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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원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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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 더춘천의암호R점 14일 오픈…천혜의 자연환경 감상

스타벅스코리아가 오는 14일 강원도 춘천시 의암호 인근에 '더춘천의암호R'점을 오픈한다고 12일 밝혔다. 스타벅스 '더춘천의암호R점'은 춘천의 다양한 특징들을 표현한 독특한 인테리어와 스타벅스 프리미엄 커피인 리저브를 전용으로 즐길 수 있으며 매장 내외부에서 춘천 의암호의 전경을 만끽할 수 있다. 특히 시즌마다 새롭게 선보이는 다채로운 풍미의 스페셜티 커피는 물론 다양한 에스프레소 베리에이션 음료까지, 커피의 정수를 경험할 수 있다. '더춘천의암호R'점은 지상 4층으로 구성되었으며 전체 좌석 수는 256석이다. 2층부터 4층까지 야외 테라스 좌석을 배치해 탁 트인 의암호와 삼악산의 외관을 즐길 수 있다. 매장은 'Recovery of Senses'라는 콘셉트로 쉼과 힐링을 통한 감각의 회복을 위해 설계됐다. 먼저 매장 전면 전체를 초대형 통유리창으로 구성했으며 보다 많은 고객들이 압도적인 의암호의 호수 전경을 시야의 가림 없이 감상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프랑스의 럭셔리 하이엔드 오디오 드비알레 스피커를 적용해 공간에 최적화된 사운드를 제공하여 고객에게 새로운 청각적 경험을 선사한다. 스타벅스는 '더춘천의암호R'점에서 14일부터 내달 13일까지 매일 오후 3시에서 5시 사이 재즈, 드림팝 등 다양한 음악을 청취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저녁 시간대에는 커피 맛을 좌우하는 세 가지 테루아인 토양, 기후, 고도를 주제로 스타벅스 커피 스토리를 미디어 아트로 제작해 매장 내외부 공간에 시연하여 시각적인 요소를 극대화한다. 50분 단위로 운영되는 미디어 아트 상영 프로그램은 테마 별로 작곡된 음향 효과까지 더해져 낭만적인 스타벅스만의 여유로움을 선사한다. 아울러 해당 매장에서만 판매하는 특화 음료 2종과 특화 푸드 2종을 선보인다. 춘천의 낮과 밤을 주제로 스타벅스 코리아 음료팀이 직접 개발한 '의암호의 초록빛 자몽 피지오'는 청자몽과 라임, 레몬 젤리를 활용한 청량감 있는 음료이며 춘천의 낮 시간대에 경험할 수 있는 푸른 자연환경을 묘사했다. 춘천의 밤을 표현한 '의암호의 보라빛 라벤더 티 라떼'는 블랙 티와 차분한 느낌의 라벤더를 활용한 티 라떼 음료로 고요한 춘천의 밤 하늘을 보며 즐기기에 안성맞춤이다. 춘천 지역의 특산물로 개발한 특화 푸드로는 춘천의 대표 먹거리인 닭갈비와 강원도의 대표 특산물인 감자를 샌드위치로 재해석한 '춘천식 닭갈비&감자 치아바타 샌드위치'와 부드럽고 고소한 '감자 품은 마스카포네 케이크'를 출시한다. 한편, 스타벅스는 현재 11개의 스페셜 스토어를 운영하며 지역의 특색을 살린 특화 매장을 통해 스타벅스를 방문하는 고객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4-11-12 14:49:50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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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트진로 '일품진로', 프리미엄 소주에 날개 달았다

하이트진로의 '일품진로'가 국내 프리미엄 소주 성장을 이끌고 있다. 하이트진로는 100주년을 맞아 올해 다양한 일품진로 제품을 선보인 결과, 10월까지 매출액이 전년동기대비 20% 이상 증가했다고 12일 밝혔다. 증류식 소주 시장이 지난해부터 정체기에 접어들었지만, 하이트진로만 나 홀로 두 자릿수 성장을 기록하며 프리미엄 소주의 위상을 높이고 있다. 하이트진로는 이같은 성장 배경으로 ▲브랜드의 가치와 인지도 확대를 위해 꾸준한 신제품 출시 ▲모델 발탁 등 활발한 마케팅 활동뿐 아니라 ▲ 일품진로 전담 조직을 운영해 전국 단위로 판매가 확대될 수 있도록 노력하는 등 다양해지는 소비자들의 니즈를 파악하고 소통에 노력한 것이 주효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올해 100주년을 맞이해 기념주인 '일품진로 1924 헤리티지 100주년 에디션'과 고연산 '일품진로 캐스크 스트랭스'를 한정으로 선보이며 소비자들의 소장 욕구를 불러 일으켰다. 하이트진로는 소주업계 최초로 물을 타지 않고 숙성 원액 그대로 병입하는 캐스크 스트랭스(Cask Strength) 기법을 사용해 '일품진로 캐스크 스트랭스'라는 명주를 탄생시켰다. 100년의 진정성이 담긴 패키지와 엄격한 기준을 적용해 완성된 제품에 대한 가치를 알아본 소비자들이 몰리며, 빠르게 완판 됐다. 현재도 온라인을 통해 재출시 요청이 쇄도하고 있다. 이외에도 지난해 출시한 고도수 '일품진로 오크43' 인기에 힘입어 지난 5월에는 '일품진로 오크25'를 출시하며 포트폴리오 확장에 나섰다. 12년 숙성 원액을 블렌딩한 '일품진로 오크43'과 5년 이상 숙성원액을 블렌딩한 '일품진로 오크25'는 각 45도, 25도의 증류식 소주로, 스트레이트, 온더락, 하이볼 등 다양한 음용 방식에 따라 각각의 특별한 맛을 즐길 수 있다. 앞으로 하이트진로는 100년 역사와 양조 노하우를 바탕으로 프리미엄 가치를 강화하고 트렌드를 리딩하는 다양한 활동을 통해 대한민국 대표 브랜드로 증류주 시장을 선도해 나갈 계획이다. 국내 최대 규모의 목통 숙성실에서 보관하고 있는 숙성된 최고급 원액을 제품 특징에 맞게 활용하고, 독보적인 노하우를 집약해 차별화된 증류식 소주 라인업을 선보일 방침이다. 한편, 지난 5월 '일품진로' 브랜드 최초로 모델 이효리를 발탁하고 첫 광고를 선보였다. 평소 애주가로 잘 알려진 이효리가 일품진로의 맛과 핵심 가치를 잘 표현해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4-11-12 10:46:53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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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G, 문화체육관광부 '독서경영 우수직장' 재인증 획득

KT&G가 지난 7일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독서경영 우수직장' 재인증을 획득했다. 독서경영 우수직장 인증은 사내 독서 환경 조성을 통해 직원들의 창의력을 증진시키고, 지속가능한 독서문화 확산에 공헌한 기업에 인증을 부여하는 제도다. KT&G는 2017년 최초 인증을 획득한 이후 올해까지 8회 연속 독서경영 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 KT&G는 사옥 내에 대내외 오픈형 도서관인 '상상마루'를 운영중이며, 구성원들을 대상으로 도서 제공과 온라인을 통한 교육 및 도서 정보 소개, 구독형 오디오북 서비스 제공 등 회사에서도 독서를 쉽게 접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했다. 이외에도 CEO가 구성원들에게 직접 도서를 추천해주는 'CEO 추천도서' 프로그램을 비롯한 '서평 대회', '독서동아리 지원'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독서 문화를 장려하고 있다. 또, 지난 7월에는 법무부와 협업해 소년원생들을 위한 도서관을 조성하고 도서 구입 등을 위한 후원금을 전달하기도 하는 등 사회 공동체와 함께 나누는 독서문화 확립에도 앞장서고 있다. KT&G관계자는 "사내 독서문화 활성화를 통해 창의적인 인재를 육성하고 기업 경쟁력을 강화해왔다"며, "앞으로도 구성원들에게 다양한 독서 기회를 제공해 독서경영을 통한 지속성장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4-11-12 10:29:21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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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스킨라빈스, 소방관 가족 초청 '패밀리 도슨트' 프로그램 성료

SPC 배스킨라빈스가 소방의 날(11월 9일)을 맞아 '워크샵 바이 배스킨라빈스(이하 워크샵)' 매장에서 소방관 가족을 초청해 '패밀리 도슨트'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12일 밝혔다. 배스킨라빈스는 서울소방재난본부를 통해 행사 참여를 희망하는 소방 공무원을 신청받고, 자녀 동반 총 32팀(64명)을 선정해 워크샵 매장(서울 도곡동 소재)에 아이스크림과 관련된 다양한 체험 활동을 9일과 10일 각각 제공했다. '패밀리 도슨트' 프로그램은 ▲브랜드 스토리텔러 닥터가 아이스크림과 배스킨라빈스의 역사를 설명해 주는 '아이스크림 도슨트' ▲상상력을 발휘해 나만의 아이스크림을 기획하는 '아이스크림 디자인' ▲자신이 디자인한 아이스크림을 직접 시식해 보는 '아이스크림 맛보기' 등으로 구성됐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소방 공무원은 "아이스크림을 좋아하는 우리 아이가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며 너무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좋은 행사를 마련해 준 배스킨라빈스의 배려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SPC 배스킨라빈스 관계자는 "소방의 날을 맞아 시민의 안전을 위해 헌신하는 소방 공무원들이 이번 행사를 통해 마음을 재충전하고 자녀와 소중한 시간을 보내길 바라며 행사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배스킨라빈스의 '패밀리 도슨트'는 어린이와 보호자가 함께 워크샵에 방문해 브랜드와 관련된 체험활동을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지난 5월과 6월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춰 시범 운영한 도슨트 프로그램이 예약 페이지를 오픈한 지 5분 만에 마감되는 등 큰 인기를 끌었으며, 현재 워크샵의 정규 프로그램으로 상시 운영되고 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4-11-12 10:18:24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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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 해외 성장에도 내수 부진 '발목'…3분기 영업이익 2764억원

CJ제일제당은 올해 3분기 매출(대한통운 제외 기준) 4조6204억원, 영업이익 2764억원을 기록했다고 12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1.1% 감소했으며, 영업이익은 0.4% 소폭 증가했다. 자회사인 CJ대한통운을 포함한 연결기준 실적은 7조4143억원의 매출(-0.4%)과 4162억원의 영업이익(+5.1%)을 기록했다. 식품사업부문은 매출 2조9721억원(-1.1%)과 영업이익 1613억원(-31.1%)을 기록했다. 해외 시장에서의 성장에도 불구하고 내수 소비 부진과 원가 부담 등으로 국내 식품사업(매출 1조 5690억원)에서 차질을 빚었다. 해외 식품사업은 매출 1조 4031억원을 기록하며 'K-푸드 신영토 확장' 성과를 이어갔다. 올해 집중적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는 독일, 프랑스, 영국, 네덜란드 등 유럽 매출은 40% 증가했다. 오세아니아 지역 매출도 24% 늘었다. 호주와 뉴질랜드에서 비비고 만두의 대형마트 체인 판매가 확대된 것이 주효했다. 북미에서는 주력 제품인 만두(+14%)와 피자(+11%)가 경쟁사보다 큰 폭으로 성장하며 1위 지위를 공고히 했다. 특히,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비비고 만두'의 매출 성장률은 33%로, 같은 기간 미국 전체 만두 시장(대형마트 등 B2C 기준)의 성장률(15%) 보다 두 배 이상 높다. 바이오사업부문은 매출 1조 694억 원(+1.1%), 영업이익 824억 원(+74.9%)을 기록했다. 고수익 제품인 트립토판(+21%), 사료용 알지닌(+35%), 테이스트앤리치(+35%) 매출 증가가 수익성 개선으로 이어졌다. 고부가가치 품목인 발린, 이소류신, 히스티딘 등 스페셜티 아미노산의 매출 비중 또한 22%에 이르렀다. 사료·축산 독립법인 CJ Feed&Care는 매출 5789억원과 영업이익 327억원을 기록했다. 주요 사업국가에서의 사료 판가 및 판매량 하락으로 매출은 소폭 줄었으나 사업 구조 및 생산성 개선 등을 통해 지난 분기에 이어 영업이익 흑자를 기록했다. CJ제일제당은 4분기에 다양한 글로벌 콘텐츠들과의 협업 등을 통해 '비비고' 브랜드 인지도를 더욱 높이는 한편, 'K-푸드 신영토 확장'에 집중할 계획이다. 바이오사업부문은 프리미엄 조미 시장을 이끌고 있는 '테이스트엔리치'의 신규 수요를 계속 발굴하고 사업 포트폴리오도 한층 고도화할 방침이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4-11-12 10:14:51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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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G, 'ROE 15%·3.7조원 주주환원' 기업가치 제고계획 발표

KT&G가 2027년까지 'ROE 15% 달성', '3조7000억원 규모 주주환원'을 골자로 한 'KT&G 기업가치 제고계획'을 밝혔다. 이번 기업가치 제고계획은 '수익성 향상', '자산 효율화', '재무 최적화'를 통해 2027년까지 ROE(자기자본이익률)를 현재 10%수준에서 15%까지 대폭 끌어올리겠다는 것이 핵심이다. KT&G는 본업 중심의 수익성 향상을 위해 회사의 3대 핵심사업(해외궐련·NGP·건기식)을 축으로 각 사업 내 중점 영역을 구체화하고, 지속적인 확장을 통해 사업운영을 고도화할 방침이다. 또 부동산 및 금융자산 등 저수익·비핵심 자산의 구조개편을 통해 약 1조원 규모의 누적 현금을 확보하고, 해당 재원은 성장투자와 주주환원에 활용해 자본효율성을 제고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글로벌 생산 파트너십 강화 등 Capex 투자전략 혁신을 통해 투자 효율성도 높일 예정이다. KT&G는 지난해 11월에 발표한 총 3조5000억원 규모의 Capex 투자계획(2023년-2027년)을 효율화해 2조4000억원 규모로 조정했다. 투자 규모 효율화에도 불구하고 당초 계획했던 생산 능력 확대와 투자 기대수익률은 기존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국내외 최고 수준의 주주환원정책도 강화된다. 2024년부터 2027년까지 4년간 약 2조4000억원의 현금배당과 자사주 매입 1조3000억원원 등 총 3조7000억원에 달하는 주주환원이 추진된다. 이에 더해 자산 효율화로 창출된 재원을 추가 주주환원에 활용하는 'KT&G 플러스 알파 프로그램'도 시행된다. 추가 재원은 자사주 매입 및 즉시 소각에 우선적으로 사용할 방침이며, 강화된 주주환원정책에 따라 2027년까지 발행주식총수(1억3382만2497주·2023년 기준)의 20%가 소각될 전망이다. 새로운 기업가치 제고계획에 따라 올해 자사주 매입 및 소각 규모도 확대된다. 지난 7일 KT&G 이사회는 비핵심·저수익 자산 유동화를 통해 확보된 재원 중 1500억원을 활용해 연내 자사주 135만주의 매입 및 소각을 결의했다. 이에 따라 KT&G의 올해 총 주주환원 규모는 기보유 자사주 소각을 포함해 1조4000억원에 육박하고 총 주주환원율은 100%를 상회할 전망이다. 자사주 소각 규모 또한 2023년 발행주식총수 대비 약 6.3%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이상학 KT&G 수석부사장은 "회사는 ROE를 핵심지표로 한 본원 경쟁력 강화에 기반해 기업가치 성장과 주주가치 극대화를 추진해왔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최고 수준의 기업가치 제고를 통해 주주를 비롯한 이해관계자 모두가 만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4-11-11 15:43:17 신원선 기자
[기자수첩] 1년 전엔 탕후루 지금은 '요아정'?…사라진 '레드망고' 잊었나

지난해 탕후루가 열풍이었다면, 올해는 요거트 아이스크림이 인기를 끌고 있다. 그중에서도 요거트 아이스크림의 정석이라는 이름을 줄인 '요아정(YOAJUNG)'이라는 브랜드가 MZ세대 사이에서 입소문을 타고 있다. 요아정은 요거트 아이스크림 위에 과일과 씨리얼 등 다양한 토핑을 취향대로 올려 먹을 수 있는 디저트 가게다. 연예인과 셀럽들이 요아정을 주문해먹는 모습이 방송을 타면서 배달 주문량도 급증했다. 다양한 유튜브 패러디 영상, 배우들의 인스타그램 스토리 언급, MZ세대 아이돌의 조합 추천 등이 홍보효과를 내고 있는 것. 하지만, 탕후루가 그랬고, 그 전에는 대왕카스테라, 벌집 아이스크림이 그랬듯 요아정 역시 반짝 인기를 끌지 않을까 우려된다. 요아정은 자영업자 커뮤니티에서도 연일 화제다. 8~10월 세달간 240여개의 매장이 신규 오픈했을 정도로 가맹점 문의도 빗발치는 상황이다. 1년 전만 하더라도 탕후루 가맹점 문의가 빗발치더니 탕후루는 온데간데 자취를 감추고 그 자리를 요아정이 대신하고 있는 것이다. 지난해 탕후루 가게는 1200곳 넘게 문을 열었지만, 올해 들어 개업한 가게는 77곳에 불과하다. 반면 폐업한 가게는 지난해 72곳에서 올 들어 397곳으로 크게 늘었다. 디저트 유행 주기는 갈수록 짧아지고 있다. 2000년대 중후반에는 벌집 아이스크림과 대왕카스테라가 유행하더니 뒤이어 슈니발렌, 흑당 버블티도 잠깐 인기를 끌다 사그라들었다. 사실 요거트 아이스크림 전문점의 원조는 20년 전 폭발적인 인기를 끈 '레드망고'다. 2004년 당시 레드망고의 유사 브랜드도 상당수 생겼었지만, 단일 아이템으로 롱런하기에는 무리였다. 예비 자영업자라면 현재의 인기에 기대어 가게를 열기보다 장기적인 관점에서 롱런할 수 있을지 먼저 고려해야 한다. 우후죽순 생겨나는 요아정 가게가 1년 전에는 탕후루 가게였고, 보다 더 이전에는 벌집 아이스크림 가게였을지 모른다는 생각을 해봐야 한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4-11-11 15:29:53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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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비맥주, 역전할머니맥주와 미성년 음주예방 '귀하신분' 캠페인 전개

오비맥주가 11월 '음주폐해예방의 달'을 맞아 살얼음 생맥주 대표 브랜드 '역전할머니맥주'와 함께 미성년 음주 예방을 위한 '귀하신분'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 '귀하신분' 캠페인은 미성년자의 주류 구매를 사전에 방지하기 위해 주류 판매 시 철저한 신분증 확인을 권장하는 건전음주 문화 조성 활동이다. 오비맥주는 2009년부터 매년 수능 시즌에 실시했던 청소년 음주 예방 캠페인을 2021년 '귀하신분'으로 명명해 실시하고 있다. 캠페인 명에는 귀한 사람을 뜻하는 '귀하신 분'과 '귀하의 신분'을 확인한다는 두 가지 의미를 담았다. 오비맥주는 역전할머니맥주와 손잡고 작년부터 '귀하신분' 캠페인을 함께 전개하며 미성년 음주 예방에 힘쓰고 있다. 지난해는 일부 매장에서 운영했으나 올해는 전국 970개 역전할머니맥주 전 매장에서 24일까지 운영한다. 특히 14일 대학수학능력시험이 끝난 후에도 10일간 캠페인을 운영하며 해방감에 젖은 고3 수험생들이 음주 등 일탈 행위를 하는 것을 방지하는 데 힘쓴다는 계획이다. 역전할머니맥주는 평소에도 철저한 신분증 확인을 통해 미성년자의 출입을 제한하고 있지만, 수능 직후인 만큼 신분증 도용과 위조 등 부정 사용에 대비해 더욱 엄격하게 신분증을 검사하며 청소년 음주예방에 적극 힘을 보탤 예정이다. 캠페인 기간 역전할머니맥주 매장을 방문하면 매장 내 홍보물의 QR코드를 통해 건전음주 퀴즈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 간단한 건전음주 상식과 역전할머니맥주 신메뉴 관련 퀴즈를 풀고 응모하면 추첨을 통해 704명에게 에어팟 맥스, 애플워치, 마샬 블루투스 스피커, 인스탁스 미니, 할맥 상품권 3만 원권, 네이버페이 상품권 등 다채로운 상품을 증정한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4-11-11 14:48:32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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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월드타워에 빼빼로 뜬다…빼빼로데이 기념 미디어 파사드

11월 11일, 빼빼로데이를 맞아 세계에서 가장 큰 빼빼로가 서울에 뜬다. 롯데웰푸드는 빼빼로데이를 맞아 한국을 방문한 관광객들을 환대하는 미디어 파사드를 롯데월드타워에 송출한다고 밝혔다. 11월 11일 빼빼로데이 당일 오후 6시부터 10시까지 송출될 예정이다. 롯데웰푸드는 빼빼로데이를 세계적인 기념일로 육성하기 위해 다양한 글로벌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이를 위해 국내를 방문한 관광객들에게도 빼빼로를 통해 특별한 한국 방문 경험을 전달하기 위해 이번 미디어 파사드 이벤트를 계획했다. 미디어 파사드에서는 한국을 방문한 관광객들을 반기는 빼빼로 캐릭터들이 등장한다. 이번 빼빼로데이 캠페인의 슬로건인 'Show your love with Pepero(빼빼로로 사랑을 나누세요)'가 연상되는 모습으로 잠실 일대 서울 하늘을 비춘다. 한국의 여중생들이 우정을 나누는 의미로 시작한 빼빼로데이는 현재 따뜻한 마음을 나누는 대표적인 한국의 '데이(Day)' 문화로 자리잡았다. 이런 한국만의 특별한 기념일을 서울의 랜드마크인 롯데월드타워를 통해 관광객들에게 알리고, 빼빼로를 주고받으며 사랑과 감사의 마음을 나누는 문화도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롯데웰푸드 관계자는 "서울 하늘을 비추는 롯데월드타워를 보며 한국을 방문한 해외 관광객들이 빼빼로데이를 체험해 볼 수 있도록 했다"며 "한국의 토종 데이 문화가 세계적으로 즐기는 한국 문화가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4-11-11 14:44:26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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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뚜기, 이색 조합으로 소비자 입맛 잡는다

식품업계가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기 위해 이색적인 조합의 제품들을 속속 선보이고 있다. 회식과 잦은 술자리가 시작되는 11월을 맞아 오뚜기와 삼양사는 협업을 통해 '상쾌환 얼큰마라탕'을 출시했다. 삼양사의 '상쾌환'은 음료와 스틱, 환 형태의 라인업을 갖춘 숙취해소 브랜드로 '상쾌환 얼큰마라탕'은 '상쾌환'의 브랜드 아이덴티티와 MZ세대의 인기 해장 메뉴인 마라탕의 색다른 만남으로 출시 전부터 화제를 모았다. 마라탕은 중국의 쓰촨에서 시작된 요리로 마라 특유의 맵고 얼얼한 맛으로 인기가 높다. 이에 오뚜기는 진한 사골베이스의 마라탕에 숙취해소에 특효인 헛개나무 열매 추출액을 넣어 기존 마라탕과의 차별화를 꾀하는 동시에 상쾌환과의 연계성을 높였다. 오뚜기의 노란색과 상쾌환의 파란색을 모두 적용해 협업의 메시지를 디자인적으로 강조했다. 11번가 단독으로 선런칭 진행했으며, 오뚜기몰과 네이버 오뚜기몰에서 11월 중 구매가 가능하다. K-푸드 인기에 역직구 품귀현상으로 국내 출시를 시작한 이색 제품도 있다. 오뚜기 '보들보들 치즈볶음면 매운맛'이 그 주인공이다. 고소한 치즈의 풍미에 화끈한 불맛을 더 한 제품으로 수출 전용으로 판매하는 보들보들 시리즈를 맛보기 위해 해외에서 제품을 직접 구매해오거나 역직구로 구매하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다는 점에 본격적인 국내 판매를 시작했다. 해당 제품은 먹방 유튜버의 자발적인 바이럴 효과로 출시 이후 단 3달 만에 27만봉(낱개봉 기준) 판매를 돌파해 MZ세대에서 큰 유명세를 얻었다. 2010년 선보인 보들보들 치즈라면은 국내에서 단종된 이후 수출 전용으로 전환돼 지난 10여 년간 꾸준한 매출 성장을 기록하며 수출 효자 품목으로 등극했다. 간편 보양식을 찾는 트렌드에 따라 통영시 근해통발수협과 협업을 통해 '저온숙성 자연산 바다장어'도 출시했다. 국내 유일 바다장어 전문 수협인 통영시 근해통발수협은 전국 바다장어 생산량의 70% 이상을 납품하는 곳이다. 연간 장어 생산량은 1만2000∼1만4000t 규모로 최고의 품질을 자랑한다. 전국 유명 장어 맛집에 버금가는 오뚜기만의 특제소스와 간편한 조리방식으로 손질 까다로운 장어구이를 집에서도 편하게 즐길 수 있다. 지난 10월에는 경기 화성시 대표쌀 수향미로 만든 즉석밥 '수향미 현미밥'을 선보였다. 수향미는 신선하고 구수한 누룽지 향과 쫀득한 찰기가 일품으로 화성시에서만 생산되는 특허 품종이다. 오뚜기 관계자는 "고객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이색적인 제품 개발에 대한 연구가 이어지고 있다"며, "맛과 재미, 건강까지 챙길 수 있는 ㈜오뚜기만의 새로운 아이디어를 꾸준히 발굴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4-11-11 14:30:06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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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비비고, 호주 대형마트 입점…오세아니아 K-푸드 영토확장 가속화

CJ제일제당은 호주에서 두번째로 큰 대형마트 체인인 '콜스(Coles)'에서 비비고 제품 판매를 시작한다고 11일 밝혔다. 지난해 입점한 1위 마트 '울워스(Woolworths)'에 이어 2위 업체까지 입점하면서 현지 메인스트림 유통시장에서 절반이 넘는 판로를 확보했다. 판매 제품은 비비고 만두 3종(돼지고기&부추, 야채&옥수수, 김치)을 비롯해 주먹밥, 붕어빵, 핫도그 등 총 7종이다. 이 중 주먹밥, 붕어빵, 핫도그는 현지 메인스트림 유통채널에서는 이번에 첫 선을 보이는 제품으로 해외에서 한국 가공밥과 길거리 음식(K-스트리트 푸드)에 대한 관심 속에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이와 함께 CJ제일제당은 현지 4위 대형마트인 'IGA'에도 내년 초 입점을 확정 지었다. 울워스·콜스·IGA는 호주 식료품 유통시장의 70% 이상을 점유하고 있으며, 모두 합쳐 현지에 3000개가 넘는 매장을 보유하고 있어서 비비고 K-푸드의 인지도와 소비자 경험률이 크게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차유진 CJ제일제당 오세아니아 법인장은 "이번 콜스 입점을 계기로 'K-푸드 신영토 확장'에 더욱 속도를 낼 수 있게 됐다"며, "대형 유통채널 입점을 지속해 고객들이 호주 어디에서나 비비고를 맛볼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호주를 비롯한 오세아니아는 CJ제일제당이 'K-푸드 글로벌 영토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는 주요 지역이다. 현재 호주 '울워스'와 '코스트코', 편의점 체인 '이지마트', 뉴질랜드 대형마트 체인인 '뉴월드'와 '팩엔세이브' 등 주요 유통채널에서 비비고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4-11-11 14:14:08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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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트진로, 美나파 밸리 '캐시아드 빈야드' 와인 2종 국내 최초 출시

국내 대표 종합주류회사 하이트진로가 미국 나파 밸리 지역의 프리미엄 와인 '캐시아드 빈야드' 2종을 국내 독점 출시한다고 11일 밝혔다. '캐시아드 빈야드'는 1885년 제임스 레니와 윌리암 레니 2명의 형제가 와이너리를 매입하며 시작됐다. 당시 주에서 최초로 휘발유 엔진의 포도 압착기를 만들어 뛰어난 빈티지의 와인을 완성했다. 이후 여러가지 이유로 와인 양조가 중단되며 2020년 1월 현재의 캐시아드 가문이 매입 했다. 캐시아드 가문은 프랑스 보르도 와인명가 '샤또 스미스 오 라피트'의 소유주 이기도 하다. 이번에 출시하는 '캐시아드 빈야드 호라 나파 밸리 2020'과 '캐시아드 빈야드 파운딩 브라더스 나파 밸리 2020'은 캐시아드 빈야드의 첫 출시 빈티지 이다. 두 제품 모두 최고급 품질의 포도만을 사용하며 수확 후 발효조에서 최대 5일간 저온 침용을 거쳐 30일 후 뉴 프렌치 오크(프랑스 중부 숲에서 새로 자란 참나무로만 만드는 통)에서 젖산 발효 한다. '캐시아드 빈야드 호라 나파 밸리 2020'의 '호라'는 그리스 신화 속 계절의 변화를 관장하는 신의 무리로 그 중 가을을 관장하는 여신을 라벨 디자인에 적용, 가을에 수확한 과실과 포도밭의 우아함, 조화로움을 표현했다. 보르도 블렌딩 품종으로 깊은 자주빛을 띠며 달콤하고 스파이시한 풍미를 느낄 수 있고 균형감 있는 산도가 돋보이는 것이 특징이다. '캐시아드 빈야드 파운딩 브라더스 나파 밸리 2020'의 '파운딩 브라더스'는 와이너리의 기반을 닦은 '레니 형제'에 대한 존경의 의미를 담은 와인으로 캐시아드 빈야드의 가장 전형적인 와인이다. 55% 카베르네 소비뇽, 40% 메를로, 5% 카베르네 프랑 품종으로 검은 체리, 초콜릿과 같은 향과 유칼립투스의 풍미를 느낄 수 있다. 특히 런던에서 열린 '나파 밸리 와인 블라인드 테이스팅'에서 세계 최고 와인 평론가인 젠시스 로빈슨이 최고 점수를 주며 1등으로 꼽히기도 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4-11-11 14:01:00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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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포] 단백질 시장 1위 '하이뮨' 생산기지 가보니

국내 단백질 보충제 시장의 성장을 이끌고 독보적인 1위를 수성하는 곳이 있다. 바로 일동후디스다. 일동후디스의 '하이뮨 프로틴 밸런스(하이뮨)'는 2020년 출시 후 현재까지 누적 매출 5000억원을 돌파하며 업계에서 주목받고 있다. 일동후디스는 단백질 시장 성장세에 따라 지난해 강원도 춘천시 거두농공단지 내에 춘천 제3공장(춘천공장)을 건립하고 최근 가동을 시작했다. 지난 7일 방문한 일동후디스 춘천공장은 대지면적이 약 3만976㎡에 달하며, '하이뮨 케어메이트' '하이뮨 액티브' 등 '하이뮨' 제품군을 중점적으로 생산한다. 공장은 분말동과 멸균동 2개동으로 이뤄져있으며, 총 3층으로 돼있다. 제품들은 세균 유입을 막기 위해 파이프라인을 따라 이동하며 탑-다운 방식의 자동화 공정으로 생산된다. 먼저 방문한 분말동에서는 물과 우유 등에 타서 먹을 수 있는 하이뮨 분말 제품과 베트남에 수출하는 '하이키드' 제품을 생산한다. 기자가 방문했을 때에도 하이키드가 생산되고 있었다. 제품은 초유성분을 기본으로 만들어진 영유아 영양식으로 베트남에서 프리미엄식으로 통한다. 일동후디스의 수출 매출에서 베트남이 차지하는 비중은 70~80% 가량으로 향후에도 베트남 시장 확대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원료 준비실에서 이물질을 걸러낸 가루들은 원료 분쇄실로 이동하며 진공상태에서 혼합하는 공정을 거치면, 과립공정에 들어간다. 과립공정은 일동후디스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과정 중 하나로 물에 쉽게 용해되며, 소화흡수를 높일 수 있다. 박성훈 일동후디스 춘천공장장은 "분말과 분말 사이에 물을 뿜어 미립자를 크게 키우는 과립화를 한 뒤 다시 이를 건조하고 냉각시키는 과정을 거치게 되면 용해성이 뛰어나며, 텁텁하지 않고 깔끔한 맛을 느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후 정전기 방지 공정을 거친 캔에 분말 제품이 담기게 된다. 멸균동으로 향하는 도중 과학실험실처럼 보이는 곳에서는 제품의 안전성과 소비기한을 정하는 가속실험을 진행하고 있었다. 가속실험은 샘플 제품을 45도의 고온에 노출해 미생물이 발현하는지 알아보는 실험이다. 박 공장장은 "병원에서 사용하는 장비인 '바텍'으로 검사하고 있으며, 만약 균이 발견되면 그 즉시 라인 생산을 중단하고 출고 대기인 제품은 전량 폐기하게 된다"고 말했다. 멸균동에서는 '하이뮨 프로틴 밸러스 음료' '하이뮨 액티브 음료' '하이뮨 케어메이트' 등의 음료를 제조한다. 분말 형태의 원료들을 배합해 물에 녹이는 전처리 공정에는 정수과정을 거친 상수를 활용한다. 그리고 테트라팩 핵심 기술인 '직접 살균(다이렉트 스팀 인젝션)'을 거친다. 박 공장장은 "140도의 고온에 제품을 4초 가량 노출하는 방식이다"라며 "간접 살균보다 비용이 많이 들지만, 직접 살균을 하면 영양 손실을 최소화할 수 있으며 유통기한 내에 침전이나 색상변화가 덜하다"라고 말했다. 멸균 작업이 끝나면 입자 균질화 작업에 들어간다. 이후 소비기한을 찍고 포장단계를 거치게 된다. 일동후디스는 분말 제품 생산에서는 과립과정을, 음료 제품 생산에서는 직접 살균이 차별화 지점이라며 깔끔한 맛과 영양을 결정짓는 중요한 부분이라고 강조했다. 일동후디스 측은 단백질 제품 '하이뮨'을 필두로 내년부터는 시니어를 타깃으로 한 특수 분유 '하이뮨 케어메이트' 확대에 나선다. 회사 관계자는 "초고령화 사회 진입에 맞춰 환자영양식 개발에 나섰다"라며 "식약처를 거친 당뇨 환자식부터 내년에는 암 환자식 개발에도 나설 방침이다"라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4-11-11 11:52:19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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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앞두고 건강·맛·실용성 다 챙긴 선물세트 인기

고물가 추세 속 가성비를 중시하는 트렌드에 따라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앞둔 수험생들을 위한 식품업계의 마케팅이 실용성에 초점을 맞추며 활발히 전개되고 있다. 기존 대표적인 수능 선물이었던 엿 대신 건강식품과 초콜릿, 쿠키 등 수험생의 건강과 컨디션 관리에 도움이 되는 제품들이 주목받음에 따라 식품업계에서는 수험생들을 응원하는 메시지를 담은 다양한 신제품 및 수능 선물 세트를 선보이고 있다. 고려은단은 귀여운 응원 메시지와 함께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는 비타민C 영양 간식 '쏠라C 젤리스틱'을 출시했다. 글로벌 비타민 원료 기업 DSM사의 프리미엄 비타민C 500mg을 함유했으며, 상큼한 오렌지 맛의 젤리 제형으로 맛있게 섭취할 수 있다. 여기에 MZ세대에게 인기 있는 일러스트레이터 최고심의 협업을 통해 귀여운 캐릭터와 건강·행운·성공을 테마로 한 긍정적인 메시지를 담아 수험생 응원을 위한 선물로 활용하기 좋다. 파리바게뜨는 '온 우주가 널 응원해'를 슬로건으로 행운을 의미하는 네잎클로버와 합격을 기원하는 마음을 담은 찰떡 등 재치있는 스토리를 반영한 선물세트를 선보였다. 오색찬란한 찹쌀떡에 통팥, 고구마, 고운 팥앙금 세 가지 맛을 담은 '오색찬란 찹쌀떡', 다양한 색상의 찹쌀떡과 고소한 호두정과로 구성된 '합격 기원 세트', 폭신하고 부드러운 카스텔라에 고운 팥앙금을 넣은 만주에 네잎클로버가 각인되어 있는 '고운 단팥 행복만주' 등이다. CJ푸드빌의 뚜레쥬르는 '럭키 루키(LUCKY ROOKIE) 합격의 주인공은 바로 나!'라는 콘셉트로 수능 시즌 선물 세트를 선보였다. '찹쌀찹쌀 딱붙찰떡'과 호두 피칸 타르트와 초코 랑그드샤로 구성된 '굿럭 디저트 박스' 등 미니 사이즈 디저트로 구성된 이 제품들은 미국 아이비리그 감성의 프레피 디자인 패키지를 적용해 차별화를 시도했다. 초콜릿 브랜드 고디바는 집중력 향상과 스트레스 완화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수능 기념 세트를 선보였다. 다양한 카카오 함량의 프리미엄 초콜릿으로 구성된 고급스러운 골드 컬러의 슬림 패키지의 '까레 어쏘트먼트'와 초콜릿 비스킷, 프레첼, 큐브 초콜릿으로 구성된 '수능 GOOD LUCK 세트'를 만날 수 있다. 스타벅스는 실용성을 높인 보온 도시락 2종과 각인 보온병 3종, 키체인 등 수능 MD를 선보였다. 스타벅스 앱 온라인 스토어와 카카오 선물하기 등 온라인 채널에서 만나볼 수 있다. '럭키 써모스 그린 보온 도시락'은 화이트와 민트 2가지 컬러로 출시되며, 전용 보온백 안에 반찬과 국, 밥을 담을 수 있는 3가지 용기와 수저가 포함된 수저 케이스를 함께 구성해 추워진 날씨에 수험생의 따뜻한 한 끼 식사를 위한 선물로 좋다. 보온 도시락을 구매하는 고객에게는 도시락을 취향에 맞게 꾸밀 수 있도록 럭키 베어리스타 스티커를 함께 증정한다. 선물 받는 수험생의 이름이나 애칭 등 문구를 각인할 수 있는 'JNL 워드마크 보온병 350ml'도 블루와 핑크, 카카오 선물하기 전용 블랙 색상 등 총 3종의 색상 중 취향에 따라 고를 수 있다. 수험생을 연상시키는 귀여운 비주얼의 '럭키 베어리스타 키체인'은 응원의 메시지를 적을 수 있는 컵 모양 참을 달아 특별함을 더했다. 업계 관계자는 "수능이라는 대표적인 성수기를 맞아 실용성을 추구하는 트렌드에 따라 수험생들의 실질적인 컨디션 관리에 도움이 되는 건강식품과 디저트류의 선물이 증가하는 추세다"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4-11-10 12:55:28 신원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