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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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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샤넬의 자신감 혹은 배신

혼인이라는 인륜지대사를 앞두고 예물가방으로 명품 가방을 하나씩 구매하는 예비신부들이 늘고 있다. 결혼 전 수백만원 또는 수천만원에 호가하는 값비싼 명품 가방을 하나씩 마련하는 것이 으레 혼인문화로도 번져가고 있는 양상이다. 혼수철을 앞두고 예물가방으로 유명한 샤넬이 또 가격을 올렸다. 샤넬코리아는 오는 15일부터 일부 가방 가격을 약 11% 인상한다. 수백만원 가방이 11%나 가격이 오르면 기존보다 수십만원 이상을 더 내야한다. 앞서 샤넬은 지난 1월부터 백화점 등에서 판매하는 총 326개 품목의 향수와 스킨케어, 메이크업 제품의 가격을 평균 2.4% 인상하기도 했다. 샤넬측은 환율변동, 물가상승 등을 인상 이유로 설명한다. 하지만 이같은 명품 브랜드들의 지속적인 가격 인상은 소비자들의 열광적인 수요가 뒷받침한다. 실제 한국 소비자들은 다른 국가보다도 명품 소비를 즐겨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대표적으로 한때 루이비통의 한 제품은 길거리에서 3초만에 눈에 띈다고 '3초백'으로 불리기도 했다. 당시 평범한 소비자들이 아닌 부유층을 대상으로 제품을 제조, 판매하는 명품 브랜드가 이같은 별명을 얻은 건 명품의 희소성을 떨어뜨리고 브랜드 자체의 매력을 잃은 것이라는 지적도 제기됐었다. 이러한 대한민국 소비 트렌드는 아쉽게도 명품 브랜드측에 "아무리 비싸도 살 사람은 산다"라는 자신감을 줬나보다. 샤넬은 이번 가격 인상을 포함해 1년 내에 가격 인상을 총 4차례나 단행했다. 샤넬과 루이비통, 에르메스 등 국내에 명품 브랜드를 유통하는 브랜드들은 유한회사라는 이유로 매출액을 공개하고 있지는 않지만 예상컨데 대한민국 명품 수요를 따져보면 우리 소비자들은 '봉'이 아닌 'VVIP'로 분류되야 마땅할 것이다. 명품의 가치를 알아보고 어렵게 제품을 구입한 국내 소비자들을 '호구 고객'으로 취급하고 있다는 배신감을 지울수가 없다.

2018-05-07 15:01:19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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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홈쇼핑 창립 17주년…도상철 사장 "원칙과 준법, 윤리가 요구되는 시점"

NS홈쇼핑은 창립 17주년(5월 7일)을 맞아 경기도 판교 사옥 1층 대회의실에서 창립기념식을 진행했다고 7일 밝혔다. 지난 4일 진행된 이번 기념식에서는 장기근속자 포상과 전 임직원에게 창립기념선물이 전달됐다. 도상철 총괄사장을 포함한 15년 장기근속자 18명과 10년 장기근속자 21명은 기념패와 순금열쇠를 수상했다. 도상철 총괄사장은 기념사를 통해 "창립 17주년을 맞아 지속성장을 위한 기틀을 갖추고 고객과 협력사, 임직원이 함께 성장하는 NS가 되겠다"고 말했다. 이어 직원들에게는 "오늘날은 뛰어난 사업 역량만으로 미래를 보장받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우리에게 원칙과 준법, 윤리가 더욱 절실히 요구되는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고객에게는 신뢰받는 브랜드로, 협력사에는 상생의 동반자로, 우리 임직원에게는 행복한 일터로 함께 만들자"고 덧붙였다. 한편 NS홈쇼핑은 '세계 최초의 식품전문 홈쇼핑'으로 2001년 5월 7일 창립했다. 2011년 윤리경영을 선포하고 '헬프라인 제도', 'NS윤리위원회 운영', '공정거래 자율준수 강화 선포식' 등 고객과 협력사에 신뢰받는 기업이 되기 위해 시스템과 조직문화를 정착시켜 왔다.

2018-05-07 14:28:26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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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버이날' 카네이션 가격 인상…콜롬비아산 수입 급증

어버이날과 스승의 날 특수를 맞은 카네이션 가격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0% 가량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7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화훼공판장 경매 시세에 따르면 카네이션은 최근 1개월간 1속에 5293원에 거래됐다. 지난해 동기 대비 4132원보다 약 28% 오른 수치다. 거래량이 가장 많은 '혼합 대륜'은 지난해 6309원에서 올해 7294원으로, '혼합 스프레이'는 지난해 2175원에서 올해 3749원으로 각각 가격이 뛰었다. 카네이션 한 줄기에 꽃 한 송이가 피면 '대륜', 여러 송이가 나오면 '스프레이'로 분류된다. 5월 8일 어버이날과 15일 스승의 날을 앞두고 본격적인 대목을 맞이한 최근 1주일(지난달 27일∼이달 4일) 카테이션의 가격 추이를 살펴보면 가격 상승은 더욱 눈에 띈다. 혼합 대륜은 지난해 이맘때 7399원에서 올해 8703원에 거래됐다. 특히 혼합 스프레이는 지난해 2765원에서 올해 4638원으로 상승, 무려 67%나 높아진 가격에 낙찰됐다. aT 화훼공판장 관계자는 "카네이션 국내 재배 면적이 줄어든 데다가 지난겨울 혹한으로 작황 사정이 그리 좋지 않은 탓"이라며 "아무리 하우스에서 재배한다 하더라도 겨울 기후의 영향을 아예 받지 않을 수는 없다"고 설명했다. 지난 겨울 '역대급 추위'를 맞아 생산량이 줄었다는 분석이다. 이어 "지난해 카네이션 값이 너무 내려갔는데 올해는 다소 올랐다"면서도 "카네이션 가운데 빨간색은 약간 떨어졌다"고 덧붙였다. 카네이션 가격이 오르면서 최근 콜롬비아산을 필두로 한 카네이션 수입량도 크게 늘었다. aT 농수산식품수출지원정보 통계에 따르면 카네이션 수입 금액은 2016년 255만3000달러에서 지난해 362만 달러로 106만7000달러나 늘어났다. 6년 전인 2012년 수입금액이 160만 달러였던 것과 비교하면 지난해 2배 이상 증가한 셈이다. 이 중에서도 콜롬비아산 카네이션은 수입산의 대표 주자로 꼽히는 중국산을 제치며 1위를 차지했다. 2016년에는 콜롬비아산이 78만7000달러, 중국산이 67만5000달러로 두 주요 원산지의 차이가 11만2000달러에 그쳤다. 하지만 지난해에는 콜롬비아산이 무려 191만 달러로 급증, 중국산과의 차이를 더 크게 벌렸다. aT 화훼공판장 관계자는 "콜롬비아는 적도 근처에 위치해 카네이션 재배 조건이 좋다"고 설명했다. 이에 소비자들은 가격이 오른 카네이션을 대체할 수 있는 선물에도 눈길을 돌리고 있다. 오픈마켓 G마켓이 지난달 27일부터 이달 3일까지 전년 같은 기간 대비 판매 증감률을 집계한 결과 비누로 꽃 모양을 낸 선물인 '비누꽃'은 무려 125% 판매 신장을 기록했다. 생화에 특수 가공처리를 해 오랜 기간 시들지 않게 만든 '프리저브드 플라워'(Preserved Flower) 역시 97% 증가해 두 배 가까이 뛰었다.

2018-05-07 14:28:20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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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을 작가로 모십니다"…현대홈쇼핑, 업계 최초 '방송 작가 공모전'

현대홈쇼핑은 '내가 만드는 현대홈쇼핑, 고객 작가 공모전'을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시청자들이 공감할 수 있는 '생활밀착형' 아이디어를 방송에 반영해 방송의 재미와 관심도를 높이기 위한 전략의 일환이다. 현대홈쇼핑 관계자는 "홈쇼핑 방송은 쇼호스트와 PD, MD가 사전에 상품에 관한 정보 등을 협의해 대본없이 진행하는 경우가 일반적"이라며 "시청자에게 가격·제품 구성 등에 관한 정보 제공 및 비교 설명 등 정형화된 '푸시형' 멘트보다 시청자를 움직일 수 있는 '공감형' 멘트를 방송에 도입해 보자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모집 부문은 생방송 멘트 및 대본 구성 등을 담당하는 '스토리 작가'와 영상·사진 등의 방송용 콘텐츠 제작 역할을 수행하는 '콘텐츠 작가' 등 두 부문으로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참여 방법은 우선 가전·주방·식품·리빙 상품군 중 한 가지 상품을 선택해야 한다. 이후 '스토리 작가' 부문은 신선한 공감형 또는 생활형 방송 멘트가 담긴 대본과 나만의 생활 노하우와 레시피 등을 담은 코너 아이디어를 자유롭게 작성하면 된다. 또 '콘텐츠 작가' 부문은 1분 내외 영상 또는 사진(10장 이내), 그림(스케치·일러스트·웹툰 중 선택)을 보내면 된다. 현대홈쇼핑 관계자는 "현재 유명 셀럽이 출연하는 고정 프로그램에 한해 방송 작가가 일부 있지만 일반 방송에서 운영하는 것은 업계 첫 시도"라며 "공모전에서 수상한 고객은 프리랜서 작가 형태로, 활동 횟수에 비례해 활동비를 주고 매달 상품 체험 비용도 회사에서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현대홈쇼핑은 대상(1명) 100만원, 부문별 최우수상(각 1명) 50만원, 우수상(각 1명) 30만원을 선정해 시상할 예정이다. 5명의 방송 작가는 오는 7월부터 10월까지 4개월간 현대홈쇼핑 프리랜서 방송작가로 활동하게 된다. 현대홈쇼핑 관계자는 "라인과 SNS로 다양하고 재미있는 콘텐츠를 만들어내는 고객들의 재미있고 진정성 있는 아이디어를 방송에 반영하기 위해 공모전을 진행하게 됐다"며 "고객 작가들이 패널로 직접 참여하는 코너를 비롯해 다양한 포맷과 콘텐츠를 담아 차별화된 방송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2018-05-07 12:04:52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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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마트, 국산 열대과일 매출 신장률 지속 상승…이달부터 산지 출하 맞춰 판매

대형마트가 국산 열대과일 직판장이 된다. 롯데마트는 최근 3년간 인기 열대과일 관련 매출 동향을 살펴본 결과 국산 열대과일 매출 신장률이 2016년 20.5%, 2017년 29.6% 로 전체 열대과일 매출 신장률을 상회했다고 7일 밝혔다. 특히 대표 열대과일인 바나나와 무화과는 2016년 대비 각 200%, 22.6% 신장하며 국산 열대과일 매출을 견인했다. 국산 열대과일의 매출이 지속 늘어나고 있는 이유는 국산 열대과일이 수입산 대비 월등히 높은 신선도와 당도, 산지 다양화로 재배량이 늘어나 과거에 비해 저렴한 가격대 형성이 가능했기 때문이다. 실제 국산 열대과일 재배면적과 농가수도 크게 증가하는 추세다. 한국농촌경제연구소에 따르면 국내 소비자들의 수입과일에 대한 수요 증가와 기후 온난화에 대비한 농가의 새로운 소득작목 발굴, 지자체의 특화-고소득 작목 육성사업 추진 등으로 2015년 국내 열대과일 재배면적과 농가수는 전년 대비 각 83.7%와 51.7% 증가했다. 재배지역과 품목도 다양해지고 있다. 제주도 및 경북, 경남, 전남지역은 아열대 기후로 시설 재배가 가능해 국내 전체 재배 농가 비중의 84.1%를 차지하고 있으며 대구, 부산, 전북, 충남, 충북에서도 2015년 이후 신규농가가 늘어나고 있다. 바나나와 파인애플에 그쳐있던 품목도 체리와 애플망고, 패션프루츠 등 수익이 높고 기존 농지를 그대로 사용할 수 있는 품목들로 바뀌고 있는 추세다. 이같이 국산 열대과일의 생산량과 소비자 수요가 함께 증가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지역별 작목반 중심의 재배로 소규모 생산 ·판매로 산지가 흩어져 있어 구매는 어려웠다. 소비자가 생산자를 직접 찾고 택배비를 부담해 배송을 받아야 했기 때문이다. 롯데마트는 이러한 소비자 수요를 잡고 생산자에게는 안정적인 판로를 제공하고자 열대과일이 본격적으로 생산되는 5월을 시작으로 국산 열대과일과 외래종 국산과일 10종을 산지 출하에 맞춰 순차적으로 판매하며 '국산 열대과일 직판장' 역할을 맡는다. 롯데마트는 국산 열대과일과 외래종 국산과일을 재배하고 있는 전국 18개 산지에서 월별로 출하되는 시기에 맞추어 수확한 과일 10종을 산지에서 오산과 김해 물류센터에 집하한 후 각 점포별로 배송·판매 한다. 소비자가 과일이 가장 신선하고 맛있을 때 손쉬운 방법으로 상품을 구매 할 수 있는 것이다. 송태경 롯데마트 과일 MD(상품기획자)는 "채 익기 전에 수확해 국내로 수입되는 수입 열대과일의 경우 유통 과정에서 후숙되는 것에 반해 국산 열대과일은 가장 맛있을 때 수확해 소비자에게 판매할 수 있어 과일 고유의 신선한 맛을 느낄 수 있는 장점이 있다"며 "올해부터 국산 열대과일 농가들의 안정적인 판로를 구축하고 고객들이 국산 열대과일을 보다 손쉽게 만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2018-05-07 12:04:44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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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百 무역센터점, 중국인 매출 전년比 174.1%↑…"연말 오픈 예정인 면세점에도 호재 될 듯"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에 중국인 관광객들이 몰리고 있다. 최근 중국과의 관계가 회복세를 보이면서 중국인 싼커(개별 관광객)들이 늘어나고 있어서다. 현대백화점 측은 이런 분위기가 올 연말 무역센터점에 오픈 예정인 면세점 영업에도 호재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대백화점은 지난달 27일부터 이번달 4일까지 '중국 노동절 프로모션' 매출을 집계한 결과 중국인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80.5% 신장했다고 7일 밝혔다. 이는 같은 기간 전체 외국인 고객 매출 신장률(41.2%)을 크게 웃도는 수치다. 특히 싼커가 많이 찾는 무역센터점의 경우 중국인 매출 신장률이 174.1%를 나타냈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무역센터점은 서울 강남 한복판에 위치해 싼커 중에서도 구매력이 큰 중국인 고객이 많다"며 "무역센터점 주변의 코엑스, SM타운, 특급호텔 등 뛰어난 인프라도 개별 관광객이 몰리는 주요한 요소인 것 같다"고 설명했다. 실제 무역센터점은 구매력이 높은 큰 손 싼커들이 늘어나면서 객단가도 높아지고 있다. 노동절 기간 무역센터점을 방문한 중국인 고객수는 지난해 대비 48.4% 신장한 반면 객단가는 72만원으로 지난해 대비 81.7% 증가했다. 특히 같은 기간 구매 단가가 큰 해외패션(142.3%), 럭셔리시계(92.7%) 등의 매출 호조세가 두드러졌는데 이는 상대적으로 저렴한 화장품(80.6%)과 식품(61.3%)의 매출 신장률보다 2배 가량 높다. 여기에 외국인 고객들을 대상으로 한 무역센터점의 특화 서비스도 중국인 싼커 고객을 끌어들이는데 한 몫 했다. 외국인 컨시어지 데스크에 요청하면 쇼핑도우미가 고객이 쇼핑하는 동안 동행하면서 통역을 지원하는 서비스로 최근 일 평균 50여 명의 고객이 이용하고 있다. 이혁 현대백화점 이혁 영업전략담당는 "지난 3월부터 한국을 찾는 중국인 개별 관광객이 증가세로 돌아서면서 훌륭한 인프라를 갖춘 무역센터점 일대가 관광지로 주목받고 있다"며 "특히 큰손 싼커들이 몰리면서 지난해보다 더욱 활기를 띄고 있는 모습"이라고 말했다.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의 중국인 매출이 급증세를 나타내면서 올 연말 오픈 예정인 면세점 사업에도 호재가 될 전망이다. 무역센터점이 위치한 코엑스 일대는 50개의 호텔과 연간 1700회 이상 전시가 열리는 코엑스, 한류 콘텐츠를 갖춘 SM타운 등 다양한 시설이 밀집해 있다. 특히 코엑스 일대는 옥외광고물 자유표시구역으로 지정돼 최근 가로 80.8m, 세로 20.1m 크기의 국내 최대 옥외광고시설인 'SM타운 외벽 미디어'가 운영되고 있다.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에도 올 하반기 중 가로 36m, 세로 40m 크기의 초대형 LED 전광판인 미디어 월을 선보일 계획이다.

2018-05-07 11:24:55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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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쇼핑업계, 올해 1분기 실적 '무난'…"패션·모바일 성장세"

홈쇼핑업계가 올해 무난한 출발을 예고했다. 업계 1위로 우뚝선 CJ오쇼핑은 CJ E&M 합병효과가 더해져 외형 성장을 이뤘고 GS홈쇼핑은 분기 취급액이 처음으로 1조원을 돌파했다. 이달 초 실적 발표를 예고하고 있는 현대홈쇼핑 또한 우려보다는 양호한 실적이 전망되고 있다. 1일 업계에 따르면 CJ오쇼핑은 지난 1분기 9998억원의 취급고와 432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취급고는 전년 동기 대비 10.6% 성장하며 지난해 4분기에 이어 두번째로 높은 분기 취급고를 기록했으며 영업이익은 11.9% 올랐다. 우선 수익성이 높은 패션 브랜드 매출이 외형 성장을 견인했다. CJ오쇼핑은 셀렙샵, 장미쉘바스키아, VW베라왕 등의 패션브랜드들을 선보이고 있다. T커머스 성장도 눈에 띈다. CJ오쇼핑은 지난 1분기 T커머스 채널의 기획 프로그램을 확대 편성, T커머스 취급고가 전년 동기 대비 52.2%(723억원) 성장했다. 모바일 채널을 통한 TV상품 판매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CJ오쇼핑의 모바일 취급고는 전년 대비 20% 늘었다. 지난해 12월부터 선보인 모바일 라이브방송이 좋은 반응을 이끌어냈다. 취급고 호조에도 불구하고 매출액은 2724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소폭(0.9%) 감소했다. 올해 1분기부터 시행되고 있는 새로운 회계기준에 따라 카드청구 할인, 무이자할부비용 할인과 같은 고객 프로모션 비용이 매출액에서 직접 차감하는 방식으로 변경됐기 때문이다. CJ E&M과의 합병을 통한 미디어 커머스 사업에도 기대감이 높다. 최근 CJ오쇼핑은 tvN 코미디빅리그 출연진들이 진행한 '코빅마켓', 슈퍼주니어가 출연한 '슈퍼마켓' 시즌2 등이 큰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정명찬 CJ오쇼핑 경영지원담당은 "1분기에는 상품과 채널 경쟁력 강화를 통해 외형과 수익 모두 우수한 실적을 기록했으며 TV홈쇼핑 및 T커머스에서 선보인 차별화 된 기획 프로그램을 통해 본격적인 미디어 커머스 시작점을 다졌다"며 "2분기에는 시즌 상품의 선제적 편성과 E&M과의 합병 시너지 가속화를 통해 외형과 수익 모두 좋은 흐름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GS홈쇼핑은 지난 1분기 취급액이 전년 동기 대비 8.7% 신장한 1조749억원, 영업이익은 29.5% 감소한 310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2578억원으로 4.7% 감소했으며 당기순이익은 366억원으로 38.6% 늘었다. GS홈쇼핑도 모바일 사업 성장세가 눈에 띈다. 전체 취급액 1조749억원 중 4663억원이 모바일 쇼핑에서 발생했다. 모바일 취급액은 전년 동기 대비 31.3% 늘었다. 사업 역량을 모바일 시장으로 재편하며 TV상품과 연계한 모바일 쇼핑을 강화한 결과다. 해외사업과 벤처투자 등 미래사업을 위한 투자가 재무적인 성과를 내며 당기순이익은 큰 폭 늘었다. 전년도에는 해외사업에서 손상이 발생했지만 올해는 중국 합장 홈쇼핑을 통패 배당 수익이 발생했다. 앞서 GS홈쇼핑은 간편결제 전문업체, 반려동물 관련기업 등 미래 전망이 밝은 국내외 벤처기업에 꾸준하게 투자를 단행해왔다. GS홈쇼핑 관계자는 "플랫폼 의존적이었던 홈쇼핑의 성장세가 한계에 다다르고 있는 가운데 미래 성장을 위한 GS홈쇼핑의 투자활동이 사업적인 시너지뿐 아니라 재무적 효과를 가져다 주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고 설명했다. 빠르면 이달 초 실적 발표를 앞두고 있는 현대홈쇼핑도 양호한 실적이 예상되고 있다. 현대홈쇼핑의 자체상표와 단독 상품 등 상품 경쟁력 강화가 실적 개선에 한 몫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IMG::20180501000071.jpg::C::480::}!]

2018-05-01 11:54:05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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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그린푸드, 식품제조사업 본격 진출…"5년 내 매출 3조원 목표"

현대백화점그룹은 현대그린푸드가 1일 경기도 성남시 소재 1만5914㎡ 규모의 부지에 '스마트 푸드센터'(가칭)를 건설하기로 결정, '종합식품기업'으로의 재도약을 선언했다고 1일 밝혔다. 기존 식자재 유통 및 단체급식 사업과 더불어 식품제조사업에 본격적으로 뛰어들기로 한 것이다. 최신식 식품 제조시설을 갖춘 스마트 푸드센터는 연면적 8264㎡(2500평) 규모로 오는 8월 착공에 들어가 내년 1분기 중 완공될 예정이다. 회사 측은 토지 매입과 공장 신축 등에 총 600억원을 투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현대그린푸드는 스마트 푸드센터에서 상반기 '단체급식용 PB제품'과 더불어 '건강 테마 HMR(가정간편식)인 Greating 상품'을 생산할 계획이다. 이로써 현대그린푸드는 하루 평균 약 40만명분인 100톤, 연간 최대 3만1000톤의 식품 생산능력을 보유하게 된다. 스마트 푸드센터에는 최신식 식품 설비와 기술도 대거 적용될 예정이다. 대표적으로 대형 솥을 이용해 전자동 구이 및 볶음 요리가 가능한 '자동직화설비', 낮은 온도에서 단시간에 식재료를 해동하는 '진공해동기술', 산소 접촉을 차단시켜 음식 선도를 유지하는 '진공수축설비' 등이다. 또 현대그린푸드는 스마트 푸드센터 내에 지난해 국내 최초로 개발한 연화식 상품의 본격적인 생산을 위한 전용라인을 갖추고 '그리팅 소프트'라는 브랜드로 백화점 등 유통 채널을 비롯한 온라인 등에도 상품을 본격 출시할 예정이다. 연화식은 일반 음식과 모양과 맛은 똑같지만 훨씬 부드럽게 만들어 씹거나 삼키기 좋게 만든 음식으로 치아 등 구강구조가 약한 고연령층 및 유·아동이 섭취하기에 최적화된 것이 특징이다. 한편 현대그린푸드는 현대백화점그룹 내에서 '식품 플랫폼' 역할을 해왔다. 그룹의 온·오프라인 채널에 공산품, 생식품을 유통하고 있을 뿐 아니라 계열사와 공동 개발을 통한 차별화된 PB상품도 선보였다. 현대백화점의 프리미엄 HMR 브랜드 '원테이블'과 현대홈쇼핑의 스타셰프가 참여한 'H-PLATE' 등이 현대그린푸드가 공동 개발한 상품이다. 현대그린푸드측은 이번 스마트 푸드센터 구축을 기점으로 사내 R&D 기능을 강화하고 다양성과 품질 등을 개선해 직접 제품을 생산하는 '현대백화점그룹의 식품생산기지' 역할이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현대그린푸드 관계자는 "이번 스마트 푸드센터 구축은 국내외 식자재 시장뿐만 아니라 B2C 시장을 공략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것"이라며 "이를 통해 기존 단체급식서비스와 식자재 유통사업의 경쟁력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 하고 '건강해지기 위한 먹거리'라는 차별성을 내세운 HMR 제품 출시로 향후 5년 내 매출을 3조원대로 끌어올릴 것"이라고 말했다.

2018-05-01 09:37:37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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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리브영, 가정의 달 5월 맞아 '땡큐 쏘 스윗' 키트 증정 이벤트

올리브영은 가정의 달을 맞이해 '땡큐 쏘 스윗(Thank You So Sweet)' 키트를 증정하는 이벤트를 소진 시까지 실시한다고 1일 밝혔다. 키트는 올리브영에서 3만 5000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 선착순 증정된다. 최근 작은 크기로 핸드백에 넣어 다니기 편하고 다양한 브랜드 상품을 써보고 싶어하는 소비자가 늘면서 미니 화장품이 각광받고 있는 것에 착안해 기획됐다. 향수, 샴푸, 틴트 등 다양한 상품을 소용량으로 담아 황금연휴 때 여행용으로도 유용하게 쓸 수 있도록 구성했다. 키트 안에는 ▲컬러그램 썬더볼 틴트라커 미니(2ml) ▲사포렐 젠틀클렌징 오리지널(5ml) ▲솔리노트 미니어처 향수 2종 ▲이브로쉐 로우샴푸(8ml) ▲존프리다 1 Day 3 Step 키트(미라큘러스 샴푸 8ml·컨디셔너 8ml·오리지널 세럼 3ml) 등 샘플처럼 작은 크기의 인기상품 8종이 담겨 있다. 다음 쇼핑 때 2만원 이상 구매하면 4000원을 추가로 할인 받을 수 있는 '재방문 할인 쿠폰'도 함께 담았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향수부터 여성 청결제까지 다양한 카테고리의 인기 상품을 체험해볼 수 있도록 하나의 키트에 모두 담았다"며 "가정의 달을 맞아 주변의 소중한 사람을 위한 선물도 구입하고 올리브영이 준비한 감사 선물도 받아가시는 일석이조의 즐거운 쇼핑이 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2018-05-01 08:46:43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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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피코크 스낵 선물세트 1+1 기부 캠페인

이마트는 5월 한 달간 초록우산 어린이재단과 손잡고 '피코크 스낵 선물세트' 1+1 기부 캠페인을 펼친다고 1일 밝혔다. 행사 기간 고객이 이마트에서 피코크 스낵 선물세트를 구매하면 이마트가 소외계층 아동들에게 동일 수량의 피코크 스낵 선물세트를 기부하는 형태로 코즈 마케팅을 도입한 사례다. 피코크 스낵 선물세트는 나쵸칩 오리지날, 스윗&솔트 팝콘, 씨솔트캬라멜&크림치즈 팝콘 등 주요 스테디셀러 상품은 물론 건강을 생각한 렌틸칩을 포함해 총 7종의 상품으로 구성했다. 5000개 한정수량에 판매가격은 1만원으로, 낱개 상품 구매시 대비 15% 가량 저렴하다. 한편 이마트는 다양한 온·오프라인 채널을 활용해 고객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우선 오는 3일자 전단광고에 관련 내용을 싣는 한편 매장 내에 행사의 취지를 설명하는 ISP(In Store Promotion)를 설치한다. 온라인 상으로도 피코크 홈페이지, 얼리이마터 블로그, 이마트 앱 등을 활용해 프로모션 알리기에 나선다. 행사가 종료되거나 준비물량이 전량 소진되면 실적을 취합 후 어린이재단과의 연계를 통해 보육시설 등을 중심으로 소외계층 아동들에게 상품을 전달할 예정이다. 최훈학 이마트 마케팅 담당 상무는 "고객들의 지속적인 관심 속에 연매출 2000억원 규모로 성장한 피코크가 사회에 환원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던 가운데 이번 행사를 준비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PB를 활용한 마케팅과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기획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2018-05-01 08:46:36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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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百, '인스타 라방' 통해 채용설명회 진행한다

롯데백화점은 유통업계 최초로 SNS를 활용해 실시간으로 진행하는 '인스타 라이브(LIVE) 채용 설명회'를 선보인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채용 설명회는 롯데백화점 하계 인턴 채용 설명회로 롯데백화점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 'lotteshopping'을 통해 진행된다. 이번 채용 설명회는 한정된 인원만 상담할 수 있는 현장 채용 설명회의 한계점을 극복하고 구직자의 대다수가 SNS 환경에 익숙한 세대라는 점에 착안, 롯데백화점 인사팀과 마케팅부문이 협업했다. 특히 롯데백화점은 이번 채용 설명회를 통해 일반적인 정보만 제공했던 기존 채용 설명회와 달리 현실적이면서 세부적인 정보들을 더 많은 구직자들에게 알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설명회에는 인사 담당, 상품본부 바이어(Buyer), 디지털사업부문 AI팀 직원 등이 직접 출현한다. 직무관련 Q&A, 채용관련 정보, 근무 환경 등 다양한 주제를 다룰 예정이다. 특히 이번 채용 설명회는 라이브 방송에서 댓글로 질문하면 출연자가 대답하는 형식으로 면접 전형과 관련해 일반적 채용 설명회에서 접하기 힘든 세세한 정보나 근무 환경, 복지 혜택, 입사선배들의 면접 후기 등 롯데백화점에서 근무하면서 겪었던 이색적인 상황들에 대해서도 심도 있는 설명을 진행한다. 설명회는 오는 3일 오후 5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할 예정이며 채용 설명회 중 우수한 질문을 한 5명에게는 16일 이전까지 채용 담당자 및 직무 담당자와 일대일로 상담하는 기회도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롯데백화점은 지난 3월에도 직원들이 직접 출현해 회사소개, 직무특성 등과 관련된 채용 정보를 설명하는 10분 분량의 동영상을 촬영하고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유튜브 등을 통해 온라인 채용 설명회를 진행했었다. 해당 동영상은 페이스북에서 하루 만에 조회수가 1만건을 돌파할 정도로 큰 인기를 끌며 현재 총 4만건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하고 있다. 한편 롯데백화점은 하계 인턴 모집 기간은 3일부터 16일까지 진행하며 디지털 직무인 '일반' 전형과 MD 직무인 '스펙태클' 전형으로 채용할 예정이다. 류민열 롯데백화점 경영지원부문장은 "지난 3월에 선보였던 채용 설명회 홍보 영상이 큰 인기를 끌면서 이번에는 실시간으로 소통 가능한 채용 설명회를 기획했다"며 "젊은층이 익숙한 SNS에서 진행하는 채용설명회를 통해 더 많은 구직자들에게 실질적으로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2018-05-01 07:56:41 김유진 기자
GS홈쇼핑, 1분기 영업이익 310억원…전년比 29.5%↓

GS홈쇼핑은 올해 1분기 취급액이 전년 동기 대비 8.7% 신장한 1조749억원, 영업이익은 29.5% 감소한 310억원을 기록했다고 30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2578억원으로 4.7% 감소했으며 당기순이익은 366억원으로 38.6% 증가했다. 분기 취급액은 처음으로 1조원을 돌파했다. 모바일 쇼핑은 4663억원의 취급액을 달성, 전년 동비 대비 31.3% 성장했다. 사업 역량을 모바일 시장으로 재편하며 TV상품과 연계한 모바일 쇼핑을 강화하고 모바일 생방송 '심야라이브', '초대라이브' 등 채널 간 시너지를 강화한 결과다. 영업이익 역신장은 전년 동기 109억원의 일회성 부가세 포인트 환급금으로 인한 기고효과가 발생한 것이 주요 원인이다. 취급액 성장에도 불구하고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4.7% 감소했다. 이는 2018년 1분기부터 회계기준(K-IFRS) 변경에 따른 것으로 이전 회계기준으로 환산하면 전년 동기 대비 3% 증가한 수준이다. 한편 해외사업과 벤처투자 등 미래성장을 위한 그 동안의 투자가 재무적 성과를 내며 당기순이익은 큰 폭 증가했다. 전년도에는 해외사업에서 손상이 발생했으나 금년에는 추가적인 손상 이슈가 없고 오히려 중국 합작 홈쇼핑을 통해 배당 수익이 발생했다. 해외사업에 대한 구조조정과 안정화가 성공적으로 추진된 데 따른 것이다. 또 국내외 스타트업 및 벤처기업들에 대한 전략적 투자를 통해 신성장 동력 모색에 나서고 있는데 자회사 매각 및 보유 주식에 대한 평가이익도 발생했다. 플랫폼 의존적이었던 홈쇼핑의 성장세가 한계에 다다르고 있는 가운데 미래 성장을 위한 GS홈쇼핑의 투자활동이 사업적인 시너지뿐 아니라 재무적 효과를 가져다 주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2018-04-30 16:15:46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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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모델·영상제작자 꿈꾸는 대학생 모여라"…BYC, 대학생 서포터즈 3기 모집

BYC는 대학생 서포터즈 '웨어러브 BYC 서포터즈' 3기를 모집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서포터즈는 이너웨어, 패션, 영상 제작 등에 관심 있는 12명의 대학생을 선정해 6월 1일 발대식을 시작으로 3개월간 활동한다. 화보팀과 영상팀으로 나뉘어 냉감웨어 '보디드라이'를 활용한 데일리룩 코디와 화보촬영, 영상제작 등 대학생들만의 재능과 끼를 발산할 수 있는 미션들을 수행하게 된다. 서포터즈에게는 미션 참여도 및 우수 여부에 따른 상금 지급 및 BYC 제품과 활동수료증 등을 증정한다. 이번 모집은 오는 5월 1일부터 5월 24일까지 진행되며 지원방법은 BYC 공식 온라인 쇼핑몰에서 신청서를 받아 작성한 후 공식 이메일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 한편 2016년부터 매년 진행되고 있는 BYC 서포터즈 '웨어러브'는 'Wear'(입다)와 'Love'(사랑)가 결합된 의미와 'Whereof'(무엇에 대해)의 두 가지 뜻을 가진 단어로 BYC와 이너웨어를 사랑하는 대학생들의 이야기를 소개한다는 의미를 나타낸다. BYC 관계자는 "BYC 서포터즈 활동을 통해 공통 관심사를 가진 학생들이 서로 협력해 다양한 시각으로 과제를 풀어나가는 장이 마련되길 바란다"며 "개성 넘치는 대학생들과의 만남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2018-04-30 16:15:40 김유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