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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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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F 헤지스, 파리 마레지구에 팝업스토어 오픈…"글로벌 브랜드로 도약"

LF의 주력 브랜드 헤지스가 '글로벌 브랜드' 굳히기에 나섰다. LF(대표 오규식)는 헤지스(HAZZYS)가 프랑스 패션과 예술의 심장부로 불리는 파리 마레지구에 '아티스트 에디션' 팝업스토어를 열었다고 19일 밝혔다. 앞서 헤지스는 글로벌 브랜드로 거듭나기 위한 전략의 일환으로 지난 8월 국내 트래디셔널 캐주얼 브랜드로는 최초로 세계 패션 트렌드의 진원지로 일컬어지는 프랑스 파리의 유명 편집숍 '꼴레뜨'에 입점했다. 이번에는 마레지구에 팝업스토어를 오픈하고 글로벌 전략 라인 '아티스트 에디션'의 첫 번째 컬렉션을 2018년 1월 1일까지 판매할 계획이다. 파리의 대표적인 쇼핑 지역으로 손꼽히는 마레지구는 프랑스의 문화와 예술, 최신 유행이 공존하는 핫플레이스로 럭셔리 부티크샵과 디자이너 브랜드의 플래그십 스토어는 물론 '메르시(Merci)', '라 포스 부티크(La Fausse Boutique)', '앙프랑트(Empreintes)'와 같은 트렌디한 편집숍이 위치한 세계적인 패션의 거리다. 천장과 한쪽 벽면을 유리로 제작해 야외 공간의 느낌을 구현한 헤지스의 마레지구 팝업스토어는 '생각하는 사람'을 탄생시킨 유명 조각가이자 근대조각의 시조로 일컬어지는 '오귀스트 로댕'이 작업했던 아뜰리에다. 매장내부의 헤지스 아티스트 에디션이 진열된 작은 정원은 로뎅이 작품들을 찍어내는 거푸집 틀이 위치했던 곳으로 패션과 예술이 조화롭게 어우러지는 볼거리를 제공한다. 파리 마레지구 팝업스토어에서 선보이는 헤지스의 첫 번째 '아티스트 에디션'은 프랑스의 유명 아트 디렉터이자 프랑스 화장품 브랜드 '불리(BULY) 1803'의 CD(Creative Director)인'람단 투아미(Ramdane Touhami)'와 협업한 작품이다. 파리와 런던을 오가는 여행을 주제로 헤지스의 클래식한 감성을 독창적으로 재해석한 제품이다. 아티스트 에디션은 부드러운 캐시미어와 풍성한 울 소재 본연의 질감을 살린 아우터, 예술적인 색감의 도톰한 셔츠, 주름진 치마부터 여러 겹으로 만들어진 가방 등 다양한 품목에 걸쳐 총 100여가지의 스타일로 선보인다. 유럽 현지 소비자들의 기호를 반영해 티셔츠 70~150유로, 스커트 225~420유로, 재킷 435~570유로, 코트 405~885유로 가량의 가격대로 선보인다. 남지현 LF 마케팅실장은 "LF의 주력 브랜드 헤지스가 파리 꼴레뜨에 입점, 마레지구 팝업스토어를 오픈하며 국내와 아시아 시장을 넘어 글로벌 브랜드로 도약하는 의미 있는 발검음을 내딛고 있다"며 "이번 컬렉션을 시작으로 세계 각국의 저명한 아티스트들과 경계를 넘나드는 다양한 협업을 진행하는 등 글로벌 브랜드로의 위상을 공고히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17-09-19 14:33:48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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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오쇼핑, 이태리 직소싱 통해 '패션 고급화' 나선다

CJ오쇼핑(대표 허민회)이 패션 상품의 고급화를 위해 이태리 직소싱에 나섰다. CJ오쇼핑은 이태리 최고 수준의 울 소재 원단 제조사인 '마르조또'(Marzotto), 세계 최대의 고급 니트 생산도시 '카르피'(Carpi)시와 원단 및 완제품 공급에 대한 협약을 맺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CJ오쇼핑은 대표 패션 브랜드인 '다니엘크레뮤'와 '엣지'(A+G)를 통해 이태리 고급 소재의 상품들을 대거 선보일 계획이다. CJ오쇼핑의 이태리 직소싱 규모는 올 FW시즌에만 판매가 기준으로 총 100억원에 달한다. 내년에는 2배로 확대될 예정이다. 마르조또는 1836년에 설립된 이태리 울 소재 원단 제조회사로 프리미엄 원단 브랜드를 다수 보유하고 있다. 국내의 고가 남성정장 브랜드들도 마르조또에서 생산한 원단을 사용하고 있다. CJ오쇼핑은 마르조또의 원단 브랜드 중 울 100%인 '델피노'(Delfino)와 '마를라네'(Marlane)의 공급 협약을 체결했다. 모두 이태리 최고급 메리노 울(양털의 한 품종) 원단이다. 델피노는 CJ오쇼핑의 남성의류 브랜드 다니엘크레뮤의 FW 신상품 재킷에 사용된다. 다니엘크레뮤의 해당 재킷은 오는 22일 CJ오쇼핑 방송을 통해 첫 선을 보인다. 마를라네는 다니엘크레뮤가 이번 시즌 가장 공을 들인 프리미엄 수트에 적용되며 9월 말 론칭 계획이다. 이태리 카르피 시는 100년 이상의 역사를 가진 니트 제조사들이 모여 있는 도시다. CJ오쇼핑은 카르피에 있는 니트 제조사 중 '브루넬라 고리'(Brunella Gori), '엘사만다'(Elsamanda) 2개사와 니트 완제품 생산에 대한 계약을 체결하고 이번 FW시즌 니트 총 4개 상품에 대한 완제품 생산을 맡겼다. 상품은 여성의류 브랜드 엣지의 울 100% 니트 풀오버, 캐시미어 혼방 머플러, 알파카 니트코트와 남성의류 브랜드 다니엘크레뮤의 울 100% 니트 풀오버 세트다. 9월말부터 순차적으로 론칭된다. CJ오쇼핑 측은 "최근 홈쇼핑 업계에서는 패션 고급 상품들을 합리적인 가격대에 선보이기 위해 여러 노력들을 벌이고 있다"며 "홈쇼핑 패션 상품의 고급화와 차별화를 위해 앞으로도 해외에서 생산되는 고급 제품을 직접 매입하거나 해외 유명 브랜드와 콜라보하는 등의 활동을 더욱 활발히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CJ오쇼핑은 이달 초에도 세계 최대 캐시미어 전문기업인 몽골 '고비'(GOBI)사의 캐시미어 의류 완제품을 단독으로 공급받는 업무협약을 맺었다.

2017-09-19 14:33:41 김유진 기자
이마트, 역대 최장 연휴에 '홈파티 세트' 선봬

이마트가 이번주를 시작으로 내달 4일까지 전점에서 총 1200여종의 추석 선물세트 판매에 본격적으로 돌입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추석에는 돼지, 소고기세트부터 복숭아, 멜론 등 인기 과일이나 회, 꽃게 등 다양한 종류의 가족 먹거리를 합리적인 가격에 패키지화 한 '홈파티 세트'가 등장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이마트는 올해 추석이 최장 10일의 긴 연휴가 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가족간 모임이 늘어날 것으로 보고 선물용 세트 외에도 식사나 모임 자리에서도 편하게 먹을 수 있는 세트를 준비했다. 기존 세트보다는 간단한 패키지로 구성된 대용량 상품으로 합리적인 가격과 이동의 편리함이 가장 큰 장점이다. 올 추석 첫 선을 보이는 세트는 5~6인분의 회를 담은 온가족 모듬세트(4만9800원)가 있다. 회는 명절 가족 모임의 대표 인기메뉴 로 꼽힌다. 실제로 명절 연휴기간 생선회의 매출추이를 비교해 보면 지난해 추석을 앞둔 일주일간 생선회 매출은 그 전주와 비교해 96% 증가, 올해 설 역시 77% 늘어났다. 이마트는 우럭, 광어, 연어 등 인기 회 5종과 명태회, 참소라 등 무침 2종, 물회를 만들어 먹을 수 있는 육수와 야채 우럭, 문어 등 4종의 물회가 포함된 회세트를 구성해, 가족 모임 등의 대표적인 메뉴인 회를 합리적인 가격에 즐길 수 있도록 했다. 기존에 판매하던 축산 세트는 좀 더 업그레이드 됐다. '축산 냉장 실속세트'(2kg 내외)는 우육·돈육 중 소비자가 원하는 축종과 부위를 직접 선택해 구성할 수 있다. 또 손잡이가 있는 보냉가방에 담아 캠핑, 나들이 등 야외용으로도 편리하게 준비했다. 올해 설 첫 선을 보인 이마트 인기 상품 '칼집 삼겹살(1.2kg)+목심(1.2kg)+명이나물 세트'는 돼지고기와 궁합이 좋은 부지깽이 절임을 추가해 8만5000원에 판매한다. 특히 삼겹살 세트는 올해 설 준비한 물량 500세트를 모두 판매하는 등 고객들로부터 반응이 좋아 이번 추석에는 물량을 더욱 확대하기로 했다. 이 외에도 시즌 과일, 제철 꽃게, 넛츠 세트, 육포 세트 등 다양한 먹거리 세트를 준비했다. 최훈학 이마트 마케팅팀장은 "올 추석 역대 최장 연휴가 예상되면서 가족, 친지와 모여 즐길 수 있는 회, 삼겹살 등 인기 메뉴를 세트 형태로 준비했다"며 "실속 있는 선물이나 색다른 선물을 하고 싶은 소비자들에게도 좋은 선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17-09-19 11:38:46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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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아이파크몰, 리빙관 전면 리뉴얼 돌입…기존 진열가구 대방출

현대아이파크몰이 가구 전문 특화 매장 '리빙관'의 전면 리뉴얼에 돌입한다고 19일 밝혔다. 내달 10일부터 리뉴얼에 들어가는 아이파크몰 리빙관은 2개월여간의 공사를 거쳐 12월 22일 재오픈될 예정이다. 리빙관은 리뉴얼 공사에 앞서 대대적인 진열가구 세일에 돌입한다. 공사가 들어가기 전 처분해야 하는 진열 상품만 500여점에 달한다. '리바트'와 '일룸', '한국가구' 등 유명 브랜드가 망라된 80여 업체가 참여해 소파와 침대, 식탁 등 전 가구 품목에 걸쳐 최대 70%까지 선착순 판매한다. 한희권 리빙문화팀장은 "눈에 잘 보이지 않는 작은 흠이 있는 A급 진열상품도 많아 잘 고르면 정가의 절반 정도의 가격에 새것과 다름없는 물건을 구매할 수 있다"고 말했다. 새 상품의 대규모 할인전도 진행된다. '4대 침대 브랜드 대전'에서는 '에이스침대'와 '시몬스', '씰리침대', '템퍼'가 단독 특가전을 펼친다. '레이지보이'와 '아메리칸레더' 등 소파 브랜드는 25~40% 세일을, '오크마운틴'과 '인까사'는 원목가구를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 어린이 가구와 침구류도 최대 70%까지 저렴하게 내놓는다. SPA 리빙 브랜드들도 세일에 동참한다. '리바트'는 진열 소파를 40% 할인된 가격에, '모던하우스'는 각종 생활 용품을 최대 70% 할인해 준다. '자주'는 하프 그릇 시리즈를 30% 저렴하게 내놓는다. '영창악기'도 디지털피아노와 업라이트 피아노 진열상품을 최대 50% 할인하는 등 생활?리빙과 관련된 전 상품군에 걸쳐 마지막 세일을 준비했다. 한편 아이파크몰 리빙관이 오는 12월 22일 '아이파크몰 리빙파크'라는 새 이름과 함께 재오픈하면 3~6층 총 2만㎡ 공간에 200여개 브랜드가 들어선 도심 최대 규모의 라이프스타일 전문관으로 자리 잡게 될 전망이다. '한샘'과 '리바트', '일룸', '무인양품', '모던하우스', '자주'를 비롯한 대표 리빙 가구 브랜드를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 '건담'과, '타미야', '스튜디오 지브리 캐릭터샵' 등 키덜트와 서점, 키즈카페 등이 총망라된 복합 생활문화 공간으로 재탄생하게 된다. 이번 리빙관 리뉴얼은 지난해 11월부터 시작된 아이파크몰 전면 증축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아이파크몰 전체의 리뉴얼 공사는 내년 상반기까지 모두 완료된다.

2017-09-19 10:46:53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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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공사vs롯데면세점 '임대료 깎기' 문제로 줄다리기 '팽팽'

롯데면세점의 인천공항점 철수 여부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롯데는 임대료가 인하되지 않으면 인천공항 사업권을 포기할 수밖에 없다며 임대료 조정을 공식 요청했고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아직까지 별 다른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면세점은 지난 12일 인천공항공사에 임대료의 합리적 조정을 요청하는 공문을 보냈다. 롯데면세점은 공문을 통해 최소보장액이 아닌 품목별 영업료율에 따라 금액을 책정하는 방식으로 임대료 구조를 변경해달라고 요구했다. 공문 발송일을 기준으로 하면 19일까지 협의 일정에 대한 회신을 달라고 요청한 셈이다. 현재까지 인천공항공사는 회신하지 않았으나 임대료 인하는 어렵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인천공항공사가 협상을 거부하면 롯데면세점이 곧바로 철수 수순에 들어갈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롯데로서는 임대료 부담이 갈수록 늘어나고 적자가 쌓이는 상황에서 하루라도 서두르는 것이 손해를 줄이는 길이기 때문이다. 단 전면 철수라는 최악의 시나리오가 당장 현실화되기보다는 양측의 팽팽한 줄다리기가 지속될 것이라는 분석도 제기된다. 롯데면세점 철수라는 극단적인 사태는 양쪽에 모두 부담이 된다. 면세업계 1위 사업자의 이미지에도 상처를 입게 되고 3000억원에 가까운 위약금도 지급해야 할 것으로 추정된다. 인천공항으로서도 가장 넓은 면적을 차지하고 있는 롯데면세점이 빠져나갈 경우 큰 타격을 입게 된다. 면세 업계는 인천공항공사의 지난해 영업이익 1조3000억원 중 약 66%를 면세점 임대료가 차지했다며 인하 여력이 충분하다고 주장해 왔다. 업계 관계자는 "막대한 금액이 걸려 있어 양측의 힘겨루기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며 "자체적으로 조정하기 어려운 상황인 만큼 정부 차원에서 합리적인 대안이나 지원책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2017-09-18 17:08:18 김유진 기자
롯데, 서울역·영등포역 점포 임시사용허가에 '일단 안도'

롯데가 서울역점, 영등포점 등 민자역사에서 운영하는 점포 3곳에 대해 최대 2년의 임시사용을 허가받았다. 정부는 18일 올해 말 점용허가 기간이 만료되는 서울역점 등 민자역사 3곳에 대해 1∼2년 임시사용허가 방침을 발표했다. 이에 따라 서울역과 영등포역에서 마트와 백화점 등을 운영 중인 롯데는 당장의 대혼란을 피하게 됐다. 하지만 임시사용허가 기간이 끝나는 1∼2년 뒤 사업권 재입찰을 시행할 경우 관련법에 규정된 재임대 불가 등의 조건으로 백화점이나 마트 영업이 사실상 불가능해지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롯데는 서울역에 롯데마트와 롯데몰, 영등포역에 롯데백화점과 롯데시네마 등의 점포를 각각 운영하고 있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일단 1∼2년의 유예기간을 확보하게 돼 다행"이라면서도 "영등포점만 해도 롯데 소속 직원 200여명과 입점·용역업체 직원 2800여명 등 총 3000여명이 근무 중이기 때문에 이들이 하루아침에 일자리를 잃게 되는 상황은 없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역사가 국가에 귀속될 경우 국유재산법이 적용돼 재임대가 불가능해 진다. 따라서 백화점 영업도 접어야 하는 상황이 놓이게 된다. 즉 1∼2년 뒤 누가 사업권을 따더라도 영업이 쉽지 않을 전망이다. 서울 서남부 상권의 핵심 점포로 꼽히는 롯데백화점 영등포점은 매출 순위가 전체 롯데백화점 점포 중 4위에 해당한다. 수익성이 가장 좋은 점포 중 하나로 꼽힌다. 2004년부터 서울역에서 점포를 운영해온 롯데마트도 일단은 안도하는 분위기다. 하지만 임시사용 기간이 끝난 이후 영업이 지속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근본적인 해결책이 필요하다는 것이 롯데마트측 입장이다. 롯데마트 관계자는 "국가귀속으로 재임대를 할 수가 없게 되면 마트 영업이 불가능해진다"며 "당장의 혼란은 피하게 됐지만 1∼2년 뒤가 되더라도 상황은 마찬가지"라고 말했다.

2017-09-18 17:08:02 김유진 기자
토니모리, 태극제약 인수 해제…'더마코스메틱' 사업 향방은

토니모리가 태극제약 인수계약을 해제하면서 향후 '더마코스메틱' 사업 방향에 대해 관심이 쏠린다. 제약사 인수를 통해 더마화장품 사업의 큰 포부를 내비쳤지만 모든 계획이 무산됐기 때문이다. 토니모리는 제약사 인수가 아닌 독자적인 자사 기술를 바탕으로 한 더마코스메틱 시장 진출을 준비하고 있다. 토니모리 관계자는 18일 "제약사 인수가 아닌 독자 운영으로 더마화장품을 기획하려고 한다"며 "장기적인 계획을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토니모리는 지난달 국내 최대 외용제 전문 제약사 태극제약의 기존 대주주 지분 582만주 등 총 지분 약 43%를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기능성 피부과학화장품 라인을 확대해 중장기적인 사업 다각화는 물론 신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다. 하지만 인수과정에서 토니모리는 태극제약이 고지하지 않은 우발채무를 발견하고 계약을 해지했다. 태극제약은 지난달 11일 부여군으로부터 국고보조금 환수통지를 수령했으나 이 사실을 토니모리에 고지하지 않았다. 토니모리는 계약이 해지됨에 따라 상환전환우선주(RCPS)에 대해 전부 상환을 청구했다. 태극제약이 상환할 여력이 안되면 태극제약 대주주(오너)들도 상환의무를 지게 된다. 토니모리는 태극제약으로부터 약 110억원을 돌려받을 예정이다. 대주주로부터 돌려받게 될 계약금·위약금 각각 14억원(총 28억원)은 즉시 상환 조건이다. 토니모리 관계자는 "계약금과 위약금은 현재 지급방식에 대해 협의 진행 중"이라며 "상환전환우선주는 계약서 상 상환청구 후 1개월 내에 상환하기로 돼 있고 상환 일정에 대해서 현재 협의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이후 토니모리는 주가하락을 피하고자 태극제약에 투자할 예정 금액 중 일부를 활용, 자사주 15만주(약 21억원) 취득을 결의했다. 토니모리는 기존 화장품 사업과 더불어 '더마코스메틱' 사업을 확장하기 위해 태극제약 인수에 나섰었다. 부여에 있는 태극제약 제2공장의 생산효율을 확대해 신규 기능성 화장품을 태극제약 유통망인 약국에 공급하고 연고제와 화장품 원료의 공동 구매, 건강기능성식품의 공동 생산, 물류 시스템 공유, 미주·유럽 등 토니모리의 해외 유통 채널을 통한 공동 마케팅을 진행하는 등 큰 사업의 그림을 그려왔다. 하지만 이번 계약이 결렬되면서 외용연고제 활용 더마화장품 출시는 불발될 것으로 보인다. 대신 토니모리는 자사가 직접 독자적인 더마브랜드를 기획하겠다는 장기적인 플랜을 내놨다. 이번 인수 결렬로 인한 토니모리측 사업 타격은 없다는 입장이다. 토니모리 관계자는 "실질적으로 진행된 사업이 없어 현재로서는 타격이 없다"며 "단 더마 브랜드를 태극제약을 통해서 강화하려던 계획은 차질이 불가피 하다. 독자적 진행으로 가닥을 잡아 준비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신 사업인 더마브랜드가 출시되면 해외 시장 진출도 더 활발해 질 전망이다. 토니모리는 지난해 4월 유럽 전역의 '세포라'에 입점한 데 이어 영국 드럭스토어 '부츠', 독일 유통채널 '더글라스' 등에 입점하며 해외 시장 활로 개척에 적극 나서고 있다. 한편 지난해 국내 더마코스메틱 시장 규모는 2000억원으로, 2년 간 75% 성장한 것으로 추산된다. 세계 더마코스메틱 시장 규모는 2015년 기준으로 40조원에 달한다. 매년 15% 성장률을 기록하며 고성장 시장으로 발전 가능성이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2017-09-18 16:27:36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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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어진 추석연휴…선물 비용 줄고 여행 소비 늘었다

청탁금지법으로 인해 추석 선물세트 비용은 줄어드는 반면 긴 연휴 덕에 여행 소비가 늘고 있다. 티몬(대표 유한익)은 올해 추석선물 판매추이를 조사한 결과 5만원 이하 알뜰 선물의 비중은 작년 대비 22% 늘면서 선물 비용은 줄어든 대신 해외여행 매출은 63%, 국내 내륙여행은 59% 증가하는 등 달라진 추석 소비 행태를 보였다고 18일 밝혔다. 티몬이 8월 28일부터 9월 17일까지 가격대별 추석선물 구매 추이를 살펴본 결과 5만원이하 선물의 매출은 올해 69%로 나타났다.이는 지난해 비중 47% 대비 22% 포인트 상승한 셈이다. 구매금액대별로 볼 때 1만원대 선물이 22%로 지난해 추석에는 11%였던 것 대비 11% 포인트 올랐고 1만원 이하도 14%로 지난해 8% 대비 6% 포인트 증가했다. 반면 5만원초과 10만원 이하 선물은 17%로 지난해 대비 10% 포인트 줄었고 10만원초과 선물도 14%로 지난해 26% 대비 12% 포인트 낮아졌다. 반면 길어진 연휴 덕에 여행상품 매출은 크게 늘었다. 지난해 추석 프로모션을 시작한 8월 16일부터 3주간 매출을 올해와 비교했을 때 국내 내륙여행 상품은 59%, 제주여행은 23% 증가했다. 국내 항공권도 20% 가량 늘었다. 해외여행상품의 경우 매출 성장률이 63%에 달했다. 동남아가 129%, 일본 64%, 홍콩·대만도 약 40% 상승했다. 장거리 지역인 미주·하와이도 71% 가량 증가한 모습을 보였다. 티몬은 길어진 연휴와 선물 비용에 대한 사회적인 인식변화로 선물에 대한 지출을 줄이는 대신 휴식을 취하는 여행에 비용지출을 늘린 것으로 분석했다. 한편 티몬은 오는 28일까지 소비자들이 보다 합리적으로 추석 선물 준비를 할 수 있도록 반값세일과 할인쿠폰, 덤상품 등의 혜택을 더한 '추석선물대전'을 진행한다. 김준수 티몬 최고마케팅책임자(CMO)는 "추석 선물준비에 따른 가계부담을 덜어줄 수 있도록 반값 상품은 물론 할인쿠폰과 카드사즉시할인을 중복적용 할 수 있게 하는 등 많은 준비를 했다"며 "티몬을 통해 합리적인 가격에 추석 선물을 구매해 보다 풍성한 한가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2017-09-18 15:21:45 김유진 기자
AK몰, '냥집사' 급증하며 반려묘 상품 매출 20배 이상↑

고양이를 키우는 '냥집사'가 늘며 반려묘 상품 매출이 급증하고 있다. AK플라자에서 운영하는 종합온라인쇼핑몰 AK몰은 최근 3년간 반려동물 관련 상품 매출을 분석한 결과 반려묘 관련 상품 매출이 전년대비(2016년 1월~8월) 20배 넘게 증가했다고 18일 밝혔다. 같은 기간 반려동물 관련 상품 전체 매출이 6배 신장한 것에 비하면 고양이 용품 판매가 눈에 띄게 급증한 것이다. 전체 반려동물 관련 상품 매출 중 반려묘 용품이 차지하는 비중은 2017년 20%를 넘어섰다. 전년 대비 15% 이상 증가한 셈이다. 구입하는 상품의 단가는 전년 대비 2배 가까이 증가했다. 고양이 사료 위주의 구매에서 나아가 캣타워, 배변용 모래, 낚시 장난감, 영양제 등 고양이를 위한 다양한 상품군을 구매하는 패턴을 보이고 있다. AK몰은 반려묘 관련 상품 매출 증가 현상을 '1인 가구 증가'와 '싱글족 트렌드'의 영향으로 보고 있다. 사람의 손길이 많이 필요한 강아지와 달리 독립적인 생활 습관을 가진 고양이는 싱글족이 키우기에 비교적 수월하다는 인식 때문이다. 최근 '나혼자 산다', '삼시세끼' 등 TV프로그램에서 혼자 사는 출연자들이 고양이 '집사'를 자처하는 모습이 많이 노출되면서 반려묘에 대한 관심이 더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 실제 농림축산식품부의 발표에 따르면 현재 반려동물은 약 1000만 마리로 추정된다. 이 가운데 280만마리가 반려묘로 추정된다. 현재 3조원 가량의 반려동물 시장규모는 2020년경 6조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AK몰 관계자는 "부피가 크고 무거운 사료나 캣타워와 같은 고양이 용품을 온라인으로 간편하게 구매하고자 하는 젊은층이 늘어나고 있다"며 "젊은 '냥집사'의 취향에 맞는 트렌디한 상품군과 가격대의 반려묘 용품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AK몰은 '캣타워도 이제 인테리어다! 하겐베스퍼 기획전'을 통해 캣스툴과 캣타워 등의 캣퍼니쳐 제품을 최대 30% 할인 판매한다. 또 반려묘 제품과 더불어 다양한 반려견 용품을 할인 판매하는 기획전도 진행한다.

2017-09-18 15:21:25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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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부터 택시까지"…11번가, 안심 연휴 위한 '반려동물' 이색 서비스 선봬

열흘에 달하는 추석 연휴를 앞두고 반려동물을 맡길 수 있는 이색 상품들이 눈길을 끈다. SK플래닛(사장 서성원) 11번가는 추석 연휴를 맞아 반려동물도 함께 명절을 즐길 수 있는 반려동물 전용 이색상품들을 선보인다고 18일 밝혔다. 긴 연휴 동안 집을 비울 때 혼자 남겨진 반려동물을 걱정해 애견호텔을 이용하는 이들이 늘면서 11번가는 서울·경기·충청권의 애견호텔 이용권, 케어서비스 이용권, 반려동물 픽업서비스 상품 등을 내놓는다. 오는 21일까지 '청담동 바라봄 애견호텔 이용권', '동탄·청주 하이디펫 애견호텔 이용권' 등을 선보이며 가격대는 소형견 기준 1박에 2만~4만원부터다. 연휴기간 반려동물의 미용, 목욕, 놀이 등 케어를 원하는 이들을 위한 '삼성동 불도저 애견카페 이용권', '인천 애견사랑 목욕 이용권' 등도 8000원~1만원대부터 판매한다. 애견호텔의 경우 투숙 뿐 아니라 목욕, 돌봄, 산책 등의 서비스도 제공하고 강아지들이 지내는 모습을 사진과 영상으로 찍어 견주에게 보내준다. 보통 장기투숙(5박 이상) 시 목욕, 산책 서비스가 무료로 제공되며 목욕 시 발바닥 털 정리, 항문 털 정리, 발톱 정리 등이 포함된다. 반려동물 전용 픽업서비스인 '펫미업 택시 서비스 이용권'(기본요금)은 21일까지 정가 대비 50% 저렴한 4000원에 판매한다. 차가 없는 고객이 반려동물과 함께 멀리 이동해야 할 경우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으며 차량 안에 반려동물을 위한 안전벨트, 배변 패드 등이 갖춰져 있어 주인 없이 반려동물 혼자 태워도 안전하다. 출발지·도착지 중 한 곳이 서울인 경우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으며 가격은 기본요금에 이동거리에 따른 요금이 추가된다. 박현진 SK플래닛 11번가 반려동물 담당 MD는 "명절 때마다 반려동물 때문에 고향 내려가기를 포기하거나 장거리여행을 선뜻 계획하지 못하는 이들이 많았었는데 요즘에는 전문 애견호텔, 돌봄 서비스, 택시 서비스부터 반려동물과 함께 투숙할 수 있는 호텔, 펜션까지 생겨나면서 주인과 반려동물 모두 즐길 수 있는 명절문화가 정착하고 있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반려동물과 함께 명절을 즐기는 이들을 위한 '개캉스' 아이템도 판매한다. 반려동물과 함께 시간을 보낼 수 있는 반려동물 동반 호텔인 '해운대 더 펫텔 브런치 패키지'는 객실 1박에 반려동물을 위한 브런치와 놀이터 2시간 무료 이용이 포함되며 객실에는 반려동물 베드 겸 쿠션, 식기 및 물그릇, 배변 판 등이 제공된다. 반려동물과 수영을 즐길 수 있는 펜션도 있다. '가평 쁘띠독 펜션'은 사계절 이용 가능한 온수풀이 구비된 애견수영장과 애견놀이터, 훈련기구 등이 마련돼 있다. 객실당 8kg 미만 강아지 3마리까지 입실 가능하다. 그 외에도 명절 맞이 반려동물의 패션감각을 배가시키는 생활한복 '메종드독 강아지한복' 14종은 1만5900원부터, 장기간 차량 이동 시 반려동물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쉬도록 도와주는 카시트 '딩동펫 드라이빙킷'은 4만9000원부터 판매한다. 한편 11번가에 따르면 반려동물 상품에 1인당 소비하는 평균 구매금액은 매년 상승하는 추세다. 최근 3년간 추이를 살펴보니 2015년 평균 2만7000원에서 2016년 3만2000원, 2017년(1월1일~9월14일)에는 5만2000원까지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나를 위한 소비에 적극적인 '포미(FORME)'족들은 또 하나의 가족인 반려동물을 위해서도 아낌없이 소비하는 패턴이 뚜렷이 나타나는 것으로 풀이된다. 11번가는 앞으로도 반려동물 카테고리 내 고객 구매패턴 분석을 기반으로 반려동물 호텔, 택시 등과 같은 이색상품과 서비스의 범주를 확대하고 호텔예약 등의 이용편의성을 강화해 반려동물 시장 공략을 적극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김수경 SK플래닛 MD2본부장은 "새롭게 자리잡은 명절문화에 대응한 신선한 상품 마련을 통해 반려동물도 주인도 모두 함께 즐길 수 있는 추석 연휴가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상품 발굴을 통해 11번가 반려동물 카테고리의 리더십을 공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2017-09-18 10:58:12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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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스타필드 고양서 'AI 휴머노이드 로봇' 공개

사람과 대화하고 눈도 맞추는 인공지능 휴머노이드 로봇(Humanoid Robot·인간을 닮은 로봇)이 한국 유통업계에 상륙한다. 이마트는 오는 22일까지 스타필드 고양의 토이킹덤에서 말하는 쇼핑 로봇 도우미를 선보인다고 18일 밝혔다. 사람과 대화하는 인공지능 휴머노이드 로봇이 실제 쇼핑 매장에 등장하는 첫 사례다. 이마트의 인공지능 로봇은 일본 소프트뱅크 로보틱스가 개발한 휴머노이드 로봇 '나오(Nao)'에 미국 IBM이 개발한 인공지능 플랫폼인 '왓슨(Watson)'을 탑재했다. 서비스를 위해 필요한 모든 프로그램은 이마트가 자체적으로 개발했다. '나오'는 키 58cm에 사람처럼 눈, 팔, 다리가 있다. 자연스럽게 손짓, 몸짓, 목소리 등을 통해 의사소통이 가능하다. 로봇은 매장에서 사람의 말 소리에 눈을 맞추고 상황에 맞는 대화도 할 수 있다. 이마트가 로봇 서비스를 토이킹덤에 선보이는 이유는 호기심 많은 어린이 고객들이 쇼핑을 하면서 로봇과 함께 꿈을 키우고 고객 맞춤형 서비스를 통해 고객들이 눈 앞으로 다가온 '쇼핑의 미래'를 체험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또 인공지능 로봇에게 실제 고객 응대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소매 분야의 4차 산업혁명을 앞당기기 위한 목적도 있다. 로봇은 매장에서 고객 응대 경험을 쌓은 뒤 이마트의 'S-랩' 연구실로 돌아와 인공지능 관련 연구에 쓰일 계획이다. 인공지능 로봇이 토이킹덤 고양점에서 고객에게 제공할 서비스는 4가지다. 우선 상품추천 서비스다. 로봇이 고객의 얼굴을 보고 나이, 성별 등을 판단해 '콩순이', '시크릿쥬쥬', '헬로카봇', '건프라' 등 적합한 행사상품 완구를 추천해 준다. 3~4세 여아에게는 '콩순이'를, 5~6세 남아에게는 '헬로카봇'을, 어른에게는 '건프라'를 추천해주는 식이다. 매장 안내 서비스도 있다. 예를 들어 고객이 "공룡인형 어딨니?"라고 물어보면 '한사토이' 섹션의 지도를 보여주는 형태로 이뤄진다. 놀이 기능으로 '음성 퀴즈' 서비스도 있다. 로봇이 음성으로 아이들에게 단답형 퀴즈를 내면 아이들이 맞추는 형태다. "로보카폴리의 소방차 이름은?", "겨울왕국 주인공의 이름은?" 등으로 3~6세 어린이들이 가볍게 맞출 수 있는 수준이다. '연주와 놀이' 서비스도 있다. 로봇이 기타와 섹소폰 연주를 흉내내거나 음악에 맞춰 춤을 추고 원숭이 등의 동물 흉내도 낸다. 현재까지는 단답형 수준의 간단한 대화와 안내 기능에 그치지만 이마트는 향후 '왓슨(Watson)'의 인공지능 플랫폼과 머신러닝(Machine Learning), 딥러닝(Deep Learning) 등의 기술을 통해 AI 분야를 더욱 발전시켜 고객 맞춤형 상품 안내, 결재 간소화 서비스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 인공지능 휴머노이드 로봇의 도입과 연구는 이마트 내 디지털 기술 연구 조직인 'S-랩'이 주도했다. 유통과 IT의 결합이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준비하는 필수 불가결한 요소로 꼽히는 가운데 이마트는 2014년 12월 미래 생활상을 연구하고 첨단 IT 기술을 쇼핑과 접목시키는 전문가 집단인 'S-랩'을 설립했다. S-랩은 그 동안 로봇, 미래 매장의 설계, 쇼핑과 IoT(사물인터넷)의 접목, AR(증강현실)과 VR(가상현실) 분야의 기술 검토, 매장 디지털화 등 유통 분야에서 일어날 디지털 혁신 기술들을 실제에 적용하는 실험을 진행해 왔다. 이마트는 미래의 쇼핑 환경을 혁신하고자 하는 첫 신호탄으로 로봇을 공개하고 순차적으로 S-랩의 연구 성과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미국의 '아마존에코'와 '아마존고', 일본의 '고객 응대 로봇' 사례처럼 한국에서도 가정에서 IoT 기기로 손쉽게 상품을 주문하고 매장에서는 로봇과 대화하며 상품을 고르고 줄을 서서 기다릴 필요 없이 무인 계산대에서 상품을 결제하는 시대가 가까운 미래에 실현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이마트는 이 같은 4차 산업혁명을 대비하기 위해 일렉트로마트에 전기자전거부터 전기오토바이, 전기차 등 친환경 교통수단을 풀 라인업으로 갖추고 IoT 스마트홈 시스템을 판매하는 등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오는 10월에는 죽전점을 시작으로 '디지털 사이니지' 시스템도 구축할 계획이다. 박창현 이마트 S-랩 미래기술팀장은 "S-랩은 고객의 편리함을 극대화하기 위해 다양한 디지털 혁신 기술들을 연구하고 있다"며 "이제 인공지능 휴머노이드 로봇을 시작으로 한국에서도 본격 디지털 쇼핑 환경이 펼쳐질 것"이라고 말했다.

2017-09-18 10:46:25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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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뽀'를 응원합니다 유통家 채용 꿀팁]②BGF리테일 "이란 진출 통해 '글로벌 편의점 기업'으로 도약하는 회사"

트렌드에 민감하고 시장 변동도 예민한 유통분야에 취업을 준비하는 여러분들을 위해 메트로신문이 인사담당자를 만나 젖과 꿀이 흐르는 정보를 모았습니다. 자기소개서 쓰기 전 두 번 아니 세 번 읽어보세요. 대한민국 취업준비생들의 '취업뽀개기'를 응원합니다. "취뽀하세요!" [편집자주] 대한민국 1위 편의점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의 하반기 채용이 한창이다. 최근 이란 진출을 통해 '글로벌 편의점 기업'이라는 목표를 내세운 BGF리테일은 유통업계 중에서도 '고연봉 업체'로 알려져 취업준비생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현재 서류접수를 막 끝낸 BGF리테일은 이달 말 인재상 적합도를 테스트하는 인성검사를 거쳐 블라인드 상황면점 등 직무 역량 평가 중심의 1~2차 면접과 편의점 업무 인턴 실습 등을 통해 최종합격자를 선정한다. BGF리테일 채용에 한창 바쁜 지원자들을 위해 이번 채용 인사담당자 전현호 HR팀 대리를 통해 다양한 사내 정보를 들어봤다. -BGF리테일이 원하는 '인재상'은 무엇인가요. "BGF리테일의 인재상은 '열정과 도전', '정직', '팀워크', '학습'입니다. 이는 BGF리테일의 모든 임직원이 지향해야 할 핵심가치이자 공통의 역량입니다. BGF리테일은 신입사원 채용 시 입사지원자의 인재상 부합 여부를 중점적으로 검증하고 있습니다. 열정은 업무와 인간관계 모든 부분에 있어 항상 열정적인 자세를, 도전은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항상 새로운 것에 도전하는 것을 각각 의미합니다. 또 목표 달성을 위해 서로 배려하는 마음가짐인 팀워크를 중요시 여깁니다. 학습은 끊임없이 연구하는 자기계발과 전문성 향상을 위한 자세를 의미합니다. 정직은 어떤 상황에도 원칙과 정도를 준수하는 자세를 말합니다." -영업관리, 상품운영, 전략기획 등 이번 채용분야는 어떤 업무를 맡게 되나요. "BGF리테일은 지원직군별 역량 검증을 통해 적합 인재를 채용하고자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우선 영업관리 직군의 경우 CU점포를 직접 개발, 운영, 관리하며 제반 업무를 지원하는 직군입니다. 커뮤니케이션 역량을 바탕으로 한 팀워크와 문제해결 능력이 필요합니다. 전략기획은 대내외 환경분석과 전략제시를 통해 경영 이슈를 해소하고 지속가능한 성장의 가이드라인을 제공하는 직군입니다. 세밀한 기획, 분석력과 정보습득 및 활용 능력이 필요합니다. 마지막으로 상품연구 직군은 시장 트렌드 분석과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소비자에게 만족을 줄 수 있는 상품의 개발과 전개를 책임지는 업무를 맡게 됩니다. 뛰어난 직무전문성과 비즈니스 감각이 필요합니다." -편의점 아르바이트 경험이 취업에 도움이 되나요. "단순히 편의점 아르바이트 경력 유무가 플러스 요인이 되지는 않습니다. 단 아르바이트 경험을 통해 편의점산업에 대한 이해나 직무관련 역량을 향상시켰던 본인만의 경험과 노하우가 있다면 자기소개서의 설득력이 높아지며 면접전형에서 유리할 수 있습니다." -BGF리테일 입사를 하기 위해서 쌓아야 하는 스펙은 무엇이 있을까요. "눈에 보이는 스펙보다는 본인이 희망하는 직무와 산업에 대한 고민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BGF리테일에서는 캠퍼스 리크루팅, 본사 채용설명회 등 다양한 리크루팅 프로그램을 통해서 예비 입사지원자들에게 직무와 산업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으니 해당 프로그램에 참석하는 것이 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BGF리테일의 조직문화가 궁금합니다. 사내 분위기를 어떻게 평가하시나요 "목표를 달성하겠다는 의지와 실행력이 강점인 조직문화를 갖고 있습니다. 또 팀원들끼리 서로 배려하고 공동의 목표 달성을 위해 서로 힘을 합치는 팀워크를 강점으로 가지고 있습니다. 따라서 채용시에도 이러한 조직문화와 사내분위기에 적응할 수 있는 분들을 선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입사하자마자 받게 되는 연봉 수준이 궁금합니다. "신입사원으로 입사하게 되면 약 4300만원(조직인센티브 포함)을 연봉으로 받게 됩니다. 설·추석 명절상여금과 조직인센티브(성과급)이 포함된 금액입니다. CVS업계 및 유통업계에서 상당히 경쟁력있는 수준의 연봉이라고 생각합니다." -'워라벨'(Work and life balance)이라는 신조어가 유행입니다. BGF리테일 직원들의 만족도는 어느정도인지 궁금합니다. "BGF리테일에서는 조직문화팀이라는 별도조직을 구성해 임직원의 일과 삶의 균형을 위한 다양한 복리 후생제도 및 소통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법인콘도 무료 이용, 의료비 지원과 동호회 활동 지원 등이 만족도가 높은 대표 복지제도 입니다. 또 BGF리테일은 Work SMART캠페인, 업무 표준화 활동 등을 통해 불필요한 업무와 비효율적인 의사 결정구조를 단순화시켜서 임직원들이 본연의 업무에 더 집중할 수 있는 업무환경을 조성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불필요한 야근과 업무과 줄어들어 임직원들의 만족도가 높은 편입니다." -BGF리테일은 전체 임직원의 99%가 정규직이라고 들었습니다. 인턴 실습이 끝나면 정규직 전환은 100% 인지, 이번 채용도 여성 채용이 활발한 지 궁금합니다. "고정된 전환율이 없기 때문에 본인이 성실하게 주어진 과제와 업무를 수행하고 다른 동료 및 팀원과 원만한 관계를 유지한다면 대부분 정규직 전환이 가능합니다. 평균 전환율은 90% 이상입니다. 여성인력의 경우 평균적으로 전체 채용인원의 35~40%정도를 선발하고 있습니다. 전체 입사지원자중 여성인력 비율을 고려했을 때 실질적인 경쟁률은 남성인력과 비슷한 수준입니다. 향후에도 단순한 성별보다는 지원자의 잠재역량과 조직적합도를 고려하여 신입사원을 선발할 계획입니다." ◆BGF리테일은 편의점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은 1989년 보광이 회사 내에 발족시킨 편의점 사업부를 시작으로 1995년 설립된 '보광훼미리마트'가 전신이다. 서울 강남구 선릉역 인근에 본사를 두고 있다. 지난해 연매출은 (IFRS 연결기준) 5조526억1784만원이다. 전국 점포수는 올해 2분기를 기준으로 1만1799개를 운영하며 업계 1위를 자리잡고 있다. 최근에는 국내 편의점 30여년 역사상 최초로 해외 진출을 선언, 이란의 투자그룹과 마스터 프랜차이즈 계약을 체결했다. [!{IMG::20170917000092.jpg::C::480::}!]

2017-09-17 16:27:28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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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점업계, '식품 안전성'으로 추석 선물세트 어필

최근 식품 안전성 문제가 대두하자 백화점 업계가 '신뢰하고 먹을 수 있는 식품'으로 무장한 추석 선물세트를 어필하고 있다. 기존에는 식품 가공, 유통에만 집중했다면 원재료 생산까지 공개하며 선물세트 상품의 신뢰도를 높이는 것이다. 롯데백화점은 원재료 생산, 가공, 유통까지 모두 한 회사에서 직접 진행하는 일명 'SPA 선물세트'를 판매한다고 17일 밝혔다. 식품의 원재료 생산 과정까지 공개하기 때문에 품질이 높다는 것이 회사측 설명이다. 대표적으로 충북 청원군에서 운영 중인 '영준목장' 치즈 선물세트를 선보인다. 직접 키우는 젖소에서 당일 생산된 신선한 원유를 저온 살균한 뒤 직접 가공해서 만든 치즈 상품이다. 또 경기도 안성의 '서일농원'에서는 직접 재배한 매실로 직접 담근 매실 식초, 매실청, 매실 장아찌 등을 선물세트로 내놓았다. '제주맘'은 제주도에서 직접 키운 무항생제 흑돼지로 직접 만든 다양한 햄과 소시지로 선물세트를 구성했다. 전남 보성에서 농장을 운영중인 '포프리'에서는 비유전자조작 옥수수를 사료로 먹이고 방목해서 기르는 닭에서 생산된 계란 선물세트를 선보인다. 남기대 롯데백화점 식품부문장은 "최근 식품 안전성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가격과 상관없이 안전한 식품에 대한 수요가 빠르게 늘고 있다"며 "명절을 앞두고 품질과 안전성이 높은 선물세트를 찾는 고객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해 원재료 생산부터 가공, 유통까지 신뢰할 수 있는 선물세트를 기획했다"고 말했다. 신세계백화점도 안전 먹거리에 대한 소비자 수요를 감안, 동물 복지를 최우선으로 내세운 목장에서 키운 한우세트 물량을 크게 늘렸다. 신세계백화점은 제주도 해발 350~400m에 위치한 제동목장에서 자란 명품 선물을 다양하게 선보인다. 제동목장은 동물복지를 가장 먼저 생각하는 목장으로도 유명하다. 제동목장 외에도 5만평 초지 방목사육은 물론 청보리를 발효한 사료만을 주는 전남 영광 '청보리 목장', 1만평 규모의 방목장에서 무항생제 사료만 엄선해 주는 경기 안성 '초원 목장'까지 신세계백화점이 지정한 3곳의 목장의 한우를 담은 선물세트를 내놨다. 또 신세계백화점에서 판매하는 굴비의 경우 수산물 이력제를 도입해 어느 시점에, 어디서, 어떤 생산자에 의해 어떻게 가공됐는지 모두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현대백화점의 안전 먹거리 선물세트는 '명인명촌'을 꼽을 수 있다. 명인명촌은 국내 다양한 장인의 지역 특산물을 담은 현대백화점의 식품 브랜드다. 올 추석 현대백화점은 이색 선물로 명인명촌 장인이 재배한 제철 유기농 농산물을 추석 이후에도 1년간 4회 배송해주는 선물세트를 선보였다.

2017-09-17 15:41:44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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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마트 "명절 음식도 가정간편식이 대세"

명절 음식도 가정간편식이 뜨고 있다. 긴 추석 연휴로 인해 명절 기간에 간편하게 차례 음식을 준비하고 가족과 함께 시간을 보내고자 하는 수요가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17일 롯데마트에 따르면 올해 설과 지난해 추석 연휴가 포함된 일주일간 롯데마트 PB간편식 브랜드 '요리하다' 상품들의 매출을 살펴본 결과 동그랑땡, 깻잎전, 산적 등 명절 관련 상품들이 매출이 높게 나타났다. 또 올 설날과 지난해 추석 명절의 명절 당일부터 일주일 전까지의 가정간편식 매출 신장률 역시 해가 거듭될 수록 큰 폭으로 늘어나고 있다. 올 설날에는 전년 설 명절기간 대비 레토르트가 86.7%, 간편요리류 17.7%, 즉석밥죽류 30.2%가 각각 증가했다. 지난해 추석 역시 각각 70.7%, 15.9%, 35.2%가 늘었다. 명절 기간 동안 가정간편식 매출이 증가하는 이유는 전통적인 명절 음식 준비가 바쁜 현대인들의 삶 속에서 간편하게 준비하고자 하는 것으로 변화되고 명절 기간 동안 고생한 주부들이 명절 이후에는 간단하게 식사거리를 준비하고자 하기 때문이다. 특히 이번 추석의 경우 역대 최장 기간인 10일간의 긴 추석연휴로 차례를 지내고 난 후 국내외로 가족 여행을 떠나거나 여유로운 휴식을 취하는 등 긴 연휴를 다양한 방식으로 보내려는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실제로 여행업계에 따르면 추석 연휴 기간 해외여행 상품 예약은 지난해 추석 연휴에 비해 두 배 이상 증가했다. 이로 인해 이번 추석 연휴간 해외여행자 수는 100만 명을 넘어서며 사상 최대를 기록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롯데마트는 오는 21일부터 10월 11일까지 '요리하다' 상품 중 명절 기간에 고객들이 많이 찾는 상품들을 선정해 다다익선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고기 깻잎전, 동그랑땡, 떡갈비 등 명절 기간 수요가 높은 상품들을 중심으로 총 9가지 상품 중 2개 이상 구매 시 정상가 대비 10% 할인, 3개 이상 구매 시 20% 할인해 판매한다. 유가람 롯데마트 대용식 MD(상품기획자)는 "절 기간 가정간편식을 구매하고자 하는 고객 수요가 늘어나는 등 이제는 간편식이 생활 전반에 익숙한 음식이 되고 있다"며 "늘어나는 고객 수요를 고려해 보다 다양한 가정간편식을 지속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7-09-17 14:38:35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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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몰, 늦깎이 연휴 준비 고객 위해 여행·패션·도서 묶어 '원스톱 쇼핑' 행사

신세계몰이 뒤늦게 추석 연휴 여행을 준비하는 고객들을 위해 국내외 다양한 여행 상품을 선보인다고 17일 밝혔다. 신세계몰은 막바지 여행 고객 수요를 붙잡기 위해 국내외 여행상품, 휴가지 패션, 휴가지 추천도서 세 가지 테마를 한 데 묶은 '2nd Vacation' 행사를 연다. 올 추석은 해외 여행객이 110만여명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되며 국내 여행업계의 여행 상품 판매량은 이미 두 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신세계몰 역시 이달 들어 여행 관련 검색량이 평소보다 두 배 가량 급증했다. 여행상품, 휴가지 패션, 추천도서를 한 번에 선보이는 이번 행사는 늦은 여행을 준비하는 만큼 단 세 번의 클릭으로 '신속함'과 '편리함'을 앞세워 막바지 여행 수요를 사로잡는다는 계획이다. 먼저 국내외 인기 여행지를 엄선해 최초가 대비 최대 25% 할인된 합리적인 여행상품들을 대거 준비했다. 국내 여행의 경우 연휴 기간 텅 빈 도심 속 호텔에서 나홀로 휴가를 즐기는 '호캉스족'을 위해 1박 기준으로 포포인츠 바이 쉐라톤 남산 1인 패키지 14만5200원, 부산 웨스틴조선호텔 해변뷰 패키지 20만원, 속초 영랑호 리조트 가족 패키지 7만4800원 등을 준비했다. 해외 여행 상품의 경우 '힐링'을 테마로 세부 제이파크 리조트 패키지 58만9000원(4박 5일), 괌 호텔 패키지 59만9000원(3박 5일), 사이판 하얏트 패키지 69만9000원(3박 5일) 등 열대 휴양지 특가 상품을 대거 선보인다. 휴가를 돋보이게 할 휴양지 패션 상품도 마련됐다. 여행용 가방, 여권지갑, 래쉬가드, 원피스 등 여행 패션 인기 상품을 최대 20% 할인된 가격으로 선보인다. 황금연휴 여행을 도와줄 꿀팁과 연휴 간 마음의 양식을 쌓을 수 있는 다양한 추천도서도 만나볼 수 있다. 일본 여행의 길라잡이가 될 'ENJOY 규슈', 국내의 보석 같은 여행지들을 소개하는 '주말 여행 버킷리스트-대한민국에서 이것만은 꼭 해보기', 미래 사회 키워드를 통해 내일을 생각해 볼 수 있는 '명견만리' 등 다양한 베스트셀러들을 한 눈에 볼 수 있다. 다양한 혜택도 준비했다. 행사 기간 동안 신세계몰 홈페이지 직접 방문을 통해 구입한 고객들에 한해 10% 추가 할인을 받을 수 있는 더블 쿠폰을 지급한다. 또 신세계몰·신세계백화점몰 구매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가족뮤지컬 관람권도 증정한다. 김예철 신세계몰 영업담당 상무는 "막바지 추석 여행 수요를 잡기 위해 빠르고 쉽게 선택할 수 있는 원스톱 여행 행사를 마련했다"며 "국내외 인기여행지는 물론 여행 필수 용품과 휴양지 패션 상품 등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선보여 늦깎이 여행 준비 고객들을 사로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2017-09-17 14:17:30 김유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