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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상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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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호금융, 3월말 연체율 1.39%…전년比 0.21%p 상승

상호금융조합의 연체율이 소폭 높아졌다. 24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신협과 농협, 수협, 산림조합 등 상호금융의 3월 말 연체율은 1.39%로 전년 말 대비 0.21%포인트 상승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지난해 말 결산하면서 연체채권 집중 감축 등에 따른 기저효과로 연체율이 높아졌다"며 "은행 등에 비해 규모가 작은 상호금융은 반기별로 연체채권 관리를 강화하는 특성이 있어 1분기에는 일시적으로 연체율이 상승하는 경향이 있다"고 설명했다. 차주별로는 개인사업자대출 연체율이 1.08%로 가장 낮고, 가계대출과 법인대출은 각각 1.38%, 2.25%로 나타났다. 모두 지난해 말 대비 상승했다. 상품별로는 주택담보대출 연체율이 1.15%로 전년 말 대비 0.19%포인트 높아졌다. 비주택담보대출과 신용대출은 전년 말 대비 각각 0.22%포인트, 0.27%포인트 상승한 1.52%, 1.65%로 집계됐다. 고정이하여신비율은 1.67%로 전년 말 대비 0.35%포인트 상승했다. 자산건전성 분류기준이 강화되면서 고정이하여신비율이 높아졌다. 금감원 관계자는 "연체율이 1% 초반을 유지하는 등 양호한 모습이지만 향후 금리 상승과 부동산 경기 변동시 취약 차주를 중심으로 건전성이 악화될 우려가 있다"며 "DSR(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 도입 등을 통해 채무상환능력 심사를 강화하고,대출 동향 및 연체채권 증감 현황 등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2018-05-24 14:39:56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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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농협은행, 빅데이터 플랫폼 'NH 빅스퀘어' 구축 완료

NH농협은행은 지난 23일 서울 중구 농협은행 본점에서 빅데이터 플랫폼 'NH 빅스퀘어(BigSquare)' 구축 완료보고회를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빅데이터 플랫폼은 업무에 본격 적용할 예정이다. NH 빅스퀘어는 농협은행 내 다양하고 방대한 데이터가 모여있는 장소라는 의미다. 기존에 활용이 어려웠던 비정형·대용량 데이터를 저장 및 분석하고, 머신러닝 및 시각화 분석까지 가능한 농협 은행의 빅데이터 플랫폼이다. 앞으로 NH 빅스퀘어를 통해 새로운 인사이트 발굴과 데이터 분석 기반의 합리적인 의사결정이 가능할 예정이다. 또 고객에게 유리한 상품 추천과 취 업, 결혼, 은퇴같이 특별한 상황에 맞는 포트폴리오를 제시해 고객별 특성과 상황에 맞는 고품질 서비스와 금융 혜택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농협은행은 향후 빅데이터 플랫폼을 통해 인터넷뱅킹, 스마트뱅킹, 올원뱅크 뿐만 아니라 오픈API, 스마트고지서 등 다양한 비대면 채널 정보와 외부데이터를 연계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유통·보험·증권 등 범농협 차원의 시너지 사업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주재승 농협은행 디지털금융부문 부행장은 "플랫폼 구축 완료로 농협은행의 빅데이터 사업은 지금부터 본격적인 시작"이라며 "향후 다양한 빅데이터 관련 교육 등을 통해 내부 역량을 강화해 디지털 부문에서 더욱 앞서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18-05-24 11:20:11 안상미 기자
임플란트 보험금 더 받으려다 사기죄로 벌금

#. A씨는 치조골 이식술을 동반해 임플란트 총 7개를 해 넣었다. 하루에 모두 시술을 받았지만 보험금을 더 많이 받기 위해 4개 일자로 나눠 진단서를 받았고, 총 800만원의 수술보험금을 받아냈다. 그러나 진단서가 허위인 것이 드러나면서 A씨는 사기죄와 위조사문서 행사죄로 벌금 500만원을 선고받았다. 최근 A씨 처럼 임플란트 보험금을 더 받으려다 보험사기로 적발되는 경우가 늘고 있다. 금융감독원은 임플란트가 필요한 환자들이 상담이나 치료과정에서 기존에 가입한 보험을 이용해 비용부담을 줄일 수 있다는 잘못된 정보에 현혹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24일 안내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고령화 등으로 고가의 임플란트 시술이 보편화됐지만 건강보험이 적용되지 않는 경우가 많다"며 "환자가 느끼는 비용부담이 크다보니 보험사기로 처벌을 받는 사례가 생기고 있다"고 설명했다. B씨는 임플란트만 식립하면서 치조골 이식술로 수술보험금을 허위청구해 처벌을 받았다. 진단서를 허위로 발급받아 수술보험금 600만원을 받아냈지만 결국 사기죄 등으로 벌금 500만원을 내야했다. 치조골 이식술은 임플란트 시술시 치아를 둘러싸고 있는 뼈인 치조골이 부족한 경우 임플란트를 충분히 감싸주고 단단하게 고정하기 위해 뼈를 이식하는 수술이다. 임플란트 비용을 충당하기 위해 골절보험금을 타낸 경우도 있었다. 일부 치과는 상하악골절, 치관-치근 파절 등 재해골절을 보장하는 보험에 가입한 환자가 치주질환으로 임플란트를 시술받을 경우 '치주질환'을 '재해골절'로 허위 진단서를 써줬다. 금감원 관계자는 "보험사기방지특별법의 시행으로 보험사기에 대한 처벌이 강화된 만큼 보험소비자들은 더욱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며 "특히 임플란트 등 일상생활과 관련된 보험사기는 평소 주변사람들의 잘못된 정보나 지식에 쉽게 노출될 수 있어 심각성을 인지하지 못한 채 보험사기에 연루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2018-05-24 11:20:00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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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농협은행, 기업경영컨설팅 지원으로 中企 동반성장

NH농협은행은 지난 23일 기업경영컨설팅을 받아 재무구조가 건전해진 거래업체 진글라이더를 찾아 컨설팅 최종보고회를 가졌다고 24일 밝혔다. 기업경영컨설팅은 농협은행 기업고객부 소속 회계사와 세무사로 구성된 기업경영컨설턴트가 거래기업 등에 일주일간 상주하며, 기업경영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문제에 대해 해결방안을 제시해 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기업금융 서비스다. 진글라이더는 패러글라이더 글로벌 시장 점유율이 한때 60%에 이르는 세계 1위의 개성공단 입주기업이었다. 그러나 2016년 개성공단 폐쇄로 50여억원의 투자시설과 완제품을 개성에 남겨두고 내려와 매출 및 당기순이익이 급감하고 대출이자가 3배 이상 급등하는 어려움을 겪었다. 진글라이더는 작년 6월 농협은행 기업경영컨설팅을 받아 부동산 명의 변경과 자산재평가 등을 실시했고, 추가적인 사후관리를 통해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이와 함께 대출이자를 4분의 1 수준으로 낮추는 대환대출을 받아 유동성을 확보했다. 송진석 진글라이더 대표는 "농협은행의 컨설팅은 개별기업의 상황과 특성에 맞춰 진행되어 회사의 운영에 큰 도움을 받았다"고 말했다. 최종보고회에 참석한 유윤대 기업투자금융부문 부행장은 "경영에 어려움을 겪는 기업에 해결방안을 제시해 기업과 동반성장하는 기업경영컨설팅은 농협은행 기업금융이 추구하는 최우선의 가치"라며 "기업경영컨설팅을 더욱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농협은행은 2010년 기업경영컨설팅을 시작해 풍부한 경험을 가진 전문가들이 재무, 세무, 경영 등 다방면에서 기업 맞춤 컨설팅을 무료로 진행하고 있으며, 컨설팅을 원하는 기업은 전국의 가까운 영업점을 찾아 신청할 수 있다.

2018-05-24 11:19:50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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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산담보대출 시장 5년내 6조원 규모로 키운다

#. A씨는 의류와 악세사리 등 기성품을 취급하는 유통업자다. 신상품 구매를 위해 은행에 문의해 봤지만 부동산 등 마땅한 담보가 없다는 이유로 대출이 거절됐다. 의류 등 완제품이 창고에 쌓여있지만 아무 소용이 없었다. A씨의 대출이 거절된 이유는 두 가지다. 먼저 제조업이 아니어서다. 동산담보 역시 동력이 없는 제품, 원재료 등에 한정돼 있어 A씨가 제공할 수 있는 것이 없었다. 그간 동산담보대출에서 눈을 돌리게 했던 모든 제한은 없애고, 동산담보의 안정성과 가치를 높일 수 있는 인프라와 제도는 도입했다. 이렇게 되면 A씨도 의류 등 가지고 있는 완제품을 담보로 대출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정부는 이번 활성화 방안으로 동산담보시장을 오는 2020년까지 3조원, 2022년까지 6조원 규모로 키울 계획이다. ◆ 동산담보 안정성 강화 지난 2016년 기준 중소기업의 자산 구성은 동산이 38%로 가장 많고, 부동산은 25%를 차지했다. 그러나 중소기업의 담보대출 비중은 작년 기준 부동산이 94%로 대부분을 차지했으며, 동산은 0.05%에 불과한 실정이다. 동산담보의 활용도가 떨어진 것은 부작용도 많았던 데 있다. 실제 지난 2013년에는 은행이 인지하지 못한 상태에서 담보물건인 기계가 제3채권자의 경매집행으로 처분된 담보물 실종사고가 발생했다. 이에 따라 정부가 마련한 것이 동산담보의 평가·관리·회수 인프라다. 먼저 동산 가치를 정확히 평가할 수 있도록 은행연합회 주도로 은행권 공동 전문평가법인 공개 풀(pool)을 구성한다. 전문평가법인은 은행에 해당 동산 자산의 담보 적합성과 거래 가능 시장, 설정된 권리관계 분석 등의 정보를 제공하게 된다. 담보물의 관리는 사물인터넷, 빅데이터 등을 활용한다. 센서 등을 통해 담보의 이동이나 훼손을 감지해 은행에 자동알림을 제공하는 사물인터넷 자산관리시스템을 구축하고, 동산의 회전율이나 정상가동 여부 등을 추정할 수 있는 모니터링 서비스도 도입한다. 중복 담보를 막기 위해서는 부동산처럼 등기 증명서를 제3자가 열람하도록 허용하고, 불법으로 담보물을 반출·훼손하면 제재 수단을 마련하는 등 법적 권리보장 장치도 추진한다. ◆'모든' 기업·담보·대출…여신운용체제 개선 동산담보대출의 이용은 기존 제조업 뿐만 아니라 유통업, 서비스업 등 모든 기업에 허용한다. 또 동력이 없거나 원재료 등으로 한정된 동산담보의 기준도 자체 동력이 있는 물건과 반제품, 완제품 등에 모두 적용된다. 전용상품인 '동산·채권담보대출' 하나였던 것도 모든 대출상품이 동산담보를 취득할 수 있도록 바뀐다. 현행 40%인 담보인정비율은 단기적으로는 우수동산의 경우 60%까지 상향토록 하고, 장기적으로는 규제를 폐지할 방침이다. 정부는 향후 지식재산권(IP)이나 외상매출채권담보대출 등 무체동산도 담보로 활용토록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다. ◆ 금리 혜택 등 인센티브 부여 정부는 동산담보대출 활성화를 위해 이용 기업에는 3년간 1조5000억원의 정책금융을 지원할 예정이다. 기업은행을 통해 기계설비·재고자산 우대대출을 새로 만들고, 최대 1.3%포인트의 금리우대 혜택을 준다. 또 동산담보대출액의 50% 범위에서 최대 5억원까지 보증해 주는 동산담보대출 연계 특례보증도 마련한다. 은행의 취급 유인을 위해서는 동산담보의 경우 부실채권 조기 상각을 허용해 세금 부담을 덜어주고, 은행이 자체 상각한 대손 금액은 별도의 대손금으로 인정해 승인 절차 없이도 법인세 산정 시 손금산입을 허용키로 했다. 정부는 올해 안에 은행권 표준내규를 전면 개정하고, 대출, 보증, 저리의 은행 대출재원 공급 등 인센티브도 부여할 계획이다. [!{IMG::20180523000185.jpg::C::480::/금융위원회}!]

2018-05-23 18:00:32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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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장비·의류 담보로 대출…모든 기업·모든 동산·모든 대출

-동산금융 활성화 추진 전략 제조업만 가능했던 동산담보대출이 모든 기업으로 확대된다. 담보 종류도 기계나 원재료 외에 반제품, 완제품은 물론 지식재산권까지 각종 동산을 활용할 수 있도록 인프라와 제도가 개선된다. 이와 함께 기업과 은행들이 동산금융을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정책금융과 세제혜택을 지원한다. 금융위원회는 23일 이 같은 내용의 '동산금융 활성화 추진 전략'을 발표했다. 최종구 금융위원장은 "동산은 중소기업 자산의 큰 부분을 차지해 부동산, 인적담보를 보완할 새로운 신용보강 수단으로 잠재력이 높다"며 "부동산과 달리 기업이라면 누구나 가지고 있어 창업기업, 초기 중소기업의 유용한 자금조달 수단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현재 동산금융대출 규모는 2051억원 수준으로 저조하다. 중복 담보를 막기 어렵고, 동산이 불법반출되거나 훼손되면 담보권 유지가 어려운 탓이다. 이에 따라 정부는 담보안정성을 강화하는 제도와 여신운용체계를 전면 개선하는 방안을 내놨다. 동산가치는 정확히 평가해 은행 여신 운용에 실질적으로 반영하고, 사물인터넷(IoT)과 빅데이터 등을 활용해 은행의 사후관리 부담을 줄인다. 법원 경매가 아닌 기계거래소, 캠코 등 사적 매각시장을 키워 동산담보의 회수가치를 높이고, 동산담보권자의 법적 권리보장장치도 강화키로 했다. 은행권의 여신운용체계는 모든 기업이 모든 동산을 담보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허용한다. 대출상품 역시 전용이 아닌 종류를 불문하고 동산담보를 취득할 수 있게 된다. 정책적 인센티브로는 이용기업에 앞으로 3년간 1조5000억원의 정책금융을 지원한다. 은행 역시 적극 취급하도록 산업은행을 통해 연 2000억원 규모의 동산담보대출 특별 온렌딩을 도입해 자금조달 비용을 줄여주기로 했다. 한편 IBK기업은행은 이날 동산금융 활성화에 발맞춰 1조원 규모의 IoT 기반 '스마트 동산담보대출'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2018-05-23 15:22:17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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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직연금, TDF에 100% 투자 가능…리츠, 저축은행 예적금도 허용

앞으로는 퇴직연금 전액을 TDF(타깃데이트펀드)에 투자할 수 있게 된다. 이와 함께 상대적으로 금리가 높은 저축은행 예·적금의 편입이 가능하며, 확정급여형(DB) 퇴직연금의 경우 거래소에 상장된 리츠(REITs)에도 투자가 허용된다. 금융위원회는 23일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퇴직연금감독규정 개정안을 변경예고한다고 밝혔다. 오는 9월까지는 규정개정 절차를 완료할 방침이다. 금융위 관계자는 "세제혜택과 가입대상 범위가 확대되면서 퇴직연금 규모는 크게 늘고 있는 반면 퇴직연금 수익률은 저조한 상황"이라며 "다양한 퇴직연금 상품의 출시와 수익률 제고를 위해 관련 업계 등의 건의를 바탕으로 이번 개정안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퇴직연금, TDF에 100% 투자 가능 관련 규정이 개정되면 금융감독원장이 정한 기준을 충족한 TDF는 퇴직연금 자산의 100%까지 투자가 허용된다. 기준은 ▲퇴직연금 가입자의 가입기간 동안 주식투자 비중 80% 이내 ▲예상 은퇴시점 이후 주식투자 비중 40% 이내 ▲투자부적격등급 채권에 대한 투자한도 제한 등이다. TDF는 은퇴 예상시점까지 남은 기간 등에 따라 위험자산과 안전자산의 비중을 지속적으로 조정해 안정적인 수익을 추구하는 펀드다. 예를 들면 20대에는 주식과 채권의 비율을 80대 20으로 투자하다가 은퇴 시점이 다가오면 20대 80으로 조정하는 방식이다. 선진국에서는 별도의 운용지시 없이 지속적인 편입비중 재조정(리밸런싱)이 가능해 연금상품으로 널리 활용되지만 국내에서는 퇴직연금 자산의 70%까지만 투자할 수 있다보니 활성화되지 못했다. TDF 상품은 지난 2014년에 처음으로 선보였지만 지금도 7개사만 펀드를 출시해 판매 중이다. ◆퇴직연금 투자자산 범위 확대 퇴직연금이 투자할 수 있는 자산의 범위도 확대된다. 이번에 편입이 허용된 자산은 리츠와 저축은행 예·적금 등이다. 리츠는 부동산투자회사법에 따라 설립되어 투자자들로부터 자금을 모집하고 부동산 개발·임대 등을 통해 얻은 수익을 배분하는 투자기구다. 거래소에 상장·거래되는 리츠는 충분한 투자자 보호장치가 마련된 것으로 보고 퇴직연금의 투자가 허용된다. 지금까지는 퇴직연금으로 부동산 펀드에는 투자할 수 있지만 이와 성격이 비슷한 리츠는 편입할 수 없었다. 다만 사용자(기업)가 운용의 책임을 지는 DB형에 한해서다. 여전히 근로자가 운용의 주체가 되는 확정기여형(DC)이나 개인형(IRP) 퇴직연금은 투자가 금지된다. 원리금보장상품으로는 예금자보호법상 동일한 보호를 받으면서 상대적으로 금리가 높은 저축은행 예·적금의 편입이 가능해진다. 지금까지는 은행법상 은행 예·적금과 금리확정형 보험, 원금보장형 주가연계파생결합사채(ELB) 등만 가능했다. 지난 3월 기준 1년 만기 정기예금 평균금리는 저축은행이 2.47%로 은행 1.66%를 0.81%포인트나 앞선다. 저축은행 예·적금도 시중은행 예·적금과 마찬가지로 예금자보호법에 따라 퇴직연금 계좌에 대해 일반 예·적금과 별도로 5000만원까지 보장된다. 따라서 DC, IRP의 경우 저축은행별로 예금자보호 한도까지만 편입이 허용된다.

2018-05-23 14:28:47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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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 오는 31일 'KB금융 리브챔피언십' 개최

KB금융그룹은 오는 31일부터 나흘간 경기도 이천 블랙스톤 골프클럽에서 '제1회 KB금융 리브챔피언십'을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우승상금 1억4000만원을 포함한 총 상금은 7억원이다. 이번 대회는 KPGA 투어프로와 국가대표 4명 등 총 144명의 선수가 출전한다. 특히 오는 8월 개최 예정인 제18회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 출전을 목표로 하고 있는 국가대표 4명은 이번 대회에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정상급 프로들과의 경쟁을 통해 대표 선발과 메달 가능성을 타진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얻게 된다. 이번 대회에서는 KB금융만의 특별한 기부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서코스 17번홀에 마련된 'KB 리브존(Liiv Zone)'에 선수들의 공이 안착할 경우, 매 회 100만원 적립금을 포함한 총 1억원의 기금을 남북하나재단에 지원하고, 이 기금은 새터민 청소년 장학 사업을 위해 쓰이게 될 예정이다. 가족 단위 갤러리 관람객을 위한 다양한 경품과 이벤트도 제공된다. 갤러리 관람객 1만명에게는 대회 모자 등의 다양한 기념품이 주어지며, 대회 시상식 종료 후 우승자 추첨을 통해 기아 모닝, 코지마 안마 의자가 경품으로 제공된다. 이외에도 갤러리 입장 시에 제공하는 스크래치 복권을 통해 에코 골프화, 핑 G400 아이언세트 등 경품이 주어진다. 대회 코스가 아닌 동코스에서는 키즈 놀이터 및 자연 속의 휴식처가 마련돼 가족 단위 관람객이 명품 골프장 블랙스톤의 푸른 잔디 위에서 즐거운 추억을 담아 갈 수 있는 물총놀이, 에어바운스, 14인승 카트 셔틀 체험 등 축제의 장을 마련했다. KB금융 관계자는 "10년 넘게 한국 여자골프 메이저대회를 개최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본 대회가 최고의 대회가 될 수 있도록 만들어 나갈 것"이라며 "실력있는 선수들이 본인의 기량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장을 만듦과 동시에 남자골프 대회의 붐을 일으켜 남자 선수들이 국내 대 회는 물론 세계 무대에서 멋진 활약을 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IMG::20180523000055.jpg::C::480::}!]

2018-05-23 10:39:09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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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보사, 1분기 순이익 1조2324억원…전년比 21.7% 급감

생명보험사의 지난 1분기 순이익이 20% 이상 급감했다. 23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올해 1분기 당기순이익은 1조232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1.7% 감소했다. 보험영업손실은 5조7000억원으로 적자폭이 확대됐다. 저축성 수입보험료(-2조7000억원)는 감소한 반면 숨은 보험금 찾아주기 캠페인 등으로 지급보험금(1조9000억원)은 증가했다. 투자영업이익은 6조원으로 금리 상승에 따른 유가증권 처분·평가이익이 줄면서 소폭 감소했다. 그룹별로는 대형사와 외국계의 당기순이익이 7245억원, 283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6.9%, 27.6% 줄었다. 반면 중소형사와 은행계의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4.3%, 6.6% 늘어난 1452억원, 788억원으로 집계됐다. 1분기 수입보험료는 26조115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7% 감소했다. 보장성이 39.4%를 차지했고 ▲저축성 33.0% ▲변액 19.3% ▲퇴직연금·보험 8.3% 등으로 구성됐다. 지난 2011년 1분기 이후 처음으로 저축성 수입보험료가 보장성을 밑돌았다. IFRS17 등 자본규제 강화에 대비해 저축성보험의 판매가 크게 줄어들었고, 보장성보험의 매출 신장도 저조했다. 수입보험료는 저축성보험 8조6287억원, 퇴직연금·보험 2조156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3.6%, 3.4% 감소했다. 보장성보험과 변액보험 수입보험료는 10조2997억원, 5조30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0%, 1.0% 증가했다. 1분기 총자산이익률(ROA)은 0.59%로 순이익 감소에 전년 동기 대비 0.21%포인트 하락했다. 자기자본이익률(ROE) 역시 7.03%로 전년 동기 대비 2.38%포인트 하락했다.

2018-05-23 09:34:28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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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소비자정보 공시 운영실태 점검"

감독당국이 올 하반기에 금융협회와 금융회사의 소비자정보 공시가 제대로 되고 있는 지 운영실태를 점검한다. 금융감독원은 금융상품에 대한 정보제공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공시 내용의 적정성과 소비자의 이용편의성 등을 살펴볼 계획이라고 22일 밝혔다. 이와 함께 소비자보호 실태를 평가할 때 금융회사의 소비자정보 제공 적정성 및 접근 용이성 등에 대한 평가도 강화한다. 올해 중으로는 금융소비자정보포털인 '파인'을 통해 동영상 등 소비자가 알기 쉬운 방식으로 '금융거래 단계별 핵심정보 안내 서비스'를 제공하며, 파인과 금융협회 사이트도 접근경로를 단순화할 방침이다. 이번 금융상품 정보 제공 강화 방안은 지난달 실시한 금융소비자리포터 대상 설문조사를 적극 반영했다. 모바일 설문시스템과 이메일로 설문에 참여한 총 194명 중 44.9%는 금융상품 정보 취득시 가장 큰 애로사항으로 '정확하고 신뢰성이 높은 정보를 찾기 어려움'이라고 답했다. 특히 인터넷에서 정보를 찾을 때는 '적합한 내용을 찾기 어렵다'거나 '거래하는 단계에서 어떤 정보가 필요한지 알기 어렵다'는 응답이 각각 29.9%, 29.4%를 차지했다. 금융상품 거래단계별로 정보가 제공될 경우 소비자들은 '핵심정보 위주로 선별된 정보의 제공'(48.8%)이 가장 중요하다고 선택했다. 가입 전에는 주로 금융상품 장·단점 비교나 이자율, 가입시에는 가입서식·약관·상품설명서 등에 관한 정보 및 연체이자율, 가입 후에는 기간 수익률 또는 해약환급금 등 손익 관련 정보가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금융상품 유형별로는 대출성이나 투자성 상품에 대한 금융정보 제공의 필요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018-05-22 12:00:00 안상미 기자
[일문일답]"기존 국군병사 상품 가입자도 추가 가입 가능"

새로 출시되는 국군병사 적금상품은 현역병 뿐만 아니라 상근예비역과 의무경찰, 의무소방대원, 사회복무요원 등도 포함된다. 형평성 등을 감안해 현역병사와 동일한 급여체계를 적용받는 대상자도 가입할 수 있도록 했다. 다음은 적금상품 관련 일문일답. -종전에 국군병사 적금상품(국민·기업은행) 가입자도 새로운 적금상품에 가입할 수 있나 "잔여 복무기간 중에는 새로운 적금상품에 추가로 가입할 수 있다. 다만 종전 적금의 중도해지에 따른 불이익, 잔여 복무기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판단할 필요가 있다." -종전 국군병사 적금상품에 대해서는 재정·세제지원 등 추가 인센티브 제공이 불가한가. "현행 국군병사 적금의 경우 국방부와 협약을 체결한 2개 은행이 자율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상품으로 재정·세제지원을 위한 체계적인 관리가 현실적으로 어렵다. 따라서 관리시스템이 구축될 신규 적금상품부터 법령개정을 거쳐 추가 인센티브 부여를 추진할 예정이다. 가입자의 혼란 방지 등을 위해 신규상품이 나오면 종전 병사 적금상품 신규 가입은 중단할 계획이다. 계속 적립은 허용한다." -병사 개인당 최대 월적립한도가 40만원인데, 은행 적금상품 월적립한도를 20만원으로 달리 한 이유는. "병사 적금상품은 은행권이 금융의 사회적 책임 이행 등의 차원에서 참여하는 사업이다. 단기간 내 월적립한도 등을 급격히 조정하기에는 어려운 측면이 있다. 이번 신규상품 출시 단계에서는 은행별 월 적립한도를 현행 10만원에서 20만원으로 2배 수준으로 늘리고, 향후 적금상품 운용경과와 병사급여 인상 추이 등을 감안해 월 적립한도 상향 등을 단계적으로 협의해 나갈 계획이다." -적금가입시 '가입자격 확인서'는 어떻게 발급받나 "역종별로 국방부(현역병), 병무청(사회복무요원) 등 신원확인·관리 기관에서 가입자격 확인서를 발급할 예정이다. 병사들의 가입 편의나 신원확인의 신뢰성 제고 등을 위해 가입확인서는 통일된 양식을 활용하고, 비대면 발급방식 등도 활성화할 계획이다." -적금상품 통합공시 사이트는 어떻게 조회하나. "통합공시 사이트는 현행 은행연합회 홈페이지의 '은행상품 비교공시' 메뉴 내에 구축된다."

2018-05-22 12:00:00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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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대 제대할 때 목돈 890만원"…금리 5% 이상 청년병사 적금 한도↑

-국군병사 목돈마련 지원 강화 방안 국군병사 적금상품이 기존 2개 은행에서 14개 은행으로 크게 늘어난다. 이와 함께 병사 급여인상에 맞춰 적립한도도 확대하며, 추가 적립 인센티브와 비과세 혜택 등도 추진된다. 금융위원회는 22일 이 같은 내용의 '국군병사 목돈마련 지원강화 방안'을 발표했다. 적금운영 은행이 크게 확대되면서 앞으로는 개인 병사별로 주거래은행 여부나 금리·부가서비스 비교 등을 통해 자신에게 맞는 맞춤형 적금상품을 골라 적립할 수 있게 된다. 국방부가 적금상품 참여은행을 모집한 결과 총 14개 은행이 참여의향서 제출했다. 기존 적금상품 사업자인 국민과 기업을 포함해 신한, 우리, 하나, 농협, 대구, 수협, 우정사업본부, 부산, 광주, 전북, 경남, 제주은행 등이다. 병사 급여가 오른 만큼 은행 상품별 월 적립한도는 기존 10만원에서 20만원으로 늘어난다. 병사 개인당 최대 월 적립한도도 종전 20만원(2개 은행 가입시)에서 40만원 수준까지 높아진다. 현재 병사급여는 이병 30만6000원, 병장 40만6000원이다. 오는 2020년에는 이병 40만8000원, 병장 54만1000원까지 늘어난다. 한도는 커졌지만 금리는 지금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한다. 현행 우대금리는 21개월 가입 기준, 기본금리 5% 이상이다. 재정지원을 통한 추가 적립 인센티브와 이자소득 비과세 혜택 부여도 추진한다. 추가 인센티브는 조세특례제한법 등 관련법령을 개정해 내년 1월 1일 이후 만기가 도래해 이자를 지급하는 적금부터 적용할 예정이다. 세제혜택 부여와 연계해 비과세 관리나 과다가입 방지 등을 위해 은행연합회가 병사별 상품가입 현황에 대한 관리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예를 들어 병사 개인별로 은행권 전체 연간 적금 납입한도인 480만원을 설정해 관리하는 방식이다. 이와 함께 은행별 여건에 따라 금융거래 수수료 면제나 상해보험가입, 각종 할인혜택 등 다양한 서비스가 추가로 제공된다. 따라서 은행별로 적립기간 설정, 월 적립한도는 비슷하겠지만 금리수준이나 구조, 부가서비스 등은 다양해질 전망이다. 지금은 육군 복무 기간인 21개월 동안 매달 최대 한도인 20만원을 적립하면 만기에 438만원 가량을 받게 되지만 지원 확대시 최대 수령액은 890만원으로 2배가 넘게 된다. 은행별 상품·전산개발 등 제반 준비작업을 거쳐 이르면 7월 중 신규 상품이 출시될 전망이다. 금융위 관계자는 "적금의 최소 가입기간이 6개월인 점 등을 감안해 상품 출시 직후 가입해 내년부터 만기가 도래하기 시작하는 적금부터 추가 인센티브 부여가 가능토록 제반 일정을 고려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2018-05-22 12:00:00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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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금리대출 금리경쟁 본격화…인터넷전문銀과 저축銀 격돌

중금리 대출시장을 놓고 금리경쟁이 본격화됐다. 정부가 포용적금융을 강조하면서 그간 '찬밥 신세'를 면치 못했던 신용등급 4등급 이하 중·저신용자를 모시기 위해 인터넷전문은행과 저축은행은 물론 시중은행까지 유리한 조건을 제시하고 나섰다. ◆ 인터넷전문은행 "중금리대출 비중 높일 것" 20일 카카오뱅크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중·저신용자 대출 금액은 1조2744억원이다. 전체 대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금액 기준으로 20.6%, 건수 기준으로는 38.5%에 달한다. 카카오뱅크 중·저신용자 대상 대출은 주주사인 SGI서울보증의 보증 상품을 중심으로 한다. 은행업 진입 초기인만큼 중·저신용자 대출 확대에 따른 건전성 훼손 가능성을 방지하기 위해서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은행연합회 홈페이지에서는 '담보·보증없이 취급된 가계대출'에 한해 취급비중을 공시토록해 SGI서울보증의 보증과 함께 취급된 중·저신용자 대출은 빠져 있다"며 "이를 포함하면 카카오뱅크의 중·저신용자 대출은 꾸준히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 18일부터는 중·저신용자를 중심으로 금리도 낮췄다. 소액마이너스통장 대출인 '카카오뱅크 비상금 대출'은 고신용자의 경우 최저 0.25~0.35%포인트, 중·저신용자는 0.40%포인트 낮아진다. 전·월세보증금 대출도 금리 인하 대상에 포함했다. 신용등급별 최대 인하폭은 0.15%포인트, 최저는 0.10%포인트다. 케이뱅크 역시 가산금리를 내려 중금리 대출을 늘리는 데 집중하고 있다. 슬림K 신용대출의 가산금리는 기존 3.45~7.25%에서 3.40~6.65%로, 일반가계신용대출은 기존 2.40~5.68%에서 2.10~5.43%로 가산금리를 인하했다. 케이뱅크의 6~10% 미만 금리의 일반신용대출 취급비중은 1월 44.8%, 2월 40%, 3월 41%를 기록했다. 시중 은행 평균치 14.3%의 3배를 웃도는 수준이다. 시중은행 가운데서는 신한은행이 선제적으로 나섰다. 신한은행은 만 29세 이하 청년층 고객과 만 65세 이상 고령층 고객이 신한 사잇돌중금리대출을 이용할 경우 우대 금리 0.2%를 추가해 최저 연 6.22% 금리를 적용한다고 밝혔다. ◆ 저축은행 금리인하 경쟁 본격화 2금융권에 속하는 저축은행도 중·저신용자를 위한 금리인하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 KB저축은행은 착한대출·사잇돌2 대출을 이용하는 고객 중 1년 이상 성실히 대출금을 상환한 고객에 한해 이달 1일부터 납기일 기준 최대 1%포인트를 인하한다고 밝혔다. 중금리 대출 이용고객의 25%(2900여명)가 금리혜택을 볼 것으로 전망된다. 온라인과 모바일 앱을 통해 중금리로 대출을 제공하려는 움직임도 활발하다. KB저축은행은 기존 3~4일이 걸리던 일반 햇살론을 온라인 햇살론으로 전환하면서 전자적 처리로 비용이 절감되는 부분을 1.3% 금리인하로 제공한다. 대상은 신용등급이 6등급이하이면서 연소득 4500만원 이하인 고객으로 최저 연7.72~8.12%에 이용할 수 있다. 웰컴 저축은행은 지난 달 모바일 기반의 인터넷 전문은행 '웰뱅'을 출시하며 중·저신용자를 대상으로 한 '웰뱅 비상금 대출'을 선보였다. 신용등급과 상관없이 연 5~6%대 금리로 200만원까지 가능하며 지문이나 패턴인증으로 1분 이내에 대출이 이뤄진다. 웰컴저축은행 관계자는 "모바일 앱을 통한 비대면 신용대출 상품을 이용하는 주 고객은 4~7등급이다"며 "웰뱅 출시 이후 서민과 중소 자영업자의 대출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2018-05-20 14:59:22 안상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