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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원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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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C그룹, 프랑스에 파리바게뜨 3개점 오픈…현지 인지도·경쟁력 강화

SPC그룹의 베이커리 브랜드 파리바게뜨가 올 상반기에만 프랑스 파리에 3개 점포를 추가로 오픈하며 현지 인지도와 경쟁력을 높여 나가고 있다. 파리바게뜨는 4일 프랑스 파리 핵심상권 중 하나인 몽파르나스 지역에 '몽파르나스점'을 오픈했다고 이날 밝혔다. 올초 파리 외곽의 현대적 상업 지구인 라데팡스 지역에 문을 연 3호점 보엘디유, 4호점 코롤점에 이은 5번째 점포다. 이번에 파리바게뜨가 진출한 라데팡스와 몽파르나스 지역은 주요 글로벌 기업들이 입주한 오피스 상권이자 핵심 상업지구다. 특히, 몽파르나스는 파리 시내에서 에펠탑 다음으로 높은 랜드마크인 '몽파르나스타워'와 유서 깊은 영화관 '고몽' 등의 명소가 있으며, 교통의 중심인 '몽파르나스역'이 있어 파리 시내에서도 유동인구가 많은 곳으로 꼽힌다. 몽파르나스점은 테라스를 갖춘 149㎡, 67석 규모의 카페형 매장으로 오피스 상권과 기차역 앞에 위치한 상권 특성을 살려 샌드위치와 스낵킹(snacking) 메뉴 등 '그랩앤고(Grab & Go)' 코너를 강화했다. 또 매장 내부에 들어가지 않아도 와플과 샌드위치, 커피 등의 메뉴를 바로 주문할 수 있도록 소비자 편의를 높였다. 앞서 오픈한 보엘디유점과 코롤점은 라데팡스의 유명 건축물인 '그랑드 아르슈(신개선문)' 인근에 자리잡아 주변 오피스에 근무하는 현지인들은 물론 관광객들까지 다양한 고객층을 확보할 예정이다. 또한, 보엘디유점에는 넓은 제조 공간을 확보해 파리 내 매장에 제품을 생산해 공급하는 센트럴키친 역할을 할 계획이다. 파리바게뜨 프랑스법인 크리스토프 라로즈(Christophe Laroze) 사업부장은 "파리바게뜨는 SPC그룹의 품질과 브랜드 경쟁력을 바탕으로 현지인들로부터 호평을 받으며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며, "프랑스 내 핵심 상권을 중심으로 사업을 지속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SPC그룹은 2014년부터 프랑스에 첫 파리바게뜨 매장을 오픈하고, INBP(프랑스 국립제빵학교), 에꼴 르노뜨르(프랑스 유명 제과요리학교) 등의 교육과정을 국내에 도입하는 등 한국-프랑스간 경제 문화 협력에 기여해왔다./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2-10-04 10:37:38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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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조 할랄 시장 잡아라!' 까다로운 인증 절차에 신뢰도 상승

식품업계가 할랄시장을 주목하고 있다. 할랄은 이슬람 율법에 의해 무슬림이 먹고 쓸 수 있는 제품을 말한다. 식물성 음식과 어류 등 해산물, 육류 중에서는 닭고기와 소고기 등이 포함된다. 돼지고기는 섭취할 수 없다. 무슬림인구는 전세계 인구의 25% 정도를 차지하며, 높은 경제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게다가 최근 식품회사들이 개발하고 있는 대체육과도 맞닿아 있어 매력적인 시장으로 떠올랐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에 따르면 할랄 식품 시장 규모는 2021년 기준 1조9000억원대로 추정되며, 매년 10~15%씩 성장하고 있다. 타 식품군의 연평균 성장률이 1~2%인 점을 고려하면 할랄 식품의 시장성은 매우 높다. 이에 식품 회사들은 할랄 식품 생산 시설을 늘리고, 관련 제품 개발에 힘을 쏟고 있다. SPC그룹이 운영하는 베이커리 브랜드 파리바게뜨는 지난 6월 국교가 이슬람교인 말레이시아에 진출하며 할랄 사업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SPC그룹은 약 400억원을 투자해 2023년 6월 준공을 목표로 할랄 인증 제빵공장 'SPC조호르바루공장' 건립에 착수했다. 말레이시아를 전초기지로 삼아 2030년까지 동남아 지역에만 600개 매장 오픈을 목표로 하고 있다. 공장이 건립되는 조호르바루의 산업단지 '누사자야테크파크'는 싱가포르 국경에 인접해 있으며, 탄중펠레파스 항구와도 가까운 요충지로 동남아 전역과 중동까지 효율적으로 물류 이송이 가능하다. 사측은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베트남, 캄보디아, 말레이시아 등 SPC그룹이 이미 진출한 국가들을 비롯해 향후 진출 예정인 중동 국가 등 할랄시장에 제품을 공급하는 생산 거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삼양식품과 농심도 할랄 인증을 받은 라면을 판매해 실적을 올리고 있다. 삼양식품은 인도네시아 등에 불닭볶음면, 까르보불닭볶음면 등 22개 제품을 수출하고 있다. 농심의 신라면도 할랄 인증을 받았다. 할랄 인증 대표 라면으로는 신세계푸드의 '대박라면'이 있다. 현지 다른 제품보다 3배 가량 비싼 가격에도 불구하고 높은 판매고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2018년 출시 후 현재 17개국에서 누적판매량이 2600만 개에 달한다. 이밖에도 오리온은 초코파이 속 하얀 크림(마시멜로우)에 들어가는 젤라틴을 식물성으로 교체해 수출하고 있으며, hy는 지난해 'hy 콜드브루 아메리카노' 제품에 대한 할랄 인증을 마치고 이슬람권 커피 시장 공략에 나섰다. 최근 빙그레는 싱가포르에 수출중인 '바나나맛 우유'와 '붕어싸만코' 등 제품의 할랄 인증을 마쳤다. 싱가포르 내 할랄 인증 발급기관 'MUIS'에서 인증을 받았다. 사측은 싱가포르에서 이슬람이 3대 종교로 꼽히는 만큼 이번 할랄 인증으로 해외 매출이 대폭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싱가포르에서 판매가 안정화되면 인접국가인 브루나이와 인도네시아 등에도 진출할 계획이다. 빙그레는 2015년 말레이시아에 할랄 인증을 받은 유제품을 수출해오고 있다. 말레이시아에 이어 싱가포르에서도 할랄 인증을 받으면서 향후 실적 성장세가 기대된다. 업계 관계자는 "할랄 인증은 이슬람 율법에 따라 도살·처리·가공된 식품에 부여하는 제도로 철저한 검증을 거쳤다는 의미이기도 하다"며 "그래서 할랄 인증 식품이 건강하고 위생적이라는 인식이 생기고 있다. 비건과 논알코올 선호 트렌드가 퍼지면서 할랄 식품에 대한 관심도 커지는 추세"라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2-10-03 15:35:36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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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서 'K-편의점' 인기…GS25·CU, 시장 점유율 확대 속도

국내 편의점 시장이 포화 상태에 이르자 편의점 GS25와 CU가 몽골 영토 확장에 집중하고 있다. GS25는 최단기간 몽골에서 100호점을 돌파했다고 3일 밝혔다. 지난 2021년 5월 몽골 재계 2위인 숀콜라이그룹과 손잡고 몽골에 첫 진출한 지 16개월만으로 몽골에 진출한 편의점 브랜드 중 가장 단기간 쌓아 올린 금자탑이다. GS25 측은 몽골의 식문화와 K-푸드 열풍을 적절히 융합한 현지화 전략과 편의점의 인프라를 활용해 다목적 기능을 강화한 점이 주효했다고 분석했다. 실제로 몽골로 수출된 카페25 등 국내 GS25의 PB 상품은 현지 최고 인기 상품으로 부상했으며, 편의점 인프라를 통해 몽골 내 부족한 식당, 카페, 쉼터 등을 대신하는 다목적 기능을 충실히 수행하고 있다. GS25는 몽골에서 쌓은 운영 노하우와 다목적 인프라 기능을 중점 강화하며, 2025년까지 몽골 GS25를 500점 이상 전개해 현지 1위 편의점으로 도약하겠다는 청사진도 내놨다. 가장 최근 문을 연 몽골 GS25 100호점 'GS25 잠드가르야점'은 몽골 랜드마크인 테를지 국립공원 초입에 위치해 있다. 연간 30만명 이상의 국내외 관광객이 몰리는 입지 특성을 활용해 GS25 브랜드와 강점을 알리는 플래그십 스토어로 키우겠다는 전략이다. 'GS25 잠드가르야점'은 91평 규모의 초대형 편의점이며 일반 편의점 대비 3배 이상 다양한 8000여 개 상품을 판매한다. 즉석 조리 먹거리, 농축수산 상품, 주류 상품 등을 강화해 전면에 배치했으며, 국내 GS25 매장 수준의 인기 PB 상품을 만나볼 수 있는 것 또한 특징이다. 정희경 GS25 해외사업팀장은 "코로나19 상황에도 불구하고 몽골 GS25가 큰 성장을 이루는 등 K-편의점의 저력을 유감없이 발휘하고 있다"며 "K-편의점을 넘어 대한민국 문화를 전 세계로 알리는데 GS25가 교두보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CU는 보다 앞선 2018년 8월 센트럴 익스프레스와 마스터프랜차이즈(MFC) 계약 체결 후 몽골 CU 1호점(샹그리아점)을 오픈했다. 이후 올해 9월 말 기준 약 260여 점을 운영하는 등 몽골 편의점 시장의 70%를 넘는 압도적인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CU는 다양한 먹거리 수요를 겨냥해 김밥 등 한국식 간편식품을 비롯해 토스트, 핫도그 등 즉석조리식품을 판매하고 몽골식 찐빵인 보즈와 몽골 전통 만두튀김인 효쇼르 등 현지 식품도 편의점 상품으로 개발해 현지화에 성공했다. 특히 몽골 CU에서 판매하는 전체 상품의 약 30%를 국내 중소기업이 만든 PB상품들로 구성해 국내 중소기업 40여 곳이 CU를 통해 간접적으로 몽골 시장에 진출해있다.

2022-10-03 14:01:48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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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일레븐, '세븐카페 라떼 파우더' 타임세일

편의점 세븐일레븐이 일교차가 큰 가을 시즌을 맞아 오전 7시부터 11시까지 세븐카페 HOT 라떼 파우더 전 상품(5종)을 1000원에 판매한다. 세븐일레븐이 자사 원두커피 구매 트렌드를 살펴본 결과 최근 편의점 원두커피 외에 다양한 맛의 커피를 찾는 고객이 늘면서 라떼 파우더 매출이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세븐카페 라떼 파우더 수요는 지난 2017년 첫 출시 이후 지속적으로 늘어나 지난해에는 출시 첫해 대비 4배 이상 매출이 늘어났고, 올해(1~9월)도 전년동기대비 2배 가량 증가했다. 이번 타임세일 행사 품목은 카페라떼, 바닐라라떼, 토피넛라떼, 밀크캬라멜라떼, 제주녹차라떼 5종이다. 이 가운데 제주녹차라떼는 최근 농촌진흥청과 함께 출시한 신상품으로 제주 농가에서 수확한 녹차 어린잎만 사용하여 떫은 맛은 줄이고 고소한 풍미는 높인 상품이다. 고객은 10월 한달 간 오전 7시부터 11시까지 세븐카페 HOT 라떼 파우더 구매 시 전 상품을 30~40% 할인된 1000원에 즐길 수 있다. 세븐일레븐에서 판매하는 라떼 상품은 세븐카페 원두커피에 라떼 파우더를 타서 먹는 방식으로 원두커피의 풍미와 함께 다양한 맛의 라떼를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아울러 '아침&세븐' 행사도 진행한다. 오전 7시부터 11시 사이 브레다움 쿠키 4종과 세븐카페 HOT 아메리카노(레귤러) 구매시 500원 할인 판매한다. 또한 세븐일레븐은 이달 5일부터 31일까지 세븐일레븐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한 이벤트도 진행한다. 이벤트 게시물에 댓글을 달거나, 구매 인증샷을 남기는 고객에게 추첨을 통해 세븐일레븐 세븐카페 모바일상품권 5000원권을 증정한다. 김은혜 세븐일레븐 즉석식품팀 MD는 "라떼의 경우 따뜻하게 즐기는 분들이 많아 동절기 매출이 하절기 보다 4배 이상 높다"며 "쌀쌀해진 날씨에 세븐카페 라떼 한 잔으로 따뜻한 가을 보내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2-10-03 13:29:55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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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무원, '괴산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서 지속가능식품 알려

풀무원이 '2022 괴산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에 참여해 지속가능한 제품과 바른 먹거리 원칙, ESG 경영 활동을 알린다. 풀무원은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16일까지 충북 괴산군 유기농 엑스포 광장에서 열리는 '2022 괴산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에 2회 연속 참여한다고 3일 밝혔다. '2022 괴산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는 충청북도와 괴산군, 아이폼 유기농 국제본부(IFOAM-Organics International)가 공동 개최하는 지구촌 최대의 친환경농업 축제로 2015년 제1회 유기농 엑스포에 이어 7년 만에 열렸다. 이번 엑스포는 '유기농이 여는 건강한 세상'이라는 주제로 지구환경을 위한 탄소중립과 생태균형 실현에 기여하고 건강을 지키는 유기농의 치유기능을 선보이는데 중점을 뒀다. 국내외 427개 친환경 기업과 아시아와 미주, 유럽 66개국이 참여했다. 풀무원은 이번 엑스포에서 '바른먹거리로 사람과 지구의 건강한 내일을 만드는 기업, 풀무원'이라는 컨셉으로 풀무원의 다양한 지속가능식품과 ESG 활동을 함께 체험해 볼 수 있도록 구성했다. 올해 식물성 대체육을 포함한 지속가능식품 전문 브랜드 '지구식단'을 론칭하고 지속가능한 미래 먹거리 사업을 본격화했다. 이번 엑스포에서는 식물성 원료만으로 맛과 식감을 살린 '식물성 지구식단'과 엄격한 동물복지 원료를 사용한 '동물복지 지구식단' 제품, 가치소비를 유도하는 환경 친화 제품 등을 선보였다. 풀무원의 우수한 ESG 경영 활동을 돌아보는 부스도 마련했다. 풀무원은 지난해 한국 최고 권위의 ESG 평가기관인 한국기업지배구조원(KCGS)이 주관한 2021년 ESG 평가에서 'ESG 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이번 엑스포에서는 풀무원의 환경 경영, 사회책임 경영 성과를 영상으로 구성하여 소개했다. 풀무원은 부스 관람객을 대상으로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풀무원의 SNS 채널을 구독하는 관람객을 대상으로 이벤트 참여기회가 주어지며, 지속가능한 제품들을 경품으로 증정한다. 유원무 풀무원 바른마음경영실장은 "이번 유기농 엑스포에 참여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풀무원은 '바른먹거리로 사람과 지구의 건강한 내일을 만드는 기업' 미션 아래 지속가능한 가치를 담은 제품을 선보이고, 환경·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한 ESG 실천 노력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괴산은 풀무원은 브랜드의 출발점인 '한국 유기농의 아버지' 故원경선 원장(풀무원농장 설립자)의 기념관이 위치한 곳으로, 풀무원은 원경선 원장의 '이웃사랑, 생명존중' 정신을 풀무원의 브랜드 정신으로 계승해 오고 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2-10-03 12:43:42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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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칠성 '순하리', 미·중·동남아서 본격적인 마케팅 전개

롯데칠성음료의 소주 베이스 칵테일'처음처럼 순하리(영문명 SOONHARI)'가 아티스트 '제니'와 함께 미국, 중국, 베트남, 필리핀을 중심으로 본격적인 마케팅 활동을 전개한다. 지난 2016년 미국 시장을 처음으로 수출을 시작한 '순하리'는 현지 소비자들의 기호에 맞는 국가별 맞춤 전략을 통해 최근 5년간 연평균 약 57%의 성장율을 기록하며 주류 제품의 한류열풍을 이끌고 있다. 최근 롯데칠성음료는 'Be Happy Soon, SOONHARI'라는 캠페인 슬로건 아래 심플하게 디자인 리뉴얼을 진행했으며, 다양한 프로모션을 통해 K-Pop, 파티와 함께 즐기는 트렌디한 순하리의 이미지를 전달할 계획이다. 먼저, 베트남의 경우 호치민과 하노이의 중심 상권에 10월부터 순하리 판촉 프로모션을 진행하고,'순하리' 음용 고객에 룰렛 이벤트 등을 통해 다양한 경품을 증정할 계획이며, 미국에서는 모델 제니의 이미지를 활용한 대형 옥외광고 설치, 현지 주류 판매점에 순하리 전용 매대 운영, 인플루언서 초청 파티 진행 및 유튜브, 인스타그램 등에서 제니를 활용한 콘텐츠를 운영할 방침이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최근 해외시장에서 인기가 늘고 있는 '순하리'가 대표적인 K-POP 아티스트 '제니'와 함께 K-푸드 열풍을 가속화 시킬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현지 소비자에 대한 공격적인 마케팅을 통해 '순하리'가 한국을 대표하는 K-liquor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2-10-01 13:55:18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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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시네마, 컬처 프로젝트 가속도…콘텐츠 브랜드 '롯시플' 론칭

롯데시네마가 영화관 공간 사업을 넘어 다양한 장르의 문화 예술을 선보이는 컬처 프로젝트 사업을 전개한다. 그 일환으로 콘텐츠 브랜드 '롯시플'을 론칭한다고 30일 밝혔다. 브랜드명 '롯시플'은 극장에서 영화 외에 '더 다양한(Lot)' 콘텐츠를 '새로운 시선(See)'으로 선보인다는 의미를 담았다. '롯시플' 론칭에 맞춰 10월 프로그램으로 롯데시네마의 시선으로 바라보는 기획전 형태의 '롯시 컬렉트 (Lotsee Collect)'를 처음으로 선보인다. 롯데시네마와 매거진 'B'가 협업해 낭만 가득한 지상 낙원 '하와이'를 테마로 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10월 13일부터 16일까지 총 4일간 만날 수 있도록 준비한 코너다. '하와이언 데이즈 in 시네마'의 타이틀로 마치 영화관을 통해 하와이를 여행하듯 경험할 수 있는 4가지 프로그램과 프로젝트 기간에만 열리는 하와이언 무드의 팝업 라운지를 만날 수 있다. 하와이안들의 삶과 낭만을 느낄 수 있는 영화 '첫 키스만 50번째', '디센던트' 를 각각 결합하여 이틀간 진행하고, 셋째 날에는 하와이의 전통 춤 훌라를 직접 배워볼 수 있는 클래스와 영화 '하와이언 레시피' 감상 시간이 마련되어 있으며, 마지막 날엔 해변을 연상시키는 리드미컬한 음색의 뮤지션CHS의 콘서트가 관객들을 찾아간다. 일 별 프로그램 구매자에게는 트로피컬 칵테일을 1잔씩 제공한다. 또한 매거진 'B'의 전 이슈를 읽어볼 수 있는 하와이언 무드의 팝업 라운지를 통해 마치 하와이에서 쉬는 듯한 느낌을 가질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된다. 이미지, 글, 영상 등 다양한 콘텐츠로 구성된 팝업 라운지는 특히 생활 가구 브랜드 일룸과 리큐르 바카디 모히토와 콜라보를 통해 칵테일바까지 구성하여 관객들에게 더욱 특별한 즐거움을 전달할 것으로 기대된다. 콘텐츠 프로그램 및 이벤트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롯데시네마 홈페이지 및 애플리케이션에서 확인 가능하다. 롯데시네마 얼터콘텐츠팀 박세준 팀장은 "그동안 극장에서 이벤트처럼 간간이 접할 수 있었던 이색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수 있도록 '롯시플'을 정식 론칭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예술 문화 콘텐츠를 준비하여 많은 관객들이 '롯데시네마 컬처스퀘어(Culture Square)' 안에서 다채롭고 특별한 경험을 즐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고 밝혔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2-10-01 13:48:46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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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포] 롯데리아의 과거 현재 미래 잇는 '불고기 랩 9222'

종로3가역 근처, 한옥들과 좁은 골목이 정겨움과 옛스러운 감성을 자아내는 익선동에 MZ세대의 눈길을 사로잡는 팝업스토어가 문을 열었다. 롯데리아의 '불고기 랩 9222'다. 우주를 콘셉트로 한 귀여운 캐릭터 그림들이 건물 외벽을 장식해 쉽게 알아볼 수 있다. 롯데리아는 롯데리아의 과거·현재·미래를 연결함과 동시에 불고기 버거의 30주년을 맞아 체험형 팝업스토어 '불고기 랩 9222'를 기획했다. 시간대별로 분류해 A, B, C동으로 꾸몄다. A동 건물은 30년 후인 2052년 우주에 위치한 롯데리아(롯데리아 스페이스 1호점)를 표현했다. 타임캡슐·무중력 체험·스페이스 딜리버리 체험·루프탑 로켓 조형물 등 미래 공간을 간접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포토존과 체험존을 구성했다. 주말에는 디제잉클래스와 원데이 클래스도 열린다. 롯데리아 관계자는 "미래의 우주공간을 콘셉트로 한 이유는 30년 후 롯데리아가 글로벌 시장을 넘어 우주에 매장을 오픈하겠다는 포부를 위트있게 드러낸 것"이라고 설명했다. 롯데리아의 현재를 표현한 B동은 30명의 신진 아티스트들과의 협업 작품 전시회를 열어 MZ세대의 감성을 저격한 트렌디하고 힙한 공간으로 꾸몄다. 전시 관람 외에 굿즈들을 구매할 수 있으며, 직접 원하는 그림과 소재를 선택해 커스텀 굿즈를 제작·구매하는 커스텀 굿즈존도 마련했다. C동에서는 팝업스토어 '불고기 랩 922'에서만 판매하는 한정판 메뉴를 만날 수 있다. 불고기 명장 '덕인관'과 컬래버레이션한 '덕인관 한우떡갈비 버거'를 비롯해 '내 마음대로 만드는 DIY버거', '2022 블랙타이거 불새버거' '전주비빔라이스 불고기버거' 등이다. 창밖으로 내려다보이는 익선동을 감상하며 즐거운 미식 경험을 할 수 있다. 한켠에 놓인 작은 모니터에는 과거 개그맨 남희석이 등장한 라이스버거 광고가 나오고 있어 추억을 떠올리게 한다. 롯데리아에 따르면, 지난 22일 팝업스토어 오픈 이후 평일 평균 약 1000명이 방문했으며 지난 주말 24일과 25일에는 약 4000명이 팝업스토어를 관람했다. 26일 기준 누적 방문객은 1만명을 넘어섰다. 매장 관계자는 "주로 방문하는 고객 연령층은 2030세대이지만, 사람들이 몰려있는 것을 보고 연령대가 있는 분들도 관심을 가져주신다"며 "주말에는 방문객이 많아 대기줄도 있다"고 말했다. 이어 "기존 롯데리아에서는 경험할 수 없는 다양한 체험행사와 이색 포토존에 만족해하시고, 굿즈 인기도 기대 이상"이라고 덧붙였다. '불고기 랩 9222'는 10월 10일까지 오후 12시부터 20시 사이에 즐길 수 있다.미래와 현재 공간인 A, B동은 예약 없이 자유롭게 출입 가능하나 C동에서 진행하는 한정 메뉴, 원데이 클래스 등 체험활동은 네이버 '불고기 랩 9222'를 검색 후 예약한 고객에 한해 참여 가능하다.

2022-09-29 13:01:06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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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제과, 메타버스 게임 '카레_이싱' 챔피언쉽 결승전 성료

롯데제과는 전날 메타버스 플랫폼 '로블록스(ROBLOX)'를 활용한 가정간편식 '셰푸드(Chefood)' 브랜드 게임 '카레_이싱'의 결승 라이브 행사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29일 밝혔다. '카레_이싱'은 'Chefood 블렌딩 카레'를 주제로 한 레이싱으로, 경주를 진행하며 코스에 놓인 다채로운 향신료 아이템들을 모으는 게임이다. '카레_이싱' 예선전은 7월 25일부터 8월 21일까지 4주간 진행됐다. 이 기간 동안 약 3만7000명이 게임을 즐겼다. 이 중 우수한 기록으로 예선전에 참가한 인원은 230명이었다. 예선전 참가자들이 완주를 위해 달린 시간을 모두 합치면 약 15시간, 획득한 모든 향신료는 3300여개다. 지난 21일에는 예선전에서 상위 기록을 달성한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결승전 진출을 위한 16강전을 진행했다. 28일에는 16강전에서 올라온 8명의 참가자를 대상으로 8강전과 결승전을 진행했다. 경기는 '롯데제과 푿TV'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가 이뤄졌다. 결승전은 총 3000여명이 시청해 소비자들의 큰 관심을 느낄 수 있었다. 중계는 인기 로블록스 인플루언서 강태풍이 진행해 대회의 열기를 한층 북돋았다. 실력자들이 겨루는 결승인 만큼 치열한 경주가 벌어졌다. 우승 기록은 2분 16초로 준우승과는 불과 1초 정도의 차이였다. 우승자 최성우 씨는 "결승 진출자들의 기록이 모두 뛰어나 제가 우승할 줄 몰랐는데, 우승하게 되어 너무 기쁘다"며 소감을 밝혔다. 한편, 롯데제과는 소비자와 재미있는 소통을 위해 게임 기능이 탑재된 메타버스 플랫폼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다. 이번 'Chefood 카레_이싱' 콘텐츠를 포함해 네 가지 게임을 운영하고 있다. 롯데제과 관계자는 "Chefood 블렌딩 카레를 통해 고객들과 생생한 소통을 즐길 수 있는 아주 좋은 행사였다"며 "앞으로도 메타버스 채널을 통한 재미있는 소통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2-09-29 10:47:36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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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히트상품스토리] 교촌치킨, 차별화된 소스와 품질관리로 완성한 명품치킨

후라이드와 양념으로 양분화되던 치킨 시장에 '간장치킨'이라는 새로운 카드를 꺼내든 치킨집이 있다. 1991년 경상북도 구미시에 10평 남짓한 작은 통닭가게로 시작한 '교촌치킨'이 그 주인공이다. 교촌치킨의 창업주인 권원강 의장은 재래시장에서 맛 본 간장소스에 착안해 끈적거림이 덜하고 맛이 깔끔한 교촌 고유의 마늘간장소스를 개발했고, 이는 곧 교촌치킨의 대명사가 된다. 교촌이 국내 1등 치킨 기업으로 성장한 가장 큰 배경으로는 차별화된 메뉴 경쟁력이 첫 손에 꼽힌다. 교촌(간장)시리즈, 레드시리즈, 허니시리즈의 세 가지 시그니처 메뉴는 오늘날 교촌을 만든 일등공신이다. 이들 시그니처 메뉴의 공통된 특징은 좋은 원료를 사용한 소스로 맛을 낸다는 것에 있다. 교촌치킨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교촌(간장) 시리즈'는 국내산 통마늘과 발효간장으로 만든 소스로 맛을 낸다. 특유의 짭조름한 맛은 교촌 창업부터 지금까지 꾸준히 고객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2004년 출시된 매운맛의 '레드시리즈'는 마니아층이 굳건한 제품이다. 은은하게 올라오는 매운 맛과 그 안에 미세하게 느껴지는 달콤한 맛이 어우러져 마니아들 사이에서는 '맛있게 매운 맛'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인공 캡사이신을 사용하지 않고 국내산 청양 홍고추 착즙 및 농축을 거쳐 만든 레드소스 고유의 풍미가 맛의 비결이다. 최근에는 '허니시리즈'가 교촌치킨의 또 하나의 스테디셀러 제품으로 우뚝 섰다. 사양벌꿀이 아닌 국내산 아카시아 벌꿀을 사용한 소스로 고객들에게 단짠(단맛+짠맛)의 정수를 보여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2010년 출시 이후 판매량이 꾸준히 늘어 현재는 단일 메뉴로는 교촌치킨에서 가장 높은 판매량을 기록하고 있다. 교촌의 시그니처 메뉴 소스는 높은 품질을 유지하기 위해 제조 방식에도 차별화를 두었다. 대표적으로 비가열 제조 방식이다. 비가열 제조법은 가열 소스에 비해 까다로운 과정을 거친다. 냉장보관이 필수고 유통기한도 45일 정도로 짧다. 또한 생물학적 요인 제어가 중요해 전처리부터 포장까지 엄격한 위생 기준을 지켜야 한다. 그럼에도 비가열 제조를 고수하는 이유는 단순하다. 고객에게 더 신선하고 깊은 풍미의 맛을 전달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좋은 재료로 시작된 교촌은 남다른 조리 방식으로 고유의 맛을 완성한다. 먼저 24시간 이상 하루 꼬박 숙성시킨 닭으로 조리한다. 숙성과정을 통해 육질을 연하게 하고, 원육 냄새를 제거한다. 또한 원육 표면의 물기를 제거해 추후 조리 과정에서 튀김 옷이 육질에서 떨어지지 않게 한다. 다음으로 교촌치킨은 튀김 옷을 얇게 입히고, 두 번의 튀김 과정을 거친다. 주문 즉시 1차 튀김 후 2차 튀김을 따로 진행한다. 이는 원육 자체가 지닌 수분과 기름기를 빼내 느끼함을 덜어주기 위함이다. 튀김 후에는 소스 도포 작업이 있다. 양념치킨의 경우 버무리는 형태의 소스 도포 방식이 일반적인데 반해, 교촌은 조각 하나 하나 일일이 붓질을 통해 정성껏 소스를 바른다. 얇은 튀김 옷과 수분이 빠지면서 생기는 중량 손실로 간혹 고객에게 작은 닭을 쓴다는 오해를 받지만, 실제로는 한 마리 기준으로 10호 이상의 닭을 사용한다. 튀김유 관리도 철저하다. 일반적으로 튀김유 관리는 산가 측정을 통해 진행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는 튀김, 치킨 등의 식용유지 가공품의 산가 기준을 3.0이하로 두고 있다. 산가는 유지나 지방 1g을 중화하는데 필요한 수산화칼륨의 ㎎수를 말하는 것으로, 낮은 수치일수록 신선한 기름이라는 것을 의미한다. 교촌은 식약처 기준보다 까다로운 2.0 이하의 산가 기준으로 튀김유를 관리한다. 이를 튀김유 한 통에 튀길 수 있는 치킨 마리 수로 환산 하면 평균 45~50수에 불과하다. 대구 경북 지역 브랜드로 성장한 교촌은 2000년대 들어 수도권에 진출한 뒤 2002년 월드컵을 거치며 전국구 브랜드로 도약했다. 2001년 280개였던 매장수도 2002년 500개, 2003년 1000개로 폭발적으로 증가했다. 가파른 성장가도에도 교촌 본사는 무조건적인 매장 수 늘리기 보다 가맹점주들과의 내실 다지기에 집중했다. 특히 철저한 상권 보호로 가맹점주가 영업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한 상생 전략은 가맹점과 본사의 동반성장으로 이어졌다. 현재 교촌치킨의 가맹점 수는 1350여개로 2003년 이후 약 35% 정도 증가한 반면 매출은 21년 기준으로 6배 이상 올랐다(2003년 811억원, 2020년 5076억원). 또한 가맹점 매출도 2021년 기준 매장 평균 약 7억5000만원으로 주요 경쟁사 대비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가맹점 성장이 고스란히 본사 성장으로 이어진 셈이다. 이렇게 가맹점 숫자를 늘리기 급급하기보다 가맹점 하나하나가 질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관리하고 지원하는데 주력하는 교촌의 상생의 가치는 프랜차이즈 업계 모범이 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2-09-29 10:45:32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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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프레시웨이, 시니어 케어 솔루션 서비스 확대…'엔젤시스템'과 업무협약

CJ프레시웨이가 빅데이터 사업의 일환으로 '시니어 토탈 케어 솔루션 서비스' 사업에 나선다. CJ프레시웨이는 지난 27일, 노인요양시설 전문 ERP 서비스인 '엔젤시스템'를 운영하는 '유니포스'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CJ프레시웨이의 케어푸드 전문 브랜드 '헬씨누리'를 중심으로 추진 중인 시니어 토탈 케어 솔루션 서비스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헬씨누리의 시니어 토탈 케어 솔루션은 고객 건강 데이터에 따른 맞춤형 식단과 더불어 돌봄 서비스, 가사 지원 등 노후 생활에 필요한 상품과 서비스를 통합적으로 제공하는 것을 말한다. 헬씨누리는 케어푸드와 함께 영양 식단 정보, 조리 및 서비스 교육, 위생안전 관리 등을 선보이며 현재 복지시설 식자재 납품 1위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CJ프레시웨이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은 '엔젤시스템'은 전국 요양시설 2000여 곳에 서비스를 제공해 시니어 건강, 식사, 복지 등 다양한 항목의 데이터를 축적하고 있다. 엔젤시스템을 도입한 요양시설은 시설 운영 및 관리에 필요한 수십 가지 종류의 문서 기록을 자동화함으로써 요양 서비스를 체계적으로 개선하는 것은 물론, 문서 작업 간소화를 통해 업무 효율성도 높일 수 있다. 양사는 본격적인 협업에 앞서 CJ프레시웨이가 식자재를 공급하고 있는 요양시설을 대상으로 엔젤시스템 도입을 지원하고, 헬씨누리에서 개발한 영양 식단 및 조리지침서를 엔젤시스템에 탑재해 고객 반응을 살펴볼 예정이다. 향후에는CJ프레시웨이의 상품 기획 역량과 유니포스의 데이터 분석 역량을 결합한 맞춤형 영양 식단, 상품 및 서비스 개발 등을 통한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CJ프레시웨이는 차별화된 시니어 토탈 케어 솔루션 서비스 제공을 위해 인공지능 케어 로봇 개발 기업 등 데이터 기반 IT기업과의 네트워크를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CJ프레시웨이 관계자는 "초고령화 사회 진입을 앞두고 건강한 노후 생활을 위한 상품과 서비스에 대한 관심이 증가함에 따라 '시니어 토탈 케어 솔루션 서비스' 구축에 나서게 됐다"며, "앞으로 케어푸드 전문 브랜드 '헬씨누리'를 통해 시니어 데이터를 활용한 솔루션 개발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2-09-29 10:37:53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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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신e식권 '메뉴선호도 기능' 도입…개인 맞춤형 식단 구축의 초석으로 활용 예정

푸드테크기업 식신은 기업용 모바일 식권 서비스 '식신e식권'에 '메뉴선호도 서비스'를 도입했다고 29일 밝혔다. 메뉴선호도 서비스는 매일 구내식당을 이용하는 임직원들이 식사 만족도에 대한 평가를 간편하게 구내식당을 위탁 운영하는 업체에게 보낼 수 있는 기능이다. 식신e식권 앱에 맛과 친절도, 매장 청결 상태와 상세한 평가 내용을 별점과 함께 기재할 수 있도록 되어있어 사업자가 고객들의 피드백을 확인하고 서비스를 개선할 수 있도록 돕는 것에 초점을 맞췄다. 식권서비스를 도입한 구내식당과 기업은 사용자의 소리를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대응할 수 있어서 높은 만족도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기업은 임직원의 구체적인 니즈를 CS 관리페이지를 통해 알 수 있어 임직원 복지 향상에 도움이 되고, 위탁업체 및 직영관리 평가에 용이하게 사용할 수 있다. 구내식당을 이용하는 임직원은 메뉴 및 매장평가를 비롯해 선호하는 메뉴를 등록하는 등 건의사항을 적극적으로 표현할 수 있다. 구내식당 운영업체는 고객 니즈 반영을 통한 고객 만족도 상승 및 선호 메뉴 배치를 통한 잔반 감소에 효과를 얻을 수 있고, 관리용 웹사이트와 점주용 앱에서 사용할 수 있어 효율적인 관리가 가능하다. 안병익 식신 대표는 "메뉴선호도 기능은 구내식당을 운영하는 사업자를 포함해 기업과 임직원 모두에게서 요청이 많았던 만큼 모두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세심하게 설계했다"며 "식신이 빅데이터를 근간으로 한 사업에 여러 노하우가 있는 만큼 앞으로 직장인 식사의 A-Z를 책임질 수 있는 서비스로서 발돋움할 수 있도록 계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식신e식권 서비스에 등록된 구내식당별 식단표와 고객의 선호도 데이터는 쌓이면 쌓일수록 '개인 맞춤형 식성 빅데이터'로 활용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메뉴와 칼로리 정보를 포함한 연령별/성별 정보를 통해 적정 칼로리와 영양 정보 제공이 가능하다. 식자재 수요예측, 개인 맞춤형 식단 추천, 식단 빅데이터를 활용한 질병 예측 및 예방 서비스 등 급식 안전 예방·건강관리를 위한 다양한 서비스의 초석을 다질 수 있다. 한편, 식신e식권 복합결제단말기는 50개 지역 150여 대가 운영 중이며, CJ프레시웨이와 함께 전국 구내식당에 식신e식권 도입을 추진 중이다.

2022-09-29 10:23:43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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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업계, 지역 농가 경제 활성화 위해 상생 브랜드·제품 개발 활발

식품업계가 가파른 물가 상승 및 판로 축소, 수요 감소로 난항을 겪고 있는 지역 농가를 위해 상생 활동에 나서고 있다. 지역 농가의 경제 활성화를 목적으로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제품을 선보이거나 관련 브랜드를 론칭하는 것이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식품업체들이 지역 농가로부터 공급받은 양질의 식재료를 제품화하는 것이 대표적인 상생 움직임으로 꼽히고 있다. 오뚜기는 지난해 11월 제주 농가의 신선한 원료를 사용해 지역 고유의 맛과 특색을 담아낸 '제주담음' 브랜드를 론칭, 첫 제품으로 '제주 흑돼지 카레'와 '제주 한라봉 마말레이드'를 선보였다. '제주 흑돼지 카레'는 제주산 온주감귤과 감귤 농축액을 첨가했으며, 큼지막한 제주산 흑돼지와 당근, 감자 등을 듬뿍 넣어 풍부한 식감을 살렸다. 지난 7월에는 신선한 제주산 원료를 사용한 '제주 메밀 비빔면'도 출시한 바 있다. 최근에는 제주 지역 맛집과 협업한 '제주똣똣라면'을 출시해 눈길을 끌었다. 마늘, 돼지고기, 대파 등 제주산을 사용해 지역 농가와의 상생을 도모한 것은 물론, 소비자 비선호 부위 적체로 어려움을 겪는 국내 양돈업계를 돕기 위해 돼지 뒷다리살을 활용했다. 오뚜기는 제주 지역 외에 전남 완도군의 경제 활성화에도 보탬이 되고 있다. 오뚜기는 완도산 다시마를 제품에 활용하고 있다. 지난 2020년 완도산 청정 다시마 2개를 넣어 깊은 감칠맛을 살린 한정판 '오동통면'을 선보였으며, 다시마를 1개에서 2개로 늘린 '오동통면'이 당시 큰 호응을 얻자 오뚜기는 해당 제품을 정식 출시했다. 다시마를 주원료로 한 '다시마식초'도 선보이는 등 농가 상생의 가치를 내세운 제품을 꾸준히 소개하고 있다. SPC그룹의 베이커리 브랜드 파리바게뜨는 국산 밀 소비 활성화에 동참하고자 '우리밀 베이커리' 4종을 출시했다. 이는 SPC그룹이 지난해 12월 농림축산식품부와 체결한 '국산 밀 소비 활성화 협약'의 일환으로 진행됐으며 주요 제품은 '건강한 곡물식빵' '통밀 브레드' '콘소보루크림빵' '단팥빵 플러스' 등 4종이다. 파리바게뜨 관계자는 "국산 밀 소비 활성화에 동참하고자 이번 제품을 선보이게 됐다"며 "앞으로도 우리밀을 활용해 더욱 건강하고 맛있는 제품들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파리바게뜨는 현재까지 강원 평창 감자, 제주 구좌 당근, 충남 논산 딸기, 전남 무안 양파, 경북 영주 풍기인삼, 영천 샤인머스캣, 경산 대추 등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제품을 선보여왔다. 프랜차이즈 업계도 지역 식재료를 활용해 지역 농가와의 상생에 동참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맥도날드는 지난해 7월부터 고품질 국산 식재료를 활용한 '한국의 맛' 프로젝트를 진행 중인데 지난해 '창녕 갈릭 버거'를 처음 출시했고, 올해 '보성녹돈 버거'를 선보였다. 이 외에도 피자알볼로가 진도산 친환경 흑미를 활용해 흑미 도우를 만들며, 전북 임실에서 생산하는 임실 치즈, 강원도 영월 고추를 사용한 핫소스로 맛을 낸다. 스타벅스코리아는 다가오는 노인의 날(10월 2일)을 맞아 10월 4일부터 한국시니어클럽협회의 회원기관이 운영하는 시니어 카페 150여곳에 국내산 쑥과 곡물을 활용한 '우리 쑥 곡물 라떼'를 출시한다. 시니어 카페를 위한 첫 번째 상생음료인 '우리 쑥 곡물 라떼'는 국내산 쑥과 볶은 곡물 등 우리 농산물을 활용한 음료다. 고소한 맛과 영양을 함께 챙길 수 있고 카페인이 함유되어 있지 않아 남녀노소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기기 좋다. 판매 대상 카페는 한국시니어클럽협회에서 운영 효율성, 매장 간 거리 등 여러 조건을 고려해 총 150여곳을 선정했으며, 음료는 올 연말까지 약 3만5000잔 한정 판매된다. 판매 매장과 가격 등 자세한 내용은 한국시니어클럽협회 홈페이지 및 스타벅스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업계 관계자는 "식품회사가 지역 농가에서 신뢰도 높은 재료를 공급받아 제조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며 "기업은 ESG 활동으로 사회적 책임을 다할 수 있고, 농가는 수익성 개선에 도움이 되므로 서로 윈윈이라고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2-09-29 09:26:30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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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핑의 계절 맞아 입맛·감성 다 잡은 밀키트 급부상

본격적인 가을 캠핑 시즌이 시작되면서 가을 캠핑족의 입맛과 감성을 사로잡는 밀키트가 급부상하고 있다. 한국무역통계진흥원이 지난해 7월 발표한 자료에 의하면 국내 캠핑 인구는 약 700만명으로 추산된다. 캠핑 산업 역시 성장세로,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2017년 약 2조원 규모였던 국내 캠핑 시장은 2020년 5조 8336억원으로 성장했다. 지난해에는 약 7조원을 기록한 것으로 추정된다. 최근 떠오르는 캠핑 트렌드는 캠핑지에서 다양한 음식을 먹고 마시는, 일명 '먹핑'이다. 이에 밀키트 전문 기업 '마이셰프'는 10월 10일까지 기획전을 통해 가을 캠핑족을 겨냥한 다양한 밀키트를 선보인다. 먼저 캠핑의 낭만을 만끽할 수 있는 '준식이 보일링 크랩', '준식이 쉬림프빠에야', '인생 닭갈비' 등의 밀키트를 최대 21%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이와 함께 친구, 연인, 3~4인 가족 등 캠핑을 떠나는 구성과 인원에 따라 즐길 수 있는 세트 상품도 마련됐다. 대표적으로 '하우스비프스테이크', '원팬 볼로네제 라구 파스타'가 포함된 '커플캠핑 세트'와 '해물 누룽지탕', '포크 찹스테이크', '매콤 양념 순대볶음'이 포함된 '가족캠핑 세트'로 구성됐다. 캠핑 관련 밀키트 제품의 판매량 변화에서도 '먹핑'의 인기를 알 수 있다. 지난해 캠핑 시즌인 9~11월 마이셰프 캠핑 밀키트 판매량은 전년 동기간 대비 41%가 증가했다. 특히 캠핑의 열기가 절정에 달하는 10월의 경우 2021년 판매량은 전년 동월 대비 77% 대폭 증가해 올 캠핑 시즌 역시 판매량 상승이 예상된다. 마이셰프 관계자는 "먹핑을 즐기는 소비자들이 더욱 합리적인 가격으로, 입맛과 취향에 따라 고를 수 있으면서도 특별한 추억까지 쌓을 수 있도록 이번 '캠핑 기획전'을 마련했다'며 "마이셰프 밀키트로 짐은 덜고 맛은 더하는 즐거운 가을 캠핑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밀키트 외에 최근 캠핑족들의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돈마호크' 수요도 늘고 있다. 도끼 모양 소고기 '토마호크'에서 착안한 돼지고기 뼈등심 부위인 돈마호크는 삼겹살, 등심, 갈빗살을 모두 맛볼 수 있어 인기가 높다. 도드람한돈의 '돈마호크'는 고소함과 담백함, 뜯는 재미를 동시에 느낄 수 있으며 비주얼 또한 압도적이다. 로즈마리나 파슬리 가루와 함께 마무리한다면 보다 고급스럽고 근사한 캠핑 요리를 완성할 수 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2-09-28 15:25:22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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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숙박대전, 여행 수요 회복 넘어 경제파급효과 일으켜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추진한 숙박할인쿠폰 지원사업 '2022 대한민국 숙박대전'이 8946억원의 생산유발효과 등 경제파급효과를 불러온 것으로 나타났다. 2022 대한민국 숙박대전은 코로나19로 위축된 국내 여행업계 회복 지원을 위해 지난 4월(전국편), 6월(지역편) 추진된 것으로 국내 숙박상품 구매 시 일정금의 할인혜택을 지원한 사업이다. 약 104만 명이 숙박할인혜택을 이용해 국내여행을 즐겼으며 평소 관광수요가 높은 서울, 제주를 제외한 지역 사용 비율이 76%에 달한 것으로 드러났다. 공사가 숙박할인쿠폰 사용자 3만 명을 대상으로 지난 5월~7월 중 실시한 설문조사결과에 따르면 숙박비 평균 지출액은 14만8000원이며, 숙박할인쿠폰을 사용한 여행 1회당 평균 여행경비는 46만3000원으로 평균 지원 쿠폰금액 4만1000원 대비 약 11배의 여행지출효과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수치를 기반으로 계산한 전체 총 여행경비 지출액은 4894억원에 달한다. 아울러 동 사업을 통해 생산유발효과 8946억원, 소득유발효과 2354억원, 부가가치유발효과 4385억원 등의 경제파급효과가 발생한 것으로 분석됐다. 한국관광공사 측은 "응답자 다수가 숙박할인쿠폰을 사용한 여행을 통해 국내여행에 대한 관심이 증가했다고 밝혀 해당 사업이 국내관광 수요 및 관심도 증진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2-09-28 15:15:41 신원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