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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상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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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중소벤처기업 금융지원 대통령 표창 수상

신한은행은 서울 구로구 지밸리컨벤션에서 개최된 제24회 중소벤처기업 금융지원 시상식에서 단체(기관) 부문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고 12일 밝혔다. 중소벤처기업 금융지원상은 중소벤처기업부 주관으로 한 해 동안 중소벤처기업 금융지원에 기여한 단체와 개인에게 주는 상이다. 이 날 시상식에서 신한은행은 최고의 영예인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신한은행은 중소벤처기업 특화 상품을 통한 금융지원 뿐 아니라 중소벤처기업 혁신성장 지원을 위한 '기업성장단계별 맞춤형 컨설팅', 청년창업 기업과 개인사업자를 대상으로 사업 운영 노하우를 지원하는 '성공두드림 프로그램' 등을 운영해 중소벤처기업의 성장에 기여해왔다. 또 일시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으나 영업경쟁력 및 기술력이 양호한 기업에 신규 자금과 경영컨설팅 등을 지원하는 '기업성공프로그램(CSP)', 금융비용 경감 등을 통해 유동성 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중소기업 힐링 프로그램' 등을 통해 중소기업의 경영 정상화를 돕고 있다. 진옥동 신한은행장은 "수상의 영광은 우리 경제를 든든하게 지키고 계시는 중소벤처기업 임직원 및 고객께 돌아가는 것이 맞다"며 "앞으로도 신한은행은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이 100년 기업, 100년 가게의 꿈을 이뤄나갈 수 있도록 든든한 지원을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2019-12-12 14:08:47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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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상미 기자의 '와이, 와인(Why, wine)']<52>또 한 번의 그레이트 빈티지…佛 보르도 2016

와인애호가들에게 즐거운 해가 이어지고 있다. 대표선수인 프랑스 보르도 와인이 2015년에 이어 2016년도 역대급이라는 '그레이트 빈티지'로 평가되면서다. 와인에서 빈티지(vintage)란 포도를 수확한 해를 말한다. 프랑스 보르도는 매년 온화한 기후가 이어지는 미국 캘리포니아나 호주 등과 달리 해마다 포도재배 품질에 편차가 날 수밖에 없고, 와인을 선택하는데 있어서도 빈티지가 중요한 기준 중 하나로 여겨진다. 올해도 보르도 그랑 크뤼 연합(UGCB)이 주최하고 소펙사 코리아가 주관하는 '2019 보르도 그랑 크뤼 전문인 시음회'가 열렸다. 보르도 72개 샤또의 2016 빈티지가 한국에 첫 선을 보이는 자리다. '그랑 크뤼(Grand Cru)'는 프랑스어로 뛰어난 포도밭을 뜻한다. 매우 우수한 품질의 와인을 만드는 와이너리나 포도밭에 부여되는 명칭으로 지난 1855년 프랑스 황제였던 나폴레옹 3세가 파리만국박람회를 개최할 때 출품할 와인을 선정하면서 처음 정해졌다. 1973년 설립된 보르도 그랑 크뤼 연합은 134개의 최고 샤또들로 구성돼 있다. 매년 전 세계 여러 도시에서 시음행사를 열고 와인 애호가들과 회원 샤또가 직접 만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한다. 국내에서는 지난 2004년 첫 개최를 시작으로 올해 16회를 맞았다. 국내 와인애호가들에게는 연말에 절대 놓칠 수 없는 와인행사 중 하나다. 2016년은 초반에는 비가 쏟아졌고, 후반기엔 건조했다. 우기에서 건기로 이어지면서 결과적으론 균형잡힌 빈티지가 만들어졌다. 무더위 없이 건조하고 따뜻한 낮과 선선한 밤으로 2016 빈티지 와인은 묵직하면서도 풍부한 과실향을 그득히 품게 됐다. 특히 보르도 특급 샤또들의 경우 21세기 들어 최고라는 2015 빈티지마저 뛰어넘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번 시음회에는 로낭 라보르드 UGCB 신임 회장을 비롯해 보르도 현지 그랑 크뤼 샤또의 대표들과 양조 책임자들이 대거 방한했다. 쌩떼밀리옹 그랑크뤼와 뽀르롤, 마르고, 뽀이약, 쏘테른까지 주요 13개 원산지에 속하는 최고 와인들이 한 공간에 펼쳐졌다. 올해 와인스펙테이터(WS)의 선택도 보르도 2016 빈티지였다. 와인 스펙테이터가 꼽은 최고의 와인 1위는 '샤또 레오빌 바르똥(Chateau Leoville Barton) 2016'이다. 샤또 레오빌 바르똥은 보르도를 대표하는 곳 중 하나로 그랑 크뤼 2등급이다. 포도밭은 생줄리앙 북쪽에 위치해 있다. 남쪽 언덕을 마주하고 고도가 좀 더 높아서 전통적으로 검은 과실의 느낌이 풍부한 와인을 만들었다. 2016 빈티지는 카버네 소비뇽 86%에 나머지는 메를로를 섞었다. 샤또 레오빌 바르똥의 1위가 더 반가운 것은 그랑 크뤼 와인치고는 많이 비싸지 않다는 점이다. 다른 그랑 크뤼 대표 와인들이 몇 십만원을 호가하는 반면 샤또 레오빌 바르똥 2016은 87달러에 시장에 풀렸다. 보르도 2016 빈티지 가운데서는 '샤또 삐숑 바롱 2016'이 8위에 이름을 올렸다. 샤또 삐숑 바롱 역시 보르도 그랑 크뤼 2등급이다. AXA 밀레짐이 인수한 뒤 모든 양조시설을 현대화하고, 양조기법도 현대적으로 도입했다. 2016 빈티지는 카버네 소비뇽 85%에 메를로 15%를 섞어 만들었다.

2019-12-12 14:05:17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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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은행, 캄보디아서 심장병 어린이 후원 행사 개최

KB국민은행은 지난 11일 캄보디아 프놈펜호텔에서 심장병 수술 수혜아동을 초청해 '지난 8년, 다시 가슴이 뛴다' 후원 행사를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지난 8년간 국내 병원 및 캄보디아 현지 KB국민은행 헤브론심장센터에서 심장병 수술을 받은 후 건강하게 생활하고 있는 수혜아동과 가족 200여명이 참석했다. 이와 함께 박흥경 주캄보디아대한민국대사와 허인 KB국민은행장, 캄보디아 중앙은행 찌어 쎄레이 이사, 김필수 한국구세군사령관, 이영돈 KB국민은행 헤브론심장센터 부원장 등이 행사에 참석해 희망의 메시지와 한국에서 준비해 온 각종 선물을 전달했다. '캄보디아 심장병 어린이 의료지원'은 KB국민은행과 금융감독원, 구세군자선냄비본부가 캄보디아 심장병 어린이들을 국내로 초청해 무료로 수술을 지원하고 어린 생명을 살리는 뜻 깊은 사회공헌 사업이다. 지난 2012년부터 '캄보디아 심장병 어린이 의료지원' 사업을 통해 총 86명의 어린이들이 수술을 받고 새 생명을 얻었다. 2014년에는 캄보디아 현지에 KB국민은행 헤브론심장센터를 건립해 조기진단과 치료를 통해 총 125명의 어린이들이 건강을 되찾았다. 후원행사 1부는 사업동영상 및 수혜아동의 편지낭독과 선물전달 등을 통해 서로 지나온 시간을 되짚어 보며 고마움과 감사를 나눴다. 2부에는 캄보디아 전통춤, 탬버린 공연, 마술쇼 등을 보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2019-12-12 14:00:03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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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구조조정 대상기업 210개사…부실징후 중소기업 ↑

-2019년 정기 신용위험평가 결과 올해 210개 기업이 구조조정 대상으로 선정됐다. 특히 중소기업에서 부실징후가 있는 곳이 크게 늘었다. 금융감독원은 12일 '2019년 정기 신용위험평가'를 통해 210개사를 부실징후기업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전년 대비 20곳이나 늘었다. C등급이 59개, D등급이 151개사다. 대기업은 주요 업종의 구조조정이 마무리되면서 부실징후기업 수가 9개로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반면 중소기업들의 상황은 더 악화되면서 부실징후기업이 200개를 넘어섰다. 중소기업은 실적이 소폭 하락한 가운데 세부평가대상 기업 수가 전년 대비 크게 증가하면서 부실징후기업 수도 늘었다. 업종별로는 기계장비가 35개사로 가장 많았고 ▲부동산 19개사 ▲자동차부품 17개사 ▲금속가공 17개사 ▲도매·상품중개 14개사 등의 순이다. 전반적인 업황 부진으로 관련 기계 및 장비제조업에서 부실징후기업이 크게 늘었고, 부동산과 자동차부품, 건설, 전자 등의 업종도 소폭 증가했다. 반면 조선과 금속가공, 철강, 도매·상품중개 업종은 부실징후기업이 전년 대비 감소했다. 부실징후기업에 대한 금융권 신용공여액은 3조3000억원 규모다. 은행권이 2조4000억원으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부실징후기업 여신에 대해 자산건전성을 재분류할 경우 은행권이 추가로 쌓아야 하는 대손충당금 적립 예상액은 약 1735억원 수준이다. 국내은행의 손실흡수 능력 등을 감안하면 은행 건전성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금감원 관계자는 "부실징후기업으로 선정된 기업들에 대해서는 워크아웃·회생절차 등을 통해 신속한 경영정상화 및 부실정리를 유도하고, 채권은행이 부실징후기업으로 선정했지만 워크아웃 등 관리절차를 신청하지 않은 기업에 대해서는 사후관리를 강화토록 지도하겠다"고 밝혔다. 금감원은 일시적으로 경영 애로를 겪고 있는 기업에 대해서는 위기극복 및 경영정상화를 적극 지원토록 유도할 방침이다.

2019-12-12 12:00:00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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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가지수 파생상품 신탁은 은행판매 허용

-'고위험 금융상품 투자자 보호 강화를 위한 종합 개선방안' 최종안 -은행권 건의 일부 수용 -은행권 신탁 관련 검사 실시 등 보완장치 마련 금융당국이 코스피200, S&P500 등 주가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한 파생상품 신탁(ELT)에 한해 은행권의 판매를 허용키로 했다. 이를 제외하고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20%가 넘는 고난도금융상품의 판매는 금지된다. 금융위원회는 '고위험 금융상품 투자자보호 강화를 위한 종합개선방안'에 대한 업계 등 의견수렴 결과를 반영해 이같은 최종안을 확정했다고 12일 밝혔다. 금융당국은 먼저 강화된 투자자 보호와 금융사 내부통제 규율이 적용되는 고난도금융상품의 기준을 마련했다. 원금손실 가능성과 상관없이 주식, 채권, 부동산 등 상품구조가 단순한 일반상품은 고난도금융상품에 해당하지 않는다. 파생상품 등에 대한 최대 손실 기준선은 원금의 20%다. 원금의 20%를 초과해 손실이 발생할 수 있는 파생상품과 파생결합증권, 파생형펀드(신탁·일임) 등이 고난도 금융상품이다. 원금의 20%를 날릴 수 있어도 거래소에 상장된 상품이거나 상품의 구조가 복잡해도 원금의 80% 이상이 보장되도록 설계된 파생결합증권 등은 제외된다. 금융사가 고난도금융상품인지 여부를 판단하기 어려운 경우에는 금융투자협회와 금융위에 판단을 요청할 수 있도록 했다. 원칙적으로 은행권은 고난도금융상품에 해당하는 사모펀드와 신탁은 팔 수 없다. 다만 은행권 건의를 받아들여 예외를 만들었다. 기초자산이 주가지수며, 공모로 발행되고 손실배수 1이하인 파생결합증권을 편입한 신탁(ELT)에 한해 판매를 허용한다. 은행권은 투자자 보호 강화 등을 전제로 기존에 이미 판매한 대표적인 지수에 한해서는 허용해줄 것을 요청해왔다. 은성수 금융위원장은 이날 은행장간담회를 마치고 "은행들이 건의한 내용이 합리적이기도 했고, 투자자 보호를 위해 잘 하겠다고 하니 건의를 수용하는 것으로 결론을 냈다"고 설명했다. 기초자산인 주가지수는 5개 대표지수(KOSPI200, S&P500, Eurostoxx50, HSCEI, NIKKEI225)로 한정한다. 이와 함께 ELT 판매량은 지난달 말 잔액 이내로 제한한다. 금융위 관계자는 "해당 신탁은 고난도 금융투자상품에 해당하는 만큼 DLF 대책을 통해 발표된 강화된 투자자 보호장치를 철저히 준수하고, 신탁 편입자산에 대한 투자권유 규제를 엄격히 적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투자자성향 분류의 유효기간은 당초 발표안인 '1∼3년'에서 '1∼2년'으로 단축했다. 최신성을 확보하겠다는 의도다. 금융당국은 양매도 상장지수채권(ETN)처러 원금손실 가능성이 높은 초고위험상품을 중위험·중수익 상품으로 판매하는 등 상품의 위험도를 실질과 다르게 낮추는 행위도 엄정제재할 방침이다. 주문자상표부착(OEM)펀드와 관련해서는 펀드 판매사와 운용사간 허용된 업무협의의 범위를 구체화했다. 감독당국은 은행권의 신탁 등 고위험상품 판매 실태와 관련해 내년 중 테마검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2019-12-12 11:16:42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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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은행, 3분기 부실채권비율 0.86%…中企·자영업자·가계 부실채권↑

국내은행의 부실채권비율이 주체별로 명암이 엇갈렸다. 대기업들의 부실채권비율은 낮아진 반면 중소기업과 자영업자, 가계의 부실채권비율은 일제히 높아졌다. 11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3분기 말 국내은행의 부실채권비율은 0.86%로 전분기 말 대비 0.05%포인트 하락했다. 국내은행의 부실채권 규모는 16조8000억원으로 전분기 말 대비 7000억원 줄었다. 기업여신이 14조7000억원으로 전체 부실채권의 대부분을 차지했으며, 가계여신과 신용카드채권이 각각 2조원, 2000억원이다. 9월 말 기준 대손충당금적립률은 109.8%로 전분기 말 대비 4.9%포인트 상승했다. 3분기 중 신규발생 부실채권은 3조900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2000억원 줄었다. 기업여신 신규부실이 3조원으로 전분기 대비 2000억원 감소했다. 가계여신 신규부실은 8000억원으로 전분기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부실채권 정리규모는 4조600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5000억원 감소했다. 여신 정상화와 상·매각이 각각 1조8000억원, 1조6000억원이며, 담보처분을 통한 여신회수가 1조원이다. 총여신 부실채권비율은 0.86%로 전분기 말 대비 0.05%포인트 하락했다. 기업여신 부실채권비율은 1.23%로 전분기 말 대비 0.09%포인트 낮아졌다. 대기업여신 부실채권비율은 1.66%로 전분기 말 대비 0.30%포인트 하락한 반면 중소기업여신은 1.00%로 0.03%포인트 상승했다. 개인사업자여신 부실채권비율 역시 0.36%로 전분기 말 대비 0.01%포인트 상승했다. 가계여신 부실채권비율은 0.26%로 전분기 말 대비 0.01%포인트 상승했다. 주택담보대출은 0.20%, 기타 신용대출은 0.40%로 전분기 말 대비 각각 0.01%포인트씩 높아졌다. 신용카드채권 부실채권비율은 1.40%로 전분기 말 대비 0.01%포인트 상승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은행권 건전성 비율은 양호한 상황이지만 향후 신규부실 추이 등에 대해 지속 모니터링하겠다"며 "충분한 대손충당금을 적립해 손실흡수능력을 강화해 나가도록 유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19-12-11 12:00:00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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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농협은행, RPA 고도화…로봇 120대가 연간 20만 시간 업무대체

-AI 융합 불완전판매 점검 로봇 프로세스 도입 예정 NH농협은행은 39개 업무에 로봇 120대 규모의 로봇프로세스자동화(RPA)를 도입하는 고도화 사업을 완료했다고 11일 밝혔다.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가속화의 일환이다. 농협은행은 지난해 개인여신 자동기한연기와 휴폐업 정보조회 등의 업무에 은행권 최대 규모의 RPA를 도입한 바 있다. 이번에는 로봇PC 가상화 시스템을 도입하고, 로봇 운영을 총괄하는'RPA 컨트롤룸'을 확대 구축해 로봇PC 운영의 대규모 확장성과 안정성을 확보했다. RPA 적용 업무 유형도 ▲기업여신 금리승인 ▲수입신용장 인수금리 승인 ▲관심기업 모니터링 등 여·수신과 외환, 카드, 마케팅, 리스크 관리 등 본부 업무 전방위로 확대돼 연간 약 20만 시간의 업무량 절감 효과를 예상하고 있다. 농협은행은 RPA와 인공지능(AI)를 융합해 금융상품 상담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불완전판매 여부를 점검하는 로봇 프로세스를 개발 중이다. 내년부터 실전에 투입할 예정이다. 이대훈 행장은 "고객에게 디지털 금융으로 다가가기 위해서는 은행원 스스로가 먼저 디지털화되어야 한다"며 "앞으로 농협은행에서는 로봇과 사람이 함께 일하는 업무 문화가 만들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2019-12-11 09:30:37 안상미 기자
'시리즈펀드' 판매사 징계…처벌규정 모호, 소급적용도 논란

-농협은행, 공모회피방지법 개정 전 판매 -11일 증선위서 농협은행 제재안 상정 -DLF 사태에 본보기 처벌은 "무리하다" 지적 오는 11일 일명 '시리즈펀드' 판매사에 대한 제재 여부가 결정된다. 시리즈펀드는 사실상의 공모펀드를 공시 등 규제를 피하기 위해 여러개의 사모펀드로 나눠서 판매했던 것을 말한다. 당초 현행법상 판매사에게 책임을 묻기 어렵다는 방향으로 결론이 났었다. 분위기가 반전된 것은 최근 파생연계펀드(DLF) 사태로 판매사에도 철퇴를 가해야 한다는 여론이 조성되면서다. 문제는 해당 상품인 NH농협은행의 펀드들이 공모회피방지법이 시행되기 전에 판매됐던 만큼 소급적용 논란을 피할 수 없고, 처벌규정도 모호하다는 데 있다. 특히 농협은행의 펀드들은 초고위험 파생상품인 DLF와 달리 위험등급 5등급의 채권형펀드로 소비자보호를 강화한다는 측면에서도 설득력이 떨어지고 있다. 10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위원회 산하 증권선물위원회는 오는 11일 공모펀드 규제 위반(시리즈펀드에 따른 증권신고서 미제출) 혐의로 농협은행 제재안을 논의한다. 제재안은 금융위 의결을 통해 확정된다. 농협은행은 2016년부터 2018년 초까지 파인아시아자산운용과 아람운용에 주문자상표부착(OEM) 방식으로 펀드를 만들고, 이를 사모펀드 시리즈 형식으로 판매했다. 지난달 금융위는 OEM 방식의 펀드 운용과 관련해 파인아시아자산운용과 아람자산운용에는 일부 영업정지와 과태료 부과 등의 결정을 내렸지만 펀드를 판매한 농협은행에 대해서는 제재를 보류했다. 농협은행을 증권신고서 미제출 혐의로 제재하는 방안을 논의했지만 의견이 첨예하게 갈린 탓이다. 금융권에서는 금융당국이 DLF 사태로 판매사에 대해 무리한 제재에 나선다는 지적이다. 먼저 소급적용 논란이다. 일명 미래에셋방지법으로 불리는 공모회피방지법은 농협은행의 판매가 모두 끝난 이후인 2018년 5월에 시행됐다. 다음은 모호한 규정 적용이다. 당국의 논리대로 농협은행을 증권신고서를 내야하는 '주선인'으로 폭넓게 해석한다고 해도 현행법상 주선인에 대한 과징금 부과 규정이 없다. 만약 가사 인수인으로 봐서 이를 적용하더라도 발행인으로부터 용역수수료를 받지 않았기 때문에 과징금은 없게 된다. 당국은 OEM펀드와 시리즈펀드 판매사의 제재근거를 마련하겠다고 발표하면서 "법 개정 전이라도 관련 혐의의 적용기준을 최대한 폭넓게 적용해 규율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농협은행이 폭넓게 적용한 규정의 첫 사례가 될 수도 있는 상황이다. 이미 금융위 산하 자문기구인 법령해석심의위원회와 자본조사심의위원회에는 현행법상 판매회사에게 과징금을 부과하기 어렵다고 결정한 바 있다. 한 금융권 관계자는 "과거 명확한 법규와 선례가 없어 위반을 예측할 수 있는 가능성이 거의 없었던 사안을 금융당국이 무리하게 제재할 경우 오히려 금융시장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관계자는 또 "만약 펀드판매사에게 증권신고사 관련 법적 책임을 부담하게 할 경우 앞으로 증권신고서 내용에 대한 검증과 제출여부에 관여해야 하는 부담이 생길 수 있다"고 덧붙였다.

2019-12-10 15:50:08 안상미 기자
KB국민은행, 국가고객만족도(NCSI) 은행부문 1위

-은행권 최초로 총 13회 1위 수상 KB국민은행은 10일 한국생산성본부가 선정해 발표하는 국가고객만족도(NCSI) 조사에서 은행권 최초로 총 13회에 걸쳐 은행부문 1위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KB국민은행은 전략방향을 '고객중심의 역동적이고 혁신적인 디지털 KB'로 설정하고, 고객이 은행의 금융서비스와 함께 혁신적 가치를 경험할 수 있도록 새로운 금융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있다. 특히 ▲금융권 최초로 금융과 통신을 결합한 리브 M 서비스 론칭 ▲새로운 개념의 창구지급 서비스인 '손으로 출금 서비스' 등 혁신적인 서비스로 차별화된 고객가치를 제공하며 디지털 금융영토 확장을 선도하고 있다. 또 고객이 원하는 시간에 서비스를 제공하는 애프터 뱅크(After Bank)와 영업점 방문예약서비스 등을 통해 고객의 불편함을 해소하고 있다. KB호민관과 KB고객자문단 등 고객 참여형 커뮤니케이션을 확대해 고객의 필요를 경영활동에 적극적으로 반영하고 있다. 정기적으로 고객만족도를 측정해 이를 바탕으로 고객중심의 제도 및 프로세스 개선활동을 이어가는 등 실질적인 고객중심 경영에도 앞장서고 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고객에게 즐거운 금융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고객 친화적인 영업 인프라 구축과 금융권 최고 수준의 디지털 혁신, 금융소비자 권익 향상과 보호, 지속적인 사회공헌 활동 등을 통해 고객의 행복과 더 나은 세상을 만들어 가는 '세상을 바꾸는 금융'을 실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19-12-10 09:37:19 안상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