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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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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월드몰, VR 활용한 최첨단 놀이터 '미래야 놀자' 선봬

롯데월드몰은 VR, IoT 등 최첨단 기술을 활용한 신개념 놀이터를 선보인다고 28일 밝혔다. 내달 10일까지 롯데월드몰 1층 아트리움에서 열리는 이색 놀이터 '미래야 놀자'에서는 미래 라이프스타일 엿볼 수 있는 4차산업 트렌드를 직접 체험할 수 있다. 우선 체험공간에서는 VR을 활용한 체험형 레저·스포츠·엔터테인먼트 컨텐츠를 다채롭게 선보인다. 야외에서 와이어를 활용해서 즐기는 활강 레포츠를 실내에서 구현한 VR짚라인(Zipline)이 눈길을 끈다. 강릉, 경주, 여수, 춘천 등에서 가상으로 짜릿한 하강레저체험을 맛볼 수 있다. VR 스포츠 프로그램에는 동작센서를 이용해 신체 움직임에 현실감을 부여한 VR트레드밀과 야구·축구·양궁 등 다양한 종목을 즐길 수 있는 스크린 스포츠가 있다. 엔터테인먼트 컨텐츠도 풍성하게 준비했다. 공포 다리 체험, 2인 VR활쏘기 등이 마련됐다. 미래형 교통수단을 비롯해 신개념 스마트 모빌리티와 다양한 IoT 제품도 선보인다. 전기삼륜차, 초소형 전기차 등 미래형 교통수단과 1인용 전동 스쿠터, 전기 자전거 등 스마트 모빌리티를 한 자리에서 살펴볼 수 있다. 중국 샤오미의 한국 공식 총판 업체인 여우미는 '샤오미 체험관'을 운영한다. 블루투스 스피커와 보조 배터리와 같은 휴대폰 디바이스를 판매하고 로봇청소기·무선주전자 등 IoT제품과 스마트 홈 제품에 대한 홍보활동을 펼치며 한국의 샤오미 팬을 사로잡는다는 계획이다. 문성복 롯데자산개발 리싱2팀장은 "롯데월드몰에 오면 미래의 라이프스타일을 미리 체험해볼 수 있다"며 "4차산업 컨텐츠와 쇼핑을 연결하는 플랫폼 기능을 강화해 고객들에게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2017-09-28 15:59:44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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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쇼핑업계, '안심 배송' 서비스 확산…1인가구·여성 등 '메인 타깃 공략'

집을 비워 놓은 1인가구 고객, 혼자 사는 여성고객 등을 위한 '안심' 배송 서비스가 홈쇼핑 업계 전반으로 확산되고 있다. 앞서 홈쇼핑업계는 유통업계의 치열한 배송 서비스 경쟁이 계속되자 전국 당일 배송, 편의점 배송, 지정일 배송 등 다양한 배송 서비스를 운영해 왔다. 여기에 최근에는 홈쇼핑 메인 타깃인 '여성'을 위한 차별화 서비스까지 확장했다. 28일 홈쇼핑 업계에 따르면 NS홈쇼핑과 롯데홈쇼핑에 이어 CJ오쇼핑도 '여성 고객'을 위한 '안심 배송 서비스'를 구축했다. 안심 배송 서비스는 낮 시간 동안 집을 자주 비우는 1인 가구, 맞벌이 부부, 택배기사님과의 대면을 꺼리는 소비자 등을 위한 서비스다. 부재로 인한 택배 미배송 또는 분실 사고를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CJ오쇼핑은 오는 30일부터 서울시 등 6개 지자체에서 운영 중인 전국 230곳의 무인택배함을 활용한 '안심 배송' 서비스를 시작한다. CJ오쇼핑 안심 배송 서비스를 이용하면 고객이 상품 주문 시 수령지로 지정한 거주지 근처 무인 택배함에 주문상품이 배송된다. 이후 택배 기사가 해당 택배함에 물건을 넣고 부여 받은 비밀번호를 고객에게 휴대폰 문자로 전송하게 되고 고객은 본인이 선택한 택배함에서 48시간 내에 주문 상품을 찾으면 된다. 배송 가능한 무인택배함은 서울, 인천, 용인 등 총 6개 지자체가 주민센터, 문화센터, 도서관 등에서 운영 중인 230여 곳이다. 앞서 CJ오쇼핑은 2015년부터 홈쇼핑 업계 최초로 '전국 당일 배송 서비스'를 실시하고 '편의점 배송', '지정일 배송' 등 배송 서비스 전략을 다양하게 확대해 왔다. 구청환 CJ오쇼핑 SCM기획운영 팀장은 "최근 1인 가구가 증가하면서 고객이 집을 비워 배송되지 못하는 상품 역시 늘었다"며 "지자체의 무인 택배함을 활용한 안심 배송 서비스를 통해 고객 부재로 인한 택배 미배송 및 분실 사고는 감소하고 고객 만족도는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롯데홈쇼핑도 지난달부터 '여성 안심 배송 서비스'를 실시했다. 롯데홈쇼핑은 서울과 인천시 원도심을 비롯한 단독주택 및 다세대 밀집지역, 여성 밀집 거주 지역 등 안전 취약지역까지 해당 서비스를 진행한다. 서울시 190곳, 인천시 23곳 주민센터, 문화센터, 도서관 등 지자체 여성 안심 무인 택배함을 통해 배송을 실시하고 있다. 대상 지역은 점차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롯데홈쇼핑은 편의점 세븐일레븐에서 상품을 받아볼 수 있는 '스마트픽 서비스', 서울 남부 권역에 제한된 '당일 배송 서비스' 등을 진행하고 있다. 당일 배송 서비스는 서울 전역으로 지역을 넓힐 예정이다. 또 내달부터는 장보는 시간과 환경이 여의치 않은 고객을 타깃으로 신선하고 청결한 상품을 전달해 주는 '새벽 신선 배송'도 실시한다. 최경인 롯데홈쇼핑 고객만족부문장은 "최근 배송 서비스가 신속성과 함께 안전성, 접근성 등 고객의 라이프 스타일을 고려한 맞춤형으로 진화하고 있다"며 "향후 지속적으로 지자체, 유관기관들과 협력체계를 구축해 '여성 안심 배송 서비스' 지역을 확대하는 한편 고객 편의 중심의 차별화된 배송 서비스를 다각도로 기획하고 운영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NS홈쇼핑은 지난해 11월 안심택배 서비스를 선보였다. 현재 NS홈쇼핑은 서울과 경기, 인천, 대구, 부산, 제주 등 12개 지자체에 설치된 전국 248개의 무인택배함에 배송을 시행하고 있다. NS홈쇼핑도 배송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차별화된 서비스를 확대하고 있다. 지난해 3월에는 업계 최초로 가구, 가전 상품도 배송정보를 실시간으로 제송하는 '설치택배 서비스'를 도입했다. 평균 3일 소요되는 배송정보 확인이 실시간으로 간으해지면서 도입 7개월만에 고객 불만 접수가 43.8%가 줄었다. 또 배송확인 절차가 간소화되면서 월 평균 약 2000만원의 비용 절감 효과를 보고 있다.

2017-09-28 14:12:28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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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통사 멤버십 '사용제한'에 60%가 소멸…"데이터 등 통신비 결제로 확대 필요"

많은 소비자들이 이통사 멤버십 포인트 혜택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반면 절반 이상의 포인트를 유효기간 내 쓰지못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소비자원은 SKT와 KT, LGU+ 등 이통통신 3사의 멤버십 포인트 운영실태와 소비자(1000명) 이용실태를 조사한 결과 대부분의 소비자가 포인트 혜택이 중요하다고 인식했지만 약 59.3%의 포인트를 유효기간 내 사용하지 못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멤버십 등급에 따라 소비자는 1년에 4만~12만 포인트를 제공받아 통신사의 제휴가맹점 등에서 상품이나 서비스 구입대금의 일부를 포인트로 결제할 수 있다. 포인트는 연초(1월 1일)에 지급되고 연말(12월 31일)에 소멸된다. 유효기간은 최대 1년이다. 조사 대상자의 72.7%는 '멤버십 포인트 혜택이 중요하다'고 응답했다. 월평균 사용횟수는 3.75회였고 주 사용처는 편의점이 가장 많았다. 이어 제과점, 영화관 순이었다. 또 응답자 47.0%는 멤버십 포인트가 '생활비 절감에 도움이 된다'고 답했다. 남성보다 여성이, 50대보다 20~30대가 더 긍정적인 답변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결제 비율 제한으로 포인트가 많아도 사용에 한계가 있어 유효기간 내 쓰지못하고 버리는 포인트가 많았다. 멤버십 포인트는 대개 상품 또는 서비스 구입대금의 5~20% 등 일정 비율만 사용할 수 있다. 사용처별로 1일 또는 1주 사용횟수는 1~2회로 제한된다. 소비자가 많이 이용하는 편의점, 제과점 등은 상품 가격이 소액이어서 보유한 포인트가 많아도 사용에 한계가 있었다고 소비자원측은 지적했다. 포인트 사용량이 확인되는 142명의 이용실태를 조사한 결과 2016년 통신사로부터 지급받은 1인당 평균 8만1452 포인트 중 사용률은 40.7%(3만3155 포인트)로 나머지 59.3%(4만8297 포인트)는 사용하지 못하고 소멸한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자 불만사항으로는 '상품 대금 중 포인트 결제 비율이 낮다'가 36.6%로 가장 많았다. 이어 '사용할 수 있는 가맹점이 많지 않다' 22.2%, '연말에 잔여 포인트가 소멸된다' 20.5% 등이 뒤를 이었다. 개선사항으로는 응답자의 절반 이상(52.3%)이 '멤버십 포인트를 이용한 통신비 결제'를 요구했다. 소비자가 별도로 멤버십 회원에 가입하지 않으면 관련 혜택을 누릴 수 없다는 점도 통신사측이 개선해야 할 사항으로 제기됐다. 이동통신 서비스에 가입 시 간편하게 멤버십 회원도 가입될 수 있도록 절차를 개선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다. 한국소비자원은 '현행 포인트 결제 비율 제한 완화', '1회 사용가능 포인트 양 확대', '음성통화·데이터 포인트 결제' 등 사용범위를 점진적으로 확대하는 방안 등을 관련 협회와 부처에 요청할 예정이다.

2017-09-28 13:47:40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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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일레븐, 업계 최초 '반부패경영시스템' 인증

편의점 세븐일레븐(대표 정승인)은 편의점 업계 최초로 반부패경영시스템 세계 표준인 ISO 37001 인증을 취득했다고 28일 밝혔다. 반부패경영시스템 ISO 37001은 지난해 10월 국제표준화기구(ISO)가 조직의 부패를 방지하기 위해 제정한 것으로 뇌물방지, 윤리경영, 법규준수, 리더쉽 등 세부 행동 준칙을 명시하고 있다. 국내엔 올해 4월 첫 도입됐다. 세븐일레븐은 반부패경영시스템의 국내 도입 시점인 지난 4월부터 체계적인 인증 준비에 나섰다. 기업의 역할과 책임에 대한 사회적 기대와 요구 속에 투명경영, 윤리경영의 중요성이 날로 커짐에 따라 지속 성장을 위한 동력을 마련하기 위함이다. 이를 위해 세븐일레븐은 '뇌물방지제로(ZERO)화' 목표를 설정하고 자체 뇌물방지 방침 및 규정을 수립했다. 연간 운영 계획을 세워 임직원 교육, 모니터링 등을 정기적으로 전개해 나가고 있다. 정승인 세븐일레븐 대표이사는 "기업의 투명성과 신뢰를 바탕으로 한 윤리경영은 기업의 경쟁력뿐만 아니라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핵심 요소"라며 "가맹경영주, 파트너사와의 투명한 공정거래 문화를 조성하고 고객에게 신뢰받는 진정한 국민 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2017-09-28 13:12:02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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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샵, '쇼미더트렌드'에 변정수 합류…"더 젊고 더 트렌디하게"

쇼미가 패셔니스타 변정수와 함께 새로운 시즌을 시작한다. GS샵(대표 허태수)은 '쇼미더트렌드(Show me the Trend·쇼미)' 프로그램에 배우 변정수가 합류한다고 28일 밝혔다. 쇼미는 지난 2007년 2월부터 10년 넘게 토요일 밤을 지키며 높은 시청률과 매출을 기록하고 있는 홈쇼핑 대표 패션 프로그램이다. 매주 토요일 밤 10시30분부터 익일 새벽 1시까지 한 발 앞선 패션 트렌드를 안방 소비자들에게 제안하고 있다. 다양한 카테고리의 상품을 함께 판매하는 편집매장 콘셉트를 업계 최초로 도입, 새로운 홈쇼핑 방송의 전형을 제시하는 한편 '드라마보다 재미있고 예능보다 신나는 방송'을 추구해 왔다. GS샵은 오는 30일부터 배우 변정수를 쇼미의 메인 MC로 영입해 방송인 김새롬과 함께 더 젊고 더 트렌디하고 더 좋은 품질의 상품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모델과 배우로 활약하며 꾸준히 다져온 변정수만의 생생한 스타일링 경험과 노하우는 GS샵이 엄선한 최고의 상품과 만나 차별화된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강남일 쇼미 연출 담당은 "쇼미의 메인 MC로 여러 명의 스타와 쇼핑호스트들이 물망에 올랐으나 톱모델 출신답게 변치 않는 패션 센스를 선보이고 있는 원조 패셔니스트 변정수씨가 적임자라고 생각했다"며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과 라디오 DJ, 토크쇼 MC 등을 통해 변정수씨가 보여주었던 시원시원하고 거침없는 입담과 매끄러운 진행 능력 역시 쇼미가 고객들에게 제공하고자 하는 '사는 재미'와 '보는 재미'를 배가시킬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2017-09-28 13:11:56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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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생건 네이처컬렉션, '뷰티 크리에이터' 방송으로 적극 소통 나선다

LG생활건강(대표 차석용)은 뷰티 라이프스타일 편집샵 '네이처컬렉션'이 뷰티 크리에이터 '연두콩'의 방송을 시작으로 고객과의 본격 소통에 나선다고 28일 밝혔다. 네이처컬렉션은 공식 페이스북과 카카오톡 라이브방송을 통해 '연두콩, 네이처컬렉션 일일 알바되다'라는 제목으로 네이처컬렉션에서 판매하는 가을 필수 뷰티 아이템을 소개했다. 연두콩은 메이크업 튜토리얼과 음악, 영화 등을 추천하는 '월간 연두콩' 등 다양한 컨텐츠 제작을 시도하며 10~20대 여성들의 인기를 바탕으로 유투브 채널 구독자수가 60만명에 달하는 뷰티 크리에이터다. 방송은 네이처컬렉션 강남점에서 진행된 '스페셜 네이처컬렉션 토크(Special Nature collection Talk·SNT)'에 초청된 뷰티 크리에이터 연두콩이 매장에서 일일 아르바이트 직원으로 근무하며 방문한 고객을 대상으로 건조해지기 쉬운 가을 피부 관리를 위한 아이템을 추천하고 판매하는 컨셉으로 진행됐다. 또 연두콩이 직접 선정한 메이크업 아이템으로 올 가을 유행인 버건디 컬러를 중심으로 한 와인 메이크업 노하우를 영상에 담았다. 연두콩은 가을 메이크업 제품으로 피부에 놀라운 밀착력을 선사하는 '네이처컬렉션 시그니처 쿠션'을 베이스 메이크업 제품으로 선정하고 더페이스샵의 아이섀도우 '모던베리'와 '라즈베리 버건디' 컬러의 아이라이너로 눈매에 우아함을 더하는 한편 벨벳처럼 부드럽게 밀착돼 선명한 컬러의 입술을 완성하는 'VDI 립컷 루즈 레드컷' 컬러 등을 소개했다. 네이처컬렉션 마케팅 담당자는 "매장이라는 공간 안에서 뷰티 크리에이터를 통한 고객과의 적극적인 소통을 위해 이같은 행사를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스페셜 네이처컬렉션 토크'와 같이 고객과 다양한 방법을 통해 소통할 수 있는 새로운 컨텐츠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17-09-28 12:13:52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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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같이 셀카 찍어요"…롯데百, 휴머노이드 로봇 '페퍼' 도입

롯데백화점이 휴머노이드 로봇 '페퍼'를 선보인다 롯데백화점은 소공동 본점에 일본 소프트뱅크 로보틱스가 개발한 휴머노이드 로봇 '페퍼'를 도입한다고 28일 밝혔다. 내달 1일 페퍼를 고객에게 처음 선보인 뒤 연휴 기간 동안 재정비 시간을 거쳐 10일부터 정식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페퍼는 현존하는 로봇 중에서 움직임과 감각이 사람과 가장 비슷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키는 1.2m, 무게는 28kg다. 전신에 다양한 기술이 결합된 센서를 16개 장착하고 있어 주변에 사람이나 장애물이 있는 것을 인식하고 움직임을 제어할 수 있다. 얼굴에 설치된 2개의 카메라를 통해 사람의 얼굴을 인식하고 사람의 눈을 보면서 말할 수도 있다. 특히 에너지를 물리적인 움직임으로 변환시키는 장치인 '액츄에이터(actuator)'를 통해 머리, 어깨, 팔꿈치, 팔, 손 등을 사람과 동일하게 움직인다. 롯데백화점에서 페퍼는 말하고 움직이는 기능을 통해 고객에게 즐거운 경험과 안내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우선 롯데백화점 본점은 매일 문을 열 때마다 지하 1층 출입구에서 '페퍼'가 가장 먼저 고객을 맞이하게 된다. 페퍼는 고객을 맞이하며 인사하고 요일, 날씨 등에 따라 다양한 인사말을 건넬 예정이다. 고객이 원하는 경우 고객과 함께 셀카를 찍을 수도 있다. 페퍼가 셀카 포즈를 취하고 부끄러워하지 말고 옆으로 오라고 적극적으로 권유하기도 한다. 또 고객에게 점포, 쇼핑 정보, 맛집, 주변 관광지 등 다양한 정보도 제공한다. 고객이 페퍼의 가슴에 위치한 스크린을 통해 궁금한 정보에 대해 질문하면 말과 손짓, 스크린을 통해 관련 정보를 보여준다. 연령대별, 성별에 따라 고객에게 맞는 상품을 제안하거나 한식, 일식, 디저트 등 카테고리 별로 맛집을 제안할 계획이다. 페퍼는 한국어, 영어, 일본어, 중국어 등 4개 국어로 고객과 소통이 가능하다. 고객은 직접 페퍼가 사용하는 말과 제공하는 정보의 언어를 선택할 수 있다. 내국인 뿐만 아니라 외국인에게도 동일하게 유용한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향후에는 고객과 자유로운 소통이 가능하도록 대화 기능을 추가하고 인공지능을 탑재할 계획이다. 오는 11월에는 페퍼가 고객과 간단한 대화가 가능하도록 대화 기능을 추가한다. 2018년 초에는 인공지능을 탑재, 고객과 자유롭게 소통이 가능해질 것으로 보인다. 김명구 롯데백화점 옴니채널담당 상무는 "지난 4월 업계 최초로 쇼핑도우미 로봇을 도입한 데 이어 이번에는 움직임과 감각이 사람과 비슷한 최첨단 로봇을 선보이게 됐다"며 "향후에도 쇼핑에 새로운 재미를 더하기 위해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한 혁신적이고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17-09-28 10:24:23 김유진 기자
면세점 특허심사위원회, 전원 '민간위원'으로 구성

면세점 특허 발급을 심사하는 특허심사위원회가 모두 민간위원으로 꾸려진다. 위원 명단과 평가결과도 심사 후 모두 공개된다. 면세점 제도개선 태스크포스(TF)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1차 개선안을 27일 확정했다. TF는 특허심사위원회를 민간주도형으로 전환해 독립성, 공정성을 높이는 데 중점을 뒀다. 현재 특허심사위원회는 관세청 차장을 위원장으로 두고 15인 이내의 위원으로 꾸려질 예정이다. 민간위원은 전체의 과반수를 차지한다. 관세청은 매번 특허심사 개최 3일 전 약 1700명 민간 전문가 풀에서 무작위로 15명 이내를 추출해 특허심사위원회를 꾸렸고 심사가 종료하면 특허심사위원회를 해산했다. 향후 TF는 관세법 시행령을 개정해 특허심사위원회 위원 전원을 민간 출신으로 구성한다. 위원장도 민간위원들이 선출하기로 결정했다. 특허심사위원회도 임기 1년, 중임의 상설 위원회로 전환한다. 현재 위원수는 총 15명 이내지만 향후에는 ▲보세구역 관리역량 ▲경영 역량 ▲관광 인프라 ▲경제·사회 공헌 및 상생협력 등 4개 전문분야별로 25명씩 100명 내외로 위원을 늘린다. 회의는 전체 위원 중에서 전문분야별로 6명씩, 위원장 1명까지 총 25명 이내로 무작위 추출해 개최할 방침이다. 민간위원이지만 비밀을 누설하거나 금품을 수수하면 공무원에 준해 처벌한다. 직무 태만, 비위 사실이 알려진 위원을 해촉할 규정도 마련했다. 특허심사위원회의 심사 범위도 단순한 사업자 선정, 영업 개시일 연장에서 관세청·세관이 작성한 업체별 특허신청 자격 요건 사전검토서, 계량지표 산정 결과 검수까지로 확대한다. 특허심사 정보 또한 전면 공개한다. 현재 특허심사위원회 명단은 비공개다. 하지만 향후 위원회 전체 100명 명단을 사전에 공개하고 사후에 직접 심사에 참여한 평가위원 명단을 인터넷 홈페이지에 공개한다는 방침이다. 중분류까지만 공개하던 평가항목별 배점은 29개 세분류까지 모두 공개하고 특허 공고 시 평가위원이 참고하는 평가지침도 공개한다. 심사 후에는 평가항목별 평균 점수를 개별기업에 통보한다. 기업별 평가결과도 인터넷 홈페이지에 공지한다는 계획이다. 위원들은 전체 평가 대신 자신의 전문분야에 대해서만 평가하기로 했다. 평가자들의 편향에 따른 심사 결과 왜곡을 최소화하고자 평가항목별로 최고·최저점을 배제하는 한편 평가항목을 세분화하고 세분류 항목 평가 때 점수를 A+부터 F까지 11개 등급으로 나눠 등급마다 고정된 점수를 메긴다. 비계량 평가에서는 등급별로 점수를 주고 왜 해당 점수를 줬는지 이유도 명시해야 한다. 현재 매장면적이 클수록 높은 점수를 주는 '매장면적' 항목은 앞으로 최소 기준면적(496㎡) 충족 여부만 심사하는 등 일부 평가 기준을 개선하기로 했다. '관광인프라 개선' 배점은 150점에서 200점으로 늘린다. '사회환원·상생협력' 평가항목을 통합·재조정하면서 배점을 300점에서 250점으로 줄였다. 또 시민단체와 학계, 법조계, 언론계 등 각 분야 전문가 2∼3명이 특허심사위원회 회의 때 참관인으로 들어가 심사 부정·비리를 감시할 수 있도록 '청렴 옴부즈맨' 제도를 도입한다. 청렴 옴부즈맨은 특허심사위원회 위원을 선발할 때도 경찰관과 함께 입회해 관세청의 선발 과정을 감시한다. 면세점 사업자 선정 후에는 관세청 감사담당관실에서 특허심사 과정 전체를 자체 감사하기로 했다. 이번 제도개선안은 12월 31일 특허 기간이 만료하는 롯데면세점 코엑스점부터 적용된다

2017-09-27 19:10:44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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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대형마트 애완견 판매 "이제는 멈춰야 할 때"

"하악하악". 좁은 유리막 안에 하얀 포메라니안 강아지가 갇혀있다. 손바닥만한 크기에 이마트 몰리스펫샵을 찾아온 그 강아지는 6개월동안 판매가 되지 않아 유리상자안에 가득찰 때 까지 성장했다. 비좁은 유리막안을 가득 채울 때까지 강아지가 성장했지만 팔리지 않는다는 이유로, 또는 풀어두면 다른 강아지들과 싸운다는 이유로 하얀 입김이 가득한 그 곳에서 울부짖고 있었다. 최근 유통업계가 '돈이 되는' 반려동물사업을 확장하며 동시에 '펫맘 감동 프로젝트'에 나서고 있다. 대표적으로 동물보호단체에 방문해 강아지들과 산책을 나가기도 하고 사료를 기부하기도 한다. 또 유기견보호센터와 협업으로 유기견 입양활동에 직접 나서기도 했다. 업계의 이런 '훈훈한 분위기'는 반려동물산업이 미래의 먹거리, 또는 수익창출의 근원이 되고있기 때문이다.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지난 2012년 약 9000억원의 매출 규모에 불과했던 반려동물 시장이 2015년 1조8000억원으로 확대, 오는 2020년에는 5조8000억까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업계의 자발적인 기부와 봉사활동은 가히 칭찬받을 일이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아쉬움이 남는 것도 사실이다. 반려동물을 가족으로 생각하는 소비자들을 위해 이익을 볼 수 있는 소비구조는 잘 구축하는 반면 좁은 유리막 안에 가둬서 생명을 판매하는 행태가 여전하기 때문이다. 반려동물사업을 키우고 있는 모든 유통업체가 수백만원대의 강아지를 생산하기보다 수천마리의 유기견 입양에 앞장서주기를 간곡히 바란다. 최근 롯데마트가 진행한 유기견 입양 캠페인이 대표적인 좋은 사례다. 펫맘은 생명을 상품으로 취급하고 자사 수익구조에만 열올리는 유통업체와 친해질 수 없다.

2017-09-27 17:13:17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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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百, 황금연휴 맞아 '아울렛 쇼핑파티' 행사…가족 방문객 모시기 총력

롯데백화점은 추석 황금 연휴를 맞이해 롯데아울렛 방문 고객을 대상으로 '롯데 아울렛 쇼핑 파티'를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 오는 28일부터 내달 9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행사에선ㄴ 백화점 정기 세일 기간과 겹쳐 더욱 풍성한 할인 혜택과 다양한 이벤트가 제공될 예정이다. 행사는 수도권 파주, 이천 프리미엄 아울렛을 비롯해 부여, 김해, 동부산 등 롯데 아울렛 전 점인 20개 점포가 모두 참여한다. 점포별 인기 브랜드 최대 90% 할인 행사와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이벤트 등이 진행된다. 내달 9일에는 한글날을 맞이해 아울렛 9개점에서 '롯데아울렛 한글 사랑 어린이 백일장 대회'도 개최된다. 롯데 프리미엄 아울렛 파주점에서는 '인기 브랜드 최대 80% 할인 행사'를 연다. 미국 럭셔리 브랜드 '코치(Coach)'는 우수고객 초대전을 통해 핸드백 15만원, 지갑 6만원 등 최대 80% 할인된 균일가 한정상품을 판매한다. 이 외에도 '아디다스' 최대 80%, '폴로' 최대 70%까지 각각 할인 판매한다. 프랑스 주방용품 '테팔(Tefal)'도 최대 70%까지 할인한다. 이천점에서는 1년에 단 2번 진행되는 '에트로(Etro)' 브랜드의 패밀리 세일이 전개된다. 2016년도 의류 및 핸드백을 최대 60%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 가능하다. 스카프와 벨트, 지갑 등 다양한 제품을 최대 90%까지 할인 판매한다. 추석맞이 아동복 특가전도 진행된다. '게스키즈', '네파 키즈', '블랙야크 키즈'등의 인기 아동복을 최대 70% 할인가에 구매 가능하다. 다채로운 이벤트도 준비됐다. 프리미엄 아울렛 파주점에서는 오는 30일 밤 8시부터 '파주점 불꽃놀이 축제'를 전개한다. 같은 날 오후 2시 이천점에서는 '추석특집 노래자랑'을 진행한다. 아울렛 방문 고객이 직접 참여하는 노래 무대가 전개될 예정이다. 롯데 아울렛 부여점에서는 내달 7일에 '대형 윷놀이 미션, 윷나와라~!' 이벤트를 진행한다. 윷판에 적힌 제기차기, 투호, 비석치기 등의 미션을 수행하는 고객 대상으로 롯데상품권, 전통식품 등의 다양한 경품을 증정할 계획이다. 이어 9일에는 1층 중앙 광장에서 어름산이 줄타기 명인을 초청한 전통 줄타기 공연 한마당이 펼쳐진다. 롯데몰 동부산점은 오는 30일부터 내달 1일까지 '한가위 어린이 한복 페스티벌' 이벤트를 마련했다. 방문 어린이 고객을 대상으로 다양한 한복을 체험해보고 사진을 찍을 수 있는 가족 테마 행사다. 조태학 롯데백화점 아울렛 영업본부장은 "민족 최대의 명절인 추석 연휴 기간에 백화점 정기세일이 진행되는 만큼 고객들에게 풍성한 할인 혜택과 이벤트를 함께 준비했다"며 "특히 아울렛의 경우 긴 황금연휴 기간 동안 가족단위의 방문객이 많을 것으로 예상하여 온 가족들이 참여 가능한 다양한 이벤트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17-09-27 16:40:41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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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바지 땀 흡수성 '매우 낮아'

일부 아웃도어업체의 등산바지가 땀을 빨리 흡수해서 신속하게 건조시키는 '흡수성능'이 매우 떨어지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소비자원은 12개 아웃도어 브랜드의 등산바지를 대상으로 기능성, 안전성, 색상변화 및 사용성, 내구성 등의 성능을 시험·평가한 결과 흡습·속건 기능을 표시하거나 광고한 등산바지 전제품의 흡수성능이 매우 낮았다고 27일 밝혔다. 또 일부제품에서는 유해물질인 과불화화합물(PFOA·과불화옥탄산)이 유럽의 섬유제품 민간 친환경 인증(OEKO-TEX) 기준(1.0μg/m2) 이상으로 검출됐다. 소비자원이 흡수성능(1~5급까지 평가·5급으로 갈수록 우수함)을 시험한 결과 전 제품이 1~2급으로 흡수성이 매우 낮았다. 시험 대상 전 제품이 흡습 또는 속건성을 표시·광고하고 있지만 실제로는 흡수성이 매우 낮아 운동 시 발생하는 땀방울이 옷으로 흡수되지 못하고 피부 표면을 따라 흘러내릴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의류 표면에 물이 닿았을 때 빠르게 스며들지 않도록 물방울을 튕겨내는 '발수성능'을 평가한 결과 세탁 전에는 전 제품이 4급 이상으로 양호했다. 하지만 반복 세탁 후에는 머렐(5217PT118), 콜핑(KOP0930MBLK) 2개 제품의 발수성이 1급으로 떨어지는 등 상대적으로 기능성이 크게 저하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험 대상 중 5개 제품에서는 과불화화합물이 유럽의 섬유제품 민간 친환경 인증 기준 이상으로 검출됐다. 검출 제품(모델)은 노스페이스(NFP6NI12)와 디스커버리익스페디션(DMPT11711U-1), 레드페이스(REWMPAS17110), 빈폴아웃도어(BO7221B01R), K2(KMP173331Z12)다. 과불화화합물은 자연적으로 잘 분해되지 않아 인체 및 환경에 축적될 가능성이 있는 잔류성 물질로 알려져 있다. 생식기나 신장, 면역체계 등에 영향을 초래할 가능성이 있다고 소비자원측은 설명했다. 과불화화합물이 검출된 5개 업체는 자발적인 관리강화 및 사용절감을 위해 노력할 것을 소비자원측에 회신했다. 또 12개 전 업체는 해당 제품에 대한 교환 또는 환불을 실시할 예정이다. 단 노스페이스는 교환만 실시한다.

2017-09-27 16:07:08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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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용산에 국내 최초 '호텔플렉스'…"5조원 규모 MICE 산업 공략"

[!--{BOX}--] [!--{//BOX}--] 국내 최초 호텔플렉스 '서울드래곤시티'가 내달 본격적으로 개관한다. 각기 다른 4개의 호텔이 뭉쳐 형성된 서울드레곤시티는 총 1700개의 대규모 객실과 최대 4900명까지 수용 가능한 컨벤션 시설을 구축, 국내 5조원 규모의 MICE 산업을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27일 서울드래곤시티가 내달 1일 정식 개장을 앞두고 기자간담회를 개최, 호텔 구성과 향후 운영 계획을 발표했다. 이날 기자간담회에는 서울드래곤시티 개발운영사인 서부T&D 승만호 대표, 위탁운영을 맡고 있는 아르코호텔그룹의 패트릭 바셋(Patrick Basset) 아시아 지역 총괄 운영책임자, 제룸 스튜베르(Jerome Stubert) 서울드레곤시티 총괄 총지배인이 참석했다. 서부T&D는 부동산개발, 복합쇼핑몰, 호텔 등을 임대·유통하는 사업체로 자본금 171억원, 시가총액(2016년 말)은 약 6000억원에 달하는 기업이다. 위탁운영사 아코르호텔은 95개 국가에 4195개의 호텔 체인망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 기준 매출액은 1조2500억원(9억2200만 유로·국제회계 기준 IFRS 5)에 달한다. 국내에서도 전국적으로 총 19개의 호텔을 운영하고 있다. 서울드래곤시티는 국내 최대 규모인 1700개 객실을 보유한 신개념 라이프스타일 호텔플렉스다. 지상 최대 40층 규모로 세 개의 타워에 아코르호텔 계열의 호텔 네 개가 들어선다. 서울드래곤시티에 들어서는 호텔은 럭셔리 브랜드로 국내에 첫 진출하는 그랜드 머큐어(Grand Mercure·202실)와 노보텔 스위트(Novotel Suites·286실), 업스케일 노보텔(Up-scale Novotel·621실)과 이코노미 이비스 스타일(Ibis Styles· 591실)이다. 컨벤션 시설은 약 4900명까지 수용 가능한 국내 최대 규모로 들어선다. 세미나, 비즈니스 미팅, 예식 등 행사 장소로 활용 가능한 미팅룸 17개와 그랜드 볼룸 2개, 프라이빗 다이닝 룸 8개 등을 갖췄다. 컨벤션 시설 3층과 5층에 위치한 다용도 그랜드 볼룸은 룸 당 1189㎡ 규모로 각 1972명까지 수용 가능하다. 서울드래곤시티는 대규모 컨벤션 시설을 활용해 약 5조원에 이르는 국내 MICE 산업을 공략하고 용산의 지리적 이점을 활용해 기업 행사, 웨딩, 연회를 적극 유치해 안정적인 수익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F&B 시설은 총 11개를 갖췄다. 이국적인 음식을 다양하게 맛 볼 수 있는 6개의 레스토랑과 바가 마련됐다. 또 엔터테인먼트 공간인 스카이킹덤(Sky Kingdom)에 5개의 F&B 시설이 들어선다. 스카이킹덤은 서울드래곤시티의 세 개 타워 중 두 개의 상단을 잇는 세계 최초 4층 규모 스카이 브릿지로 31~34층에 자리한다. 다이닝을 겸한 라운지 바 및 파티룸으로 꾸며질 예정으로 오는 11월 서울드래곤시티 그랜드 오픈과 함께 정식 개장할 예정이다. 호텔 내 F&B 시설과 스카이킹덤은 투숙객뿐만 아니라 색다른 레저문화를 즐기고자 하는 내국인에 좀 더 비중을 두고 운영한다. 제롬 스튜베르 서울드래곤시티 총괄 총지배인은 "서울드래곤시티는 다른 곳에서는 찾아 볼 수 없는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며 "이를 바탕으로 다양한 타깃층을 공략하고 용산 지역 내 관광 인프라와 협업하는 등 다각적인 전략을 추진해 단순한 호텔을 넘어 서울의 새로운 비즈니스·레저 중심지로 키워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드레곤시티는 향후 발전 가능성이 높은 용산 지역 내 다양한 관광 인프라와 협업 모델을 구축해 시너지 효과를 창출해 나갈 계획이다. 오픈과 동시에 인근 아이파크몰, 신라아이파크면세점, CGV용산아이파크몰, 국립중앙박물관과 공동 프로모션을 실시해 양사 고객에게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향후 타 기업 및 기관과도 공동 마케팅을 진행해 협업 관계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또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위해 매년 일정금액 이상의 수익을 용산 지역 소외계층을 위해 기부하는 등 사회공헌 활동도 전개할 계획이다. 한편 사드 후폭풍으로 중국인 여행객이 급감하며 국내 관광산업이 최악의 상황에 직면하고 있어 대규모 호텔 오픈이 시기적절하지 않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이에 대해 패트릭 바셋 운영책임자는 "중국과의 외교문제는 일시적인 문제이며 곧 다시 회복될 것으로 보고 있다"며 "대한민국의 잠재력을 높게 평가하고 있고 그에 비해 호텔 공급은 여전히 부족한 상황이라고 생각된다"고 말했다.

2017-09-27 15:45:54 김유진 기자
11번가 "10월 '황금연휴' 항공권 7월 '성수기'보다 두 배 팔렸다"

12년만에 찾아온 긴 한가위 황금연휴가 '여행 성수기'에 대한 새로운 기준을 만들었다. SK플래닛(사장 서성원) 11번가는 10월 황금연휴(9월30일부터 10월8일까지) 기간 항공권 판매 현황을 7월 극성수기 휴가(7월22일부터 30일까지) 기간과 비교한 결과 매출 106%, 결제건수 37%, 항공권 이용자수 29%가 각각 올랐다고 27일 밝혔다. 1인당 평균 구입 단가는 7월 39만2000원에서 10월 62만7000원으로 무려 60%나 상승했다. 열흘에 달하는 황금연휴를 맞이해 여행 성수기에 대한 새로운 지표가 그려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11번가 항공권 판매현황을 지역별로 살펴보면 7월보다 10월 '동남아'(54%)나 '일본'(53%)과 같은 단거리 노선보다 '유럽'(85%)과 '미주'(145%) 등 장거리 노선 예약률이 두드러졌다. 평소 가기 힘든 여행지에서 여유롭게 휴가를 즐기려는 고객들로 10월 '6시간 이상' 중장거리 항공권 판매 비중이 7월 성수기 휴가보다 52%나 늘었다. 또 귀성길 인파와 겹치며 '제주도'를 비롯 '국내'(81%) 노선을 이용하는 고객도 크게 증가된 것으로 조사됐다. '패키지' 상품 구입 건수도 10월이 7월보다 17% 높았다. 지역별로는 '미주'(107%), '유럽'(39%), '동남아'(11%), '일본'(-21%) 순으로 예약자가 많아 항공권과 비슷한 소비 패턴을 그렸다. 단 일본의 경우에는 7월 대비 10월 항공권(53%) 구매는 증가한 반면 패키지(-21%) 이용객은 크게 감소했다. 항공권만 구매해 자유여행에 나선 고객이 월등히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반면 항공권과 패키지 구매고객이 선호하는 인기 여행지는 뚜렷하게 구분됐다. 7월?10월 항공권 구매 1위는 '제주도', 패키지 구매 1위는 '세부'로 조사됐다. 한편 11번가는 지난 1월 실시간 항공권 판매 서비스를 개시, 지난달 기준 매출이 초기 대비 7배가 올랐다. 특히 이번 황금연휴에는 도착지와 출발지를 다르게 설정해 다양한 나라와 도시를 자유롭게 여행할 수 있도록 하는 '해외 다구간 검색' 서비스를 통해 예약한 고객수가 7월 성수기때보다 26%가 늘었다. 이용객 중 2030 연령대가 70%에 달했다. 김수경 SK플래닛 MD3본부장은 "코 앞에 다가온 황금 연휴 기간을 앞두고 미처 여행 계획을 세우지 못한 고객들도 '여행 11번가'에 오면 국내외 실시간 항공권, 패키지, 숙소, 국내외 명소 입장권 등 다양한 서비스를 합리적인 가격에 이용할 수 있다"며 "10월 중순 이후부터는 '가을 여행' 시즌에 맞춰 고객들이 11번가만의 특화된 상품과 서비스를 유용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경쟁력을 더욱 키워가겠다"고 말했다.

2017-09-27 13:37:41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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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오쇼핑, '안심 배송' 서비스 실시

CJ오쇼핑은 낮 시간동안 집을 비워 택배 수령이 어려운 1인 가구 및 맞벌이 부부 등을 위한 '안심 배송'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 고객이 원하는 거주지 근처 무인 택배함으로 주문 상품을 배송해주는 서비스로 고객 부재로 인한 상품 미배송 및 상품 분실에 대한 걱정을 덜어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CJ오쇼핑측은 설명했다. 안심 배송 서비스를 이용하면 고객이 상품 주문 시 수령지로 지정한 거주지 근처 무인 택배함에 주문상품이 배송된다. 이후 택배 기사가 해당 택배함에 물건을 넣고 부여 받은 비밀번호를 고객에게 휴대폰 문자로 전송하게 되고 고객은 본인이 선택한 택배함에서 48시간 내에 주문 상품을 찾으면 된다. 배송 가능한 무인택배함은 서울, 인천, 용인 등 총 6개 지자체가 주민센터, 문화센터, 도서관 등에서 운영 중인 230여 곳이다. 대다수의 무인택배함이 단독주택 및 다세대 밀집지역 등 안전 취약지역에 설치돼 있어 부재로 인해 택배 수령이 어려운 1인 가구, 맞벌이 부부 또는 택배원과의 대면을 꺼리는 고객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CJ오쇼핑은 안심 배송 외에도 고객의 편의성을 증대하는 다양한 배송 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2015년부터 홈쇼핑 업계 최초로 '전국 당일 배송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또 고객이 지정한 편의점에서 상품을 수령할 수 있도록 하는 '편의점 배송', 고객이 희망하는 날짜에 상품을 배송해주는 '지정일 배송' 서비스도 시행하고 있다. 구청환 CJ오쇼핑 SCM기획운영 팀장은 "최근 1인 가구가 증가하면서 고객이 집을 비워 배송되지 못하는 상품 역시 늘었다"며 "지자체의 무인 택배함을 활용한 '안심 배송 서비스'를 통해 고객 부재로 인한 택배 미배송 및 분실 사고는 감소하고 고객 만족도는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2017-09-27 13:02:47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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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정보통신, 기업분할 추진…투자·사업부문 나눈다

롯데정보통신이 기업분할을 추진한다. 롯데그룹은 26일 이사회를 통해 롯데정보통신의 투자부문과 사업부문으로 분할하기로 했다. 10월 27일 주주총회를 거쳐 승인이 완료되면 11월 1일이 분할기일이 된다. 분할 방법은 물적 분할로 결정됐다. 투자부문은 존속법인으로 남고 사업부문은 신설법인으로 설립될 예정이다. 분할 후 투자부문은 자회사 관리, 신규사업 투자 등에 나서고 사업부문은 IT사업에 역량을 집중한다. 롯데정보통신은 이번 기업분할을 통해 인공지능(AI), IoT, VR, AR, 블록체인, 헬스케어 등 신기술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고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자리매김 한다는 복안이다. 투자부문은 향후 롯데 지주회사와 연계, 순환출자 고리 해소와 경영투명성 강화에 기여할 예정이다. 사업부문은 전문성을 확보해 대외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가치를 제고한다는 계획이다. 롯데정보통신은 사업 전문성을 확보하면서 인공지능(AI), IoT 등 신사업 강화에 주력한다. 최근 롯데정보통신은 블록체인 전문기업 '블로코', 빅데이터계의 구글이라 불리우는 '스플렁크', '카카오' 등과 손을 맞잡고 신사업을 적극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국내 최초 무인편의점, AI쇼핑도우미 등 서비스에 이어 지속적으로 고객의 비즈니스를 획기적으로 변화시킬 수 있는 신사업을 발또 롯데정보통신은 '하도급 모니터링 시스템', '파트너 교류 플랫폼' 등의 제도를 신설한다. 하도급 모니터링 시스템은 계약 및 대금 지급 등을 스스로 모니터링 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파트너사의 피해를 사전에 방지해 줄 수 있다. 파트너 교류 플랫폼은 파트너사간 의견을 교환하고 실시간 협업이 가능한 공간으로 탄생할 예정이다. 회사 구매시스템인 e-Partner 시스템을 통해 파트너사들이 각자의 제품·서비스 등을 홍보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 파트너사간 정보 및 기술교류의 장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마용득 롯데정보통신 대표이사는 "보다 투명하게 기업을 운영하고 기업가치를 제고하고자 이번 분할을 진행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사회와 함께 발전하는 투명한 경영을 실천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7-09-26 18:00:16 김유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