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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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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적화물차 단속 회피 '하이패스' 악용

화물자동차가 고속도로에서 과적·적재 위반 측정을 피하기 위해 하이패스로 무단통과하는 불법이 급증하고 있다. 특히 한국도로공사, 경찰 등 관계기관들이 적발-수사-조치-후속대책 등 행정시스템이 정상적으로 작동되지 않아 사실상 '불법'을 방치해왔다는 지적이다. 27일 더불어민주당 조오섭 국회의원(광주북구갑, 국토위·예결위)이 한국도로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6년간 고속도로 과적측정차로 '통행의무 위반'은 2016년(342건), 2017년(476건), 2018년(705건), 2019년(510건), 2020년(775건), 2021년 6월말 기준(1,671건)으로 연말까지 10배 이상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중 다차로 하이패스에서 적발돼 경찰에 고발된 건수는 2019년 설치된 영업소 11개소에만도 2019년 21건에서 2021년 상반기까지 241건으로 3년새 11배 이상 급증했고, 2020년 설치된 영업소 17개소에서도 지난해 401건에서 올해 상반기만 825건으로 2배 이상 급증했다. 현행 도로법 제78조 및 제115조는 도로를 운행하는 화물자동차는 적재량 측정을 위해 측정장비가 설치된 차로나 장소를 거쳐야 하고 위반시 1년 이하의 징역이나 1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고 있다. 또 동법 시행령은 축하중과 총중량에 따라 50~30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하고 있어 화물차들이 무게 단속을 피하기 위해 일반하이패스를 무단으로 통과하는 꼼수로 악용되고 있는 셈이다. 도로공사는 일반하이패스 차로 무단통과 화물차를 적발해 경찰에 고발조치하고 경찰은 수사 후 검찰로 송치해 벌금 등 행정조치를 취하도록 하고 있고 있지만 최종 행정절차까지 정확한 실태파악조차 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조오섭 의원은 "국민들의 편의를 위해서 운영하는 하이패스가 과적화물차의 단속회피 불법수단으로 전락하고 있지만 행정이 책임전가만 하며 사실상 나몰라라 방치해왔다"며 "다차로하이패스가 확대되고 있는 시점에 과적화물차의 하이패스 무단통과를 방지하기 위한 적발-조사-조치-후속대책 등이 연계되는 시스템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조오섭 의원은 지난해 11월 자동차 안전단속원, 운행제한단속원 등에게 화물 적재 불량과 최고속도 제한장치 위반 등 법적 단속권한을 부여하는 '화물자동차 운수사업법'과 '교통안전법' 개정안을 발의했다.

2021-09-27 14:51:34 김태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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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남구, '양림동 마을관리 사회적 협동조합 창립총회' 열려

광주 남구(구청장 김병내) 양림동 주민들이 양림동 대표 먹거리인 피칸 호두빵을 만들어 판매하고, 마을책방 운영 등을 통해 얻은 수익금으로 일자리 창출에 나서는 사회적 협동조합 만들기에 나서 귀추가 주목된다. 27일 남구에 따르면 이날 오후 양림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사회적 협동조합 발기인을 비롯해 김병내 구청장과 지방의원, 도시재생 뉴딜사업 관계자 등 30여명 가량이 참석한 가운데 '양림동 마을관리 사회적 협동조합 창립총회'가 열렸다. 양림동 마을관리 사회적 협동조합은 도시재생사업 추진 과정에서 공동 이용시설로 만든 주민어울림센터와 펭귄마을 및 공예특화거리 인근에 조성한 마을책방 공간을 활용, 수익 창출을 통해 지역주민에게 일자리를 제공하는 마을경제형 공익적 공동체이다. 우선 양림동 주민들은 골목상권을 살리기 위해 마을 사업팀을 구성했으며, 주민어울림센터 2층에 피칸 호두빵 제조 및 유통을 위한 공간을 마련해 20~30대 청년과 관광객, 가족 동반 고객을 대상으로 선물용 및 간식용 피칸 호두빵을 제조판매할 계획이다. 이곳에서 발생한 수익금은 피칸 호두빵 판매 영업망 확대를 위한 직원 고용 용도로 사용할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다양한 책을 만날 수 있는 서점의 기능과 커피를 마시면서 독서모임 및 문화전시 행사 등 다채로운 이벤트를 펼치는 마을책방도 운영한다. 마을책방은 펭귄마을 인근에 30~50평 규모로 마련될 것으로 보이며, 양림동 소재 사회적 경제기업 등과 연계해 관광객을 위한 투어 및 양림 피크닉 공연 프로그램도 운영할 예정이다. 또 마을책방의 수익 창출을 위해 서적과 음료, 디저트를 판매해 주민 일자리 창출을 거들기로 했다. 양림동 마을관리 사회적 협동조합 관계자는 "10월 초에 국토교통부에 협동조합 설립을 위한 인가를 신청할 예정이다"며 "마을사업을 통해 지역 주민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하는 등 공익적 목적을 이룰 수 있도록 협동조합 설립 및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남구는 지난 2018년 국토교통부 도시재생 뉴딜사업에 선정돼 근대역사문화인 양림동에 사업비 200억원을 투입해 청년창작소 등 문화거점시설 건립과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한 창업 지원 및 거리책방 조성, 프리마켓 운영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

2021-09-27 14:51:19 김태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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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원의 낭만' 미얀마 유혈사태 종결 염원 담아 개최

천원의 낭만이 다음달 27일 오후 7시 30분, 광주문화예술회관 소극장에서 미얀마 유혈사태의 빠른 종결과 민주주의 국가에 향해 가는 이 과정 속에서 더 이상의 무고한 희생이 없길 염원하는 마음을 담아 개최한다. 천원의 낭만은 (사)통섭이 주최/주관하며 (사)아시아공연예술위원회가 협력한다. 천원의 낭만은 천원이라는 소액으로 매월 수준 높은 공연을 제공하고 지역민들의 다양한 문화향유기회를 확대하고자 2009년에 시작되어 120회를 진행하게 된 현재까지 여러 해를 맞이했다. 이 날 천원의 낭만에서는 공연예술분야 일자리 지원과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에서 주최한 2021 공연예술분야 인력지원사업(이하 인력지원사업)으로 (사)한국음악협회에서 선정된 예술인들이 출연한다. 인력지원사업으로 선정된 4인은 재즈피아니스트 고수호, 바이올리니스트 김시아이며 이 두 사람을 기반으로 첼리스트 변재홍이 함께하면서 새롭게 결성한 NK Ensemble과 장애인예술인력지원사업으로 선정된 색소포니스트 임은규, 바이올리니스트 지연준도 함께 참여하며 의미를 더한다. 이와 더불어 피아노와 보컬 둘 모두를 겸비한 재즈 보컬리스트 이다운이 함께하면서 이번 프로그램과 걸맞은 그녀만의 포근한 음색으로 무대를 따뜻하게 채운다. 이다운은 추계예술대학 문화예술경영대학원 과정을 마치고, 다수의 재즈페스티벌과 여러 무대 연주활동, 음반작업으로 연주가로서의 꾸준한 행보를 이어오고 있다. 이 날 전반부는 "공감"이란 주제로 봄의 혁명을 기원하며 현재 미얀마에서 민중가요로 불리어지고 있는 "Dust In The Wind"로 운을 띄운다. 다음 광주민주항쟁 5‧18하면 떠오르는 "임을 위한 행진곡"이 재즈로 재구성된 버전으로 색다른 감동을 선사할 전망이다. 연이어 "상록수", "미얀마의 봄"이 연달아 진행되며 분위기는 한층 더 깊어진다. 후반에서는 "희망"이라는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Change The World", "Over The Rainbow", "걱정말아요 그대", 그리고 이번 유혈사태로 인한 희생자들을 기억하고 잊지 말자라는 의미에서 영화 "코코" OST인 "Remember Me"가 연주된다. 다음 앞서 소개된 보컬리스트 이다운이 "Imagine"과 "Heal The World"의 희망적 메시지를 전하며 무대는 막이 내린다.

2021-09-27 13:25:32 김태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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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록 지사, “화순, K-바이오 전초기지로 육성”

전라남도가 대한민국 유일의 백신특구가 있는 힐링과 치유의 고장이자, 전남 중남부권 관문으로서 교통 요충지인 화순을 'K-바이오 전초기지' 및 '글로벌 백신 허브'로 집중 육성하고 있다. 전남도는 이를 위해 국가 첨단의료 복합단지 지정 추진, 국가 면역치료 플랫폼 유치, 바이오헬스 융복합 지식산업센터 구축 등 바이오 및 백신의료산업 육성을 비롯 접근성 강화를 위한 SOC 확충 등 다양한 분야 지원을 하고 있다. 올해까지 최근 4년간 국 도비 지원액만 20여 사업에 6천783억 5천여만 원에 이른다.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국가 백신안전기술지원센터 등 백신 바이오 첨단의료산업 분야 대규모 국책연구기관을 군과 함께 유치해 미래 신산업 기반을 구축하는 등 화순에 성장과 일자리가 선순환하는 생태계를 조성할 계획이다. 28일 김 지사의 화순군 도민과 대화에 즈음해 전남도와 화순군의 연계사업 현황을 살펴본다. 전남도는 화순을 'K-바이오 전초기지'로 육성하기 위해 국가 첨단의료 복합단지 지정을 추진하고 있다. 오는 2031년까지 1조 5천132억 원을 들여 조성할 방침이다. 모더나와 화이자 등 글로벌 제약사의 코로나 백신 개발 기술인 'm-RNA' 기반의 백신을 비롯한 차세대 감염병 예방백신 기술개발을 선도하게 된다. 암·치매 등 난치성 질환 면역치료제 개발의 국가 컨트롤타워인 '국가 면역치료 플랫폼'을 유치했다. 오는 2024년까지 460억 원을 들여 면역치료제 연구개발, 임상, 기술이전, 사업화 등을 지원, 원스톱 면역치료 플랫폼 역할을 할 전망이다. 또한 2024년까지 4년간 320억 원을 들여 바이오헬스 융복합 지식산업센터를 구축한다. 바이오산업 분야 벤처기업 창업 및 40여 기업 투자유치, 바이오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 창업생태계 구축 등에 보탬이 될 것으로 보인다. 총사업비 836억 원을 들여 준공한 국가 미생물 실증지원센터는 국제규격의 미생물 기반 임상용 백신 위탁생산 시설을 갖췄다. 연구개발부터 대량생산에 이르는 백신 전분야 시스템이다. 이밖에도 백신안전기술지원센터 구축 283억 원, 첨단 정밀의료 산업화 플랫폼 구축 150억 원, 의료연계형 국립화순치유의숲 조성 75억 원, 혁신형 의사과학자 공동 연구사업 52억 5천만 원 등을 지원한다. 화순은 광주를 비롯한 주변 8개 시군과 연접한 전남 중남부권의 관문으로서 교통 요충지이기 때문에 이같은 대형 프로젝트 추진에 큰 힘이 되고 있다. 전남도는 추가로 남평~화순 국지도 확포장 1천155억 원, 도암~운주사 지방도 확포장 169억 원, 한천~오음 지방도 확포장공사 59억 원 등을 추진하고 있다. 광주~화순 광역철도 국가계획 반영도 지속해서 건의할 방침이다. 또 화순 구도심 및 전통시장 비점오염저감 200억 원, '청춘신작로와 함께, 되살아나는 힐링도시 화순' 도시재생 뉴딜 179억 원, 유마사 대웅전 복원 31억여 원, 수산식품산업 거점단지 조성 140억 원 등 다양한 지원사업을 펼치고 있다. 전남도와 화순군이 연계협력사업을 펼친 결과 지역소멸위기가 심화하는 가운데도 화순 인구는 꾸준히 늘어 8월 말 현재 6만 2천439명을 기록했다. 이는 7월보다 308명이 늘어난 규모로, 지난해 6월 이후 1년 만의 세 자릿수 인구증가다. 김영록 지사는 "화순은 적벽과 세계문화유산 고인돌, 무등산국립공원, 백아산 등 자연과 역사가 살아 숨 쉬는 고장이자, 전국 최고 암전문센터인 화순전남대병원을 품은 치유의 고장"이라며 "바이오헬스융복합 지식산업센터 구축, 백신국가 면역치료 플랫폼 유치를 발판으로 국가 첨단의료 복합단지 지정을 추진, 국내 유일의 화순 백신특구를 K-바이오 국가거점으로 성장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1-09-27 13:18:30 김태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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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동부교육지원청, ‘한문과 수업·평가 비대면 연수’ 실시

광주동부교육지원청이 광주한문교사들과 함께 지난 25일 전국 한문 교사들을 대상으로 '한문과 수업·평가 비대면 연수'를 실시했다. 27일 광주동부교육지원청에 따르면 이번 연수는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지난해에 이어 쌍방향 온라인 플랫폼을 활용한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됐고, 전국 한문 교사 250여 명이 참가했다. 연수는 총 3교시로 진행됐다. 1교시에는 학생의 성장과 역량 강화를 위해 한문수업 평가 사례를 살펴봤다. 2교시에는 디지털 미디어 영상을 활용한 한문수업 사례, 3교시에는 한문과 교육과정 및 인정 교과서에 대한 현장 사례를 공유했다. 매체를 활용해 진행된 이번 연수는 전국 한문 교사들이 한 자리에 모여 역량을 강화할 수 있었던 유익한 자리가 됐다. 한편 광주한문교사들은 원격수업에 활용할 수 있도록 지난 2020년부터 한문 동영상 콘텐츠를 제작해 평균 1만3,000여 회의 유튜브 동영상 조회 수를 기록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연수에 참여한 한 교사는 "쌍방향 온라인 플랫폼을 활용한 이번 연수를 통해 한자·한문을 가까이 할 수 있는 방법을 배울 수 있어 좋았다"며 "한문을 어렵게 생각하는 우리 학생들에게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광주동부교육지원청 김철호 교육장은 "동부교육지원청은 앞으로도 학습의 기초가 되는 한자·한문 교육에 대해 관심을 갖고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2021-09-27 13:17:06 김태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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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과 사람을 잇는 아름다운 함평천지길 걸어보세요

전남 함평군이 다음달 1일부터 17일까지 '코로나19 극복! 자연과 사람을 잇는 함평천지길 온라인 걷기대회'를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2021 대한민국 국향대전의 성공 개최를 기원하며, 코로나19로 지친 몸과 마음을 위로하기 위해 마련된다. 스마트폰 소지자는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며, 모바일 앱 '워크온'을 다운 받아 함평군 커뮤니티 '매일매일 걷는데이'에 가입 후 '함평천지길 온라인 걷기대회 챌린지'에 참여하면 된다. 참여자들은 사색정원, 사랑정원 등 8개의 함평천지길 코스 중 6개 이상 지점을 방문해 스마트폰으로 스탬프를 받아 인증하면 된다. 이중 선착순 200명에게는 함평사랑상품권 등 선물이 제공된다. 또한 대회 참여 인증사진과 함께 함평천지길 걷기 후기작성, 코로나19 극복 응원 또는 2021 대한민국 국향대전 성공기원 메시지 등을 등록한 30명에게는 함평천지쌀을 지급하는 이벤트도 마련되어 있다. 이상익 함평군수는 "코로나19로 모두가 힘든 시기에 주민들에게 조금이나마 활력을 되찾아 드리고, 일상생활 속 걷기가 활성화 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건강증진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1-09-27 13:11:55 김태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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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군, “공유누리로 공공자원 이용하세요”

화순군(군수 구충곤)이 공공자원 효율적 활용과 군민 편의 도모를 위해 '공유누리' 서비스를 정비, 확대 운영한다. 공유누리 서비스는 지자체가 소유·관리하는 자원 중 주민과 공유할 수 있는 자원을 공유누리 포털과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편리하게 검색하고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다. 누구나 공유개방 자원을 지역, 시설, 서비스 유형별로 검색하고 '공유지도'를 통해 주변의 공유개방 자원을 확인하고 길 찾기까지 할 수 있다. 화순군은 읍·면 행정복지센터 회의실, 하니움문화스포츠센터 유휴 공간, 공영주차장 등 기존 100여 개 공유개방 자원 외에도 올해 28개의 자원을 신규 등록하는 등 개방자원을 계속 확대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체온계, 소독기 등 코로나19 방역 물품을 신규 등록해 무료 대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방역수칙에 따라 예약 가능한 문화시설과 연중 이용할 수 있는 무료 공영주차장 정보도 추가 등록해 개방하고 있다. 화순군 관계자는 "코로나19 상황으로 일부 시설 이용에 제한이 있지만, 사회적 거리두기 상황에 따라 이용할 수 있도록 수요가 많은 신규 자원들을 지속 발굴 등록할 예정"이라며 "기존 등록 공유개방 자원들도 실시간 예약이 가능하도록 점차 정비하겠다"고 말했다.

2021-09-27 13:11:32 김태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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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성군, 농업도 배워야 산다

곡성군(군수 유근기)이 농업인 맞춤형 교육을 운영하며 농업 전문인 시대를 열어가고 있다. 곡성읍에서 농사를 짓고 있는 김만겸 씨의 달력은 농사 일정만큼이나 교육일정으로 빽빽하다. 대략 1주일에 1번 가량 매번 약 4시간씩은 시설원예를 배우느라 강의실이며 현장을 누비고, 집에 돌아와서는 배운 것을 복습하고 자신의 농사에 적용해 보며 다시 자율학습 삼매경이다. 김 씨가 농사 공부에 빠진 것은 올 4월 개강한 <곡성명품농업대학> 제11기 시설원예전문가 과정을 수강하면서부터다.명품농업대학은 곡성군이 전문 농업 경영인 양성을 위해 운영 중인 대표 농업 교육 프로그램이다. 명품농업대학은 연간 커리큘럼에 따라 체계적으로 운영도며, 올해는 4월 초부터 10월 말까지 총 25회 108시간의 시설원예전문가 과정이 진행되고 있다. 교육생들은 멜론 스마트팜 첨단시설 견학, 멜론 실습농가 견학, 딸기 육묘기 현장컨설팅 등을 통해 새로운 농업 시설과 기술에 대해 알아가고 있다. 명품농업대학을 포함해 곡성군은 크게 6가지의 수요자 맞춤형 농업인 전문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새해농업인실용교육, 지역특화품목 신기술실용화 현장컨설팅, 품목별 단기교육, 신규농업인 기초영농 기술교육, 신규농업인 현장실습교육이 그것이다. 이러한 교육들은 교육 수요자의 요구와 영농 단계에 따라 체계화된 교육을 제공해 지식기반 사회에 적합한 농업인력을 육성하는 것울 목표로 하고 있고, 하루 이틀 정도의 단기 교육까지 포함하면 곡성군에서는 훨씬 더 많은 농업 관련 교육이 제공된다. 매년 수요자 맞춤형 농업인 전문 교육의 포문을 여는 것은 <새해농업인 실용교육>이다. 연초 농한기인 1월에서 3월 경에 진행되는 교육을 통해 농업인들은 한해의 영농계획을 수립하고 최신의 농업 정책과 이슈 전반에 대해 학습한다. 교육 참여 인원도 가장 많다. 2019년과 2020년에는 매년 약 1,600명이 교육을 수강했다. 올해는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교육 인원을 축소했지만 대면으로 406명, 비대면으로 241명이 교육을 들었다. 지금까지 농약 허용기준 강화 제도, 과수화상병 방제 등을 안내하며 농업인들이 최신 농정 이슈에 적극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길잡이 역할을 하고 있다. 새로운 농업 시장 개척을 위해 <지역특화품목 신기술 실용화 현장 컨설팅> 교육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기존의 지역 특산물을 확대하고, 새로운 특산물을 발굴해 농가 전체에 소득 향상 기반을 구축하기 위함이다. 올해는 113명의 농업인에게 멜론, 체리, 천혜향, 감, 치유농업에 대해 현장 컨설팅을 제공하며 선도 농업인의 영농 노하우를 전수하고 있다. 빠르게 변화하는 교육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품목별 단기교육>을 진행한다. 시장의 요구와 농가들이 재배하는 품종이 다양해지고 면서 영농 현장에서 농업인들이 필요로하는 교육을 제공하기 위해 수시로 맞춤형 교육을 제공하는 것이다. 올해는 플럼코트 등 5개 품목에 대해 11회의 교육을 진행했으며 253명이 참여했다. 신규 농업인의 연착륙을 위한 <신규 농업인 기초영농 기술교육>도 인기가 높다. 영농 초기부터 체계적으로 농업기술을 배우기에 좋기 때문이다. 올해는 지난 9월 7일부터 교육을 시작해 오는 11월 16일까지 교육이 진행되고 있다. 현재 31명의 신규 농업인이 귀농귀촌 교육, 농기계 이론 및 실습 등 10개 과정을 배우고 있다. <신규 농업인 현장실습교육>은 기초 과정을 마친 신규 농업인을 위한 과정이다. 선도 농가와 귀농연수생을 멘토와 멘티으로 1:1 매칭하는 방식이며, 현장 활용도가 높은 진짜 농업 기술을 배울 수 있다. 선도농과 연수생에게는 최대 7개월까지 교육 훈련비와 교수 수당이 지급된다. 올해는 현재 선도농가 10명과 귀농 연수생 10명이 신규 농업인 현장실습 교육에 참여하고 있다. 겸면 청년 농업인 허그루 씨는 "신규농업인 현장실습교육을 통해 토종 종자 채종, 전국 토종 종자 나눔 행사 등 다양한 종자에 대해 학습하며 생생한 경험과 노하우를 전수받고 있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곡성군은 앞으로도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농업 교육을 더욱 다양하게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품목과 조직별 우수 성공사례 중심으로 교육의 현장성을 강화하고, 기초부터 심화까지 단계를 더욱 세분화해 빈틈 없는 농업 교육 체계를 만들어가고 있다. 농업인 대학 졸업생 자율모임 등을 지원해 지역농업을 선도하는 그룹을 양성하는 데에도 힘쓰고 있다. 아울러 실시간 온라인 교육, SNS 활용 교육 등 언제 어디서나 농업 교육을 들을 수 있도록 교육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농업은 근본산업이자 미래산업이다. 농업인들이 새로운 농업기술을 배우고, 변화하는 영농 환경에 적응할 수 있도록 우리 군 농업 교육의 기반을 더욱 든든하게 다져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2021-09-24 16:14:15 김태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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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은행, 한국주택금융공사와 주택연금 활성화 공동사업 업무협약 체결

광주은행(은행장 송종욱)은 본점에서 한국주택금융공사(사장 최준우)와 주택연금 활성화 공동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만 55세 이상 고령층 및 중장년층이 본인 소유 집에 거주하며 거주하고 있는 집을 담보로 평생 연금을 지급받는 상품인 주택연금은 안정적 노후자금을 마련할 수 있는 대표적인 제도로 꼽히고 있다. 이에 광주은행과 한국주택금융공사는 업무협약을 통해 고령층 및 중장년층의 노후생활 안정을 위한 상호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시니어 금융 활성화를 위한 공동 홍보 및 주택연금 활성화 공동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또한 광주은행은 주택연금 활성화를 위한 전담창구와 상담전문인력 양성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주택연금 제도의 인지도 제고를 위해 한국주택금융공사와 협력하여 공동 홍보 및 마케팅을 추진할 계획이다 송종욱 광주은행장은 "지역내 고령층 및 중장년층의 노후생활 안정에 기여할 수 있도록 광주·전남 대표은행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 또한 금융소외계층을 포용하는 다양한 금융지원을 통해 지역과 상생하고, 지역민과 동행하여 '이익 이상의 가치 추구'의 경영이념을 실천해나가겠다"고 말했다.

2021-09-24 16:12:37 김태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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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군 '삼남대로 갈재' 국가지정문화재 명승 지정 예고

장성군 북이면 원덕리에서 정읍시 방면으로 이어지는 갈재 옛길이 국가지정문화재 명승으로 지정될 예정이다. 지정 명칭은 '삼남대로 갈재'다. 23일 군에 따르면, 최근 문화재청은 장성군 갈재를 포함한 총 6개소의 옛길을 국가지정문화재 명승으로 지정 예고했다. '옛길'은 말 그대로 예전부터 다니던 길을 뜻한다. 고려시대에는 관리들의 원활한 이동과 지역 구분 등 행정적인 목적으로 주로 쓰이다가 조선시대에 와서 상업의 발달과 맞물려 왕래가 활발해졌다. 이용이 빈번한 도로는 '대로'로 승격되었는데 이때 장성군 갈재가 포함되어 있는 삼남대로를 비롯한 9개 대로 체제가 완성됐다. 대로들은 한양을 중심으로 전국으로 연결되었으며, 주요 민간교역로로써 기능했다. 그러나 일제강점기를 거치며 대부분의 대로가 그 본디 모습을 상실하고 신작로가 되고 말았다. 또 이후에는 남아있던 옛길들 중 다수가 임도(林道)로 활용되면서, 원형이 보존되어 있는 곳이 손에 꼽히게 됐다. 이번에 명승 지정 예고된 장성군 북이면 원덕리 갈재 옛길은 한양에서 삼남지방(충청?전라?경상도)으로 이동하는 삼남대로 970리 길 가운데 가장 대표적인 고갯길이다. 갈재는 갈대가 많은 고갯길이란 뜻으로, 고지도에는 '노령(蘆嶺)' 즉 갈대가 울창한 산으로 표기되어 있다. 인접 지역 노령산맥의 명칭이 갈재에서 비롯되었음을 살펴볼 수 있는 재미있는 대목이다. 과거의 흙길, 돌길의 모습이 잘 보존되어 있으며, 고갯길 정상에는 장성 부사 홍병위를 기억하기 위해 새겨놓은 불망비(不忘碑, 1872년)가 남아 있다. 갈재 옛길이 장성군의 관리 아래 있었음을 알 수 있는 중요한 자료다. 역사적으로는 고려 현종이 거란족의 침략을 피해 나주로 피난할 때 건넜던 기록이 있으며, 동학농민운동 당시에는 장성 황룡촌 전투에서 대승을 거둔 농민들이 정읍으로 이동하기 위해 갈재를 넘었다고 전해진다. 유두석 장성군수는 "장성의 소중한 자연유산인 갈재 옛길의 역사적 가치를 우리 후손들에게 잘 물려줄 수 있도록, 명승 지정 이후 체계적인 관리정비계획을 수립하고 학술조사를 추진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장성군 삼남대로 갈재 옛길이 명승으로 지정되면 장성군은 총 13점의 국가지정문화재를 보유하게 된다.

2021-09-23 16:01:58 김태수 기자
광주 '관덕정' '국궁 활쏘기 가족사랑 체험캠프' 운영

광주 활터의 중심지이면서 우리나라 전통 기예인 국궁 장소로 활용하고 있는 남구 사직동 관덕정에서 오는 11월말까지 '국궁 활쏘기 가족사랑 체험캠프'가 운영된다. 23일 남구에 따르면 오는 25일부터 11월 27일까지 사직공원 내 관덕정에서 자녀와 부모가 함께하는 국궁 활쏘기 가족사랑 체험캠프가 열린다. 도쿄올림픽 이후 양궁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높아진 것을 계기로 우리민족의 솜씨와 기술의 집합체인 국궁에 대한 주민들의 관심도 높아져 전통문화 알리기 및 체험의 기회 제공 차원에서 국궁 활쏘기 체험캠프 프로그램을 준비한 것이다. 이 프로그램은 매주 토요일 오전 9시30분부터 11시30분까지 2시간씩 진행된다. 자녀와 부모 동반 10가족이 참여하며, 이들은 활쏘기라는 색다른 체험활동을 통해 우리의 전통 기예를 배울 예정이다. 가족사랑 체험캠프 참가자들은 관덕정 사원 대표인 강원주 사두와 함께 활쏘기 자세부터 화살 고르는 방법, 깍지 사용법 등 기초과정을 학습하게 된다. 또 근거리인 7m 쏘기를 비롯해 원거리에 해당하는 15m 및 30m 활쏘기를 연습하며, 11월말에 열릴 예정인 '관덕정 사두 배 활쏘기 대회'에 참여해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겨루게 된다. 남구 관계자는 "국궁 활쏘기 가족사랑 체험캠프는 전통문화 체험을 통해 우리 문화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코로나19에 따른 관내 주민들의 사기 진작 및 다양한 체험활동을 지원하기 마련한 것이다"며 "재능 개발 및 가족간 유대감 형성에 많은 보탬이 될 것이다"고 밝혔다.

2021-09-23 16:01:19 김태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