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안상미
기사사진
[기자수첩]나는 상위 10%의 삶을 살고 있는가

"소득 상위 10%인 사람들이 뭘 아동수당까지 받겠다고 그래. 그런 사람들한테 10만원은 큰 돈도 아닐텐데…." 국회가 내년 예산안을 확정하면서 아동수당 지급대상을 2인 이상 가구의 소득 하위 90%까지로 한정했다. 소득 상위 10% 가구는 제외하겠다는 얘기에 많은 사람들이 이런 반응을 보였다. 그러나 반나절도 되지 않아 분위기는 반전됐고, 기자 역시 절망감에 빠졌다. "내가 소득 상위 10%라니 너무나 놀랐다." 아직 소득 상위 10%의 기준이 정해지진 않았지만 지난해 통계청 가계동향 조사를 보면 상위 10%의 월 소득 경곗값은 3인 가구 723만원(세전)이다. 맞벌이를 하는 기자 입장에서는 한 명이 회사를 그만두지 않는 이상 불가능한 경계다. 아동수당의 대상인 만 0세에서 만 5세의 자녀를 둔 가정이라면 부부의 경제활동이 가장 활발할 때다. 인생 주기에서 소득이 가장 높을 때란 얘기다. 요즘은 아이를 낳는 연령이 점점 늦어지다 보니 부모가 마흔살 안팎의 비교적 고연봉자가 되었지만 그만큼 육아로 나가는 돈도 많다. 그간 세금은 세금대로 많이 냈던 터. 청와대 청원 게시판에 맞벌이 부부들의 한탄이 줄을 잇는 이유다. 불만이 커지면서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은 7일 국회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아동소득을 못받는 상위 10%는 소득뿐 아니라 재산까지 반영하기 때문에 일부 언론에 나온 3인 가구 723만원은 정확한 기준이 아니다"라고 부랴부랴 말했다. 그러나 재산을 반영한다고 해도 상황은 크게 변하지 않을 듯 하다. 상위 10% 가구의 부동산 등 순자산은 약 6억6000만원인데 지난달 말 기준 서울 아파트 평균 가격이 6억8000만원이다. 대부분 막대한 대출을 안고 있겠지만 정부가 대상가구의 대출상황까지 전수조사할 것인가. 서울에서 아파트에 사는 맞벌이 부부는 여전히 아동수당과는 거리가 먼 사람들일 뿐이다.

2017-12-07 16:45:33 안상미 기자
기사사진
['가상화폐' 21세기 튤립인가, 미래 화폐인가]上. 비트코인 '광풍'

"가상화폐 열기가 한국보다 더 뜨거운 곳은 없다. 한국의 인구는 미국의 6분의 1에 불과하지만 비트코인을 비롯한 가상화폐 원화 거래액은 달러 거래액보다 많다."(뉴욕타임스) "한국은 세계 어느 곳보다 비트코인 등 가상화폐에 대한 격렬한 논쟁이 벌어지고 있으며, 글로벌 가상화폐 마니아들 사이에서 한국은 일종의 '그라운드 제로(폭발의 중심 지점)'로 떠오르고 있다."(블룸버그 통신) 비트코인 등 가상화폐 '광풍'이 한국을 휩쓸고 있다. 비트코인은 올해 들어서만 1200%가 넘게 급등하면서 한국 사회 도처에서 가상화폐로 적게는 원금 대비 2~3배, 많게는 수백배의 이익을 봤다는 이들로 넘쳐났고, 또 다시 학생, 직장인이고 할 것 없이 가상화폐 시장에 뛰어드는 모양새다. 한국에서 비트코인은 글로벌 시장보다 20%가 넘는 프리미엄이 붙어서 거래되는 데다 하루 거래규모가 코스피시장을 넘어섰다. 뜨거운 열기는 세계가 인정할 정도다. 이낙연 국무총리가 지난달 말께 가상화폐 열풍을 두고 "이대로 놔두면 심각한 왜곡현상이나 병리현상이 벌어질 것 같은 느낌이 든다"고 강한 우려를 표했지만 상승세는 오히려 가팔라졌다. ◆'비트러시' 시대?…비트코인, 1800만원도 돌파 미국에서 비트코인은 지난 6일(미국 동부시간) 1만4000달러(약 1530만원)를 돌파했다. 1만2000달러를 넘어선 지 하루만에 다시 2000달러가 넘게 폭등했다. 한국 시장은 더 들썩였다. 7일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인 빗썸에서 비트코인은 장중 1800만원을 돌파했다. 전일 종가 1599만3000원에서 200만원 이상 뛰었다. 올해 초 120만원 선에서 거래되던 비트코인 가격은 지난달 26일 1000만원을 돌파했다. 이후 2주도 되지 않아 2000만원 돌파를 눈 앞에 두게 됐다. 가격 급등세가 쉼 없이 이어지다 보니 누구랄 것 없이 비트코인 사재기가 시작됐다. 1800년대 금광으로 향하는 '골드러시'가 있었다면 지금은 '비트러시' 시대인 셈이다 이번주 초만 해도 1300만원 안팎인 비트코인이 급등한 것은 전 세계 주요 거래소들이 곧 비트코인 선물 거래를 개시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가 11일 비트코인 선물 거래를 시작하며, 오는 18일엔 세계 최대 선물거래소인 시카고상품거래소(CME)도 선물 거래를 시작한다. 그간 인정받지 못했던 가상화폐가 제도권 안으로 들어가면서 실재 가치를 인정받게 되리란 기대감이 가격을 부추겼다. ◆"비트코인이 뭐냐구요? 글쎄요…" 비트코인은 가상화폐의 한 종류로 컴퓨터에서 정보를 표현하는 가장 작은 단위인 비트(bit)와 화폐를 의미하는 코인(coin)의 합성어다. 별도의 발행기관이나 중개기관이 필요없는 개인 간 전자현금 시스템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비트코인이 전체 가상화폐 거래량의 90%를 차지하는 대장주지만 가상화폐는 비트코인 말고도 이더리움이나 대시, 라이트코인 등 종류가 전 세계적으로 1200개 이상이 존재한다. 각 국 중앙은행이 찍어내는 화폐 처럼 가치나 교환을 보장해 주는 기관이 없다. 그렇다고 적정가를 분석할 수 있는 내재가치가 있는 것도 아니다. 최종구 금융위원장이 "가상화폐는 가치나 교환이 전혀 보장되지 않고 수익의 원천은 투기"라며 "그런 거래를 금융업의 하나로 포섭할 가능성이나 필요성·타당성은 없다"고 단정한 것도 그런 이유에서다. 한국에서의 비트코인 열풍이 문제가 되는 것은 가상화폐가 4차 혁명 시대의 미래화폐인지를 고민하기에 앞서 투기판으로 변해버렸다는 점이다. 국내에서 비트코인의 시장가격은 값이 오르기 때문에 상승세를 이어가는 모양새다. 시장엔 온통 내일 더 높은 가격으로 팔 수 있을 것이란 기대감 뿐이다. 하지만 21세기 '튤립'에 그칠 것이란 우려도 존재한다. 17세기(1634~1637년) 네덜란드 튤립 투기와 비교된다는 것. 당시 네덜란드에서 튤립 가격은 5900%나 급등했다가 폭락한 바 있다. 실제 비트코인이 무엇인지 제대로 알고 있는 사람은 드물다. 두잇서베이가 비트코인 인식과 전망에 대해 설문조사를 한 결과에 따르면 비트코인을 전혀 모르는 응답자는 10%에 불과할 정도로 인지도는 매우 높았다. 반면 비트코인과 블록체인의 관계를 제대로 알고 있는 사람은 8%에 불과했다. 비트코인과 블록체인은 무슨 관계인가라는 질문에서 '무슨 말인지 전혀 모르겠다' (49.7%)는 응답이 가장 많았으며, '둘다 가상화폐이다'(18.5%) 라는 응답이 그 뒤를 이었다.

2017-12-07 16:17:16 안상미 기자
기사사진
KB국민은행, 수익률 게임방식 자산관리 서비스 선보여

KB국민은행은 7일 모바일뱅킹 앱인 KB스타뱅킹의 특화된 자산관리 서비스 '플레이 에셋(Play Asset)'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플레이 에셋은 국민은행에서 가입한 펀드, 예금, 적금 상품의 수익률을 참여자간에 서로 비교하는 랭킹시스템으로 게임적인 요소를 더한 자산관리 서비스이다. 참여자간 펀드가입 현황과 수익률을 비교해 내 자산에 대한 포트폴리오를 재구성하는데 도움을 준다. 가장 큰 특징은 고객 간에 수익률을 경쟁하는 랭킹 시스템이다. 고객 보유 상품에 따라 공격형, 중립형, 안정형으로 플레이 성향을 구분하고, 전체랭킹 및 성향별 랭킹을 통해 내 자산의 수익성과 안정성을 확인할 수 있다. 또 플레이 에셋에 참여하는 날부터 보유상품의 수익률이 새로 산정되기 때문에 최근 시장변화에 대한 더 빠른 확인이 가능하다. 랭킹 시스템을 통해 수익률이 높은 사람들의 포트폴리오를 살펴보고 따라서 가입할 수 있다. 우수 랭커 또는 관심 있는 랭커의 정보를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팔로우 기능도 제공한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고객의 입장에서 느끼는 자산관리에 대한 부담을 줄이고, 자산관리를 처음 접하는 20~30대가 게임적 요소를 통해 자산관리를 재미있게 시작할 수 있도록 개발방향에 초점을 맞췄다"고 밝혔다. 플레이 에셋 오픈을 기념해 참여고객을 대상으로 '1등에게 쏩니다' 이벤트를 이번 달 14일까지 진행한다. 전체차트 플레이 순위 1등에게 현금 100만원을, 2등~5000등 중 플레이 순위 끝자리가 '1'인 랭커 총 499명 모두에게 모바일 상품권 2만원을 증정한다.

2017-12-07 12:58:56 안상미 기자
기사사진
투자자문사, 2분기 실적 대폭 악화…전분기比 95% 급감

-투자자문사 5곳 중 3곳은 적자 투자자문사들의 2분기(7~9월) 실적이 크게 악화됐다. 7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2분기 중 전업 투자자문사의 순이익은 16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94.4% 감소했다. 수수료 수익과 고유재산 운용이익이 모두 줄었다. 166개 전업 투자자문사 중 62개사는 흑자인 반면 절반이 넘는 104개사는 적자를 기록했다. 적자회사 수는 전분기 대비 17개사가 늘었다. 수익성도 나빠졌다. 전업 투자자문사의 자기자본이익률(ROE)는 1.1%로 전분기 대비 18.6%포인트 하락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지난 1분기는 주가지수가 급등하면서 고유재산 운용이익이 급증했지만 2분기에는 증시가 보합세를 유지하면서 증권투자이익과 파생상품투자이익이 크게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9월 말 기준 전업 투자자문사의 총 계약고(일임, 자문)는 12조9000억원으로 6월 말보다 3.0% 줄었다. 계약고는 2015년 6월 말 이후 지속적으로 감소해 당시 대비 3분의 1 수준에 불과하다. 금감원 관계자는 "전업 투자자문사의 순이익이 감소하고 적자회사가 증가하는 등 수익성이 악화되고 있다"며 "운용자산 추이와 재무상황, 리스크 요인 등에 대한 모니터링을 한층 강화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2017-12-07 10:18:16 안상미 기자
기사사진
카카오뱅크, ATM 수수료 면제 6개월 연장

-2018년 1월부터 전국 모든 ATM으로 확대 카카오뱅크는 7일 금융자동화기기(CD·ATM) 수수료 면제 정책을 내년 6월 말까지 연장한다고 밝혔다. ATM 수수료 면제 대상 거래는 출금, 입금, 이체 서비스로 기존과 같다. 수수료 면제 대상 ATM은 기존 11만4000대에서 전국 모든 ATM(12만대)으로 확대한다. 카카오뱅크는 기존 금융결제원 CD공동망에 참여하고 있는 시중은행과 지방은행, 증권사, 새마을금고, 신협 등의 금융회사와 ATM 밴(VAN)사 4곳(나이스핀링크, 효성, 롯데피에스넷, 한국전자금융)외에 한네트, 청호이지캐쉬, 에이티엠플러스와도 제휴하기로 했다. 추가 제휴 VAN사의 ATM 이용 수수료 면제는 2018년 1월 1일부터 적용된다. 이에 따라 2018년 1월부터 카카오뱅크 고객은 국내 모든 ATM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지난 7월 말 대고객 서비스 시작 이후 카카오뱅크 고객들의 ATM 이용 현황과 니즈 등을 반영해 수수료 면제를 연장하기로 했다"며 "일상에서 더 쉽게, 더 자주 이용하는 나만의 은행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카카오뱅크의 11월말 누적 고객수는 465만명이며 수신은 4조5200억원, 여신은 4조500억원을 기록하고 있다. 체크카드 신청건수는 343만장이다.

2017-12-07 08:49:47 안상미 기자
기사사진
NH농협금융 부사장에 이강신 수석부행장 선임

-농협 최연소 여성 임원이 탄생…장미경 부행장보 NH농협금융지주 부사장으로 이강신 NH농협은행 수석부행장이 선임됐다. 농협금융은 6일 지주와 농협은행, 농협생명의 부사장·부행장·부행장보·영업본부장 인사를 실시했다. 임기는 2018년 1월 1일부터 개시된다. 이번 인사는 능력과 전문성, 성과 우선주의 원칙에 따라 변화와 혁신을 이끌 적임자 선임에 중점을 뒀다. 금융지주 부사장으로 이강신 현 농협은행 수석부행장을 선임했다. 이 부사장은 기획업무와 현장영업을 두루 섭렵한 전문가로서 농협금융의 경쟁력 제고를 이끌 최고적임자로 평가된다. 농협은행 부행장에는 우수한 업적평가를 거양한 한기열(현 중앙회 경기지역본부장)·현장마케팅능력이 탁월한 이창호(현 중앙회 부산지역본부장)·현장경험이 풍부한 최창수(현 중앙회 비서실장)를 내정했다. 또 기획분야 전문가인 유윤대(현 금융지주 기획조정부장)와 리스크관리업무 경험이 풍부한 허충회(현 금융지주 리스크관리부장)를 역시 농협은행 부행장에 내정했다. 이밖에도 이번 신설되는 디지털금융최고책임자(CDO, Chief Digital Officer)에는 스마트금융 전략가로 평가받는 주재승(현 농협은행 종합기획부장)을 내정했다. 이들은 각 분야별 뛰어난 역량으로 농협금융의 올해 조기 손익달성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이번 인사에서 농협 역사상 최연소 여성 임원이 탄생했다. 성과와 역량이 검증된 장미경 현 농협은행 국제업무부장을 부행장보로 발탁했다. 농협금융 관계자는 "이번 여성임원의 등용은 여직원들에게 동기부여를 주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농협금융은 양성평등 사회 구현을 위해 고급 여성인력 양성에 앞장설 것"이라고 설명했다. 농협생명 부사장에는 강태호 현 농협중앙회 전북지역본부장을 내정했다. 일선 지점장, 지역본부장 등 현장위주의 경험을 쌓은 강 부사장은 특유의 네트워크 조성능력을 통해 보험수익 기반을 확대할 적임자로 손꼽힌다. 한편, 김용환 회장은 향후 예정된 영업점장과 직원인사에서도 철저히 능력과 경쟁력에 입각한 인사기조를 일관되게 유지해 나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인사이동에 따른 업무공백 방지를 위해 새해 전 모든 인사를 마무리 할 계획이다.

2017-12-06 18:38:47 안상미 기자
기사사진
차기 농협은행장에 이대훈 前 상호금융대표 유력

차기 NH농협은행장으로 이대훈 전 농협상호금융 대표가 유력후보로 떠올랐다. 이 전 대표가 은행으로 오기 위해선 오는 22일 예정된 공직자윤리위원회 심사를 거쳐야 하는 탓에 농협은행장을 비롯한 NH농협금융지주 계열사 최고경영자(CEO) 인사가 이달 말까지 미뤄지면서 이례적으로 은행 부행장 인사가 먼저 단행됐다. 이 전 대표가 농협은행장으로 선임되면 최근 급부상한 60년대생 은행장 대열에 한 명이 더 늘어나게 된다. 6일 금융권에 따르면 농협중앙회는 지난 4일 퇴직의사를 밝힌 이 전 대표의 사표를 처리했다. 농협금융 관계자는 "이 전 대표가 농협은행장 후보군 중 한 명인 것은 맞지만 아직 최종 선임까지 검증과정은 남아있다"고 말했다. 당초 농협금융은 농협은행과 농협생명, 농협캐피탈, 농협손해보험 등 계열사 4곳의 CEO의 인사를 이달 초에 마무리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이 전 대표가 은행장 유력 후보로 부상하면서 인사 자체가 한 달 가까이 미뤄졌다. 상호금융이 소속된 농협중앙회가 공직 유관기관이라 농협은행으로 자리를 옮기기 위해선 공직자윤리위원회의 심사를 거쳐야 한다. 공직자윤리위원회 심사는 오는 22일로 잡혀 있다. 농협금융은 지난 4일 예정된 임원후보추천위원회를 연기했으며, 이후 일정도 정해지지 않은 상태다. 금융권에서는 당초 숏리스트가 나올 것으로 예정된 임추위가 기약없이 연기되면서 이 전 대표의 은행장 선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 이 전 대표는 1960년생으로 경기도 포천 출신이다. 동남종합고와 농협대, 중앙대 대학원을 졸업했다. 1985년 농협중앙회에 입사했으며, 2004년부터 농협은행으로 자리를 옮겨 프로젝트금융부장과 경기영업본부장, 서울영업본부장을 거쳤다. 지난해 11월에 상호금융 대표로 승진했다.

2017-12-06 16:11:50 안상미 기자
기사사진
[금융꿀팁]보장성보험·연금저축보험도 연말정산 세액공제

연금저축보험 뿐 아니라 자동차보험 같은 보장성 보험도 연말정산시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는 만큼 꼼꼼히 챙겨야 한다. 금융감독원은 6일 보험관련 절세 노하우로 ▲보장성보험료는 연 100만원까지 연말정산 세액공제 ▲장애인전용 보장성보험료는 연 100만원까지 연말정산 세액공제 ▲연금저축보험(세제적격)료는 연 400만원까지 연말정산 세액공제 ▲비과세 요건(월납보험료 150만원, 10년 이상 유지 등) 충족 저축성보험은 이자소득세 면제 ▲만 65세 이상, 장애인 등은 비과세종합저축보험 이자소득세 면제 등을 제시했다. 연말정산시 종신보험, 자동차보험 등 보장성보험의 보험료는 연 100만원 내에서 13.2%를 세액공제 받을 수 있다. 장애인 전용 보장성보험의 보험료 역시 연 100만원 내에서 세액공제가 가능하다. 공제율은 16.5%로 다른 보장성 보험보다 더 유리하다. 세제 적격 연금저축보험은 세액공제 한도가 연 400만원으로 높다. 소득세를 납부하는 근로소득자나 자영업자면 가입할 수 있으며, 납입한 보험료의 13.2%에 해당하는 금액을 세액공제 받을 수 있다. 여기에 퇴직연금(IRP)에 가입한다면 연 300만원까지 추가로 세액공제 혜택이 가능하다. 만약, 연금저축 가입자의 연간 종합소득금액이 4000만원 이하이거나, 근로소득만 있는데 총 급여액이 5500만원 이하인 경우에는 세제혜택을 13.2%보다 높은 16.5%로 받을 수 있다. 연금저축보험으로 세액공제를 받았다면 향후 연금 수령시에 퇴직연금의 연금소득과 합산한 연금소득액에 대해 세금을 내야 한다. 연간 연금소득이 1200만원 이하면 5.5% 이하의 세율로 분리과세 되지만 초과할 경우 다른 소득과 합산해 종합소득 과세 대상이 된다. [!{IMG::20171206000086.jpg::C::480::자료: 금융감독원}!]

2017-12-06 14:35:47 안상미 기자
기사사진
KB금융, '리브 메이트(Liiv Mate)'에 증강현실 게임 서비스

KB금융그룹은 통합 모바일 멤버십 플랫폼인 '리브 메이트(Liiv Mate)'에 증강현실(AR) 게임 '캣크러쉬(Cat Crush)'를 탑재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에 선 보인 캣크러쉬는 '리브시티'를 지키는 8명의 고양이 캐릭터 중 선호하는 성향의 고양이를 선택해 캐릭터를 꾸미고 교감하는 참여형 게임이다. 증강현실 기능을 활용해 스타샵 가맹점이나 지역 축제장 등 임의의 장소에 숨겨진 보물상자를 찾으면 쿠폰과 포인트를 획득할 수 있다. 특히 12월 말까지 캣크러시에서 스타샵 가맹점 찾기 미션에 성공할 경우 월 최대 포인트 1000점을 쌓을 수 있다. 뿐만 아니라 리브메이트가 향후 온ㆍ오프라인을 아우르는 통합 가맹점 마케팅 플랫폼 역할을 효과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기능도 추가됐다. 증강현실과 위치기반 기술을 결합해 리브메이트에서 제휴 가맹점을 지도, 스트리트뷰 등 3차원 환경으로 보다 직관적인 검색 및 각종 가맹점 혜택과 이벤트을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리브메이트에서 보유한 포인트리를 이용해 ▲롯데면세점 ▲GS25 ▲CU ▲세븐일레븐 ▲아리따움 ▲할리스커피 ▲교보문고 등의 오프라인 가맹점에서 바코드로 결제도 가능하다. 또 반려동물에 대한 높아진 고객들의 관심을 반영해 '펫닥'과 손잡고 ▲실시간 수의사 무료 상담 서비스 ▲동물병원 위치 제공 서비스 ▲반려동물 관련 혜택 쿠폰 등을 제공하는 서비스도 조만간 선 보일 계획이다. KB금융그룹 관계자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이끌 증강현실 등 다양한 첨단 기술을 활용해 리브메이트의 서비스 편의성을 높이고 재미(Fun) 요소도 한 층 강화했다"며 "고객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모바일 환경 최적화된 서비스를 앞으로도 다양하게 선 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2017-12-06 11:09:03 안상미 기자
기사사진
증권사, 3분기 누적 순이익 3조원 육박…증시 랠리에 전년比 62% 급증

증시 상승세에 증권사들의 3분기 누적 순이익이 3조원에 육박했다. 6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55개 증권회사의 3분기까지 누적 당기순이익은 2조9312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2.1% 급증했다. 3분기 중 당기순이익은 1조134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7.3% 늘었다. 항목별로는 수수료 수익은 다소 줄었지만 자기매매이익이 크게 늘었다. 자기매매이익은 8468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120.5% 증가했다. 파생관련 손실이 -1259억원으로 전분기 -8803억원 대비 손실폭이 크게 줄었다. 파생결합증권의 조기상환이 늘었고, 파생상품거래·평가이익도 증가했다. 다만 금리 상승에 채권손실이 커지면서 채권관련 이익은 전분기 대비 25% 감소한 7629억원으로 집계됐다. 자기자본이익률(ROE)은 5.9%로 전년 동기 대비 2.0%포인트 상승했다. 전체 증권회사의 자산총액은 391조7000억원으로 전분기 말 대비 2.2% 감소했다. 3분기 중 5개 선물회사의 당기순이익은 38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22.8% 증가했다. 선물회사의 ROE는 3.0%로 전년 동기 2.6% 대비 0.4%포인트 높아졌다. 전체 선물회사의 자산총액은 3조4189억원으로 전분기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금리가 추가로 인상될 경우 증권사의 수익성과 건전성이 악화될 가능성이 있다"며 "금리 등 대내외 잠재 리스크 요인이 증권사의 수익성 등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고, 시장 유동성 악화 등에 대한 대응력을 지속적으로 점검하겠다"고 밝혔다.

2017-12-06 10:50:31 안상미 기자
기사사진
[포용적 성장(inclusive growth)]⑨ 금융의 역할…'포용적 금융'이 해답

"금융시장이 성장하면서 금융에 요구되는 사회적 책임이 커지고 있다. 포용적 금융은 국민 모두가 상생(相生)하는 금융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다." (최종구 금융위원장) 국내 금융은 글로벌 금융위기에도 흔들리지 않고 비약적으로 성장했다. 그러나 금융에 대한 국민의 신뢰는 어느 때보다도 낮다. 국제통화기금(IMF) 외환위기 당시 경제의 혈관인 금융을 살리기 위해 천문학적인 혈세를 쏟아부었지만 회생과 성장에 따른 과실은 국민들의 체감 밖인 탓이다. 외환위기로 흔들렸던 은행들은 이후 대형화 경쟁과 수익성 제고에 치중했다. 그 과정에서 금융 본연의 공적인 책임은 소홀해졌고, 금융 서비스를 이용하기 어려운 금융 소외계층만 늘어났다. 국내에서 포용적 금융은 문재인 정부가 출범하면서 부각됐지만 국제적으로는 금융 포용성의 중요성이 꾸준히 강조돼 왔다.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선 필수적이라는 인식 하에 국제적 금융개혁의 일환으로 추진되고 있는 중이다. 올해 열린 주요 20개국(G20) 회의에서는 금융 소외계층의 금융접근성 향상을 목표로 하는 '2017 G20 금융포용 액션플랜'이 마련되기도 했다. ◆ 법정 최고금리 인하에 '죽은 채권'은 소각 국내에서 포용적 금융은 일단 정부가 앞장 서는 모양새다. 취약계층의 이자부담은 줄이고, 장기연체자의 재기를 지원하는 방안이 가장 먼저 추진됐다. 관련 시행령이 개정되면서 내년 2월 8일부터 법정 최고금리는 기존 27.9%에서 24%로 인하된다. 이와 함께 국민행복기금과 금융 공공기관이 보유한 소멸시효 완성채권, 이른바 '죽은 채권'은 소각에 나섰다. 총 214만3000명, 25조7000억원 규모다. '죽은 채권'은 법에 따라 채권자의 상환 청구권이 없고, 채무자는 상환의무가 없다. 그러나 채권 추심자가 이런 '죽은 채권'을 헐값에 대량으로 매집한 후 무분별한 채권 추심을 일삼으면서 상환 능력이 없는 취약 계층이 장기간 추심의 고통에 시달려야 했다. 지난달에는 종합적인 장기소액연체자 지원대책이 나왔다. 1000만원 이하 금액을 10년 이상 갚지 못한 장기소액연체자 159만명의 빚이 상환능력 여부에 따라 전액 탕감되거나 최대 90%까지 면제되는 내용이다. ◆1400조 가계빚 vs 은행 '이자 장사'로 최대 이익 앞으로 관심은 은행들이 얼마나 구체적 실행방안을 내놓고 실천할 지 여부다. 자영업자, 서민 등 취약계층에 대한 세심한 배려장치를 마련해 공적인 역할을 수행한다면 힘든 서민을 상대로 '이자 장사'에만 몰두했다는 비난도 피해갈 수 있다. 실제 가계부채는 1400조원을 웃돌며 한국 경제의 뇌관으로 떠오른 반면 은행들은 사상 최대 실적이 기대되는 상황이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국내 은행들의 올 들어 3분기까지 누적 당기순이익은 11조200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5조5000억원의 배가 넘는다. 지난 2011년 13조원 이후 6년 만에 최대다. 특히 주요 시중은행들의 3분기 누적 순이익은 대부분 지난해 연간 순이익을 웃돌았다. ◆포용적 금융, 금융혁신으로 확대되나 핀테크 등으로 대변되는 금융혁신은 포용적 금융의 한 수단이 될 수 있다. 고객 입장에서 보면 새로운 금융혁신 기술은 금융비용을 낮추고, 금융접근의 편의성은 높여준다. 올해 영업을 시작한 케이뱅크와 카카오뱅크 등 인터넷전문은행이 폭발적인 인기를 끈 것도 그래서다. 콧대 높았던 시중 은행들에 비해 금리는 유리했고, 계좌개설은 물론 대출거래도 쉬웠다. 특히 지난 7월 말 문을 연 카카오뱅크는 돌풍이라고 불릴 만큼 금융소비자들이 몰렸다. 영업 첫 날 개설된 계좌가 24만좌를 돌파하며, 지난해 시중은행이 기록한 비대면 계좌개설 건수 15만5000좌를 웃돌았다. 석 달도 채 되지 않아 고객수 400만명을 달성했다. 이대기 금융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인터넷전문은행은 영업시간이나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언제 어디서든 금융서비스를 간편한 방법으로 이용할 수 있다"며 "시중은행에서 대출을 받기 어려웠던 중저신용자들과 금융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보다 낮은 금리로 대출서비스를 하며 금융포용 효과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2017-12-06 10:40:17 안상미 기자
기사사진
구조조정대상 오른 중소기업 174개사…한계 다다른 퇴출대상 113개사

-2017년도 중소기업 신용위험평가 결과 -구조조정 대상 기업 신용공여액 1조6034억원 올해 중소기업 신용위험평가 결과 174개사가 구조조정에 돌입한다. 지난해보다 대상 기업의 수는 소폭 줄었지만 경영정상화 가능성이 낮아 사실상 퇴출되는 기업은 더 늘어났다. 특히 자동차와 조선업이 부진을 겪으면서 자동차부품, 기계업종에서 부실 중소기업이 급증했다. 금융감독원은 5일 '2017년 중소기업 신용위험평가' 결과 올해 174개사를 구조조정 대상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C등급과 D등급이 각각 61개사, 113개사다. 지난해 176개사 보다는 2개사가 줄었지만 D등급으로 평가된 기업은 작년 105개사에서 8개사가 더 늘었다. 구조조정 대상 중소기업은 2011년 77개사에서 2012년 97곳, 2013년 112곳, 2014년 125곳으로 꾸준히 늘었다. 조선·해운업의 부실이 불거진 2015년에는 175개사로 급증했으며, 2016년 176개사, 올해 174개로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최대 수준이 유지되고 있다. 업종별로는 기계업이 26개사로 가장 많았고 ▲금속가공품(23개) ▲자동차부품(16개) ▲도매·상품중개(14개) ▲부동산(11개) 등이 그 뒤를 이었다. 금감원 관계자는 "자동차부품과 기계업종은 자동차와 조선 등 전방산업의 부진이 전이되면서 대상기업의 수가 크게 늘었다"고 설명했다. 반면 전자부품 및 전기장비, 고무·플라스틱 등의 업종은 글로벌 경기 회복 등의 영향으로 부실징후 기업 수가 크게 줄었다. 이와 함께 조선 및 해운, 건설업에서 구조조정 대상기업은 총 7개사로 지난해보다 9개사가 감소했다. 지난 수년간 강도 높은 구조조정을 실시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 9월 말 기준 구조조정대상 기업에 대한 금융권 신용공여액은 1조6034억원이다. 이 중 은행권이 1조3704억원으로 85.5%를 차지했다. 구조조정대상 기업 여신에 대한 자산건전성 재분류 시 은행권의 대손충당금 추가 적립 예상액은 약 3150억원으로 추정됐다. 금감원 관계자는 "은행권의 양호한 손실흡수 여력 등을 감안할 때 재무건전성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금감원은 선정된 기업들에 대해서는 워크아웃·회생절차 등을 통해 신속한 경영정상화 및 부실정리를 유도할 방침이다. 특히 채권은행이 구조조정대상으로 통보했지만 워크아웃이나 회생절차를 신청하지 않은 기업에 대해서는 사후관리를 강화할 계획이다.

2017-12-05 15:22:19 안상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