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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상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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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농협은행, 농촌·다문화가정 초등학생 겨울캠프 개최

NH농협은행은 지난 18일 인천 송도 연세대학교 국제캠퍼스에서 농촌 및 다문화가정 초등학생들과 함께하는 '푸른등대 NH농협은행 겨울캠프' 개회식을 가졌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이대훈 은행장과 한국장학재단 이정우 이사장을 비롯해 한국장학재단에서 선발된 우수 대학생 88명과 읍·면·리 농촌지역 초등학생 144명이 참석했다. '푸른등대 NH농협은행 겨울캠프'는 농촌지역과 다문화가정 자녀들에게 겨울방학 기간 중 다양한 교육기회를 제공해 학습성장 도모와 도·농간 교육격차 해소에 기여하는 농협은행만의 특별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캠프에 참가한 초등학생들은 대학생 멘토와 함께 본인이 재학 중인 학교에서 2주간 교육 후 연세대학교 송도캠퍼스에서 1주간 합숙, 총 3주간 교육을 받게 된다. 캠프에서는 꿈과 도전을 주제로 한 동기부여 공연, 미래 신기술을 활용한 사회 각 분야 진로체험과 국내 우수대학 견학을 통해 견문을 넓히는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이 행장은 "'푸른등대 NH농협은행 겨울캠프'를 일관성 있고 지속적인 교육 시스템으로 구축해 농협은행을 대표하는 사회공헌사업으로 자리매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20-01-20 08:54:46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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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권 폭풍전야…DLF 제재 등 CEO 운명의 한 주

-22일 신한금융 채용비리 1심 선고 금융권이 설 연휴를 앞두고 운명의 한 주를 맞았다. 먼저 대규모 원금손실로 논란된 해외금리 연계 파생결합펀드(DLF)의 후폭풍이다. 향후 우리금융지주와 하나금융지주의 지배구조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칠 최고경영자(CEO)의 책임여부를 놓고 치열한 공방이 벌어질 전망이다. 이와 함께 신한금융지주의 경우 채용비리 혐의에 대한 오랜 재판 끝에 1심 선고가 예정돼 있다. 19일 금융권에 따르면 오는 22일 DLF 사태 관련 금융감독원의 2차 제재심의위원회가 열린다. 당초 DLF 제재심은 지난 16일에 이어 오는 30일, 두 차례에 걸쳐 진행될 것으로 예상됐다. 그러나 16일 1차 제재심에서 먼저 진행된 하나은행에 대한 심의가 길어지면서 우리은행 심의는 마무리를 짓지 못했다. 1차 제재심과 마찬가지로 손태승 우리금융 회장 겸 우리은행장이 직접 참석해 다시 한 번 소명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금감원은 앞서 손 회장과 DLF 판매 당시 하나은행장이었던 함영주 하나금융 부회장에게 중징계인 '문책 경고'를 통보한 바 있다. 중징계가 확정될 경우 3~5년간 금융권 취업이 제한된다. 손 회장의 연임을 결정한 우리금융은 물론 함 부회장이 차기 회장 후보 중 한 명인 하나금융도 당혹스러울 수밖에 없다. 손 회장의 경우 징계 결정 시기도 관심사다. 중징계 최종 결정이 손 회장의 연임이 확정되는 3월 주주총회 이후일 경우 문제가 없다. 그러나 이전에 중징계가 확정되면 연임이 힘들다. 차기 회장 유력 후보군으로 꼽히는 함 부회장은 시기를 떠나 중징계를 받으면 회장 도전이 불가능해진다. 이와 함께 22일에는 서울동부지법이 조용병 신한금융 회장에 대해 1심 선고를 내린다. 조 회장은 신한은행장으로 있던 당시 부정채용에 관여했다는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다. 검찰은 지난달 결심 공판에서 조 회장에게 징역 3년과 벌금 500만원을 구형한 바 있다. 조 회장은 지난달 임기 3년의 차기 대표이사 회장 단독 후보로 선정됐다. 당시 이만우 지배구조 및 회장후보추천위원회 위원장은 법적리스크와 관련해 "법적 리스크에 대해 충분히 얘기를 했고, 검토했다"며 "(채용비리 사건이)처음 시작된 작년에도 이사회 전반에서 리스크 관리와 컨틴전시 플랜이 제대로 작동하고 있는지를 확인했다"고 말했다. 조 회장은 금고 이상의 실형을 받더라도 회장직을 유지하는데는 문제가 없을 전망이다. 관련법이나 신한금융의 '지배구조 내부규범'은 실형을 받은 사실은 형 집행이 끝난 후에 결격 사유로 작용한다고 규정하고 있어서다. 4대 금융지주 가운데 3곳이 CEO들이 걸린 이슈에 집중하는 사이 KB금융지주는 푸르덴셜생명 인수합병(M&A)에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투자금융(IB) 업계에 따르면 지난주 진행된 푸르덴셜생명 매각 예비입찰에 KB금융과 사모펀드(PEF)인 MBK파트너스, 한앤컴퍼니, IMM 프라이빗에쿼티(PE) 등이 인수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 유력한 인수 후보 중 하나로 꼽혔던 우리금융이 입찰에 참여하지 않으면서 KB금융의 인수 가능성이 더 높아졌다. 신한금융이 오렌지라이프를 인수하면서 리딩뱅크 자리를 다진 만큼 KB금융이 푸르덴셜생명을 가져간다면 금융권 판도가 바뀔 수도 있다. 매각주관사인 골드만삭스는 빠르면 이번 주 내로 적격인수후보(숏리스트)를 발표할 예정이다. 한편 20일에는 은성수 금융위원장과 은행장들과의 회동이 예정돼 있다. 은 위원장은 이날 은행연합회 정기이사회 이후 열리는 은행장 만찬에 참석한다. DLF 사태 관련 제재를 비롯해 라임자산운용의 펀드환매 중단 등 첨예한 이슈가 진행중인 만큼 어떤 논의가 오고갈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2020-01-19 15:04:50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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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농협금융, NH-아문디운용 해외투자 강화키로

NH농협금융은 프랑스 아문디사와 협력해 NH-아문디자산운용의 미래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해외투자부문을 강화키로 했다고 19일 밝혔다. 아문디사는 NH-아문디자산운용의 2대 주주다. NH-아문디자산운용은 해외투자부문 조직을 개편하고, 아문디사의 교육 프로그램과 연계 비즈니스를 통해 운용역량을 강화하는 등의 구체적인 실행방안을 수립할 계획이다. 먼저 NH-아문디자산운용은 해외투자 전문역량을 보유한 인재를 영입한다. 아문디사는 해외투자 전문 인력에게 집중연수 프로그램 제공하고 본사 운용전략회의에 초청하는 등 역량 강화를 위해 지원할 것을 약속했다. NH-아문디자산운용의 해외투자규모는 지난해 말 기준 5조1000억원이다. 지난 2017년 해외투자부문이 출범한 후 수탁고가 50% 이상 성장했다. 앞으로 아문디사의 적극적인 지원을 바탕으로 해외투자부문을 더욱 강화해 국내 탑5 선도 운용사 도약의 발판을 마련할 계획이다. NH농협금융과 아문디사는 지난 15일 주주 간 운영위원회를 열고 이 같은 해외투자부문 강화에 대해 논의한 후 세부 추진방향을 합의했다. 주주 간 운영위원회는 양사의 담당임원이 NH-아문디자산운용의 성장전략을 점검하고, 상호 협조사항에 대해 검토하고 논의한다. 김형신 NH농협금융 사업전략부문장은 이번 협력에 대해 "양사의 돈독한 협력 관계를 바탕으로 아문디사의 전문 운용역량이 NH-아문디자산운용에 전수되도록 해야한다"며 "이를 통해 NH-아문디자산운용은 해외투자를 비롯한 전 분야에 걸쳐 안정적이고 든든한 운용사로 더욱 성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0-01-19 09:18:42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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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상미 기자의 '와이, 와인(Why, wine)']<57>경자년, 승리의 브이(V) 한 잔

비오니에·베르데호·베르멘티노 새해 다짐이 벌써 흐지부지 됐다면 아직 기회는 남아있다. 매년 이맘때면 양력설과 음력설로 새해를 맞이하는 마음을 두 번 가질 수 있는게 얼마나 다행인지 모른다. 경자년(庚子年) 하얀쥐의 해엔 원하는 바를 다 이룰 수 있도록 와인도 승리의 브이(V)다. 와인 포도품종 가운데 영문 철자가 브이로 시작하는 비오니에(Viognier), 베르데호(Verdejo), 베르멘티노(Vermentino) 등으로 만든 와인이다. 비오니에는 고급 화이트와인 품종으로 꼽힌다. 그만큼 재배하기도 까다로워 멸종 위기에 몰리기도 했다. 와인으로 만들어놔도 와인메이커에 따라 맛이 천차만별인 품종이 바로 비오니에다. 호주 얄룸바는 비오니에 품종에 있어서는 프랑스를 제외하고 가장 영향력있는 와이너리다. 재배하긴 어려웠지만 비오니에의 가능성에 30년 가까이 투자한 결과다. '얄룸바 에덴 밸리 비오니에'는 비오니에 품종 100%로 만들었다. 야생효모로 발효를 해 맑고 자연스러운 질감이 잘 살아있다. 품종 특유의 맑고 수수한 봄꽃향이 매력적이다. 산도 높은 화이트와인을 싫어했던 이들도 충분히 고개를 끄덕이며 음미할 만한 풍미가 길게 남겨진다. 비오니에 특유의 풍미를 느끼려면 일반 화이트와인보다는 높은 온도로 마시는게 좋다. 설 연휴를 맞아 전이나 고기 만두는 물론 다양한 샐러드와도 먹기 좋다. 베르데호는 스페인의 대표적인 화이트와인 토착품종이다. 스페인 보데가 메나데는 내츄럴와인 전문 와이너리로 숙성기간을 달리해 다양한 내츄럴 베르데호 와인을 만들고 있다. '보데가스 메나데 베르데호'는 베르데호 단일 품종으로 만들었다. 포도를 재배하면서 구리, 살충제 등을 쓰지 않았으며, 양조 과정에서도 동물성 성분과 이산화황을 배제한 내츄럴 와인이다. 레몬과 라임, 꽃향을 비롯해 내츄럴 와인의 특징인 송진 향을 느낄 수 있으며, 미네랄 풍미도 입안을 맴돈다. 달지 않으며, 산도와 풍미가 적절한 밸런스를 가지고 있어 여운이 길다. 이번엔 이탈리아다. 베르멘티노는 이탈리아의 대표적인 화이트와인 토착품종이다. 사르데냐 섬에서는 베르멘티노가 가장 중요한 품종으로 꼽히기도 한다. '사쏘레갈레 베르멘티노'는 이탈리아 토스카나 마렘마 지역에서 베르멘티노 품종 100%로 만든다. 마렘마는 토스카나에서 새로운 프리미엄 와인산지로 꼽히는 곳이다. 자갈이 풍부한 토양과 서쪽에서 불어오는 해풍, 다양하게 변하는 기후가 만들어내는 마렘마만의 독특한 테루아가 와인에 그대로 담겨있다. 투명한 노란빛에 레몬과 감귤, 복숭아 향과 함께 약간의 지중해 허브의 향도 맡을 수 있다. 산도와 알코올이 잘 어우러져 입안에서 구조가 단단하며, 고소한 풍미도 느낄 수 있다. 랍스터 요리와 가장 잘 어울리며, 야채 샐러드나 해산물 샐러드 등은 물론 강렬한 허브를 곁들인 메인 코스와도 먹기 좋다. , 자료도움=나라셀라

2020-01-16 16:58:26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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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글로벌파이낸스 '글로벌 최우수 무역금융 혁신은행' 선정

신한은행은 지난 15일 글로벌 파이낸스가 주관하는 '2020년 최우수 무역금융-공급망금융 시상식(World's Best Trade Finance and Supply Chain Finance Awards for 2020)'에서 '글로벌 최우수 무역금융 혁신은행(Most Innovative Bank for Trade Finance)'으로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시상식에서 글로벌 최우수 무역금융-공급망금융 은행으로 선정된 은행들은 해당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온 북미, 유럽계 글로벌 선진은행들이며, 국내 은행 가운데에는 신한은행 만이 유일하게 이름을 올렸다. 신한은행은 수출입기업 지원을 위한 다양한 신상품 출시와 함께 블록체인이나 AI(인공지능) 등 신기술을 무역금융 분야에 접목하기 위해 노력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신한은행은 2016년에 '외국환부문 대한민국 최우수 혁신은행(The Innovators -Foreign Exchange)', 2018년과 2019년에는 2년 연속 '외국환부문 글로벌 최우수 혁신은행'으로 선정된 바 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글로벌 선진은행을 포함한 전세계 97개국 은행들과의 경쟁을 통해 무역금융 분야 최우수 혁신은행으로 선정됐다"며 "앞으로도 수출입기업에 혁신적이고 차별적인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제공함으로써 고객의 기대에 부응하고 무역금융 분야 선도 은행으로서의 위상을 지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0-01-16 13:22:44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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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가주택자, 전세대출 규제 3개월 유예…전세대출 회수는 사실상 예외없어

-'주택시장 안정화 방안' 중 전세대출 관련 조치 시행 -주금공·HUG·SGI 등 모든 보증부 전세대출 대상 -"전세대출로 갭투자하던 시대는 끝났다" 오는 20일부터 전세대출 관련 규제가 주택금융공사와 주택도시보증공사(HUG)는 물론 서울보증보험(SGI) 등 모든 보증부 전세대출을 대상으로 시행된다. 시가 9억원이 넘는 고가주택 보유자는 사실상 전세대출 보증을 받을 수 없게 된다. 특히 시가가 15억원을 넘는 초고가주택 보유자의 경우 만기연장이나 신규대출 모두 한시적 유예조치없이 규제를 전면적용키로 했다. 이와 함께 고가주택을 매입하거나 다주택자가 되는 경우 전세대출을 회수하는 방안에 대해서는 상속만 제외하고는 예외조건을 아예 인정하지 않기로 했다. 금융위원회는 16일 '12·16 주택시장 안정화 방안'의 후속조치로 이 같은 내용의 전세대출 관련 조치를 오는 20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고가주택 보유자, 민간 전세대출 보증도 제한 주금공, HUG 등 공적보증과 같이 SGI도 시가 9억원 초과 고가주택 보유자에 대해 전세대출보증을 제한한다. 오는 20일 이후 전세대출을 신청한 차주부터 적용한다. 만약 20일 이전에 이미 전세계약을 맺었다면 계약금 납부사실 등을 입증하면 된다. 고가주택보유 차주가 기존에 SGI 전세대출보증을 이용 중이었다면 연장은 허용된다. 그러나 전셋집을 옮기거나 전세대출을 늘려야 한다면 신규대출로 보고 만기를 연장해주기 않기로 했다. 다만 전세대출 중단에 따른 급작스러운 주거불안을 막기 위해 방지하기 위해 오는 4월 20일까지 한시적으로 1회에 한해 SGI 보증이용이 허용된다. 이 유예조치도 시가 15억원 초과 초고가주택 보유자의 경우 해당되지 않는다. 예외조치는 최소화 했다. ▲직장이동·자녀교육 등 실수요로 ▲보유주택 소재 시·군을 벗어나 ▲전셋집에 거주해야 할 경우로 한정한다. 이와 함께 전셋집과 보유 고가주택 모두에 세대원이 실거주해야 한다. ◆전세대출 회수 규제는 사실상 예외없어 차주가 전세대출보증을 받고 고가주택을 매입하거나 다주택자가 되는 경우 보증기관을 불문하고 전세대출이 회수된다. 이 역시 20일 이후 전세대출을 신청한 차주부터 적용한다. 전세대출을 받을때 은행과 '고가주택을 취득하거나 다주택자가 되는 경우 대출이 회수됩니다'라는 내용의 추가 약정서를 체결해야 한다. 20일 이전에 전세대출보증을 이용 중인 차주라면 고가주택을 사거나 다주택자가 되더라도 전세대출을 즉시 회수하진 않는다. 다만 만기시에는 대출연장이 제한된다. 은행은 길어도 3개월 마다 국토교통부의 주택보유수 확인시스템을 (HOMS)를 통해 규제준수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전세대출 회수의 경우 본인의 의지와 상관없는 상속을 제외하고는 예외를 사실상 인정하지 않기로 했다. 금융당국은 무보증대출 등 규제를 회피·우회하는 전세대출행위는 제한해 나갈 방침이다. 또 합동점검반이 주요 은행지점을 방문해 규제 적용상황을 점검하고, 현장 문의나 애로사항에 대해 답변할 예정이다.

2020-01-16 12:00:00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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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꿀팁]'금융거래종합보고서'로 거래 은행 혜택 비교

은행 고객이라면 '금융거래종합 보고서'로 작년 한 해 동안 예금이나 대출이자는 물로 수수료 면제 내역 등을 조회할 수 있다. 금융감독원은 16일 은행을 이용하는 개인고객은 은행별로 제공되는 금융거래종합 보고서를 통해 해당 은행과의 2019년 중 거래내역 전반을 확인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은행고객은 거래은행 영업점을 방문하거나 인터넷·모바일뱅킹을 접속해 신청하면 해당은행과의 거래내역이 담긴 본인의 금융거래종합 보고서를 무료로 제공받을 수 있다. 제공 내역은 은행별로 다를 수 있지만 ▲예금·대출현황 ▲예금이자 발생 ▲대출이자 납부 ▲대출금 상환 ▲자동이체 등록 ▲수수료 발생·면제 내역 등을 알 수 있다. 이를 통해 본인의 금융자산 및 부채 현황을 파악하는 것은 물론 1년 동안 해당 은행과 거래하면서 받은 혜택과 지불한 비용을 직접 비교할 수 있다. 본인의 자산·부채 관리, 합리적인 금융상품 선택 또는 은행과의 거래 유지·변경 여부 등을 판단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예를 들어 대출이자나 수수료를 건별로 납부할 때는 무관심했지만 연간 혜택·비용의 총 합계액을 비교하면서 대출감축이나 수수료우대 금융상품 가입 등 금융자산을 적극 관리할 수 있다.

2020-01-16 12:00:00 안상미 기자
신한베트남은행, 베트남 은행업계 최고 신용등급 획득

-국제신용평가사 S&P로부터 BB등급 획득 신한베트남은행이 국제신용평가사 스탠더드앤푸어스(S&P)로부터 장기신용등급인 BB등급(전망 안정적)을 획득했다고 16일 밝혔다. 베트남 국가신용등급과 같으며, 베트남 내 은행 중 가장 높은 수준이다. S&P는 지난 15일 발표한 신한베트남은행 리포트를 통해 "신한베트남은행은 신한금융그룹의 해외사업 확대 전략에 있어 필수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며 "그룹 내 전략적 중요도가 매우 높다"고 평가했다. 이어 그룹의 신한베트남은행에 대한 안정적 지원을 고려해 그룹의 장기신용등급인 A+등급과 비슷한 수준인 A등급을 부여하고, 베트남의 국가신용등급(BB)을 반영해 최종 BB등급으로 조정했다고 밝혔다. S&P의 신용등급 평가는 개별 기업의 신용등급이 해당 소재지 국가신용등급을 상회할 수 없도록 제한하고 있다. 향후 베트남의 국가신용등급이 상향될 경우 신한베트남의 신용등급도 동반 상향될 것으로 보인다. 신한베트남은행은 베트남 은행들 가운데 S&P 기준 신용등급이 가장 높으며, 베트남 국가신용등급과 동일한 신용등급을 받은 유일한 은행이 됐다. 현재 베트남의 은행들은 S&P로부터 BB- ~ B+등급 수준의 평가를 받고 있다. 신한 베트남은행 관계자는 "베트남 주요 은행들이 바젤II를 이행하는 등 현지 금융시장이 선진화 되어가면서 은행의 건전성 및 안정성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신한베트남은행이 최고 수준의 신용등급을 획득해 고객 및 투자자들에게 더욱 신뢰받을 수 있는 은행이 됐다"고 말했다. 2009년 설립된 신한베트남은행은 적극적인 현지화와 지난 2017년 ANZ 베트남 소매부문 인수를 기반으로 지난해 말 기준 총자산 44억5000만 달러, 영업점수 36개를 보유한 베트남 최대 규모의 외국계 은행으로 성장했다. 지난 10월에는 외국계은행 최초로 바젤II 이행을 완료해 베트남 중앙은행으로부터 리스크 관리 능력을 인정받았다.

2020-01-16 09:26:16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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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은행, 건설공제조합과 해외건설공사 보증지원 협약

KB국민은행은 15일 서울 강남구 건설공제조합 본사에서 건설공제조합과 '해외건설공사 보증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허인 KB국민은행장과 최영묵 건설공제조합 이사장 및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국내 건설업체의 해외진출을 적극 지원하는 보증 상품인 'KB-건설공제조합 구상보증서(Counter Guarantee)'를 출시할 예정이다. 이 상품은 건설사가 건설공제조합에 보증 신청을 하고, 건설공제조합은 KB국민은행의 해외 또는 국내 지점 앞으로 구상보증서(Counter Guarantee)를 발행하며, KB국민은행은 이 구상보증서를 근거로 원보증서를 발행하는 구조이다. 보증한도는 총 6000억원이며, 건별 최장보증기간은 8년이다. 해외건설계약은 대부분 거액의 장기계약으로 현지 발주처는 건설사에게 공사 단계별로 현지 은행이 발행한 다양한 지급보증서 제출을 요구한다. 건설사의 요청으로 보증서를 발급한 현지 은행은 건설사의 공사 불이행 사유로 발생할 수 있는 손실을 보전하기 위해 국내은행들의 지급보증서를 다시 요구하고 있어 공사 수주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를 해소하기 위해 KB국민은행과 건설공제조합은 10개국에 소재한 KB국민은행의 네트워크를 활용해 건설공제조합에서 발급한 구상보증서를 근거로 현지 발주처에 지급보증서를 발급할 예정이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1만2000여 국내건설사를 조합원으로 보유한 건설공제조합과의 이번 협약을 통해 해외건설공사 수주에 필수적인 보증서 발행 업무를 신속하고 편리하게 처리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2020-01-15 13:59:24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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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금융통계정보시스템 전면 오픈

금융감독원은 15일 금융통계정보 제공을 확대하기 위해 '금융통계정보시스템(FISIS)'의 개편을 완료하고, 전면 오픈한다고 밝혔다. 174개 통계표, 1839개 항목을 신설해 금융통계정보를 대폭 늘렸다. 신설된 통계표는 ▲지역별 점포현황(은행) ▲신규연체 및 상각현황(은행) ▲설계사 정착률(보험) ▲보험계약 유지율(보험) ▲레버리지 비율(금투) ▲업종별 기업대출금(저축은행) 등이다. 세부항목도 확대했다. 현재 요약재무정보(대분류 항목) 중심으로 제공되고 있는 금융회사별 재무제표의 하위 항목(중·소분류 항목)은 상세하게 공개했다. 이와 함께 기존에 제공하고 있던 수익성, 자본적정성, 부문별 손익 등에 관한 통계표의 세부항목을 확대 제공한다. 통계정보 이용자의 편의성도 높였다. 금융지주, 외은지점, 부동산신탁의 재무상태표에 세부항목별 구성비(비중)를 백분율로 표시했으며, 신탁과 여신전문 등의 손익계산서 통계표에도 다른 금융권역과 동일하게 당분기 값 이외에 연간 누계금액 항목을 추가했다. 금융권역별 총자산순이익률(ROA), 자기자본이익률(ROE) 등 이용자의 수요가 많은 주요 경영지표에 대해서는 정확한 정보제공을 위해 가중 평균 계산 기능을 추가·보완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이번 시스템 개편을 통해 통계정보 이용자는 금융회사별 재무·영업현황, 경영상 주요 특징 등을 보다 상세하게 파악할 수 있다"며 "확대 통계정보도 기존과 마찬가지로 오픈 API로 제공해 이를 활용한 모바일 앱 개발 등 다양한 서비스가 나올 것"이라고 밝혔다.

2020-01-15 12:00:00 안상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