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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상미
KB국민은행, 법인전담 자산관리 'PIB 파트너' 제도 시행

KB국민은행은 기업 대상 자산관리 서비스 제고를 위해 법인전담 자산관리(WM) 전문인력인 'PIB 파트너' 제도를 시행한다고 19일 밝혔다. PIB 파트너는 기업고객을 대상으로 특화된 자산관리 토탈 솔루션 서비스를 제공하는 법인전담 PB이다. 이번에 선발된 법인자산관리 전문가 PB 8명은 대기업 금융센터와의 협업을 통해 법인고객을 발굴하고 관리하는 역할을 하며, IB 시장 관련 법인 맞춤형 상품을 고객들에게 적시에 제공하게 된다. 법인자산관리는 중소기업의 자산관리 수요 증가와 함께 투자자금 단위가 개인보다 훨씬 크기 때문에 체계적인 관리가 더욱 필요하다. 또 자산관리 뿐만 아니라 PB센터를 거래하는 법인고객에게는 법인대출 등의 기업금융도 매우 중요한 영역이다. KB국민은행은 이러한 법인고객의 다양한 수요를 원스톱으로 충족시키기 위해 PIB 파트너와 PB센터 전담 RM 제도를 신설하고, 기업금융과 WM의 협업을 통한 새로운 시너지 모델을 구축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RM은 자산관리가 필요한 기업을 PIB 파트너에게 소개하고, PB는 기업금융 니즈가 있는 기업을 기업금융전담역(RM)에게 소개해 종합금융서비스를 제공하고 법인영업을 체계화한다는 것이다. PB센터 전담 RM은 지역본부 내 PB센터와 종합금융센터를 연계하고 PB와 함께 법인영업을 지원하는 역할을 한다. KB국민은행은 이번 제도를 기반으로 법인자산관리를 포함해 종합컨설팅이 가능한 RM경력의 PB인력을 집중 육성할 계획이다.

2017-12-19 17:26:30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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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수 피해자 일괄구제제도 도입…금융회사, 분쟁조정 중 소송 금지

앞으로 금융소비자 다수가 같거나 비슷한 유형의 피해를 당한 경우 일괄 구제해 주는 제도가 도입된다. 이와 함께 금융회사는 분쟁조정 중 일방적으로 소송을 제기할 수 없으며, 2000만원 이하 분쟁은 조정 결정을 의무적으로 받아들어야 한다. 금융소비자 권익제고 자문위원회는 19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개선안을 금융감독원장에게 권고했다. 금감원은 이를 전폭 수용한다는 방침이다. 최흥식 금감원장은 취임 이후 금융소비자 권익제고 자문위원회와 금융감독·검사 제재 프로세스 혁신 태스크포스, 인사·조직문화 혁신 태스크포스를 만들어 금감원 혁신을 추진해 왔다. 인사·조직문화와 금융감독·검사 제재 혁신방안은 이미 마련됐고, 이번 권고안으로 최 원장 취임 100일 만에 모든 개선방안이 만들어졌다. 최 원장은 "자문위의 개선 권고안을 적극 수용해 가급적 빠른 시일 내에 이행해 나가겠다"며 "금융회사의 영업행위에 대한 감독·검사 조직과 인력을 대폭 강화해 소비자 피해를 유발하는 고질적인 위반행위와 불합리한 관행을 집중 검사하고 엄정하게 조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번 권고안은 무엇보다 사후 피해구제를 대폭 강화했다. 여러 명의 소비자에게 발생한 동일하거나 유사한 금융 피해를 구제하기 위해 '다수 피해자 일괄구제제도'가 도입된다. 분쟁조정 진행내용을 공시해 유사 피해를 당한 이들에게 추가 신청의 기회를 주고, 분쟁조정위원회에 일괄 상정해 구제하는 방식이다. 피해구제 기구로서 분쟁조정위원회의 역할도 강화한다. 2000만원 이하의 소액 분쟁의 경우 위원회 결정에 대해 금융회사가 수용토록 편면적 구속력을 부여한다. 편면적 구속력이란 조정 결정에 대해 투자자는 소 제기가 가능하지만 금융회사는 수용해야 하는 것을 말한다. 자문위원장을 맡은 권영준 경희대학교 경영학과 교수는 "중장기적으로는 위원회에 중재 효력을 부여하는 방안을 검토해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분쟁조정 중 금융회사의 일방적 소송 제기는 금지한다. 그간 금융회사들은 소비자의 소송 대응력이 약한 점을 이용해 조정 중에 소송을 제기해 압박하는 일이 많았다. 보험회사가 보험금 지급을 거절하는 수단으로 악용한 과도한 의료자문 행태도 개선한다. 보험사의 의료자문은 지난 2014년 5만4000건에서 2015년 6만6000건, 2016년 8만3000건으로 급증하는 추세다. 올해 상반기 자문 건수도 이미 4만9000건에 달하는 상황이다. 앞으로는 소비자가 제출한 진단서 등에 대해 객관적·전문화된 반증자료를 제시하지 못한다면 의료자문 소견을 토대로 보험금 지급을 거절하거나 삭감할 수 없게 된다. 증권사 신용거래융자나 카드론의 이자율은 인하를 유도한다. 최근 5년간 기준금리는 낮아지고, 조달비용은 줄었지만 신용거래융자 이자율은 높은 상태로 유지돼 왔다. 이자율 산정과 관련해서는 모범규준을 마련하고, 공시를 강화할 방침이다. 카드론은 연체금리 체계를 개편해 이자부담을 줄일 계획이다. 소비자가 금융 거래시 주요 정보를 알 수 있는 방안도 추진된다. 금융거래 현황은 물론 본인의 대출금리가 어떻게 산출됐는지 가산·우대금리 내용도 제공한다. 이에 따라 소비자가 대출 신청 전에 본인의 대출 금액과 만기, 연간 원리금 상환예정액 정보를 조회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고, 향후 신규대출이나 소득증감 등에 따른 총부채상환비율(DSR) 변동내역을 알 수 있도록 'DSR 시뮬레이션 서비스'를 도입할 예정이다.

2017-12-19 17:25:28 안상미 기자
KB국민은행, 법인전담 자산관리 'PIB 파트너' 제도 시행

KB국민은행은 기업 대상 자산관리 서비스 제고를 위해 법인전담 자산관리(WM) 전문인력인 'PIB 파트너' 제도를 시행한다고 19일 밝혔다. PIB 파트너는 기업고객을 대상으로 특화된 자산관리 토탈 솔루션 서비스를 제공하는 법인전담 PB이다. 이번에 선발된 법인자산관리 전문가 PB 8명은 대기업 금융센터와의 협업을 통해 법인고객을 발굴하고 관리하는 역할을 하며, IB 시장 관련 법인 맞춤형 상품을 고객들에게 적시에 제공하게 된다. 법인자산관리는 중소기업의 자산관리 수요 증가와 함께 투자자금 단위가 개인보다 훨씬 크기 때문에 체계적인 관리가 더욱 필요하다. 또 자산관리 뿐만 아니라 PB센터를 거래하는 법인고객에게는 법인대출 등의 기업금융도 매우 중요한 영역이다. KB국민은행은 이러한 법인고객의 다양한 수요를 원스톱으로 충족시키기 위해 PIB 파트너와 PB센터 전담 RM 제도를 신설하고, 기업금융과 WM의 협업을 통한 새로운 시너지 모델을 구축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RM은 자산관리가 필요한 기업을 PIB 파트너에게 소개하고, PB는 기업금융 니즈가 있는 기업을 기업금융전담역(RM)에게 소개해 종합금융서비스를 제공하고 법인영업을 체계화한다는 것이다. PB센터 전담 RM은 지역본부 내 PB센터와 종합금융센터를 연계하고 PB와 함께 법인영업을 지원하는 역할을 한다. KB국민은행은 이번 제도를 기반으로 법인자산관리를 포함해 종합컨설팅이 가능한 RM경력의 PB인력을 집중 육성할 계획이다.

2017-12-19 17:25:03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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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기 선제적 대응…금감원, 전 금융권 대상 스트레스 테스트 모형구축

전 금융권역을 포괄하는 스트레스 테스트로 금융위기시 선제적 대응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금융감독원은 전 권역 금융회사를 대상으로 한 거시건전성 스트레스 테스트 모형(STARS-I)을 국내 최초로 개발했다고 19일 밝혔다. 기존에 은행권에 국한됐던 스트레스 테스트의 범위를 대폭 확대해 금융투자, 보험, 저축은행, 상호금융 및 여전사 등 비은행권역의 건전성과 금융권역 간 다중채무에 의한 상호 작용까지 고려하도록 설계됐다. 이에 따라 여러 금융권역에 걸쳐 영업활동을 하는 금융그룹에 대한 종합적인 리스크를 평가할 수도 있다. 금감원 관계자는 "전 금융권역을 아우르는 스트레스 테스트가 가능해져 위기 시 취약성이 높은 금융권역의 건전성 악화를 조기에 파악하고, 선제적 대응을 통해 금융시스템 내 위기 확산에 따른 사회적 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금융회사가 실시한 테스트 결과를 취합하는 방식이 아닌 금감원 자체적인 스트레스 테스트가 가능해 결과 산출에 소요되는 기간이 짧아지고, 시의성 있는 분석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1998년 외환위기와 2003년 카드사태 등 과거 자산군별 최악의 위기 시점 데이터를 모형 추정 기간에 포함해 위기 상황을 보다 정교하게 측정할 수 있다는 것이 금감원의 설명이다. 또 금융회사 대출 정보 뿐 아니라 기업 및 가계 전체 차주의 건전성 데이터를 활용해 모형을 개발한 만큼 위기 시 차주 및 금융기관 대출 건전성 변화를 각각 추정할 수 있다. 금감원 관계자는 "향후 금리 인상 지속과 급격한 경기 침체 가능성 등을 가정한 전 금융권역 대상 상향식 테스트 결과와 하향식 파일럿 테스트 결과를 비교해 시사점을 도출할 것"이라며 "향후 실물 부문과 금융 부문간 상호 작용까지 총체적으로 감안한 모형(STARS-II)으로 업그레이드를 지속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2017-12-19 17:24:46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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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금융CEO 리포트] (4)김용환 NH농협금융 회장 "내년 순익 1조 목표"

김용환 NH농협금융지주 회장의 올해 목표는 농협금융 재도약의 원년이었다. 지난해 지주사 체제 출범 이후 최악의 위기를 '비상경영'으로 극복했다면 올해는 내실은 다져 위상을 회복하는 한 해로 만들겠다는 것. 농협금융은 이미 지난 3분기에 올해 순이익 목표치를 달성하며 수익성과 건전성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았다. 김 회장은 "올해가 농협금융의 재도약 기반을 마련한 해였다면 2018년부터는 국내 대형 금융그룹과 본격적으로 경쟁해 시장에서 인정받는 국내 선도 금융그룹으로 자리매김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3분기에 연간 목표치 달성 농협금융의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은 7285억원(농업지원사업비 부담전 9290억원)으로 올해 연간 목표인 6500억원을 뛰어넘었다. 이자수익은 5조330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7% 증가했으며, 수수료이익은 801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7% 증가했다. 농협은행의 이자이익과 NH투자증권의 비이자이익이 고르게 성장하면서 실적의 질도 개선됐다. 반면 신용손실 충당금 전입액은 722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수준으로 급감했다. 내실을 탄탄하게 다지면서 김 회장의 연임도 지난 4월 잡음없이 순조롭게 이뤄졌다. 농협금융 회장으로는 지난 2012년 지주가 출범한 이후 처음으로 임기를 채우는 것은 물론 첫 연임 사례다. 임원추천위원회는 "김 회장이 취임 이후 리스크 관리 체계를 획기적으로 정비하고, 핀테크나 글로벌사업 진출 등 농협금융의 신사업 발굴을 위해 노력해 왔다"며 "경영위기 상황속에서도 회사가 나아가야 할 명확한 전략과 방향을 제시하며 보여준 위기관리능력과 경영능력이 높이 평가됐다" 고 연임 배경을 설명했다. 다만 연임 임기는 1년으로 내년 4월이면 끝난다. ◆ 내년 순익 1조원 목표…디지털 금융회사로 전환 농협금융은 내년 순이익 1조원을 목표로 경영체질을 개선할 계획이다. 올해 수익성과 건전성이 대폭 개선된 만큼 내년부터는 안정적으로 1조원(농업지원사업비 부담 전 1조3000억원) 이상의 순익을 낼 수 있을 것이란 계산이다. 특히 농협금융은 디지털 금융회사로 전환하기 위해 인프라를 혁신한다. 상품 검색에서 가입까지의 전 과정에서 프로세스를 혁신하고, 대면·비대면 채널에서 동일한 수준의 고객 서비스를 제공하는 옴니채널 전략을 실현하기 위해 은행 영업점에 디지털팀을 신설할 계획이다. 수익원 다각화를 위한 신규사업도 적극 추진한다. 범농협의 부동산 운용 효율성 제고를 위해 리츠AMC(Asset Management Company) 설립을 지주 차원에서 추진하고, 증권 발행어음 조달을 통한 기업금융 확대, 캐피탈 장기렌터카 사업 진출 등 신성장 동력 확보에 적극 나설 예정이다. 업권별로는 핵심사업 경쟁력를 강화하는 데 집중한다. 은행은 자산·부채 포트폴리오의 전략적 운용으로 순이자마진(NIM)을 제고하고, 펀드·방카슈랑스·신탁· 퇴직연금 등 핵심수수료 증대를 꾀한다. 보험은 보장성 보험 경쟁력 강화를, 증권은 금융상품 판매 확대와 투자은행(IB) 1위 지위 수성을 중점 추진한다. 글로벌 사업은 캄보디아 소액대출금융회사(MFI) 설립, 인도네시아 등 우선진출 타겟 국가에 대한 전략투자, 중국 공소그룹 협업 소액대출 회사 설립 등 중국·동남아 중심의 글로컬라이제이션(Globalization + Localization) 전략을 본격화한다.

2017-12-19 17:22:18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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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려가 현실로…가상화폐 거래소 '유빗' 해킹으로 파산

-해킹으로 코인 17% 손실 -거래중단, 입출금 정지 등 파산 절차 진행 가상화폐 거래소 '유빗'이 해킹으로 파산절차에 들어갔다. 해킹으로 코인이 유출되면서 모든 코인 거래와 현금의 입출금이 전면 정지됐다. 향후 잔고 중 일부는 출금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지만 투자자들의 손실은 불가피 할 것으로 보인다. 유빗은 19일 홈페이지 공지를 통해 "금일 새벽 4시35분경 해킹으로 인해 코인지갑에 손실이 발생했다"며 "전체자산의 약 17%가 손실됐고 19일 오후 2시를 기준으로 모든 코인과 현금의 입출금을 정지시켰다"고 밝혔다. 유빗이 해킹을 당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4월에는 해킹으로 50억원의 가상화폐가 유출된 바 있다. 유빗 측은 "지난 4월 사고 이후 보안강화와 인원 충원, 시스템 정비 등에 최선을 다했지만 해킹을 당했다"며 "이번은 지난번에 비해 손실이 낮지만 경영진은 코인거래소 유빗을 이날 부로 거래를 중단, 입출금 정지 조치 및 파산의 절차를 진행하고자 한다"고 공지했다.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가 해킹으로 파산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해외에서는 마운트곡스, 민트팔 등의 거래소가 해킹으로 파산한 사례가 있다. 아직 이번 파산에 따른 투자자들의 피해규모는 공개되지 않았다. 일단 파산 공지 시점 이후 유빗 회원들의 자산은 75%로 조정된다. 유빗 측은 "가입한 사이버종합보험 30억원과 회사의 운영권 매각 등의 여러방안을 통해 회원들의 손실액은 17%보다 더욱 낮아질 것으로 예상되며, 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설명했다. 가상화폐 거래소는 통신판매업으로 되어 있어 법적 보상방안이 없는 만큼 피해자들은 민사소송을 통해 개별적으로 손해배상을 청구해야 한다.

2017-12-19 17:20:27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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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보험·대출 등 금융계좌 원스톱 조회…'내 계좌 한눈에' 1단계 오픈

-12월 19일부터 서비스 시작 앞으로 본인의 주요 금융계좌를 한 번에 조회할 수 있게 된다. 금융감독원은 오는 19일에 은행·상호금융 계좌와 보험 계약, 전 금융권 대출정보 등을 일괄 조회할 수 있는 '내 계좌 한눈에' 서비스 1단계를 시작한다고 18일 밝혔다. 별도의 가입절차 없이 한 번의 로그인으로 여러 금융권역의 계좌정보를 조회할 수 있다. 또 정보보안을 위해 조회한 계좌정보 등은 조회시스템에 저장되지 않고 즉시 삭제하는 휘발성 방식으로 구성됐다. 은행·상호금융 계좌정보는 요약정보와 상세정보로 구분해 제공한다. 요약정보에서는 본인 계좌를 기관별, 활동별, 상품유형별로 구분하는 등 계좌 전반을 개략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 상세정보로는 개별계좌의 상품명, 계좌번호, 잔고 등이 제공된다. 보험계약은 크게 정액형 보험과 실손형 보험으로 구분해 보험회사명과 상품명, 계약상태, 보장 시작·종료일, 피보험자 정보 등의 세부내역을 볼 수 있다. 대출거래는 은행과 보험회사, 저축은행 등 모든 제도권 금융회사의 정보를 알 수 있지만 대부업체 대출정보는 제외한다. 신용카드는 발급내역을 확인할 수 있다. 서비스는 금융소비자정보포털 '파인' 또는 '내 계좌 한눈에' 홈페이지(www.accountinfo.or.kr)를 통해 이용할 수 있다. 내년 2월부터는 '내 계좌 한눈에' 모바일 서비스도 실시할 예정이다. 만약 통합조회를 원하지 않는다면 계좌 개설기관을 통해 보안계좌로 등록하면 조회서비스 대상에서 제외할 수 있다.

2017-12-18 15:00:55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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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구조조정에 1조원 투자…상시적 구조조정 활성화한다

정부가 1조원 규모의 기업구조조정펀드를 만들어 시장중심의 상시적 구조조정을 유도한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18일 자산관리공사(캠코) 서울지역본부에서 8개 은행, 캠코, 한국성장금융과 '기업구조혁신펀드'를 조성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기업구조혁신펀드는 지난 8일 열린 산업경쟁력강화 관계장관 회의의 후속조치다. 8개 은행과 캠코 등은 내년 상반기 중으로 기업구조혁신펀드에 5000억원을 출자키로 했다. 8개 은행은 산업·수출입·기업은행 등 국책은행 3곳과 우리·NH농협·KEB하나·국민·신한은행 등 시중은행 5곳이다. 민간투자자들의 투자금액까지 포함하면 총 1조원 규모가 투자될 예정이다. 최종구 금융위원장은 이날 기업구조혁신 지원방안 추진 간담회를 갖고 "기업들의 시장성 차입이 늘면서 기존과 같은 채권은행 중심의 구조조정 만으로는 전체적이고 효율적으로 대응하는데 한계가 있다"며 "기업구조혁신펀드와 캠코의 기업구조혁신 지원센터가 시장중심의 기업구조조정과 선제적 구조조정의 주춧돌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최 위원장은 또 "기업구조조정의 환경변화와 함께 내년의 우리나라 기업의 경영 상황도 녹록치 않아 보인다"며 "사드(THAAD) 사태와 해운·조선업 구조조정 여파로 구조조정 기업 뿐만 아니라 그 협력업체로 부실이 전이될 가능성이 크고, 금리 인상이 본격화되면 중소·중견 기업의 많은 수가 부실화 될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번에 조성되는 기업구조조정 전문 펀드는 모·자(母子)형 펀드로 구성된다. 자금은 한도 내에서 자금 수요가 있을 때마다 투입하는 캐피탈 콜(capital cal) 방식으로 출자한다. 모(母)펀드의 운용은 관련 경험이 있는 한국성장금융이 맡는다. 모펀드는 개별 기업의 구조조정을 위한 사모펀드(PEF)를 자(子)펀드로 조성한다. 모펀드는 자펀드에 관여하지 않고, 자펀드는 펀드별로 독립적인 투자심의위원회에서 의사결정이 이뤄진다. PEF에 대한 모펀드의 출자는 50% 미만으로 유지하고, 나머지는 민간 투자자(LP)를 자본시장에서 끌어들인다는 계획이다. 주요 투자 대상은 중견·중소기업들이 될 것으로 보인다. 펀드는 우선 회생형 시장의 기업에 주로 투자하고, 향후 청산형 시장에서 회생가능한 기업까지도 지원하는 등 투자대상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기간·전략 산업의 경우 기존과 같이 채권은행이 구조조정의 중심이 된다. 캠코는 LP와 대상기업을 연결하는 구조조정 플랫폼으로 기업구조혁신 지원센터를 설치한다. 캠코 지역본부내 27개의 오프라인 지원센터를 새로 만들고, 온라인 정보플랫폼도 구축한다. 우선적으로 자율협약(B등급)·워크아웃(C등급) 기업에 적격투자자와 공적 재기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해 자율적 경영정상화를 지원하는 '플랫폼I'이 만들어진다. 향후 회생법원과 MOU를 체결해 회생기업 정보를 적격투자자들에게 제공해 투자대상 기업을 발굴하도록 지원하는 '플랫폼II'도 구상 중이다. 구조조정기업에 한도성 여신과 신규자금을 원활히 지원하기 위한 방안도 동시에 추진한다. 기업구조혁신펀드의 모펀드 중 일부는 프로젝트 펀드로 만들어 한도성 여신을 공급한다. 또 회생절차 중인 중소기업은 캠코의 DIP(회생절차 신청 기업에 대한 신규자금지원) 금융을 활용하거나 서울보증이 구조조정 기업당 최대 150억원의 이행성 보증(RG)을 지원해 한도성 여신을 확보할 수도 있다. 금융연구원은 이번 기업구조혁신펀드의 운용을 통해 2조원 규모의 생산유발, 1만1000명의 취업유발 효과가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2017-12-18 11:06:19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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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농협은행, '농촌어르신과 따뜻한 겨울동행' 행사

NH농협은행은 지난 15일 충북 단양군 매포읍에 위치한 북단양농협에서 '농촌어르신과 따뜻한 겨울동행' 행사를 가졌다고 17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단양군에 거주하는 어르신 60여명과 류한우 단양군수, 우진하 금융노조 NH농협지부 위원장, 강덕재 농협중앙회 회원종합지원본부장, 소성모 농협은행 디지털뱅킹본부 부행장, 고객행복센터 상담사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어르신들께 네일아트와 안마를 해드리는 경로잔치를 열어 월동준비를 위한 방한용 이불과 냉장고 등을 선물했으며, 100세를 맞은 김진성 어르신의 생신을 축하하는 자리를 가졌다. 농협은행은 고객행복센터 상담사들이 농촌에 홀로 거주하시는 70세 이상 어르신 1600여명께 매주 전화를 걸어 안부를 여쭙고, 각종 생활정보와 금융사기 대응방법 등을 안내해 말벗이 되어드리는 사회공헌활동인 '농촌어르신 말벗서비스'를 2008년부터 운영하고 있다. 또 지난 9월부터는 70세 이상의 농업인이 생활불편사항이 발생해 전화로 도움을 요청하면 상담사가 지역업체(가전·주택 수리)와 자원봉사자, 공공기관 등과 연계하거나 직접 해결해드리는 '농업인행복콜센터'도 오픈했다. 한편 농협은행 고객행복센터는 상담사들이 일평균 6만명의 고객과 상담하는 최접점으로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에서 실시한 콜센터서비스품질평가(KSQI)에서 '7년 연속 우수콜센터'로 선정된 바 있다.

2017-12-17 16:45:26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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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내년 개발비 회계처리 등 집중 점검"

금융당국이 과도하게 자산으로 인식해 논란이 됐던 개발비에 대해 제대로 평가했는지 중점 감리키로 했다. 또 정보 접근이 쉽지 않은 국외 매출에 대해서도 철저한 관리·감독이 이뤄지고 있는지 점검에 나선다. 금융감독원은 17일 내년 테마감리와 관련해 이같은 내용을 포함하는 회계이슈를 선정해 사전 예고했다. 테마감리란 해당 회계이슈에 대해 집중 점검하는 일종의 기획점검이다. 회계오류 취약 분야를 미리 예고해 관련 기업이 재무제표 작성 단계부터 신중을 기하도록 유도한다. 금감원은 최근 발생한 회계의혹이나 감리지적 결과, 해외사례 등을 감안해 내년 중점 점검할 4가지 회계이슈로 ▲개발비 인식·평가의 적정성 ▲국외 매출 회계처리의 적정성 ▲사업결합 회계처리의 적정성 ▲매출채권 대손충당금의 적정성 등을 선정했다. 그간 개발비는 연구단계와 개발단계의 구분이 명확치 않아 과도하게 자산으로 인식하는 문제가 있었다. 연구단계에서는 모두 비용으로 처리해야 하고, 개발단계에서도 미래경제적 효익 창출 가능성을 모두 제시해야 자산으로 인식할 수 있지만 기업들이 자의적으로 자산으로 회계처리 하는 경우다. 또 개발 프로젝트의 사업성이 낮거나 사실상 중단상태에 있어도 바로 손상처리하지 않는 등 회계처리의 오류 가능성이 높다는 지적이다. 금감원은 개발비 증감 현황이나 자산·매출액 등 대비 개발비 비중, 동종 업종과의 비교 등을 통해 감리대상 회사를 선정할 방침이다. 국외 매출(수주산업 제외) 관련 회계처리도 꼼꼼히 살펴본다. 국외매출은 운송위험, 신용위험 등이 국내매출과 달리 높고, 거래환경도 국내와 다른 특수성이 있는 만큼 철저한 관리·감독 및 결산 체계가 필요한 상황이다. 이밖에 회계처리시 고려할 사항이 많고 복잡한 사업결합과 매출채권 대손충당금이 과소계상되진 않았는지 들여달 볼 계획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테마감리 실시결과 최근 3년간 평균 지적률이 27.3%로 표본감리 3년간 평균 26.2%와 유사하다"며 "2017회계연도에 대한 재무제표가 공시된 이후 회계이슈별 테마감리 대상회사를 선정해 감리에 착수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2017-12-17 12:43:31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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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금융CEO 리포트] (1)KB금융 윤종규號…"과감한 M&A로 아시아 리딩뱅크 도전"

-주가·시총·순익 '트리플크라운' 달성…과감한 인수합병으로 리딩뱅크 도전 2017년은 KB금융지주가 '리딩뱅크'의 자리를 되찾은 뜻 깊은 해다. 윤종규 회장이 KB금융 수장 자리에 오른 지 3년 만이다. 윤 회장은 지난 2014년 취임식에서 3가지를 강조했다. 리딩금융그룹의 자긍심 회복과 고객 신뢰 회복, 차별화를 통한 그룹 경쟁력 강화다. 'KB 사태'라는 내홍 후폭풍으로 단기간내 힘들 것만 같았던 목표가 모두 이뤄졌다. 누구도 이의를 제기할 수 없는 뛰어난 성과에 윤 회장은 지난달 열린 임시주주총회에서 연임에 성공했다. 윤 회장의 연임과 함께 허인 국민은행장의 선임도 주총을 통과하면서 윤 회장은 앞으로 3년간 KB금융의 큰 그림을 그리는 데 좀 더 집중할 수 있는 동력을 얻었다. 2기 체제의 목표는 국내 리딩뱅크를 넘어선 '아시아 리딩뱅크'다. ◆ KB금융, '트리플 크라운' 달성 KB금융은 올 초 주가를 시작으로 시가총액, 순이익까지 신한지주를 앞서는 '트리플크라운(3관왕)'을 차지했다. KB금융은 13일 코스피시장에서 4.29% 오른 6만8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주가는 올해 들어서만 40%가 넘게 급등하면서 이날은 52주 신고가도 경신했다. 시가총액은 25조4212억원으로 신한지주 22조9513억원과 격차를 넓혔다. KB금융은 분기 실적 기준으로는 지난 2분기, 누적 기준으로는 지난 3분기에 신한지주를 앞서기 시작했다. 2014년 1조4000억원에 머물렀던 당기순이익은 2016년 2조1000억원에 이어, 올해 전망치 3조4000억원으로 그야말로 '괄목상대'에 비유될 정도의 실적 개선이 이뤄졌다. 윤 회장의 1기 체제에서 이뤄진 비은행부문 인수합병(M&A)에 따른 구조적인 이익 개선인 만큼 당분간 KB금융의 선전은 이어질 것이란 분석이다. ◆ KB금융을 '아시아 리딩뱅크'로 윤 회장의 1기 목표가 국내 리딩뱅크였다면 2기 목표는 아시아 리딩뱅크다. 윤 회장은 연임에 성공한 이후 간담회를 갖고 "현재 다른 은행 대비 글로벌 시장 진출이 뒤처진게 사실이지만 격차를 빠른 속도로 줄여나갈 것"이라면서 "기업금융(CIB)쪽을 확대하고, 전통적인 은행·금융업 분야에서 과감하게 M&A하는 전략을 염두에 두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많은 부분에서 동남아시아를 중심으로 인프라 수요가 폭발할 걸로 본다. 미얀마, 라오스, 캄보디아는 이미 지난해부터 진출했고, 인도네시아와 베트남 진출도 모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국내에서의 M&A 역시 계속 추진한다. 비은행 부문의 경쟁력 강화로 2등과의 격차를 구조적으로 벌려 놓겠다는 포석이다. 시장에서는 상대적으로 취약한 것으로 꼽히는 생명보험 쪽에서 M&A를 추진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다만 내부적으로 노조와의 불협화음은 앞으로 해결해야 할 우선 과제다. 윤 회장은 노조와의 갈등에 대해서는 "노사문제는 부부관계와 같아서 때로는 다투지만 같은 목적을 가지고 있다"며 "끊임없이 대화하고 상생 파트너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지난달 21일 새로 시작된 윤 회장의 임기는 2020년까지 3년 간이다.

2017-12-13 16:08:25 안상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