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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원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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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백화점, K패션 브랜드 전세계에 알린다 … '더현대 글로벌' 론칭

현대백화점이 해외 현지 리테일과 손잡고 한국 토종 패션 브랜드와 엔터테인먼트 등 K콘텐츠의 글로벌 진출을 지원하는 플랫폼 사업을 추진한다. 현대백화점은 경쟁력 있는 한국 토종 브랜드를 소싱해 해외 유명 리테일에서 매장을 운영하는 신개념 K콘텐츠 수출 플랫폼 '더현대 글로벌'을 론칭한다고 31일 밝혔다. 더현대 글로벌은 현대백화점이 ▲해외 시장에서 선보일 국내 브랜드 및 콘텐츠 발굴 ▲통관을 포함해 내륙 운송과 창고 운영, 재고 관리 등 상품 수출입 및 판매에 관한 제반 사항 총괄 ▲매장 위치, 운영 방식 등을 해외 유명 리테일과 직접 협상하는 형태로 운영된다. 특히, 현대백화점은 더현대 글로벌 매장 대부분을 경쟁력 있는 토종 중소·중견 브랜드로 채울 방침이다. 이렇게 되면 국내 브랜드는 공간 대여, 인테리어, 별도 판매 수수료 계약 체결 등의 부담을 덜게 돼 직접 해외 리테일에 입점하는 것보다 30% 이상 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글로벌 리테일 입장에서도 현대백화점의 검증을 거친 신뢰성 있는 브랜드로 MD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게 돼 서로 윈윈할 수 있는 구조다. 현대백화점이 더현대 글로벌을 론칭하게 된 건 현대백화점 특유의 K콘텐츠 바잉파워가 글로벌 시장에서도 통할 것이란 판단에서다. 현대백화점은 지난해부터 더현대 서울 등에서 K패션·K엔터·K웹툰 등 기존 백화점과는 차별화된 콘텐츠를 잇따라 선보이며 국내는 물론 글로벌에서도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여기에 세계적으로 K콘텐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일본·중국·동남아 등 해외 유명 리테일 기업들이 현대백화점에 협업을 요청하는 일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마뗑킴, 이미스 등 현대백화점을 통해 오프라인 리테일 진출에 성공한 토종 브랜드들의 해외 진출 니즈와도 무관치 않다. 글로벌 브랜드로 도약할 잠재력을 가지고 있지만 비용과 리스크 때문에 주저하는 이들을 위해 현대백화점이 해외 진출을 원스톱 지원하는 전초기지 역할 수행에 나서는 것이다. 더현대 글로벌의 첫번째 무대는 일본이다. 이와 관련, 현대백화점은 다음달 일본 대형 유통 그룹 파르코와 더현대 글로벌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1953년 설립된 파르코는 일본 다이마루와 마츠자카야 백화점 운영사인 J.프론트리테일링의 자회사로 시부야점 등 총 16개 점포를 운영하고 있다. 현지에서 파르코 점포는 '아트&컬처'를 키워드로 하는 복합 문화 공간으로도 유명하다. 이번 협약에 따라 현대백화점과 파르코는 일본 도쿄 최고의 'MZ 쇼핑몰'로 꼽히는 파르코 시부야점을 시작으로 일본 주요 도시에서 팝업스토어를 운영할 계획이다. 오는 5월 시부야점에서 1호 팝업스토어로 노이스 매장을 오픈하며, 이후 이미스, 마뗑킴, 미스치프 등 11개 브랜드에 대한 단독 팝업스토어를 총 660㎡(약 200평) 규모로 순차적으로 운영한다. 정지영 현대백화점 사장은 "더현대 글로벌 론칭은 기성 패션 MD에 머무르던 기존 백화점의 틀을 깨고 오프라인에서 만나볼 수 없던 브랜드와 콘텐츠를 끊임 없이 제안하는 역량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며 "앞으로도 K패션 브랜드 등과 동반성장하며 더 많은 고객에게 인상적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글로벌 네트워크 플랫폼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4-03-31 11:12:56 신원선 기자
오리온, 글로벌 제약기업 '리가켐바이오사이언스' 인수 완료

오리온이 리가켐바이오사이언스(이하 '리가켐바이오') 지분 25.73% 인수를 위한 주식대금 5485억 원의 납입을 완료하고 최대주주로 올라섰다고 29일 밝혔다. 오리온은 리가켐바이오의 제3자 배정 유상증자에 참여해 5만9000원에 796만3283주를 배정 받았으며, 창업자 김용주 대표이사와 박세진 사장으로부터 기준가 5만6186원에 구주 140만주를 매입해 총 936만3283주를 확보했다. 이로써 오리온은 계열사인 리가켐바이오를 통해 신약개발에 나서며 글로벌 식품 바이오 기업을 향한 첫걸음을 내딛게 됐다. 오리온은 1990년대 초부터 불모지였던 해외시장을 개척하며 명실상부한 글로벌 식품 기업으로 성장했다. 국내외에서 성공적으로 구축한 성장 기반 아래 탄탄한 현금 창출력을 갖췄으며, 이를 통해 미래 성장동력을 위한 투자를 준비해 왔다. 이번 리가켐바이오 인수로 오리온은 식품 사업과 함께 바이오 사업의 핵심 축을 마련함으로써 보다 장기적인 측면에서 그룹의 지속 성장을 위한 사업 포트폴리오를 완성하게 됐다. 리가켐바이오는 의약화학 기반 신약연구개발 회사로서 ADC분야에서 차별적인 기술력으로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 받고 있다. ADC 분야에서 총 4개의 파이프라인이 임상단계에 진입해 있으며, 현재까지 글로벌 제약사와의 기술이전 계약 규모만 약 9조 원에 이른다. 이번 유상증자 대금 및 추후 얀센 기술 수출 계약에 따른 기술료까지 더하면 약 1조 원의 연구개발 자금을 확보할 수 있게 된다. 오리온 관계자는 "리가켐바이오는 사업적, 기술적 측면에서 이미 세계적인 수준에 올라섰다. 유상증자와 기술이전에 따른 마일스톤을 통해 재무적 안정성을 확보한 만큼 연구개발에 집중해 신약개발을 앞당길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리가켐바이오는 같은날 주주총회를 열고 기존 '레고켐바이오사이언스'에서 '리가켐바이오사이언스'로 사명을 변경하는 안건을 의결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4-03-29 23:07:16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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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히트상품스토리] '과육 가득' 오뚜기 딸기쨈, 롱런하는 이유있네

풍부한 과즙과 높은 당도를 자랑하는 딸기는 그냥 먹어도 맛있지만, 각종 가공식품의 주원료로도 활용도가 높다. 대표적인 예가 달콤한 '딸기쨈'이다. 시장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국내 쨈 시장 규모는 2022년 기준 약 412억원(금액 기준)으로 이 중 딸기쨈 시장 규모는 327억원 수준이다. 전체 쨈 시장에서 딸기쨈이 차지하는 비중은 약 83.7%(판매 중량 기준)에 이른다. 국내에서 최초로 과육의 원형을 살린 프리저브 딸기쨈을 출시한 곳은 오뚜기다. 오뚜기는 신선한 국산 딸기를 사용한 쨈을 지속적으로 선보여 주부들 사이에서 큰 사랑을 받아왔다. ◆국내 최초 프리저브 쨈 오뚜기는 1985년 안양공장에 쨈 생산라인을 구축하고, 같은 해 8월 오뚜기 '딸기쨈'을 출시했다. 국내 최초의 양산형 프리저브 쨈으로 가열시간을 짧게 해 과육의 원형을 살리고 맛과 영양 손실을 줄인 것이 특징이다. 신선한 원료를 직접 선별하고 진공 농축을 통해 과일 본연의 향과 색을 살린 프리저브 쨈은 과일을 갈아 만든 그라인드형 제품 사이에서 큰 호응을 얻었다. 쨈 생산 공정에서 기계 활용을 최소화한 점도 눈길을 끈다. 오뚜기는 과육 손상을 방지하기 위해 자연낙하 방식의 이송 시스템을 적용하고, 육안 선별을 통해 이물을 제어하고 있다. 유리병 내부의 이물은 엑스레이(X-ray) 설비를 활용해 제어한다. 오뚜기는 약 40년 간 쌓아온 기술력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쨈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대표 제품인 오뚜기 '딸기쨈(300g·500g·850g)'은 2019년 부터 2022년 8월까지 3년간 국내 쨈 시장에서 38.9%(수량 기준)의 점유율을 차지하는 등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세부 품목별 점유율을 살펴보면 오뚜기 '딸기쨈(500g)'의 비중이 전체의 21.3%로 가장 높다. 최근에는 변화하는 소비 트렌드에 맞춰 라인업을 확대, 소비자들에게 다채로운 달콤함을 선사하고 있다. ◆건강과 편의성 고려해 라인업 확대 오뚜기는 건강을 중시하는 소비자가 늘면서 당류를 줄인 제품 출시에 주력하고 있다. 지난해 5월 오뚜기는 과육 본연의 맛은 살리고 당 함량은 낮춘 '라이트 슈가(Light Sugar) 딸기쨈'을 선보였다. 시장 점유율 상위 3개 제품 대비 당 함량을 30% 줄였으며, 딸기 특산지인 충청남도 논산에서 수확한 딸기를 사용해 새콤달콤한 풍미를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논산은 전국 최대의 딸기 주산지로 이 일대는 비옥한 토양과 맑은 물, 풍부한 일조량으로 딸기 재배에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 논산 딸기는 딸기의 맛과 향, 당도가 우수해 전국적으로 명성이 높다. 함께 출시한 자두쨈은 김천 자두를 활용했다. 제품 패키지에는 투명 라벨을 적용해 신선한 과육의 색과 질감을 육안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오뚜기 관계자는 "제품의 성분과 원재료를 꼼꼼히 확인하는 소비자가 늘고 있다는 점에 착안해 국내 특산지 과육을 담은 '라이트 슈가 쨈'을 출시했다"고 설명했다. 2022년 9월에는 기존 '아임스틱 딸기쨈'을 '아임스틱 가볍당 딸기쨈'으로 리뉴얼 출시한 바 있다. 소용량 제품을 선호하는 소비자 니즈를 반영해 개별 낱개 포장을 적용한 1회용 스틱쨈으로 리뉴얼을 통해 시장 점유율 상위 3개 제품 대비 당 함량을 25% 낮췄다. '아임스틱 딸기쨈'은 취식과 보관, 활용이 간편한 일회용 스틱쨈으로 스푼이나 나이프가 필요한 기존 제품과 차별화한 것이 특징이다. 박스에서 한 개씩 빼 먹을 수 있는 슬림한 스틱 형태로 힘들게 유리병을 열거나 사용한 스푼을 다시 설거지해야 하는 번거로움없이 그대로 빵이 발라 쉽게 먹을 수 있다. 스틱 1개(20g)당 식빵 1장에 딱 맞는 양으로 부담 없이 즐길 수 있으며, 캠핑, 여행 등 야외활동에서도 활용하기 좋다. 오뚜기 관계자는 "상큼 달달한 딸기의 계절을 맞아, 엄선한 국산 딸기의 맛과 영양을 담은 '오뚜기 딸기쨈'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며, "소비자들의 기호가 더욱 다양해진 만큼 신규 플레이버를 꾸준히 개발해 쨈 카테고리를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03-28 14:30:43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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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정 동원그룹 부회장, 회장 승진 "미래 위한 투자 아끼지 않을 것"

김남정 동원그룹 부회장이 회장에 오른다. 동원그룹은 28일 서울시 서초구 본사에서 이사회를 열고 김남정 부회장의 회장 승진을 결의했다고 밝혔다. 동원그룹 회장직은 지난 2019년 김재철 명예회장이 창립 50주년을 맞아 경영 일선에서 은퇴한 뒤 5년간 공석이었다. 김 신임 회장은 "지난 50년간 동원그룹을 이끌어온 김재철 명예회장의 업적과 경영 철학을 계승하고 과감한 투자로 미래 성장 동력을 발굴해 나갈 것"이라며 "고객뿐 아니라 임직원, 관계사, 주주 등 모든 이해관계자들로부터 사랑과 신뢰를 받는 기업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 신임 회장은 고려대학교 사회학과를 졸업한 뒤 1998년 동원산업 영업사원으로 입사해 동원F&B 마케팅전략팀장, 동원산업 경영지원실장, 동원시스템즈 경영지원실장, 미국 스타키스트(Starkist) 최고운영책임자(COO), 동원엔터프라이즈(現 동원산업 지주 부문) 부사장 등 계열사를 두루 거치며 경영 역량을 쌓았다. 지난 2014년 부회장 승진 이후 10년간 10여 건의 M&A와 기술 투자를 진두지휘했다. 한편, 1969년 설립된 동원그룹은 사업 지주사인 동원산업 산하에 동원F&B, 동원시스템즈, 동원로엑스, 스타키스트(Starkist) 등 18개 자회사와 26개 손자회사 등을 보유한 기업 집단으로 성장했다. 동원그룹의 매출액은 지난해 10조 원(단순 합산 기준)을 돌파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4-03-28 14:30:41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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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촌에프앤비, 신임 대표이사에 송종화 부회장 선임

교촌에프앤비가 송종화 부회장을 신임 대표이사로 공식 선임했다. 프랜차이즈 교촌치킨을 운영하는 교촌에프앤비는 28일 경상북도 칠곡군 교촌에프앤비 본사에서 제25기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송 부회장의 사내이사 선임 안건을 비롯한 제25기(2023년 1월1일~12월31일) 재무제표 승인, 정관 일부 변경 승인, 이사 선임 승인, 감사위원회 위원이 되는 사외이사 선임,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 이사 보수한도 승인 등 6개 안건을 원안대로 통과시켰다고 밝혔다. 교촌에프앤비는 이날 송 부회장의 사내이사 선임과 아울러 그를 대표이사 겸 이사회 의장으로 임명했다. 송 신임 대표이사 부회장은 2003년부터 2012년까지 교촌에프앤비 총괄상무 및 사장으로 재직했으며 지난해 9월 부회장으로 경영일선에 복귀했다. 송 부회장은 2000년대 초반 AI(조류 인플루엔자) 파동으로 가라앉은 치킨 프랜차이즈 시장의 위기를 극복하고 교촌치킨을 치킨 선두 브랜드로 끌어올린 프랜차이즈 전문가란 평가를 받고 있다. 교촌에프앤비는 올해 송 신임 대표이사의 진두지휘 아래 글로벌 시장 공략을 가속화하고, '메밀단편' 등 신사업을 지속 확대, 주력사업과 시너지를 일으킴으로써 매출과 이익을 극대화 한다는 방침이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4-03-28 14:21:34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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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칠성음료x해양경찰청x환경재단,깨끗한 바다 조성 앞장

롯데칠성음료는 전날 서울 중구에 위치한 환경재단 레이첼카슨홀에서 롯데칠성음료 나한채 음료영업본부장, 해양경찰청 오상권 차장, 이미경 환경재단 대표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기후 위기 극복 및 맑고 깨끗한 바다 조성을 위한 ESG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롯데칠성음료는 협약식을 시작으로 4월 1일부터 6월 30일까지 '바다를 부탁해 칠성사이다!' 캠페인을 진행한다. 전국 392개 소매점에서 '칠성사이다', '칠성사이다 제로', '칠성사이다 제로 그린플럼'을 판매하고 ESG 사회 공헌 매대를 운영한다. 소비자는 사회 공헌 매대 행사 제품을 구매한 후 제품 넥택의 QR코드에 접속해 기부 펀딩에 참여할 수 있다. 조성된 기부금은 충청남도 태안 지역에 탄소흡수원인 '잘피'를 이식하는 활동에 사용될 예정이다. 롯데칠성음료는 이번 협약을 통해 블루카본 확보 및 탄소 중립 실현을 위한 초석을 다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롯데칠성음료는 캠페인 참여 건당 5000원을 적립해 누적 금액을 해양경찰청과 환경재단에 기부할 계획이다. 행사에 응모한 소비자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업사이클링 보냉백, 칠성사이다 제로 모바일 교환권을 증정하는 행사도 진행한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소비자와 소매점 점주가 동참하는 참여형 캠페인을 통해 기후 위기를 극복하고 맑고 깨끗한 바다를 만드는 활동에 앞장설 것"라며 "앞으로도 우리 사회를 이롭게 하는 ESG 경영 실천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4-03-28 14:00:12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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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G, 제37기 정기주총 개최…방경만 사장 최다 득표로 사령탑 취임

KT&G가 28일 대전 인재개발원에서 개최한 제37기 정기주주총회에서 방경만 대표이사 사장이 선임됐다. 방경만 KT&G 사장은 주주청구에 따라 소수 주주권 보호를 위해 대표이사 사장 선임 안건을 다른 이사 선임 안건과 통합해 진행한 집중투표에서 주주들의 압도적 지지로 최다 득표를 기록하며 대표이사 사장에 선임됐다. 방 사장은 "회사를 위해 CEO로서 헌신할 수 있는 영광스러운 기회를 주신 주주들과 국내외 사업 현장에서 땀 흘리고 계신 임직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KT&G는 3대 핵심사업을 성장 발판으로 삼아 '글로벌 탑 티어(Global Top-tier)'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며, 그 성장의 과실을 공유함으로써, 회사 가치를 높이고 주주를 포함한 다양한 이해관계자들과 더욱 단단한 신뢰를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글로벌 탑 티어'로의 도약을 위한 차기 경영전략으로 'T·O·P(Trust, Origin, Professional)'를 제시했다. 'T·O·P'는 적극적 소통으로 이해관계자 신뢰(Trust)를 제고하고, '퍼스트 무버(First-Mover)'로서 근원적(Origin) 경쟁력을 확보하며, 성과와 성장을 위해 글로벌 전문성(Professional)을 강화하는 전략이다. 또한 숱한 위기를 돌파하며 성장해온 'KT&G 성공의 역사'를 기반으로 신선하고 파격적인 시도를 거듭해 나가며 KT&G의 새로운 신화를 만들어 나갈 것을 구성원들에게 당부했다. 방 사장은 1998년 KT&G의 전신인 한국담배인삼공사에 공채로 입사한 후 브랜드실장, 글로벌본부장, 전략기획본부장, 사업부문장 등 회사의 핵심분야를 두루 거치며 사업 전반에 대한 통찰력과 전문성을 쌓아왔다. 브랜드실장 재임 시 국내시장 점유율 1위 브랜드인 '에쎄 체인지'를 출시하며 국내 시장에서의 압도적 경쟁력 기반을 마련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으며, 글로벌본부장 재임 시에는 해외시장별 맞춤형 브랜드 포트폴리오 구축으로 진출 국가수를 40여 개에서 100여 개로 크게 확대하는 등 해외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해 사상 최초로 해외 궐련사업 매출 1조원 시대를 열었다. 또, 총괄부문장으로서 해외 궐련의 직접사업 확대, 국내외 NGP사업 성장, 해외 건강기능식품의 현지 완결형 밸류체인 구축을 진두지휘하며 3대 핵심사업(해외 궐련, NGP, 건강기능식품) 중심의 중장기 성장전략 추진을 주도해왔다. 이에 국내외 자본시장에서 KT&G의 '글로벌 탑 티어' 도약을 이끌 최적임자로 평가받고 있다. 이와 함께, 국내외 최고 수준의 주주환원정책 추진에 주도적인 역할을 담당하며 기업가치와 주주가치를 동반 성장시킨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받아 주주들로부터 높은 지지를 얻었다. 한편 이날 주주총회에서는 손동환 사외이사 선임 안건과 감사위원회 위원이 되는 곽상욱 사외이사 선임 안건도 가결됐다. KT&G 측은 "새롭게 구성되는 차기 이사회를 중심으로 회사의 성장과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4-03-28 11:49:10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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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 비엔나 소시지 2종 출시…시장 변화 이끈다

CJ제일제당이 '더건강한 안심비엔나'·'만두쏙시지' 등 비엔나 소시지 신제품 2종을 선보인다고 28일 밝혔다. '더건강한 안심비엔나'는 웰니스 트렌드에 맞춰 기존 제품들 대비 나트륨을 25% 낮춘 제품이다. 짠 맛은 줄이고 담백한 맛을 더욱 살렸으며, 먹기 좋은 한 입 크기로 출시돼 아이들 간식이나 반찬으로 활용하기에도 적합하다. 또한 보존료(소브산칼륨), 산화방지제(에리토브산) 등을 첨가하지 않고 무항생제 국내산 돼지고기만 사용해 안심하고 먹을 수 있다. 이마트와의 공동기획을 통해 선보이는 '만두쏙시지'는 전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은 비비고 만두 레시피와 40여년간 쌓아온 최고 수준의 육가공 노하우를 활용해 새로운 맛을 구현한 제품이다. 돼지고기 안에 당면과 함께 대파, 부추, 양파 등 다섯가지 채소를 넣어 풍부한 맛과 씹으면 촉촉하고 톡 터지는 식감을 느낄 수 있다. 비엔나 소시지는 1인가구 증가 및 웰니스, 미식 트렌드 확산에 따라 밥반찬, 자녀 간식 등에서 술안주, 간단한 식사 등으로 수요가 확대되고 있다. CJ제일제당은 이러한 트렌드에 맞춰 웰니스 제품 '더건강한 닭가슴살 비엔나 소시지' 부터 프리미엄 제품인 '육공육 비엔나'까지 선보이며 비엔나 시장의 변화를 이끌고 있다. CJ제일제당 박지현 냉장육 마케팅 팀장은 "이번 신제품은 어린아이부터 3040세대 까지 폭넓게 사랑받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차별화된 맛품질로 비엔나 소시지 시장의 성장과 변화를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4-03-28 09:48:54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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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셀라, 전통 소주 제조…수입·유통사 넘어 제조사로 도약

국내 와인 유통업계 1호 상장사 나라셀라가 전통 소주 제조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나라셀라는 전날 열린 제34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사업 목적에 주류 제조업을 추가했다고 28일 밝혔다. 전통 소주 제조는 나라셀라가 해외에서 호평받는 전통 증류식 소주를 개발하겠다는 목표로 작년부터 진행해 온 사업 계획이다. 회사는 이를 위해 동탄에 소주 제조 파일럿 시설을 완공해 시제품 생산에 돌입했다. 전통 소주 제조를 본격화하게 되면 회사는 국내는 물론, 기 구축된 미국·유럽 지역 네트워크를 활용해 해외 지역에 제품을 적극적으로 수출할 계획이다. 현재 소주 제조 관련 프로젝트 매니저(PM)를 신규로 채용했으며, 내부 직원을 대상으로 시음회를 진행 중이다. 또한 나라셀라는 디캔터와 글라스 등 와인 관련 용품과 페어링 안주류 수입 및 유통도 사업 목적에 추가했다. 이는 종합 주류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포트폴리오 다각화의 일환이다. 마승철 나라셀라 회장은 "해외에서도 통하는 전통 소주 제조를 위한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나라셀라는 유사 기업들 중에서도 우량한 현금 유동성을 확보하고 있는 만큼, 이를 기반으로 중장기 목표인 수입·유통·제조까지 아우르는 종합 주류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나라셀라는 이날 보통주 1주당 80원의 현금 결산 배당도 결의했다. 배당금 총액은 약 10억원 규모이며, 배당 기준일은 오는 29일이다. 회사는 작년 10월 자사주 취득을 결정한 이후 매입을 완료하며 주주 친화 경영에도 앞장서고 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4-03-28 09:36:48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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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촌 '은하수 막걸리' 인기…100년 전통 양조법으로 탄생

상생 프랜차이즈 교촌치킨을 운영하는 교촌에프앤비의 관계사 '발효공방 1991'에서 만든 전통주 '은하수 막걸리'가 인기다. 은하수 막걸리는 100년의 역사와 함께 경북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영양백년양조장에서 한정 수량 생산으로 제조된다. 은하수는 경상북도에서 해발고도가 가장 높은 영양군에 위치한 100년 전통의 양조장에서 만들어진 '감향주(甘香酒)'를 현대화한 전통주로, 천혜의 자연환경을 고스란히 담고자 물, 쌀, 누룩 외에 어떠한 첨가물도 사용하지 않았다는 점이 특징이다. 감향주는 1670년경 장계향 선생이 집필한 '음식디미방(飮食知味方·음식지미방)'에 소개된 바 있다. 찹쌀과 누룩을 아낌없이 사용하고 물을 거의 넣지 않아 수저로 떠먹는 되직한 막걸리로 쌀이 귀하던 시절 양반들만 먹을 수 있던 고급 막걸리였다. 발효공방 1991은 장계향 선생의 후손인 13대 종부 조귀분 명사로부터 한국 고유의 전통주인 감향주 양조법을 직접 전수 받아 현대화해 은하수 막걸리를 선보였다. 옛 것을 익혀 새로운 것을 만드는 '법고창신(法古創新)'의 정신으로 태어났다. 27일 발효공방 1991에 따르면 은하수 6도 막걸리는 깔끔한 청량감으로 기름진 음식과 조화롭게 어울리며, 고형분이 적어 텁텁하지 않고 목넘김이 부드러운 막걸리로 인공 감미료가 들어가지 않은 천연의 단맛을 자랑한다. 튀지 않는 산미가 식욕을 돋우며, 달콤함과 새콤함이 균형을 이뤄 어떠한 음식과 매칭해도 어색하지 않다. 특히 빈대떡, 고추튀김 등 전류와, 매운 볶음류 중 고추장 닭불고기 등의 안주와 잘 어울린다. 은하수 8도 막걸리는 원재료 함량이 높고 걸쭉한 막걸리다. 고품질 영양쌀의 달콤한 맛과 금강밀의 고소한 향, 발효 후 새콤한 맛의 조화가 탁월하다. 30일 자연 발효를 통한 은은한 꽃향기와 과일향이 풍부해 안주 없이 음미해도 좋다. 특히 생선전, 배추전 등 간이 진하지 않은 음식과 잘 어울리며, 막걸리 자체의 묵직함을 즐기다가 기호에 따라 얼음, 탄산수, 사이다 등을 섞어 마시면 또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다. 현재 은하수 막걸리는 경상북도 영양 지역 내 로컬푸드매장 등 현지 매장을 중심으로 판매 중이며, 서울 지역에는 이태원 '교촌필방'과 여의도 '메밀단편', 광장시장의 명물 '박가네 빈대떡'에서도 한정 판매 중이다. 발효공방 1991 관계자는 "더 많은 고객들이 '은하수 막걸리'를 즐길 수 있도록 영양군 일대에 추가 부지를 매입해 생산시설과 규모를 늘리고, 판매 채널도 보다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4-03-28 09:25:41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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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라다이스시티, '아시안 팝 페스티벌 2024' 개최

파라다이스시티(PARADISE CITY)가 오는 6월 22일부터 23일까지 양일간 아시아를 대표하는 뮤지션들을 한 자리에서 만나 볼 수 있는 축제, '아시안 팝 페스티벌(Asian Pop Festival)'을 개최한다. 파라다이스세가사미와 APF 컴퍼니가 주최·주관하고 파라다이스문화재단이 기획·운영하는 '아시안 팝 페스티벌'은 아시아 최고의 인기 뮤지션들이 참가하는 도심형 음악 페스티벌로, 올해 파라다이스시티에서 첫 선을 보인다. 행사가 열리는 이틀 동안 컬처파크, 스튜디오 파라다이스, 클럽 크로마, 루빅 등 리조트 곳곳이 각기 다른 매력의 무대로 변신해 초여름의 열기를 고조시킬 예정이다. 이번에 공개된 1차 라인업은 대만 최고의 밴드 노 파티 포 차오동(No Party For Cao Dong)과 최근 제이팝(J-Pop) 열풍의 중심 중 하나인 그룹 수요일의 캄파넬라(WEDNESDAY CAMPANELLA), 일본의 신세대 아트 록 밴드 벳커버(betcover), 2021년 뉴욕 타임스에서 올해의 책으로 선정된 'H 마트에서 울다'의 작가이자 한국계 미국인 음악가 미셸 자우너의 밴드 재패니즈 브렉퍼스트(Japanese Breakfast) 등으로 화려하게 구성됐다. 김창완 밴드, 글렌체크, 넬, 놀이도감, 여유와 설빈, 이랑, CHS 등 한국 대중음악을 대표하는 팀들도 참여해 음악 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파라다이스시티 관계자는 "이번 축제에서는 파라다이스그룹의 문화예술 DNA와 아트테인먼트 리조트의 노하우를 결합해 최고의 퍼포먼스를 선보일 계획"이라며 "동시대를 대표하는 트렌디한 음악과 퍼포먼스를 통해 글로벌 팬들에게 특별한 즐거움을 선사하고 파라다이스시티의 위상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페스티벌 얼리버드 티켓은 오는 4월 4일부터 인터파크에서 예매 가능하며 관련 정보는 아시안 팝 페스티벌과 파라다이스문화재단 인스타그램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024-03-27 16:53:33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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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랜드재단, 다문화가정 및 청소년 위한 '행복한 나눔식탁' 전개

이랜드재단은 지난 23일 경기도 포천하랑센터에서 이랜드팜앤푸드 오프라이스, 한식 프랜차이즈 기업 본아이에프와 함께 다문화가정과 다문화청소년을 위한 '행복한 나눔식탁'을 진행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이랜드재단 이재욱 본부장, 이랜드팜앤푸드 이제학 본부장, 본아이에프 홍은아 과장을 비롯한 임직원 봉사자와 다문화가정 및 청소년 등 관계자 60여명이 참석했다. 행복한 나눔식탁은 이랜드재단이 지난해부터 이랜드그룹 임직원과 비전 멘토링을 통해 다문화청소년의 비전과 진로 수립에 도움을 제공하고자 시작한 공헌 활동이다. 이날 이랜드팜앤푸드와 본아이에프는 외식 · 유통 부문의 직무 특강을 진행하며 다문화청소년과 상호 소통하는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아울러 애슐리 시그니처 등심 스테이크, 봉골레 크림 빠네 파스타, 본아이에프의 소갈비찜, 미니 장조림 등을 식나눔으로 후원하고, 임직원과 다문화가정, 청소년이 함께 음식을 조리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편, 이랜드재단은 신 사각지대인 가정 밖 청소년 및 다문화청소년에 집중하여 지원을 펼치고 있다. 또 에브리즈 플랫폼을 통해 기업, 교회, 단체를 연결하여 기부, 멘토링, 봉사 등 다양한 형태로 소외된 이웃에게 도움을 전하는 활동을 지속할 예정이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4-03-27 15:39:40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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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3년간 물류 인프라 확충에 3조원 이상 투자

쿠팡이 전국 5000만 인구가 주문 하루만에 식료품과 생필품을 무료배송 받는 시대 개막을 위해 가속 페달을 밟는다. 쿠팡은 올해부터 2026년까지 3년간 3조원 이상을 투자할 전망이라고 27일 밝혔다. 신규 풀필먼트센터(FC) 확장과 첨단 자동화 기술 도입, 배송 네트워크 고도화 등이 포함된 수치다. 촘촘한 쿠세권(로켓배송이 가능한 지역)이 지방 고객들의 삶의 질을 대대적으로 업그레이드, 거주환경의 매력도를 높여 지방 인구소멸을 막는 핵심 필수 인프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예상된다. 먼저, 오는 2026년까지 경상북도 김천, 충청북도 제천, 부산, 경기도 이천, 충청남도 천안, 대전, 광주, 울산 등 8곳 이상 지역에 신규 풀필먼트센터(FC) 운영을 위한 신규 착공과 설비투자를 추진한다. 광주와 대전은 올해 물류시설 투자를 마무리하고 운영을 시작하면서 지역 일자리 창출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부산과 이천 FC는 올 2분기 착공 예정이며, 김천 FC는 3분기 착공 예정이다. 충북 제천 FC는 올 4분기 착공 계획으로 앞으로 순차적으로 신규 FC 투자를 확대할 전망이다. 이같은 투자 확대를 통해 쿠팡은 전국에 로켓배송 지역을 순차적으로 늘려 2027년까지 사실상 '전국 인구 100% 무료 로켓배송'을 목표한다. 현재 쿠팡은 전국 시군구 260곳 중 182곳(70%)에 로켓배송을 시행 중이다. 내년부터 쿠세권이 점차 확대되면서 2027년부터는 약 230여개 시군구에서 로켓배송이 가능할 전망이다. 쿠팡의 무료 로켓배송이 확대될 지역 대부분은 행정안전부가 지정한 인구감소지역(전체 89곳)들이다. 대표적으로 경북 봉화, 전남 고흥·보성, 경북 의성·영양·청송, 경남 합천 등 고령화(65세 이상) 비중이 40%가 넘는 지역들에 로켓배송이 도입된다. 지방 소멸 지역은 상당수 생필품·식료품 구하기가 불편한 '장보기 사막'으로 쿠세권 확대와 투자는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 예로 폐광촌인 강원 삼척 도계읍은 지역민들이 대형마트가 없어 30분 이상 차를 타고 장을 보러 나갔지만, 지난해 중순 로켓배송 시행 이후 한달 5000건 이상 주문이 몰리며 지역에 활력이 돌고 있다. 신규 FC와 배송망 확대 등을 통한 고용도 크게 늘면서 서울·수도권으로 떠난 청년층이 다시 지방으로 유입되는 효과가 예상된다. 쿠팡의 무료 로켓배송망이 확대되면서 지방의 와우 멤버십 가입자들도 쉽고 편하게 장을 보고 불필요한 추가 배송료와 이동비용을 크게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아울러 무료 배송·배달·반품·직구와 쿠팡플레이 무료시청 등 '5무(無)'가 가능한 와우 멤버십 혜택도 확대한다. 지난해 무료 배송과 쿠팡플레이 콘텐츠, 상품 할인에 4조원 가량의 고객 절약 혜택을 제공했다. 쿠팡은 최근 배달비 부담을 해소하기 위해 쿠팡이츠 '무제한 무료배달'이라는 파격적인 서비스를 더하면서 와우회원 '배달비 0원 시대'를 열었다. 강형구 한양대 파이낸스경영학과 교수는 "쿠팡의 쿠세권 확대는 소비자의 삶의 질을 개선하는 것은 물론, 막대한 신규 고용 등 지역 경제 활성화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특히 지방 식료품 사막의 무료 로켓배송 활성화는 고령화와 저출산 직격탄을 맞은 지역의 거주 매력도를 높여 지역균형 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4-03-27 15:39:38 신원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