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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상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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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농협은행, 디지털보험 플랫폼 강화 협의회 개최

-포스트코로나시대 맞춰 디지털 경쟁력 강화 -'NH손해 운전자상해보험' 9월 출시 예정 지난 24일 서울 중구 NH농협은행 본점에서 디지털보험 플랫폼 강화를 위한 협의회에 참석한 (왼쪽부터)NH농협은행 신용인 WM사업부장, 이정한 디지털마케팅부장, NH농협손해보험 마동필 IT지원부장, 서윤종 농축협사업부장 등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농협은행 NH농협은행은 지난 24일 NH농협손해보험과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맞춰 디지털플랫폼 강화 및 고객중심의 언택트 상품제공을 위한 협의회를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협의회에는 농협은행 WM사업부, 디지털마케팅부, 디지털IT부문 및 NH농협손해보험의 부장과 실무진 등이 참석했으며, 디지털전용 금융상품인 'NH손해 운전자상해보험'을 9월 7일 출시하기로 했다. NH손해 운전자상해보험은 가입자의 교통상해 사고보장은 물론, 교통사고 발생시 사고처리에 필요한 ▲벌금비용(3000만원) ▲교통사고처리지원금(3000만원) ▲변호사선임비용(500만원)을 약 2만원의 저렴한 보험료로 1년간 보장 받을 수 있도록 출시될 예정이다. 스마트폰을 통해 간편하게 가입할 수 있으며, 가입 시 NH멤버스포인트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한편 NH농협은행은 은행권 최초 빅데이터를 활용한 보험플랫폼을 2019년 12월 19일 오픈했으며, 현재 저축(변액)보험 5종, 연금보험 6종, 보장성보험 14종 등 총 25종을 제공한 바 있다. NH농협은행 마케팅부문 함용문 부행장은 "고객의 다양한 니즈에 부응하고, 더욱 간편하게 접할 수 있는 금융상품을 제공하고자 이번 협의회를 개최했다"며 "향후 고객에게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하며, 다양한 상생 비즈니스 모델을 지속적으로 창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0-07-26 09:09:26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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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 상반기 순익 1조8055억원…'리딩뱅크' 수성

-신한금융 2020년 상반기 경영실적 /신한금융그룹 신한금융그룹이 올해 상반기 '리딩뱅크' 자리를 지키는데 성공했다. 신한금융은 24일 상반기 순이익 1조805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7% 감소했다고 밝혔다. 1조7113억원을 기록한 KB금융그룹을 약 1000억원 차이로 앞섰다. 신한금융의 2분기 순이익은 8731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6.4% 감소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련 충당금 약 1850억원(세전), 금융투자상품 관련 충당금 및 비용 약 2000억원(세전)이 반영됐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2분기부터 코로나19로 인한 경제위기 영향이 본격화 됨에따라 전사적인 차원에서 위기관리 대응을 더욱 강화했다"며 "국내외 경기 둔화에 따른 잠재적 부실에 대비해 보수적인 충당금 평가를 기반으로 신용 손실 충당금을 추가적으로 적립했다"고 설명했다. 시장의 우려와 달리 은행, 비은행 부문 모두 성장했다. 올해 은행의 원화대출금은 1분기 2.9%, 2분기 2.7% 증가(상반기 5.5%)하며 안정적인 자산 성장을 지속했다. 부문별로는 연간 기준 가계대출은 3.0%, 기업대출은 8.2% 성장했다. 특히 코로나19 금융지원을 필요로 하는 중소기업과 개인사업자 대출자산이 크게 증가하며 전체 자산 성장세를 견인했다. 또 은행의 2분기 대출성장률이 높았지만 수익성에 기반한 대출자산 운용과 조달비용 절감 노력으로 순이자 마진이 전분기 대비 2bp(1bp=0.01%포인트) 감소에 그쳤다. 비은행 부문도 카드·생명·캐피탈 중심의 비이자 이익 확대 통해 그룹의 경상 이익 성장을 견인했다. IB부문 역시 GIB 매트릭스 기반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8% 성장하는 등 그룹의 핵심 사업부문으로 자리매김했다. 그룹 글로벌 부문은 현지 코로나19 리스크 관리를 위한 선제적인 충당금 적립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7% 감소했지만 이를 제외하면 전년 동기 수준을 유지했다. 특히 핵심 해외 시장인 베트남은 충당금 추가 적립에도 전년 동기 대비 성장세를 이어갔다. 상반기 기준 디지털 채널을 통한 영업수익은 830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6.6% 성장하는 등 디지털 플랫폼을 활용한 그룹 수익성 제고가 성과로 가시화됐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0-07-24 15:40:00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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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모넷, 클라우드기반 암호키 관리 솔루션 개발

-하드웨어 암호장비 이용한 암호키 관리 기술 보유 -클라우드인증, 핀테크, 가상자산 월랫 서비스 등 다양한 분야 적용 가능 티모넷 기술연구소 박경봉 부장이 24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2020 온체인 핀테크 컨퍼런스'에서 발표를 하고 있다. /티모넷 티모넷은 24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한국핀테크블록체인학회 주최로 열린 '2020 온체인 핀테크 컨퍼런스'에서 차세대 암호키 관리 솔루션을 발표했다고 밝혔다. 티모넷은 기존 암호키 관리의 문제점을 개선한 새로운 방식의 암호키 관리 기술을 개발해 급성장하고 있는 핀테크, 블록체인, 비트코인 등 가상자산 분야에 공급할 방침이다. /티모넷 현재 주로 이용되는 암호키 관리기술은 사용자 장치의 안전영역 또는 서비스 제공자의 서버에서 저장·관리돼 보안에 취약하다. 티모넷은 이를 안전한 하드웨어 암호장비를 이용해 장비 내에서 암호키 생성, 관리, 보관, 폐기가 이루어지는 암호키 생명주기 기술을 개발하고, 기존 제품과 차별화된 기술을 통해 시장 선점에 나설 계획이다. 티모넷은 2016년 정부지원 사업으로 클라우드 기반 인증서 개인키 관리 기술을 개발했으며, 이를 국내 최초로 '이지싸인' 서비스에 적용해 상용화한 바 있다. 최근에는 관련 기술을 고도화해 FIDO2에 융합하는 정부지원 기술 과제 사업자로 선정돼 기술개발을 진행 중이다. 기술개발 책임자인 박경봉 부장은 "티모넷은 2018년 국세청 연말정산사이트에 클라우드 인증서비스를 적용해 하드웨어 보안모듈을 이용한 클라우드 기반 암호키 관리 기술의 가능성을 보고, 작년부터 관련 기술을 핀테크, 블록체인 가상자산 하이브리드 월렛 개발, 커스터디 솔루션 기술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티모넷은 현재 한컴위드, 두빛나래소프트와 가상자산 암호키 관리 및 가상자산 실물 결제를 위한 제휴 계약을 맺고 있으며, 하드웨어 보안모듈(HSM) 공급사인 엔사이퍼시큐리티와 공식 파트너쉽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0-07-24 15:32:55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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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 카드·캐피탈 사업포트폴리오 조정…1조원대 자산 양수도

신한금융그룹은 24일 자회사인 신한카드와 신한캐피탈이 각각 임시이사회를 열어 신한캐피탈의 1조원대 오토 및 리테일 금융자산을 신한카드로 양수도한다고 밝혔다. 신한금융은 잠재적 위기를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그룹의 지속 가능한 성장 토대를 마련하기 위해 양사의 여신금융 포트폴리오를 조정하기로 결정했다. 두 회사는 8월 말까지 양수도 대상 금융자산을 확정하고, 계약 관련 실무적 절차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신한카드는 이번 결정으로 1조원대 오토금융자산과 리테일 대출자산을 추가하면서 새로운 수익원을 창출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됐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신용카드업의 수익성 하락에 따라 사업 다각화를 추진 중에 있으며, 이번 리테일 자산 인수를 통해 보다 차별화 된 상품 판매와 고객 가치를 창출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신한캐피탈 역시 자산 양도로 확보된 투자 재원을 활용해 기업투자금융 부문의 성장 여력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신한캐피탈 관계자는 "자산 매각에 따른 유동성 확보로 기업금융시장의 높은 성장성과 변동성에 대응할 수 있는 재원을 마련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향후 신한카드는 그룹 여신금융사업 내에서 리테일 부문을, 신한캐피탈은 투자, IB, 기업금융 부문을 전문으로 하는 자회사로서 차별적인 성장 모멘텀을 확보해 질적 경쟁력 강화를 꾀할 방침이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이번 양사 간의 자산 양수도는 그룹 내 여신금융 포트폴리오의 시장 선도력 확대를 위한 전략적 의사결정"이라며 "그룹의 기업 가치와 비은행 사업 포트폴리오가 한층 강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0-07-24 15:21:15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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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 포스트 코로나 지원 '그룹CEO 긴급 화상회의'

신한금융그룹은 23일 조용병 회장(왼쪽)을 비롯한 그룹사 최고경영자(CEO)들이 참석한 가운데 '그룹CEO 긴급 화상회의'를 열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위기 극복 및 포스트(Post) 코로나 시대에 금융의 역할을 선제적으로 실천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신한금융 신한금융그룹은 23일 조용병 회장을 비롯한 그룹사 최고경영자(CEO)들이 참석한 가운데 '그룹CEO 긴급 화상회의'를 열었다고 밝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위기 극복 및 포스트(Post) 코로나 시대에 금융의 역할을 선제적으로 실천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서 조 회장은 '금융위원장 및 5대 금융지주회장 조찬간담회'의 주요 내용을 그룹 CEO 들과 함께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 각 사의 포스트 코로나 대응 준비 현황을 점검했으며, 향후 사업 추진 방향에 대한 전반적인 논의가 이뤄졌다. 먼저 코로나 19 극복을 위한 추가적인 금융지원 방안에 대한 논의가 진행됐으며, 현장 의견 및 애로사항을 적극 반영해 금융지원 범위를 확대하기로 했다. 또 금융지원이 더욱 효과적이고 실질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관련 정책지원사항을 금융당국에 건의하기로 했다. 정부가 추진 중인 '한국판 뉴딜정책'을 적극 지원하기 위한 금융의 역할도 논의했다. 조 회장은 '신한 네오(N.E.O.)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그룹사들의 역량을 집중할 것을 당부했다. 신한금융은 지난 6월 포스트 코로나 시대 신(新)성장동력 강화를 위한 금융의 선제적 역할을 실천하기 위한 '신한 네오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관련 대출 및 투자에 5년간 85조 공급, 데이터 거래소 활성화 주도적 역할 수행, '신한 트리플(Triple) K 프로젝트'를 통한 전국 단위 혁신 성장 플랫폼 조성 등 그룹 차원의 다양한 지원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한편 조 회장은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금융회사와 빅테크 간 '기울어진 운동장' 관련해 금융당국의 양자 협의회 구성을 통해 균형점을 찾으려는 계획을 설명했다. 조 회장은 향후 구성될 협의회에 그룹의 최고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금융권의 입장만 대변하기 보다는 국가경제 전반의 관점과 금융산업의 발전 방향에서 최적의 솔루션을 찾을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을 주문했다. 조 회장은 "국가경제와 금융산업이 동반 성장하기 위해 리딩금융그룹으로서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금융산업 발전을 위해 신한금융이 앞장서 나가자" 고 말했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0-07-23 16:08:10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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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상미 기자의 '와이, 와인(Why, wine)']<79>'호캉스' vs '홈캉스' 와인

①와인과 여름나기-호캉스 vs 홈캉스 안상미 기자 긴 장마가 지나면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탓에 선택지는 많지 않다. 캠핑처럼 부지런히 준비할 자신이 없다면 '호캉스(호텔+바캉스)' 아니면 '홈캉스(홈+바캉스)'다. (왼쪽부터)샴페인 로칠드 바론 드 로칠드 브뤼, 샴페인 앙리오 브뤼 수버랭. /나라셀라 먼저 '호캉스'. 가까운 호텔에서 보내지만 해외 여느 휴양지 못지 않게 호사롭고 프라이빗하다. 역시 샴페인이 어울린다. 맛있는 호텔 음식과 즐기는 샴페인 한 잔이면 상반기 내 달려온 심신이 위로된다. '샴페인 로칠드 바론 드 로칠드 브뤼'는 와이너리 명문가인 샤또 라피트 로칠드와 샤또 무똥 로칠드, 샤또 클락이 손을 잡아 만들었다. 샤도네이와 피노누아를 섞었다. 섬세한 버블과 함께 금빛색을 띠고 있으며, 배 같은 흰 과일향과 아몬드향이 어우러졌다. 닭 등 흰육류와 먹기 좋다. '샴페인 앙리오 브뤼 수버랭'은 샤도네이, 피노 누아에 피노뫼니에를 소량 섞어 만든다. 상큼함이 지배적인 가운데 꽃향, 구운 아몬드의 향이 이어진다. 바닐라, 흰 복숭아의 풍미가 생동감 있고 신선하다. (왼쪽부터)몬테스 스파클링 앤젤, 케이머스 메르솔레이 샤도네이, 킴 크로포드 말보로 소비뇽 블랑. /나라셀라 다음은 '홈캉스'다. 코로나19에 아직 휴가 계획을 세우지 못했다면 집에서 시원한 에어컨과 와인이다. 시원하게 칠링해서 맥주 대신 꿀꺽꿀꺽 마실 수 있는 스파클링 와인부터 시작해 캘리포니아 해안가를 느끼게 해주는 샤도네이, 상큼하고 발랄해 기분까지 좋아지는 소비뇽 블랑까지 해외여행이 부럽지 않다. 집에서 시켜먹기 좋게 치킨같은 배달음식부터 냉장고에서 바로 꺼낼 수 있는 가벼운 음식들과도 즐기기 좋다. '몬테스 스파클링 앤젤'은 태평양에서 약 7km밖에 떨어지지 않는 곳에서 만든다. 덕분에 많이 생산되진 않지만 품종 고유의 특성이 집중도 있게 표현된다. 전통적인 샴페인 양조 방식으로 만들며, 숙성 기간도 길다. 섬세하고 힘있는 버블과 입 안에서의 복합적이고 화사한 느낌, 그리고 프리미엄 샴페인에서 느낄 수 있는 호두, 비스킷 등의 풍미를 가진다. 가볍게 핑거푸드나 치즈, 파스타와 먹기 좋다. '케이머스 메르솔레이 샤도네이'의 포도밭은 캘리포니아 중부 해안가에 있다. 풍족한 햇살이 내리쬐고, 시원한 해풍이 늘 스친다. 감귤류와 열대과일의 향이 풍무하며, 산도는 활력이 넘친다. 다양한 조미료를 사용하는 한국 음식과도 잘 어울린다. '킴 크로포드 말보로 소비뇽 블랑'은 뉴질랜드 소비뇽 블랑의 대표주자다. 이미 국내에서도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 뉴질랜드 소비뇽 블랑의 전형적인 구스베리와 자른 풀 향기가 정갈하고, 잘 익은 과일의 느낌과 적정한 조화를 이룬 산도가 돋보인다. 입안을 편안하지만 은근히 채워주는 스타일의 와인이라 식전주로 특히 훌륭하다. 샐러드는 물론 모든 종류의 해산물과 어울린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자료도움=나라셀라

2020-07-23 16:07:07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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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집값과 부채의 질

안상미 기자 집을 팔려고 내놨더니 전화통에 불이 났다. 집을 보여달라는 말 한 마디 없이 다짜고짜 계좌를 내놓으라는 전화다. 10분 뒤 가계약금이 들어왔고, 집은 내놓은지 몇 시간도 되지 않아 팔렸다. 불과 한 달 전 일이다. 정부가 6·17 부동산 대책을 내놓은 직후다. 집을 보지도 않고 산다고? 이들이 바로 정부가 때려잡으려 했던 투기세력 갭투자자구나. 안그래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외부인이 집보러 오는게 찜찜하던 차에 잘됐다 싶었다. 적폐 투기세력은 어찌 생겼을라나. 기대와 달리 결혼식을 앞둔 30대 중반의 커플이 안절부절 못하고 기다리고 있었다. 너무 염치없지만 돈이 정말 없어 그러니 100만원만 깎아달라며 울음을 터트렸다. 결혼식 날은 받아놨는데 봤던 집은 먼저 팔리거나 아니면 집주인들이 가격을 하루만에 몇 천만원씩 올리니 선택의 여지가 없었단다. 매도인도 옮겨갈 집을 사면서 급매로 내놨던 터. 서로 더 어려운 상황임을 들먹이며 가격을 지키려는 자와 깎는 자의 싸움이 시작됐다. 먼저 신용대출. 양쪽 다 맞벌이 부부 연봉의 1.5배까지 최대치. 비겼다. 20~30년 장기 주택담보대출이라면 더 많은 금액도 상환능력이 충분하지만 강화된 대출규제 탓에 매년 신용대출 갱신여부와 금리에 촉을 곤두세워야 한다. 다음은 개인연금 깨기. 그간 세제혜택을 받았던 걸 토해내는데 세율 16.5%를 알고 있는거 보니 진짜배기다. 마지막 보루였던 퇴직연금. 무주택자의 경우 내 집 마련을 위해 중간정산이 가능하다. 매수인은 부부가 다 퇴직연금을 깰 수 있지만 매도인은 한 명만 가능했다. 한 회사에 재직하면서는 한 번만 가능하다는 규정때문이다. 지키는 자가 이겼으나 찜찜한 기분은 떨칠 수가 없다. 정부는 적폐세력을 잡겠다고 규제에 나섰는데 30대 신혼부부는 울고, 40대 부부는 노후를 포기했다. 거치형은 불안하다며 원리금 상환을 외쳤던 정부는 1년 짜리 신용대출을 권장하는 모양새가 됐다. 1년 짜리 대출을 안은 실수요자, 향후 금리가 상승하면 부실위험을 짊어진 은행, 금융시스템 리스크가 불안한 정부. 승자는 아무도 없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0-07-23 15:22:48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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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 '한국판 뉴딜'지원…그린뉴딜 등 9조원 투자

윤종규 회장 "한국판 뉴딜 정책 지원에 적극 동참할 것" KB금융그룹은 23일 윤종규 회장을 비롯해 허인 KB국민은행장 등 주요 계열사 경영진으로 구성된 'KB뉴딜·혁신금융협의회'를 열고 한국판 뉴딜 정책에 적극 동참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4대 아젠다 16개 핵심추진과제로 구성된 KB금융의 '2020년 혁신금융 추진 현황'은 6월 말 기준 평균 진도율이 66.5%에 달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에 대한 여신지원 확대 등 기업과 상생하기 위한 그룹 차원의 적극적인 노력이 반영된 결과다. 이날 회의에서는 KB혁신금융협의회를 KB뉴딜·혁신금융협의회로 확대 운영키로 하고, 혁신기업 지원을 위한 여신지원 및 투자 현황을 점검했다. 향후 중점 추진계획에 대한 협의를 진행하는 것과 함께 한국판 뉴딜 사업을 효과적으로 뒷받침할 수 있는 추가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먼저 한국판 뉴딜 사업 중 민간 투자 규모가 큰 디지털·그린 융복합 및 그린뉴딜을 중심으로 핵심추진과제를 추가 선정하고, 그룹차원의 추진 방안에 대해 협의했다. 이를 위해 그룹 CIB 총괄임원이 KB 뉴딜·혁신금융협의회 신규 위원으로 참여하게 됐으며, 지원 가능 영역의 선정 및 추진에 역량을 집중하기로 했다. KB금융은 ▲그린 스마트 스쿨 ▲국민안전 SOC 디지털화 ▲그린 리모델링 ▲그린 에너지 ▲친환경 미래 모빌리티 등을 우선적인 중점 지원 영역으로 결정했다. 오는 2025년까지 총 9조원을 투자하는 것을 목표로 세웠다. 윤 회장은 "국가적 과제인 한국판 뉴딜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금융 본연의 역할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며 "데이터 산업 활성화 등 디지털 경제로의 전환에 적극 동참하고, 민간 자본이 필요한 영역에서의 지원에 앞장서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0-07-23 14:46:52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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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농협은행, 빅데이터 기반 자산관리 '금융생활PEEK' 출시

-금융자산 비교 서비스 /NH농협은행 NH농협은행은 모바일 플랫폼 올원뱅크 앱에서 빅데이터 기반 자산관리서비스 '금융생활 픽(PEEK)'을 출시했다고 23일 밝혔다. 금융생활 픽은 농협은행 고객 데이터를 기반으로 성별·연령·직업·지역 등을 자유롭게 설정해 약 3만8000여 개의 다양한 비교 그룹 중 나와 비슷한 그룹(Peer Group)이나 관심 그룹을 선택해 금융자산(예·적금/펀드 등), 대출, 소비 등에 대한 금융생활을 흥미롭게 비교할 수 있는 서비스다. 고객은 이번 서비스를 통해 본인의 금융자산이 예금에 치우쳐 있는지, 금융자산 대비 대출이 많은지, 외식이나 쇼핑에 소비를 많이 했는지 등을 그래프를 통해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 또 최근 3개월 동안의 금융 거래 동향과 관심 그룹의 추천 금융상품 등을 제공받을 수 있다. 이번 서비스는 디지털 부문 강화를 위해 출범한 데이터사업부의 첫 데이터 기반 서비스로 올원뱅크센터 셀(Cell)과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출시됐다. 농협은행 심현섭 데이터사업부장은 "마이데이터 사업을 선도하고 고객에게 차별화된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이번 서비스를 기획했다"며 "고객에게 더 나은 데이터 기반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고 고객과 함께 성장하는 디지털 휴먼뱅크 구현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0-07-23 14:30:01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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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쇼크' 2분기 성장률 -3.3%…IMF위기 이후 '최악'

-2/4분기 실질 국내총생산(속보) 박양수 한국은행 경제통계국장이 23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열린 2020년 2/4분기 실질 국내총생산(속보) 설명회에서 그래프를 이용해 기자들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한국은행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2분기 경제성장률이 -3.3%로 주저앉았다. 국제통화기금(IMF) 외환위기 당시인 지난 1998년 이후 최악의 상황이다. 당초 2분기엔 코로나19가 진정될 것으로 봤지만 예상을 빗나가면서 경제성장률도 부진을 면치 못했다. 우리 경제가 2개 분기 연속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하며 경기 하강 속도가 빨라졌다. 한국은행이 23일 발표한 '2020년 2분기 실질 국내총생산(속보)'에 따르면 2분기 중 실질 국내총생산(GDP) 속보치는 전기 대비 3.3% 감소했다. 1분기 -1.3%에 이어 연속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한 것은 물론 역성장 폭으로 치면 지난 1998년 1분기 -6.8% 이후 최대치다. 당초 한은은 2분기 경제성장률이 -2% 초충반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박양수 한은 경제통계국장은 "코로나19 진정 정도가 대다수 전문가들의 예상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며 "그런 상황에서 재화 수출, 민간소비 부문의 실적이 당초 기대보다 부진했다"고 설명했다. /한국은행 무엇보다 수출이 코로나19의 직격탄을 맞았다. 2분기 수출은 전기 대비 16.6% 급감했다. 1963년 4분기 -24% 이후 56년 6개월래 최악의 성적표다. 수입도 역시 원유 등을 중심으로 7.4% 감소했다. 설비투자와 건설투자는 운송장비 투자, 건물건설 등이 위축되면서 각각 2.9%, 1.3% 줄었다. 민간소비는 전국민 긴급재난지원금과 개별소비세 인하 등으로 1.4% 늘어 증가세로 전환했다. 정부 소비도 물건비 지출이 늘면서 1% 증가했다. 업종별로는 제조업과 농림어업이 9% 이상 줄었고, 도소매·숙박음식업·운수업 등의 부진으로 서비스업도 1.1% 감소했다. 실질 국내총소득(GDI)은 전기 대비 2.0% 감소했다. 교역조건이 개선되면서 실질 GDP 성장률을 웃돌았다. 하반기 경제성장 회복 여부는 아직 가늠하기 힘들다. 박 국장은 "연간 성장률은 앞으로의 코로나19 진정이나 락다운 수준, 각국의 경제 성장 노력에 따라 좌우될 것"이라며 "주요국들이 코로나19가 재확산하더라도 경기 위축을 우려해 락다운을 강화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고, 무엇보다 최대 교역국인 중국 경제가 2분기에 급반등했기 때문에 우리 경제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은의 기존 연간 경제성장률 전망치는 -0.2%다. 지금 상황에서 이를 달성하려면 3, 4분기 성장률이 각 3% 정도는 돼야 한다. 만약 두 분기 성장률이 평균 1.8~1.9% 정도에 그칠 경우 연간 성장률은 -1%로 떨어지게 된다. 박 국장은 경기침체 국면 여부에 대해서는 "우리나라 잠재성장률이 최근 선진국과 비슷한 수준이므로 선진국 기준에 따르면 2분기 연속 GDP 마이너스 성장은 경기수축일 수 있다"면서도 "이미 경기 정점이 2017년 9∼10월이었기 때문에 코로나19 이전부터 우리나라 경제는 경기 하강 국면에 있었고, 코로나19로 쇼크가 더해져 하강 속도가 빨라진 것 뿐"이라고 밝혔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0-07-23 11:09:12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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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카드, '지방세입 모바일 고지서' 서비스 오픈

-모바일로 편게 지방세입 고지서 수령·납부 /삼성카드 삼성카드는 행정안전부, 전국 지방자체단체, 금융결제원과 공동으로 협약을 맺고 모바일로 지방세를 편리하게 납부할 수 있는 '지방세입 모바일 고지서' 서비스를 오픈했다고 23일 밝혔다. 지방세입 모바일 고지서 서비스는 삼성카드 홈페이지 및 앱에서 신청할 수 있다. 신청 고객은 기존에 우편을 통해서 받고 있던 고지서를 '삼성카드 앱'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모바일 앱카드를 통해 납부까지 원스톱으로 처리가 가능하다. 납부 가능한 지방세는 ▲등록면허세(1월) ▲상·하반기 자동차세(6·12월) ▲건물분 재산세(7월) ▲주민세(8월) ▲토지분 재산세(9월) ▲과태료 ▲과징금 등이다. 한 번의 신청으로 서울시를 제외한 모든 지방세입의 고지서를 모바일로 수령 및 납부가 가능하다. 삼성카드는 이번 서비스 오픈으로 고객들의 납세 편의를 증진시킴과 동시에 종이고지서를 줄여 환경보호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서비스 이용고객에게는 지방자치단체에서 절약된 비용의 일부를 환원하는 취지에서 고지서 한 건당 150원에서 500원의 세액 공제 혜택을 제공한다. 한편 삼성카드는 9월 30일까지 지방세입 모바일 고지서 서비스를 통해 지방세를 납부한 모든 고객에게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기프티콘 1매를 제공한다. 또 7월에 해당 서비스를 신청하고 8, 9월에 연속으로 지방세를 납부한 고객에게는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기프티콘 1매를 추가로 제공한다. 이외에도 8월 말까지 지방세입 모바일 고지서 서비스를 신청한 고객 중 추첨을 통해 총 5명에게 갤럭시노트20 등 사은품을 제공한다. 자세한 서비스 이용방법 및 제공 혜택은 삼성카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삼성카드 관계자는 "업계를 선도해온 디지털 역량을 기반으로 고객 편의성 증대를 위해 지방세입 모바일 고지서서비스를 출시했다"며 "앞으로도 고객이 쉽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디지털 기반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0-07-23 10:06:38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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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카드, 지방세 전자고지·납부 서비스 전국으로 확대

-행정안전부와 업무협약 체결 -마이빌엔페이로 신규 신청·납부시 최대 4000포인트 적립 /신한카드 신한카드는 행정안전부와 업무 협약을 통해 지방세 전자고지·납부 서비스를 전국으로 확대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기존 서울시에만 국한됐던 서비스를 전국 17개 광역지방자치단체에서도 이용할 수 있다. 신한카드는 각종 청구서를 한 눈에 확인하고 자동이체까지 신청할 수 있는 원스톱 전자금융서비스 '마이빌앤페이(My BILL&PAY)'를 지난해 7월 출시한 바 있다. 신한카드 마이빌앤페이를 이용하면 지방세, 아파트 관리비, 도시가스 요금, 신용카드 대금 등 각종 정기성 요금을 모두 한 곳에서 관리할 수 있다. 원하는 항목을 선택해 전자고지서를 신청하면 매월 납부 요금을 한 눈에 확인할 수 있고, 고지된 요금을 즉시 납부하거나 자동이체를 신청할 수도 있다. 신한카드 마이빌앤페이는 신한페이판(PayFAN)에서 가입 및 이용할 수 있으며, 별도 이용료는 없다. 신한카드는 지방세 전자고지·납부 서비스 전국 확대를 기념해 최대 4000포인트 적립 이벤트도 진행한다. 9월 말까지 마이빌앤페이에서 지방세 전자고지서를 신규로 신청하고 수신하면 최대 2000 마이신한포인트를 적립해준다. 또 전자 고지서 수신 후 즉시납부를 할 경우 추가 2000포인트 적립도 가능하다. 이벤트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신한페이판 또는 신한카드 모바일 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이번 행정안전부와의 협약으로 정부의 디지털 혁신 계획에 적극 동참하고, 전국 단위로의 확대 시행을 통해 고객의 납세편의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 펼쳐질 '종이없는 사회'를 대비해 선제적으로 모바일 전자고지결제 시장에 진출한 만큼 시장의 패러다임을 주도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0-07-23 09:54:31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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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농협은행 올100플랜, '한국산업의 브랜드추천' 자산관리서비스 1위

지난 22일 서울 중구 NH농협은행 본사에서 한국산업의 브랜드추천 1위 인증식을 갖고 있다. (왼쪽부터)김희정 NH 올l100자문센터장, 신용인 WM사업부장, 함용문 부행장, 한수희 한국능률협회컨설팅 부사장, 이기동 진단평가3본부장. /농협은행 NH농협은행은 자산관리 대표 브랜드 올(All)100플랜이 '한국산업의 브랜드추천' 자산관리서비스 부문에 2년 연속 1위에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한국산업의 브랜드추천'은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이 주최하는 브랜드 평가조사다. 100개 산업군 브랜드에 대해 10~50대의 남녀 소비자 1만1800명을 대상으로 1대1 면접조사를 통해 진행됐다. 올100플랜은 고객의 재무정보, 투자성향, 생애주기별 필요자금을 고려해 고객별 맞춤상담을 제공하는 종합자산관리 플랫폼이다. NH농협은행이 독자적으로 개발한 NH 올100플랜지수를 도출해 이에 대한 종합적인 조정솔루션을 제공하며, 언택트 금융환경에 맞춰 인터넷뱅킹, 스마트뱅킹을 통해서도 자산관리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인증식에 참여한 마케팅부문 함용문 부행장은 "갈수록 복잡해지는 금융환경 속에 일률적인 금융서비스 제공은 고객만족에 한계가 있다"며 "올해 확대 개편된 'NH 올100자문센터'를 통해 더 많은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고객맞춤 자산관리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0-07-23 09:50:56 안상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