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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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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 '실속'·'YOLO' 테마…추석 선물세트 경쟁

편의점업계가 일제히 추석 선물세트 경쟁에 돌입했다. 핵심 타깃인 1인가구를 겨냥한 상품 구색은 물론 실속있고 개성있는 선물세트를 다양하게 선보이고 있다. 업계 1위 CU는 소형가전, 인테리어, 완구 등 34가지 카테고리에서 약 270가지 추석 선물세트를 내놨다고 7일 밝혔다. 로우락의 디지털 LP 턴테이블(7만4000원), SKT 인공지능 디바이스 NUGU(14만9000원), LED 취침등(2만5500원) 등 식료품 위주의 기존 추석 선물세트와 차별화되는 디자인과 실용성을 강조한 프리미엄 소형 가전을 대폭 확대한 것이 특징이다. 최근 나홀로족과 '욜로'(YOLO·현재 자신의 행복을 가장 중시하고 소비하는 태도)족이 늘어나면서 이들의 소비 특성에 맞춘 아이템을 추석 상품으로 내놓은 것이다. 실제로 CU가 지난해 추석 매출을 분석한 결과 농수산물, 건강식품, 주류 등을 제외한 완구, 레져, 가전 등 비식품의 매출 비중은 2015년 15%에서 지난해 23%로 신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5만원 이하의 실속 상품도 강화했다. CU에 따르면 지난해 추석 5만원 이하 상품의 매출은 전체 추석 상품 매출의 86%를 차지했다. 구민준 BGF리테일 MD기획팀 MD는 "최근 추석 연휴를 재충전 시간으로 사용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나를 위한 상품들의 인기가 매년 높아지고 있다"며 "다양한 상품과 풍성한 혜택으로 고객들이 보다 쉽고 간편하게 한가위를 준비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GS25도 실속 상품을 찾는 고객이 늘어남에 따라 총 337종의 5만원 이하 상품을 준비했다. GS25가 지난 해 추석 선물세트 매출을 살펴본 결과 5만원 이하 상품의 매출이 2015년 추석 대비 12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GS25는 비싼 가격 탓에 구매가 망설여졌던 한우세트, 굴비세트, 제주옥돔&고등어세트, 배세트, 곶감세트 등을 5만원 이하 실속 상품으로 준비했다. 한돈냉장삼겹세트, 도드람한마리세트와 같이 돈육 세트도 실속 상품으로 선보였다. GS리테일의 자체브랜드(PB) 유어스를 활용한 선물세트도 준비했다. GS25는 이번 추석을 맞아 GS25 대표 PB상품 중 하나인 '유어스오모리김치찌개라면'과 프리미엄 참치캔 '유어스오모리김치참치' 통조림 세트를 준비했다. 9개 한 세트 2만원으로 구성, 낱개 구매 보다 30% 이상 할인한 셈이다. 추성필 GS25 마케팅담당자는 "법 시행 등으로 5만원 이하 상품을 찾는 고객이 늘어남에 따라 한우, 돈육, 굴비 세트 등을 5만원에 맞춰 구성하는 등 실속있는 상품을 알차게 준비했다"고 말했다. 세븐일레븐은 1인 가구의 증가로 간편식을 찾는 소비자가 증가함에 따라 한 끼에 즐기기 적당한 양으로 구성된 소포장 선물세트를 판매한다. 간편식 선물세트로 바로 데워먹을 수 있는 곰탕(600g·10팩)과 머리고기 수육(120g·5팩)으로 구성된 '목우촌 한우한마리 곰탕세트(5만5000원)'와 떡갈비 20팩이 담긴 '천하일미 떡갈비(4만5000원)' 등을 준비했다. 실용적인 미니멀라이프를 추구하는 1인 가구 수요에 발맞춰 소형 가전제품 코너도 마련했다. 라면이나 찌개, 찜 등 간단한 요리가 가능한 '가이타이너 무선라면포트(2만9800원)'를 판매한다. 라면포트는 작지만 쉽고 빠른 조리가 가능하며 보온기능과 가열기능, 전원차단기능 등이 있어 안전하게 사용 가능하다. 다용도 미니 냉장고 '이녹스프랑 미니 냉·온장고(5만원)'도 선보인다. 7L의 용량인 미니 냉장고는 화장품, 음료, 간식 등을 차갑거나 따뜻하게 보관할 수 있는 상품으로 실내용 전원 케이블뿐 아니라 차량용 전원 케이블도 사용할 수 있어 휴대가 간편하다. 세븐일레븐 관계자는 "실속형, 소포장 상품을 선호하는 1인 가구의 소비행태가 명절 선물세트 트렌드까지 바꾸고 있다"며 "세븐일레븐은 이를 반영한 합리적이고 차별화된 상품을 다양하게 준비해 선물을 준비하는 소비자의 만족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17-09-07 15:34:30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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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필드 하남 개점 1주년…연간 2500만명 방문

대한민국 첫 쇼핑테마파크 '스타필드 하남'에 지난 1년간 약 2500만명이 방문한 것으로 집계됐다. 신세계그룹은 지난해 9월 오픈한 스타필드 하남에 약 2500만명이 방문, 고객 평균 체류시간(주차시간 기준)은 기존 유통시설대비 2배 이상인 5.5시간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7일 밝혔다. 이는 쇼핑과 함께 아쿠아필드, 스포츠몬스터, 메가박스 등 체류형 엔터테인먼트 시설 이용객 비중이 높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스타필드 하남 엔터테인먼트 공간 중 최고 인기 시설인 아쿠아필드와 스포츠몬스터는 각각 51만명, 25만명 방문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9월 오픈한 스타필드 하남은 쇼핑 공간과 함께 맛집, 스포츠, 힐링 등 즐기고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결합한 신개념 쇼핑테마파크다. 신세계측은 당시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언급했던 "고객의 '소비'보다 '시간'을 빼앗겠다"는 전략이 적중했다고 평가하고 있다. 스타필드 하남은 기존 쇼핑을 위해 방문하는 유통시설과는 달리 레저와 엔터테인먼트를 중심으로 관광과 즐길거리를 목적으로 방문하는 고객이 더 많다. 실제로 스타필드 하남의 일평균 방문객 추이를 살펴보면 여름 바캉스 시즌 7~8월은 평월 대비 10%이상 방문객이 늘어난 것으로 분석됐다. 스타필드 하남은 타지역 고객 유치와 대규모 지역민 채용을 통해 하남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했다. 방문객은 하남 외의 지역에서 많이 유입된 것으로 분석된다. 신세계포인트 회원 기준 스타필드 하남 고객 분석 결과 하남 외의 지역 고객이 85% 수준으로 타 지역에서 하남을 방문하는 고객 비중이 10명중 8~9명으로 나타났다. 강남지역 고객이 25%로 가장 높은 비중을 보인 가운데 전체의 방문객의 절반이 서울지역에서 온 방문객으로 분석됐다. 한편 신세계그룹은 스타필드 하남 전체 근무자의 약 60%를 하남에 거주하는 지역민으로 채용, 하남지역의 일자리 창출에 기여했다. 특히 지역 법인화를 통해 지역 상생 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임영록 신세계 프라퍼티 대표이사는 "스타필드 하남은 체험, 여가, 힐링이 함께 있는 쇼핑테마파크라는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고객 라이프쉐어 명소로 자리잡았으며 당초 계획한 상회하는 성과를 거뒀다"며 "하남을 대표하는 랜드마크로 자리잡은 만큼 하남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함은 물론, 지역 상생과 관련해서도 실직적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하게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2017-09-07 14:23:11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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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홈쇼핑, 자카르타서 '한류박람회'…710억원 성과

롯데홈쇼핑(대표 이완신)이 지난 4~5일간 자카르타에서 710억원의 수출상담 실적을 올렸다. 롯데홈쇼핑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산업통상자원부(장관 백운규)가 주최한 '한류박람회'(Korea Brand & Entertainment Expo)를 KOTRA(사장 김재홍)와 공동 주관으로 진행해 총 6250만 달러(약 710억원)의 수출상담 실적을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 6월 진행된 대만 한류상품박람회에 이은 두 번째 행사다. 롯데홈쇼핑은 민간 기업으로는 최초로 KOTRA와 공동 주관했다. 인도네시아 진출을 희망하는 국내 중소기업 총 62개, 동남아시아 해외바이어 400개사 등이 참여한 가운데 현지 수출 상담회에서 총 6250만 달러의 상담실적(산자부와 KOTRA 공식집계)을 거뒀다. 롯데홈쇼핑은 국내 중소기업들을 해외 유통업체와 연결해 주는 '해외시장개척단'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현지 유통망과 진출 노하우를 활용해 중소기업들의 인도네시아 진출을 지원했다. 국내 기업 62개 사가 박람회에 참석했고 롯데홈쇼핑은 현지 숙박 등의 편의를 제공했다. 이를 통해 약 700여 건, 6250만 달러의 수출 상담실적을 달성했다. 이번 자카르타 행사에서 롯데홈쇼핑은 지난 6월 중소기업진흥공단과 청년창업 활성화 업무협약(MOU)을 통한 판로개척 일환으로 '스타트업 특별관'을 운영했다. '청년창업사관학교'의 우수 상품 25개에 대한 홍보를 비롯해 수출상담, 현지 유통망 입점 등을 도왔다. 대표적으로 '헤어롤' 제조업체인 '에스멜린'은 현지 바이어들의 높은 관심과 상담 요청을 받은 결과 즉석에서 수출 MOU를 체결하기도 했다. 에스멜린 관계자는 "판로 개척이 쉽지 않은 스타트업에게 해외 진출은 엄두도 내지 못하는 상황이었는데 성장 잠재력이 높은 인도네시아에 진출하게 되서 기쁘다"며 "앞으로도 중소기업, 스타트업의 해외진출을 지원하는 이 같은 행사가 보다 폭넓게 진행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번 한류박람회는 대중소 기업 협력을 통한 상생 마케팅, 한류스타의 전략적 활용, 온·오프라인 연계 판촉 등 3가지 테마로 진행됐다. 이에 따라 한국 중소기업 상품 전시 및 체험관 운영, K-POP 공연, 뷰티쇼 등 한류를 활용한 다양한 마케팅 행사가 진행됐다. 이완신 롯데홈쇼핑 대표이사는 "급변하는 유통환경과 무한 경쟁 시대에 파트너사와 상생하는 '건전한 유통 생태계' 조성을 최우선 경영과제로 삼고 있다"며 "앞으로 대만, 베트남 등 해외 사업 경험을 바탕으로 국내 우수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을 적극적으로 지원함으로써 경제한류 확대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롯데홈쇼핑은 산자부, KOTRA와 함께 대만, 인도네시아에 이어 11월 베트남 호치민에서 '한류박람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2017-09-07 13:41:25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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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유통BU, 헌혈 장려 캠페인 '잼잼 콘서트' 개최

롯데 유통BU는 대한적십자사, 세브란스 병원과 함께 헌혈 장려를 목적으로 '잼잼 콘서트'를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잼잼'은 헌혈 시 손을 쥐었다 폈다 하는 손동작을 의미 함과 동시에 최근 젊은 세대들 사이에서 '꿀잼' 등 즐거움을 표현할 때 사용하는 단어인 '잼'의 의미를 담고 있다. 오는 9일 롯데월드타워 앞 잔디광장에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잼잼 캠페인'의 일환으로 관객들과 소통하는 토크와 유명 가수의 공연이 합쳐진 '뮤직 토크쇼' 형식으로 진행된다. 롯데 유통BU는 전 국민을 대상으로 헌혈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키는 한편 그 간 쌓인 '헌혈'에 대한 잘못된 인식을 개선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토크에는 세브란스 병원 혈액원장 김현옥 교수가 자리한다. 헌혈 관련 질문에 대한 답변과 국내 헌혈 가능 인구의 감소 등 헌혈에 지속적 관심이 필요한 이유를 쉽게 설명하는 시간을 갖을 예정이다. 이어 진행되는 콘서트에서는 초대 가수로 김범수, 마마무, 에일리 등이 참석해 음악 공연과 함께 헌혈에 대한 간단한 인터뷰도 진행한다. 콘서트는 별도의 참가비 없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현장에서 헌혈증을 기부하는 고객에게는 콘서트 관람시 사용할 수 있는 돗자리, 야광봉, 음료수, 과자 등이 담긴 '잼잼 콘서트 키트'를 헌혈증 1개와 교환해 준다. 콘서트에 앞서 오후 2시부터는 참여 고객을 위한 다양한 체험 및 증정 이벤트도 진행한다. 고객이 기부한 헌혈증 숫자에 비례해 잎이 점점 무성하게 성장하는 'LED 기부 트리'와 재미로 참여할 수 있는 '혈액형으로 알아보는 심리 테스트', 소중한 사람과 추억을 만들 수 있는 네온사인 형태의 '이색 포토존' 등을 운영한다. 참여한 고객 중 선착순 3000명에게는 잼잼 캠페인 풍선을 무료로 준다. 또 현장부스를 체험하고 도장을 받아오는 '스탬프 랠리' 이벤트를 통해 간식도 제공한다. SNS해시태그 이벤트도 진행한다. 오는 20일까지 전국 릴레이 헌혈 '잼잼 캠페인'과 '잼잼 콘서트'에 참여한 사진과 함께 특정 해시태그(#롯데유통BU·#잼잼캠페인·#잼잼콘서트·#헌혈캠페인)를 올린 고객 중 총 100명을 추첨해 커피 기프티콘을 증정한다. 추첨결과는 30일에 당첨자에게 개별 통보될 예정이다.

2017-09-07 13:13:20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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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비가 나타났다"…롯데월드, '호러 할로윈' 축제로 불황 타파

사드 영향으로 중국 단체관광객이 급감함에 따라 관광업계 불황이 장기화되고 있다. 이에 롯데월드가 시즌 축제, VR 콘텐츠 등에 투자를 감행하며 재도약을 모색한다. 롯데월드 어드벤처가 지난 5일 '호러 할로윈 2 : He's BACK'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가을 축제의 시작을 알렸다. 할로윈은 미국 전역에서 매년 10월 31일 유령이나 괴물 분장을 하고 즐기는 축제다. 박동기 롯데월드 대표는 "중국의 사드 여파로 관광객들이 줄어들며 업계가 전반적으로 어려운 상황"이라며 "이번 축제를 통해 불황을 타파하고자 전년보다 더 업그레이드된 콘텐츠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롯데월드는 관광업계의 지속되는 불황을 감안, 지난해보다 할로윈 콘텐츠를 대거 업그레이드 했음에도 불구하고 전년 수준의 회복을 기대하고 있다. 지난해 롯데월드는 할로윈 축제를 통해 입장객수가 20만명이 증가, 축제를 진행하는 2달동안 총 92만명이 방문했다. 입장객수가 증가하면서 영업이익율도 약 30%나 올랐다. 이번 할로윈 축제는 오는 11월 5일까지 진행된다. 낮에는 남녀노소 누구나 신나게 즐기는 큐티 할로윈, 저녁 6시 이후엔 심장을 쫄깃하게 만드는 본격적인 호러 할로윈이 곳곳에서 펼쳐진다. 낮에는 아이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퍼레이드가 즐비하다. 귀엽고 아기자기한 할로윈 유령과 함께 즐기는 메인 퍼레이드 '로티스 할로윈 파티 퍼레이드', 드라큐라와 인간의 사랑과 갈등을 흥겨운 락앤롤 음악과 댄스로 구성한 뮤지컬 쇼 '드라큐라의 사랑', 화려한 빛의 향연 '렛츠 드림 나이트 퍼레이드' 등이다. 할로윈 시즌에만 이용할 수 있는 다양한 어트랙션과 퍼포먼스는 호러 분위기를 더 실감나게 한다. 매직 아일랜드에 위치한 '범퍼카'는 대형 헌티드 하우스 '빅 대디의 좀비 팩토리'로 탈바꿈한다. '신밧드의 모험' 어트랙션은 좀비가 출몰하는 공포의 터널 '블러디 터널'로 바뀐다. 이달 중순 쯤부터 운행하는 '자이로드롭2 VR : 좀비드롭'은 자이로드롭에 좀비 버전 VR 콘텐츠가 적용됐다. 퍼포먼스도 다양하다. 유명 BJ와 좀비들이 사투를 벌이는 호러 멀티 미디어 퍼포먼스 '좀비 실황 라이브', 좀비의 침범으로 악몽이 된 어린이들의 세상 '좀비 나이트메어 2', 붉은 핏빛을 띠는 '저주받은 나무' 등이 지난해보다 한층 더 강해진 공포로 돌아왔다. 좀비 퍼포먼스도 한층 더 강렬해 졌다. 좀비 퍼포먼스 은 물론 실내인 어드벤처로 잠입한 킬링돌과 좀비들의 공격을 막으려는 대항군의 대결구도를 보여주는 의 으스스한 긴장감이 어드벤처를 물들인다. 할로윈 분위기를 물씬 풍기는 상품과 식음료도 다양하다. 섬뜩한 분장과 코스프레 의상을 착용할 수 있는 '감독의 분장실&의상실'이 마련돼 있다. 거대 좀비 피규어, LED 호러 티켓 케이스 등 호러 아이템과 호박 바구니, 호박 망토 등 큐티 아이템의 상품도 판매한다. LED 호러 티켓 케이스는 LED 조명을 켜면 불빛을 따라 섬뜩한 좀비가 다가온다. 한편 지난 1일부터 축제를 시작한 롯데월드는 여성을 고기처럼 포장한 조형물과 임산부의 배를 뚫고 나온 신생아 조형물을 설치하며 여론의 뭇매를 맞았다. 이에 대해 박순오 롯데월드 상무는 "롯데월드의 의도가 아니었다"며 "입점업체와의 소통에서 문제가 생긴 일"이라고 해명했다. 현재 롯데월드는 해당 조형물을 철거한 상태다. 또 최근 롯데월드는 연간회원권 가격을 인상하기도 했다. 가격 인상에 대해 박순오 상무는 "최근 롯데월드는 빠른시간내에 많은 변화를 주려고 노력했다"며 "VR 콘텐츠, 스테이지 공연, 캐릭터 공연 등을 콘텐츠를 강화하며 투자비가 수반됐고 동시에 요금에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2017-09-07 00:24:14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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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여주에도 '상생스토어'…"신선식품 강화할 것"

이마트가 시장 상인들의 요청으로 '신선식품'을 강화한 새로운 상생스토어를 선보인다. 이마트는 경기도 여주시 여주 한글시장과 함께 내달 '노브랜드 상생스토어' 개점을 위한 상생 협약을 체결한다고 6일 밝혔다. 오는 10월에 문을 열 여주 상생스토어는 당진, 구미, 안성에 이어 4번째 상생스토어로 여주한글시장 지하 1층에 364㎡(110평) 규모로 들어선다. 기존 당진·구미·안성 상생스토어에서 시장 상인들과 상생을 위해 '신선식품'을 판매 품목에서 제외한 것과 달리,여주 상생스토어는 신선식품을 판매하지 않는 시장 특성으로 인해 시장 상인들의 요청으로 신선식품을 판매하는 것이 특징이다. 여주 한글시장은 1983년부터 여주시 중앙로 인근에 160여개 점포가 모여 조성한 상점가로 시작한 시장으로 '의류', '잡화', '화장품' 등 공산품을 주로 판매하고 있다. 여주 한글시장은 고객의 발길이 뜸해지며 9월 현재 10여개 점포가 공실 형태로 남아 있다. 지난해에는 10년 간 운영되던 화장품 매장이 폐점되기도 했다. 시장의 영업환경이 악화일로를 걷게 되자 여주시와 여주 한글시장 상인회는 올해 3월 당진 노브랜드 상생스토어 1호점을 방문, 한글 시장에 '상생스토어'를 접목시킬 수 있는 방법을 모색했다. 이에 이마트는 여주시, 여주 한글시장 상인회와 함께 기존 상생스토어와는 정반대로 시장의 약점인 '신선식품'을 도입하고 시장의 주력 상품인 패션과 잡화, 담배, 국산주류를 판매 품목에서 제외한 상생스토어를 도입하기로 했다. 이마트와 시장 상인회는 '상생스토어' 오픈을 통해 여주 한글시장을 신선식품 및 가공식품 등 다양한 상품을 갖춘 '원스톱' 쇼핑 공간으로 재탄생 시킨다는 계획이다. 또 이번 한글시장 상생스토어에는 여주 지역의 농산물을 전시·판매하는 '로컬상품' 전용 매장도 새롭게 선보일 예정이다. 이마트는 노브랜드 상생스토어 내부에 '여주시 로컬상품' 전용 매장을 신설하거 여주시에서 생산한 신선식품이나 도자기 등 공예품 등을 전시하고 판매할 계획이다. 이 외에도 이마트는 시장 1층에 고객쉼터 겸 포토존을 조성해서 여주 한글시장을 찾는 고객들이 사진을 찍고 SNS에 올리고 싶은 명소로 만들 계획이다. 또 지난해 3월 이마트가 시장 측에 제공한 기존 장남감 도서관도 상생스토어와 더불어 젊은 고객 확충에 힘을 보탤 전망이다. 한편 기존 상생스토어 1호~3호점도 오픈 이후 젊은 층을 중심으로 많은 고객이 몰리며 매출이 눈에 띄게 늘고 있다. 지난 8월 동네마트와 함께 공간을 나눠 쓰는 방식으로 오픈한 안성맞춤시장 상생스토어(3호점)의 경우, 동네마트 방문 고객이 상생스토어 오픈 전에는 일평균 550명 수준이었으나 9월 현재 일평균 800명의 고객이 방문, 고객수가 45% 증가했다. 안성맞춤시장 1층에 위치한 청년몰에도 젊은 고객들이 몰리며 매출이 상생스토어 오픈 전보다 20% 증가했다. 1~2호점에도 오픈 이후 전통시장에도 지속적으로 고객들이 몰리고 있다. 당진전통시장의 경우 고객들의 주차장 이용 건수가 상생스토어 오픈 전보다 40% 증가했다. 구미선산봉황시장의 청년몰에 젊은 고객들이 몰리며 시장이 활력을 얻고 있다. 노브랜드 상생스토어의 성공사례를 배우려는 다른 지역 자치단체와 전통시장 상인회 및 소상공인들의 벤치마킹 행렬도 이어지고 있다. 구미선산시장의 경우 경북 안동구시장 상인회와 안동시 관계자가 찾아온 것을 비롯해서 충북 청주시와 청주시 상인연합회, 경북 문경시장 상인회 등 관계자 100여명이 상생스토어를 방문해 상생 현장을 확인했다. 또 서울 유명 전통시장인 경동시장 상인회는 동대문구청 관계자와 함께 안성맞춤시장 상생스토어를 방문했다. 용인 중앙시장 상인회에서도 안성 상생스토어를 찾았다. 이마트는 당진 상생스토어 오픈 1년을 기념해 오는 10월까지 이마트가 비용을 부담하는 방식으로 시장 1층의 사인물과 조명을 제작·지원하며 상인들의 매장 인테리어 개선을 돕고 고객 휴식 공간도 별도로 신설할 계획이다. 이갑수 이마트 사장은 "시장, 청년몰, 동네마트와 협업하며 새로운 동반성장 모델을 선보였던 상생스토어가 이번에는 의류·잡화가 주력 품목인 여주 지역 시장에 시장 상인들의 요청으로 '신선식품'과 '로컬상품'을 접목시켰다"며 "향후에도 해당 지역 전통시장 상인들이 가장 원하는 형태의 상생스토어를 적극 개발해서 다양한 상생 모델을 선보이며 모두가 공존할 수 있는 진정한 상생을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2017-09-06 16:42:23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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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치 소비' 확산"…홈쇼핑업계, '명품 잡화' 비중 확대

주로 백화점에서만 볼 수 있었던 콧대 높던 명품 브랜드가 홈쇼핑업계에서 비중이 확대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앞서 홈쇼핑업계에서는 명품 브랜드라 하더라도 선글라스나 스카프 등의 비교적 저렴한 잡화만을 주로 판매, 명품 가방 등의 고가 제품은 내놓기가 쉽지 않았다. '박리다매', '소품종 다량'을 기본으로 하는 업의 특성상 정가를 고집하는 명품 가방으로 수익을 내는 것이 어렵기 때문이다. 하지만 최근 '가치 소비'가 확대되면서 소비자들이 '가격'보다 '질'(quality)에 더 중점을 두는 트렌드가 생겨났다. 이에 홈쇼핑업계가 명품 가방 등의 고가 상품 비중을 확대하고 있다. 6일 홈쇼핑업계에 따르면 CJ오쇼핑이 명품 잡화 전문 기획 방송프로그램 '럭셔리 부티크'를 론칭했다. 10~20분 정도의 짧은 시간에 판매했던 명품 가방이 예상 외로 소비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자 정식 프로그램까지 확장하게 된 것이다. 실제로 CJ오쇼핑이 지난달 26일 패션 전문 기획프로그램 HIT THE STYLE에서 선보인 '버버리 럭색 백팩'은 129만원의 높은 가격대임에도 불구하고 방송 15분만에 150여개가 판매됐다. 이어 29일 동지현 쇼호스트가 진행하는 동가게에서 방송한 200만원 상당의 '프라다 갤러리아 백' 역시 18분 방송 동안 150여개 판매되는 등 인기를 끌었다. CJ오쇼핑 관계자는 "지난해까지만 해도 명품 브랜드는 선글라스, 스카프만 판매해 왔다"며 "고가임에도 불구하고 '가치 소비'에 중점을 두는 소비자들의 니즈를 확인하고 브랜드와 상품 설명까지 제대로 전달할 수 있는 정식 프로그램까지 사업을 확장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사업을 위해 CJ오쇼핑은 10년 이상 경력의 전문 수입업자 '라올스' 업체와 협업한다. 명품 가방이 고가인 만큼 '정품과 가품'에 관련한 소비자 불안을 없애고자 검증된 업체를 선정했다고 CJ측은 설명했다. 한세진 CJ오쇼핑 스타일콘텐츠2팀장은 "최근 패션 전문 기획프로그램에서 선보인 명품 잡화 상품이 큰 인기를 끌고 있어 별도로 명품 잡화만을 전문적으로 선보이는 프로그램을 기획했다"며 "프라다, 지방시 등 잘 알려진 브랜드 뿐 아니라 발렌티노, 막스마라, 베르사체 등 다양한 브랜드 상품을 소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홈쇼핑 업계에서 이같은 프리미엄 사업 전략은 현대홈쇼핑이 돋보인다. 현대홈쇼핑은 해외 명품 잡화·패션 부문에서 2013년 14.7%, 2014년 17%, 2015년 18.9%, 2016년 20.5%등 꾸준한 매출 신장률을 보였다. 현대홈쇼핑은 지난 2012년부터 해외명품잡화를 전문적으로 소개하는 '클럽노블레스' 프로그램을 진행해 왔다. 클럽노블레스는 현대홈쇼핑의 최장수 프로그램으로도 꼽힌다. 올 봄에는 신규 프로그램 '노블레스 스토리'도 론칭했다. 브랜드 역사와 디자이너 이야기 등을 자세히 풀어내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지난해 말에는 업계 최초로 해외명품 잡화만을 위한 항온·항습 전용 창고를 구축하기도 했다. 창고는 온도를 15~25℃, 습도를 15~40%로 일정하게 유지되며 운영된다. 가방, 지갑, 시계 등 상품의 부식, 변색, 변형 등을 방지해 준다. GS샵은 최근 TV홈쇼핑이 아닌 온라인몰에 비비안웨스트우드의 공식 스토어를 입점시키켰다. 종합쇼핑몰이 아닌 홈쇼핑몰에 명품 브랜드의 공식 스토어가 입점된 첫 사례다. GS샵은 비비안웨스트우드의 가방과 지갑, 선글라스 등 다양한 남녀 잡화를 판매하며 오프라인 매장과 동일한 포장과 정품 보증서를 동봉해 준다. GS샵을 통해 상품 AS도 가능하다. 롯데홈쇼핑은 오는 11월 명품 브랜드 잡화만을 편성한 프로그램을 한시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앞서 지난달 28일 롯데홈쇼핑은 구찌의 라운드 시계(60~80만원대)를 65분동안 1100개 이상을 판매, 주문금액만 8억1000만원을 올리며 소비자 니즈를 확인했다. 강재준 롯데홈쇼핑 컨텐츠개발부문장은 "최근 명품 등 고가의 프리미엄 상품들을 홈쇼핑을 통해 구입하려는 고객 수요가 늘고 있다"며 "관련 상품들을 'TV속의 롯데백화점', '패피 더 라이브' 등 롯데홈쇼핑 대표 패션 전문 프로그램에 집중 편성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다양한 브랜드, 라인의 상품군을 기획해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명품은 백화점에서'라는 공식을 깨며 명품이 홈쇼핑에도 문을 두드리게 된 이같은 사례는 최근 홈쇼핑이 국내 유통 채널로서도 성장했다는 것도 방증한다. 즉 홈쇼핑을 통해 명품을 구매하는 소비자 니즈가 늘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는 최근 '가치 소비'가 국내 소비 트렌드로 떠오르는 동시에 '모바일 구매' 비중이 커진 것도 한 몫 한다. 한 홈쇼핑업계 관계자는 "예전에는 명품 브랜드 업체들이 자사의 고급 이미지를 지켜가기 위해 백화점 채널 만을 고집했다"며 "최근에는 명품 업체들도 한국 소비자들의 '가치소비', '모바일 구매' 등의 트렌드를 알고 홈쇼핑에도 관심을 많이 보이고 있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2017-09-06 16:01:51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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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百, 중소기업 전문관 열고 판로 지원 나선다

신세계백화점이 중소기업유통센터와 손잡고 중소기업 판로 지원에 나선다. 신세계백화점은 중소기업유통센터(중소벤처기업부 산하기관)와 손잡고 우수 중소기업 상품을 선보이는 전문관 '아임쇼핑' 매장을 오푼한다고 6일 밝혔다. 앞서 신세계는 2012년부터 해마다 우수 브랜드 공개 입점 박람회 '신세계 S-PARTNERS'를 열고 유망한 국내 중소 브랜드를 대거 발굴해 왔다. 아임쇼핑은 중소기업유통센터가 운영하는 중기상품 판매 전문 브랜드로 1만3000여종의 상품을 취급하고 있다. 오는 8일 신세계 영등포점에 20여평 규모로 정식 입점하는 아임쇼핑은 생활잡화, 주방소품, 소형가전, 기능성 건강용품, 애견용품 등 총 64개 브랜드, 400여개의 중소기업 우수 상품을 소개할 예정이다. 그간 백화점에서 쉽게 만나볼 수 없었던 애견 가구와 간식 등 애견용품들도 합리적인 가격으로 선보인다. 특히 판매 수수료를 입점 브랜드 평균 대비 30% 가량 낮게 책정해 제품을 납품하는 중소기업들의 영업이익을 최대한 보장했다. 매장 인테리어 비용도 전액 신세계가 부담한다. 신세계는 아임쇼핑 매장을 통해 보다 많은 중기 제품들이 고객과 만날 수 있도록 우수 중소기업 상품 박람회 등 각종 품평회에 참여해 다양한 중기 상품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입점시켜 나간다는 계획이다. 또 오프라인 매장에 이어 올 12월 신세계몰에도 중기 전문관을 열고 온라인 판로도 지원할 예정이다. 김정식 신세계백화점 지원본부장은 "상품성이 뛰어난 제품을 만들었음에도 판로를 찾지 못해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들을 위해 중소기업유통센터와 손잡고 '아임쇼핑' 매장을 선보인다"며 "이번 영등포점 매장을 시작으로 온라인 판매채널 신세계몰 등 다양한 판로를 확보해 나가는데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2017-09-06 13:52:00 김유진 기자
임부복 쇼핑몰 '꼰지잼잼' 배송지연 등 소비자 피해↑

임산부 의류 쇼핑몰 '꼰지잼잼'이 상품 대금을 입금 받은 후 배송을 지연시키거나 환급을 약속한 후 연락이 끊기는 등의 소비자 피해를 양산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6일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최근 약 3년간(2015년 1월 1일부터 2017년 7월 31일까지) 1372소비자상담센터에 접수된 '꼰지잼잼' 관련 소비자불만 상담은 총 213건이다. 이 중 올해는 56건이 접수, 소비자 피해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13건을 분석한 결과 환급을 약속하고 처리하지 않는 '환급지연' 사례가 121건(56.8%)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배송약속 기일까지 배송해주지 않는 '배송지연'이 91건(42.7%)에 달했다. 환급지연 중에는 구입가 전액을 환급하지 않고 반품 비용 등을 임의 공제한 경우도 있었다.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통신판매업자는 소비자로부터 대금을 지급받은 날부터 3영업일 이내에 계약된 물품의 공급을 위해 필요한 조치를 하거나 물품을 공급하기 곤란할 경우 지급받은 날부터 3영업일 이내에 대금을 환급해야 한다. 한국소비자원은 소비자피해가 확산되지 않도록 관련 법 위반 사실을 관할 지자체에 통보했다. 소비자들에게는 지나치게 저렴한 가격으로 상품을 판매하거나 할인을 이유로 현금결제를 유도하는 쇼핑몰과 거래 시에는 주의할 것을 권고했다.

2017-09-06 10:29:40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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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바람 솔솔"…롯데마트, 뜨끈한 탕거리 매출 '훨훨'

선선한 가을 날씨가 시작되며 대형마트에서 탕거리 수산물을 구매하는 고객 수요가 늘고 있다. 롯데마트는 지난 8월 28일부터 9월 3일까지 수산물 매출을 분석한 결과 대구(114.0%), 우럭(26.2%), 아귀(105.7%), 꽃게(71.7%) 등 따뜻한 탕거리에 쓰이는 수산물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큰 폭으로 상승했다고 6일 밝혔다. 탕요리를 만들기 위한 각종 재료가 포함된 간편포장생선 분류인 '해물탕'도 전년 동기 대비 3배 이상(215.1%) 가량 증가했다. 최근 들어 날씨가 쌀쌀해지며 대구탕, 우럭매운탕, 꽃게탕 등 따뜻한 생선 국물 요리를 먹고자 하는 고객 수요가 늘어났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실제로 기상청에 따르면 조사 기간 서울 지역의 최저기온은 17.5도, 평균기온은 22.0도로 전년 동요일(2016년 8월 29일~9월 4일) 대비 각 1.1도, 0.5도 가량 낮았다. 한편 롯데마트는 이처럼 늘어나는 탕거리 생선 고객들을 위해 오는 13일까지 전 점에서 제철 탕거리 수산물들을 저렴하게 판매하는 행사를 진행한다. 이창곤 롯데마트 수산 MD(상품기획자)는 "날씨가 쌀쌀해지며 탕거리 생선에 대한 고객 수요가 커지고 있다"며 "대구와 같은 가을 탕거리 생선들의 어획량도 점차 나아질 것으로 예상돼 관련 상품 행사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2017-09-06 10:12:07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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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新상 패션템]유니클로·리복·아이더 등

[오늘의 新상 패션템]유니클로·리복·아이더 등 ◆유니클로 유니클로(UNIQLO)가 초경량 패딩 '2017 FW 울트라 라이트 다운 컬렉션'을 선보인다. 일반 다운인 '오리지널'과 두께가 더욱 얇은 '컴팩트' 라인으로 구성됐다. 종류는 베스트, 재킷, 코트, 파카 등이 있다. 올해 선보이는 제품들은 넥 라인의 활용도를 높였다. 여성용 컴팩트 재킷과 베스트는 안쪽에 버튼을 부착해 크루넥과 V넥 두 가지 스타일로 연출이 가능하다. 가격은 디자인에 따라 베스트 4만9900~5만9900원, 재킷·파카 6만9900~7만9900원, 코트 8만9900원 또는 14만9900원이다. ◆리복 리복 클래식이 프리미엄 슈즈 스토어 핫티(HOT-T)를 통해 워크아웃(Workout)을 리뉴얼 출시한다. 리뉴얼 된 워크아웃은 '빈티지 라인'과 'R12 라인'이다. 빈티지 라인은 80년대부터 꾸준한 사랑을 받았던 워크아웃의 디자인을 최대한 유지한 헤리티지 감성을 담았다. R12 라인은 가죽에서 느껴지는 빈티지한 느낌과 밑창의 컬러감이 영국 감성을 물씬 자아낸다. 전국의 핫티, 슈마커 온·오프라인 매장에서 구입 가능하며 리복 공식 온라인 스토어, 리복 클래식 인스타그램·페이스북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아이더 아이더는 방풍 및 투습 기능이 뛰어나며 세련된 디자인으로 간절기에 입기 좋은 '파틸 디펜더 재킷'을 출시했다. 파틸 재킷은 아이더가 자체 개발한 디펜더 소재를 적용한 고기능성 마운틴 라인 제품이다. 찬 바람을 완벽하게 차단하면서 땀과 열기를 빠르게 배출시켜 장시간 착용에도 쾌적함을 유지시켜준다. 색상은 남성용의 경우 다크네이비(Dark Navy), 커리(Curry), 다크베이지(Dark Beige) 3가지다. 여성용은 오프화이트(Off White), 라이트베이지(Light Beige), 살사(Salsa)로 구성괬다. 가격은 17만원이다. ◆비비안 비비안이 2017년 가을을 맞아 신상품 '헬로핏 브라'(Hello Fit)를 출시했다. 헬로핏 브라는 '프리핏 패드'를 적용해 접착 부위를 최소화한 것이 특징이다. 기본 패드는 모든 부분이 접착해 고정된 모양을 갖고 있지만 프리핏 패드는 가장자리만 접착한다. 접착되지 않은 안쪽 부분은 외부의 모양에 따라 자연스럽게 움직일 수 있다. 와이어는 유연성을 높인 '플렉서블 핏 와이어'를 사용했다. 가슴을 안정적으로 잡아주면서도 하루 종일 브라를 입고 있어도 불편함 없이 덜하다. 가격은 7만2000원~ 7만5000원 선이다. 사이즈는 70AA에서 85E까지 마련됐다.

2017-09-05 16:26:03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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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흘 추석' 확정…유통업계 "소비 진작 총력"vs재래시장 "연휴 타격 걱정"

올 추석이 시작되는 10월 3일 전날인 2일을 임시공휴일로 공식 지정되자 유통업계가 '대목 잡기' 기대감에 부풀었다. '황금연휴'에 쇼핑이 늘어 소비 진작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하기 때문이다. 반면 재래시장 상인들과 자영업자들의 얼굴에는 어두운 그림자가 드리웠다. 연휴가 길어져 매출에 타격이 심각해질까 것이 뻔해서다. ◆황금연휴에 '반색'…"고객몰이 채비" 5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정부가 지난해 5월 6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하자 황금연휴 기간 전반적으로 백화점 매출이 큰 폭으로 뛰었다. 지난해 5월 5∼8일 나흘간 롯데백화점 매출은 67% 증가했다. 현대와 신세계도 각각 46%, 33% 매출이 늘었다. 올해 5월 연휴에는 대선 국면에다 비가 많이 내려 공휴일 효과가 미미했다. 하지만 이번 황금연휴는 소비 진작 효과가 더 클 것으로 보인다. 연중 최대 '대목' 중 하나인 추석 명절인 데다 백화점의 가을 정기세일 기간과 맞물리기 때문이다. 오는 28일부터 내달 21일까지 진행될 '코리아 세일 페스타'와도 황금연휴가 겹친다. 이에 백화점 업계는 연휴에 맞춰 세일을 진행하고 대대적인 판촉 행사와 이벤트를 준비해 고객을 불러모을 계획이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대통령 공약이었던 만큼 10월 2일이 임시 공휴일로 지정될 것으로 예상하고 세일 등의 프로모션을 준비해 왔다"며 "이번 연휴를 계기로 위축된 소비심리가 개선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대형마트도 임시공휴일 효과를 누릴 것으로 보인다. 이마트에 따르면 임시공휴일로 지정된 지난해 5월 6일 당일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50% 이상 늘었다. 올해 5월 연휴(4월 29일∼5월 9일)에도 매출이 16.1% 늘었다. 이마트 관계자는 "연휴가 길어지면 내수 진작에 도움이 많이 된다"며 "특히 가족 모임과 나들이 수요가 많아지면서 관련 품목 매출이 늘어난다"고 설명했다. 중국인 관광객 급감으로 최악의 위기를 맞고 있는 면세점 업계에도 호재다. 연휴 기간 역대 최대 규모 해외여행이 예상되는 가운데, 내국인 매출이 큰 폭으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중국인 매출 감소분을 만회하기에는 역부족이지만 잠시나마 '가뭄의 단비'가 될 수 있다. ◆자영업자·재래시장 긴 연휴에 '울상' 재래시장은 추석 대목을 앞두고도 한숨이 깊어져 가는 분위기다. 추석이 대목이긴 하지만 여느때와 마찬가지로 사람들이 대형마트만 찾아가고 재래시장에는 눈길도 주지 않을까 걱정이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연휴가 더 길어져 예상보다 손님이 더 없을까봐 걱정하는 상인들도 곳곳에 있었다. 강남영동시장에서 채소를 판매하는 박모씨(64)는 "연휴가 길어지면 대형마트같은 큰 업체에서는 할인도 해주고 행사도 하지 않냐"며 "우린 그럴 수도 없고 이번 연휴 때도 사람들이 다 마트로만 갈까봐 걱정"이라고 토로했다. 또 양재시장에서 속옷을 판매하는 신모씨(53)는 "어차피 요즘 시장엔 누가 잘 오지도 않고 항상 오는 사람들만 온다"며 "게다가 추석 연휴가 더 길어져서 손님들이 평소보다 더 오지 않을 것 같아 우리도 그냥 쉬기로 했다"라고 말했다. 수원시청 주변에서 식당을 운영하는 김 모 씨(48)는 긴 연휴 동안 쉬지도 못하는데 매출마저 줄 것이 뻔히 보인다며 고개를 내저었다. 김 씨는 "쉬는 날이 많을수록 행락지 인근을 제외한 대부분의 식당 매출은 떨어진다"며 "그렇다고 식당 문을 닫을 수도 없으니 인건비 비용이 들어 부담이 크다"고 토로했다. 최승재 소상공인연합회 회장은 "내수 활성화가 가능하게 하려면 골목상권에 사람들이 유입될 수 있도록 하는 구체적인 계획을 정부가 제시해줘야 할 것"이라며 "골목상권에서도 자체적으로 고객들을 확보할 다양한 방안을 고민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2017-09-05 16:18:38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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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레 창립 72주년…서경배 회장 "고객중심 대원칙 지킬 것"

서경배 아모레퍼시픽 회장이 중국의 사드 보복으로 최근 어려움에 직면한 자사 임직원들에게 '고객중심'의 경영을 지속적으로 지켜나가줄 것을 요구했다. 5일 아모레퍼시픽(대표이사 서경배)은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아모레퍼시픽 인재개발원에서 창립 72주년 기념식을 개최하고 '원대한 기업'의 비전 달성을 위한 '고객중심 경영' 의지를 다졌다. 기념식에서 서경배 회장은 "세상에 없던 혁신 상품을 만들고 고객을 기쁘게 하는 경험을 선사하며 디지털을 통해 소통하는 것은 결국 모두 고객중심을 위한 길"이라며 "우리가 고객중심의 대원칙을 우직하게 지켜 나간다면 불확실한 경영 환경 속에서도 원대한 기업으로 우뚝 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서 회장은 임직원들과 함께 고객의 요구를 깊게 탐색하고 '테스트 앤 런'(Test & Learn)의 자세를 통해 '고객중심'의 대원칙을 실천할 것을 다짐했다. 행사에는 아모레퍼시픽그룹의 국내외 임직원, 아모레 카운셀러, 협력업체 관계자 등 약 300명이 참석했다. 우수 카운셀러, 협력업체, 장기 근속자, 모범사원의 시상식도 가졌다. 한편 아모레퍼시픽은 고객중심의 일환으로 지속적으로 사회공헌 활동을 확대해 왔다. 대표적으로 올해 초 아모레퍼시픽은 오는 2020년까지 20만 명 여성의 건강과 웰빙, 경제적 역량 강화를 지원해 세계 여성의 삶을 아름답게 하는 데 기여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또 지난달 UN의 SDGs(지속 가능 발전 목표)를 위한 EWEC(Every Woman Every Child·UN의 여성과 아동, 청소년을 위한 글로벌 무브먼트)'에 동참하는 기업으로 선정됐다. 아모레퍼시픽 관계자는 "앞으로도 여성의 건강과 웰빙 지원을 위해 메이크업 유어 라이프 캠페인, 핑크리본 캠페인을 전개하고 여성의 경제 역량 강화를 위한 희망가게, 뷰티풀 라이프, 메이크업 아티스트가 간다 활동 등을 바탕으로 매년 최소 70억 원, 5만 명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2017-09-05 15:01:32 김유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