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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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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 아카데미, 여름 맞이해 SNS 스타강사 모시고 다이어트 강좌 제공

신세계백화점 아카데미는 여름학기 강좌를 통해 몸매 가꾸기로 유명한 SNS 스타들만의 바캉스 다이어트 팁을 제공한다고 17일 밝혔다. 특히 다이어트와 관련한 강좌 수를 전년보다 30% 이상 늘려 선보이는 이번 신세계백화점 여름 특별 강좌는 심으뜸, 스미홈트, 주원홈트 등 30만명 이상의 팔로워가 있는 스타강사들이 다양한 비법을 직접 알려준다. 실제 다이어트에 많은 관심을 보이는 고객들로 인해 신세계 아카데미의 '홈 트레이닝', '다이어트'와 관련한 강좌는 평균 50%를 넘는 수강 신청률을 기록하고 있다. 홈 트레이닝의 원조라고 불리는 김주원 강사의 '핫한 언니들의 틈새운동'(하남점), '스미홈트'로 유명한 박스미 강사의 '탄탄한 바디라인 만들기' 강좌(본점·강남점·영등포점·인천점·의정부점·센텀시티점 등) 는 수강신청 시작 1주일만에 마감이 되기도 했다. 이 외에도 신세계백화점 본점, 강남점, 인천점, 센텀시티점에서는 애플힙으로 유명한 심으뜸 강사를 초청해 여름철 비키니 몸매 운동법을 알려줄 예정이며 SNS '헬스타그래머'로 유명한 김뽀마미 강사는 본점, 강남점에서 육아하는 여성들을 위한 다이어트 방법을 선보일 예정이다. 운동과 함께 다이어트에 가장 중요한 식단 레시피 강좌도 마련했다.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에서는 오는 31일 '요가식당' 대표인 박서현 강사를 초청해 요가와 함께 건강하게 즐길 수 있는 다이어트 음식을 시연, 시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같은 날 오후 6시 30분부터는 '한 그릇 다이어트 레시피' 저자로 유명한 최희정 강사의 '먹으면서 빼는 다이어트 레시피' 강좌를 선보인다. 신세계백화점 여름학기 아카데미 강좌는 오는 6월 7일까지 13개 전 점포의 아카데미 접수데스크 및 인터넷·모바일(신세계백화점 앱)을 통해 신청 가능하다. 권영규 신세계백화점 문화담당은 "최근 홈 트레이닝, 다이어트 식단 등 라이프 스타일에 관심을 갖는 고객들이 늘어 관련한 강좌를 전년보다 확대해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다방면의 전문가를 초빙해 고객의 라이프 스타일을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8-05-17 11:42:47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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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소주, '푸른밤 담금주' 출시

제주소주는 담금주 철을 맞이해 '푸른밤 담금주' 4종을 새롭게 선보인다고 17일 밝혔다. 푸른밤 담금주는 과실주용 25도와 약재용 30도 두 종류로 출시되며 각각 1.8L와 4.5L 용량으로 만나볼 수 있다. 오는 전국 이마트, 트레이더스, 에브리데이 등 신세계그룹 유통채널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푸른밤 담금주는 기존 선보였던 푸른밤과 마찬가지로 제주 화산암반수를 활용해 깔끔한 향과 맛을 담은 것이 특징이다. 제주 화산암반수를 비롯해 푸른밤 담금주의 차별화된 정제 공법인 4단계 초정밀 여과과정과 72시간 숙성 공법 등이 적용됐다. 또 미니멀한 디자인으로 제주의 청정 이미지를 표현했으며 측면에 담금일과 담금재료 기입란을 마련해 소비자 편리성을 도모했다. 한편 제주소주 '푸른밤'은 지난해 9월 알코올도수 16.9도, 20.1도의 짧은밤, 긴밤 두 종을 출시한데 이어 페트제품 4종, 푸른밤 미니어쳐 선물세트를 선보이는 등 지속적으로 새로운 모습을 보이고 있다. 특히 지난 4월 출시한 '푸른밤 미니어쳐 선물세트'는 선물용으로 좋아 출시 한 달 만에 제주 관광지 주변 25개 중소형 마트에 추가 입점되고 별도 매대 운영 요청이 있을 정도로 선풍적 인기를 끌었다. 김운아 제주소주 대표는 "새롭게 선보이는 '푸른밤 담금주'는 제주 화산암반수 기반의 부드러운 맛을 통해 최상의 맛과 향을 느낄 수 있도록 개발했다"며 "담금주로 만들었을 때 재료 본연의 풍미와 깊은 맛을 낼 수 있어 담금주 시즌인 5~6월에 많은 고객분들이 찾으실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18-05-17 10:37:11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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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하이마트, '미세먼지 방지 숲' 조성 위해 2000만원 후원

롯데하이마트는 숲 조성 전문 벤처기업인 '트리플래닛'에 미세먼지 방지 숲 조성을 위해 후원금 2000만원을 전달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날 기증식은 롯데하이마트 이태종 영업총괄부문장과 트리플래닛 김형수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롯데하이마트 본사에서 진행됐다. 트리플래닛은 개인이나 기업의 참여를 통해 전세계 12개국에 190개 숲을 조성해왔다. 후원금 2000만원은 인천 서구에 위치한 쓰레기매립장에 1000평 규모의 '미세먼지 방지 숲'을 조성하는데 사용된다. 매립장에는 느티나무 등 미세먼지 저감 효과가 큰 나무 700그루를 심을 계획이다. 매립장이 중국발 미세먼지가 들어오는 길목에 위치해 있어 숲이 조성될 경우 중국발 미세먼지를 막아주는 방풍림 역할을 하게 된다. 인근에 위치한 영흥 화력발전소와 산업단지가 배출하는 미세먼지를 정화하는 데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후원금은 지난달 진행한 고객참여형 기부 이벤트를 통해 마련됐다. 롯데하이마트는 지난 4월 6일부터 30일까지 고객이 삼성전자의 냉장고를 구매하면 수익금의 일부를 숲 조성 후원금으로 적립했다. 이태종 롯데하이마트 영업총괄부문장은 "이번에 조성하는 '미세먼지 방지 숲'이 집 밖의 공기청정기 역할을 해 이웃들의 미세먼지 걱정을 덜어주길 바란다"며 "롯데하이마트는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도움이 되는 나눔 활동을 꾸준히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롯데하이마트는 지난 2015년부터 가전제품 판매액의 일부를 적립해 사회공헌 활동을 하는 고객참여형 기부 이벤트를 진행해오고 있다. 지역사회의 소외 아동, 한부모 가족, 독거노인 등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현재까지 3억 2000만원 상당의 가전제품과 후원금을 전달했다.

2018-05-17 10:09:20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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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F 헤지스, 남성 화장품 라인 출시

LF는 자사 주력 브랜드 '헤지스(HAZZYS)'를 글로벌 브랜드로 도약시키기 위한 라인업 구축의 일환으로 오는 9월 남성 화장품 라인, '헤지스 맨 스킨케어(HAZZYS MEN SKINCARE)'를 출시한다고 17일 밝혔다. 헤지스 맨 스킨케어는 남성들의 라이프스타일, 피부 고민 등을 분석한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남성들이 꼭 지켜야 하는 피부 관리 법칙'을 제안하는 것이 특징이다. 남성들의 뷰티를 보다 깊이 있게 분석하고 남성의 심리를 제대로 이해해 쉽고 완벽한 관리가 가능하도록 새로운 규칙을 제시하겠다는 의미를 담았다. 지난 2000년 출시한 헤지스는 폴로와 빈폴이 양분해왔던 기존 국내 트래디셔널 캐주얼 시장에 등장해 2007년 중국을 시작으로 대만, 베트남, 프랑스 등 해외 패션 시장에 잇따라 진출했다. 현재 중국에서만 300여개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남성 캐주얼 의류 브랜드로 출발한 헤지스는 2005년 여성라인, 2008년 액세서리 라인, 2009년 골프 라인에 이어 2013년에는 아이웨어(안경&선글라스), 2016년과 2017년에는 침구와 주얼리 라인을 출시하는 등 지속적인 토털화를 통한 브랜드 외형 확대에 주력해왔다. 헤지스는 프리미엄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로 본격 도약하기 위해 필수 소비재가 되가는 화장품 라인 출시를 결정했으며 오는 9월 남성 스킨케어 라인을 시작으로 선크림, BB크림, 향수 라인까지 제품군을 확대, 라인업을 다양화 할 계획이다. 헤지스는 올 9월부터 우선 국내 주요 백화점과 헤지스 플래그십스토어, 고급 H&B(헬스&뷰티) 스토어 등 고급 유통망을 중심으로 남성 화장품 라인을 전개한다. 향후 중국과 동남아시아 중동 등 전세계 시장을 대상으로 한 공격적인 마케팅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기존 의류 라인과의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 하는데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김인권 LF 상무는 "헤지스는 LF의 주력 브랜드이자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파워 브랜드로 체계적으로 수립된 중장기 계획에 의해 전세계인에게 사랑 받는 글로벌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로 육성해 나갈 것"이라며 "스몰 럭셔리의 대표 아이템으로 손꼽히는 화장품 라인 확충은 헤지스의 신흥 해외 시장진출에 대한 진입장벽을 낮출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으며 앞으로도 글로벌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로서 필요한 품목을 차근차근 확충, 경쟁 브랜드와 동일한 조건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할 수 있는 기반을 갖추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LF는 지난 2016년부터 프랑스 화장품 브랜드, '불리(BULY)1803'과 '그라네파스텔', 네덜란드 화장품 브랜드 '그린랜드', 체코 화장품 브랜드 '보타니쿠스'의 국내 영업권을 획득해 화장품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2018-05-17 09:43:42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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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면세점, 홍콩공항 면세점 영업시작 첫 분기 흑자 기록

신라면세점이 해외 면세점 매출에 힘입어 최고의 1분기 실적을 기록했다. 신라면세점은 올해 1분기 매출 1조143억원, 영업이익 476억원으로 역대 분기단위 실적 중 가장 높은 실적을 거뒀다고 16일 밝혔다. 특히 신라면세점의 해외면세점 중 지난해 12월 12일 운영을 시작한 홍콩 첵랍콕국제공항 면세점은 올해 1분기 매출 942억원, 당기순이익 11억원으로 영업 첫분기에 곧바로 흑자를 기록했다. 신라면세점은 지난 2013년 싱가포르 창이국제공항을 시작으로 꾸준히 해외 시장에 진출해 현재 싱가포르 창이국제공항, 마카오 국제공항, 홍콩 첵랍콕국제공항, 태국 푸껫 시내면세점, 일본 도쿄 시내면세점 등 총 다섯 곳의 해외면세점을 운영하고 있다. 홍콩 첵랍콕국제공항은 신라면세점이 가장 최근에 진출한 해외면세점으로 올해 상반기 중 그랜드 오픈을 앞두고 있다. 아직 그랜드 오픈 전임에도 불구하고 영업을 시작한 지 첫분기 만에 흑자를 달성했다. 지난해 신라면세점의 해외 매출은 6000억원으로 홍콩 첵랍콕국제공항 면세점을 그랜드 오픈하고 나면 국내 면세점업체 중에서는 처음으로 연간 해외 매출 1조원 시대를 열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신라면세점 관계자는 "인천국제공항, 홍콩 첵랍콕국제공항, 싱가포르 창이국제공항 등 아시아 주요 허브 공항에서 면세점을 운영하며 키운 공항 면세점 운영 전문성 덕분에 홍콩에서 빠르게 흑자를 거둘 수 있었던 것 같다"며 "앞으로도 꾸준히 해외시장에 진출해 사업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며 글로벌 역량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신라면세점은 현재 인천국제공항, 홍콩 첵랍콕국제공항, 싱가포르 창이국제공항 등 아시아 3대 공항에서 화장품·향수 면세점을 동시에 운영하고 있다. 2017년 기준 세 공항의 이용 여객 수를 모두 합치면 연간 약 2억명에 달한다.

2018-05-16 15:33:59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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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점 1000일 현대백화점 판교점…"수도권 인구 3번 이상 다녀갔다"

개점 1000일을 맞이한 현대백화점 판교점이 '광역 백화점'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서울 강남권 수준의 해외 명품 MD 구성에 주변 교통여건까지 개선되면서 판교점을 찾는 원정 쇼핑객들이 몰리고 있기 때문이다. 현대백화점은 판교점을 방문한 고객이 지난 2015년 8월 오픈 이후 현재까지 7740만 명으로 집계됐다고 16일 밝혔다. 이는 서울과 수도권에 사는 사람(약 2500만 명)이 판교점을 세 차례 이상 다녀간 것으로 2만6000명을 수용하는 잠실야구장이 2900회 매진되고도 남는 수치다. 매출도 순항하고 있다. 현대백화점 판교점은 지난해 800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으며 올 들어서도 현대백화점 15개 전 점포 중 유일하게 두 자릿수 신장률을 나타냈다. 무엇보다 광역 상권 고객 비중이 늘어나고 있는 게 눈에 띈다. 기존 핵심 상권(성남·용인) 외에 안양·의왕·수원(광교)·여주·이천 등 광역 상권에서 판교점을 찾는 원정 고객이 늘고있다. 핵심 상권(성남·용인)이 아닌 안양·수원·여주 등 10km 이상 떨어진 광역 상권 매출 비중도 오픈 첫 해인 2015년 38.6%에서 올 들어(1~4월) 51.8%로 증가했다. 이는 현대백화점 15개 전점 평균 광역 상권 매출 비중(30%)보다 20%포인트 이상 높은 수치다. 판교점이 단기간에 '광역 백화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었던 건 차별화된 콘텐츠 전략이 통했기 때문이다. 판교점은 '수도권 최대 백화점(영업면적 9만2578㎡·2만8005평)'이란 수식어에 걸맞게 경인지역 최다 해외 명품 브랜드를 입점시켜 서울 강남권에 버금가는 명품 라인업을 갖추고 있다. 수도권 남부 지역에선 찾기 힘든 까르띠에·티파니·예거 르쿨트르·파네라이 등 29개의 해외 명품 브랜드들도 대거 입점됐다. 국내 최고 수준의 식품관도 빼놓을 수 없다. F&B 브랜드들이 SNS를 통해 입소문이 퍼지며 맛집 순례객들 사이에서 핫플레이스로 자리잡은 상태다. 축구장 두 배 크기의 판교점 식품관(1만3860㎡)에는 이탈리아 프리미엄 식자재 전문점 '이탈리', 일본의 천재 파티시에 쓰지구치 히로노부가 운영하는 베이커리 '몽상클레르', 뉴욕 브런치 카페 '사라베스 키친', 360년 전통의 일본 규슈 소면 전문점 '진가와 제면소' 등 국내에 첫 선을 보인 해외 유명 브랜드를 비롯해 삼송빵집과 서울페이스트리, 대구 근대골목단팥빵 등 지역 맛집도 대거 입점해 있다. 뛰어난 문화콘텐츠도 원정 고객들의 마음을 사로잡는데 한 몫을 했다. 5000권의 그림책과 2개의 전시실을 갖춘 '현대어린이책미술관(2736㎡·830평)'이 대표적이다. 현대어린이책미술관에는 오픈 이후 현재까지 50만명이 다녀갔다. 이 중 29만명은 10km이상의 원거리 거주 고객이었다. 판교점은 13개 강의실을 갖춘 수도권 최대 규모의 문화센터도 운영 중이다. 한 학기당 1300여 강좌를 운영하고 있는데 보통 백화점 문화센터 강좌(600개)보다 두 배 이상 많다. 판교점 주변 교통여건이 개선되고 있는 것도 원정 고객 유입을 이끈 주요 요인 중 하나다. 지난 2016년 3월 여주·이천·판교를 잇는 경강선(복선 전철)이 개통된 데 이어 지난해 9월에는 안양과 성남을 잇는 제2경인고속도로가 부분 개통했다. 제2경인고속도로의 경우 부분 개통한 지난해 9월 이후 3개월 간 판교점을 방문한 안양 거주 고객은 개통 전 3개월에 비해 31.1%가 늘어났다. 앞으로도 GTX 수서-동탄 구간, 경강선 월곶-판교 구간의 추가 개통이 예정돼 있어 판교점을 찾는 원정 고객은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판교점 인근의 상권 개발도 가속화되고 있다. 판교점과 직선 3km내 거리에 제2테크노밸리가 오는 2019년 하반기에 조성될 예정이며 제3테크노밸리도 오는 2022년 완공이 목표다. 이헌상 현대백화점 판교점장은 "압도적인 MD 경쟁력과 문화·예술이 접목된 차별화된 콘텐츠를 앞세워 고객들에게 새로운 쇼핑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있다"며 "성남뿐 아니라 경기 남부 전역으로 상권을 넓혀 쇼핑과 문화를 원스톱으로 제공하는 수도권의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8-05-16 15:33:53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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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마트, 유명 브랜드들과 협업하니 매출 '쑥쑥'

최근 대형마트의 패션PB가 유명 패션 브랜드들과의 협업(Collaboration)을 통해 다양한 디자인과 높은 품질, 합리적인 가격대까지 갖춘 하나의 브랜드로 변화하고 있다. 롯데마트는 SPA 의류 브랜드 '테(TE)', 언더웨어 전문 브랜드 '보나핏(bonafit)', 슈즈 멀티 브랜드 '스매싱 나인(Smashing 9)' 등이 유명 브랜드들과 협업해 상품을 출시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상품 소재의 고급화, 디자인 다양화, 단독 상품 출시 및 합리적인 가격을 내세우며 고객 만족과 신뢰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는 전략이다. 그 결과 지난해 롯데마트 전체 매출에서 26.6%를 차지하던 패션 부문의 매출구성비는 올해 1월부터 4월까지 30.9%를 차지하는 등 4.3%포인트 매출 비중이 늘었다. 롯데마트의 대표적인 콜라보 상품은 '보나핏 울트라쿨(ULTRACOOL) 언더웨어'의 '코오롱패션머티리얼 라인'이다. 이는 롯데마트가 '코오롱패션머티리얼'과 함께 하절기 고객 수요에 최적화된 소재를 찾아 적용한 상품이다. 올해 3월말부터 출시된 보나핏 고기능성 언더웨어 25종은 출시 1달여 만에 1만 5천장 이상이 판매됐다. 시중 유명 브랜드 고기능성 언더웨어 상품 대비 30% 가량 저렴한 가격도 매출에 도움을 됐다는 평가다. 롯데마트는 올해 9월 고기능성 추동 내의도 새롭게 출시 할 예정이다. 롯데마트는 소재뿐 아니라 디자인 측면에서 협업한 PB상품도 출시했다. 롯데마트의 SPA브랜드 '테(TE)'의 청바지를 데님 전문 브랜드인 '에프알제이(FRJ)'와 함께 만든 것이 대표적이다. 인기 패션 브랜드와 협업해 출시한 단독 상품도 인기다. '스매싱나인(Smashing 9)'은 국내 메가 히트 브랜드 및 다양한 스니커즈를 병행 수입해 합리적인 가격에 선보이는 롯데마트의 슈즈 멀티 브랜드다. 지난해 3월 국내 우븐 슈즈 1위 브랜드 '블루마운틴'과 스매싱나인이 함께 기획한 상품인 '스매싱 나인 우븐 슈즈'는 출시 후 1달 만에 약 6000족이 팔려나갔다. 또 휠라(FILA)와 손잡고 롯데마트 단독 '스트라다(Strada)' 라인을 출시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으며 이탈리아 국민 스니커즈로 불리는 '수페르가(SUPERGA)'와도 올해 1월 단독 상품을 선보이는 등 유명 브랜드와의 협업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박효진 롯데마트 의류편집팀장은 "유명 브랜드들과의 콜라보는 경쟁사 대비 차별화된 상품 운영 및 다양한 고객의 니즈를 반영할 수 있어 대형마트 PB가 패션 브랜드로 자리매김하는데 도움이 된다"며 "대형마트가 패션과 무관하다는 편견을 깨기 위해 다양한 브랜드들과 지속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18-05-16 15:06:23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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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식 가격인상·원두커피 인기…편의점 디저트가 뜬다

최근 외식 및 식음료 가격이 줄줄이 인상되는 가운데 전문점에서 주로 찾던 디저트를 편의점에서 구매하는 소비자들이 증가하고 있다. 편의점 원두커피 수요가 늘면서 높은 품질의 디저트를 동시에 즐기려는 수요가 늘고 있기 때문이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세븐일레븐의 지난해 디저트 매출은 전년보다 135.4%가 늘었다. 이어 올해도 3배(205.7%) 가량 증가하는 등 매년 큰 폭으로 디저트 매출이 상승하고 있다. GS25에서도 디저트 카테고리를 강화하며 관련 매출이 매년 늘고 있는 추세다. GS25의 디저트 카테고리 매출은 전년 대비 2016년 74.8%, 2017년 89.6%로 높은 증가율을 보인데 이어 올해는 전년 동기 대비 234.6%의 폭발적인 매출 증가를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CU에서는 올해들어 디저트 매출이 210.6%나 급증했다. 편의점 디저트가 주목을 받는 이유는 최근 외식업계의 가격 인상으로 물가가 뛰고 있는 동시에 편의점에서 커피를 즐기는 소비자 수요가 급증하고 있기 때문이다. 김신열 BGF리테일 스낵식품팀 MD는 "국내 디저트 시장은 연간 9조원대로 전체 외식 시장의 10%를 차지할 정도로 급성장하고 있다"며 "최근 가격인상으로 카페, 레스토랑 등의 문턱이 높아지자 편의점 디저트를 찾는 소비자들이 부쩍 늘었다"고 설명했다. 실제 편의점에서 판매하는 가성비 높은 상품들은 주머니 사정이 가벼운 젋은 소비층들이 주로 구매하고 있었다. CU의 디저트의 연령별 매출 비중을 보면 20대가 33.2%, 30대가 23.0%으로 2030세대의 비중이 전체 매출의 60%에 달한다. 디저트와 함께 즐기면 좋은 원두커피의 수요가 늘어난 것도 디저트 상품이 강화된 이유로 꼽힌다. 대표적으로 GS25의 원두커피 매출은 지난 2015년 12월 카페25를 론칭한 이후 2015년 67.1%, 2016년 242.7%, 2017년 268.9%로 매년 200%를 넘는 성장률을 보이며 큰 폭으로 상승하고 있다. 판매량 역시 출시 27개월만에 지난 3월 누적 판매량 1억잔을 돌파했다. GS25는 현재 8500개 점포에서 카페25를 판매하고 있으며 취급 점포를 지속적으로 늘려나갈 계획이다. 세븐일레븐에서 운영하는 세븐카페는 지난 2015년 1월 업계 최초로 원두커피 사업을 개시, 현재까지 누적 판매량 8500만잔을 기록하고 있다. 전국 4700여 점포에서 판매중이며 올해(1~3월)도 전년대비 30.5%의 매출 신장률을 기록했다. 한편 이같이 편의점 디저트를 찾는 소비자들이 늘면서 업계도 상품 구색을 더 다양화하고 있다. GS25는 2016년 10종, 2017년 15종의 디저트를 판매하다 현재는 티라미수, 모찌롤, 브라우니, 조각케익, 슈, 타르트, 카스텔라 등 20여종의 다양한 디저트 상품을 내놨다. 세븐일레븐은 건강하게 디저트를 즐기려는 소비자 수요에 발맞춰 디저트 상품 구성을 강화했다. 세븐일레븐에서는 '딸기 모찌', '크림 모찌' 등 떡을 활용한 디저트가 전통적으로 인기 디저트였던 조각케이크류 상품들을 제치고 상위권에 올랐다. 김다솜 세븐일레븐 디저트 담당MD(상품기획자)는 "최근 편의점에서 디저트의 인기가 날로 높아지면서 건강까지 고려한 색다른 디저트를 즐기고 싶어하는 소비자들이 늘어나고 있다"며 "앞으로 편의점 디저트 열풍을 이끌어갈 건강한 디저트 상품들을 지속 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8-05-16 14:52:31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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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 PB 'simplus 감자칩', 판매고 100만개 돌파

홈플러스는 새로운 PB 브랜드 'simplus(심플러스)'의 감자칩 4종(오리지널·사워크림앤어니언·치즈·자색고구마) 누적 판매량이 100만개를 돌파했다고 16일 밝혔다. 지난 1월 처음 선보이며 시범판매를 시작한지 136일, simplus 브랜드의 그랜드 론칭(3월29일) 이후로는 49일 만에 이뤄낸 기록이다. simplus 감자칩은 유럽산 건조 감자를 사용해 고소하고 바삭한 식감을 자랑하는 등 높은 품질을 갖추면서도 NB(일반브랜드) 제품에 비해 저렴한 가격(890~1180원)을 갖춘 점이 특징이다. 지금까지 홈플러스에서 팔린 simplus 감자칩(1개 21.5cm)을 모두 나열하면 215km로, 해발 8848m인 에베레스트산을 약 24개 쌓을 수 있다. 또 국내 최대 높이 빌딩인 '롯데월드타워'(555m)를 약 260개, 세계 최고층 빌딩인 아랍에미리트 두바이(UAE)의 '부르즈 칼리파(Burj Khalifa)'(828m)는 약 175개 세울 수 있는 높이다. 기간별 판매량을 살펴보면 시범판매를 시작하며 첫 선을 보인 지난 1월부터 본격적인 PB브랜드 론칭일인 3월29일 전까지는 꾸준한 입소문을 탔다. 아직 simplus라는 브랜드가 알려지기 전이었음에도 매주 평균 약 3만2000개씩 팔려나갔다. 이후 본격적인 simplus 브랜드 론칭 후에는 판매량이 크게 급증해 매주 약 8만5000개씩 판매됐다. 한편 simplus의 또 다른 대표상품으로 꼽히는 초콜릿 3종(벨지안 밀크·다크 72%·헤이즐넛 크런치)도 같은 기간 동안 판매량 85만개를 돌파해 simplus 돌풍을 이어가고 있다. simplus 초콜릿 3종은 '초콜릿의 본고장' 벨기에의 60년 전통 초콜릿 전문기업에서 들여온 상품으로 초콜릿의 본질인 카카오 맛을 제대로 구현해내기 위해 깐깐한 업체 선정 과정을 거쳐 사전 대규모 물량기획을 통해 경쟁사 대비 가격을 낮췄다. 고영선 홈플러스 글로벌소싱(GS) 식품팀 바이어는 "출시 초기 높은 품질과 합리적인 가격으로 큰 호응을 얻으며 단기간에 높은 판매고를 올리는 등 고객들로부터 높은 인기를 얻었다"며 "앞으로도 상품의 본질에 집중하는 높은 품질의 simplus 상품을 지속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2018-05-16 14:21:44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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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도 안티에이징 대세…11번가, 노령견 맞춤 건강사료 단독 판매

11번가는 세계 최초 '처방식 사료'를 개발해 프리미엄 펫푸드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사료 브랜드 '힐스펫 뉴트리션'의 신제품 '어덜트 에이지 디파잉'을 단독으로 판매한다고 16일 밝혔다. 어덜트 에이지 디파잉은 11세 이상의 초·소형견의 노화방지를 위한 영양사료이며 오메가-6 지방산, 비타민E 등 균형 잡힌 영양소가 활동성을 되찾도록 도움을 주는 제품이다. 체중 2.3kg 반려견의 1일 권장 급여량(58g) 기준으로 약 5주분(2kg)이다. 11번가는 이번 신제품 단독판매를 기념해 오는 22일까지 정가 24000원의 상품을 20% 할인한 가격에 판매한다. 힐스펫의 다양한 상품들도 20% 할인(3만원 이상 최대 7000원)해 제공하며 금액대별 사은품도 증정할 예정이다. 반려동물의 수명이 점차 길어지고 가족구성원으로 여기는 보호자들이 많아지면서 노령견의 건강관리를 위해 아낌없이 투자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노령견에게 생기기 쉬운 각종 질병예방을 위한 관리용품도 다양하게 출시되는 추세다. 관련 상품 거래액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올해 들어(1월1일부터 5월14일까지) '노령견전용 기능성사료'의 거래액은 지난해 대비 13% 늘었고 '강아지 유모차'는 7%, '영양제' 거래액은 69% 급증했다. 같은 기간 11번가에서 기능성사료·영양제를 구매한 고객들이 가장 선호한 기능은 '해충방지'(55.5%)였다. 이어 '구강케어'(23.4%), '위생'(13.2%), '눈/귀 건강'(4.2%), '피부 건강'(3.6%) 순으로 반려동물의 신체 전반에 대한 보호자들의 관심도가 높았다. 박준영 SK플래닛 MD영업1그룹장은 "5월 가정의 달 시즌을 맞아 새로운 가족구성원으로 자리매김한 반려동물을 위한 인기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단독 론칭하게 됐다"며 "반려동물용품 시장도 이제는 맞춤형·고급형으로 진화해가는 만큼 보호자의 다양한 니즈에 맞는 상품들을 타사보다 빠르게 선보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2018-05-16 13:54:02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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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홈쇼핑, 세계 각지의 프리미엄 신선식품 판매 확대

롯데홈쇼핑은 '캐나다산 홍연어', '캘리포니아 아보카도', '베트남 망고스틴' 등 국내외 유명 원산지에서 공수한 프리미엄 식품들을 단독으로 선보이며 신선식품 강화에 나선다고 16일 밝혔다. 쿡방, 웰빙, 포미족 열풍으로 원산지 출처가 명확한 천연재료, 고품질, 고영양 식품에 대한 선호가 높아지면서 지난해 롯데홈쇼핑 일반식품 매출(주문금액 기준)에서 신선식품의 비중은 31%를 차지했다. 주문금액 225억 원, 41만 개 이상이 판매되며 관련 상품 비중도 증가하고 있다. 수개월에 걸친 현지 실사로 기존에 접하기 어려웠던 유명 산지의 식품들을 선보이고 있는 데다 항공 운송 등 원활한 배송 서비스를 통한 신선함 유지, 대량 계약≪수입으로 고객들에게 합리적인 가격에 선보이고 있어 수요는 더욱 증가하고 있다. 이에 롯데홈쇼핑은 상품군을 보다 확대하고, 관련 배송 서비스도 개선한다는 방침이다. 우선 오는 17일 오후 8시 40분부터 '최유라쇼'를 통해 '심플리웨스트코스트 홍연어세트 by 엘본더테이블(10만9000원)'을 홈쇼핑 업계 최초로 론칭한다. 유명 셰프들을 배출해 낸 레스토랑 '엘본더테이블'과 롯데홈쇼핑이 지난 1월부터 기획한 상품이다. 양식 연어에 비해 수입량이 적은 캐나다 북태평양 청정 자연산 홍연어를 사용했다. 국내에서도 수입량이 1.3%밖에 안될 정도로 희귀한 홍연어로 지방 함유량이 적고 살이 단단해 식감이 좋은 것이 특징이다. 오는 21일에는 열대지방의 온화한 기후와 햇빛을 그대로 담은 '필리핀 카라바오 생망고'를 선보이고, 23일에는 올해 총 5회 방송에서 3만 개 이상 이 판매되며 매회 매진을 기록하고 있는 '캘리포니아 아보카도'를 판매한다. 내달 중에는 여름을 앞두고 인기 열대과일인 베트남의 '망고스틴', '패션후르츠'를 현지에서 직접 공수해 론칭한다. 한편 롯데홈쇼핑은 다양한 지역, 국가의 신선식품, 식자재들을 전문적으로 소개하는 대표 프로그램 '더 셰프(THE CHEF)'를 지난해 12월부터 운영하고 있다. 국내 유명 셰프 에드워드권이 고정으로 출연해 러시아 해역에서 공수한 '킹크랩', 통영의 '손질문어', 베트남의 '손질새우', 캘리포니아 '아보카도' 등 다양하게 소개한다. 진공·냉동 포장 상태를 원칙으로 배송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으며 1회 방송에서만 평균 3000개 이상이 판매됐다. 추후 신선식품들의 원활한 배송, 신선도 유지를 위해 홈쇼핑 업계 최초로 '새벽 배송 서비스'도 도입할 방침이다. 정윤상 롯데홈쇼핑 생활부문장은 "가공식품 수요가 높았던 예년과 달리 최근에는 신선한 재료들을 활용해 직접 조리하려는 고객들이 증가하고 있다"며 "간편하게 손질된 국내외 유명한 신선식품에 대한 선호가 높아 신뢰할 수 있는 산지의 식품들을 직접 공수해 선보이고 있으며 관련 배송 서비스도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2018-05-16 13:15:02 김유진 기자
롯데면세점, 올 1분기 영업이익 249억 원…전년比 36%↓

롯데면세점은 올해 1분기 매출 1조 2696억원, 영업이익 249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고 15일 공시했다. 이번 공시는 국제회계기준(K-IFRS) 1115호 도입에 따라 특정원가(직매입을 제외한 일부 상품의 원가) 등이 제외된 매출 변경분이 소급 반영됐다. 1분기 전체 매출은 1조 2696억 원으로 동일 회계기준 적용 시 전년동기대비 15% 증가했다. 국내 매출은 1조 2228억 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4% 늘었다. 사드 여파로 중국인 단체관광객의 발길이 끊기고 대리구매상(다이공)이 늘면서 시내면세점은 전년대비 19% 증가했다. 공항점 매출은 전년대비 2% 줄었다. 영업이익은 시내점이 1005억 원을 기록했다. 반면 공항점은 670억 원의 영업손실을 냈다. 사드위기로 전체 영업이익이 전년동기대비 36% 감소했지만 각종 비용절감 효과가 상당부분 긍정적인 작용을 했다고 롯데면세점측은 설명했다. 한편 올해 롯데면세점은 해외 신사업 확장에 기대가 크다. 흑자를 기록하며 안정적으로 정착한 베트남 면세사업과 전년동기대비 35% 신장한 일본 면세사업을 바탕으로 해외점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52% 신장했다. 특히 6월 오픈 예정인 나트랑 공항점을 포함해 호찌민, 하노이 등 베트남 주요도시 및 기타 국가에 추가 출점을 검토 중이다.

2018-05-15 17:48:08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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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니모리, 올 1분기 영업손해 3억원…전년比 22억원 감소

토니모리는 올해 1분기 연결기준 영업손해가 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2억원 감소했다고 15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430억원으로 30.9% 줄었다. 별도기준으로는 영업이익 31억 원, 매출액은 412억 원을 시현했다. 올해 1분기 실적은 지난해 동기 대비 감소한 실적이지만 직전 분기인 2017년 4분기와 비교하면 영업손해 14억원에서 적자가 줄어든 셈이다. 토니모리는 2017년 1분기 당시 사상 최고 실적을 기록한 후 2017년 2분기부터 사드 이슈의 여파로 국내 매출이 감소해왔다. 토니모리 관계자는 "올 1분기는 지하철 매장 및 적자 매장 총 41개를 정리하면서 매장 수 감소로 인한 매출감소와 자회사 비용부담에 따라 영업이익 적자를 기록했으나 전분기 적자 14억원 대비 적자를 축소했다"며 "지속적으로 실적 개선에 노력을 기울여 올해는 내실경영으로 수익성을 극대화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토니모리는 해외 부문에서 올해 1월 미국 온라인 아마존 입점에 따른 매출 증가로 미국향 매출이 급증했다. 또 작년 10월 중국 DMX와의 공급계약은 현재 중국 내 가격 정리를 진행하고 있어 2분기부터 본격적인 매출이 기대된다. DMX는 지난 4월 말 중국최대의 온라인 쇼핑몰인 Tmall에 토니모리의 플래그쉽 스토어를 오픈하고 2018년 5월 말 개최 예정인 상해 뷰티 박람회에 토니모리와 공동으로 부스를 오픈하는 등 2분기부터 본격적인 영업에 돌입한다. 제조사업부문도 긍정적이다. 토니모리 제조사업부문은 지난해 12월 CGMP인증을 받은 이후 주요 제품을 출시하고 있다. 현재 가동 초기 단계로 인한 비용이 발생했으나 지속적으로 매출이 나오면서 실적개선을 기대할 수 있는 상황이다. 토니모리 측은 "DMX와의 공급계약에 따른 중국지역의 매출과 채널 확장을 통한 유럽과 미국의 해외 매출의 증가, 자회사의 수주 증가를 통해 올해 가시적인 매출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2018-05-15 16:59:32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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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닷컴 삼킨 롯데쇼핑…온라인 사업에 3조원 투자한다

롯데쇼핑이 롯데닷컴을 합병하며 e커머스 사업에 대규모 투자를 단행한다. 강희태 롯데쇼핑 대표는 15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롯데 e커머스사업본부 전략 및 비전 소개' 기자간담회를 열고 "롯데는 롯데닷컴 합병을 시작으로 신성장 동략인 온라인 사업에 모든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며 "온라인 사업에 약 3조원을 투자해 2022년까지 온라인 매출 20조를 달성, 업계 1위를 자리를 굳히겠다"고 말했다. 우선 롯데는 온라인 사업에서의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오프라인 조직에서 온라인 조직을 분리해 통합한 'e커머스사업본부'를 신설한다. 그룹의 온라인 핵심 역량을 하나로 모아 계열사별 시스템 인력와 R&D 조직을 e커머스사업본부로 통합했다. 롯데는 e커머스사업본부를 통해 백화점과 마트, 홈쇼핑, 면세점 등 계열사에 흩어져 있던 8개의 온라인몰을 통합·운영한다는 계획이다. 통합 온라인몰은 2020년께 소비자들이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롯데는 옴니채널 완성을 위해 'O4O(On-line for Off-line)'전략을 내놨다. 고객 구매 이력과 각 계열사별 물류 및 배송 시스템을 통합해 온·오프라인을 융합,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내용이다. 현재 롯데는 국내 최대 멤버스 회원(3800만명)과 오프라인 채널(1100개)를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기준 롯데의 온라인 매출은 7조원이다. 롯데는 현재 온라인 매출이 유통 전체 매출(40조원) 가운데 18%에 불과하지만 2022년에는 온라인 매출 비중을 30%(유통 전체 매출 목표 60조원 중 20조원)까지 끌어올리겠다는 계획이다. 이 외에도 롯데는 AI플랫폼 기반의 '보이스 커머스'에도 집중 투자한다. 보이스 커머스는 기존 쇼핑 플랫폼과는 차별화된 AI 기술을 기반으로 대화 방식을 통한 상품 추천, 구입가지 가능한 쇼핑 형태로 향후 시장 가능성이 가장 높은 구매 방식으로 떠오르고 있다.

2018-05-15 16:26:01 김유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