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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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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랜드 슈펜, 말레이시아 3호점 오픈…"아시아 각국에서 러브콜"

이랜드리테일은 슈즈 SPA브랜드 '슈펜'이 말레이시아에 3호점을 오픈했다고 14일 밝혔다. 슈펜은 지난 2016년 10월 말레이시아에 진출해 쿠알라룸푸르에 2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었다. 이어 지난달 조호바루에 3호점을 열었다. 슈펜은 조호바루에서 최고의 인기를 누리고 있는 최대 규모의 쇼핑몰 패러다임 몰(Paradigm Mall)에 826㎡(250평) 규모로 입점했다. 조호바루는 싱가폴과 맞닿아 있는 국경도시로 주말에는 구매력이 높은 싱가폴 가족단위 고객들의 유입이 늘어나 말레이시아뿐 아니라 싱가폴 지역 소비자들까지 아우를 수 있는 핵심 상권이다. 최근 가성비가 좋고 트렌드를 빠르게 반영하는 SPA에 대한 말레이시아 소비자들의 니즈가 높아지고 있는데다가 집객 효과가 뛰어나 말레이시아뿐 아니라 아시아 각국에서 러브콜을 받고 있다고 이랜드측은 설명했다. 이에 슈펜은 올해 상반기에만 말레이시아 내 3개점을 추가 오픈할 계획이다. 슈펜 관계자는 "슈펜이 말레이시아의 주요 도시 쇼핑몰에 대형매장으로 자리잡으면서 최신 트렌드의 상징으로 여겨지고 있다"며 "한국 트렌드에 대한 관심이 높아 이를 빠르게 반영하는 슈펜이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2018-01-14 14:52:53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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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百, 5년만에 10만원짜리 '한우 선물세트' 선보인다

현대백화점이 설 명절을 앞두고 10만원 이하의 국내산 선물세트를 대거 선보인다. 대표적으로 10만원짜리 한우를 5년만에 다시 판매하며 국내산 농·수·축산물의 소비 활성화를 위해 주요 산지의 특산물을 선물세트로 구성해 내놓는다. 현대백화점은 올해 설 선물세트 중 10만원 이하 농·수·축산물 선물세트 종류를 지난해 설보다 50% 가량 늘려 판매할 예정이라고 14일 밝혔다. 특히 5만~10만원대 선물세트는 지난해 설(29종)보다 두 배 이상 늘린 60종을 선보일 예정이다. 우선 10만원짜리 한우 선물세트(1.35kg)가 부활한다. 현대백화점이 10만원짜리 냉장 한우 선물세트를 선보이는 것은 지난 2013년 이후 5년만이다. 상품은 명절 선물 판매 기간 고객들이 가장 많이 찾는 부위인 불고기(0.9kg)와 국거리(0.45kg)로 구성됐다. 온라인몰인 더현대닷컴과 현대H몰에서도 불고기(0.9kg)·국거리(0.9kg)으로 구성된 10만원짜리 한우 냉장 선물세트를 판매한다. 현대백화점 측은 2개월 전에 미리 한우를 구매하고, 산지 직거래 등을 통해 10만원짜리 한우 선물세트를 선보이게 됐다고 설명했다. 또 현대백화점은 33cm 이상 국산 민어 6마리를 말린 '민어 세트'(10만원)를 비롯해 전복 20마리를 담은 '알뜰 전복 세트'(8만원), 사과·배를 각각 6개씩 포장한 '사과·배 센스 세트'(8만원) 등 10만원 이하 국내산 농·축·수산물 선물세트도 선보인다. 군산의 명물 '박대'를 말린 '군산 황금박대 세트'(10만원)와 무농약으로 재배한 '제주 흑화고'(10만원), 전남 임자도의 '황토 갯벌김 세트'(10만원) 등 지역 특산물 선물세트도 판매할 예정이다. 윤상경 현대백화점 생식품 팀장은 "설 선물세트 판매 기간 프로모션을 집중해 농·축·수산물 농가 소득 향상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2018-01-14 14:10:32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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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면세점, 18일 인천공항 제2터미널에 화장품·향수 매장 개장

신라면세점이 오는 18일 인천공항 제2터미널에 화장품·향수 매장을 선보인다. 신라면세점은 세계 유수의 국제공항 면세점에서 화장품·향수 매장을 운영하며 얻은 모든 노하우를 총집결해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T2)에 세계 최고 수준의 럭셔리 화장품·향수 공항면세점을 선보인다고 14일 밝혔다. 신라면세점은 싱가포르 창이국제공항과 홍콩 첵랍콕국제공항,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 등 아시아 3대 국제공항에서 화장품·향수 매장을 동시에 운영하고 있다. 신라면세점은 지난 2008년부터 인천공항 제1터미널의 화장품·향수 매장을 운영해오면서 쌓아온 공항면세점 고객들의 이동 동선, 이동 속도, 매장 별 체류 시간 등의 데이터를 종합적이고 과학적으로 분석해 공항 이용 고객에게 최적화된 매장 레이아웃을 구성했다. 공항면세점은 제한된 시간 안에 쇼핑을 해야하는 이용 고객의 특성으로 인해 효율적으로 매장을 둘러보고 쇼핑할 수 있도록 공간을 구성해야 한다. 신라면세점은 고객이 매장에 들어와 원하는 브랜드를 찾는 데 시간을 낭비하지 않도록 출국 게이트로 이동하는 통로에서부터 많은 브랜드를 한 눈에 겹치지 않게 볼 수 있도록 디자인했다. 또 고객의 이동 속도에 따라 체류 시간을 늘리고 매장 안쪽으로 고객이 유입될 수 있도록 프로모션과 체험공간을 곳곳에 배치했다. 재미있고 지루하지 않은 쇼핑환경을 구현하기 위해 원형의 '뷰티바(Beauty Bar)'도 새롭게 도입했다. 동선의 폭도 쇼핑 카트 너비와 캐리어 크기 등 공항 이용객의 특성을 고려해 설정했으며 집기 및 광고물의 위치를 고객 시야각에 따라 효과적으로 배치해 공항면세점에 맞는 최적의 쇼핑환경을 구축했다. 이번에 제2터미널에 조성된 신라면세점의 전체 매장 규모는 약 2100㎡(약 635평)로 총 110여 개 이상의 화장품·향수 브랜드가 즐비하다. 전체 면적 중 360㎡(약 108평)는 공항 최초로 '에스티로더', '디오르', '랑콤', '샤넬', 'SK-II', '설화수' 등 6대 뷰티 브랜드의 개성이 담긴 플래그십 매장 형식으로 조성했다. 각 플래그십 매장 규모는 기존에 공항에 있던 브랜드별 매장의 약 3배 되는 크기로 공항 내에서 개별 화장품 매장으로 선보이는 공간으로는 최대 규모다. 한인규 호텔신라 TR부문장 사장은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에 오픈하는 화장품·향수 매장은 매장 구성, 디자인, MD, 서비스 등 모든 면에서 최고 수준"이라며 "공항을 이용하는 여행객들에게 최고의 쇼핑환경을 제공해 인천국제공항이 글로벌 허브 공항으로 도약하는 데 일조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18-01-14 14:10:26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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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百, 세일 마지막 주 '명품 대전' 등 인기 행사로 총력전

신세계백화점이 신년세일 마지막 주를 앞두고 시즌 인기 대형행사를 앞세워 세일 막판 고객몰이에 나선다. 14일 신세계백화점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세일 매출을 초·중·후반기로 나눠 살펴본 결과 세일 후반부에 매출이 오르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백화점이 세일 막바지까지 매출 훈풍을 이어가기 위해 주력 프로모션과 인기 대형행사를 마지막 주에 배치하는 동시에 고객들도 북적이는 세일 초반기를 피해 상대적으로 여유로운 쇼핑을 즐기려는 수요가 증가한 것으로 보여진다. 이에 신세계백화점은 세일 마지막 주를 맞아 겨울 외투 중심의 점포별 초특가 상품과 해외 명품 대전 등 시즌 주력 대형행사를 앞세워 신년세일 막바지 수요를 잡겠다는 계획이다. 우선 신세계백화점은 오는 18일부터 21일까지 본점 신관 5층 이벤트홀에서 신세계백화점이 직접 운영하는 편집숍과 단독 브랜드들을 최대 60% 할인된 가격으로 선보이는 '해외 유명브랜드 대전'을 진행한다. 분더샵 여성, 분더샵 남성, 분더샵클래식, 분주니어를 필두로 슈컬렉션, 핸드백컬렉션, 트리니티, 블루핏 등 편집숍 인기 상품들과 피에르아르디, 델라라나, 요지야마모토, 사카이 등 단독 브랜드들의 인기 상품을 초특가로 준비했다. 또 18일까지 점포별로 겨울 외투 등 패션 아이템을 최대 70% 할인된 가격으로 선보인다. 19일부터 영등포점 6층 이벤트홀에서는 1년에 단 한번 와코루 속옷을 가장 저렴한 가격으로 만날 수 있는 '와코루 대전'이 펼쳐진다. 신세계는 이번 행사의 흥행을 위해 지난해보다 물량을 20% 늘렸으며 인기 팬티, 브라 상품을 최대 80% 할인된 가격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박순민 신세계백화점 영업전략담당 상무는 "세일 후반부가 점점 중요해지고 있는 가운데 신년세일 마지막 주를 맞아 겨울 의류 중심의 초특가 상품과 시즌 대표 대형행사를 앞세워 막바지 매출 잡기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2018-01-14 13:55:35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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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경그룹, 8월 홍대 신사옥 입주…"1300여명 신규채용할 것"

주요 계열사 신사옥 입주계획 공식발표 3S로 그룹 체질 개선…'퀀텀 점프' 원년 삼을 것 올해 4600억원 투자 및 1300여명 신규 채용 애경그룹이 올해 8월에 6개 계열사가 입주하는 신사옥에 대해 공식발표했다. 애경그룹은 공항철도 홍대입구역 역사에 그룹 통합사옥을 건축하고 있다. ◆8월 홍대 신사옥 입주 채형석 애경그룹 총괄부회장(그룹CEO)은 지난 12일 개최한 신년 임원워크숍에서 "2018년 새로운 홍대 시대를 열어 보다 젊고 트렌디한 공간에서 퀀텀 점프를 하자"며 "특히 쾌적하고 효율적인 근무환경에서 임직원이 마음껏 역량을 발휘하기 기대하며 훗날 홍대 시대 개막이 애경그룹의 새로운 도약의 시작으로 기억될 수 있도록 힘을 모아달라"고 주문했다. 통합사옥에는 그룹지주회사 AK홀딩스를 비롯해 애경산업, AK켐텍, AM플러스자산개발, AK아이에스, 마포애경타운 등의 계열사가 입주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각 사간 활발한 소통 및 협업 체계가 구축되고 시너지를 기대하고 있다. 사옥규모는 연면적 기준 약 5만3909㎡(1만6000평)으로 복합시설동(판매시설·업무시설·숙박시설·근린생활시설)과 공공업무시설동 등이다. 올해 7월 준공 목표로 그룹 계열회사에서 이용하는 업무시설(7층~14층) 외에 제주항공에서 운영하는 '홀리데이 인 익스프레스 서울 홍대'(Holiday Inn Express Seoul Hongdae) 호텔이 294실(7층~16층) 규모로 들어선다. AK플라자에서 운영하는 판매시설(1층~5층)이 입주할 계획이다. 신사옥이 완성되면 여행 및 쇼핑, 생활뷰티 등 애경그룹의 소비재 산업에 긍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 외에도 채형석 총괄부회장은 지난 10년간 지주회사 전환, 이익중심경영, 사업효율화 등을 추진한 결과 성장을 위한 투자여력을 확보하고 이를 통해 새로운 도약을 하자는 의지를 그룹 임원들과 공유했다. 채 총괄부회장은 "낡은 것들을 과감히 버리고 새로운 도약을 시작하자"며 "올해가 애경그룹이 대도약을 해야 할 원년"임을 선언했다. 애경그룹은 지난해 제주항공, 애경유화, 애경산업 등 주요 계열사를 포함한 그룹실적에서 사상 최대 성과를 냈다. 최근 10년간 수익 중심의 경영을 한 결과 2008년 이후 재무구조가 매년 개선됐고 연평균 19%의 영업이익 성장률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3S 그룹 체질 개선 애경그룹은 2018년 경영방침을 3S로 요약하고 3S(SMART·SEARCH·SAFE) 실행을 통해 퀀텀 점프를 위한 그룹 전략방향을 공유했다. SMART는 기존 업무방식에 대해 끊임없는 문제의식을 제기하고 관행 및 경직된 조직문화를 과감히 버리고 개선하자는 것이다. 또 SEARCH는 R&D에 대한 과감한 투자와 함께 M&A 추진 및 인재확보 등을 통해 신성장 동력을 확보하겠다는 의지다. SAFE는 사회적 관심이 커지고 있는 안전과 환경을 위해 지속적으로 투자하고 법규 준수 및 투명하고 공정한 의사결정으로 윤리경영을 정착시키겠다는 의미를 담았다. 또 애경그룹은 올해를 3S를 통해 애경그룹이 퀀텀 점프를 하는 원년으로 정했다. 전년대비 20%대의 영업이익 성장을 목표로 하고 이를 위해 4600억원대의 투자를 계획했다. 안재석 그룹지주회사 AK홀딩스 사장은 "일자리 창출에 대한 국가적 관심에 발맞춰 애경그룹도 제주항공 등을 중심으로 올해 1300여명의 신규채용을 예정하고 있다"며 "2018년 애경그룹의 퀀텀 점프를 위해서는 그룹의 실질적인 체질 개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2018-01-14 13:40:08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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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홈쇼핑, 벤처 네트워킹 위한 'GWG' 행사

GS홈쇼핑(대표 허태수)은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 위워크(WE WORK) 삼성역점에서 벤처 네트워크 행사인 'GWG(Grow with GS)'를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행사에는 버즈니, 제로웹, ab180 등 국내 스타트업 대표 및 관계자 30여명과 스톤브릿지, 퓨처플레이 등 벤처캐피털(VC) 40여명, GS그룹사 및 GS홈쇼핑 임직원 3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최근 GS홈쇼핑의 투자 파트너사가 된 페이코, ab180, 도그메이트, 펫프렌즈, 파라스타 등 7개사의 소개로 시작됐다. ab180 남성필 대표는 "투자 파트너사로서 GS홈쇼핑이 이어준 다른 벤처투자사들과 긴밀한 협업관계를 이어갈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GS홈쇼핑 박영훈 전무와 스톤브릿지 김일환 대표, 퓨처플레이 류중희 대표가 패널로 나서 기업 주도형 벤처캐피털(CVC)과 일반 벤처캐피털(VC), 엑셀러레이터(창업기획사)로서 각각 '2018년 국내 스타트업 트렌드'를 예측해 보는 시간이 이어졌다. 'GWG'는 GS홈쇼핑이 추구하고 있는 '오픈이노베이션 에코시스템'을 정착시키기 위한 프로그램으로 대기업과 스타트업, 스타트업 상호간의 교류를 통해 서로의 성공 노하우를 공유하고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는 네트워킹 행사다. 2015년 9월 첫 모임이 시작된 후 올해로 4년째, 총 12회 이상 진행했다. AI세션이나 그로쓰해킹, 케이스 스터디 등을 통해 스타트업의 역량을 강화시킬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하고 있다. GS홈쇼핑은 스타트업에게 혁신적인 기술과 아이디어를 실행할 수 있는 기반을 제공하고 그 과정에서 파생된 혁신 결과물들을 GS홈쇼핑의 국내 및 글로벌 비즈니스에 접목해 상호 성장의 선순환을 꾀하고 있다. 박영훈 GS홈쇼핑 미래사업본부 전무는 "GS홈쇼핑은 CVC 모델을 한국에 정착시키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며 "스타트업과 기업이 각각 역할을 분담하고 또 협업해서 바람직한 벤처 생태계를 조성해 나가고자 한다"고 말했다.

2018-01-12 18:29:31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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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란법 개정 후 첫 설…국내산 선물 늘었다

청탁금지법(김영란법) 개정 이후 첫 설을 앞두고 수입산 중심인 5만원 이하 선물은 다소 주춤하는 동시에 10만원 이하의 국내산 제품이 다시 인기를 끌고 있다. 신세계백화점은 지난 5일부터 진행된 설 예약판매 매출을 살펴본 결과 전년 설 대비 10.4%로 두 자릿수 신장세를 기록했다고 11일 밝혔다. 김영란법 개정으로 10만원 한도까지 선물할 수 있게 돼 5만원 이하 상품들이 많아 지난해까지 고신장을 이어가던 건강·차 장르와 주류(와인) 수요는 다소 줄어든 반면 축산, 농산 장르가 크게 신장한 것이다. 모든 장르의 설 선물을 국내산과 수입산으로 나눠 매출을 비교해보면 국내산 선물은 12% 가량 신장, 수입산은 3% 가량 마이너스 신장세를 보였다. 가격대별로 매출을 살펴보면 5만원 이하 가격대는 다소 주춤하고 상대적으로 국내산 선물 비중이 높은 5만원 이상 10만원 이하 가격대 선물군 신장세가 두드러졌다. 품목별로 살펴본 결과 과일과 곶감, 멸치, 갈치 중심의 10만원 이하의 상품은 62% 가량 신장한 반면 지난해 추석까지 가파른 신장세를 보이던 수입 과일, 견과류, 육포 등 수입상품 중심의 5만원 이하 선물은 26% 역신장했다. 또 가격대별 매출 비중을 보면 5만원 이상~10만원 이하 선물이 24% 매출 비중을 기록하며 2위까지 올라왔다. 30만원 이상의 고가 선물도 25%의 매출 비중을 보이며 설 선물 양극화 현상과 더불어 명절 선물에 대한 개인 수요 증가 현상을 반증했다. 김선진 신세계백화점 식품생활담당 상무는 "김영란법 개정 이후 첫 명절인 이번 설 예약판매에서 최근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던 5만원 이하 선물은 다소 주춤한 반면 국내산 중심의 10만원대 선물이 고신장하고 있다"며 "설 선물 트렌드를 반영해 10만원대 국내산 중심의 선물 품목과 물량을 늘려 설 기간 선물을 준비하는 고객 수요를 선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18-01-11 16:05:15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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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홈쇼핑, 유해성 논란에 '유기농 생리대' 완판…"판매 확대할 것"

롯데홈쇼핑(대표 이완신)은 소비자들이 안심하고 구매할 수 있는 유기농 생리대 판매를 확대한다고 11일 밝혔다. 생활용품 안전성 논란에 대한 고객 니즈 증가와 전량 매진 등 실적 호조에 따른 조치다. 롯데홈쇼핑은 생리대 유해성 논란이 불거진 이후 지난해 11월 업계 최초로 유기농 생리대 '뷰코셋'을 선보였다. 안전한 생리대에 대한 고객 니즈가 높아질 것을 인지하고 유기농 생리대 론칭을 기획, 친환경 인증을 받은 제품을 빠른 시일 내에 제공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였다. 실제로 해외 직구를 통해 유기농 생리대를 사용하고 있는 여직원들의 높은 호응으로 상품에 대한 확신을 가지고 판매방송을 준비했다. 그 결과 지난해 11월 론칭 방송 시작 20분 만에 3000여 세트가 모두 소진, 예정보다 10분 앞당겨 방송을 중단해야 했다. 이어 12월 방송에서는 물량을 확대해 주문수량 4200세트, 주문금액 3억6000만 원을 달성하며 당초 목표 대비 2배 이상의 실적을 거뒀다. 구매 연령대를 분석한 결과 40~49세 비중이 약 50%로 가장 높았으며 자신과 자녀를 위해 안전한 생리대를 구매한 고객이 많았던 것으로 분석됐다. 뷰코셋 생리대는 핀란드 내 대표적인 친환경 브랜드로 꼽히는 델리팝(Delipap oy)사의 제품으로 북유럽 친환경 인증 '스완라벨'을 획득한 제품이다. 화학 처리된 고분자 흡수체 대신 천연펄프 흡수체와 유기농 순면커버를 사용하고 패드부터 포장재까지 자연분해가 가능하다. 오는 12일 오후 4시 10분에도 한 차례 방송이 예정돼 있다. 정윤상 롯데홈쇼핑 생활부문장은 "고객들이 안심하고 구매할 수 있는 착한 위생용품을 신속하게 발굴해 빠르게 선보이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며 "제품의 안전성, 기능, 품질 등이 고객의 니즈와 잘 맞아 떨어져 기대 이상의 반응을 얻었으며 앞으로도 고객들이 신뢰할 수 있는 안전한 상품들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2018-01-11 15:57:25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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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 임단협 체결…"근무시간 단축·임금체계 개편 없이 급여 인상"

홈플러스주식회사(사장 임일순)와 홈플러스노동조합(위원장 김기완)은 '2018년 임금·단체협상' 갱신에 최종 합의하고 노사간 화합을 위한 '노사공동 발전 선언문'을 체결·발표했다고 11일 밝혔다. 홈플러스 노사는 영업규제와 시장환경 변화 등 대내·외적으로 어려워진 경영여건을 슬기롭게 극복하고 신임 CEO의 홈플러스 재건을 위한 토대를 함께 구축하자는 공감대를 형성하며 2년 연속 무분규 타결이라는 성과를 냈다고 설명했다. 노사는 정부의 노동정책 기조에 앞장서자는 공감대를 갖고 최저임금 산입 범위에 대한 조정이나 임금체계의 개편 없이 순수한 증액으로 직원들의 실질적 임금 인상을 도모했다. 법정 최저임금 인상으로 인건비 상승이 최대로 예상되는 상황 속에서도 인위적으로 직원들의 근무시간을 축소하거나 각종 상여금과 수당을 기본급에 포함시키는 식의 인위적인 개편 없이 실질적인 임금을 인상시켰다는 점이 특징이다. 이에 따라 임금은 최대 14.7%(사원 기준)까지 오르는 등 법정 최저임금을 상회하는 수준으로 인상했다. 이를 통해 홈플러스 전체 직원 중 75.3%가 두 자릿수 이상(10% 이상)의 급여 인상률 혜택을 누리게 된다. 또 직원들의 근무시간을 인위적으로 축소하지 않고 직원들의 월 실질 소득 향상과 소득 안정성 확대를 위해 올해부터 하이퍼 점포 근무자들의 전일제 근무(1일 8시간)를 확대키로 했다. 노사는 고객과 직접 접촉해야 하는 서비스직의 특성에 따라 올해부터 '마음 플러스 프로그램'을 도입해 직원들의 심리 안정 상담 프로그램을 새롭게 실시하고, 고객 응대 피로로부터 직원들을 보호하는 절차를 강화하기로 합의했다. 또 직원들의 일과 삶의 균형 보장을 위한 지원 프로그램도 확대해 연차휴가 활성화를 위한 혜택과 연간 추천 여행지를 안내하는 가이드북을 발간하고 정시 퇴근 문화 정착 캠페인을 확대 실시한다. 이 외에도 기존 입사 후 16개월이 지나야 평가를 통해 무기계약직으로 전환해주던 무기계약 전환 시점도 입사 후 12개월로 단축하기로 했다. 관련 법령(기간제 및 단시간 근로자 보호 등에 관한 법률)이 규정한 24개월의 절반 수준이다. 임일순 홈플러스 사장은 "어려운 경영 환경 속에서도 새로운 성장과 노사간 화합이라는 공감대를 갖고 양보와 대화로 협약을 체결했다"며 "향후에도 직원들의 안정적인 근무환경과 더불어 일과 가정의 균형있는 삶을 지원해 고객들께도 만족스런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홈플러스를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2018-01-11 15:57:17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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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황금개띠 해"…유통업계, '강아지 마케팅' 활발

2018년 황금 개띠 해를 맞이해 유통업계가 강아지를 활용한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매년 새해를 상징하는 캐릭터 특수는 이어져왔지만 올해는 특히 반려견 인구 천만시대와 맞물려 강아지 아이템을 소비하는 수요가 늘고 있어 눈길을 끈다. 11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생활용품이나 화장품, 패션의류 등의 아이템에 강아지를 접목하는 '신년 마케팅'이 흥행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이마트는 지난해 6개월의 사전 기획을 통해 12월 말 강아지 캐릭터 바디쿠션을 기획, 3개월 판매를 목표로 기획한 1만2000개의 쿠션이 판매를 시작한지 일주일 만에 완판되는 이변을 기록했다. 이에 이마트는 1월 중 시바견 바디쿠션 6000개를 긴급 공수하고 오는 3월부터는 시바견 뿐만 아니라 닥스훈트, 시베리안허스키 등 다양한 견종을 모델로 한 바디쿠션 시리즈를 추가로 선보이며 신년 특수를 맞은 강아지 캐릭터 인기 훈풍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또 이마트 자체 패션브랜드 데이즈는 유아동을 대상으로 강아지 캐릭터를 사용한 '데이즈 황금개띠 아동 컬렉션'을 기획하기도 했다. 화장품업계에서도 베스트셀러에 강아지 디자인을 접목해 눈길을 끈다. 라네즈는 반려동물 전문 스튜디오와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올해 첫 신제품 '립 글로이 밤'을 특별한 디자인으로 내놨다. 또 아리따움은 베스트셀러 패키지에 시바견을 모티브로 탄생한 인기 캐릭터인 '시로&마로'가 전하는 새해 메시지를 담은 특별한 컬렉션을 선보였다. 설화수도 베스트셀러 '윤조에센스'에 평안한 신년을 기원하는 마음을 담아 행운의 황금개를 윤조에센스 제품 디자인에 담아 한정 에디션을 출시했다. 패션업계에서도 강아지 캐릭터와 콜라보레이션을 진행하고 있다. MCM은 현대미술가 에디 강이 합작해 강아지 캐릭터가 들어간 라인을 한정판으로 판매한다. 'MCM Ⅹ 에디 강' 콜라보레이션은 MCM의 클래식한 디자인을 에디 강 작가 특유의 스타일로 재해석한 컬렉션이다. 쇼퍼백, 파우치, 지갑, 참 장식, 휴대폰 케이스, 티셔츠, 모자 등 19종으로 출시된다. MCM과 에디 강 작가는 유기견 입양 경험을 통해 느낀 바를 전하기 위해 강아지를 메인 캐릭터로 설정했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강아지를 주제로 한 캐릭터 상품이 생활용품, 패션 등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다"며 "올해를 상징하는 개는 반려동물로 가장 친숙한 동물인 만큼 소비층이 넓어진 캐릭터 시장에 불을 지필 것"이라고 말했다. [!{IMG::20180111000157.jpg::C::480::'MCM Ⅹ 에디 강' 콜라보레이션 라인. /MCM}!]

2018-01-11 15:56:59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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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리브영, 강남본점 개장 100일…"방문고객 100만명·매출 30% 신장"

"강남역 도착했어? 올리브영 강남본점 앞에서 만나자" 지난해 말 뷰티 강남시대를 연 올리브영 강남본점이 새로운 쇼핑 랜드마크로 부상하고 있다. CJ올리브네트웍스가 운영하고 있는 국내 대표 헬스앤뷰티 스토어 올리브영은 강남본점 개장 100일 성과를 분석한 결과 최근 한 달 매출이 개장 첫 달인 지난해 10월과 비교해 30% 이상 신장, 방문객도 100만명을 훌쩍 넘기며 순항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강남본점은 지난해 9월 30일 강남역 핵심 상권에 4개층 초대형 규모로 개장한 올리브영의 세 번째 플래그십 스토어다. 강남 상권과 젊은 세대들의 라이프스타일 트렌드를 철저히 분석한 상권 맞춤형 매장이기도 하다. 올리브영은 '가성비의 힘'이 주효했다고 자평했다. 올리브영 강남본점은 오프라인 매장만이 보여줄 수 있는 '체험'과 '체류'에 주목하고 'AR(증강현실)'을 활용한 디지털 디바이스도 곳곳에 접목해 쇼핑 편의까지 높였다. 또 업계 최초 스마트 스토어에 걸맞게 연초부터 유통가에 거세게 부는 '언택트(Untact)마케팅'과 '맞춤형 큐레이션(Curation)' 바람을 선도하고 있다. 올리브영은 색조화장품 수요가 높은 강남 상권 특성을 반영해 강남본점 1층은 모두 색조 제품만으로 구성했다. 그 결과 강남본점 전체 매출에서 색조화장품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올리브영 일반 매장에서는 기초화장품 매출의 비중이 높은 것과 상반된 결과다. 같은 기간 카테고리별 신장률에 있어서는 라이프스타일존(음향기기·애완용품·리빙소품 등)의 매출이 40%로 크게 뛰었다. 이어 카테고리 전문성을 극대화한 더모코스메틱존 35%, 브랜드 포트폴리오를 강화한 색조화장품존 30%, 남성 특화 라이프스타일존으로 진일보한 그루밍존 20% 등이 골고루 성장했다. 강남본점을 방문한 고객수도 100만명을 훌쩍 넘어섰다. 올리브영 일반 매장과 비교했을 때 약 10배 가량 높은 수치다. 유동인구가 많은 주말에는 내점고객수가 2만여명에 달한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강남본점은 올리브영의 핵심 DNA인 가성비와 재미, 트렌드를 선도한다는 자부심을 한데 집약한 대표 매장"이라며 "경기 침체 속에서도 30% 신장하며 연착륙에 성공한 만큼, 명실상부 강남역 상권을 대표하는 쇼핑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IMG::20180111000049.jpg::C::480::올리브영 강남본점 외관. /CJ올리브네트웍스}!]

2018-01-11 13:05:51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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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오쇼핑, 2040세대 공략 'T커머스 콘텐츠' 확대…"시청률3배·주문건수2배↑"

CJ오쇼핑(대표 허민회)은 T커머스 차별화를 위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미디어커머스 콘텐츠를 크게 늘린다고 11일 밝혔다. 최근 급성장 중인 T커머스 시장에서 콘텐츠 차별화로 TV홈쇼핑 대비 젊은 소비자층을 확대하고 T커머스 시장에서의 경쟁우위를 놓치지 않기 위해서다. CJ오쇼핑은 지난해 5월 업계 최초로 디지털 콘텐츠 전문제작사인 '72초', '그리드잇'과 손잡고 웹드라마 '신감독의 슬기로운 사생활'과 먹방 프로그램 '오늘 또 뭐먹지', 리얼리티 예능 '#2017_SNS라이프'를 선보였다. 이어 지난해 9월 패션, 뷰티 방송 '오구실'을, 10월에는 뷰티 체험 프로그램인 'TV올리브영' 방송을 시작했다. 또 지난해 12월부터는 더빙전문 유투버와 함께 음식 정보를 제공하는 푸드 토크쇼 '더빙미식회', 리얼 예능 쇼큐멘터리 형식으로 제품을 이용해 하루치 목표를 달성하는 과정을 그린 '써니와 화니', 전직 스튜어디스들의 패션, 뷰티 노하우를 담은 '비행소녀단' 등 총 4개 프로그램을 추가 운영 중이다. '오늘 또 뭐먹지', '신감독의 슬기로운 사생활', '오구실'과 같은 콘텐츠들은 페이스북 영상 누적 조회수가 각각 1183만, 248만, 340만건을 넘기며 높은 인기를 끌었다. 또 해당 프로그램들의 2040평균 시청률은 CJ오쇼핑플러스 일반 프로그램 시청률에 비해 3배에 달했고 해당 프로그램 관련 기획전을 통한 주문 건수도 일반 방송 주문 건수에 비해 2배 가까이 높게 나타났다. 신규 미디어커머스 콘텐츠의 인기와 동시에 'CJ오쇼핑 플러스' 취급고 역시 큰 폭으로 성장했다. 지난 2015년 210억원에 불과했던 CJ오쇼핑 플러스 취급고는 2016년 1075억원까지 증가했으며 지난해 1~3분기 누적 취급고 만 1642억원을 기록했다. CJ오쇼핑은 올해에도 T커머스 콘텐츠에 집중해 오는 1월 18일 유명 유투버 국가비가 진행하는 '헬로가비'를 자체 제작해 방송하며 1분기 중 3~4개 T커머스 콘텐츠를 추가 편성할 예정이다. 해당 프로그램들은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밤 12시부터 1시까지 'CJ오쇼핑 플러스' 채널을 통해 방영된다. CJ오쇼핑의 온라인몰인 CJ몰의 기획전 페이지와 페이스북, 유투브 등을 통해서도 시청할 수 있다. 밤12시부터 1시는 젊은 층의 모바일 사용시간이 폭증하는 시간대로 TV로 해당 프로그램을 시청하는 것은 물론 CJ몰에서의 구매도 이뤄질 수 있도록 했다. 한편 T커머스 채널은 소비자가 VOD 목록에서 원하는 상품을 골라 언제든 상품을 구매 할 수 있어 입점 업체로서는 생방송으로 많은 물량을 한번에 준비해야 하는 TV홈쇼핑과 달리 초기 투자 비용 및 물량 부담이 적다. 줄어든 여러 부담으로 인해 좀 더 다양한 상품을 입점시킬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기 때문에 T커머스는 중소기업에 있어 중요한 채널로 새롭게 부각되고 있다. 신희권 CJ오쇼핑 멀티채널사업부 상무는 "'CJ오쇼핑 플러스'는 젊은 고객층과 중소기업 제품에 특화된 채널"이라며 "기존 TV홈쇼핑 시스템에서 판매하기 어려웠던 다양한 중소기업 제품들을 차별화 된 콘텐츠를 통해 참신하고 재미있게 젊은 고객들에게 소개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18-01-11 13:05:44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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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면세점, 세계 1위 렌터카 업체 'HERTZ'와 협업

롯데면세점은 업계 최초로 세계 최대 렌터카 업체 'HERTZ'와 손잡고 출국하는 내국인 해외여행객을 위한 편익을 제공한다고 11일 밝혔다. 양사는 올해부터 마케팅 협력체를 구성했고, 점차적으로 혜택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HERTZ는 150개국에서 9700여개의 영업소를 운영 중인 세계 1위의 렌터카 업체다. 최근 내국인의 해외여행이 늘어나고 자유여행 선호도가 증가하는 트렌드에 따라 HERTZ 렌터카 이용객도 증가하고 있다.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해외로 출국하는 내국인 여행객의 수는 2017년 11월까지 연간 2400만 명을 넘어서면서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롯데면세점은 글로벌 기업과의 콘텐츠 교류를 통한 협업 마케팅으로 해외여행객들을 위한 실속있는 혜택 제공에 주력할 계획이다. 롯데면세점은 올해 1월 1일부터 여행사 웨딩고객 등을 대상으로 HERTZ 렌터카 10% 할인 쿠폰을 배포하고 있다. 또 렌터카 사용 빈도가 높은 미국과 캐나다를 여행하는 관광객에게는 $15를 추가 할인해주는 혜택을 제공한다. 괌에 있는 HERTZ 렌터카 영업소 전체에서는 롯데면세점 괌 공항점 할인 쿠폰을 배포한다. 이 외에도 HERTZ 홈페이지 내에는 롯데면세점 고객 전용 렌터카 예약사이트를 개설할 계획이다. 김원식 롯데면세점 마케팅팀장은 "글로벌 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내국인 해외 여행객들에게 보다 실용적인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라며 "해외 여행객들의 여행일정에 맞춘 필요한 혜택을 선별적으로 제공해 고객 편의 증진에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8-01-11 11:27:59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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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증'하던 편의점 점포, 인건비 부담에 '빨간불'

올해부터 16.4%나 인상된 최저임금 부담에 편의점업계가 비상에 걸렸다. 최근 몇년 새 1인가구의 시대가 도래하면서 편의점 점포수가 지속적으로 급증하다 결국 인건비 부담에 개점 점포가 줄었고 폐점 점포는 늘었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기준 CU, GS25, 세븐일레븐 등 국내 편의점 업체 빅3의 전월 대비 점포 순증가 규모는 83개에 그친 것으로 집계됐다. CU는 44개, GS25는 25개, 세븐일레븐은 14개 순증했다. 순증은 개점 점포 수에서 폐점 점포 수를 뺀 값이다. 편의점 점포의 전월, 전년 대비 순증값을 감안해보면 크게 줄었다는 분석이다. 대표적으로 CU의 2017년 12월 말 기준 점포수는 1만2503개로 2016년 12월 말(1만857점)보다 1646개나 늘어났다. 또 2017년 11월 기준으로 3사의 전월 대비 순증 규모를 살펴보면 CU가 100개, GS25가 95개, 세븐일레븐이 22개다. 편의점 점포가 이전만큼 늘지 않는 이유는 올해부터 상승된 최저임금이 한 몫 한다. 2018년 시간당 최저임금은 7530원으로 지난해(6470원)보다 16.4%나 인상됐다. 이에 편의점을 운영하는 가맹점주들은 아르바이트생 고용 시간을 줄이고 가맹점주가 직접 일하는 시간을 늘리거나 심야영업을 중단하는 방법 등을 동원하고 있다. 2개 이상의 점포를 운영하는 다점포 점주들은 점포를 줄이기도 했다. 업계 관계자는 "최저임금 적용이 시행된 지 약 열흘이 지난 시점이라 아직까지는 상황을 더 지켜봐야한다"며 "최저임금이 적용된 인건비 정산 등이 있고 나서부터는 변화가 감지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24시간 영업을 포기하겠다는 분위기도 감지된다. 또 다른 업계 관계자는 "심야 매출이 보장되는 점포의 가맹점주들은 인건비 부담을 안고서라도 심야 영업을 하겠다는 입장이다"라면서도 "반면 심야 영업이 부담스러운 일부 가맹점주의 경우 본사측에 영업시간을 줄이겠다는 요청을 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2018-01-10 16:37:16 김유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