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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원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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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테크노파크, 화합물 전력 반도체 국산화 워크숍 개최

부산테크노파크(이하 부산TP)가 화합물 기반 전력 반도체 기술 개발을 위한 총괄 워크숍을 개최한다. 오는 21~22일 이틀간 파크하얏트부산에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E-Mobility 전동화를 위한 화합물 기반 고효율 전력 반도체 기술 개발 과제 총괄 워크숍'이라는 주제로 열린다. 워크숍에는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KEIT), 전력 반도체특화단지추진단, 다양한 연구 개발 참여 기관 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참석자들은 부산 전력 반도체 특화단지 공급망 구축을 위한 협력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할 계획이다. 이번 행사는 세부 과제별 추진 현황 발표, 성과 관리 시스템 도입 안내, 네트워킹, 실무위원회 개최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해당 과제는 산업통상자원부의 '2024년 특화단지 맞춤형 지원 방안' 연구 개발 과제로, 부산 전력 반도체 특화단지 조성 가속화를 목표로 한다. 특히 원재료·소재부터 부품, 패키지 및 모듈 테스트까지 주요 공정 전반에 걸친 국산화 기술 개발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를 통해 그동안 수입에 의존해온 화합물 전력 반도체의 국내 공급망을 성공적으로 구축하는 것이 핵심 목표다. 부산TP는 이 과제의 총괄 기관으로서 AI 기반 성과 관리 시스템을 새롭게 도입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사업 추진의 효율성과 관리 체계를 한층 강화하고, 세부 과제 간 연계협력을 활성화해 소부장 특화단지 공급망 구축과 화합물 전력 반도체 국산화를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 김형균 부산TP 원장은 "이번 워크숍을 통해 세부과제 간 시너지를 높이는 협업 체계를 강화하고, 체계적 관리를 위한 AI 기반 성과관리시스템도 함께 도입할 계획"이라며 "부산 전력 반도체 특화단지가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공급망 중심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꾸준히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5-05-21 09:27:55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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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테크노파크, 우즈베키스탄 테크노파크와 MOU 체결

경남테크노파크(경남TP)가 우즈베키스탄 고등교육과학혁신부 산하 8개 테크노파크와 업무 협약(MOU)을 체결하며 도내 기업의 중앙아시아 시장 진출을 위한 새로운 통로를 확보했다. 이번 협약은 양측이 2년간 다져온 긴밀한 교류 관계를 바탕으로 이뤄졌으며 경남의 산업 발전 모델에 깊은 관심을 보인 우즈베키스탄 정부 측의 적극적인 요청에 의해 성사됐다. 우즈베키스탄 측은 특히 기계기반산업과 정보통신기술(ICT) 융합 분야에 높은 관심을 표명했다. 경남 내 기업들이 보유한 GPS 기반 기계 기술, 통신 기술, 인공지능(AI) 기술 등의 이전과 양국 기업 간 실질적인 교류 협력을 강력히 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남TP는 이번 MOU를 발판으로 중앙아시아 진출을 위한 정부 주도의 기업 지원 네트워크를 확대 강화할 방침이다. 또 현지 시장에 적합한 기업 맞춤형 인재 양성 프로그램도 병행 추진, 경남 기업들의 현지 적응력과 국제 경쟁력을 향상시키는 데 역점을 둘 계획이다. 조성룡 경남TP 기업 지원단장은 "이번 네트워크 구축은 단순 교류를 넘어서 도내 기업의 해외 진출 통로를 확보하고, 산업 전반에 실질적 기회를 제공하는 중요한 발판"이라며 "앞으로 우즈베키스탄을 중심으로 중앙아시아 국가들과의 협력 네트워크를 꾸준히 확대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2025-05-21 09:27:39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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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LG전자, 인구유지 상호협력 협약 체결

창원특례시는 20일 시청 접견실에서 LG전자와 LG베스트샵 운영사인 하이프라자와 인구 유지를 위한 상호 협력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시·LG전자·하이프라자가 상호 협력해 시민 역량 교육, 문화 예술 향유 기회 확대, 전입 시민 대상 가전제품 할인 지원 등을 통해 시민의 소속감과 만족감을 높이고, '창원 인구 100만 유지'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됐다. LG전자는 사내 전문 자격을 갖춘 코치들을 통해 시민들을 대상으로 역량과 자존감을 강화하는 코칭을 실시해 이들이 지역 사회에서 성장의 기회를 찾아 정주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올해는 30명의 코치가 취업·창업을 준비하는 청년 60명을 대상으로 일대일 코칭을 제공하며 매년 주부, 중장년, 노인층 등으로 대상을 점차 확대할 계획이다. 또 LG전자와 하이프라자는 창원시로 전입한 시민을 대상으로 LG전자 제품 구매 시 특별 할인 혜택을 제공하기로 했다. 혜택은 혼수·박람회 대상 모델 제품에 한해 적용되며 전입 사실을 증명하는 주민등록초본을 지참하면 창원시 관내 14개소 LG전자베스트샵에서 할인받을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포털 검색창에서 '창원시 인구 정책 ON'을 검색해 확인할 수 있다. 장금용 창원특례시장 권한대행은 "인구 문제 해결을 위해 저출생 극복과 청년의 수도권 쏠림방지도 중요하지만, 시민 한 사람 한 사람의 역량을 키워 질적으로 성숙한 도시를 만드는 것도 매우 중요하다"며 "기업이 먼저 나서 지역 사회 공헌에 함께해 준 데 감사드리며 오늘 협약이 지속가능하게 실행되도록 시에서도 행정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2025-05-21 09:27:30 손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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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중국 자매도시 장가항시 대표단 포항 방문

포항시는 지난 19일 시청에서 중국 강소성 장가항시 짜오위 부시장 일행을 공식 접견하고 양 도시 간 실질적인 교류협력 확대를 위한 의견을 나눴다. 이번 방문은 양 도시 간 우호 관계를 재확인하고 향후 협력 방향을 심도 있게 논의하기 위한 자리로, 장가항시 짜오위 부시장을 단장으로 한 5명의 대표단이 포항을 찾았다. 특히 이날 접견에는 포항 영일고등학교 교장이 배석해 2011년부터 2019년까지 이어졌던 영일고와 장가항 사주중학교 간 청소년 교류 프로그램의 재개 방안을 함께 논의해 의미를 더했다. 포항시와 장가항시는 지난 2009년 자매결연을 체결한 이후 대표단 상호 방문, 문화·경제·관광 분야의 다양한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그중 청소년 교류는 양 도시 미래세대 간 상호 이해와 우정을 쌓는 대표적 사례로 평가받아왔다. 장상길 포항시 부시장은 "지금은 산업협력의 구조적 재편이 요구되는 시기이기에, 오히려 사람과 사람을 잇는 교류가 더욱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청소년, 문화, 시민 중심의 협력 기반을 확대해 양 도시가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포항시는 향후 국제불빛축제, 포항국제청년캠프 등 체류형 프로그램으로 장가항 시민과의 교류를 강화하고, 대표단 상호 방문의 정례화를 추진해 신뢰 기반의 우호도시 관계를 공고히 해나갈 계획이다.

2025-05-21 09:27:19 최지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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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포항 쌀 일본 첫 수출

포항시가 지역 대표 농산물인 '포항 쌀'을 일본에 처음 수출하며, 경상북도 최초 쌀 수출 실적을 달성했다. 이번 수출은 총 50톤 규모 계약 중 첫 선적분으로, 5톤이 일본으로 수출됐다. 수출 물량은 포항시 흥해읍 소재 대풍영농조합법인에서 생산·도정한 쌀이다. 일본은 고령화와 농촌 인구 감소로 쌀 재배 면적이 감소하며 이로 인해 쌀값이 급등하고 수급 불균형이 심화되고 있다. 포항시와 경북통상㈜(대표 김현규)는 이러한 일본 시장의 변화에 주목해 포항 쌀의 우수한 품질과 가격 경쟁력을 앞세워 현지 맞춤형 마케팅을 펼쳐온 결과 일본 바이어와의 협상으로 수출 계약이 성사됐다. 포항 쌀은 풍부한 일조량과 청정 수질에서 재배되며, 쌀알이 투명하고 단단한 식감, 적당한 찰기와 은은한 단맛이 특징이다. 찬밥으로 먹어도 고소하고 담백한 맛이 살아 있어, 일본 소비자들의 입맛에 적합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금예철 대풍영농조합 대표는 "단단한 식감과 담백한 맛의 대풍 쌀이 일본 현지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며, "이번 수출을 계기로 품질 관리에 더욱 힘써 일본 시장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현주 포항시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이번 수출은 포항 농산물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전환점"이라며, "지속적인 수출 지원과 마케팅으로 지역 농가의 소득 증대와 지속 가능한 농업 기반 마련에 힘쓰겠다"고 전했다.

2025-05-21 09:26:57 최지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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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2026학년도 대학진학박람회 개최

포항시는 내달 7일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포항실내체육관에서 '2026학년도 대학진학박람회'를 개최한다. 이번 박람회는 수험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급변하는 대학입시 제도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개인별 진로 방향에 따른 맞춤형 입시 전략 수립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정확한 입시 정보를 제공해 입시 불안감을 해소하고, 지역 학생들의 교육 경쟁력 강화와 인재 육성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행사에는 전국 43개 대학이 참여, 각 대학 입학사정관이 직접 상담 부스를 운영한다. 참가자들은 전형별 특징, 계열별 지원 전략, 학과 적합성 등에 대한 맞춤형 진학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수험생과 학부모를 위한 대입 특강도 열린다. 정제원 EBS 입시 대표강사가 직접 2026학년도 수시 전형 분석과 합격 전략, 수시 6회 지원 선택법, 3학년 2학기 슬기로운 수험 생활법 등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한다. 박람회는 사전 예약 없이 현장 접수로 자유롭게 입장 가능하나 전문 컨설턴트 상담, 학습 상담, 특강 등 주요 프로그램에 참여를 원할 경우 19일부터 포항시진로진학지원센터 홈페이지(www.phjinro.co.kr)에서 사전 신청을 받는다. 행사장에는 정보검색대, 진학 상담존, 이벤트존, 포토존 등 다양한 부대공간도 마련돼 참여자들의 만족도를 높일 계획이다. 특히 상담에 앞서 내신 성적, 모의고사 성적표, 학교생활기록부, 희망 대학 및 학과 목록을 준비해 오면 보다 효율적인 상담이 가능하다. 이와 함께 진행되는 전문 입시 컨설턴트의 개인별 입시 전략 컨설팅에서는 고교 진학을 앞둔 중학생들을 위한 고교 선택 및 고교학점제 대비 교육과정 설계 상담과 더불어 대입 전형별 학교생활기록부 관리법과 전략 수립에 관한 조언도 제공된다. 또한 참가자들은 자신의 학습 유형과 성향을 분석해 생애주기별 학습 습관 코칭, 시간관리법, 내신 및 수능 학습 계획 수립 등 맞춤형 학습 상담도 받을 수 있다. 해당 프로그램은 희망 시간대를 선택해 30분간 개별 상담이 가능하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이번 박람회로 지역 학생들이 자신의 역량과 진로를 구체화하고 수도권 못지않은 양질의 입시 정보를 접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학생과 학부모들을 위한 다양한 교육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2025-05-21 09:26:32 최지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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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교육청, 육군인사사령부와 군 진로 탐색 MOU 체결

인천시교육청이 전국 시도교육청 가운데 처음으로 육군인사사령부와 업무협약을 맺으며 군 관련 진로교육에 대한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인천광역시교육청(교육감 도성훈)은 20일 육군인사사령부(사령관 신은봉 소장)와 군 관련 진로 탐색 기회 확대와 육군 인재 확보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군특성화고와 부사관학과 운영학교와의 연계를 통해 우수한 군 전문 인력을 양성하고 학생들의 진로 선택의 폭을 넓히기 위한 차원에서 추진됐다. 전국 시도교육청 가운데 육군인사사령부와 공식 협약을 맺은 것은 인천시교육청이 처음으로 이번 협약 체결은 군과 교육기관 간 협력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한 것으로 평가된다. 양 기관은 ▲군특성화고 및 부사관학과·동아리 운영 고등학교 대상 군 간부 직업 안내 및 모집 홍보 ▲군 관련 진로 교육 프로그램 지원 ▲학교별 육군 간부 모집설명회 운영 등을 공동 추진할 계획이다. 도성훈 교육감은 "군 복무가 단순한 의무를 넘어 전문성과 리더십을 기를 수 있는 성장의 계기가 되어야 한다"며 "이번 협약은 학생들이 군에서 역량을 발휘하고 안정적인 사회 진출까지 이어지도록 교육과 군이 함께 책임지는 약속"이라고 말했다. 현재 인천 지역에는 육군 관련 특성화고 2개교, 해군 및 해병대 관련 학교 각각 1개교씩 운영 중이며 별도로 부사관학과를 설치한 학교도 1곳 있다.

2025-05-21 09:26:05 김학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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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APEC 준비기획단 포항 영일만항 방문

포항시는 20일 APEC 정상회의 준비기획단(이하 APEC기획단)과 영일만항 국제여객부두 일원에서 2025 APEC 정상회의 기간 중 국제크루즈 정박을 위한 시설 현장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점검은 APEC 기획단이 정상회의 부대시설로 활용될 영일만항 정박 인프라와 인근 숙소, 교통편 등을 사전 검토하기 위해 이뤄진 것으로 하루 전인 지난 19일에는 경주시 회의장 등 주요 공간을 점검한 바 있다. 이날 현장에는 APEC 준비위원회 공동단장 장호진 외교안보특보를 비롯한 외교부 관계자들과 포항시, 해양수산 관련 유관기관 실무진이 함께 참석해 시설 보완 사항과 향후 대응계획에 대해 논의했다. 특히 국제크루즈의 정박 및 숙소 활용 가능성을 중심으로, 실제 운영 시 발생할 수 있는 현안에 대한 의견도 활발히 교환했다. 한편 시는 영일만항이 가진 지리적 이점과 정박 여건을 바탕으로, 중앙부처와 긴밀한 협의를 통해 실현 가능성 제고에 나서는 한편, 현재 APEC 정상회의 기간 중 대한상공회의소 주관으로 2,000여 명 경제인을 위한 '플로팅 호텔' 크루즈 정박 유치를 적극 추진 중에 있다. 손정호 해양수산국장은 "APEC 정상회의는 포항이 국제 컨벤션 도시로 도약할 기회"라며 "국가 주요행사를 성공적으로 치러내 글로벌 도시로서의 위상을 확고히 하겠다"고 밝혔다.

2025-05-21 09:25:46 최지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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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배터리 순환경제 중심지 도약 ‘청신호’

정부가 '배터리 순환이용 활성화 방안'을 발표함에 따라 경상북도가 그동안 추진해온 사용후 배터리 자원순환 산업이 한층 더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환경부는 1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경제관계장관회의를 통해 사용후 배터리 순환이용 활성화 종합대책을 발표하고, 급성장이 예상되는 글로벌 사용후 배터리 시장 선점을 위한 주요 정책을 공개했다. 이번 정책의 핵심은 글로벌 배터리 순환이용 선도국가로 도약하기 위한 네 가지 전략인 순환이용 시장 조성, 재활용 가능자원 수급 안정화, 기술혁신 및 경쟁력 강화, 전주기 관리기반 구축이며, 이를 실행할 14개 정책 과제를 제시했다. 특히 주목할 점은 환경부 핵심 인프라로 추진 중인 전기차 사용후 배터리 자원순환클러스터(2024년 하반기 완공 예정), 사용후 배터리 인라인 자동평가센터(이달 초 착공), LFP배터리 전용 실증센터(신규 사업)가 모두 포항 블루밸리 국가산업단지에 조성되고 있다는 점이다. 또한 지난 3월 김완섭 환경부 장관의 포항 방문 당시 지역 기업들이 건의한 배터리 재사용 제품의 공공부문 우선구매 지원, 방전 완료 폐배터리 취급업체의 방전장비 설치의무 면제 등 업계 애로사항 해소 방안도 이번 대책에 반영됐다. 아울러 2020년까지 판매된 전기차 배터리에만 의무화돼 있던 반납 제도가 개선돼, 2021년 이후 판매된 배터리도 경북테크노파크 등 전국 6개 미래폐자원 거점수거센터에서 보관·매각이 가능해진다. 이에 따라 지역의 사용후 배터리 확보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이 밖에도 양극재 제조 공정 중 발생하는 스크랩을 폐기물이 아닌 순환자원으로 인정하고, 염폐수 처리를 위한 염인정 심사 기간을 기존 10개월에서 30일 이내로 단축하는 등 이차전지 산업 전반에 대한 규제 개선도 함께 추진돼, 양극재 생산을 주력으로 하는 지역 산업계에도 실질적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경북도는 포항의 배터리 리사이클링 규제자유특구(2019~2023년) 운영을 시작으로, 사용후 배터리 재사용 기준 마련 실증, 이차전지 종합관리센터 설치, 관련 기업 유치 등을 통해 산업 기반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왔다. 최혁준 경북도 메타AI과학국장은 "이번 정부 정책을 계기로 지역의 전략사업과 연계해 경북을 사용후 배터리 산업의 국가 컨트롤타워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2025-05-21 09:25:23 김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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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형산강변에 황금빛 갓꽃단지 조성

경주시는 서천교 인근 형산강 둔치 유휴부지 2만 8,000㎡를 정비하고 갓씨를 파종해 형산강변 갓꽃 단지를 조성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형산강변의 경관을 개선하고,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도심 속 자연 친화형 공간을 조성하기 위해 지난 1월부터 본격적으로 추진됐다. 사업 대상지는 경주시외버스터미널 인근으로, 경주를 처음 방문하는 관광객이 가장 먼저 마주하게 되는 도시의 관문 지역에 해당해 그 상징성과 경관적 가치가 매우 크다. 경관 식재가 완료된 5월 중순 현재, 형산강변 일대에는 황금빛 갓꽃이 흐드러지게 피어 아름다운 풍경을 연출하고 있으며, 이를 보기 위한 시민과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봄의 끝자락에 피어난 갓꽃은 벚꽃이 진 자리를 대신해 또 다른 계절의 정취를 자아내며, 초록빛 녹음과 어우러져 도심 경관에 생기를 불어넣고 있다. 또한, 형산강변에서 시작된 갓꽃의 물결은 경주예술의전당 인근 부지(약 3,775㎡)까지 이어져, 삭막했던 공간을 황금빛 자연경관으로 탈바꿈시켰다. 갓꽃이 전하는 따뜻한 색채는 시민들에게 계절의 전환 속에서 힐링과 정서적 안정감을 선사하고 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형산강변 갓꽃 단지는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도심에서 자연을 가까이하며 계절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힐링 공간"이라며, "다가오는 여름을 앞두고 황금빛 갓꽃 향기와 함께 봄의 여운을 만끽하는 소중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2025-05-21 09:25:10 최지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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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경주 국제 & APEC' 뮤직페스티벌 개최

경주시는 오는 6월 13일부터 15일까지 3일간 경주예술의전당에서 2025 APEC 정상회의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하는 '경주 국제 & APEC' 뮤직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페스티벌은 △경주 국제 뮤직페스티벌(6월 13일)과 △APEC 뮤직페스티벌(6월 14~15일)로 구성되며, 문화체육관광부, 경상북도, 경주시가 공동 주최하고, '문화가 있는 날'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특별 공연이다. 행사 기간 동안 세계 정상급 음악가들과 APEC 회원국의 저명한 아티스트들이 한자리에 모여 수준 높은 공연을 선보이며, 문화 교류를 통한 국제적 연대와 우정을 다지는 뜻깊은 무대를 마련할 예정이다. 첫날인 13일에는 세계적인 지휘자 정명훈과 KBS 교향악단, 피아니스트 선우예권이 함께 출연해 경주의 밤을 수놓는다. 특히 정명훈 지휘자는 최근 아시아인 최초로 이탈리아 '라 스칼라' 극장의 음악감독으로 선임돼 국제적인 주목을 받고 있다. 14일에는 지휘자 이윤국과 함께 APEC 회원국 대표 아티스트들이 앙상블 공연을 선보이며, 소프라노 임선혜와 바이올리니스트 김서현이 무대에 올라 공연의 완성도를 한층 높인다. 마지막 날인 15일에는 세계적인 지휘자 사샤 괴첼의 지휘 아래 울산시립교향악단과 소프라노 조수미가 협연을 펼치며, APEC 정상회의에 대한 국제적 관심과 감동의 메시지를 전달할 예정이다. 공연 티켓은 지난 16일부터 경주문화재단 홈페이지 및 티켓링크에서 예매를 시작했으며, 13일과 15일 공연 티켓은 R석 10만 원, S석 8만 원, 시야제한석 4만 원, 14일 공연 티켓은 R석 5만 원, S석 4만 원, 시야제한석 2만 원으로, 경주시민에게는 전석 50%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공연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경주문화재단 홈페이지 또는 대표전화 (1588-4925)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이번 뮤직페스티벌을 통해 APEC 회원국 간 문화 교류가 더욱 활발해지길 기대하며, 2025년 APEC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향한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2025년 APEC 정상회의는 오는 10월 말에서 11월 초 경주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2025-05-21 09:24:49 최지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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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남동구, 폐현수막 고형연료로 재활용 추진...소각대신 에너지로 전환

선거와 행사 뒤 버려지던 폐현수막이 인천시 남동구에서 에너지 자원으로 다시 태어난다. 환경과 자원순환을 동시에 고려한 새로운 시도가 주목받고 있다. 인천시 남동구는 폐현수막을 고형연료로 전환하는 자원순환 정책을 본격 추진하고 있다. 현수막은 선거나 광고 등 일시적 용도로 사용된 뒤 대부분 소각되며 이 과정에서 다량의 유해가스를 배출하는 문제가 지적돼 왔다. 이에 남동구는 폐현수막을 전문 업체를 통해 고형연료로 가공하는 방식으로 처리 방식을 전환했다. 고형연료(Solid Refuse Fuel)는 가연성 폐기물을 잘게 자르고 압축해 만든 대체 에너지원으로 시멘트 공장 등에서 석탄을 대신해 활용할 수 있다. 올해 안에 남동구는 약 15톤 규모의 폐현수막을 수거해 고형연료로 전환할 계획이다. 장기적으로는 수거량과 가공 범위를 점차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남동구는 이번 조치를 통해 폐기물의 양을 줄이는 동시에 자원 재활용률을 높이고, 유해물질 배출 저감이라는 환경적 효과도 함께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더불어 폐현수막의 처리에 새로운 대안을 제시함으로써 친환경 도시로서의 이미지를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박종효 남동구청장은 "고형연료로의 재활용은 폐기물을 줄이면서 에너지를 얻는 친환경 방식으로, 앞으로 더 다양한 방법으로 폐현수막을 재활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라고 말했다. 남동구는 앞으로도 탄소중립 사회 실현과 지속 가능한 도시 조성을 위한 친환경 정책을 꾸준히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2025-05-21 09:20:23 김학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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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영일만항서 내달 5일 한일 모항 크루즈 일본으로 출항

포항시가 영일만항에서 출발하는 특별 크루즈가 내달 5일 출항해 일본 마이즈루시와 사카이미나토시를 경유한 뒤 8일 영일만항으로 돌아온다고 밝혔다. 이번 크루즈는 국내 최초로 건조된 전용 크루즈 선박인 팬스타 미라클호가 투입돼, 포항 시민은 물론 전국 관광객들에게 색다른 여행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마이즈루시에서는 일본 3대 절경 중 하나로 꼽히는 아마노하시다테와 해상 전통 수상가옥을 감상할 수 있으며, 사카이미나토시에서는 일본의 대표적 전통 정원 유시엔과 국보로 지정된 마츠에성, 그리고 만화가 미즈키 시게루의 작품 세계를 테마로 한 '요괴마을'을 관광하게 된다. 크루즈 선사인 팬스타라인닷컴 관계자는 "이번 특별 크루즈는 선상 트로트 공연과 라이브 퍼포먼스 등 다양한 문화 콘텐츠를 접목해 단순한 여객 운송을 넘어선 고품격 선상 문화를 선사할 예정"이라며, "트로트 멀티테이너 박진의 공연과 3인조 라이브 밴드 리얼플레이어즈의 무대가 마련돼 여행의 재미를 더할 것"이라고 전했다. 천만석 항만과장은 "크루즈 관광객의 편의와 안전을 위해 항만 내 셔틀버스 운행, 대기공간 확보, 입출국 수속 간소화 등을 위해 CIQ 기관(세관·출입국·검역)과 협의할 것"이라며 "크루즈 운항이 지속적으로 활성화될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승선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포항시는 2019년부터 영일만항을 모항으로 하는 크루즈 유치에 지속적으로 힘써 왔으며, 외국 크루즈 기항 확대를 위해 국내외 포트세일즈 및 크루즈 선사 대상 팸투어 등 다양한 홍보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또한 영일만항 국제여객터미널 건설의 조속한 마무리를 위한 국비 확보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2025-05-21 09:20:10 최지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