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히트상품스토리] 크리스피크림도넛, 당일 생산·판매 원칙으로 꾸준한 인기
매장에서 직접 도넛을 만들어 팔며 설립 후부터 지금까지 꾸준히 사랑받아온 도넛의 전설이 있다. 바로 '크리스피크림도넛'이다. 1937년 미국의 도넛 브랜드 크리스피크림도넛은 특유의 부드럽고 달콤한 맛으로 전 세계적인 인기를 얻었다. ◆2004년 국내 도입…1년만에 100억원 매출 국내에는 2004년 12월 신촌에 1호점을 오픈하면서 알려졌다. 한국 진출 초기에는 롯데쇼핑 KKD 사업본부 산하로 운영되고 있었지만, 2010년 7월 1일부터 롯데리아에 합병되어 현재 롯데GRS가 운영하고 있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미국 유학 시절 즐겨 먹었던 도넛으로 알려져있다. 크리스피크림도넛은 도넛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고객들이 직접 볼 수 있게 매장을 구성해 미각적ㆍ시각적 즐거움을 더한다. 초창기에는 매장 전광판에 'HOT NOW'가 켜지면 매장을 방문하는 고객들에게 갓 나온 따뜻한 '오리지널 글레이즈드'를 무료로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해 고객들에게 긍정적인 이미지를 각인시켰다. 소수 직영점 체제로 운영될 당시 지방에서는 쉽게 접하지 못해 서울 방문 시 고향에 사가야 할 기념품이라 불릴 정도로 큰 관심을 모았다. 국내 도입 1년, 총 10개점이 채 되지 않았음에도 10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으며 이후로도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크리스피크림도넛은 한국 진출 10년만인 2014년 가맹 전환을 선언하고 국내 1호 가맹점인 '의정부 행복로점'을 오픈한 것을 시작으로 가맹점을 확대했다. ◆독보적인 시그니처 '오리지널 글레이즈드' 크리스피크림도넛은 당일 만든 신선한 제품만 판매하고 제조 후 12시간을 넘기거나 제조 당일 판매하지 못한 도넛은 전량 폐기하는 원칙을 내세워 믿고 먹는 도넛이라는 이미지를 고객들에게 어필했다. 당일 생산한 제품이기 때문에 도넛의 신선함이 유지되고 따뜻해 고객들에게 긍정적인 이미지를 얻었으며 그 중에서도 독보적으로 인기있던 제품은 단연 '오리지널 글레이즈드 도넛'이다. 창립 년도인 1937년부터 현재까지 변함없는 조리법으로 만들어지는 오리지널 글레이즈드는 도넛을 하얗게 코팅하는 유백색의 설탕 시럽은 눈과 입을 즐겁게 한다. 또 아메리카노 커피와 완벽한 하모니를 이뤄 커피를 좋아하는 소비자들에게도 꾸준히 사랑받고 있다. ◆즐기는 방법도 각양각색 초기에는 식어도 변함없이 맛있는 도넛으로 고객들에게 사랑을 받은 반면 최근에는 더 나아가 맛있게 먹는 '꿀팁'이 온라인 SNS를 통해 올라올 정도로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가장 간단한 팁으로는 갓 나온 도넛의 맛을 느낄 수 있는 방법으로 도넛을 냉동보관 한 뒤, 취식 시 전자레인지에 약 10초정도 돌리면 매장에서 바로 만든 듯한 따뜻하고 부드러운 오리지널 글레이즈드를 맛볼 수 있다. 최근 MZ세대에게 새롭게 떠오르는 팁으로는 와플기계에 도넛을 구운 후 취향에 따라 생크림, 아이스크림, 초코시럽 등 올려 먹으면 카페에서 파는 듯한 맛을 즐길 수 있다. 크리스피크림도넛은 오리지널 글레이즈드의 본연의 맛을 즐기며 색다른 맛도 느끼고 싶은 고객들의 니즈에 맞춰 오리지널 글레이즈드안에 부드러운 우유크림이 듬뿍 담긴 ▲오리지널 우유크림 필드, 달콤한 초콜릿크림이 담긴 ▲오리지널 초콜릿 필드, 한 입크기로 즐기는 ▲오리지널 바이츠 등 다양하게 활용한 제품들을 선보이고 있다. 오리지널 글레이즈드는 현재까지도 월 평균 전체 매출의 50% 이상 차지할 만큼 독보적인 판매량을 유지하고 있다. ◆전광판에 불 켜지면 갓 나온 도넛이 무료 크리스피크림도넛은 론칭 초기에 매장 전광판에 'HOT NOW'라는 빨간불이 들어오면 매장에서 직접 제조한 따뜻한 '오리지널 글레이즈드 도넛'을 무료로 제공했다. 갓 나온 도넛을 무료로 제공해 제품을 홍보하고, 소소한 즐거움을 제공해 고객들에게 긍정적인 이미지를 각인하기 위한 이 이벤트는 1호 매장인 신촌점에서부터 시작했으며, 당시 매장 밖에 약50명 이상 줄을 서있을 정도로 문전성시를 이뤘다. 현재는 매장에서 도넛을 생산하는 생산형 매장인 ▲서울 영등포점, ▲광주 첨단점, ▲수원 인계점, ▲대구 범어점, ▲김해 봉황점, ▲울산 삼산점, ▲건대스타시티점, ▲대전 둔산점, ▲서울 대치점 총 9개 매장에서 핫나우 네온사인이 켜지면 갓 나온 오리지널 글레이즈드를 무료로 제공하며, 도넛극장을 통해 도넛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