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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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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관광객 복귀 기대"…면세점업계, '한류 마케팅' 본격화

사드 해빙기가 찾아오면서 면세점업계가 한류 마케팅에 본격 나서고 있다. 13일 면세업계에 따르면 롯데면세점은 7인조 남성그룹 '방탄소년단'을, 신라면세점은 걸그룹 '레드벨벳'을 각각 새 모델로 선정했다. 롯데면세점은 이번 방탄소년단의 합류로 K-팝 부분의 한류 마케팅 콘텐츠를 더 강화한다. 방탄소년단은 앞으로 롯데면세점 뮤직비디오 및 각종 홍보물, 패밀리 페스티벌 등에서 롯데면세점 모델로 활약할 예정이다. 롯데면세점은 지난 2009년부터 한류 문화 파급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한류스타들이 참여한 롯데면세점 뮤직비디오를 제작하고 있다. 롯데면세점 뮤직비디오는 인기 한류 스타의 노래와 연기를 엿볼 수 있어 국내뿐 아니라 중국과 일본, 동남아 등에서도 큰 인기를 얻고 있다. 방탄소년단은 랩몬스터, 슈가, 진, 제이홉, 지민, 뷔, 정국 7인으로 구성된 아이돌그룹이다. 2013년 데뷔와 동시에 국내외 신인상을 휩쓸었다. 현재 국내는 물론 아시아를 넘어 유럽, 북미, 남미, 중동까지 전 세계 각국에서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으며 빌보드, UK차트, 오리콘 등 세계 유수의 차트에서 좋은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김보준 롯데면세점 마케팅부문장은 "현재 아시아는 물론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고 있는 글로벌 아이돌 방탄소년단을 새롭게 모델로 선정해 롯데면세점의 글로벌 이미지를 강화시켰다"며 "롯데면세점은 더욱 다양한 한류마케팅으로 전 세계에 한류와 한국을 알리고 관광 산업과 함께 성장 할 수 있는 다양한 공유가치 발굴에 더욱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신라면세점도 한류 마케팅에 본격 돌입했다. 최근 신라면세점은 아시아 3대 국제공항(인천국제공항·싱가포르 창이 국제공항·홍콩 첵랍콕 국제공항)의 화장품향수 매장을 동시에 운영하게 되면서 국내외 2030세대에게 파급력이 높은 걸그룹 '레드벨벳'을 면세점 모델로 선정했다. 신라면세점은 레드벨벳 뿐 아니라 동방신기, 샤이니 등 여러 세대를 아우르는 대표 한류 스타들을 선정해 중국, 일본, 동남아 국가 등을 대상으로 한류 관광 마케팅을 강화할 예정이다.

2017-11-13 14:57:56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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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소비자 의약품 선택권 강화해야…10명 중 9명이 복제약 안내 못받아

65세 이상 고령자의 89.7%가 같은 성분의 다른 약(복제약·제네릭)에 대한 안내를 받은 경험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복제약(제네릭)은 특허 권한이 소멸된 오리지널 의약품을 복제한 것으로 식품의약품 안전처의 생물학적 동등성시험을 통해 오리지널과 효능·효과가 동등하다는 것을 입증받은 의약품을 의미한다. 고령소비자의 의약품 선택권을 강화하고 비용 부담 완화를 위해 복제약에 대한 안내는 물론 성분명 처방이나 대체조제를 활성화하기 위한 정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한국소비자원은 65세 이상의 고령자 3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동일성분의 복제약에 대한 안내를 받은 경험이 있는 고령소비자는 10명 중 1명에 불과했다고 13일 밝혔다. 유럽·일본 등 외국에서는 복제약이 존재하는 경우 환자에게 이를 알릴 의무를 부여하거나 성분명처방시 의사에게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또 대체조제 활성화를 위해 여러 가지 유인책을 마련하여 다각적으로 약제비를 절감하고 있다. 국내에서도 고령소비자의 약제비 부담을 덜 수 있는 성분명처방 및 대체조제 제도를 두고 있다. 하지만 복제약에 대해 안내를 못받는 등 의약품 선택권이 소비자에게 주어지지 않고 있어 관련 의료 서비스 개선이 필요하다고 소비자원측은 지적했다. 한편 소비자원은 약값을 부담하는 고령소비자가 많아 개인적 또는 국가적 부담으로 작용할 우려가 있다고도 제기했다. 설문조사 결과 10명 중 7명 이상(74.3%)이 만성질환을 앓고 있고 이들 중 53.4%는 두 가지 이상의 만성질환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만성질환을 앓고 있는 고령자들은 다약제를 복용하는 경우가 많아 개인적인 약값 부담뿐만 아니라 국가 측면에서도 진료비나 약제비 상승으로 인한 의료재정 부담 요인이 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또 고령소비자들은 동네의원 이용률이 높고(63.7%) 병원을 선택하는 주요 요소로는 전문성과 접근성(거리)을 중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은 이번 연구를 토대로 ▲의약품 선택권 강화를 위한 성분명 처방 및 대체조제의 활성화 ▲동네의원 전문성 강화를 위한 전문의 및 전문병원 확충 등 고령소비자들의 권익 강화를 위한 대책을 관련부처에 건의할 예정이다.

2017-11-13 14:27:58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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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명 없이 1초만에 결제"…CU, 'VISA페이웨이브' 결제 서비스 론칭

편의점 CU가 서명 없이 단말기에 터치만 하면 1초만에 결제되는 첨단 시스템을 구축한다. BGF리테일은 편의점 CU가 전국 점포에 'VISA페이웨이브' 결제 서비스를 도입한다고 13일 밝혔다. VISA페이웨이브는 국제표준인 EMV규격 NFC(Near Field Communication) 기술을 이용한 결제 수단이다. 5만원 이하 금액의 상품을 결제 시 카드를 긁거나 삽입하는 과정 없이 단말기에 터치하는 방식으로 결제가 완료되는 시스템이다. 카드 앞면에 물결 모양 VISA페이웨이브 마크가 있으면 사용 가능하다. 현재 국내에서는 신한, 국민, 우리카드를 비롯한 총 9개 카드사들이 VISA페이웨이브 서비스를 탑재한 카드를 발급하고 있다. 한편 CU가 최근 카드 기반의 결제 수단을 적극적으로 도입하고 있는 이유는 신용카드 매출 비중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CU에서는 실물 카드, 모바일 페이 등 다양한 카드 결제가 보편화 되면서 신용카드 매출 비중이 지난해 처음으로 현금 매출 비중을 앞질렀다. 올해 1~3분기에는 전체 매출 중 무려 60%가 신용카드로 결제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은관 BGF 경영혁신팀장은 "빠르고 간편한 결제 수단을 선호하는 소비자들이 늘어나면서 신용카드 및 간편 결제수단을 이용한 매출 비중이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변화하는 소비 트렌드에 맞춰 CU(씨유)에서는 다양한 첨단 결제 수단을 도입해 고객들의 편의를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2017-11-13 13:54:44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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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오쇼핑, 말레이시아 등 4개국 상반기 매출 전년비 24%↑

CJ오쇼핑의 해외사업 중 ASEAN 지역의 매출이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CJ오쇼핑은 올해 상반기 베트남·태국·필리핀·말레이시아 등 동남아 4개국 TV홈쇼핑 매출이 작년 동기에 비해 24% 증가했다고 13일 밝혔다. 이에 따라 CJ오쇼핑은 홈쇼핑 운영 노하우를 아세안(ASEAN) TV홈쇼핑 임직원들에게 전수하기 위해 이날부터 4박 5일 일정으로 '글로벌 탤런트 잡 트레이닝(Global Talent Job Training)'을 실시한다. 2013년을 시작으로 올해 5회차를 맞은 이번 트레이닝은 CJ오쇼핑의 글로벌 TV홈쇼핑 네트워크 소속 임직원들이 한국 CJ오쇼핑 본사를 방문해 멘토링 형태로 진행되는 직무교육이다. CJ오쇼핑의 노하우를 전달하는 것은 물론 참가자들에게 TV홈쇼핑 종주국으로서 한국의 위상을 높인다는 의미가 있다고 CJ오쇼핑측은 설명했다. 올해를 포함해 해당 직무교육에 참여한 현지 채용 인력은 약 160명이다. 전체 26명의 참가자 중 ASEAN 소속 국가 임직원은 22명이며 지난해 론칭한 말레이시아 MPCJ의 임직원들이 14명으로 가장 많다. 담당 직무는 쇼호스트부터 MD, IT개발, 사업관리, 편성, 방송기술, 법무, 마케팅 등으로 구성됐다. 첫날인 13일과 14에는 CJ그룹의 주요 시설과 한국의 문화를 체험하는 시간을 갖게 되며 15일부터는 담당 업무 별 멘토를 통해 각국에서 맡고 있는 본인들의 업무에 맞는 교육을 받게 된다. CJ오쇼핑은 전체 참석자 중 3분의 1에 달하는 무슬림들을 위해 교육기간 중 별도의 기도실을 사내에 마련해 운영키로 했다. 개인 취향 및 종교적인 이유로 육식을 꺼리는 참석자가 절반에 달해 이들을 위한 개별 식단을 마련하는 등 세심한 배려를 기울이고 있다고 CJ오쇼핑측은 전했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말레이시아 MPCJ의 칸 라이 케옹(Kan Lai Keong) MD는 "TV홈쇼핑 선진국인 한국에서 홈쇼핑 비즈니스와 업무를 직접 배울 수 있게 되어 설렌다"며 "특히 한국 홈쇼핑의 성공 노하우와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비결이 무엇인지 배우고 싶다"고 말했다.

2017-11-13 13:34:59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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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레퍼시픽그룹, 新본사 이전…세 번째 '용산 시대' 개막

아모레퍼시픽그룹이 2017년 신본사 준공과 함께 세 번째 용산 시대를 시작한다. 아모레퍼시픽그룹은 현재 서울 청계천로 시그니쳐타워에 근무하고 있는 임직원들이 오는 20일부터 순차적으로 용산 신본사로의 입주를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앞서 1945년 개성에서 창업한 아모레퍼시픽 창업자 서성환 선대회장은 1956년 현재 본사 부지인 서울 용산구 한강로에 사업의 기틀을 세웠다. 사업 확장에 발맞춰 1976년 10층 규모의 신관을 준공하며 아모레퍼시픽그룹을 우리나라 화장품 산업을 이끄는 대표 기업으로 성장시켰다. 아모레퍼시픽그룹은 기업 성장의 오랜 역사를 함께 한 용산에 다시 자리를 잡으면서 기업시민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주변 지역과 조화를 이루어야 한다는 기본 원칙을 세웠다. 이를 위해 '연결(Connectivity)'이라는 키워드 아래 신본사를 통해 자연과 도시, 지역사회와 회사, 고객과 임직원 사이에 자연스러운 교감과 소통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만들고자 고심했다. 아모레퍼시픽그룹 신본사는 영국의 세계적인 건축가 데이비드 치퍼필드(David Chipperfield)가 설계를 맡았다. 데이비드 치퍼필드는 화려한 기교 없이 절제된 아름다움을 지니면서도 편안하고 풍부한 느낌을 주는 백자 달항아리에서 영감을 얻어 아모레퍼시픽그룹 신본사를 단아하고 간결한 형태를 갖춘 하나의 커다란 달항아리로 표현했다. 특히 한옥의 중정을 연상시키는 건물 속 정원 등 한국의 전통 가옥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요소들을 곳곳에 반영함으로써 빌딩 숲으로 둘러싸인 도심 속에 한국적인 아름다움을 지닌 건축물을 설계했다. 또 한국의 젋은 건축가들과 협업해 신본사 주변을 설계하는 등 한국 건축 문화 발전에 기여하고자 했다. 신본사와 연결되는 신용산역(4호선) 지하 공공보도는 stpmj(이승택·임미정 건축가)가, 본사 뒤쪽에 위치한 공원관리실은 양수인 건축가가 맡아 디자인 설계를 진행했다. 신본사는 지하 7층, 지상 22층, 연면적 18만8902.07m²(약 5만7150평) 규모로 7000여 명이 함께 근무할 수 있다. 가장 큰 특징 중 하나는 건물 내에 자리잡은 세 개의 정원, '루프 가든'이다. 5층과 11층, 17층에 5~6개 층을 비워내고 마련된 건물 속 정원을 통해 임직원들이 건물 내 어느 곳에서 근무하더라도 자연과 가깝게 호흡하고 계절의 변화를 잘 느끼며 편안하게 소통하고 휴식할 수 있다. 지하 1층부터 지상 3층까지는 지역사회와 소통하기 위해 마련된 공용 문화 공간이다. 1층 로비에 들어서면 1층부터 3층까지 이어진 대형 공간 '아트리움'을 맞이하게 된다. 노출 콘크리트로 마감된 아트리움은 상업 시설을 최소화하고 공익적인 문화 소통 공간을 조성해 개방성을 강조했다. 1층 공간에는 미술관, 전시도록 라이브러리 등을 통해 임직원과 방문하는 고객, 시민들이 다양한 문화를 자유롭게 접할 수 있도록 개방한다. 아모레퍼시픽미술관은 지상 1층과 지하 1층에 마련된 전시실에서 다채로운 기획전을 선보일 예정이다. 2~3층에는 대강당(450석 규모)을 마련해 다양한 문화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며 외부 고객을 위한 30여 개의 접견실(6~110명 규모)과 고객연구공간, 아모레퍼시픽의 브랜드를 체험할 수 있는 매장 등 다양한 고객 소통 공간을 마련할 계획이다. 2층에는 자녀가 있는 임직원들을 위해 90여 명을 수용할 수 있는 사내 어린이집(약 269평 규모)도 마련했다. 5층 이상은 복지 공간과 사무 공간으로 구성됐다. 800여 명이 동시에 이용할 수 있는 직원식당과 카페, 최대 130명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피트니스센터·GX룸, 휴게실, 힐링존(마사지룸) 등 복지 전용 공간이 들어섰다. 6~21층은 사무 공간으로, 열린 소통을 극대화하기 위한 구조에 중점을 두었다. 많은 사람이 더욱 쉽게 소통할 수 있도록 수평적이고 넓은 업무 공간을 갖추고 있다. 신본사에는 지주회사인 아모레퍼시픽그룹을 비롯해 아모레퍼시픽과 에뛰드, 이니스프리, 에스쁘아, 아모스프로페셔널, 에스트라 등 주요 뷰티 관계사 임직원 3500여 명이 입주할 예정이다.

2017-11-13 11:06:15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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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구족 눈길돌리기 작전"…백화점업계, '블프'·'사이버먼데이' 등 앞두고 파격 행사

국내에서 해외 직구가 가장 늘어나는 블랙프라이데이, 사이버먼데이 등 글로벌 쇼핑 행사를 앞두고 백화점업계가 해외로 눈을 돌리는 소비자들을 위해 파격 행사에 나선다. 12일 백화점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과 현대백화점, AK플라자 등이 오는 16일부터 내달 3일까지 겨울 정기 세일에 돌입하며 해외 직구족 눈길 사로잡이에 적극 나섰다. 롯데백화점은 본격적인 겨울 날씨가 시작되며 인기를 끌고 있는 '벤치파카'(롱패딩)을 핵심 아이템으로 패션잡화, 리빙 등 전 상품군에 걸쳐 800여개의 브랜드를 최대 50%까지 할인가에 내놓는다. 벤치파카는 운동 선수들이 벤치에서 대기할 대 몸이 식는 것을 막기 위해 즐겨 입는 길이가 긴 패딩이다. 보온성이 좋고 다양한 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어 지난해부터 인기를 끌고 있다. 롯데백화점은 스포츠, 아웃도어, 영패션 등 다양한 상품군의 브랜드에서는 올 겨울 벤치파카 물량을 지난해보다 3배 이상 늘려서 준비, 총 800억원 물량의 벤치파카를 내놓는다. 노스페이스, 디스커버리, 폴햄, TBJ 등 45개 브랜드에서는 올 시즌 벤치파카를 최대 40% 할인 판매하며 밀레, 매긴, 흄 등 5개 브랜드에서는 롯데백화점에서만 선보이는 단독 상품을 선보인다. 프리미엄 패딩 할인 행사도 진행한다. 19일까지 본점에서 '노비스'의 이월 상품을 30% 할인 판매한다. 파라점퍼스, 맥케이지 등 다양한 프리미엄 패딩 이월 상품도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 아르마니 꼴레지오니에서는 22일까지 여성 패딩을 30% 할인해 준다. 부츠 품목 할인 행사도 진행한다. 소다, 세라, 닥스 등 20여개 브랜드가 참여해 브랜드 별로 본 매장에서 5~10개 품목의 부츠를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 김대수 롯데백화점 마케팅부문장은 "11월 중순부터 본격적인 겨울 날씨가 시작되면서 다양한 아우터 상품을 구매하는 고객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번 정기 세일에는 벤치파카 등 겨울 시즌 상품을 할인 판매하는 행사를 기획했으며 관련된 다양한 마케팅 및 프로모션도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현대백화점 정기 세일에서는 의류·잡화·가전·가구·식품 등 총 700여 개 브랜드가 참여하고 할인율은 최대 30% 수준이다. 또 역대 최대 규모의 해외 유명 브랜드 시즌오프 행사와 함께 각 점포별로 50여 개 품목을 선정해 최대 70% 할인 판매하는 '블랙 위켄드' 이벤트 등을 열고 고객 유치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행사 기간 남녀 수입의류, 컨템포러리, 잡화 등 해외패션 브랜드의 올해 가을·겨울 시즌 상품을 정상가 대비 10~50% 할인 판매한다. 특히 패딩·코트 등 겨울철 아우터 물량을 브랜드별로 전년대비 최대 30% 이상 늘렸다. 에트로와 산토니, 투미 등을 시작으로 17일부터는 발리, 비비안웨스트우드, 필립플레인, 낸시 곤잘레스, 멀버리 등이 할인 판매에 들어간다. 또 압구정본점 등 15개 각 점포별로 '블랙 위켄드(Black Weekend)' 이벤트를 열고 남녀 의류 및 가전·가구 상품 50여 개 상품을 선정해 최대 70%까지 할인해 준다. 수험생을 대상으로 한 할인 및 이벤트도 진행한다. 17일부터 30일까지 수험표를 지참한 수험생 고객을 대상으로 50여 개 영패션 브랜드에 대해 추가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정지영 현대백화점 영업전략실장은 "해외 패션 브랜드뿐 아니라, 공산품 등 생필품 브랜드도 할인 행사에 참여하는 등 세일 규모가 지난해보다 커졌다"며 "합리적인 쇼핑기회를 제공하는 동시에 협력사의 재고 부담을 덜 수 있도록 프로모션과 이벤트를 확대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AK플라자는 '올해 마지막 세일 쇼(Show)'를 테마로 최대 85%의 파격 할인 행사와 푸짐한 경품 이벤트를 준비했다. 핸드백, 구두, 주얼리, 남녀의류, 스포츠·아웃도어, 가정용품 등 전 상품군을에사 기본 10~30% 세일 및 최대 70% 기획전을 진행하고 각 브랜드 매장에서는 19일까지 검정색 '프라이스 쇼(Price Show)' 마크가 붙어있는 일부 상품에 한해 최대 85%까지 할인 판매한다.

2017-11-12 14:23:30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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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번가, 엑소(EXO) 콘서트 필수템 '굿즈' 국내·외 단독 판매

SK플래닛(사장 서성원) 11번가는 아이돌 엑소(EXO) 굿즈(goods?응원용품)를 국내11번가와 역직구몰 '글로벌11번가'(global.11st.co.kr)를 통해 오는 13일부터 국내·외 동시 단독 판매한다고 12일 밝혔다. 엑소는 오는 24일부터 26일까지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네번째 단독 콘서트를 개최한다. 11번가는 이번 프로모션을 통해 콘서트 현장에서 판매되는 신규 공식 굿즈를 단독으로 선보인다. 엑소가 직접 참여한 아티스트 기획상품도 판매한다. 오는 13일 오후 2시부터 보이셔츠, 자수명찰, 뱃지볼캡, 티셔츠, 집업후디 5종과 와펜(紋章), 뱃지 등 콘서트 응원용품 등 총 14종의 상품이 공개된다. 오는 20일부터는 손난로, 텀블러 등의 시즌상품과 브로마이드, 엽서북, 티켓홀더 등 7종을 추가해 2차 판매를 이어간다. 3만원 이상 구매하는 고객에게는 엑소 멤버의 얼굴이 담긴 종이포토카드를 선착순으로 나눠준다. 한편 한국 아이돌 굿즈를 구매하려는 해외 팬들이 많아지며 굿즈 시장 내 '역직구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해외 현지에서 한국 아이돌 굿즈를 구매하기 어려워 온라인시장이 글로벌 유통채널로 적극 활용되고 있는 셈이다. 대표적으로 지난 3일 선보인 '엑소 포토카드 콜렉트북'은 판매당일 글로벌11번가 내 베스트상품 1위에 오르기도 했다. 이에 11번가는 이번 단독판매도 영어, 중국어 서비스를 제공하는 '글로벌11번가'를 통해 동시 진행한다. 이를 통해 중국, 싱가포르 등 전세계 100여개 국가 거주 외국인 및 교민들도 편리한 쇼핑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11번가측은 설명했다. 앞서 11번가는 다양한 아이돌 굿즈의 공식 온라인 판매처로 나서며 차별화된 상품라인업을 확보해왔다. 5월 '엑소' 세번째 단독콘서트 굿즈, 8월 '레드벨벳' 첫 단독 콘서트 굿즈와 샤이니 '태민'의 첫 솔로 콘서트 굿즈 단독판매를 각각 진행, 매 행사 때마다 하루에 약 5만명 고객이 방문하고 주요 상품들이 빠르게 소진되고 있다. 이는 서울, 경기도 외 지방에 거주하는 팬들이 서울에서 열리는 콘서트까지는 가지 못하더라도 온라인으로 굿즈라도 소장하고 싶은 니즈가 반영된 결과다. 40~50대 중장년층의 구매도 주목할 만 하다. 아이돌 팬인 자녀들을 위해 굿즈를 구매하는 40~50대 고객들의 거래액은 전체의 20% 비중을 차지했다. 국내 거주 외국인 구매자들의 활약도 돋보였다. 전체 구매자 중 외국인 추정 구매자 비중은 10~15% 수준이며 평균 객단가도 높은 수준으로 아이돌 굿즈 판매의 잠재적 '큰 손'으로 나타났다. 11번가는 앞으로도 다양한 아이돌과 연계한 단독상품을 기획해 선보이며 차별화 상품판매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그간 축적된 판매데이터를 기반으로 이번 국내·외 동시판매와 같이 판매방식의 전략적 다변화를 통해 신규 고객들을 공략해간다는 방침이다. 김수경 SK플래닛 MD3본부장은 "e커머스-엔터테인먼트 업계 각각의 대표주자들이 긴밀한 협업을 통해 지속적인 시너지를 창출하고 있다"며 "단독상품 기획 뿐 아니라 주문제작, 사전예약판매 등 판매방식에서의 차별화 방안도 모색 중"이라고 말했다.

2017-11-12 14:23:24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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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군제 씨에씨에"…韓 유통업계, 11월11일 쇼핑 매출 '대박'

광군제(光棍節·11월11일)을 맞이하며 국내 유통업계도 '대박' 매출 실적을 올렸다. 12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이랜드그룹의 중국 법인 '이랜드차이나'와 현대백화점 역직구 사이트 '글로벌H몰' 등이 중국 광군제 특수를 누렸다. 중국판 블랙프라이데이 '광군제'는 매년 11월11일로 '1'에 외로운 싱글의 의미를 담은 '독신자의 날'이다. 주로 솔로들의 지갑이 열리는 날로 알려지면서 현재 중국 최대 쇼핑데이로 자리잡았다.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알리바바'는 올해 광군제 하루 동안 1682억 위안(28조3078억원)의 최대 매출을 올리기도 했다. 이랜드차이나는 광군제 하루 동안 온라인 쇼핑몰 티몰(天猫)에서 4억5600만 위엔(한화 약 767억 원)의 매출을 올렸다. 지난해 달성했던 일매출 3억2900만 위엔(한화 약 563억 원)보다 39% 증가한 수치다. 이랜드차이나는 지난달 20일부터 시작한 사전 판매(상품 가격의 10%를 미리 내고 상품을 선점하는 것)를 통해 지난해보다 64% 증가한 194억원의 사전 매출을 확보했다. 이어 광군제 당일에는 이미 오전 10시에 지난해 매출을 넘어선 3억5000만 위엔(한화 약 588억 원)의 매출을 올렸다. 이번 광군제 기간 이랜드는 티몰에서 이랜드와 프리치, 스코필드, 포인포 등 19개 개별 브랜드관을 운영했다. 가장 인기 있는 상품은 이랜드의 모직 더플코트로 1만1000장, 24억원어치가 팔렸다. 가장 빨리 완판된 상품은 1시간 만에 완판된 스코필드 트렌치 코트와 포인포 아동 다운파카다. 앞서 이랜드는 지난 1년 간 빅데이터 분석과 고객 피드백 등을 통해 부족한 부분을 파악하고 상품과 디자인, 마케팅, O2O(Online to Offline), 물류, IT영역의 업그레이드를 진행했다. 우선 고객층에 맞춰 온라인 전용 상품을 만들었다. 대표적으로 10대 소비자가 온라인 주력 고객으로 떠오르고 있어 연령에 맞춘 상품 소개, 영상 제작, HTML5 게임(모바일·PC 등 모든 디바이스에서 실행 가능한 게임) 제작 등으로 고객 체험 요소를 강화했다. 또 광군제 당일 시간대별로 고객의 니즈가 다르다는 것을 파악하고 행사 시작 후 30분 이내에는 사은품을 제공하고 마감 2시간 전에는 구매 독려를 위한 장바구니 쿠폰을 제공하는 등 시간대별로 다른 혜택을 제공해 쇼핑 만족도를 높였다. 지난해 광군제 매출 성장을 견인했던 O2O를 올해는 한 단계 더 진화됐다. 고객 최단거리 배송, QR코드 활용 배송정보 제공, 클라우드 서비스 안정성 향상 등을 통해 대고객 서비스의 질을 높였다. 또 상품과 서비스를 오프라인 매장에서도 똑같이 즐길 수 있는 스마트 매장을 운영하며 고객들이 온?오프라인을 넘나드는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쇼핑 환경을 조성했다. 이랜드는 물류 인원을 평소보다 20배 늘려 3일 안에 100만 건(190만 장)의 배송을 모두 완료할 계획이다. 이랜드차이나 관계자는 "이랜드의 차별점과 강점을 인정한 티몰이 광군제 기간 이랜드 브랜드를 A급 위치에 노출하여 접근성을 높였다"고 말했다. 한편 이랜드차이나는 2013년부터 광군제에 참여해왔다. 2013년에는 50억, 2014년 200억, 2015년 317억 원, 2016년 563억 원의 매출액을 각각 달성했다. 현대H몰은 지난 1~10일 '글로벌H몰'에서 발생한 '광군제' 관련 매출이 지난해 동기 대비 96%까지 상승했다. 지난 1년 간 절반 수준으로 감소했던 중화권 고객 비중이 70%까지 회복된 셈이다. 현대H몰 관계자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중국인 매출이 감소하면서 중화권 고객 비중이 절반까지 떨어졌다"며 "올해는 사드 사태가 원만하게 해결될 것이라는 기대 심리 덕에 전체 매출과 중화권 고객 매출 비중이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글로벌H몰은 지난 2014년 오픈한 역직구 전문 사이트다. 지난달 말 'G마켓 글로벌관'에 정식 입점해 100여개국에 약 60만개 상품을 판매하는 등 유통 채널을 넓혀가고 있다. 황선욱 현대홈쇼핑 현대H몰사업부장(상무)은 "글로벌 마케터들의 활동을 통해 세계 각지에 '글로벌H몰'을 적극 알리고 있다"며 "G마켓 글로벌관 외에도 해외 사이트와의 직접 제휴를 통해 역직구 매출을 지속적으로 늘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K뷰티도 광군제 특수를 누렸다. LG생활건강은 티몰닷컴에서 전년 대비 화장품 매출이 68%, 생활용품 매출이 104%가 각각 증가했다. 역직구 사이트인 티몰 글로벌에서도 화장품과 생활용품 모두 지난해보다 46% 가량 매출이 늘었다. 브랜드별로 보면 후는 티몰닷컴에서 지난해 광군제 대비 매출이 54% 늘었다. 인기 제품 '천기단 화현세트'는 지난해 판매량의 160% 가량 늘어난 3만1000여세트가 판매됐다. 티몰 글로벌에서는 후 '수연2종' 제품 매출이 지난해 광군제 대비 500% 성장했다. '숨'은 티몰닷컴에서 지난해 광군제 대비 매출이 112% 증가했다. 매출 1위 제품인 '타임에너지 세트'는 지난해 판매량보다 220%가량 늘어난 1만7000여세트가 판매됐다. 한방 성분으로 중국인들에게 꾸준히 사랑받고 있는 프리미엄 한방 생리대 '귀애랑'은 티몰 글로벌에서 20만개가 판매됐다.

2017-11-12 14:23:16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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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랜드, 中 광군제 매출 767억원…"3년 연속 국내 기업 1위"

이랜드가 광군제(光棍節·11월11일)에 총 767억원의 매출을 올리며 3년 연속 국내 기업 매출 1위를 차지했다. 이랜드그룹의 중국 법인 이랜드차이나는 광군제 하루 동안 온라인 쇼핑몰 티몰(天猫)에서 4억5600만 위엔(한화 약 767억 원)의 매출을 올렸다고 12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달성했던 일매출 3억2900만 위엔(한화 약 563억 원)보다 39% 증가한 수치다. 이랜드차이나는 지난달 20일부터 시작한 사전 판매(상품 가격의 10%를 미리 내고 상품을 선점하는 것)를 통해 지난해보다 64% 증가한 194억원의 사전 매출을 확보했다. 이어 광군제 당일에는 이미 오전 10시에 지난해 매출을 넘어선 3억5000만 위엔(한화 약 588억 원)의 매출을 올렸다. 이번 광군제 기간 이랜드는 티몰에서 이랜드와 프리치, 스코필드, 포인포 등 19개 개별 브랜드관을 운영했다. 가장 인기 있는 상품은 이랜드의 모직 더플코트로 1만1000장, 24억원어치가 팔렸다. 가장 빨리 완판된 상품은 1시간 만에 완판된 스코필드 트렌치 코트와 포인포 아동 다운파카다. 앞서 이랜드는 지난 1년 간 빅데이터 분석과 고객 피드백 등을 통해 부족한 부분을 파악하고 상품과 디자인, 마케팅, O2O(Online to Offline), 물류, IT영역의 업그레이드를 진행했다. 우선 고객층에 맞춰 온라인 전용 상품을 만들었다. 대표적으로 10대 소비자가 온라인 주력 고객으로 떠오르고 있어 연령에 맞춘 상품 소개, 영상 제작, HTML5 게임(모바일·PC 등 모든 디바이스에서 실행 가능한 게임) 제작 등으로 고객 체험 요소를 강화했다. 또 광군제 당일 시간대별로 고객의 니즈가 다르다는 것을 파악하고 행사 시작 후 30분 이내에는 사은품을 제공하고 마감 2시간 전에는 구매 독려를 위한 장바구니 쿠폰을 제공하는 등 시간대별로 다른 혜택을 제공해 쇼핑 만족도를 높였다. 지난해 광군제 매출 성장을 견인했던 O2O를 올해는 한 단계 더 진화됐다. 고객 최단거리 배송, QR코드 활용 배송정보 제공, 클라우드 서비스 안정성 향상 등을 통해 대고객 서비스의 질을 높였다. 또 상품과 서비스를 오프라인 매장에서도 똑같이 즐길 수 있는 스마트 매장을 운영하며 고객들이 온?오프라인을 넘나드는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쇼핑 환경을 조성했다. 이랜드는 물류 인원을 평소보다 20배 늘려 3일 안에 100만 건(190만 장)의 배송을 모두 완료할 계획이다. 이랜드차이나 관계자는 "이랜드의 차별점과 강점을 인정한 티몰이 광군제 기간 이랜드 브랜드를 A급 위치에 노출하여 접근성을 높였다"고 말했다. 한편 이랜드차이나는 2013년부터 광군제에 참여해왔다. 2013년에는 50억, 2014년 200억, 2015년 317억 원, 2016년 563억 원의 매출액을 각각 달성했다.

2017-11-12 10:11:56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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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일레븐, 로레알· P&G 등 '그루밍족' 겨냥 화장품 확대

편의점에서 판매하는 화장품이 '업그레이드' 되고 있다. 편의점 세븐일레븐은 뷰티 브랜드 '로레알'과 함께 남성들을 위한 기초 화장품 '로레알 파리 맨' 시리즈를 단독 출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에 선보인 제품 시리즈는 건조한 남성 피부에 풍부한 수분감을 주는 남성 스킨케어 상품으로 '퓨어앤매트 레드 볼케이노 폼(1만원)'과 '이드라파워 밀키 로션(1만5000원)', '이드라파워 에센스 스킨(2만원)' 등 총 3종으로 구성됐다. 세븐일레븐은 최근 자기자신을 가꾸는데 관심이 많은 그루밍족(패션과 미용에 아낌없이 투자하는 남성)이 크게 늘어나면서 남성 화장품 시장도 성장함에 따라 남성 화장품 종류를 확대하기 위해 로레알과 손잡고 관련 상품을 출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세븐일레븐은 남성 생활용품으로 구성된 'P&G남성용세트(2만5900원)'도 2000개 한정 출시했다. P&G남성용세트는 남성용 탈취제, 면도용품 2종(면도기·쉐이빙폼), 차량용 방향제 등 4종으로 구성된 상품으로 기존 상품 대비 20% 이상 저렴한 가격에 선보인다. 한편 한 시장조사전문기관에 따르면 국내 남성 화장품 시장 규모는 지난해 약 1조2000억원으로 약 7000억원이었던 지난 2009년과 비교해 약 70%가 성장했다. 한국 남성 1인당 화장품 구매 비용은 세계 1위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세븐일레븐에서도 올해 남성 화장품 매출이 전년 대비 11.6% 증가하며 화장품을 찾는 남성 소비자들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차은지 세븐일레븐 미용화장품 담당MD(상품기획자)는 "피부관리나 외모를 가꾸는 남성들이 크게 늘어나면서 관련 상품들의 인기도 높아지고 있다"며 "접근성이 좋은 편의점에서도 다양한 종류의 남성 화장품들을 만나볼 수 있도록 상품 구색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17-11-12 10:11:49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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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디다스, 2018 FIFA 러시아 월드컵 공인구 '텔스타 18' 공개

아디다스가 2018 FIFA 러시아 월드컵 공인구 '텔스타 18 (Telstar 18)'을 공개했다. 텔스타18은 최초의 아디다스 공인구인 1970년 멕시코 월드컵 때 사용된 '텔스타'에서 영감을 얻어 완성됐다. 텔스타는 당시 멕시코 월드컵이 세계 최초로 위성 생방송된다는 의미를 담아 전세계 사람들이 월드컵을 접했던 '텔레비전의 스타'라는 의미에서 텔스타라는 이름을 얻었다. 텔스타18은 2014 FIFA 브라질 월드컵의 공인구 브라주카의 혁신적이었던 축구공의 기본 골격이 되는 틀(carcass)을 살린 채, 새로운 기술력을 도입했다. 6개의 대칭 패널을 바람개비 모양으로 합쳐 구 모양을 완성했던 브라주카를 업그레이드 했다. 패널은 총 6개의 다각형 모양의 패널로 구성됐다. 또 공인구 최초로 쌍방향 인터랙티브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한 NFC칩을 내장하고 있다. 탑재된 NFC 칩을 통해 공과 플레이어의 접점을 컨텐츠화해 정보를 전달하는 것이 특징이다. NFC 리더 기능을 갖춘 스마트폰으로 텔스타18 공인구를 가볍게 두드리면 연결되는 인터넷 페이지를 통해 공에 대한 자세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이를 통해 아디다스는 11월, 1월, 3월 총 3회에 걸쳐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벤트에 참여해 안내에 따라 해시태그 #telstar와 함께 사진을 인스타그램에 올리는 축구팬들에게는 추첨을 통해 세계적인 아디다스 선수들의 사인이 담긴 축구화 및 2018 FIFA 러시아 월드컵 경기를 관람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이 외에도 텔스타18은 지속가능성이라는 환경 보호에도 초점을 맞춰, 재활용된 소재 및 포장재를 활용했다. 세계적인 선수들의 기량에 맞추기 위해 테스트 또한 여러번 거쳤다. 아르헨티나, 콜롬비아, 멕시코와 같은 최고 수준의 국가대표팀은 물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레알 마드리드, 유벤투스와 같은 최고의 클럽 팀도 공인구 테스트 과정에 함께했다. 롤랜드 로믈러(Roland Rommler) 아디다스 글로벌 축구 용품 디렉터는 "기존 텔스타 공인구의 본질에 충실하면서도 새로운 텔스타18을 개발하는 것은 굉장히 흥미롭고 도전적인 작업이었다"며 "새롭게 적용된 패널 디자인과 NFC 탑재는 선수들은 물론 소비자들에게도 완전히 새로운 차원의 경험을 전달하는 한 단계 나아간 축구 혁신"이라고 말했다. 텔스타18은 10일부터 전국 20개 아디다스 직영 매장 및 아디다스 공식 온라인 스토어에서 만나볼 수 있으며 20일부터는 아디다스 축구 전문 매장 등에서도 구매 가능하다.

2017-11-10 14:58:22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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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홈쇼핑, 도상철 대표이사 재선임 결정…"차별적 신유통플랫폼 구축 박차"

NS홈쇼핑이 도상철 대표이사를 재선임하며 미래를 향한 '차별적 신유통플랫폼' 구축에 박차를 가한다. NS홈쇼핑은 10일 판교 사옥에서 주주총회를 열고 지난 9월 21일 이사회에서 의결된 도상철 대표이사의 재선임을 최종 결정했다. 도 대표이사의 임기는 2020년까지 3년이다. 도상철 대표이사는 "신성장 동력 확보를 통해 '차별적 신유통플랫폼'을 완성하고 지속 성장이 가능한 사업 구조를 만들어 국내 고용창출과 내수 진작에 기여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네이쳐스 센세이션(Nature's Sensation)'과 '농장에서 식탁까지(Farm to Table)'를 모토로 신선한 식품을 신속 배송함으로써 국민 건강을 증진하고 유통 단계를 줄여 고객에게 더 높은 가치를 제공할 것"이라며 "NS홈쇼핑이 준비해온 식품 제조 사업과 첨단 물류 단지 구축으로 미래 성장의 기반을 만들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NS홈쇼핑은 자회사 '하림식품'을 통해 식품 제조 사업을 준비하고 있다. 국가식품클러스트와 함께 익산 제4산업단지에 최첨단 종합식품공장을 2019년 하반기 내에 준공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화학첨가물을 사용하지 않은 신선한 천연재료들을 사용해 고품질 가정간편식(HMR)을 생산할 예정이다. 또 2016년 4월 자회사 '하림산업'을 통해 매입한 서울시 양재동 옛 화물터미널 부지에 ICT와 결합한 선진형 스마트 물류센터를 구축할 계획이다. NS홈쇼핑 관계자는 "온라인 상거래가 보편화되고 신선하고 안전한 식품의 신속한 배달 서비스를 원하는 소비자들의 요구가 높아지고 있다"며 "이에 부응하는 물류센터와 첨단 운용시스템이 필요한 시점이며 국내 농수축산업 발전과 식품산업 전체의 경쟁력을 끌어 올리기 위해서도 이 같은 시설이 필요하고 판단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이어 "스마트 물류센터가 완성되면 상온·냉장·냉동식품과 생필품을 3시간 이내에 수도권 소비자들에게 배송할 수 있어 강력한 경쟁력을 갖게 될 것"이라도 덧붙였다. 이 외에도 자회사 '엔바이콘'을 통해 올해 초 사업을 시작한 외식문화공간도 NS홈쇼핑의 중장기 전략을 위한 포석 중 하나다. 엔바이콘은 NS홈쇼핑의 오프라인 채널의 역할은 물론 R&D 전초기지의 역할을 하며 레시피 개발과 상품의 시장성을 살피는 일에 몰두하고 있다. 도 대표는 "NS홈쇼핑은 해외 투자 보다 국내 고용 창출과 내수 진작을 위한 국내 사업의 기반 투자에 힘쓰고 있다"며 "식품의 R&D-생산-물류-판매로 이어지는 '차별적 신유통플랫폼'이 완성될 경우 NS홈쇼핑은 강력한 성장 동력을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2007년에 대표이사로 선임된 이후 10년째 NS홈쇼핑 이끌고 있는 도상철 대표이사는 취임 시 2007년 4884억원이던 취급액을 2016년 1조3195억원으로 성장시킨 경영 성과를 올렸다.

2017-11-10 14:43:32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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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레퍼시픽, 신진 피부과학자 4명 선정해 2년간 1억6천만원 지원

아모레퍼시픽이 국내 기초 피부과학 연구 여건을 조성하고자 신진 과학자들에게 연구비를 지원한다. 아모레퍼시픽은 '2017년 아모레퍼시픽 신진 피부과학자 연구 지원을 위한 후원금 수여식'을 개최하고 선정된 4명의 신진 피부과학자들에게 연구지원비 1억6000만원을 전달했다고 10일 밝혔다. 앞서 아모레퍼시픽은 2010년부터 국내 피부 연구 역량 제고와 경쟁력 향상을 위해 아모레퍼시픽 재단법인 '피부과학재단'과 협약을 맺고 '아모레퍼시픽 신진 피부과학자 연구 지원 프로그램'을 진행해왔다. 프로그램은 교수 임용 5년 차 이하의 신진 피부과학자들을 대상으로 피부과학연구재단에서 선정하는 네 명의 신진 과학자의 연구 과제에 아모레퍼시픽이 2년간 총 1억 6천만 원의 연구비를 지원하는 내용이다. 아모레퍼시픽은 해당 프로그램을 통해 2016년까지 연구자들에게 10억4000만 원의 연구비를 지원해왔다. 올해는 경희대학교병원 정기헌 교수의 '유전체 빅데이터를 활용한 대사증후군과 아토피피부염·건선의 관련성 연구', 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 배정민 교수의 '난치성 백반증에 대한 세포치료의 개선 및 국내 정착', 부산대학교병원 김훈수 교수의 '기저세포암의 침윤 깊이에 따른 조직학적 아형 및 종용주위기질의 변화', 고려대학교의료원 구로병원 전지현 교수의 '나이와 체질량지수에 따른 한국인의 얼굴 피부 및 신체 주사 부위의 피부 두께 측정 비교' 연구가 후원 과제로 선정됐다. 박영호 아모레퍼시픽 기술연구원 바이탈뷰티연구소장은 "아모레퍼시픽이 더 나은 국내 기초 피부과학 연구 여건 조성을 위해 피부과학연구재단과 함께 올해로 8년째 이어온 연구 지원 프로그램이 신진 피부 과학자분들의 연구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아모레퍼시픽 기술연구원은 전 세계인에게 아름다움과 건강을 선사하고 아름다움으로 세상을 변화시키기 위한 최선의 연구 노력을 지속해서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2017-11-10 14:42:33 김유진 기자
노영민 대사 선양 방문 예정…中 롯데타운 건설 재개되나

중국의 사드 보복으로 1년째 공사가 중단된 선양 롯데타운 건설사업이 이달 중 재개될 것으로 보인다. 신동빈 회장의 야심작으로 꼽히는 선양 롯데타운은 롯데월드와 쇼핑몰, 호텔, 아파트 등이 망라된 사업으로 총 3조원이 투입된 것으로 알려졌다. 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최근 주중 대사로 새로 부임한 노영민 대사까 다음주 중 선양을 직접 방문해 롯데타운 공사현장을 둘러보고 현지 지방정부 최고위급 인사들과 접촉할 것으로 전해졌다. 노 대사의 선양 방문은 롯데 문제를 풀기 위한 것으로 알려졌다. 롯데 관계자는 "노 대사가 다음 주중 선양을 방문한다고 들었다"며 "1년째 공사가 중단된 상태인 선양 롯데타운 문제가 노 대사의 방문을 계기로 해결되길 바라고 있다"고 말했다. 업계에서는 한중 양국의 관계 정상화 발표 이후 여러 분야에서 해빙 무드가 확산하는 분위기를 감안, 노 대사의 현지 방문이 중국 당국과 어느 정도 사전 조율이 이뤄진 상태에서 이뤄졌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있다. 롯데가 해외에 처음 건설하는 롯데월드 선양은 부지 16만㎡, 건축면적 150만㎡ 규모다. 롯데가 2008년부터 추진해온 '선양 롯데타운 프로젝트'의 일부다. 현재는 백화점과 영플라자, 영화관 등이 개장해 영업 중이다. 오는 2019년 전체 프로젝트를 완공할 예정이었으나 중국의 사드 보복으로 1년이나 공사가 지연, 완공 시점도 2020년 이후로 늦춰질 것으로 전망된다. 롯데는 선양시가 이달 중 소방 점검을 마무리하고 공사 재개를 허가할 경우 내년 3월 이후 본격적인 공사가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2017-11-09 17:33:17 김유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