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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상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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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 中企 성장패키지 상품 'ONE KB' 출시

KB금융그룹은 중소기업(개인사업자 포함)의 성장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원(ONE) KB' 그룹 패키지 상품을 출시했다고 3일 밝혔다. 중소기업고객 전용 '원 KB' 그룹 패키지 상품은 KB국민은행, KB손해보험, KB국민카드, KB캐피탈의 대표적인 금융상품으로 구성돼 있다. 중소기업고객이 4개 회사의 금융상품에 대한 정보를 보다 쉽고 편하게 확인하고 이용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KB국민은행의 '원 KB 기업 우대대출'은 일반상품 대비 최대 0.4%포인트 추가 우대금리를 제공한다. 또 시설자금 대출시 소요자금의 최대 90%까지 지원하고, 최장 20년까지 대출기간을 설정할 수 있어 대출금 상환에 대한 부담도 크게 낮출 수 있다. 대출금액에 따라 세무회계 컨설팅과 최고경영자(CEO) 특화 자산관리 서비스, 임직원 자산관리 세미나 등의 다양한 비금융서비스도 제공 받을 수 있다. KB손해보험의 '원 KB 기업종합보험Ⅱ'은 사업장 내 화재손해, 배상책임 등 다양한 리스크를 하나의 상품으로 보장 받을 수 있다. 기존 상품 대비 최대 10%까지 저렴한 보험료로 가입 할 수 있다. KB국민카드의 '원 KB국민 기업카드'는 적립한도 제한없이 결제금액의 0.3%가 포인트로 쌓인다. 포인트 자동 환급 및 후불 교통카드 기능 등 다양한 편의 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다. KB캐피탈의 '원 KB 캐피탈'은 신차할부·렌터카·자동차리스·의료기기리스 등의 상품 이용시 월납입금액 또는 수수료 할인 혜택을 제공 받을 수 있다. KB금융 관계자는 "'원 KB 그룹 패키지 상품'은 중소기업고객 대상 대표 상품에 실질적인 혜택을 담아 중소기업의 금융부담을 덜어주고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출시된 상품"이라며 "앞으로도 KB금융은 세상을 바꾸는 금융이라는 그룹 미션을 바탕으로 중소기업과 함께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다양한 금융 및 비금융 서비스 제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KB금융은 지난해 금융권 최초로 그룹통합 법인고객 우대프로그램인 '그룹 법인KB스타클럽'제도를 신설한 바 있다. KB금융 6개 계열사(KB국민은행·KB증권·KB손해보험·KB국민카드·KB캐피탈·KB저축은행)의 다양한 우대 혜택을 제공하는 등 중소기업의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금융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고 있다.

2020-02-03 09:13:37 안상미 기자
'신종 코로나' 장기화에 금융권,해외점포 비상점검

-KB국민은행, 비상대책위 운영…해외점포 비상점검회의 -피해 중소기업 금융지원 '신종 코로나'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금융권도 대책마련에 나섰다. 피해 기업이나 영세 자영업자에 금융지원을 하는 것은 물론 영업점과 해외점포도 비상점검 체계로 돌입했다. 신한금융그룹은 2일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피해 확산이 우려되면서 16개 계열사가 모두 참여하는 그룹차원의 종합지원대책을 수립해 추진한다고 밝혔다. 신한은행은 피해를 입은 중소기업에 대한 신규 대출규모를 대폭 늘린다. 기존 대출의 상환 일정을 유예하고, 연기·대환 시 금리를 최대 1.0%포인트까지 감면할 계획이다. 국내 피해기업 지원 뿐 아니라 신한 중국법인을 통한 현지 교민이나 한국 기업에 대한 지원 방안도 모색한다. 신한카드는 민간소비 위축에 취약한 소상공인을 위해 지원을 계획 중이다. 연 매출 5억원 이하 영세가맹점 232만 개를 대상으로 2~3개월 무이자 할부서비스를 비롯해 사업자금대출 이자율 인하 등을 실시한다. 신한생명과 오렌지라이프는 피해를 입은 고객을 대상으로 보험료 및 보험계약 대출이자를 최장 6개월 간 납입 유예하고, 보험료 미납으로 인한 계약 실효를 방지하는 특별 부활제도를 도입한다. 감염병 확산 방지를 위해 본점 출입구 등에 열 감지 카메라를 설치했으며, 전 직원 마스크 착용을 원칙으로 했다. 사태가 잦아들 때까지 그룹 전체적으로 회의, 출장, 집합 교육 등 대규모 인원이 모이는 행사는 자제키로 했다. 신한금융 전 계열사는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총 20만 개의 마스크를 배포할 예정이다. KB국민은행은 비상대책위원회와 종합상황반을 운영한다. 전 영업점 직원은 마스크를 착용하며, 고객들에게도 마스크를 제공한다. 특히 공항인근이나 환전센터 등 관련 영업점에 대해서는 주의 경계를 강화했다. 중국 현지법인과 분행에 대해서는 비상점검회의를 갖고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며 자산관리(WM) 측면에서도 시장영향을 점검키로 했다. KEB하나은행은 비상대책위원회를 열고 위기대응 단계를 '경계' 단계로 올려 대응 체계를 유지 중이다. 전 영업점에 손님용 손 소독제 및 비접촉식 체온계를 비치했으며, 직원의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했다. 우리은행은 피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 총 1000억원 규모의 금융지원을 결정했다. 중국 관련 수출입 중소기업과 음식, 숙박, 관광업 등을 영위하는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대출신규와 무상환 대출연장을 각 500억원 규모로 지원한다. 또 대출금리는 최고 1.3%포인트까지 우대하며, 외환수수료 등도 우대한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에 의한 경기침체 우려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자금난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적극 지원하겠다"며 "향후 피해 규모를 고려해 지원 한도를 증액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우리금융그룹은 1억원 상당의 감염 예방 키트(Kit)를 초록우산 어린이재단과 한국노인종합복지관협회 산하 복지시설에 기부하기도 했다. NH농협은행은 전국 모든 영업점에 대해 방역을 실시한데 이어 피해 중소기업 등을 대상으로 금융지원을 실시한다. 지원대상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으로 입원·격리된 개인 ▲중국 수출입 실적이 있는 중소기업 ▲병의원·여행·숙박·공연 업종 등 관련 피해가 우려되는 소상공인(중소기업 포함) 등이다. 기업은 최대 5억원, 개인은 최대 1억원까지 신규자금을 지원한다. 최고 1.00% 이내(농업인 최대 1.70%이내) 대출금리 감면과 최장 12개월까지 이자납입도 유예 가능하다. 또 기존 대출고객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피해를 입었을 경우 심사결과·신용등급에 관계없이 기한연기가 가능하며, 최장 12개월까지 이자 및 할부상환금 납입유예 혜택도 지원한다.

2020-02-02 11:22:01 안상미 기자
신한금융,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피해 종합지원 실시

-종합지원대책 수립에 전 그룹사 참여 -은행·카드·보험 업권별 금융 지원 -소외계층에 마스크 등 물품 지원 신한금융그룹은 2일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피해 확산이 우려되면서 그룹차원의 종합지원대책을 수립해 추진한다고 밝혔다. 신한금융은 이미 신한은행, 제주은행 등 은행계열사를 중심으로 피해 기업 금융지원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엔 그룹의 미션인 따뜻한 금융을 선제적으로 실천하기 위해 그 범위를 더욱 확대해 16개 그룹사 모두가 참여하는 원 신한(One Shinhan) 차원의 종합지원대책을 마련했다. 금융 지원 측면에서는 고객 접점이 있는 그룹사들이 앞장선다. 먼저 신한은행은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으로 피해를 입은 중소기업에 대해 신규 대출규모를 대폭 늘릴 예정이다. 기존 대출의 상환 일정을 유예하고 연기·대환 시 금리를 최대 1.0%포인트까지 감면한다. 또 국내 피해기업 지원 뿐 아니라 신한 중국법인을 통한 현지 교민 및 한국 기업에 대한 지원 방안도 모색한다. 신한카드는 민간소비 위축에 취약한 소상공인을 위해 다각적인 지원 계획을 수립했다. 연 매출 5억원 이하 영세가맹점 232만 개를 대상으로 ▲2~3개월 무이자 할부서비스 지원 ▲마이샵(MySHOP) 상생플랫폼을 통한 통합마케팅 지원 ▲빅데이터를 활용한 소비영향 분석 지원 ▲가맹점주 사업자금대출 이자율 인하 등을 실시한다. 신한생명과 오렌지라이프는 직접적인 피해를 입은 고객을 대상으로 보험료 및 보험계약 대출이자를 최장 6개월 간 납입 유예하고, 보험료 미납으로 인한 계약 실효를 방지하는 특별 부활제도를 도입한다. 아울러 전월 대비 매출이 하락한 서비스업, 요식업 사업자를 대상으로 소호(SOHO)사업자대출 금리도 우대할 예정이다. 제주은행은 관광, 숙박, 음식 등 타격이 예상되는 도내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업체당 최대 3억 한도로 신규 대출을 지원하고, 재무와 세무, 마케팅, 경영진단 등 금융 컨설팅도 제공한다. 신한저축은행도 음식업 및 숙박업을 중심으로 만기연장, 금리조정, 상환방식 변경 등 고객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지원을 할 예정이다. 비금융 지원으로는 전 그룹사가 합심해 '원 신한 사회공헌(CSR)'을 펼칠 계획이다. 먼저 노인·아동·장애인·저소득가정 등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총 20만 개의 마스크를 배포할 예정이다. 보건복지부 산하 한국사회복지협의회 및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 밀알복지재단, 아이들과 미래재단 등 전국망을 구축하고 있는 비정부(NGO) 단체와 협업해 구호물품 수급이 어려운 취약계층에게 마스크를 최우선으로 전달하기로 했다. 또 고객과 직원들을 위한 바이러스 확산 방지 활동도 한층 강화한다. 영업점을 방문하는 고객들의 감염병 예방을 위해 객장 내 코로나 바이러스 안내문을 설치하고, 창구마다 손 세정제를 상시 비치할 예정이다. 직원들의 건강관리를 위해 본점 출입구 등에 열 감지 카메라를 설치했으며, 전 직원 마스크 착용을 원칙으로 하는 등 그룹차원에서 감염병 확산 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아울러 사태가 잦아들 때까지 그룹 전체적으로 회의, 출장, 집합 교육 등 대규모 인원이 모이는 행사를 자제할 계획이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로 국민의 우려가 큰 상황에서 책임 있는 기업시민으로서 역할을 다하고자 그룹 차원의 종합지원대책을 마련하게 됐다"며 "전 그룹사가 함께 하는 신한의 따뜻한 금융이 안타깝게 피해를 입은 기업과 고객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2020-02-02 09:02:11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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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은행, 재활용문화를 바꾸는 친환경캠페인 실시

KB국민은행은 31일 서울 여의도 본점 정문에 재활용 로봇자판기'네프론'을 설치하고 고객과 함께하는 친환경캠페인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오는 7월 31일까지 네프론 이용고객이 본인의 포인트를 KB국민은행 계좌로 환급받는 경우 은행도 동일한 금액을 기부하는 매칭그랜트 방식으로 기부금을 조성해 친환경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소셜벤쳐 수퍼빈이 개발한 네프론은 인공지능과 사물인터넷을 접목한 재활용 회수 로봇이다. 페트병이나 캔을 자판기에 투입하면 품목별로 수거한 뒤 휴대전화 번호로 포인트를 적립해주며, 2000포인트 이상 적립 시 수퍼빈 홈페이지를 통해 본인명의의 계좌로 환급받을 수 있다. KB국민은행은 지난해 12월 수퍼빈, 한국세계자연기금과 함께 '자원순환 인식제고를 위한 친환경캠페인 선포식'을 개최한 바 있다. 더불어 네프론이 설치된 서울 소재 7개 학교를 대상으로 학생들이 직접 참여하고 실천하는 친환경·플라스틱 저감활동 지원에 나섰다. 이를 통해 자원 재활용에 대한 인식을 전환하는 교육 기반을 조성하고, 청소년의 환경인식 제고에 힘쓸 예정이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앞으로도 환경 관련 NPO(비영리단체), 소셜벤처 등과 협력해 국내외 환경문제를 개선하는 데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KB금융그룹은 기업활동 전반에 ESG(환경·사회·지배구조)를 적용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이행하고 사회와 동반성장하는 '세상을 바꾸는 금융'을 지속적으로 실천하고 있다.

2020-01-31 14:42:55 안상미 기자
DLF 사태로 CEO 중징계…제재심, 손태승·함영주 '문책경고'

해외금리 연계 파생결합펀드(DLF) 사태로 금융사 최고경영자(CEO)에게 중징계 결정이 내려졌다. 금융감독원은 30일 제3차 제재심의위원회를 열고 하나·우리은행에 대한 DLF 불완전판매 등 관련 부문검사 결과 조치안을 심의하고, 손태승 우리금융지주 회장과 함영주 하나금융지주 부회장 모두에게 '문책경고' 징계를 결정했다. 제재심은 "이번 심의대상이 다수 소비자 피해 발생 등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중요사안인 점 등을 감안해 오늘 회의를 포함해 그간 3차례에 걸쳐 회의를 개최하고, 다수의 회사측 관계자들(법률대리인 포함)과 검사국의 진술·설명을 충분히 청취했다"며 "제반 사실관계 및 입증자료 등을 면밀히 살피는 등 매우 신중하고 심도 있는 심의를 통해 의결했다"고 설명했다. 문책경고를 받을 경우 잔여 임기는 수행할 수 있지만 앞으로 3년간 금융권 취업이 제한된다. 연임이나 차기 회장으로서의 도전이 힘들어진다는 얘기다.이의신청을 제기해서 법원의 판단을 기다릴 수는 있지만 감독당국과 대립하는 것은 물론 논란의 여지를 남기다는 측면에서 부담이다. 제재심은 또 내부통제기준 마련의무(금융회사 지배구조법) 위반 등으로 하나은행 및 우리은행에 대해 업무의 일부정지 6월 및 과태료 부과를 금융위원회에 건의하기로 했다. 한편 제재심은 금감원장의 자문기구로서 심의결과는 법적 효력이 없다. 추후 조치대상별로 금감원장 결재 또는 증권선물위원회 심의 및 금융위 의결을 통해 제재내용이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2020-01-30 21:45:56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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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상미 기자의 '와이, 와인(Why, wine)']<58>미국와인을 세계 정상으로…샤또 몬텔레나

美 샤또 몬텔레나 와이너리 "나쁘진 않네요. 새내기치곤(Not bad for kids from the sticks)." (타임지, 1976년 6월 7일 '파리의 심판' 기사 중) 미국 나파밸리의 와이너리 샤또 몬텔레나 짐 배럿이 우승 소감을 묻는 타임지 기자에게 답한 말이다. 미국 와인의 위상을 단 한 번에 세계 정상급으로 끌어올렸다는 1976년 그 유명한 파리 테이스팅, 일명 '파리의 심판' 우승인데 말이다. 샤또 몬텔레나는 1972년 변호사였던 짐 배럿이 인수하면서 부활한 곳이다. 나파밸리에서도 가장 북쪽 끝인 칼리스토가(Calistoga)에 위치해 있었다. 유럽풍의 돌성으로 외관상으로도 멋지지만 기능적으로도 자연온도 조절이 가능한 건물이다. 1970년대만 해도 미국의 와인시장은 성숙되지 않았다. 달달한 스위트 와인이 주로 팔리던 때였지만 짐 배럿의 생각은 달랐다. 신대륙의 포도로 만든 구대륙 스타일의 와인, 즉 프랑스 부르고뉴 화이트와인과 같이 산도와 구조감, 밸런스를 중시했다. 블라인드로 진행된 파리 테이스팅에서 9명의 프랑스인 심사위원들이 자국의 부르고뉴 화이트와인과 샤또 몬텔레나의 나파밸리 샤도네이를 잘 구분하지 못했던 것도 그래서다. 샤또 몬텔레나 관계자는 "1970년대 당시엔 화이트와인에 있어서는 나파 스타일이라고 할 것이 없어 프랑스 부르고뉴 화이트의 방식으로 와인을 만들었다"며 "산미가 살아있는 생동감 넘치는 스타일에 대한 철학은 50년 동안 계속 지켜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나파 밸리 샤도네이'는 오크향이 진하고 무거운 캘리포니아 스타일의 샤도네이와 달리 젖산발효를 하지 않아 적정한 산미와 과실의 풍미가 균형을 이루도록 한다. 시음한 '나파 밸리 샤도네이'는 기후가 선선했던 2011년 빈티지로 파리의 심판에서 우승을 차지했던 1973년 빈티지와 가장 비슷하다는 평을 받고 있다. 산미가 살아있지만 부드러우며, 화이트 와인으로는 드물게 튼튼한 골격과 구조를 갖춰 장기숙성도 가능하다. 나파 밸리 샤도네이 1973 빈티지 병은 현재 미국 스미소니언 박물관에 '미국을 만든 101가지 물건' 중 하나로 링컨의 모자, 루이 암스트롱의 우주복과 함께 전시돼 있다. 파리의 심판으로 샤또 몬텔레나라고 하면 화이트와인이 떠오르지만 레드와인 역시 뛰어나다. 1978년부터 생산을 시작한 '이스테이트 카버네 소비뇽'은 현재 와이너리의 플래그십 와인이다. 이 역시 오크향 두툼한 일반적인 캘리포니아 카버네 소비뇽과는 거리가 멀다. 특유의 토양냄새에 풍부한 과실향이 어우러지며, 탄닌은 힘차지만 매끄러운 산미가 잘 어우러진다. 와인평론가 로버트 파커는 "빈티지 기복없이 균일한 품질을 유지하며 끊임 없이 좋은 점수를 받은 와인"이라고 극찬한 바 있다. '이스테이트 카버네 소비뇽' 2007은 골디락스 빈티지로 꼽힌다. 골디락스는 뜨겁지도 차갑지도 않은 이상적인 상태를 말하는데 이때 기후가 완벽이라고 말할만큼 딱 좋았다. 카버네 소비농 99%에 딱 1%만 카버네 프랑을 섞었으며, 여전히 신선한 과실향과 향신료 등 다양한 풍미들이 세련됐다. '이스테이트 카버네 소비뇽' 1999는 무려 20년이 넘게 숙성됐지만 캘리포니아 최고의 장기숙성력을 자랑하듯 여전히 투명한 빛깔에 힘이 끝까지 길게 이어졌다. , 자료도움=나라셀라

2020-01-30 14:57:53 안상미 기자
신한은행, '햇살론 Youth 대출' 출시

-대출 고객에게 ATM 수수료 면제…적금 우대금리 제공 신한은행은 청년층을 대상으로 생활안정자금을 지원하는 '신한 햇살론 유스(Youth) 대출'을 출시했다고 30일 밝혔다. '신한 햇살론 유스 대출'은 청년층 고객들을 대상으로 금융위원회, 서민금융진흥원과 함께 협업해 개발한 상품이다. 대출 대상은 만19~34세의 대학생, 대학원생, 취업준비생, 중소기업 재직 1년 미만의 사회초년생 등으로 서민금융진흥원의 보증서를 발급받은 고객이다. 대출 한도는 최대 1200만원이며, 연 3.5% 고정금리로 최대 15년까지 이용할 수 있다. '신한 햇살론 유스 대출'은 본인 명의로 이용 중인 스마트폰이 있을 경우 모바일뱅킹 '쏠(SOL)'에서 간편하게 신청할 수 있고, 가까운 신한은행 영업점에서도 신청할 수 있다. 신한은행은 '신한 햇살론 유스 대출' 고객에 대해 ATM 이용 시 현금인출 수수료와 타행이체 수수료를 면제하고, 청년고객 전용 적금상품 'S20적금' 가입 시 우대금리도 제공한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햇살론 유스 대출'을 적극적으로 지원해 청년 고객들의 금융 동반자로서 역할을 수행하는데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라며 "앞으로도 따뜻한 금융을 선도적으로 지원하고 고객과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0-01-30 13:54:11 안상미 기자
금감원 "신종 코로나로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대응체계 강화

금융감독원은 30일 오전 유광열 수석부원장 주재로 원내 주무부서장이 참석하는 금융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서는 설 연휴 기간을 전후해 확산되고 있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관련 금융시장 동향을 점검하고, 향후 시장의 변동성 및 금융권의 피해 발생 가능성에 체계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금융시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이슈가 본격화한 지난 21일 이후 변동성이 커진 상황이다. 주가는 지난 29일까지 코스피지수가 3.4% 하락했으며, 외국인들은 8000억원이 넘게 순매도에 나섰다. 원달러 환율은 1.6% 오르고, 국제유가(WTI)는 10% 가까이 하락했다. 유 수석부원장은 "올해 들어 금융시장이 안정적인 출발을 보였고, 우리 금융시장·금융회사의 복원력도 양호하다"면서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 시장에 새로운 위협요인으로 등장한 만큼 단기적 변동이 우려되고, 중동 불안 등 대외 정치·지정학적 이슈도 완전히 해소된 것이 아니므로 시장관련 부서를 중심으로 해외 사무소와 연계해 사태의 추이와 금융시장 동향을 상시 모니터링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감염증의 국내 확산시 발생할 수 있는 금융회사 업무 및 금융서비스 차질 등의 파급효과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방침이다. 각 권역 감독·검사국을 중심으로 감염 상황에 따른 금융권 영향을 예의주시하면서 컨틴전시 플랜 재점검 등으로 위기대응 체계을 강화했다. 현재 중국에 진출한 우리 금융회사들은 59곳이다. 금감원 북경사무소 및 중국진출 금융회사 국내 본점들을 통해 중국 소재 점포들의 업무 및 대응현황을 상세히 파악하고, 중국 내 점포와 주재원 및 그 가족들의 안전 확보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중국은 춘절 연휴를 2월 2일까지 연장하고, 후베이성 및 인접지역은 2월 8일까지 강제 휴무 조치한 상태다. 우리 금융회사들은 강제 휴무기간 종료 이후에도 재택근무 등 추가조치를 강구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한국인 주재원 중 발병자는 없다.

2020-01-30 13:12:17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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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은행, 연금저축펀드 '2020 연금으로 부자됐쥐' 이벤트

KB국민은행은 오는 3월 말까지 연금저축펀드 및 개인형퇴직연금(IRP) 신규 가입 고객을 대상으로 '2020 연금으로 부자됐쥐'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KB국민은행과 KB증권에서 이벤트 참여 자산운용사의 연금저축펀드 또는 개인형IRP 상품을 20만원 이상 신규가입하는 고객 중 자동이체를 등록하거나 100만원 이상 입금한 고객 전원에게 CU 모바일상품권 1만원권을 증정한다. 이와 함께 이벤트 참여 고객 중 추첨을 통해 총 120명에게 ▲LG 디오스 식기세척기 ▲다이슨 공기청정기 ▲다이슨 에어랩 ▲네스프레소 커피머신 등의 경품을 증정할 예정이다. 연금저축과 개인형IRP는 가입자부담금에 대해 각각 연간 최대 400만원, 700만원까지 16.5% 또는 13.2%의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다. 특히 올해부터는 만 50세 이상 고객의 세액공제 한도가 연금저축은 최대 600만원, 개인형IRP는 최대 900만원으로 확대되면서 연초부터 노후준비와 절세 두 마리 토끼를 잡으려는 고객들의 관심이 매우 높다. 한편 KB금융그룹은 미래 핵심사업인 연금 부문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난해 5월 그룹 연금사업 컨트롤 타워를 신설하고 ▲고객 수익률 제고 ▲대고객 서비스 강화 ▲시너지 창출 등을 위해 KB국민은행, KB증권, KB손해보험 등 계열사의 역량을 모으고 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세액공제 상품으로 다음해 연말정산에 대비하고 노후를 위한 연금자산을 준비하려는 고객들의 관심이 높아져 이번 이벤트를 준비했다"며 "KB국민은행 고객이라면 누구보다 빠르게 연말정산을 준비하고, 푸짐한 경품도 받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0 연금으로 부자됐지' 이벤트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KB국민은행 홈페이지, 모바일뱅킹 및 전국 영업점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0-01-30 10:15:30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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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농협금융, 2020년 자산운용전략회의…"해외주식 비중확대"

NH농협금융지주는 지난 29일 서울 중구 본사에서 김형신 사업전략부문장(부사장) 주관으로 계열사 자산운용 부문 부서장들과 함께 '2020년 제1차 농협금융 자산운용전략회의'를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는 농협금융의 자산운용 성과를 분석하고, 2020년 농협금융 자산운용 전략방향을 논의했다. 농협금융은 ▲2020년 신(新)회계제도 도입 등 제도 변화에 대비한 포트폴리오 개선 ▲운용 자산군 및 전략의 다변화 지속 추진 ▲보유 이원 확보를 통한 운용수익률 방어 등을 올해 운용 목표로 정했다. 이에 따라 ▲투자지역 다변화 및 IT섹터 집중 전략을 통한 해외주식 투자 비중 확대 ▲배당주 중심의 인컴 추구 ▲장기 국공채를 통한 듀레이션 확대 등 저금리 기조 하에 수익확보를 위한 전략방향을 제시했다. 각 계열사는 2020년 운용전략과 계획을 발표하고, 향후 시장 변화 및 대응 전략과 관련해 상호 의견을 교환했다. 특히 작년 12월 출범한 NH헤지자산운용이 NH앱솔루트리턴펀드의 운용 전략을 소개해 운용자산 다변화 등 포트폴리오 개선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이와 함께 자산운용 전략회의 종료 후에는 2019년 농협금융 자산운용 역량 강화에 기여한 유공직원 6명에 대한 표창을 수여했다. 김 부사장은 "자산운용 목표수익률 달성도 중요하지만 철저한 선제적 리스크 관리도 놓쳐서는 안 된다"며 "세계 경제 상황이 회복 조짐이 있더라도 그동안 금융시장에 누적된 여러 리스크들을 감안해 운용에 신중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2020-01-30 09:15:16 안상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