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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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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리브영 '라운드어라운드' '보타닉힐 보', 美 온라인몰 아마존 입점

올리브영이 자체브랜드 화장품을 아마존에 입점시켰다. CJ올리브네트웍스가 운영하는 올리브영은 자체 브랜드(PB) '라운드어라운드(ROUND A'ROUND)'와 '보타닉힐 보(BOTANIC HEAL boH)'가 미국 최대 온라인 쇼핑몰 아마존닷컴(아마존)에 공식 입점했다고 17일 밝혔다. 아마존은 현재 12개국에 진출해 이용자가 3억명에 달하는 전 세계 최대 온라인 유통기업이다. 올리브영은 아마존을 통해 '라운드어라운드 룸센트', '라운드어라운드 라이프 프래그런스' 등 향(香)을 앞세운 라운드어라운드 제품 16종과 '보타닉힐 보 더마 워터 세라마이드 토너', '보타닉힐 보 더마 인텐시브 판테놀 크림' 등 안정한 성분을 앞세운 보타닉힐 보 제품 16종 등을 판매한다. 해당 제품들은 명동본점 등 올리브영을 방문한 해외 관광객들에게 가성비 좋은 제품으로 인정받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해외 시장에서의 성장 가능성을 확인한 올리브영은 더 많은 해외 소비자들의 피드백을 얻을 수 있는 테스트베드로 세계 최대의 온라인 유통망인 '아마존'을 선택했다. 올리브영 자체브랜드는 지난해 11월 공식적인 외부 채널로는 처음으로 신라아이파크인터넷면세점에도 입점했었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이번 아마존 입점은 국내외 고객들에게 인정받은 자체브랜드의 독자적인 가치를 한층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미국에서 K뷰티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만큼 가성비 좋은 자체브랜드를 적극 알리며 글로벌 경쟁력을 높여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17-08-17 16:29:45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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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식의 신세계"…'스타필드 고양'이 열린다 "야옹"

경기도 고양시 지하철 3호선 삼송역 인근에 수도권 서북부 최대 쇼핑테마파크 '스타필드 고양'이 문을 열었다. 신세계 프라퍼티는 스타필드 고양이 오는 23일까지 프리오픈 기간을 가진 후 24일 정식으로 오픈한다고 17일 밝혔다. 신세계프라퍼티가 지난해 9월 하남, 12월 코엑스에 이어 3번째로 선보이는 스타필드 고양은 주변 상권의 특성을 적극 반영한 것이 특징이다. 물론 신세계가 지난 1년간 하남점을 운영하면서 얻은 경험과 노하우를 녹여낸 또 다른 결과물이기도 하다. ◆비쇼핑 공간↑ 고양점의 가장 큰 특징은 미식, 엔터테인먼트, 서비스 등의 비쇼핑 공간이 전체의 30%나 차지하고 있다는 점이다. 임영록 신세계 프라퍼티 대표이사는 "지난해 하남점을 준비할 당시에는 야구장, 리조트 등이 스타필드의 경쟁자라고 했었지만 역시 가장 중요한 경쟁 상대는 온라인몰이라고 생각한다"며 "비쇼핑공간을 확대하며 소비자에게 '경험의 공간'을 제공하지 않는 한 복합쇼핑몰의 존재 가치는 없다는 판단을 내렸다"고 말했다. 고양점 F&B는 고메스트리트, 잇토피아, PK키친, 기타 공간 등 총 4개로 나눠진 콘셉트를 갖췄다. 매장 면적 13만5537㎡(4만1000평)중 F&B가 차지하는 공간은 총 12만231㎡(3700평)이다. 모든 F&B 공간은 지역 맛집에서부터 유명 셰프 레스토랑, 인기 디저트 샵까지 100여 개의 맛집을 갖춘 온가족 외식 전문 공간으로 구성됐다. 최근 몇년 간 대형쇼핑몰에서 F&B가 '집객'에 효과적이었다면 이제는 '체류'는 물론 '매출 증대'에도 도움이 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고양점의 엔터테인먼트 시설은 2만3471㎡(7100평)을 차지한다. 아쿠아필드와 스포츠몬스터, 토이킹덤, 베이비서클, 브릭라이브(키즈카페), 데이골프(스크린골프룸) 등 엔터테인먼트 시설이 하남점보다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 됐다. 엔터테인먼트 시설에는 각각 고객이 체류할 수 있는 콘텐츠가 다양한 것이 특징이다. 예를 들어 토이킹덤에는 테라스카페가, 베이비서클에는 이유식카페, 키즈카페에는 쿠킹스튜디오 등이 각각 들어서면서 고객의 경험을 위한 공간을 크게 할애했다. ◆쇼핑의 메카 스타필드 고양점에는 창고형 할인점 이마트 트레이더스와 신세계가 직접 운영하는 다양한 전문점, 신세계 최초 오프 프라이스 백화점 신세계 팩토리 스토어 등이 자리잡았다. 또 글로벌 3대 SPA 브랜드 매장 입점은 물론 인기 브랜드부터 스트리트 패션까지 560여개 쇼핑 브랜드가 총집합 했다. '스타필드 멘즈', '스타필드 키즈' 등 차별화된 패션 전문관도 처음 선보인다. 남성 브랜드 전문관 스타필드 멘즈는 30~40대 남성을 타깃으로 캠브리지 멤버스, 블루라운지 마에스트로, T.I포맨 등 16개 남성 패션 브랜드를 한곳에 모은 매장이다. 스타필드 키즈 역시 헤지스키즈, 압소바, 쇼콜라 등 15개 키즈 패션 매장을 모아 구성했다. 남성과 키즈 관련 공간에는 각 전문관들을 배치한 점 또한 특징이다. 스타필드 맨즈가 위치한 2층 공간에는 남자들의 놀이터 '일렉트로마트'를 비롯해 현대자동차, BMW 등 자동차 전시관, 할리데이비슨 라이프스타일 스토어, 골프존 마켓, 궐련형 전자담배 '아이코스' , 남성 전문 편집숍 '하우디'까지 배치하며 남성들의 전용 쇼핑몰 수준으로 차별화 했다. 스타필드 키즈가 위치한 3층에는 토이킹덤, 베이비서클, 키즈카페 '위너플레이', '유아 놀이터 '베이비엔젤스 플레이', 아디다스 키즈, 갭키즈 등 다양한 키즈 패션 브랜드 매장이 배치됐다. 키즈 관련 원스탑 쇼핑이 가능하다. 신세계백화점이 새롭게 선보이는 비즈니스 모델 '신세계 팩토리 스토어'도 처음 들어섰다. 팩토리 스토어는 미국 백화점 업계가 성장 한계점에 달했을 당시 새로운 돌파구로 도입한 신사업 모델이다. 기존 백화점 운영 형태와는 달리 재고 관리부터 판매까지 직접 운영하는 '오프 프라이스 스토어'다. 신세계 팩토리 스토어에는 신세계 '분더샵'과 PB상품을 비롯해 신세계인터내셔날 럭셔리 브랜드, 국내 유명 브랜드 등 총 130여개 브랜드의 이월상품을 편집숍 형태로 판매할 계획이다. 또 대면서비스가 아닌 셀프서비스 방식을 도입해 매장 상주 직원들은 재고 확인 요청 시에만 고객 응대를 하고 상품 정리, 재고 관리 업무, 계산 서비스만 제공한다. ◆2018년 매출 목표 '1조8000억원' 스타필드 고양은 차별화된 몰링 경쟁력과 배후 상권을 토대로 오픈 1년차에 매출 6500억원을 달성하고 신세계그룹을 대표하는 핵심 매장으로 자리잡는다는 계획이다. 이번 스타필드 고양의 오픈으로 2018년 스타필드 3개점(하남점·코엑스점·고양점)의 연매출 목표는 1조8000억원이다. 지난해 9월 오픈한 하남점의 매출은 '순항'중 이다. 임영록 신세계 프라퍼티 대표이사는 "지난해 9월 하남점을 오픈하며 목표 매출로 8200억원을 제시했었다"며 "예상했던 만큼 매출 추세가 좋아 목표 대비 초과 달성을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신세계프라퍼티는 향후 경기도 안성과 인천 청라 지역에도 스타필드를 선보일 계획이다.

2017-08-17 15:47:01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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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영복·린넨 등 여름옷 세탁시 표백제 또는 뜨거운 물 피해야

여름에 많이 입는 린넨, 마 등의 섬유나 래시가드 등의 수영복은 섬세한 세탁법이 필요로 한다. 17일 생활뷰티기업 애경에 따르면 수영복을 세탁할 경우에는 표백제와 섬유유연제를 삼가하고 린넨 소재를 세탁할 때는 뜨거운 물을 피해야 오랫동안 여름옷의 기능성을 유지할 수 있다. 우선 시원함을 극대화 해주는 형형색색의 수영복 색상을 잘 유지하고 싶다면 세탁시 표백제나 섬유유연제 사용은 피하는 것이 좋다. 표백제나 섬유유연제는 기능성 의류에 손상을 가져올 수 있는 것은 물론 물 빠짐이 생길 수 있기 때문이다. 밝고 강렬한 색상이 들어간 제품일수록 이염 가능성이 높으므로 세탁시에는 다른 의류에 이염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단독으로 세탁을 해야 한다. 특히 수영복은 일반의류와 달리 스판덱스, 나일론 등 신축성이 뛰어난 소재와 속건 기능을 갖추고 있다. 따라서 손상방지를 위해 중성세제를 사용하고 찬물에 세탁하는 것이 좋다. 중성세제는 알칼리성을 띠는 분말이나 일반 액체세제와 달리 pH 6~8의 중성으로 알칼리에 약한 섬유 보호를 통해 옷 수명 연장에 도움을 준다. 기능성의류 전용세제인 애경 '울샴푸 아웃도어'는 래시가드의 속건 기능을 훼손시키지 않아 오랫동안 옷의 기능성을 유지시켜 준다. 연이은 폭염주의보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린넨은 통기성이 좋지만 구김도 잘 생긴다. 린넨은 얇은 소재인 만큼 뜨거운 물에 세탁하면 옷감 변형이 일어날 수 있으므로 비비거나 비틀어 짜는 세탁은 금물이다. 옷감 보호를 위해 세탁망에 넣고 '울코스' 혹은 '섬세코스'로 세탁하는 것을 권장하고 구김이 잘 가는 특성이 있으므로 옷걸이에 잘 걸어 말리는 것이 좋다. 또 여름철에 시원해 보이는 흰색의류는 땀에 젖어도 티가 잘 안 나지만 자칫 잘못 방치하면 누렇게 변해버린다. 다른 빨랫감과 함께 세탁하기 보다는 흰색의류만 모아 단독세탁하는 것이 좋으며, 땀이나 피지 등으로 오염된 부분은 애벌빨래를 해서 눈에 보이지 않는 얼룩을 효과적으로 제거하는 것이 좋다. 애경 '리큐 스팟 애벌빨래용'는 7가지 맞춤효소가 함유돼 피지, 땀, 찌든 때, 기름때 등 부분적인 얼룩을 효과적으로 제거한다. 애경 관계자는 "소중한 옷일수록 섬유의 특성에 따라 세탁하거나 옷에 부착된 세탁라벨을 확인해야 한다"며 "올바른 세탁법을 따르는 것이 의류의 수명을 연장할 수 있는 좋은 방법"이라고 말했다.

2017-08-17 13:51:25 김유진 기자
GS홈쇼핑, 동남아 신규 펀드에 총 3천만불 신규 투자

GS홈쇼핑(대표 허태수)은 Meranti Asean Growth Fund(메란티 펀드)에 총 3000만불을 투자한다고 17일 밝혔다. 메란티 펀드는 동남아시아의 스타트업에 투자하는 신규 펀드로 GS홈쇼핑과 동남아 투자회사인 MAVCAP, MAHANUSA 등이 주요 출자자(LP)로 참여한다. 총 2억불 규모로 설립될 예정이다. 메란티 펀드는 동남아시장의 최대 규모의 벤처 펀드 중 하나다. 첫 번째 투자처는 인도네시아 소재 AI기반 커머스 업체인 '세일스톡'으로 결정됐다. 폭 넓은 글로벌 벤처 네트워크를 가진 중국계 기업 고비 파트너스(Gobi Partners)가 펀드 운영사(GP)로 참여한다. GS홈쇼핑은 미래사업본부 내의 동남아 전담 인력을 통해 투자심의회와 자문위원회 멤버로 활동하는 등 운영에 적극 참가할 계획이며 특히 국내 스타트업과 동남아 스타트업 사이의 전략적 연계 방안을 꾸준히 살펴볼 예정이다. 동남아 시장은 연 7%에 달하는 경제성장률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온라인시장은 5년간 연평균 22%의 폭발적인 증가세를 지속하고 있으며 주요 국가 6개국의 평균 인터넷 보급률은 53%를 뛰어 넘었다. 최근에는 모바일 쇼핑 이용자도 급증하고 있다. 하지만 동남아 벤처펀드 중에는 1억불 이상의 규모를 가진 펀드가 많지 않아 큰 금액이 필요한 최고 수준의 스타트업 투자는 미미한 실정이다. 메란티 펀드는 이미 검증된 스타트업의 성장을 도모하기 위해 대규모 투자를 해나갈 계획으로 동남아 벤처 생태계 조성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GS홈쇼핑은 지난 2011년부터 국내·외 벤처기업에 꾸준히 투자해 신성장동력을 발굴해 왔다. 현재 B2C·C2C, 플랫폼 등 커머스 영역을 포함해 검색, 콘텐츠, 마케팅, O2O, 소셜네트워크 등 다방면에 걸친 스타트업을 지원하고 있으며 이번 투자 금액을 더하면 총 1700억원 이상을 벤처 생태계 조성에 투자한 셈이다. GS홈쇼핑은 이미 동남아 시장 벤처 펀드인 '500 Durian' 펀드에 400만불을 투자했었다. 또 동남아 4개국에 JV를 설립하는 등 동남아 시장의 성장성에 계속 주목해 왔다. GS홈쇼핑은 이번 투자를 계기로 동남아 시장의 M&A, 신사업 모델 발굴, 동남아 모바일 생태계 참여, 이슬람문화군 사업기회 활용 등 다양한 시너지를 기대하고 있다. 박영훈 GS홈쇼핑 미래사업본부 전무는 "이번 투자는 GS홈쇼핑이 스타트업과 해외 시장에서 미래성장 동력을 확보하고자 하는 전략이 결합된 형태"라며 "글로벌 유명 브랜드에 대한 M&A와 별도로 스타트업에 대한 꾸준한 투자와 협업을 통해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GS홈쇼핑은 미래성장 동력을 확보하고자 이번 스타트업 투자에 나섰다. 스타트업에게 혁신적인 기술과 아이디어를 실행할 수 있는 자금 및 기반을 제공하고 그 과정에서 생긴 결과물들을 GS홈쇼핑의 국내 및 글로벌 비즈니스에 접목해 상호 성장의 선순환을 이룰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허태수 GS홈쇼핑 부회장은 "대기업과 스타트업의 협력은 빠르게 변화하는 미래 환경에 적응하기 위한 성장 전략"이라며 "우수한 역량을 가진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와 지원, 교류 협력이 GS홈쇼핑의 미래 성장을 이끄는 견인차가 되도록 하는 것은 물론 스타트업 시장 활성화에 마중물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2017-08-17 13:38:29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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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섬, 아티스트와 협업으로 '시스템옴므' 상품 차별화 나선다

한섬이 '시스템옴므' 상품 라인을 확대한다. 국내 시장과 함께 중국 등 해외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상품 라인이 필요하다는 판단에서다. 현대백화점그룹 계열 패션전문기업 한섬은 패션모델 출신 아티스트인 권철화씨의 작품을 제품 디자인에 접목한 콜라보레이션(협업) 라인을 출시한다고 17일 밝혔다. 한섬 관계자는 "최근 권철화씨는 루이비통 맨즈웨어 컬렉션에 초대될 정도로 스타일과 예술성이 뛰어나 국내외 패션업계에서 러브콜을 받고 있는 아티스트"라며 "브랜드 정체성을 유지하면서도 새로운 남성 패션 트렌드를 선도하기 위해 이번 협업을 진행하게 됐다"고 말했다. '시스템옴므X권철화' 협업 라인의 콘셉트는 '어 맨 인 더 무드'(A MAN IN THE MOOD)다. 소년·도시 남자·몽상가 등 3가지 키워드를 표현한 권철화 작가의 드로잉과 회화를 티셔츠, 아우터, 니트, 액세서리 등 총 17가지 모델로 선보인다. 가격대는 '가성비' 소비 트렌드를 고려해 기존 시스템옴므 대비 15%~ 25% 낮췄다. 한섬이 시스템옴므 상품 라인을 확대에 나서게 된 건 소비 부진을 겪고 있는 국내뿐 아니라 해외 패션 시장에서 차별화 하기 위함이다. 실제로 한섬은 이번 협업 라인을 국내 29개 매장을 비롯해 더한섬닷컴, 파리 라파예트 백화점과 그레이하운드 편집숍, 중국 대형 백화점과 쇼핑몰 입점 매장에도 동시에 출시한다. 한섬은 자사 브랜드 중 해외 시장에서 가장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시스템옴므의 상품풀(Pool)을 확대하기 위해 권철화 작가를 시작으로 국내 신진·유명 아티스트를 비롯해 해외 유명 아티스트와의 콜라보레이션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한섬 관계자는 "한섬의 국내 브랜드를 온라인으로 유일하게 구매할 수 있는 '더현대닷컴' 내에서 해외 역직구 매출이 가장 큰 브랜드가 시스템옴므"라며 "국내외 소비자에게 한섬의 강점인 상품 기획 및 디자인력을 활용해 다양하고 개성있는 상품을 제안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17-08-17 13:36:50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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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홈쇼핑, FW 시즌 앞두고 '패션' 승부수…신규 브랜드 6개 론칭

롯데홈쇼핑이 '패션'에 승부수를 던진다. 롯데홈쇼핑(대표 이완신)은 패션 성수기인 가을?겨울을 앞두고 6개의 신규 브랜드를 단독 론칭하고 기존 브랜드의 상품 라인업을 강화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는 '패션 리딩 채널'로의 입지를 굳히기 위해 2014년부터 전개하고 있는 롯데홈쇼핑의 패션 강화 전략의 일환이다. 앞서 롯데홈쇼핑은 지난 3월 이완신 대표이사가 부임한 이후 컨텐츠개발부문 내에 패션상품개발팀과 잡화상품개발팀을 신설해 올해 FW 시즌을 준비해 왔다. 또 패션의 차별화, 고급화를 통해 고객 충성도를 높여 상반기 실적 상승세를 하반기까지 이어간다는 전략이다. 롯데홈쇼핑은 오는 18일부터 '패션 이즈 롯데' 특집전을 통해 김성범 디자이너의 이탈리아 론칭 브랜드 '델레스트 플러스'와 '탱커스', '리쿠퍼', '루나코어스', '마리타 후리나이넨', '에고이스트' 등 신규 브랜드들을 단독으로 선보인다. 기존 브랜드의 경우 올해 FW 시즌 필수 아이템으로 꼽히는 가죽, 데님, 잡화 상품들을 확대해 라인업을 강화한다. 18일에는 대표 패션 프로그램인 'TV속의 롯데백화점'을 통해 '샤트렌 팬츠 2종 세트', '카시바디 양가죽 라이더 재킷', '시티지 스웨이드 롱코트' 등을 소개한다. 23일에는 누적 주문금액만 2400억 원을 기록하고 있는 롯데홈쇼핑 단독 브랜드 '조르쥬 레쉬'의 FW 신상품을, 26일에는 김성범 디자이너만의 독특한 패턴이 인상적인 '델레스트 플러스'의 백팩과 호보백을 단독으로 론칭한다. 황범석 롯데홈쇼핑 영업본부장은 "FW시즌은 홈쇼핑 패션 성수기로, 신규 브랜드 상품들을 대폭 강화해 '패션 리딩 채널'의 입지를 강화할 예정"이라며 "의류, 슈즈, 핸드백 등 최고급 소재, 합리적 가격을 앞세운 패션 상품들을 단독으로 선보이며 고객의 니즈를 충족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17-08-17 13:11:20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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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헐리우드 스타도 오는 곳"…올리브영 명동본점, 'K뷰티 중심지'로 급부상

#지난 3월 영화 '공각기동대' 홍보차 한국을 방문한 '줄리엣 비노쉬'는 개인 일정을 할애해 나들이에 나섰다. 줄리엣 비노쉬는 '올리브영 명동본점'을 찾아 '콜라겐 앰플마스크'와 '모델링 팩' 등 다양한 타입의 한국 마스크팩 제품을 구입했다. 또 헤어 미니 브러시와 미니 멀티 아이론, 볼륨업 롤러 등 헤어 디바이스와 셀카봉, 보풀제거기 등 잡화까지 다양한 K뷰티 제품을 대량 구매해 갔다. #지난해 9월 헐리우드 스타 '드류 베리모어'도 올리브영 명동본점을 찾았다. 개인 일정으로 올리브영을 방문한 드류 베리모어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인증샷을 올리며 '올리브영이라고 불리는 놀라운 뷰티 체인이 있는데 이름이 정말 마음에 든다, 이 매장은 경이롭다'는 글으르 남겼다. 또 'Olive Young', 'Research Trip' 이라는 해시태그(#)를 달아 전 세계인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올리브영 명동본점이 한국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들에게는 꼭 들러야 할 K뷰티의 중심으로 자리매김했다. 지난 2012년 오픈한 올리브영 명동본점은 현재까지 일 평균 방문객수만 1만명을 꾸준히 기록하고 있다. 올리브영 명동본점 성공 배경에는 '상품 운영전략'이 있다. 올리브영 명동본점은 온라인 이슈 상품을 빠르게 매장에 선보이는 한편 국내 우수 중소기업의 통통 튀는 아이디어 제품도 적극적으로 발굴해 내국인 고객과 외국인 고객을 모두 만족시키고 있다. 강병호 올리브영 명동본점 지점장은 "명동본점에 들어서는 것 만으로도 현재 유행하는 'K뷰티'와 '라이프스타일'이 무엇인지 한 눈에 알 수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이 곳에서 인기를 얻어 화제가 된 제품은 전국 올리브영 매장으로 확대 입점되기도 한다. 올리브영 명동본점은 총 2층 규모로 화장품뿐만 아니라 건강식품과 캐릭터 제품, 운동기구 등 다양한 제품을 한 곳에서 모두 만나볼 수 있는 '원스톱 라이프스타일 플랫폼'을 지향한다. 특히 2층은 남성을 위한 그루밍 존을 비롯해 리빙소품, 음향기기, 반려동물 용품 등을 집대성한 라이프스타일 존 등을 배치, 올리브영이 지향하는 '건강하고 아름다운 라이프스타일'의 가치를 명확히 보여주고 있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올리브영은 고객들에게 새로운 쇼핑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다양한 시도를 병행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유망 중소기업의 판로를 지원하는 한편 고객들에게는 새로운 제품을 한 발 앞서 선보여 상생과 트렌드 리딩의 두 가지 가치를 모두 충족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17-08-17 13:11:11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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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업계, '살충제 계란 파문' 하루만에 판매 재개

'살충제 계란' 파문으로 계란 판매를 일제히 중단했던 유통업계가 하루 만에 계란 판매를 재개한다. 16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이마트와 롯데마트, GS리테일(GS25·GS슈퍼마켓), 세븐일레븐, 티몬, 위메프 등 대형 유통업계가 정부측의 살충제 검사를 받은 뒤 적합 판정을 받고 다시 판매에 나선다. 대형마트 업계 1위 이마트는 16일 오후 3시부터 전국 146개 점포에서 계란 판매를 재개한다고 밝혔다. 이마트 관계자는 "전국 산란계 농장에 대한 정부의 1차 조사 결과 이마트와 거래하는 산란계 농장에서는 살충제가 검출되지 않았다"며 "지난 15일부터 일시 중단했던 계란 판매를 16일 오후 3시부터 재개했다"고 말했다. 현재 이마트는 거래하는 전체 양계농가 중 80%에 대한 정부 조사가 마무리 된 상태다. 20%에 해당하는 농가의 안정성이 확인되는 대로 판매를 재개한다는 방침이다. 이마트는 자사 온라인쇼핑몰인 이마트몰과 트레이더스 점포에서도 계란 판매를 재개할 예정이다. 롯데마트도 계란을 납품받는 50개 업체 중 20개 업체가 1차 정부 조사 결과 문제가 없는 것으로 판명됐다. 해당 업체에서 공급받은 물량에 대해서는 16일 오후부터 순차적으로 판매를 재개하고 나머지 업체도 검사가 끝나는 대로 다시 판매할 방침이다. 농협하나로마트도 이날 오후부터 양재점에서 정부 조사 결과 안전성이 확인된 소규모 물량에 대해 다시 판매에 나섰다. 대형마트에 이어 편의점, 슈퍼마켓도 계란 판매를 다시 시작한다.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와 GS슈퍼마켓도 16일부터 다시 계란 판매를 재개했다. GS리테일 관계자는 "GS25와 GS슈퍼마켓에 계란을 공급하는 이레팜과 산청양계, 세양 등이 정부 검사 결과 판매가 적합하다는 통보를 받았다"며 "일단 생란부터 판매를 재개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어 "생란과 함께 판매가 중지됐던 가공란의 경우 추가 확인이 완료되는 대로 판매를 재개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소셜커머스 티몬도 16일 오후 1시부터 다시 계란을 판매했다. 티몬 관계자는 "슈퍼마트에서 취급하는 생란을 즉시 판매 중단한 후 수거한 뒤 국립 농산물 품질관리원에 살충제 검사를 진행한 결과 '이상없음'이 확인됐다"며 "소비자 불편을 최소화 하기 위해 안전성이 확보된 물량에 대해서 16일 오후 1시 이후 다시 판매를 재개했다"고 설명했다. 반면 홈플러스는 '신선대란'을 공급하는 농장 중 충청남도 천안에 소재한 '시온농장'의 계란에서 '비펜트린'이 검출됐다고 밝혔다. 해당 상품에는 껍질에 '11시온'이라고 적혀 있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시온농장 제품은 지난 15일 아침 철수를 완료했다"며 "정부 조사 결과에 따라 전량 폐기 처분키로 했다"고 말했다. 홈플러스는 사전 판매된 상품에 대해서도 환불조치를 지속할 방침이다.

2017-08-16 16:15:59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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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오쇼핑 'SEP', 미국시장 진출 신호탄…KCON서 현지 홍보 나선다

CJ오쇼핑의 뷰티브랜드 'SEP'(셉)이 미국시장 진출을 위한 신호탄을 쏜다. CJ오쇼핑은 SEP이 오는 18일 미국 LA에서 3일 간 열리는 KCON 행사에 참여해 '당신만의 컬러를 찾으세요'라는 주제로 부스를 마련해 현지 홍보에 나선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 SEP은 대표 상품인 '립스틱X'와 '립틴트X', 매니큐어처럼 바르고 스티커처럼 떼어내는 네일제품 '리퀴드 스티커', 9월 신규 출시 예정인 컬러 립밤 '아이디얼리스틱 (Idealistick)' 등 총 80여 종의 제품 라인업을 전시하고 방문객들의 체험을 유도할 계획이다. 또 SEP은 연내 미국 명품 판매 1위 백화점인 '노드스트롬'(NORDSTROM)의 온라인몰에 입점해 '리퀴드 스티커'를 우선 판매할 예정이며 내년 상반기 오프라인 매장 입점을 목표로 매출과 인지도 확대에 주력할 계획이다. SEP은 자신감이 만들어내는 진정한 아름다움을 뜻하는 'Beautiful Confidence'를 콘셉트로 지난 4월 CJ오쇼핑 최초 독립 브랜드로 론칭했다. 현재 자체 홈페이지와 CJ몰 외에 11번가, H몰, 올리브영 오프라인 매장을 통해 판매되고 있다. 오는 9월에는 롯데백화점 부산 서면점과 서울 청량리점에 정식 입점할 예정이며 연내 올리브영 추가 입점, G마켓, 옥션 등 온오프라인 판매망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CJ오쇼핑은 KCON에 2012년부터 참가해 국내 중소기업 협력사 제품의 해외시장 진출 지원을 돕는 한편 자체 보유 상품 및 브랜드를 해외 시장에 소개하며 글로벌 비즈니스 기회를 확대해 오고 있다. CJ오쇼핑 측은 "이번 KCON 참가는 SEP의 본격적인 미국 진출에 앞서 현지 고객들의 반응을 미리 알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17-08-16 10:38:02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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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빅마켓, 독일 인기 보습 화장품 '직구가'에 선봬

롯데마트가 운영하는 회원제 창고형 할인점 '롯데 빅마켓'은 오는 12월 말까지 독일 인기 보습 브랜드 화장품 3종을 해외 직접 구매 수준 가격으로 판매한다고 16일 밝혔다. 화장품 3종의 대표 상품으로는 독일 내 시장점유율 40%을 차지하고 전세계 90개국에서 판매되고 있는 '세바메드'(Sebamed) 시리즈다. 세바메드 모이스처라이징 바디로션(400ml·2입), 세바메드 모이스처라이징 크림(75ml·2입)을 3만790원에, 세바메드 릴리프 페이스 크림(50ml)을 1만8990원에 판매한다. 크림21(3개입)도 국내 정상가 대비 절반 이하 수준인 1만7490원에 선보인다. 알라토인·라놀린 등 24가지 자연성분을 사용해 민감성 피부에 좋은 '겔라비트'(Gerlavit) 상품도 직구 사이트보다 저렴한 가격인 2만990원에 판매한다. 롯데 빅마켓은 최근 국내 소비자들의 해외 직접 구매액이 지속 늘어나면서 유럽(EU)산 화장품에 대한 구매액도 매년 신장하고 있어 독일산 화장품을 기획했다. 실제로 통계청의 '국가(대륙)별·상품군별 온라인쇼핑 해외직접구매액'에 따르면 '화장품' 상품군의 지난해(2016년) 해외 직접 구매액은 1315억으로 2014년 1037억 대비 26.8% 증가했다. 이 중 유럽산 화장품은 2016년 406억으로 2014년 170억에서 3배 이상(238.8%) 늘어나 소비자 수요가 늘어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롯데 빅마켓에서는 고객 수요를 빠르게 확보하고자 일반 대형마트보다 빠르게 시즌 아이템을 판매하는 '얼리인 얼리아웃'(Early In Early Out) 전략을 기획하고 있다. 한 여름이 겨울 보습용 화장품을 판매하는 이유다. 신새롬 롯데 빅마켓 MD(상품기획자)는 "해외 유명 뷰티 아이템을 빅마켓 MD가 직접 해외 현지에서 선별하고 병행 수입해 유통마진을 줄여 직구 수준 가격으로 판매하고 있다"며 "겨울철 보습 관리에 대비해 독일 유명 브랜드 화장품을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기회"라고 말했다

2017-08-16 10:37:53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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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준비도 옴니채널 시대…롯데百, 온·오프 동시 '웨딩페어'

롯데백화점은 웨딩 시즌을 맞아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 동시에 웨딩페어를 진행한다. 롯데백화점은 오프라인 매장과 온라인몰에서 가전, 가구, 시계, 보석 등 관련된 다양한 상품은 물론 예비 신부의 기본 준비 패키지인 '스드메'(스튜디오·드레스·메이크업)도 선보인다고 16일 밝혔다. 또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한 웨딩 마케팅도 진행한다. 최근 결혼을 준비하면서 온라인으로 관련 상품을 구매하는 예비 신혼부부들이 증가하고 있다. 롯데백화점이 지난 7월 한 달간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35%에 해당하는 고객이 전문점, 백화점 등 오프라인 매장에서만 상품을 구매할 계획이라고 답했다. 반면 55%에 해당하는 고객은 오프라인 매장과 온라인 채널을 모두 활용할 계획이라고 응답했다. 이에 롯데백화점은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 동시에 진행하는 행사를 기획했다. 롯데백화점은 오는 18일부터 27일까지 33개 전 점포의 본 매장 및 행사장에서 가전, 가구, 시계, 보석 등 혼수 및 예물 관련 상품을 선보인다. 롯데백화점 공식 온라인몰 '엘롯데'에서는 17일부터 24일까지 '엘롯데 웨딩기획전'을 열고 다양한 웨딩 관련 상품을 판매한다. 다양한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롯데백화점은 행사 기간 동안 오프라인 매장에서 구매시 구매 금액에 따라 롯데상품권을 증정하고 온라인몰에서 구매할 경우 구매 금액에 따라 포인트를 적립해준다. 또 행사 기간 동안 온라인과 오프라인 웨딩페어 행사에서 구매할 경우 모두 웨딩 마일리지 적립이 가능하다. 웨딩 마일리지는 가입 후 9개월 동안 롯데백화점에서 최소 300만원부터 최대 1억원까지 구매 시 구매 금액이 적립되고 적립 금액에 따라 5% 상당의 롯데상품권을 증정하는 멤버십 이다.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한 웨딩 마케팅도 진행한다. 롯데백화점은 '엘포인트'의 빅데이터를 활용해 결혼을 앞둔 것으로 예상되는 고객에게 '웨딩페어 초청장'을 발송했다. 초청장을 받은 고객이 롯데백화점을 방문하면 감사품 교환권, 스드메 패키지 할인권 등이 포함된 웨딩 쿠폰북을 받을 수 있다. 또 가상현실(VR) 기술을 활용해 결혼식을 촬영해주는 상품도 판매한다. 이 상품은 가상현실 기술을 통해 영상을 보는 사람이 실제로 결혼식장에 와있는 듯한 느낌을 줄 수 있도록 촬영하는 것이 특징이다. 4개 점포에 위치한 웨딩센터와 온라인몰 '엘롯데'에서 선보이는 웨딩관에서는 스드메 패키지, 스몰웨딩 패키지 등 다양한 웨딩 컨시어지 상품도 선보일 계획이다. 김대수 롯데백화점 마케팅부문장은 "최근 자신이 원하는 다양한 유통채널을 활용해 상품을 구매하면서 실속있게 결혼을 준비하는 예비 신혼부부가 증가함에 따라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며 "향후에도 급변하는 웨딩 트렌드에 맞게 새롭고 다양한 웨딩 관련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17-08-16 10:37:45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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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플래닛 11번가, 인스타그램 인기 패션 기획전 펼친다

SK플래닛 11번가가 20대 여성들에게 인기 있는 SNS 셀러들의 패션의류를 모아 판매하는 '인스타에서 가장 핫한 패션' 기획전을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오는 20일까지 진행하는 이번 기획전은 SNS에서 유명한 '인플루언서'(영향력 높은 운영자)들이 소개한 인기 의류만 모은 행사다. 최근 많은 젊은 여성들이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블로그 등을 통해 패션제품 정보를 얻은 뒤 해당 판매자의 쇼핑몰에서 제품을 구매하고 있는 트렌드를 반영했다. 11번가는 25개 판매자의 제품 500개 이상을 모아 판매하며 이 중 100개 이상의 상품은 11번가에서만 볼 수 있는 단독상품이다. 이번 기획전은 국내 대표적인 인플루언서 앱 '브랜디'가 지난 7월 오픈마켓 단독으로 11번가에 입점하면서 성사됐다. 브랜디는 매달 거래액이 130%씩 증가하고 있는 패션 브랜드로 입점 스토어수가 1700여개에 달한다. 한편 모바일이 패션시장을 주도하면서 유행이 빠른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등 SNS 채널의 영향력도 점점 커지고 있다. 올해(1월1일~7월31일) 11번가 내 패션카테고리의 모바일 비중은 85%에 달하며 모바일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35% 증가했다. 모바일을 통해 의류, 잡화 등을 구매하는 고객이 대세로 자리잡았다는 분석이다. 11번가의 패션 서비스 또한 '모바일 퍼스트' 전략을 내세우고 있다. 작은 모바일 화면으로도 원하는 패션상품을 쉽게 찾을 수 있도록 모바일 11번가 내 '패션'탭에 '이미지 검색' 기술(베타서비스)을 도입하는 등 모바일로 구매하는 소비자들의 편의성을 높였다. 또 최근에는 모바일 고객들을 겨냥해 판매자들이 운영하는 온라인상점인 '셀러 스토어'를 개편하면서 판매자들의 인스타그램을 함께 볼 수 있는 연동 서비스를 오픈마켓 처음으로 도입하기도 했다. 양희철 SK플래닛 패션유닛장은 "최근 여성들이 어떻게 패션정보를 입수해 어디에서 구매하는 지 등을 적극적으로 파악해 11번가 서비스에 적용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트렌디한 젊은 고객들의 구매패턴을 재빠르게 반영한 제품과 서비스들을 지속적으로 내놔 e커머스 패션 시장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2017-08-16 10:37:38 김유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