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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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멍멍이도 찾는 편의점…CU 하울고 반려동물 용품 매출 '쑥'

최근 반려동물 용품이 편의점의 효자상품으로 떠오르고 있다. CU는 하울고를 선보인 1월 이후 올해 2~3월 두 달간 반려동물 용품의 매출이 전년 대비 58.0%나 크게 올랐다고 12일 밝혔다. 1월의 매출신장률이 22.2%에 불과한 것과 대비하면 그 증가폭이 2배 이상 높은 수치다. 최근 펫시장이 커지면서 도시락, 컵라면 등 간편식품을 주로 구매하던 편의점에서도 반려동물 용품에 대한 수요가 매우 크다는 것을 알 수 있는 대목이다. CU의 월별 반려동물 용품의 매출신장률을 살펴 보면 2월 57.8%, 3월 58.2%, 4월(1~10일) 65.1%로 꾸준히 우상향 하고 있다. 앞서 CU는 지난 1월 말 반려동물 용품업체 '하울팟(HOWLPOT)'과 손잡고 하울고 프리미엄 수제 간식과 캐치토이를 출시했다. 관련 수요가 높은 지역 100여 곳을 선정해 더 리얼, 시리우스, 아침애 등 다양한 국내외 브랜드 상품으로 구성한 'CU 펫하우스'도 선보였다. 편의점에서 이례적으로 반려동물 용품 시장에 적극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은 최근 반려동물을 가족처럼 여긴다는 의미의 펫팸족(Pet+Family) 1천만명 시대에 관련 상품들의 매출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 CU의 최근 3년간 반려동물 용품의 매출신장률은 2015년 30.3%, 2016년 53.9% 증가한 데 이어 지난해 역시 55.4%의 높은 증가세를 기록하고 있다. 최유정 BGF리테일 생활용품팀 MD는 "국내 반려동물 산업 규모는 2014년부터 연평균 14.5%씩 성장하고 있으며 2019년 3조원, 2025년 5조원을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며 "365일 24시간 접근성이 좋은 편의점에서 반려동물 상품과 서비스에 대한 펫팸족들의 수요는 꾸준히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2018-04-12 14:11:43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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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품 광고에 '미세먼지 차단' 신뢰성 부족…엄격한 시험 거친다

앞으로는 화장품 광고에 '미세먼지 차단'과 관련된 문구를 함부로 쓸 수 없게됐다. 기존까지는 화장품업계가 자체적 또는 외부 의뢰를 통한 실험 결과를 토대로 미세먼지 '차단' 또는 '제거'라는 문구를 사용해왔다. '안티폴루션'(Anti-Polution), '안티더스트'(Anti-Dust) 또한 미세먼지 특수를 위한 용어다. 하지만 정부가 미세먼지 차단 기능을 실증하는 구체적인 시험방법 기준을 마련하면서 화장품 업체들이 미세먼지 차단과 관련된 제품을 판매할 때 기존보다 더 까다로운 심사를 받을 전망이다.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은 '화장품 표시·광고 실증을 위한 시험방법 가이드라인'에 '미세먼지 차단' 관련 시험방법을 추가했다고 11일 밝혔다. 평가원은 화장품의 표시 및 광고를 실증할 수 있는 시험법을 제시해 화장품 업계 및 관련자에게 도움을 주고자 2012년 해당 가이드라인을 만들었다. 가이드라인은 법적 효력이 없어 반드시 따라야 하는 것은 아니지만 식품의약품안전처가 단속할 때 기준으로 많이 활용된다. 가이드라인은 광고에 '미세먼지 차단' 등의 문구를 사용하기 위해서는 화장품 업체가 20명 이상을 대상으로 화장품 사용 후 피부의 미세먼지 흡착량을 분석해 차단 효과를 평가하도록 했다. 제품을 사용한 후에 사용하지 않았을 때보다 통계적으로 유의한 수준으로 미세먼지 흡착량이 감소해야 흡착 방지 효과가 있다고 판단할 수 있다. 시험법 기준 제정으로 혼선이 줄어들고 '미세먼지 차단' 문구만 보고 제품을 구매해 피해를 볼 수 있는 소비자들에게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앞서 화장품 업체들은 자체적 또는 외부 의뢰를 통해 미세먼지 차단 효능을 검증했다고 주장해왔다. 하지만 공식 기준이 없어 미세먼지 차단 등에 대한 신뢰성은 떨어졌던 것이 사실이다. 심지어 기준이 없다는 점을 악용해 효능이 검증되지 않았지만 검증됐다고 홍보한 업체들도 있다. 앞서 식약처는 지난해 5월 화장품 제조판매업체 22곳에 '먼지 차단' 등 미세먼지 관련 표현에 대한 실증자료를 요구해 검토했다. 이들 업체 중 12곳은 적합 판정을 받았으나 절반에 가까운 나머지 10곳은 행정처분 및 광고중지 명령을 받았다. 업계 관계자는 "회사가 운영 중인 연구소 등을 통해 미세먼지 차단, 제거에 대한 실험을 마치고 '미세먼지 차단' 등의 용어를 사용해왔다"며 "정부가 가이드라인을 마련해준다면 정부 정책에 따를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자체적인 실험으로 소비자들에게 신뢰성을 얻지 못한건 사실"이라며 "명확한 기준이 마련되면 제품 신뢰도를 높이고 소비자 피해도 예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2018-04-11 15:18:05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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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 구호(KUHO), 그래픽 디자이너 김도형과 협업

삼성물산 패션부문은 '구호(KUHO)'가 그래픽 디자이너 김도형과 협업해 익스클루시브 라인 '아티산(Artisan)'을 선보인다고 11일 밝혔다. 구호는 '브룩클린으로의 여행'을 컨셉으로 그래피티(벽화)에서 영감 받은 타이포그래피를 김도형 디자이너의 카운터 밸런스(Counter Balance) 폰트를 사용해 미니멀하게 표현했다. 특히 원피스, 티셔츠, 셔츠 등 의류에는 자수와 프린트를 활용해 김도형 디자이너의 폰트로 포인트를 살렸고 모자 등 액세서리에는 와펜과 자수로 디자인해 스트리트 패션을 구호만의 미니멀한 감성으로 재해석했다. 한편 구호는 이번 '아티산' 라인 출시와 함께 서울 한남동 플래그십 스토어 2층 쇼룸(Showroom)에서 '책으로 배운 취향(上) ? 히어로 제스처(Hero Gesture)'를 주제로 김 디자이너에게 영감을 준 요셉 보이스(Joseph Beuys), 엘빈 범(Erwin Wurm) 등 10여명의 해외 아티스트들의 기록인 책과 포스터를 비롯한 인쇄물로 전시장을 꾸몄다. 이번 전시는 김도형 디자이너가 획일적인 사회가 만들어낸 단편적인 취향에서 벗어나기 위한 기록을 표현했다. "근사한 것이 답이다"라는 아버지를 의심하지 못한 김 디자이너의 반성의 의미도 담겨 있다. 김도형 디자이너는 "남들과 다름은 유용하지 않다는 이유로 평균값을 요구 받아왔다"며 "남들과 '같음'을 강요 받는 동시대인들에게 각자의 취향을 돌아볼 수 있는 시간이 됐으면 좋겠다"고 설명했다. 구호는 이번 전시와 함께 이달 말까지 매주 수요일과 금요일 두 차례, 김도형 디자이너를 비롯해 이혜미 세라미스트, 이욱정 PD, 유인경 시인 등 다방면의 아티스트들을 초청해 클래스 및 강의를 마련한다. 박지나 구호 팀장은 "구호는 매 시즌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확고히 하는 차원에서 다양한 컨템포러리 아티스트와의 협업을 이어가고 있다"며 "이번에는 스트리트 패션에 구호만의 감성을 듬뿍 담아 미니멀하게 디자인 한 것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2018-04-11 14:17:36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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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면세점, 얼리버드 휴가족 공략 쇼핑혜택 패키지 출시

신세계면세점은 얼리버드 휴가족들을 대상으로 이탈리아 6박 8일의 여행권부터 최대 31만원 상당의 선불카드 혜택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우선 신세계면세점은 오는 5월 30일까지 오프라인 매장을 통해 1달러 이상 결제하는 고객 중 5명을 추첨해 이탈리아 6박 8일 여행권을 증정한다. 로마, 피렌체, 베니스 등 이탈리아의 주요 도시를 투어 할 수 있는 여행권은 동반 1인까지 사용 가능하며 왕복항공권과 숙박권이 포함된다. 명동점과 인천공항점을 방문해 구매하는 고객에게는 구매금액에 따라 선불카드를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명동점의 경우 300·600·1200·1800달러 이상 구매하는 고객에게는 최소 8만원에서 최대 31만원의 선불카드를 차등 제공한다. 당일 구매 금액이 400달러 이상인 고객에게는 '르누아르전: 여인의 향기' 전시 관람권을, 1500달러 이상인 고객에게는 '젊음의 행진' 뮤지컬 관람권을 선착순 증정한다. 인천공항점을 통해 300·600·1500달러 이상 결제한 고객에게도 최소 4만원부터 최대 13만원의 선불카드를 증정한다. 신세계면세점 관계자는 "여행 비수기로 분류되는 3월과 4월에도 전년 동월 대비 해외여행 수요가 각각 17.4%, 16.8% 증가했다"며 "봄 시즌 또한 해외여행의 준성수기로 접어들고 있는 만큼 시즌 고객을 타겟할 수 있는 관련 프로모션을 꾸준히 전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8-04-11 14:17:29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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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션 "집 꾸미는 '홈퍼니싱족' 온라인몰 VIP 부상"

'홈퍼니싱(Home+Furnishing)'족이 늘며 온라인몰에서도 관련 용품들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옥션은 2014년부터 2017년까지 연도별 침실, 거실, 주방 등 공간 인테리어를 위한 홈퍼니싱 용품 판매량을 분석한 결과일부 품목이 3년 전 대비 최대 7배 이상 증가했다고 11일 밝혔다. 가구(99%)는 3년새 판매량이 2배 증가하며 홈퍼니싱 매출 성장을 견인했다. 공간 활용도를 중시하는 붙박이장은 6배(532%) 이상 증가했고 공간배치가 자유로운 책상은 495% 늘었다. 침구?커튼 품목도 3년만에 판매량이 2배(96%) 가까이 늘었다. 다양한 소재와 컬러로 안락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는 카페트·러그는 7배(688%) 이상 급증하며 홈퍼니싱 대표 상품으로 자리매김했다. 홈퍼니싱 열풍이 주방공간까지 확산되며 디자인을 강조한 주방용품의 경우 2014년 대비 판매량이 48% 증가했다. 벽장식, 조명기구, 장식소품 등이 포함된 조명·인테리어는 29% 판매가 늘었다. 올해 역시 미니멀 가구와 패브릭 인테리어 등에 이어 바닥과 벽지에 공을 들이는 홈퍼니싱족이 늘었다. 올 1분기 기준, 개성에 따라 집안 바닥과 벽 등을 꾸밀 수 있는 타일대리석 판매가 지난해보다 8배(700%)나 뛰었고 스톤·아트월도 2배(118%)나 늘었다. 이진영 옥션 영업본부 리빙레저 실장은 "집이 단순한 주거공간을 넘어 나만의 안식처, 아지트라는 의미가 커지면서 집 꾸미기에 열광하는 '홈퍼니싱족'이 온라인몰의 주 소비층으로 부상하고 있다"며 "미니멀리즘을 반영한 가구, 안락함과 편안함을 살린 패브릭 침구류를 중심으로 디자인 주방용품과 소품들이 홈퍼니싱 트렌드를 뒷받침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2018-04-11 13:45:03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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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25, 편의점 전용 농수축산물 개발 박차…상반기만 30종 출시 예정

GS25가 편의점에서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농수축산물을 확대한다. 그 동안 편의점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지 않았던 농수축산물을 올해 전략 카테고리 중 하나로 설정하고 상품 개발에 매진한다는 방침이다. GS리테일은 올해 상반기에만 편의점용 농수축산물 30종 선보인다고 11일 밝혔다. 우선 GS리테일은 GS25와 GS수퍼마켓의 시너지를 통해 신선식품 경쟁력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GS수퍼마켓은 오랜 기간 신선식품을 운영하면서 우수한 농수축산물을 공급받을 수 있는 협력업체와 지정 농장 등의 인프라와 상품 소싱 노하우가 구축돼있다. 이를 기반으로 1~2인 가구 고객에게 딱 맞는 기발한 상품을 지속 개발해 GS25에서 판매함으로써 타 브랜드 편의점과의 명확한 차별적 경쟁력을 갖춘다는 전략이다. 농수축산물 확대의 일환으로 GS25는 이번 주부터 업계 최초로 한 끼 젓갈 4종 판매를 시작했다. 한 끼 젓갈은 GS25가 수산 가공 전문 중소기업 한백푸드와 손잡고 개발한 편의점용 소포장 젓갈로 고객들에게 가장 인기가 많은 명란·창란·낙지·오징어 등 총 4종으로 구성됐다. 김원진 GS리테일 신선식품 부문장은 "GS25는 올해 농수축산물을 가장 중요한 경쟁력 강화 카테고리 중 하나로 정하고, 한 끼 채소, 한 끼 스테이크, 소포장 젓갈과 같은 1~2인 가구 고객들의 라이프 스타일을 혁신적으로 선도할 수 있는 차별화 상품을 지속 선보일 계획"이라며 "이러한 농수축산물의 강화는 단순히 상품 카테고리의 강화를 넘어 경쟁사가 따라올 수 없는 차별적 경쟁력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GS25는 마트, 백화점 등에서 구매했던 채소와 스테이크, 젓갈 등 농수축산물을 가까운 편의점에서 간편하게 적은 양으로 구매할 수 있게 됨으로써 혼밥, 혼술을 즐기는 고객들의 큰 호응이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실제 GS25가 대게딱지장 출시 후인 지난 해 7월부터 현재까지 연관 구매 상품을 살펴본 결과 1위가 햇반, 2위가 아사히 캔맥주, 3위가 소주 처음처럼 부드러운으로 나타났다. 4위부터 10위까지 역시 대부분 즉석밥과 맥주, 소주가 차지했다. GS25는 1~2인 가구를 위한 소포장 농수축산 상품을 맛있고 간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개발한다면 2030고객의 구매를 이끌어 냄과 동시에 즉석밥이나 주류와 같은 연관 구매까지도 이어질 수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

2018-04-11 13:29:44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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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TV쇼핑, 데이터영역 활용 ‘TV이마트’ 론칭

TV에서 이마트 매장의 인기 상품 쇼핑이 가능해진다. 신세계TV쇼핑은 'TV이마트' 서비스를 올레TV에서 선보인다고 11일 밝혔다. 이번에 서비스는 이마트의 광고상품과 전단상품을 중심으로 선정된 인기상품 500여 품목을 신세계TV쇼핑 화면을 통해 쇼핑할 수 있는 서비스다. 상품은 이마트 오프라인 매장과 동일한 가격으로 판매된다. TV이마트 서비스는 11일 오픈 방송을 거친 후 12일부터 시작되는 이마트 매장 행사에 맞춰 정식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12일부터 인기상품 10개 품목을 선정해 'TV이마트' 서비스 런칭 기념 10% 할인행사도 함께 진행된다. 'TV장바구니' 기술도 처음 선보인다. 기존 T커머스 쇼핑은 상품을 장바구니에 담는 절차 없이 결제로 바로 이어졌지만 'TV장바구니' 기술 활용으로 장바구니 상품 추가가 가능해졌다. 김군선 신세계TV쇼핑 대표이사는 "이번 TV이마트 서비스 오픈을 계기로 신세계TV쇼핑 상품력 향상은 물론 T커머스를 찾는 소비자들이 더 많아 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향후 이마트 신선식품 등으로까지 상품을 더 확대해 소비자들의 쇼핑을 더욱 편리하게 할 예정이며 이마트 이외에도 중소기업 대표 상품을 만나 볼 수 있는 오픈형 매장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2018-04-11 13:29:36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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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고객 여성보다 7배 더 쓴다…신세계, 13일부터 '멘즈위크' 행사

백화점 남성들의 씀씀이가 무섭다. 신세계백화점은 지난달 2일 업계 최초로 내놓은 남성만을 위한 신용카드 '신세계 멘즈라이프 삼성카드' 실적을 분석한 결과 한 달 평균 소비 금액이 300만원에 달한다고 11일 밝혔다. 기존 백화점 제휴카드 한 달 평균 실적이 40~50만원대로 이와 비교하면 7배에 달하는 수준이다. 신세계 멘즈라이프 삼성카드는 백화점 할인을 중심으로 주유, 골프, 택시, 편의점 등 남성들이 주로 이용하는 업태의 혜택을 두루 담아 출시 한 달 만에 1000명이 넘는 남성 고객을 유치했다. 백화점 사용 내역을 살펴보니 남성들은 특히 명품과 의류 장르를 집중적으로 구매한 것으로 나타났다. 남성들은 명품과 남성 의류 등 자신을 꾸미는 곳에 과감히 투자하는 경향을 보였으며 가전, 가구 등 생활 장르에도 많은 지출을 하며 집 꾸미기에도 소비를 아끼지 않았다. 같은 기간 여성들이 주로 구매한 장르는 명품, 생활, 식품 장르로 오히려 남성들이 패션에 더 투자하는 소비 패턴을 보이기도 했다. 이들 중 74%는 30~40대의 젊은 층으로 나타나기도 했다. 한편 신세계는 지난해 백화점 전체 매출 비중이 34%를 넘어서는 등 백화점 내에서 큰 손으로 자리한 남성들을 위해 오는 13일부터 22일까지 전점에서 남성들을 위한 '멘즈위크'를 펼친다. 우선 신세계가 직접 운영하는 남성 명품 폅집숍 분더샵클래식은 볼리올리 재킷, 일레븐티 니트 등 멘즈위크만을 위한 단독 상품을 선보인다. 이어 보테가베네타 남성 가방, 발렌티노 파우치, 조르지오아르마니 가죽 셔츠, 휴고보스 폴로티 등 유명 명품 브랜드들도 이번 행사에서만 만날 수 있는 단독 상품을 내놓는다. 또 엠포리오아르마니, 디스퀘어드2, 폴스미스, 디젤 등 컨템포러리 브랜드들은 최대 60%까지 할인하는 특가상품을 준비했다. 다양한 이색 서비스와 사은행사도 마련됐다. 조르지오아르마니, 꼬르넬리아니, 제냐 등은 브랜드 고유의 특성이 반영된 패턴에 고객 체형에 사이즈를 맞춰 제작해주는 MTM(Made To Measure) 서비스도 진행한다. 박순민 신세계백화점 영업전략담당 상무는 "업계 최초로 출시한 남성들만을 위한 카드실적이 호조를 보이는 등 여성 못지 않은 패션감각으로 자기 주도적인 소비를 하는 남성들이 백화점에서 매우 중요해지고 있다"며 "올해 7회째를 맞는 멘즈위크에서는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봄을 맞아 쇼핑에 나서는 남성 수요를 선점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8-04-11 13:29:29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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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하는 쇼핑시대 개막"…유통업계, AI 음성인식 시스템 구축 '활발'

쇼핑 편의를 높이기 위한 인공지능(AI) 음성인식 서비스 경쟁이 유통업계를 뜨겁게 달구고 있다. 해당 서비스는 이동통신사에서 개발한 AI 스피커를 통해 목소리만으로 물건을 구매하는 시스템이다. 미국에서는 지난 2014년 11월 아마존이 최초로 인공지능 스피커 '에코'를 출시한 이후 사업을 확장해왔다. 실제 수많은 미국 소비자들이 에코에 들어있는 인공지능 플랫폼 '알렉사'를 통해 음악, 알람설정, 쇼핑을 주로 이용하고 있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소셜커머스 티몬이 오는 9월 AI 음성 쇼핑 서비스 출시를 앞두고 NBP(네이버 비즈니스 플랫폼)의 개발 제휴사 아이렉스넷과 '인공지능 음성인식 쇼핑 서비스'관련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양사는 상반기 중 NBP AI플랫폼을 기반으로 음성을 통한 쇼핑 시스템개발과 연동을 완료하고 사용화를 위한 테스트를 거친 후 9월부터 AI 쇼핑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소비자들은 NPB AI 플랫폼의 AI스피커를 통해 '목소리로' 티몬에서 쇼핑할 수 있게 된다. 이재후 티몬 스토어 그룹장은 "인공지능 스피커가 편의성을 강점으로 음악과 검색 부문을 넘어 쇼핑까지 확장되고 있는 추세"라며 "앞으로 티몬은 다양한 채널, 플랫폼과 제휴를 통해 고객들이 보다 편리하게 쇼핑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홈쇼핑에서는 CJ오쇼핑이 SK텔레콤과 연계한 'AI(인공지능) 음성 주문·결제 서비스'를 업계 최초로 실시했다. CJ오쇼핑의 해당 서비스는 AI 음성 인식만으로도 생방송 중인 TV홈쇼핑 상품을 주문부터 결제까지 가능한 시스템이다. ARS 연결을 기다리는 불편함이나 모바일 앱에서 원하는 상품 정보를 일일이 클릭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대폭 축소시켰다. 서비스는 SK텔레콤의 AI 기술 '누구(NUGU)'가 탑재된 SK브로드밴드의 셋톱박스 'Btv X누구'에서 이용 가능하다. SK텔레콤 누구 앱에 CJ오쇼핑 고객 정보를 연동해두면 언제든 셋톱박스의 음성 인식 기능을 활용해 생방송 중인 CJ오쇼핑 상품을 30초 만에 구매할 수 있다. 이동통신사 KT그룹이 운영하는 K쇼핑은 KT의 인공지능TV인 '기가지니'와 함께 음성 전달만으로 결제까지 가능한 '음성 결제' 서비스를 선보였다. 앞서 K쇼핑은 지난해 10월부터 기가지니를 활용해 K쇼핑 상품을 음성으로 확인하는 '대화형 쇼핑'을 운영해왔다. 이어 이달에는 K쇼핑과 KT의 첨단 지능형 음성결제기술을 결합해 '기가지니 추천쇼핑'을 론칭했다. 서비스는 기가지니 고객이 미리 음성을 등록해 놓으면 상품을 결제할 때 "내 목소리로 인증"이라고 말하는 것만으로도 본인확인 및 결제인증이 되는 방식이다. 결제는 올레tv 요금결제에 합산 청구된다. 기존 AI 스피커를 활용한 결제방식은 푸시(Push) 메시지를 통해 결제 정보를 모바일 URL로 안내 받는 방식이었다면 기가지니 추천쇼핑은 K쇼핑 상품 구매 시 다른 인증수단 승인 없이 음성만으로 결제가 가능한 방식이다. 김명섭 K쇼핑 커머스부문장은 "TV 최초의 음성 결제 도입, 빅데이터 분석을 통한 추천 쇼핑 등 앞서가는 쇼핑 서비스를 제공하고 방송 콘텐츠와 상품 경쟁력을 한층 끌어올려 지난해 취급고 대비 60% 이상의 성장을 목표로 임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픈마켓도 음성쇼핑 서비스 구축에 적극적이다. 11번가는 지난해 3월부터 SK텔레톰의 '누구'를 활용해 음성 명령만으로 상품을 주문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G마켓, 옥션을 운영하는 이베이코리아도 지난해 KT와 업무협약을 체결, 올해 안으로 음성 쇼핑 서비스를 공개할 예정이다.

2018-04-10 14:07:19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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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사망한 구로점 사원 유가족 뜻 수용…응급대응체계 재구축

이마트가 안전한 근무환경 및 쇼핑환경 조성을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매장 내 응급상황에 대한 대응체계 강화에 나선다.이마트는 지난달 31일 계산대에서 근무하던 故 권미순 사원의 갑작스러운 심정지 사망 사고와 관련해 유가족의 뜻을 적극 수용, 안전사고 재발 방지를 위해 이마트 응급대응체계를 재구축한다고 10일 밝혔다. 우선 이마트는 매년 외부전문기관을 통해 진행하던 심폐소생술 교육 이수 대상을 기존보다 확대, 안전 관련 직무가 아니더라도 매장의 안전책임자인 점장을 비롯해 관리책임 역할을 맡을 수 있는 팀장, 파트장 등도 오는 6월까지 교육을 이수할 예정이다. 야간 시간 등 안전관리자 부재 시에 발생 할 수 있는 응급 상황에 대한 대비능력을 키워 안전관리 책임 공백을 없앤다는 취지다. 또 이마트는 심정지 환자가 발생할 경우 119 구급차량이 도착하기 전까지 누구든지 위급 상황에 놓인 환자를 도울 수 있도록 자동 심장충격기를 확대 도입한다. 이마트는 올해 5월 말까지 전국 이마트 점포와 물류센터에 빠짐없이 자동 심장충격기를 설치할 계획이다. 이 외에도 이마트는 매장 전반의 응급처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전 직원을 대상으로 위급 환자 대응 방법과 구급장비 사용법에 대한 교육을 보강해 실시한다. 특히 심폐소생술 교육의 경우 인체 모형과 유사한 실습도구를 점포별로 비치하고 매월 전 직원을 대상으로 자체 심폐소생술 훈련을 반복함으로써 실제 응급상황에 대한 대처 능력을 키운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게시판, 사무실, 직원식당 및 휴게공간 등에 응급처치 요령에 대한 포스터를 부착해 안전 교육에 대한 전 사원의 경각심을 고취시키고 응급처지 요령을 생활화하겠다는 목표다. 한편 이마트는 갑작스러운 동료의 사망사고를 겪은 구로점 사원들의 심리 안정을 지원하기 위해 이마트의 사원보호 프로그램인 e-케어 프로그램을 통해 전문 상담기관의 심리상담 또한 지속한다는 계획이다. 김맹 이마트 인사담당 상무는 "이마트는 오랫동안 가족처럼 함께 근무해온 직원의 심정지 사고에 대해 다시 한번 유가족에게 애도와 위로를 표한다"며 "유가족의 뜻에 따라 점포에 방문하는 고객은 물론 근무하는 직원들 모두 안전한 환경에서 쇼핑하고 일 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위해 더욱 고민하고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8-04-10 11:01:02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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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홈쇼핑, 고급 호텔 침구 브랜드 '패리스힐튼' 국내 최초 론칭

현대홈쇼핑은 오는 11일 저녁 8시 40분부터 프리미엄 침구 브랜드 '패리스힐튼' 론칭 방송을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현대홈쇼핑이 국내 최초로 선보이는 패리스힐튼 브랜드는 세계적인 셀럽이자 기업가인 패리스힐튼 본인의 이름을 걸고 만든 브랜드다. 현재, 향수·핸드백·구두 등 다양한 상품군이 유럽·미국·아시아에서 판매되고 있다. 현대홈쇼핑 관계자는 "패리스힐튼 침구세트는 이탈리아에 이어 두 번째로 선보이는 것"이라며 "수면의 질과 실내 인테리어를 중시하는 트렌드를 반영해 프리미엄 '호텔식 침구' 상품을 준비하게 됐다"고 말했다. 현대홈쇼핑이 이 날 방송에서 선보이는 상품은 '패리스힐튼 호텔베딩 풀세트'다. 일반 평직물에 비해 마찰에 강하고 구김이 잘 가지 않는 '60수 코마사 새틴면' 소재를 사용한 것이 특징이다. 통기성과 흡수성이 뛰어나 쾌적하게 사용이 가능하고 여러 가공 과정으로 은은한 광택감을 표현해 고급스러움을 강화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현대홈쇼핑은 이불커버· 베개커버·누빔패드· 매트리스커버로 구성한 '패리스힐튼 호텔베딩 풀세트'와 함께 제품을 모두 담을 수 있는 보관용 가방도 함께 증정한다. 그레이, 크림화이트, 모스핑크 등 3가지 색상 중 1가지를 선택할 수 있다. 가격은 퀸사이즈 기준 39만9000원이다. 현대홈쇼핑은 단독 론칭기념으로 무이자 12개월 단 하루 프로모션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정지훈 현대홈쇼핑 이너베딩팀 MD는 "약 1년간의 사전 기획을 통해 '패리스힐튼 침구 풀세트'를 국내 최초로 선보이게 됐다"며 "다른 호텔식 침구 상품에서는 볼 수 없는 특유의 스트라이프 패턴과 영국 빅토리아 왕가 양식의 자수 패턴을 활용한 세련된 디자인이 특징으로 고급스러운 실내 인테리어에 관심 많은 고객들에게 적합한 상품"이라고 말했다.

2018-04-10 10:45:38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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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메프, 숨은 먼지까지 털어내는 '홈케어 기획전'

봄맞이 대청소 시즌을 맞아 위메프가 오는 30일까지 홈케어 서비스 트렌드에 발맞춘 '집청소 대작전' 기획전을 진행한다. 위메프는 세탁기·에어컨·보일러 청소 및 해충관리 등 홈케어 관련 O2O 서비스 상품을 할인 판매한다고 10일 밝혔다. 우선 집에서 직접 분해해 청소하기 어려운 세탁기·에어컨·보일러 배관의 전문업체 청소 서비스를 합리적인 가격에 선보인다. 초록우산 세탁기 청소(2만2900원), 바른손홈케어 송풍팬 분해·에어컨 청소(3만900원), 청소반장 세탁기·에어컨 청소(3만3900원), 워터클린 보일러 배관청소(4만9000원) 등을 이용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최근 미세먼지가 심해지고 있어 각광 받고 있는 매트리스 케어 서비스, 비데청소, 유모차 및 카시트 출장세탁 등의 다양한 홈케어 서비스를 최대 48%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2만9900원 이상 구매 시 발급되는 할인쿠폰(3000원)을 이용하면 보다 저렴한 가격에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다. 한편 위메프 2018년 1분기 '홈케어'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92% 증가했다. 세부 품목인 '세탁기 청소'와 '에어컨 청소'도 각각 26%, 56% 오르는 등 관련 서비스 상품 매출이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임대한 위메프 O2O실 임대한 MD는 "매년 꾸준히 성장 중인 홈케어 서비스 트렌드에 발맞춰 기획전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가전제품의 세척과 살균뿐만 아니라 집 안 실내 청소를 원스톱으로 제공하는 홈케어 특가 서비스 상품을 지속 출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18-04-10 08:38:27 김유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