 괜찮다. 쉽게 배달시켜서 먹을 수 있는 음식들은 물론 집밥에 가볍게 곁들이거나 안주없이 홀짝거리기도 좋은게 바로 와인이다. 먼저 배달의 대표주자 중국음식이다. 새콤달콤한 소스와 곁들일 탕수육에는 산도가 균형잡힌 '프리츠 짐머 리슬링 카비넷'이다. 과하지도 부족하지도 않은 산도는 돼지고기 튀김의 기름기를 깔끔히 씻어주고, 소스의 달콤함에도 밀리지 않는다. 향신료가 많이 들어가는 다른 아시아 음식과도 잘 어울린다. 배달음식에서 빠지면 서운할 치킨과는 스파클링 와인이다. '카스텔블랑 까바 엑스트라 브룻'은 스페인에서 샴페인 전통방식으로 만든 까바(Cava)다. 잘 익은 과일의 단맛이 가볍게 느껴지며, 바삭하게 구운 빵을 연상시킨다. 섬세하게 입안을 가득 채우는 기포는 치킨을 먹은 입 안을 상쾌하게 해준다. 치킨 뿐만 아니라 식전주로 먹거나 리조또와 같은 쌀 요리와도 잘 어울린다. 5~6도 안팎으로 시원하게 먹으면 더 맛있다. 집밥 식탁에 자주 오르는 삼겹살 구이에는 역시 화이트와인보다는 레드와인이다. '레 까산느 드 라 네르뜨 꼬뜨 뒤 론 빌라쥬 루즈'는 삼겹살의 기름기를 짱짱한 산도로 잘 받쳐준다. 그르나쉬를 주 품종으로 하며, 시라와 까리냥, 생소 등을 섞어만든다. 풍성한 과실느낌과 함께 타닌은 실크처럼 부드럽다. 삼겹살 구이는 물론 같이 차려질 한식 반찬과도 잘 어울린다. 배달 피자에는 정답이 정해져 있다. 이탈리아 레드와인이다. '루피노 리제르바 두칼레 끼안띠 클라시코 리제르바'는 산지오베제를 주 품종으로 멀롯과 카버네 소비뇽을 섞었다. 산지오베제 품종은 토마토 소스를 베이스로 한 모든 피자에 어울리지만 '루피노 리제르바 두칼레 끼안띠 클라시코 리제르바'는 마르게리따나 바질 소스 피자와도 먹기 좋다. 입안에서 부드러운 탄닌과 산도가 균형을 이루며, 로즈마리의 향으로 마무리를 해준다. 홈술로 와인을 찾는 사람이 많아지면서 관련 매출도 늘었다. 신세계백화점은 코로나19가 본격 확산한 지난달 11∼29일 동안 다른 부분 매출은 줄었지만 와인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5% 이상 늘었다. 집에서 접근성이 더 좋은 편의점의 와인 매출폭은 더 크다. BGF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CU의 와인 매출은 코로나19 확산 이후 30% 가까이 늘었다. 해외도 와인을 홈술로 즐겨야 하는 상황은 비슷하다. 와인의 주요 산지인 유럽과 미국도 코로나19가 급속도로 확산되면서 일부 지역은 식당이나 바를 포함한 모든 시설을 폐쇄시켰고, 레스토랑은 배달이나 테이크 아웃만 제공할 수 있다. 와이너리들 역시 여기에 포함돼 테이스팅룸은 일제히 문을 닫았고, 일부 와이너리들은 차를 타고 가서 주문한 와인을 찾아오는 '드라이브 스루' 서비스를 시작했다., 자료도움=나라셀라

2020-03-19 15:48:38 안상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