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김유진
기사사진
"응답하라 오천만" 한국P&G, 평창 동계올림픽 대국민 응원 캠페인 전개

한국P&G(대표이사 김주연)는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와 함께 '응답하라 오천만' 대국민 응원 캠페인을 공동으로 진행한다는 내용의 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한국 P&G와 조직위원회는 이번 응답 캠페인을 통해 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를 위해 전력을 다하고 있는 국가 대표 선수들에게 온 국민의 열렬한 응원 메시지를 전달할 예정이다. 선수들 또한 국민들의 응원 메시지에 감사의 마음을 담아 응답할 수 있다. 이번 캠페인은 선수들과의 쌍방향 소통이 가능한 점이 특징이다. 이희범 2018 평창동계올림픽조직위원장은 "역대 최고 수준의 올림픽 개최를 위해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 8년간 올림픽 캠페인을 진행해 온 글로벌 기업 P&G와 함께 국민들의 평창올림픽에 대한 적극적인 참여를 이끌어내겠다"며 "오는 11월 시작될 '응답하라 오천만' 대국민 응원 캠페인을 통해 온 국민이 국가 대표 선수들에게 뜨거운 응원의 메시지를 남겨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주연 한국 P&G 사장은 "글로벌 올림픽 파트너사로서 다섯 번의 올림픽을 거쳐 캠페인을 진행해 온 한국 P&G에게 이번 2018 평창동계올림픽대회는 개최국에서 진행되는 만큼 그 의미가 더욱 각별하다"며 "한국 P&G는 이번 '응답하라 오천만' 대국민 응원 캠페인을 통해 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의 주역인 선수들과 대한민국 국민들 사이에 다리를 놓아 한국 대표팀의 선전에 큰 힘을 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P&G는 IOC(국제올림픽위원회)를 후원하는 월드와이드 올림픽 파트너(TOP, The Olympic Partner)로서 이번 캠페인을 통해 올림픽 응원 분위기를 조성하고 국민들의 소중한 염원을 선수들에게 전달함으로써 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이 성공적인 개최에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다.

2017-10-22 12:59:39 김유진 기자
기사사진
LG생건 '후', 창덕궁에서 '왕후의 초대' 궁중문화캠페인 개최

LG생활건강(대표 차석용)이 단풍으로 물든 창덕궁에서 한국 궁중문화를 체험해 볼 수 있는 전시와 공연을 선보인다. LG생활건강 '더 히스토리 오브 후'는 문화재청과 함께 오는 29일까지 창덕궁 인정문 앞 행각과 낙선재 일대에서 궁중문화캠페인 '왕후의 초대'를 전개한다. 이번 캠페인은 ▲왕후의 길 ▲왕후의 방 ▲왕후의 연회 세 가지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인정문 행각에 마련한 '왕후의 길'에서는 긴 행각을 따라 왕후의 삶을 체험하고 느껴볼 수 있는 특별한 전시공간을 만날 수 있다. 왕후의 가마 모형을 지나면 왕후가 가마를 타고 입궐하는 혼례의 모습을 표현한 '가례반차도'와 노리개, 비녀, 떨잠 등으로 장식된 행각에서 아름다운 왕후의 모습을 엿보인다. 또 연꽃문, 꽃문 등 창덕궁의 전통 문양을 재해석한 화려한 포토존을 지나면 왕후가 거닐었던 창덕궁 후원을 모티브로 한 메시스크린 산책로가 나타나며, 낙선재 만월창을 구현한 공간도 만나볼 수 있다. 낙선재 마루에 마련된 '왕후의 방'에서는 전승 공예품과 궁중 장신구를 활용한 전시가 마련됐다. 왕후의 금보, 옥책, 교명 등을 활용한 조형물과 함께 궁중 장신구도 전시된다. 26일부터 28일까지는 가을 정취 가득한 아름다운 창덕궁에서 '왕후의 연회'를 연상케 하는 해금 특별공연도 진행된다. 오후 3시부터 30분간 진행되는 공연에는 꽃별, 신날새 등의 해금연주자들이 격조 높은 울림을 선사한다. 한편 '후'는 문화재청과 문화재지킴이 협약을 맺고 2015년부터 궁궐의 보존관리, 궁중문화 향유 기회 확대를 위한 후원사업을 실시해오고 있다.

2017-10-22 10:57:21 김유진 기자
임대료 낮춘 제주공항 면세점…듀프리·롯데 등 주요 사업자 '눈독'

임대료가 낮아진 제주공항 면세점 입찰이 다가오는 가운데 세계 1위 사업자인 듀프리와 롯데 등 주요 사업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0일 면세업계에 따르면 이날 오후 한국공항공사 제주지역본부에서 열린 현장설명회에는 롯데, 신라, 신세계, 두산, 한화갤러리아, 현대백화점 등 국내 주요 면세점 사업자와 세계 1위 사업자인 듀프리 등 10여 곳이 참석했다. 입찰에 참가하려면 이날 설명회는 반드시 참석해야 한다. 업계에서는 결국 롯데, 신라, 신세계 등 면세점업계 '빅3'가 경쟁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화갤러리아는 실제 입찰에 참여하지 않을 예정이며 현대와 두산의 입찰 참여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전해졌다. 한화갤러리아 관계자는 "면세법 개정 이후 첫 입찰이어서 달라진 입찰 절차의 정보 등을 파악하기 위해 설명회에 참석했다"며 "실제 입찰에는 참여하지 않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현재 제주공항 면세점 사업자인 한화갤러리아는 적자 누적으로 사업권을 반납한 상태로 올해 연말까지만 운영할 예정이다. 한편 한국공항공사는 이번 입찰 공고에서 최소 영업요율을 20.4%로 제시했다. 영업요율은 매출액에서 임대료를 산정할 때 적용되는 비율이다. 기존 공항 면세점 임대료를 영업요율로 환산하면 30∼35% 선이다.

2017-10-20 18:14:24 김유진 기자
기사사진
"제품력으로 사드를 이긴다"…LG생건 궁중화장품 '후', 연매출 1조원 돌파

K뷰티 인기상품 '후'가 사드여파에도 굳건하게 승승장구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LG생활건강(대표 차석용)은 자사 궁중화장품 브랜드 '후'가 이달 초 매출 1조원을 돌파했다고 19일 밝혔다. '후'는 지난해 11월 3일 브랜드 출시 이래 처음으로 매출 1조원을 달성, 올해는 이를 한달 가량 앞당겼다. 2004년부터 본격적으로 선보인 '후'는 2009년 매출 1000억원을 달성한 이래 2013년 2000억원, 2014년 4000억원, 2015년 8000억원을 넘어섰다. 지난해에는 1조2000억원을 돌파하며 눈부신 성장세를 보였다. '후'는 왕실의 독특한 궁중처방을 바탕으로 한 품질, 궁중 스토리를 담은 화려한 디자인, 왕후의 궁중문화 럭셔리 마케팅 등으로 기존의 한방화장품을 뛰어넘는 차별성을 소비자들에게 제공하며 국내는 물론 중국, 싱가폴, 홍콩 등 해외 16개국에서 높은 성장을 이뤄냈다고 LG생건측은 설명했다. 현재 '후'는 아시아 전역에서 고급화 전략으로 대도시 최고급 백화점에 입점, 고객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중국과 아시아 전역에서 운영하고 있는 매장만 250개에 달한다. '후'와 3년 정도 시차를 두고 유사한 성장 패턴을 보이며 차세대 브랜드로 떠오르고 있는 '숨'도 지난해보다 빠르게 매출 3000억원을 돌파했다. 2007년 출시된 '숨'은 오랜 시간 기다림과 정성을 요하는 '자연·발효'라는 컨셉을 화장품에 접목한 브랜드다. 지난해 4월 말에는 중국 현지에 진출했다. 상하이와 난징, 베이징 등 주요 도시의 최고급 백화점에 빠르게 매장을 확대하며 현지 고객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현재 '숨'은 중국을 포함한 아시아에서 70여개의 매장을 운영 중이다. LG생활건강 관계자는 "내수침체와 중국 관광객수의 급격한 감소에도 국내, 중국 및 동남아시아 시장에서 꾸준한 인기로 이달에 '후'와 '숨'이 각각 1조원, 3000억원을 돌파한 것은 매우 고무적"이라며 "향후에도 차별화된 품질과 럭셔리 마케팅으로 성장을 가속화 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2017-10-19 16:43:00 김유진 기자
기사사진
유통가에 '여풍'이 분다…대형마트 CEO부터 호텔 총지배인까지

유통가에 '여풍'(女風)이 불고 있다. 과거에는 유통업계 특성상 여성 고객의 비중이 높은데도 불구하고 여성 임원이 고위직 승진으로 오르는 사례는 사실 드물었다. 하지만 최근 유통업계에 CEO, 호텔 총지배인 등 고위직에 여성이 자리잡으며 '유리천장'을 적극적으로 깨고 있어 눈길을 끈다. 19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최근 홈플러스가 유통업계 최초로 여성 전문경영인(CEO)을 배출했다. 새롭게 대표이사 자리에 오른 임일순 홈플러스 사장은 국내 대형마트 업계를 포함한 유통업계 최초의 여성 CEO가 됐다. 홈플러스의 부문장급 임원 중 여성 비율은 약 38%에 달한다. 특히 전무급 이상 고위임원으로만 그 범위를 좁히면 무려 절반(50%)이 여성이다. 이번 CEO 배출에 앞서 국내 대기업으로 꼽히는 여러 유통기업들은 최근 여성임원을 기존보다 확대해 왔다. 지난 3월 진행된 기업 경영성과 평가사이트 CEO스코어 자료에 따르면 여성임원 승진 비율은 신세계그룹, CJ, 현대백화점 순으로 높았다. 여성 임원 승진자 비중이 가장 높은 곳은 신세계그룹이다. 신세계의 여성임원 승진자 비중은 10.2%(5명)로, 30대 그룹 중 유일하게 10%를 넘었다. 이어 CJ(5.7%·4명), 현대백화점(5.0%·2명), 롯데(3.8%·10명)가 순을 이었다. 현대백화점그룹은 여직원 비중이 높은 기업으로 꼽힌다. 현대백화점의 여성 직원 비중은 지난 2012년 33.2%에서 2015년 43.6%, 2016년 43.8%로 매년 늘어나고 있다. 롯데그룹의 여성임원 비중은 4%대를 차지하며 총 21명이다. 국내 대기업 중에서도 유통업계가 여성들에게 임원 승진 문호를 열어주고 있다는 분석이다. 호텔업계에서도 여성 승진이 돋보인다. 기존에는 주로 남성들이 맡아온 '총지배인' 자리에 여성임원들이 늘고 있다. 대표적으로 지난달 롯데호텔은 라이프스타일 호텔 브랜드인 L7명동은 이남경 총지배인을 선임했다. 롯데호텔이 여성 총지배인을 배출한 경우는 이번이 두 번째다. 이 외에도 현재 여성이 총지배인으로 있는 호텔은 노보텔 앰베서더 독산 송연순 총지배인(2015년 선임), 이비스 스타일 앰배서더 서울 강남·명동 조민숙 총지배인(2013년),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 김연선 총지배인 (2013년) 등이 있다.

2017-10-19 16:42:52 김유진 기자
기사사진
"여행 수요를 잡아라"…롯데홈쇼핑, 여행 상품 '깜짝 실적'에 프로그램 정규화

롯데홈쇼핑(대표 이완신)은 홈쇼핑을 통한 여행상품 구매가 증가함에 따라 테마별 토크쇼 형식의 여행 전문 프로그램 '금요일에 뜬다'를 매주 1회 고정적으로 선보인다고 19일 밝혔다.? 여행상품이 전체 매출 성장을 견인하는 중요한 품목으로 자리잡은 데다 매출 비중이 매년 50% 이상 성장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지난해 70만 건, 올해(1월1일부터 9월 30일까지 기준) 총 주문건수 84만 건 이상을 기록하는 등 여행 상품 수요는 늘고 있다. 롯데홈쇼핑이 매주 금요일 오후 5시 40분부터 120분간 진행되는 '금요일에 뜬다'는 1회 방송당 한 가지 여행상품만을 주로 판매하는 기존 획일화된 형식에서 벗어나 매주 테마별로 2개 이상의 상품들을 판매하는 방송이다. 쇼호스트 4명이 각각 자신이 준비한 상품을 소개하는 토크쇼 형식으로 지난 13일 파일럿 방송에서 높은 호응을 얻어 정규 편성하게 됐다. 120분 동안 다수의 여행 상품을 동시에 판매함으로써 선택의 폭을 넓혔으며 시청률이 높은 금요일 저녁 시간대에 고정 편성함으로써 다양한 연령층의 고객을 확보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향후 SNS를 통해 방송 중 실시간으로 여행 정보를 공유하는 쌍방향 커뮤니케이션 시스템을 구축하고 현지 여행국가와의 이원 생중계 등 이색적인 방식도 도입할 예정이다. 지난 파일럿 방송에서는 '뜨는 여행지 HOT4' 를 주제로 다낭, 방콕·파타야, 코타키나발루, 하이난 등 올해 인기 여행지를 선정해 선보였다. 주문건 수만 1만 8000건, 총 주문금액 82억 원을 달성했다. 오는 20일에는 세부, 다낭 등 대한항공, 아시아나 국적기와 초특급 호텔·리조트 구성의 프리미엄 패키지 상품을 최저 59만 9000원부터 선보인다. 정윤상 롯데홈쇼핑 생활부문장은 "홈쇼핑 여행 상품은 합리적인 가격과 다양한 혜택, 화면을 통해 해당 지역을 확인할 수 있다는 장점으로 해외여행 예약채널로 각광받고 있는 추세"라며 "최근에는 고객들이 선호하는 지역들이 다양화되고 있어 해당 프로그램 정규편성을 계기로 고객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는 여행 상품들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IMG::20171019000091.jpg::C::480::}!]

2017-10-19 16:42:44 김유진 기자
기사사진
현대그린푸드, 건강전문식 사업 본격 진출…"국내 최초 연화식 개발"

현대그린푸드가 국내 최초로 연화식(蓮花食) 기술 개발을 완료하고 본격적인 건강전문식 사업에 진출한다. 연화식은 일반 음식과 동일한 모양과 맛은 유지하면서 씹고 삼키기 편하게 만든 식사를 의미한다. 일반적으로 병원에서 음식을 씹고 삼키는데 장애가 있는 환자에게 제공하는 액상형태의 '연하보조식'과 구분된다. 치아 등 구강구조가 약한 고연령층 및 유·아동이 섭취하기에 최적화된 것이 특징이다. 현대백화점그룹의 종합식품기업 현대그린푸드는 연화식 전문 브랜드 '그리팅 소프트(Greating Soft)'를 론칭한다고 19일 밝혔다. 앞서 현대그린푸드는 최근 국내 최초로 연화식 전문 제조시설을 갖추고 '부드러운 생선' 등 연화식 기술 2종에 대한 특허를 출원한 상태다. 향후 품목별로 특허를 추가로 신청할 계획이다. 현대그린푸드는 연화식 생산을 위해 국내 최초로 '포화증기 조리기'도 도입했다. 포화증기 조리기는 기압과 진공상태를 활용해 재료의 형태를 그대로 유지한 채 식품 제조가 가능한 기기다. 별도의 효소 첨가 없는 친환경 공법으로 연화 수준의 조절도 가능하다. 이번 연화식 원천 기술 및 생산공정 확보를 통해 현대그린푸드의 종합건강식 사업도 한층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연화식 주요 타켓층인 고연령층 대상 식품 시장 규모는 지난 2011년 5100억원에서 지난해 8000여 억원으로 최근 5년새 60% 가까이 커졌다. 현대그린푸드는 뼈째 먹는 생선 8종을 시범 생산해 중앙보훈병원 등에서 병원 환자식용으로 선보이고 있다. 현재 총 20종의 연화식 상품을 개발했으며 향후 100여 개까지 종류를 확대할 계획이다. 박주연 현대그린푸드 푸드운영기획팀장은 "지난 1년간 연화식 제조 전담팀을 꾸리고 일본 등 헬스케어 푸드 선진국 실태조사와 조리기술을 연구해 연화식 제조 원천 기술을 확보했다"며 "연령과 건강에 상관없이 소비자 누구나 즐거운 식사가 가능하도록 돕는 것이 그리팅 소프트의 목표"라고 말했다.

2017-10-19 14:50:28 김유진 기자
기사사진
떠오르는 백화점 '블루슈머'는 70대…만남의 장소로 각광받으며 매출 '급상승'

70대 고령층이 백화점 업계 큰 손으로 떠오르고 있다. 세련된 라이프 스타일을 추구하며 자신을 위해 아낌없이 투자하는 50대 이상 시니어 중에서도 70대의 소비가 가장 활발하게 늘고 있다는 분석이다. AK플라자는 최근 3년간(2014년~2016년) AK멤버스 회원의 연령대별 구매 패턴을 분석한 결과 2014년부터 지난해까지 3년간 70대의 매출이 15% 신장했다고 19일 밝혔다. 이어 60대는 11%, 50대는 4%가 각각 늘었다. 같은 기간 동안 20대~40대까지 각 연령층의 매출이 1~2% 정도 상승한 것을 감안했을 때 최근 3년간 70대의 매출은 가장 큰 폭으로 상승한 셈이다. 올해도 지난해 동일 기간 대비 70대의 매출은 18%가 신장했다. 70대 고객 매출의 대부분은 여성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70대 고객 매출 중 82%가 여성이었고 올해도 매출의 84%가 여성 고객이었다. 이들의 매출 비중 상위 상품은 기초화장품(10.2%)과 해외명품(8.7%), 엘레강스패션(6.5%) 등 뷰티 및 패션 상품이 3위까지 차지했다. 이어 청과(4.4%), 야채(3.5%), 선어(2.3%) 등 식품관 슈퍼존의 장 보기 상품들이 순을 이었다. AK플라자는 백화점이 70대 시니어 고객들에게 정기 모임 등의 만남의 장소로 각광 받으면서 모임이 끝난 후 자신의 스타일을 위해 뷰티·패션 상품을 구입하고 식품관에서는 식재료 장 보기까지 해결하는 70대 여성들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추세에 따라 AK플라자는 50대 이상 고객을 위한 관련 마케팅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해 12월에는 AK플라자 문화아카데미 '뉴시니어 라이프 패션모델 학교' 교육을 수료한 50세~80세까지의 고객들이 분당점 1층 피아짜360 광장에서 열린 '골드 퀸즈 챌린지 시니어 패션쇼' 무대에서 직접 모델로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오는 20일부터 26일까지는 구로본점과 분당점의 점포 전 층 행사장에서 50대 이상 고객을 위한 맞춤 상품으로만 꾸민 '클래시 골든 라이프 페어'(Classy Golden Life Fair)를 진행한다. AK플라자 관계자는 "100세 시대를 맞아 자신만의 라이프스타일과 다양한 활동에 의욕적인 50대 이상 고객들이 백화점의 새로운 '블루슈머' 로 뜨고 있다"며 "특히 최근 70대 고객의 매출이 급상승하고 있는 만큼 이들을 대상으로 한 기획전과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펼쳐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17-10-19 14:50:19 김유진 기자
기사사진
'오픈마켓 창업사관학교' 11번가 셀러존, 누적 교육생 13만명 돌파

오픈마켓 판매를 앞두고 무료로 교육을 받을 수 있는 창업사관학교가 인기다. SK플래닛(사장 서성원) 11번가는 자사가 운영하는 판매자 무료 교육 지원센터 '셀러존'이 누적 교육생 13만명, 누적 교육 수 5500회를 돌파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는 2008년 2월 판매자 지원서비스를 시작한 지 9년 8개월만의 성과다. 지난 1년간(2016년 10월~2017년 9월) 교육에 참여한 판매자의 95%는 11번가에서 거래에 성공했다. 특히 지난해 8월 '셀러존'을 서울 신대방동에서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 강남파이낸스센터로 확장 이전 후 기존보다 용이해진 접근성 때문에 17세 고등학교 창업 동아리 학생부터 70세 창업 앞둔 시니어까지 교육 참여자의 연령대가 더욱 다양해지고 있다. '모바일 셀러존'도 시간과 장소 구애 없이 오프라인의 주요 강의를 생생한 라이브로 들을 수 있어 인기다. 실제로 지난달 한 달간 라이브 강의를 들은 예비 판매자수가 전년동기 대비 700%나 증가하는 등 원거리 지역 판매자들에게 지식의 장으로 유용하게 활용되고 있다. 김연미 SK플래닛 셀러지원 팀장은 "11번가 셀러존이 기업밀집지역으로 이전하니 소규모 회사의 실무자들이 교육에 참여하거나 모바일로 라이브 강의 '다시보기 서비스'를 이용하는 등 과거보다 치열한 분위기를 보이고 있다"며 "급성장하는 e커머스 속도만큼 예비 판매자들의 학구열은 더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는 중"이라고 전했다. 셀러존에서는 오픈 마켓 엑셀 기초, 창업 아이템 선정, 1등 셀러 수익률 분석 교육 등 매월 다양한 주제로 교육이 진행되고 있으며 사전 신청하면 누구나 수강이 가능하다. 11번가에서 판매자 교육을 받으려면 셀러존 웹사이트에 접속해 월간 교육일정 메뉴에서 원하는 교육을 선택해 신청하면 참여할 수 있다. 교육 수료생 대상 '셀러 전환 지원', '해외진출·세무·상표권·법률상담' 등 각 분야 전문가들의 무료 코칭도 제공한다. 단 올해 신규로 개설된 '창업스쿨' 과정의 경우 청년창업자, 경력단절여성, 실버 창업자와 같이 기수 별 모집대상을 특성화 선발, 기수 별 눈 높이에 맞게 교육을 진행한다. 기수 별 월 1~2회 서류전형 및 면접을 통해 24명 내외의 교육생을 선발하며 총 40시간의 수업을 이수해야 졸업할 수 있다. 한편 11번가는 내달 6일부터 17일까지 '중장년 창업자' 대상 '15기 창업스쿨'을 개설한다. 김선희 SK플래닛 고객중심경영 유닛장은 "올해 '스마트폰을 활용한 사진 촬영' 교육 프로그램을 신설하는 등 11번가 셀러존은 앞으로도 트렌드를 선도하는 양질의 프로그램을 개발해 경쟁력 갖춘 판매자를 집중 양성할 것"이라며 "셀러들과 함께 성장해 가며 e커머스 산업 발전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17-10-19 14:07:26 김유진 기자
기사사진
파라다이스시티, 무도회 콘셉트 '할로윈 파티' 연다

파라다이스시티(PARADISE CITY)는 다가오는 할로윈 데이를 더욱 특별하게 보낼 수 있는 '할로윈 매스커레이드 인 파라다이스'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국적인 가면 무도회 콘셉트로 꾸며지는 이번 할로윈 파티는 오는 28일 밤 9시부터 새벽 3시까지 라이브 뮤직 라운지 '루빅(RUBIK)'에서 진행된다. 파티 입장권을 포함해 파라다이스시티에서 할로윈 데이를 풍성하게 즐길 수 있는 패키지 상품도 이날 한정 선보인다. 파티에서는 고객 전원에게 가면 무도회를 즐길 수 있는 다양한 가면 마스크와 즉석 할로윈 분장을 제공한다. 이와 함께 MYO, Primit 등 국내 정상급 DJ들과 재즈밴드의 라이브 공연이 펼쳐져 할로윈 밤의 열기를 한층 더해줄 예정이다. 할로윈 파티 입장권은 5만 원(1인 기준)으로 현장에서 구입 가능하며 웰컴 드링크 1잔이 함께 제공된다. 파라다이스시티 시그니처 멤버십 고객이라면 동반 1인까지 무료 입장할 수 있다. 계정현 파라다이스시티 통합커뮤니케이션팀장은 "할로윈 데이를 맞아 파라다이스시티만의 화려한 장소에서 할로윈의 즐거움을 누릴 수 있는 특별한 파티를 기획했다"며 "가면 무도회 콘셉트로 꾸며지는 고급스러운 파티를 통해 친구, 연인과 함께 색다른 추억을 만들기 바란다"고 말했다. 숙박이 포함된 할로윈 패키지는 36만원부터이며 할로윈 파티 입장권과 할로윈 칵테일 4종을 비롯해 파라다이스시티 실내외 수영장, 피트니스, 사우나 등 이용 혜택을 제공한다. 어린이 동반 방문객이라면 27일부터 29일까지 운영되는 할로윈 테마의 키즈 프로그램도 만나볼 수 있다.

2017-10-18 17:54:04 김유진 기자
유통업계, 임산부·부모 위한 일·가정 양립 기업문화 정착 '분주'

유통업계가 일과 가정의 양립을 위해 임산부, 영유아 자녀를 둔 임직원 등을 위한 다양한 제도를 도입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18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LF가 0~5세 영유아 자녀를 둔 임직원들의 보육료 및 교육비 일부를 지원하는 제도를 실시한다. 이를 위해 LF는 최근 자회사 글로벌휴먼스를 통해 가정방문보육 및 영유아 교육콘텐츠업체 '아누리'의 지분 90%를 인수했다. LF는 영유아 자녀를 둔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수 차례 설문조사 및 개별 인터뷰를 통해 직장 내 보육시설 설치 등 직원들에게 가장 도움이 될 수 있는 다양한 회사 차원의 보육 지원 정책을 후보군에 올려놓고 지속적으로 검토해 왔다. LF는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소재 본사 건물이 일대 여러 군데로 흩어져 있는데다 영유아 자녀를 둔 직원들 중 본사 근교에 거주하는 인원 비율이 극히 일부에 달한다는 점을 감안, 임직원 거주지역 인근 보육시설 보육비 지원 등 직원들을 위한 보다 실질적인 지원제도를 마련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LF는 이달부터 만 0~5세 영유아 자녀가 있는 전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지역에 무관하게 현재 자녀가 통원하고 있거나 앞으로 통원 예정인 어린이집(보육시설)과 위탁계약을 맺고 국가 지원 보육비의 50%를 지원한다. 또 영유아 자녀의 보육시설 퇴원 시간과 임직원 퇴근시간(저녁 6시) 사이에 시간차가 발생하는 문제에서 많은 임직원들의 고민이 크다는 점을 감안해 보육시설 보육비 지원과 별도로 임직원들의 자택으로 어린이집 교사를 파견해주는 개념의 가정방문 보육 및 교육 서비스를 지원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LF는 최근 자회사 글로벌휴먼스를 통해 가정방문보육 및 영유아 교육 컨텐츠 전문업체 '아누리'의 지분 90%를 인수했다. 아누리는 2013년 설립한 영유아 방문 보육, 방문놀이 수업 등 영유아 교육 서비스를 전문으로 하는 벤처기업이다. LF는 향후 체계화된 영유아 보육·교육 관련 서비스 및 지원책을 임직원들에게 제공할 계획이다. 최근 현대백화점도 임산부 직원을 위한 '예비맘 배려 프로그램'을 시행했다. 우선 근로기준법상 임신 후 12주 이내 또는 36주 이후에만 사용 가능했던 '임산부 근로시간 단축 제도'를 임신기간 전체로 확대한다. 근로시간이 2시간 단축되도 급여는 기존과 동일하다. 또 임산부 직원 전원에게 '예비맘 택시카드'를 지급해 월 10만원 한도 내에서 출·퇴근시 택시를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각종 휴가 및 휴직 제도도 신설한다. '초기 임산부 안정 휴가'를 비롯해 임산부가 원할 때 기한 제한 없이 사용 가능한 '출산 준비 휴가', 인공 수정과 같은 시술시 최대 60일까지 신청할 수 있는 '난임 치료 휴직'이 대표적이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여성 고객이 많은 백화점 업태의 특성상 여성 친화적 근무 환경 조성은 미래 성장을 위한 중요한 과제라고 판단해 임산부 직원에 대한 종합 지원 프로그램을 도입하게 됐다"며 "임산부 직원을 배려하기 위한 제도 신설을 통해 여성 친화적 근무 환경도 조성해나가겠다"고 말했다. 현대백화점의 여성 직원 비중은 지난 2012년 33.2%에서 2015년 43.6%, 2016년 43.8%로 매년 늘어나고 있다. 한편 현대백화점은 만 8세 이하 자녀를 둔 여성 임직원에게 가사 도우미 비용 절반을 대주는 '워킹맘 해피아워', 출산휴가 신청과 동시에 최대 2년간 자동으로 휴직할 수 있는 '자동 육아 휴직제' 등의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다. 위메프는 이달부터 영유아 자녀를 둔 직원들에게 15만원 상당의 복지 포인트를 매달 지급하는 복지 지원에 나섰다. 재직 기간에 상관없이 위메프 임직원이라면 누구나 대상에 포함된다. 직원들은 자녀 1명 당 연간 180만 원 상당을 추가 지원받는다. 천준범 위메프 경영지원센터장은 "육아를 병행하는 내부 직원들의 평균 양육 비용을 고려해 추가적인 개인 부담이 없도록 하는 수준으로 지원책을 결정했다"며 "위메프는 직원들의 복지 수준 향상을 위해 지속 아이템을 개발, 적용해가고 있으며 앞으로도 새로운 시도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 외에도 이랜드는 배우자 출산 휴가의 경우 현행 5일(유급 3일·무급 2일)에서 유급 2주로 연장했다. 또 CJ그룹은 일·가정 양립 방안으로 자녀의 초등학교 입학을 전후로 한 달간 '자녀 입학 돌봄 휴가'를 낼 수 있도록 했다. 현행 5일인 남성의 출산 휴가(배우자 출산)도 2주 유급으로 늘렸다.

2017-10-18 15:29:43 김유진 기자
기사사진
피부와 비슷한 두피…환절기에는 '저자극 샴푸'가 효과적

탈모의 계절 가을을 맞이해 섬세한 두피관리와 모발관리가 요구되고 있다. 18일 생활뷰티기업 애경에 따르면 가을과 같은 환절기에는 저자극 샴푸를 쓰는 것이 효과적이라고 강조했다. 애경의 더마앤모어 담당연구원은 "모발과 두피는 각종 오염물질에 그대로 노출됨에도 불구하고 관리에 소홀하기 쉽다"며 "여름과 겨울에 쓰는 피부 스킨케어가 다르듯이 자신의 두피가 어떤 타입인지 숙지하고 계절과 두피상태에 맞는 샴푸를 사용하는 것이 효과적"이라고 조언했다. 두피타입은 크게 건성, 지성, 민감성으로 나눌 수 있으며 샴푸 후 시간의 흐름에 따라 두피와 모발의 상태를 알면 내 두피가 어떤 타입인지 알 수 있다. 건성두피는 땀과 피지의 분비량이 적고 각질 형성이 빠른 타입으로 샴푸 후 두피가 당기거나 가렵고 유분이 잘 생기지 않는다. 반면 지성두피는 머리에 유분이 많고 모발이 끈적거리며 힘이 없이 가라앉는다. 지성두피의 과도한 피지 분비와 호르몬 불균형은 세균번식으로 인한 탈모의 원인이 될 수 있다. 또 민감성 두피는 대부분 모발이 가늘며 두피가 쉽게 붉어지고 헤어케어 제품이나 스타일링 제품을 발랐을 때 따갑게 느껴진다. 또 쉽게 피부 트러블이 발생해 염증성 두피로 발전할 가능성이 있다. 이같은 두피상태에 따라 샴푸 사용법도 달리 해야한다고 애경측은 설명했다. 지성두피는 더 많은 유분을 유발하지 않도록 모공을 막는 실리콘이 포함된 샴푸 사용을 자제하고 두피 정화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샴푸시에는 1~2분 정도 마사지를 통해 두피에 쌓인 노폐물을 닦아야 한다. 애경은 지성두피에 '더마앤모어 세라 리프레싱 샴푸'를 추천했다. 보습과 두피 진정에 도움이 되는 세라마이드와 그린티 씨드 오일을 처방한 두피를 정화 및 진정시켜준다. 건성두피는 모공을 막지 않으면서 충분한 영양을 공급할 수 있도록 자연유래 성분이나 피부 유사성분을 사용하면 효과적이다. '더마앤모어 데일리 밸런싱 샴푸'는 중건성 모발, 두피용으로 세라마이드와 시카 성분 등을 함유해 효과적으로 관리해준다. '청미정 EM발효 다시마 샴푸'는 다시마를 발효한 EM발효액이 거칠고 건조한 모발에 영양을 공급하고 부드러운 모발로 가꿔준다. 민감성 두피는 두피 진정 효과와 보습력이 우수한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또 모발용 트리트먼트나 컨디셔너 사용시 가려움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두피에 닿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더마앤모어 세라 수딩 샴푸'는 보습과 두피 진정에 도움이 되는 세라마이드와 티트리 잎 오일을 처방해 두피정화 및 클렌징에 도움을 준다. '듀이트리의 더 클린 랩 샴푸'는 실리콘, 파라벤 등을 배제하고 솝베리, 인삼 추출물을 함유해 민감한 두피와 모발을 건강하게 가꿔준다. 한편 두피는 피부와 비슷해서 여름과 겨울에 스킨케어가 달라지듯 두피도 계절에 맞게 관리해야 한다. 일교차가 심한 봄과 가을에는 실리콘이나 파라벤 등이 첨가되지 않아 두피에 가해지는 자극을 줄여줄 수 있는 민감성 두피를 위한 샴푸를 사용하는 것이 도움을 준다. 두피와 모발이 손상되기 쉬운 겨울에는 두피에 수분 장벽을 세워 건강하게 유지해 주는 세라마이드와 같은 피부 유사 성분이 함유된 샴푸를 사용하는 것이 효과적이며 피지 분비량과 땀이 많이 배출되는 여름에는 두피 정화기능이 있는 샴푸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또 지성 두피 타입의 경우에는 매일, 중·건성 두피 타입은 기존 샴푸와 병행해 주 2~3회 이상 사용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2017-10-18 14:13:56 김유진 기자
기사사진
롯데 유통 BU, ‘롯데 창업 벤처 스쿨’ 진행

롯데그룹 유통 계열사들이 청년 창업 지원에 적극 나선다. 롯데 유통BU(Business Unit)는 영등포 소재 롯데 리테일 아카데미에서 '롯데 창업 벤처 스쿨'을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오는 19일 진행하는 창업 벤처 스쿨은 롯데마트가 2015년부터 진행해 오던 청년 창업 지원 프로젝트를 롯데백화점, 롯데슈퍼, 롯데하이마트, 롯데홈쇼핑 등 롯데 유통BU 차원으로 대폭 확대한 동반성장 프로그램이다. 이 자리에는 김종인 롯데마트 대표이사, 송재길 창업진흥원 본부장, 신기룡 대중소기업 농어업협력재단 본부장이 참석해 400여개의 신규 창업가들을 환영할 예정이다. 이번에 참여한 신규 창업가들은 8월 24일부터 9월 15일까지 약 3주간의 모집기간 동안 각 계열사 MD(상품기획자)들의 꼼꼼한 서류 평가를 통해 선정됐다. 이번 롯데 창업 벤처 스쿨에 참석한 400여 개 창업기업은 품평회 참석, 유통BU 전문 MD들의 상품 컨설팅, 국내외 판촉전 참석 및 롯데 유통채널 입점 기회 등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롯데 유통BU는 4일동안 이루어질 교육에서 신규 창업가들에게 유통 노하우와 함께 롯데의 다양한 유통채널에 대해 안내 할 예정이다. 대표적으로 유통BU의 '업태별 시장 현황에 대한 분석'과 각 '롯데 유통채널에 입점하기 위한 전략'이 있다. 교육을 통해 신규 창업가들은 유통업계의 트렌드 파악과 더불어 계열사별 자체 브랜드(PB) 상품들의 개발 과정 및 현황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얻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해외 주재원이 참석해 인도네시아와 베트남 현지 시장에 대한 교육도 진행한다. 지난 청년창업 프로젝트를 통해 성과를 낸 경험이 있는 선배 창업가들도 초대해 다양한 아이디어 상품들을 선보이며 신규 청년 창업가들이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성공할 수 있는 실질적인 방향성에 대해 제시할 예정이다. 실제로 지난해 3차례 걸쳐 베트남과 인도네시아에서 열린 판촉전에는 총 64개 청년 창업 기업이 참여, 롯데마트 및 현지유통업체 입점 등 2억 5천만원 상당의 수출 실적을 기록했다. 또 유통 기업으로서 유통 노하우와 특허권 등 기업 운영에 필요한 법률적인 교육도 함께 진행해 청년 창업기업의 성공적인 출발 및 안착을 위한 실질적인 도움도 전달할 계획이다. 향후 진행될 교육들을 통해 한층 더 업그레이드 된 신규 창업가들의 상품들은 오는 31일 코엑스에서 진행하는 '2017년 글로벌 청년창업&스타트업 대전'에서 고객평가단과 MD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이원준 롯데 유통BU 부회장은 "롯데 유통BU는 국내 청년 실업 문제 해결에 적극 동참하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이번 글로벌 청년파워셀러 육성 프로젝트를 기획했다"며 "일회성 프로그램이 아닌 청년 창업 기업들의 차별화 상품 개발과 판로 개척의 상생 플랫폼으로 정착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17-10-18 13:27:12 김유진 기자
기사사진
신세계百, 수품원과 손잡고 '안심 수산물' 소비 확대 나선다

신세계백화점이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수품원)과 손잡고 안심 수산물 소비 확대에 나선다. 신세계백화점은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수협과 '바다의 참맛! 수산물 모음전' 행사를 공동기획하고 오는 20일 본점을 시작으로 강남점(26일), 경기점(27일) 등 수도권 주요 점포에서 수품원이 인증한 안심 수산물을 한 데 모아 선보인다고 18일 밝혔다. 신세계백화점은 지난 3월 '브라질 부패 닭', 8월 '살충제 계란' 등 먹거리 논란이 반복되는 가운데 농수산물 안전성에 대한 고객 불안을 불식시키기고자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 싱싱한 산지의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만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어장에서 식탁까지 유통과정이 투명하게 공개되는 수산물 이력제의 유용성도 고객이 직접 확인할 수 있는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행사에서는 수품원에서 품질 인증한 산지의 싱싱한 수산물을 만나볼 수 있다. 대표적으로 영진수산의 완도 활전복(4미·9800원), 수협중앙회에서 보증하는 참굴비(1.6kg·4만5800원), 남해안에서 직접 건조한 동아수산의 볶음용 멸치(500g·8900원), 부산 바다에서 직접 공수한 부산 고등어(1미·3980원) 등이 마련됐다. 참여형 이벤트도 준비됐다. 20일부터 22일까지 룰렛 이벤트를 진행하고 참여하는 모든 고객들에게 장흥 무산김, 새우젓 등 품질 인증을 받은 안전한 수산물을 증정한다. 한편 수산물 이력제는 지난 2014년 본격 도입됐다. 고등어와 오징어, 갈치, 멸치, 전복 등 43개의 수산물을 대상으로 시행 중에 있으며 신세계백화점도 지난해 7월 해양수산부와 수산물 이력제 MOU를 통해 검증된 상품 소개에 본격 나섰다. 지난 2016년까지 굴비 한 품목만 수산물 이력조회가 가능했지만 올 초 굴비, 고등어, 전복 등 7개 품목까지 확대하며 깐깐한 고객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올 하반기에는 가리비, 양식 광어, 새우 등 최대 10개 이상의 품목에 추가 도입할 계획이다. 또 해양수산부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상품의 유통과 가공 과정 등 이력을 상세히 알 수 있는 수산물 이력제는 올해 추석 선물 행사에도 확대해 선보인 바 있다. 실제로 올 추석 수산 선물세트 중 수산물 이력을 확인할 수 있는 상품의 경우 타 상품 대비 비싼 가격임에도 불구하고 수산 장르가 12.7% 신장하는데 견인차 역할을 하기도 했다. 김선진 신세계백화점 식품담당 상무는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먹거리 사고로 안심 먹거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고객들이 안심하고 즐길 수 있는 상품을 확대하고자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먹거리 안심 서비스를 선보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17-10-18 13:17:27 김유진 기자
기사사진
신세계, 면세점 사업 구조 일원화…조선호텔서 분할

신세계그룹이 흩어진 면세 사업 구조를 통합한다. 1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신세계조선호텔은 16일 보세 판매업 부문을 분할해 새로운 회사인 '신세계면세점글로벌(가칭)'을 설립하는 회사분할을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신세계조선호텔측은 사업부문 중 부산면세점, 인천공항면세점의 운영을 주된 내용으로 하는 보세 판매업 부문을 물적분할하는 기업구조재편으로 분할회사와 신설회사의 성장잠재력을 확보해 경쟁력 제고 및 주주가치 증대에 기여하고자 한다고 분할목적을 설명했다. 이는 현재 지점별로 다른 법인에서 운영되고 있는 신세계 계열의 면세점을 하나로 통합하기 위한 작업의 일환이다. 신세계그룹은 지난해 5월 명동점을 오픈하면서 효율적인 경영을 위해 신세계디에프와 신세계조선호텔에 흩어진 면세사업을 통합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현재까지 신세계면세점 명동점은 신세계디에프가, 부산 시내점과 인천공항점은 신세계조선호텔 면세사업부가 운영해 왔다. 이 중 신세계조선호텔의 면세사업부를 신세계면세점글로벌로 분할하는 것이 이번 결정의 골자다. 향후 분할된 신세계면세점글로벌은 신세계디에프와의 합병 과정을 거칠 전망이다. 신세계면세점 관계자는 "첫 작업으로 신세계조선호텔에서 면세사업부를 물적분할했다"며 "이른 시일 내에 신세계디에프로 면세사업을 통합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신세계면세점은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명동점, 부산점 등 시내면세점 2곳과 인천공항점 등에서 총 9497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이는 전체 국내 면세점(7조7773억원) 매출의 12.2%로 롯데면세점(3조2893억원·42.4%), 신라면세점(1조8676억원·24.0%)에 이어 3위에 해당하는 수치다.

2017-10-17 16:50:25 김유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