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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상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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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국내은행 당기순이익 14.4조원…금리하락에도 이자이익↑

-2019년 국내은행 영업실적 -일반은행, 순이익 10조1000억원…전년비 5.3%↑ -특수은행, 순이익 4조4000억원…전년비 28.1%↓ /금융감독원 지난해 국내 일반은행의 당기순이익이 10조원을 넘어섰다. 특히 금리하락으로 순이자마진(NIM)은 악화됐지만 늘어난 대출 덕에 이자이익이 증가세를 이어갔다. 다만 특수은행의 실적이 악화되면서 국내은행 전체로는 순이익이 소폭 감소했다. 5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중 국내은행의 당기순이익은 14조4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1조2000억원(7.7%) 감소했다. 시중·지방·인터넷은행 등 일반은행의 당기순이익은 10조1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5.3% 늘었다. 반면 특수은행의 당기순이익은 4조4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28.1% 줄었다. 국내은행의 이자이익은 40조7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2000억원(0.6%) 증가했다. NIM은 1.56%로 전년 1.67%에서 0.11%포인트 하락했지만 대출채권 등 운용자산이 늘었다. 이자수익자산(평잔)은 2018년 2142조3000억원에서 지난해 2297조9000억원으로 150조원이 넘게 증가했다. 비이자이익은 6조6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1조원(18.8%)이 늘었다. 금리 하락으로 채권매매이익이 증가했고, 수수료·신탁관련이익도 개선됐다. 대손비용은 3조7000억원으로 일부 기업에 대한 충당금이 환입되면서 전년 대비 6000억원(14.3%) 감소했다. 국내은행의 영업외손익은 -5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자회사투자지분 손실 등으로 적자 전환했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0-03-05 12:00:09 안상미 기자
신한은행, 국내 금융권 최초 AI 학습 운영 플랫폼 구축

-AI 서비스 개발부터 운영까지 일괄적으로 자동화 -챗봇과 로보어드바이저의 성능 개선 신한은행은 인공지능(AI) 학습을 통해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는 '신한 AI 플랫폼(SACP)'을 구축했다고 5일 밝혔다. 신한 AI 플랫폼은 국내 금융권 최초로 자체 클라우드 환경을 활용해 AI 서비스 개발부터 운영까지 일괄적으로 자동 처리하는 프로세스다. AI 개발과 서비스를 위한 자원의 효율적인 관리가 가능하며, 다양한 업무에 신속히 적용할 수 있다. 신한은행은 이번 플랫폼 구축을 통해 AI를 활용한 새로운 금융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AI 상담 서비스 '오로라'의 성능개선 및 로보어드바이저 '쏠리치'의 포트폴리오 정확성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또 내부 데이터를 활용한 여신 신용평가, 업무 문서 자동 분류 등 디지털 기술 기반 서비스도 운영할 예정이며, 음성 및 이미지 처리 등 다양한 분야로 업무 영역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신한은행 디지털R&D센터 장현기 본부장은 "국내 금융권 최초로 인공지능 플랫폼의 학습과 테스트 및 운영을 위한 코어 기능을 구현하게 됐다"며 "AI 기술 기반 서비스의 성능을 향상하고, 로보어드바이저의 기능을 향상하는 등 고객들의 디지털 금융서비스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0-03-05 11:06:17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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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은행, '비대면 국민-웨스턴유니온 특급송금' 환율우대 이벤트

/KB국민은행 KB국민은행은 오는 5월 말까지 비대면 국민-웨스턴유니온 특급송금 이용 고객을 대상으로 환율우대를 제공하는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 기간 중 인터넷뱅킹, 리브(Liiv), KB스타뱅킹 등에서 미화 500달러 이상을 비대면 국민-웨스턴유니온 특급송금으로 거래하면 환율우대 50%를 받을 수 있다. 이벤트 대상은 외국인을 포함한 개인 고객이다. 송금인이 한국에서 수수료 미화 5달러를 부담하면 해외 수취인은 별도의 수수료 없이 실시간으로 수취할 수 있다. 인터넷뱅킹 및 모바일앱으로 연중 24시간 365일(외화예금에서 출금시 09:00 ~ 23:00), 1일 최대 미화 7000달러까지 (리브는 1일 최대 미화 3000달러) 해외송금이 가능하다. 다만 외국인 고객은 최초 1회만 영업점을 방문해 송금 정보를 등록해야 이용할 수 있다. KB국민은행은 기존 영업점에서만 가능했던 국민-웨스턴유니온 특급송금 서비스를 지난해 11월부터 비대면도 이용할 수 있도록 개선해 고객의 접근성과 편의성을 향상시켰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저렴하고 신속한 해외송금 서비스를 비대면 채널에서 편리하게 경험할 수 있는 기회"라며 "앞으로도 KB국민은행을 통해 해외로 송금하는 고객에게 다양한 혜택과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0-03-05 10:36:43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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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美 금리인하, 코로나19 심각성 시사"

/금융감독원 금융감독원은 4일 유광열 수석부원장 주재로 금융상황 점검회의를 열고,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기준금리 인하 등에 따른 국내 금융시장의 영향을 점검했다. 미국 연준 공개시장위원회(FOMC)는 전일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관광, 제조업 등의 위축 징후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연방기금금리를 0.5%포인트 인하했다. 금리인하로 미국 증시는 급락했지만 국내 금융시장은 주가는 오르고 환율은 내리는 등 긍정적으로 반응했다. 외국인투자 역시 순매수세로 돌아섰다. 유 수석부원장은 이번 미국 금리인하와 관련해 "우리 금융시장이 견조한 모습을 보이고 특히 외국인투자가 8영업일만에 순매수로 전환된 점은 긍정적"이라면서도 "연준의 대폭 금리인하가 코로나19 사태의 심각성을 시사한다는 점에서 긴장의 끈을 놓지 말고 대응해야 할 것"이라고 지시했다. 또 유 수석부원장은 "현재 국내은행 등 금융회사는 외화자산 운용과 조달을 균형있게 운용하고 있고 외화자산 규모도 총자산의 15% 수준으로 금리인하에 따른 단기적 충격은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며 "향후 코로나19 사태에 대한 각국의 통화정책 대응 과정에서 글로벌 저금리 기조가 한층 심화될 것으로 예상되므로 수익성 저하 등 리스크 요인을 미리 점검하고, 과열경쟁에 따라 발생할 수 있는 고위험상품 불완전판매 등 금융소비자 피해에도 철저히 대비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유 수석부원장은 "코로나19와 관련해 금융권의 위기상황 대응계획인 업무연속성계획(BCP)이 실효성 있게 운영되도록 해 금융서비스의 공백과 소비자의 불편을 최소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향후 금감원은 금융위원회·기획재정부·한국은행 등 관계기관과의 긴밀한 협조를 통해 금융시장의 불안요인에 대해 신속하고 적극적으로 대처해 나갈 방침이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0-03-04 16:57:50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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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하나은행 DLF 중징계 확정…불복소송 본격화?

-하나은행, 업무 일부정지 6개월·과태료 167.8억원 -우리은행, 업무 일부정지 6개월·과태료 197.1억원 (왼쪽부터)우리은행, 하나은행 전경. /각 사 대규모 원금 손실로 논란이 된 해외금리연계 파생결합펀드(DLF)와 관련해 판매은행에 대한 기관제재가 최종 확정됐다. 앞서 결정된 손태승 우리금융지주회장과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부회장(DLF 사태 당시 하나은행장)에 대한 중징계 조치와 같이 통보될 예정이다. 금융위원회는 4일 제4차 정례회의를 열고 하나은행 및 우리은행에 대한 금감원의 검사결과 조치안을 의결했다. 먼저 우리은행과 하나은행 모두에게 6개월 업무 일부정지(사모펀드 신규판매 업무)안을 확정했다. 금감원이 제재심의위원회를 통해 올린 원안을 그대로 인용했다. 영업정지는 바로 다음날인 5일부터 시작해 오는 9월 4일까지다. 영업 일부 정지는 영업 인·허가 또는 등록 취소, 영업·업무 전부 정지 다음으로 제재 수위가 높은 중징계다. 해당 은행은 영업 일부 정지가 끝난 시점부터 3년 동안 신사업에 진출하지 못한다. 과태료는 우리은행과 하나은행에 각각 197억1000만원, 167억8000만원을 부과했다. 기존 금감원의 원안에서 각각 90억원, 30억원 가량 낮아졌다. 금융위 관계자는 "설명서 교부의무 위반 등에 대한 과태료 부과의 경우 증권선물위원회의 심의결과대로 금감원 원안을 일부 수정의결했다"고 설명했다. 기관 제재가 확정되면서 앞서 나온 손 회장과 함 부회장에 대한 제재 결과가 같이 통보될 예정이다. 경영진에 대한 중징계는 지난달 금감원장 전결로 확정됐지만 개인과 기관 제재가 얽히면서 금융위 정례회의 후 일괄 통보키로 했다. 이제 관심사는 중징계에 대한 손 회장과 함 부회장의 대응 여부다. 중징계를 받으면 현재 임기는 채울 수 있지만 향후 3년간 금융사 재취업은 제한된다. 손 회장은 연임이 사실상 확정된 상태지만 공식적으로는 이달 말 우리금융지주 주주총회에서 승인을 받아야 한다. 제재 효력이 통보와 함께 발생한다는 점에서 손 회장이 임기를 이어가려면 행정소송 등 조취를 취해야 한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0-03-04 14:56:42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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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금소처장에 김은경 한국외대 교수…최초 여성 부원장

금융감독원 김은경 신임 금융소비자보호처장. /금감원 금융감독원 신임 금융소비자보호처장에 김은경 한국외국어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임명됐다. 금감원 부원장급 자리를 여성이 맡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금융위원회는 4일 제4차 정례회의를 갖고 김 교수를 금감원 금소처장에 임명했다. 금감원 부원장은 금융감독원장의 제청하고, 금융위가 임명한다. 금융위 관계자는 "김 신임 부원장은 금융 법률, 소비자 보호 분야의 전문성을 보유하고 있으며, 다양한 경험을 토대로 금융당국의 원활한 업무조율을 통한 금융소비자 보호 강화를 추진할 적임자로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관계자는 또 "금감원 최초의 여성 부원장으로 금융분야 여성인재 발굴 및 균형인사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금소처는 올해 조직개편을 통해 종전 6개 부서·26개 팀에서 13개 부서·40개 팀으로 대폭 확대됐다. 소비자 피해예방 부문은 금융상품 약관심사, 금융상품 모집·판매, 금융상품 광고·공시, 불공정거래 관행 등 상품 판매 전반에 대해 감독 기능을 갖고, 소비자 권익보호 부문에서는 민원·분쟁·검사 기능을 수행한다. 감독, 검사부터 분쟁조정과 제재까지 모두 가능한 권한을 가지게 되면서 신임 금소처장에 누가 낙점될 지 하마평이 무성했다. 김 신임 부원장은 한국외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독일 만하임대학교에서 법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금융위 공적자금관리위원회 매각소위 위원과 금융위 법령해석심의위원회 위원, 금융위 옴부즈만, 금감원 분쟁조정위원회 조정위원, 금감원 제재심의위원회 위원 등으로 활동한 바 있다. 임기는 오는 9일부터 3년 간이다. 기존 유광열 수석부원장과 권인원 부원장, 원승연 부원장 등은 유임될 것으로 알려졌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0-03-04 14:11:51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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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은행, 'KB-포스트 외화배달서비스' 환율우대 이벤트

/KB국민은행 KB국민은행은 오는 5월 말까지 'KB-포스트(POST) 외화 배달서비스' 이용 고객을 대상으로 80% 환율우대와 함께 외화를 무료로 배달 해주는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벤트 대상 고객은 미화(USD) 600달러, 엔화(JPY) 6만5000엔, 유로화(EUR) 550유로 이상 환전한 고객이다. KB-포스트 외화 배달서비스는 인터넷뱅킹 및 모바일앱으로 환전 신청한 외화를 우체국 배달서비스를 통해 고객이 원하는 장소에서 직접 배달 받을 수 있다. 인터넷뱅킹, 리브(Liiv), KB스타뱅킹 및 스마트상담부를 통해 환전을 신청하고, 외화를 받을 날짜와 장소를 지정하면 된다. KB국민은행은 지난해 2월 배달 지역을 전국(제주도 포함)으로 확대했다. 환전 가능 통화도 기존 6개 통화에서 총 10개 통화(미달러, 유로화, 일본엔화, 중국위안화, 홍콩달러, 태국바트화, 싱가포르달러, 영국파운드, 캐다나달러, 호주달러)로 늘렸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은행 방문이 어려운 고객이라면 80% 환율우대와 함께 영업점 방문 없이 무료로 외화 실물을 직접 배달 받을 수 있는 기회"라며 "앞으로도 KB국민은행을 통해 환전하는 고객에게 다양한 혜택과 차별화된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0-03-04 13:56:15 안상미 기자
신한은행, 코로나19 피해기업 신속지원 체계로 전환

신한은행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 및 개인사업자를 위해 '하이패스(Hi-Pass) 심사 프로세스'를 도입한다고 4일 밝혔다. 먼저 심각한 피해가 발행하고 있는 대구·경북 지역 고객을 대상으로 여신 연기에 대한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기존 여신의 연기 상담을 신속히 완료한다. 이를 위해 빅데이터 기반 여신 의사결정 시스템인 기업CSS를 통해 2개월 후 여신 만기 건까지 선제적으로 연기 심사를 완료하고, 본점의 부장급 심사역이 직접 고객과 상담할 계획이다. 또 선제적인 금융지원을 위해 대구·경북의 신규 자금 지원이 가능한 업체 약 3200개를 해당 지역 영업점에 안내해 고객의 여신 신청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담보가 없어도 지원 가능한 업체 약 600개에 대한 대출 가능한도 2000억원의 경우 필요시 최우선적으로 지원할 수 있도록 했다. 전국 신한은행 영업점의 여신 심사 의사결정 체계도 대폭 간소화했다. 기존 본점 심사역이 판단하던 일부 대출을 영업점장이 판단해 신속하게 지원할 수 있도록 규정을 개정했다. 본점에서 심사할 수 밖에 없는 대출은 최소 2영업일 이내에 심사를 마무리하는 '하이패스 심사' 프로세스를 도입한다. 코로나19 피해 기업의 신속한 여신 연장과 감염 위험 최소화를 위해 영업점 방문 없이 비대면 채널(인터넷·모바일)을 통해 연장 관련 서류를 제출할 수 있도록 하고, 불가피한 경우 전화 통화로도 연장 신청을 할 수 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한 피해 극복을 지원하기 위해 고객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대책을 지속적으로 시행하고 있다"며 "기존의 여신 지원 관행에서 벗어나 고객이 체감할 수 있는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0-03-04 10:08:22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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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 '클레온' 멀티 클라우드 플랫폼으로 진화

KB금융그룹은 지난 3일 금융분야 클라우드 활용 및 상호 협업을 위해 아마존웹서비스(AWS)와 EA(Enterprise Agreement) 계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AWS 본사와 국내 금융그룹이 직접 계약하는 것은 처음이며, 지난해부터 양사가 함께 국내 법령을 준수하는 금융 클라우드 구성에 대해 긴밀하게 협의해 온 결과다. 현재 KB금융의 금융 클라우드 플랫폼 클레온(CLAYON)은 NHN의 토스트(TOAST) 클라우드를 활용해 KB국민은행의 통신서비스 리브엠(Liiv M) 등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AWS와의 계약을 통해 클레온은 동시에 2개의 클라우드 인프라를 사용(멀티클라우드)하는 국내 첫번째 금융 클라우드 플랫폼으로 거듭날 예정이다. 특히 AWS는 글로벌 금융시장에서 이미 검증된 대표적인 클라우드 사업자이며, 사물인터넷(IoT)과 머신러닝, 블록체인 등에 특화돼 있다. AWS의 총 175개 이상의 신기술 서비스를 신속하게 클레온에 도입할 수 있게 돼 서비스의 편의성과 안전성이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KB금융 관계자는 "AWS와의 EA계약을 계기로 클라우드의 장점을 100% 활용해 고객이 원하는 빠르고 다양한 서비스를 확대해 나가겠다"며 "고객 중심으로 기술혁신을 고민하고 국내외 테크기업들과의 적극적인 협업을 통해 차별화된 고객 가치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KB금융은 AWS의 국내 규제 기준 준수를 위한 안전성평가를 금융보안원과 함께 업계 최초로 진행하고 있으며, 평가완료와 동시에 클레온 내 AWS 서비스를 활용한 클라우드 금융서비스를 본격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0-03-04 09:54:47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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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하나은행 'DLF 제재' 4일 확정…법적대응 주목

우리·하나은행에 대한 해외금리연계 파생결합펀드(DLF) 관련 제재가 4일 확정된다. 기관 제재 수위가 결정되면 기존 경영진 징계와 함께 통보절차가 진행되는 만큼 각 은행들의 대응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금융권에서는 중징계가 확정된 손태승 우리금융지주회장 겸 우리은행장이 제재에 불복해 행정소송에 나설 것이란 시각이 우세하다. 3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4일 오전 9시 금융위 정례회의를 열고 우리·하나은행의 DLF 불완전판매에 대한 제재 수위를 의결할 예정이다. 금융위 정례회의는 보통 오후에 열리지만 법제사법위원회 등 국회 일정을 고려해 오전으로 당겨졌다. 안건은 금융감독원 제재심의위원회가 우리은행과 하나은행에 각각 내린 기관 제재 '6개월 업무 일부 정지'(펀드)와 금융위 산하 증권선물위원회가 결정한 과태료 부과(우리은행 190억원·하나은행 160억원) 징계다. 앞서 증선위는 우리은행에 230억원, 하나은행에 260억원의 과태료를 부과한 금감원의 건의를 각각 190억원, 160억원으로 낮춘 바 있다. 사태 발생 이후 두 은행의 사후조치 등을 감안한 결과다. 이에 따라 금감원이 건의한 우리·하나은행에 대한 '일부 영업정지 6개월'도 정례회의에서 제재수위가 낮아질 가능성도 있다. 다만 이미 과태료를 낮추면서 피해자와 시민단체의 비판이 거셌던 점은 부담이다. 기관제재가 확정되면 금감원은 손 회장과 함 부회장에 대한 중징계까지 함께 최종 통보할 예정이다. 이들에 대한 중징계는 지난달 금감원장 전결로 확정됐지만 개인과 기관 제재가 얽히면서 금융위 정례회의 후 일괄 통보키로 했다. 이제 관심사는 중징계에 대한 손 회장과 함 부회장의 대응 여부다. 중징계를 받으면 현재 임기는 채울 수 있지만 향후 3년간 금융사 재취업은 제한된다. 손 회장은 연임이 사실상 확정된 상태지만 공식적으로는 이달 말 우리금융지주 주주총회에서 승인을 받아야 한다. 제재 효력이 통보와 함께 발생한다는 점에서 손 회장이 임기를 이어가려면 행정소송 등 법적절차에 돌입해야 한다. 다만 우리금융은 DLF 제재 확정에 앞서 사내이사 선임 등 대안 마련에 나섰다. 우리금융은 3일 이사회를 열고 사내이사를 한 명 더 선임한다. 기존 사내이사는 손 회장 뿐이었다. 앞서 이사회는 중징계에도 손 회장의 연임을 지지하기로 했지만 법원에서 가처분신청 등이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를 대비한 것으로 보인다. 함 부회장의 경우 임기가 올해 말까지로 상대적으로 아직 여유가 있는 상황이다.

2020-03-03 15:25:39 안상미 기자
윤석헌 "은행들, 비올때 우산뺏지 말라"…은행장에 적극 지원 당부

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이 3일 은행장들에게 코로나19 피해를 지원하는데 적극 나서달라고 당부했다. 이와 함께 소상공인·자영업자를 위한 코로나19 관련 여신취급은 향후 검사대상에서 제외키로 했다. 윤 원장은 이날 서울 중구 은행연합회에서 은행장들과 간담회를 갖고 코로나19 피해기업 및 소상공인에 대한 지원방안을 논의했다. 간담회에는 김태영 은행연합회장과 산업·신한·SC제일·하나·기업·씨티·수출입·수협·광주·전북·카카오뱅크 등의 은행장이 참석했다. 윤 원장은 코로나19와 관련해 소상공인·자영업자에 대한 은행권의 실질적이고 체감할 수 있는 지원을 당부했다. 그는 "금융회사 일선 영업점 직원들이 코로나19 피해지원에 적극 나설 수 있도록 소상공인·자영업자를 위한 코로나19 관련 여신취급에 대해 향후 검사대상에서 제외할 방침"이라며 "금융회사들도 선의의 취급자에게 어떠한 불이익도 주지 않도록 하고, 현장에서 신속하게 지원해달라"고 말했다.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지원이 중요하다는 점에서 피해 지원을 위한 상품개발과 비상지원·관리체계 구축도 요청했다. 윤 원장은 "서민금융상품인 새희망홀씨를 영세 자영업자에게 우선 공급하고, 금융지원 효과를 지원효과를 체감할 수 있도록 은행장을 비롯한 경영진이 지원 상황과 실적을 직접 챙겨달라"고 강조했다. 또 그는 "과거 은행권에 대해 '비올 때 우산을 뺏는다'는 쓴소리가 있었다"며 "은행권이 '소나기가 쏟아질 때 튼튼한 우산, 피할 곳을 제공해 주는 든든한 은행'의 모습을 국민들에게 각인시켜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태영 은행연합회장은 은행권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피해기업 및 소상공인에게 지난 26일까지 약 5927억원을 지원했으며, 향후 기존 지원액을 포함해 총 7조1000억원의 자금을 신규로 지원할 계획임을 밝혔다. 또 현재 6개 은행이 실시하고 있는 '착한 임대인 운동'에 은행권이 적극 동참해 은행 소유 부동산에 대한 임대료 인하를 추진할 예정이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0-03-03 15:03:43 안상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