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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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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필드 코엑스몰 '별마당 도서관' 오픈…명사 강연 '봇물'

서울 한복판에 5만여권의 책을 무료로 볼 수 있는 도서관이 오는 31일 문을 연다. 신세계프라퍼티는 코엑스몰에 복합 문화공간인 '별마당 도서관'(STARFIELD LIBRARY)을 정식 오픈한다고 30일 밝혔다. 별마당 도서관은 꿈을 펼친다는 의미의 '별'과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열린 공간인 '마당'을 합친 단어로 '책을 펼쳐 꿈을 품을 수 있는 공간'이라는 의미를 담았다. 총 면적 2800㎡에 2개 층으로 구성되는 도서관은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열린 도서관'이다. 13m 높이의 대형 서가 3개에 5만여권에 달하는 다양한 책과 해외 잡지를 비롯한 600여 종의 최신잡지를 갖춘 국내 최대 규모의 잡지 코너, 최신 e-book 시스템까지 갖췄다. 라운지형, 테이블형 등 다양한 책상과 의자를 배치해 독서는 물론, 휴식을 즐길 수 있는 문화체험 공간으로 선보인다. 도서관은 월별, 요일별 테마를 정해 고객들에게 문화적 영감을 줄 수 있는 다양한 컨텐츠를 제공할 예정이다. 첫번째 테마로 오는 31일부터 6월 17일까지 윤동주 탄생 100주년을 맞아 사진, 자필원고, 책 등을 선보이는 '윤동주 기념 전시회'를 연다. 31일 오후 12시에는 '윤동주를 읽다'라는 테마로 윤동주의 생애와 작품에 대한 해설 및 시낭독을 진행한다. 또 6월 6일에는 '윤동주를 노래하다'란 테마로 가수 윤형주씨와 김응교 교수가 진행하는 토크, 시낭송 공연을 선보인다. 이 외에도 6월 한달 간, 월요일은 '시', 화요일은 '여행', 수요일은 '책', 목요일은 '아트&북', 금요일은 '명사초청특강', 토요일은 '키즈 엔터테인먼트', 일요일은 '클래식공연'으로 테마를 정하고 분야별 저명 인사를 초청해 매일 수준 높은 무료 공연을 선보일 계획이다. 31일부터 6월 11일까지 별마당 도서관에 책을 3권 이상 기부하는 고객들 중 추첨을 통해 총 12명에게 200만원 상당의 서가와 도서를 제공하는 '나만의 서재' 이벤트도 진행한다. 6월 한달 간, 책을 3권, 6권, 9권 기부할 때마다 음료, 케익, 아이스크림 등을 살 수 있는 F&B 상품권을 증정하는 행사도 함께 선보인다. 6월 30일까지는 스타필드 코엑스몰에서 10만원 이상 구매 시 신세계상품권 1만원 증정, 20만원 이상 구매시 신세계상품권 2만원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스타필드 코엑스몰 입점브랜드 100여개가 참여하는 대규모 할인행사도 함께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한국무역협회도 별마당 도서관 내에 공익 기여 차원에서 무역 관련 전문서적 2000여권을 기부, 별도의 '국제 비즈니스 전문서적 코너'를 운영할 예정이다. 코엑스몰이 무역 관련 종사자들의 왕래가 많다는 것을 감안하고 무역관련 조사 보고서, 비즈니스 서적, 전문 잡지 등은 물론 무역협회가 보유한 각종 국제무역 관련 자료를 전용 모니터를 통해 쉽게 일반인들이 활용할 할 수 있도록 했다. 임영록 신세계프라퍼티 대표는 "별마당 도서관은 기업이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60억원 이상의 투자와 더불어 매년 5억원 이상이 소요되는 운영비를 투입해 고객들을 위한 문화 체험 공간을 조성하는 곳"이라며 "세계 최초로 쇼핑몰내 가장 핵심적인 공간에 책과 문화, 예술이 어울어진 공간 조성을 통해 고객들이 진심으로 힐링하고 다양한 문화 예술적인 경험을 공유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어 "별마당 도서관을 통해 그간 다소 침체된 코엑스몰을 더 활성화시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도심속 랜드마크가 되도록 다양한 노력을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17-05-30 11:23:31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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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마트, '요리하다 롯데호텔 김치' 홈쇼핑 첫 진출

롯데마트는 롯데홈쇼핑을 통해 '요리하다 롯데호텔 포기김치'(9kg)를 4만9900원에 판매한다고 30일 밝혔다. 요리하다 롯데호텔 포기김치는 현재 1kg 포장 규격 상품으로 9000원에 판매되고 있다. 오는 31일 17시 40분에 진행하는 롯데홈쇼핑의 방송 시간에 맞춰 구매하면 포장 규격 상품 9봉 구매 시보다 약 40%(38.4%) 가량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 요리하다 롯데호텔 김치는 롯데호텔 총주방장이 특급호텔 조리 경험을 바탕으로 개발한 레시피와 30년 넘게 김치업계에 종사해 온 대한민국 1호 김치명인인 김순자 식품명장의 노하우가 접목된 제품이다. 배추, 무, 열무 등 김치에 들어가는 전 재료가 깐깐하게 선별된 국내산 농산물이다. 또 배즙, 양파즙 등 천연즙과 황태 육수, 아카시아 벌꿀 등 다양한 천연 조미료를 사용한 것이 특징이다. 특급 호텔의 정갈하고 깔끔한 김치를 원하는 소비자 트렌드에 따라 매출도 늘고 있다. 지난 3월에는 전달 대비 19.4%, 4월에는 22.1%까지 매출이 올랐다. 한편 롯데마트의 '요리하다' 브랜드도 취급하는 유통채널이 확대돼가고 있다. 기존 롯데마트와 롯데슈퍼에서 판매되던 '요리하다' 브랜드 상품의 경우 올해 4월 말, 롯데백화점 본점과 잠실점 식품코너에 입점했다. 향후 세븐일레븐에도 입점할 계획을 갖고 있다. 롯데마트는 '요리하다'의 유통채널을 적극 확대시켜 가면서 올해 400여종 이상의 '요리하다' 상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조영준 롯데마트 밀솔루션부문장은 "롯데홈쇼핑으로의 입점을 통해 더 많은 소비자들에게 롯데호텔 김치를 선보일 수 있을 것"이라며 "향후 요리하다 브랜드의 유통채널 확대로 가치 있는 식생활 제안에 앞장 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2017-05-30 11:22:35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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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드보다 '개성'"…11번가, 소호 패션 거래액 148% 증가

1020세대의 젊은 고객들이 선호하는 '소호 패션'이 오픈마켓 역대 최대 성과를 내고 있다. SK플래닛(사장 서성원) 11번가는 올해 1월1일부터 5월28일까지 11번가 내 소호 패션 거래액을 조사한 결과 지난해 동기 대비 2배가 넘는 148% 증가했다고 30일 밝혔다. 여성의류 카테고리 거래액 중 소호 패션 비중은 같은 기간 지난해 18%에서 올해 32%로 뛰어올랐다. 소호(SOHO) 패션몰은 개인 온라인몰을 통해 패션 아이템을 판매하는 곳을 의미한다. 오픈마켓을 통해 개성있는 아이템을 선보이며 고정고객을 보유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11번가는 올해 초 소호몰 판매자를 영입하기 위한 '헌터(Hunter) MD'들을 의류팀에 배치, 40개의 인기 소호몰이 추가 입점하는 성과를 낳았다. 헌터 MD들은 인스타그램 등 SNS에서 반응이 뜨겁고 10~20대 고객에게 인기 있는 소호몰 판매자의 입점을 적극 추진해 왔다. 현재 미아마스빈, 패션풀, 코코블랑 등이 11번가에서 활동 중이다. 브랜드패션 못지 않은 영향력을 발휘하는 소호몰도 있다. 연 거래액이 800억원에 달하는 스타일난다, 임블리, 난닝구, 11am, 모코블링 등을 비롯해 100여개의 소호 패션몰이 11번가에 입점해 있다. 한편 11번가는 작은 모바일 화면에서도 소호 패션 쇼핑을 더욱 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빅데이터 기반의 상품 추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모바일 11번가에서 'SOHO패션'을 통해 '비슷한 상품 더보기' 서비스를 터치하면 유사한 스타일을 가진 여러 소호 브랜드의 제품이 나열된다. 박준영 SK플래닛 MD본부장은 "올해 전략적으로 국내 패션 트렌드를 이끄는 소호 패션을 강화하면서 10~20대 영고객들도 크게 늘었다"며 "실력 있는 소호 패션 판매자들이 11번가를 통해 빅 판매자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고객들에겐 다양한 패션상품을 판매함으로써 11번가가 국내 최고의 트렌드 패션몰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2017-05-30 11:22:22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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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 업계 최초 '제주도 할인쿠폰' 서비스 선봬

편의점이 이번 여름 휴가객을 위해 관광 안내소로 변신한다. BGF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CU(씨유)는 'VPASS'(브이패스)와 손잡고 6월 중순부터 제주 지역에 '3초 할인쿠폰' 서비스를 업계 단독으로 개시한다고 30일 밝혔다. 브이패스는 제주도 쿠폰 발급 1위 업체인 해우리가 운영하는 모바일 할인 쿠폰 서비스다. CU와 이번 협업을 통해 제주도 130여 곳 관광지의 입장권 및 이용권을 최대 60%까지 할인된 가격에 제공한다. 서비스는 휴대폰으로 리플렛에 표기된 대표번호로 전화를 걸면 3초 후 문자로 할인 쿠폰이 발송되는 방식이다. 할인 쿠폰에는 한화아쿠아플라넷제주, 아이스뮤지엄 등 제주 대표 관광지 입장권 외에도 승마장, 여객선 등 이색 레저 체험권과 제주 맛집의 대표메뉴 이용권 등도 다양하게 마련됐다. CU는 고객들이 해당 서비스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이용방법과 QR코드가 인쇄된 배너 및 리플렛을 협재 해수욕장, 성산 일출봉, 우도 등 제주도 주요 관광지 점포 10여 곳에 우선 비치했으며 점차 이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이 외에도 CU는 한국관광공사와의 업무 협조를 통해 제주도를 비롯한 서울, 부산 등의 주요 관광지에 영어, 일어, 중국어로 된 관광지도 및 가이드북 각 1만여 부를 비치했다. 점포 내 행사 홍보물과 가격표 역시 3개 국어(영?중?일)로 표기하고 접객 인사, 가격 안내, 결제 방법 등을 3개 국어로 번역한 안내 매뉴얼을 각 점포에 배포해 근무자가 외국인 고객에게도 편리하게 응대할 수 있도록 했다. 김영지 BGF리테일 생활서비스팀 MD는 "매년 관광객 수가 증가하고 있는 우리나라 추세에 맞춰 누구나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편의점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국내 최대 CU 점포망과 뛰어난 접근성으로 관광안내소가 부족한 곳에서 다양한 편의를 제공하는 관광 인프라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2017-05-30 11:21:37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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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 채식식품 바이어초청 수출상담회 개최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재수)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사장 여인홍)는 오는 30일까지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해외 채식시장 진출을 위한 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를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채식주의자는 육류, 가금육, 어류, 계란, 우유 등의 섭취 여부에 따라 비건(Vegan), 락토(Lacto), 오보(Ovo), 락토오보(Lacto-Ovo), 페스코(Pesco), 세미베지테리언(Semi Vegetarian) 등으로 분류된다. 국내에서는 한국채식연합이 전체인구의 2% 정도로 추산되고 있는 반면 세계 채식시장은 2016년 기준 74억 달러로 추정된다. 최근에는 조류독감과 구제역 등 음식 매개 전염병에 대한 공포와 웰빙·환경에 대한 관심이 점차 증가함에 따라 구미지역 선진국과 인도·싱가포르 등 수십 개 국가에서는 전체인구의 10% 이상이 채식주의자일 정도로 시장이 커지고 있어 세계 식품시장의 새로운 블루오션으로 떠오르고 있다. aT는 해외 채식시장 수출확대를 위해 지난 2월부터 국내외 정보 조사와 국내 베지식품 제조·수출업체 의견을 수렴해 왔다. 마켓테스트 시장으로는 무역자유국가이면서 채식인구가 10%인 싱가포르로 결정, 이번 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를 기획했다. 싱가포르 바이어 11개사와 국내 수출업체 24개는 29일 1:1 비즈니스 수출상담회를 통해 총 98건, 650만 달러의 상담실적을 올렸다. 오는 30일에는 바이어들이 관심 있는 제품의 생산현장을 방문해 제조과정을 확인하는 일정을 가질 예정이다. aT 백진석 식품수출이사는 "이번 수출상담회를 통해 싱가포르에 성공적으로 수출이 이루어진 상품의 경우에는 현지 베지테리언 체험행사, 온오프라인 판촉행사 등을 이어갈 예정"이라며 "향후 국내 생산업체의 육성과 규모화를 통해 서구 선진국가 등으로 수출시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17-05-29 16:36:40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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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이마트, 中企 협력 프로젝트 '활발'…수출액 점점 높아진다

국내 대형마트 업계가 중국과 동남아 등에 자리잡은 해외 점포를 통해 중소기업 제품들을 대거 수출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청년들의 창업 상품을 자체적으로 평가해 해외에 소싱하는가 하면 작은 제조 업체들의 생산품 비율을 늘리는 등 전반적으로 국내산 제품 수출액이 증가하고 있다. 29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이마트는 오는 30일 중소기업진흥공단과 우수 중소기업 성장 플랫폼 기반 조성을 위한 '중소기업진흥공단·이마트 노브랜드 업무협약식'을 진행한다. 이번 협약을 통해 이마트는 향후 노브랜드 상품의 중소기업 생산 비중을 늘리고 연매출 10억원 이상의 우수 중소기업을 현재보다 2배 이상 늘릴 수 있는 방안을 체계적으로 검토한다는 방침이다. 이마트 노브랜드를 통해 상품을 판매하고 있는 중소기업 비중은 지난해 기준 60%다. 이마트는 올해말 70%까지 비중을 늘리고 향후에소 지속적으로 70%를 유지할 방침이다. 앞서 지난해 이마트에서 노브랜드를 생산한 중소기업은 123개로 총 768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이마트는 노브랜드 신규 상품을 지속적으로 출시해 올해 말까지 노브랜드 중소기업 협력업체 수를 150개까지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노브랜드의 대표적인 우수 중소기업으로는 노브랜드 체다치즈볼을 생산하는 '산들촌'이나 노브랜드 물티슈를 제조하는 '한울생약'등을 꼽을 수 있다. 이같이 연 매출 10억원 이상을 기록하는 우수 중소기업은 지난해 20개사였다. 올해는 39개까지 늘릴 계획이다. 이마트는 우소 중소기업을 늘리기 위해 중소 협력회사에는 상품 생산에만 핵심 역량을 요구하고 그 외에 상품 디자인과 판매, 마케팅 등은 모두 이마트가 담당한다는 계획이다. 노브랜드 수출을 통한 해외 판로 확대에도 나선다. 지난해 이마트는 중소기업이 생산한 375개의 노브랜드 상품을 중국, 베트남, 몽골 등 총 8개 국가에 43억원 수출했다. 올해는 동남아 지역을 중심으로 노브랜드 상품을 적극 수출해 수출 국가도 15개국으로 2배 가까이 늘리고 수출 규모도 100억원으로 2배 이상 확대한다. 대표적으로 올해 1분기 기준 베트남 이마트 고밥점 노브랜드 매출액은 월 평균 3억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국내 이마트 1개 점포의 노브랜드 월 평균 매출액은 1억5000만원으로 고밥점이 국내의 2배 이상의 매출을 올리고 있는 셈이다. 특히 청우에서 생산한 노브랜드 계란과자와 산들촌에서 생산한 노브랜드 체다치즈볼은 베트남 이마트에서 전체 노브랜드 상품 매출 각각 3위와 5위를 차지하고 있다. 이마트 관계자는 "과거 코스트코의 자체 브랜드 상품인 커클랜드가 국내 소비자들에게 가성비 높은 해외 상품으로 인정 받은 것과 마찬가지로 현재 노브랜드 상품이 한국산 상품을 선호하는 베트남 소비자들에게 일반 한국 제품보다 50% 이상 저렴한 가성비 상품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고 설명했다. 중소기업측도 이마트 노브랜드의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지난해 6월부터 노브랜드 과자를 생산한 중소기업 '산들촌'의 경우 지난해 회사 전체 매출액이 82억원이었다. 반면 지난해 6월부터 올해 5월까지는 노브랜드 과자만으로 4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또 이마트 전체 물티슈 상품 중 매출 1위를 차지한 노브랜드 물티슈(100매·800원) 생산업체 한울허브팜은 회사 전체 매출이 기존보다 50%나 늘었다. 이갑수 이마트 대표이사는 "중소기업진흥공단과의 협약을 통해 노브랜드가 소비자들에게 체감 물가를 대폭 낮추는 합리적인 상품을 넘어 숨겨진 대한민국 우수 중소기업 발굴 및 성장 플랫폼으로 자리잡을 수 있는 상생 모델을 제시할 것"이라며 "급변하는 유통 환경 속에서 우수 중소기업들이 고객의 라이프스타일에 최적화 된 상품을 출시할 수 있도록 이마트 노브랜드가 앞장서서 중소기업 성장의 교두보를 마련하는데 전력을 다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롯데마트도 지난 2015년부터 창업진흥원과 함께 청년 창업가들의 상품을 국내는 물론 해외시장에도 소개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프로젝트 일환으로 지난 18일 롯데마트는 인도네시아 끌라빠가딩점에서 '청년창업가 한류상품 특별전'을 진행했다. 1월 인도네시아, 2월 베트남에 이은 세번 째 해외 판촉전이다. 이번 특별전에는 오토바이 수요가 많은 인도네시아의 시장을 취향저격한 탈부착 LED 비상등, 붙이는 젤네일 스티커, 손톱광택제 등 다양한 아이디어 상품들이 등장해 호응을 얻었다. 18일부터 24일까지 총 1750만원의 성과를 기록, 현지 환율과 물가가 국내 1/10 수준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상당한 금액이라는 평가다. 1월 인도네시아, 2월 베트남에서 진행한 판촉전과 비교해보면 각 8.6%, 21.4%가량 높은 수치다. 창업진흥원 관계자는 "1월 인도네시아 해외판촉전을 통해 기능성 아쿠아 슈즈 창업기업이 현지 롯데마트에 성공적으로 입점했다"며 "국내 창업기업의 해외진출 가능성을 다시금 확인했다"고 말했다. 임효섭 롯데마트 동반성장팀장은 "해외 매장을 보유하고 있는 롯데마트의 특징을 살려 청년 기업들의 어려움을 해소할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17-05-29 16:08:45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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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갱춘기' 맞은 중년 남성들…여행 관련 구매 부쩍↑

올해 가족끼리 혹은 친구끼리 패키지여행을 떠나는 40~50대 중년 남성들이 늘고 있다. 최근 TV 예능프로그램 등의 영향으로 '욜로(YOLO) 라이프'로 대두되는 삶의 방식이 중장년층에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기 때문이다. 욜로 라이프는 'You Only Live Once'의 약자로 현재 자신의 행복을 위해 여행 또는 취미생활 등에 아낌없이 투자하는 라이프스타일을 뜻한다. JTBC '패키지로 세계일주-뭉쳐야 뜬다'는 40~50대 중년 세대 남성 출연자들이 함께 해외 패키지여행을 떠나는 형식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10~20대로 돌아간 듯 장난스런 출연자들의 모습에 '중년의 사춘기'라는 뜻에서 갱년기와 사춘기를 합친 '갱춘기' 예능으로 불린다. 또 MBC '무한도전'에서도 출연자들이 각자 평소 꿈꿔왔던 욜로 라이프를 실천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AK몰이 올해 1월부터 5월 21일까지 AK몰에서 판매하는 패키지여행 상품의 판매량을 분석한 결과 40대 남성 판매량 신장률이 전년 동기대비 201%, 50대 남성은 840%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40~50대 남성의 패키지여행 상품 판매량은 지난해까지 최근 2년간(2014~2016년) 역신장을 기록하다가 올해 다시 급상승한 것이다. 특히 6월에 이른 여름휴가를 떠나는 얼리버드 휴가족의 증가로 4~5월에 올해 전체 판매량의 79%가 집중됐다. 기간 동안 40~50대 남성들이 예약한 패키지여행 여행지는 주로 싱가포르, 마카오, 홍콩 등이었다. 여행 관련 상품 매출도 함께 증가했다. 같은 기간 40대 남성은 드론 카메라(716%)와 보스턴백(127%), 기내용캐리어(24%) 매출이, 50대 남성은 액션캠(261%), 셀카봉(361%), 보스턴백(746%), 중대형캐리어(14%) 매출이 두드러지게 신장했다. 실제 항공권 판매 현황에서도 4050세대 남성의 패키지여행 선호현상이 나타났다. 인터파크투어에 따르면 올해 1분기 20~30대 젊은 세대는 자유여행 위주의 혼행(혼자 떠나는 여행) 패턴이 두드러지는 반면 40대로 넘어가면 서부터는 혼행족 비율이 크게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40~50대 중에서도 여성(7~13.1%)보다 남성(3.2~7.2%)들의 혼행족 비율이 월등히 낮아지는 경향이 있다고 밝혔다. AK몰 관계자는 "젊은층을 중심으로 자유여행객이 급증하면서 잠시 주춤했던 패키지여행이 최근 TV예능 등을 통해 다시 각광받고 있다"며 "취미생활에 아낌없이 투자하며 삶의 방식을 적극적으로 바꿔나가는 중년 남성들의 영향으로 드론, 액션캠 등의 매출도 크게 증가했다"고 말했다. 한편 AK몰은 이른 여름휴가를 준비하는 고객들을 겨냥한 여행가방 상품전 '트래블 리포트'를 행사를 진행한다. 아메리칸투어리스터, 리뽀, 빈폴ACC, 만다리나덕 등의 여행용 캐리어와 각종 정리백, 파우치, 여권지갑 등 여행관련 상품을 신상품 포함 10~15% 할인 판매한다.

2017-05-29 11:33:49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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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오쇼핑, 남성 트렌드 쇼핑 강자 '펀샵' 인수

CJ오쇼핑은 '남심(男心) 취향저격' 상품 판매로 유명한 온라인쇼핑몰 '펀샵'(FUNSHOP)을 운영하는 아트웍스코리아의 지분 70%를 인수했다고 29일 밝혔다. CJ오쇼핑이 지난 16일 '오늘 또 뭐먹지', '신감독의 슬기로운 사생활' 등 미디어커머스 시장을 겨냥한 동영상 콘텐츠 제작을 발표한데 이어 이번에는 여기에 최적화 된 상품경쟁력 강화 방안을 내놓은 것이다. 이번 지분 인수로 인해 CJ오쇼핑은 차별화 된 상품 소싱 역량을 강화하고 상대적으로 취약한 남성 고객층을 확보해 경쟁력을 갖춘 상품·브랜드 사업자로 거듭나겠다는 목표다. CJ오쇼핑은 펀샵의 차별적인 상품 소싱 역량은 물론 '제품으로 보는 세상의 안테나'를 콘셉트로 해외 신제품을 소개하는 전문 온라인 매거진 '펀테나'(FUNTENNA)의 상품기술 역량 등을 통해 미디어커머스 사업을 위한 상품 소싱 및 기술역량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펀샵은 '어른들을 위한 장난감 가게'를 표방하며 재미있는 콘텐츠로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을 제안하는 온라인 몰이다. 생활의 불편함과 문제를 유쾌하고 기발하게 해결해 줄 수 있는 생활솔루션 상품을 소개하며 젊은 남성 고객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현재 회원 수는 40만 명 수준이며 30~50대 여성을 주요 고객층으로 하는 CJ오쇼핑과 달리 전체 회원의 70%가 30~50대 남성으로 구성돼 있다. 펀샵은 시장 조사와 소비자 트렌드를 반영해 아직 출시되지 않았지만 소비자의 요구는 높은 제품을 기획해 자체 상품화하는 역량이 탁월한 것으로 평가 받고 있다. 현재까지 약 4만 개의 상품을 소개, 이 중 자체개발 상품은 3000개가 넘는다. 아트웍스코리아는 이외에도 '행복한 맛의 모험가'를 표방하며 국내외 새로운 식품 소개 및 판매하는 푸드 전용 쇼핑몰 '락식'(樂食)을 운영하고 있다. 서울 강남역과 부산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에 펀샵 오프라인 매장을 한 곳씩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아트웍스코리아의 매출은 245억 원이다. CJ오쇼핑은 아트웍스코리아의 인적자원과 사업모델 등을 최대한 살려 TV홈쇼핑, T커머스, 온라인 등 다양한 채널을 갖춘 CJ오쇼핑과 시너지를 극대화하는 방향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진정임 CJ오쇼핑 미래성장본부 부사장은 "CJ오쇼핑은 변화하는 고객 니즈에 부응하기 위해 상품력 강화와 콘텐츠 차별화에 집중해 왔다"며 "이번 펀샵 인수는 TV홈쇼핑과 T커머스, CJ몰 등 CJ오쇼핑의 타 채널과 시너지 효과가 클 뿐 아니라 홈쇼핑 산업의 새로운 생태계 조성에도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 고 설명했다. [!{IMG::20170529000021.jpg::C::320::}!]

2017-05-29 11:33:06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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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직구 수요 늘어나"…G9, '심플한 가격' 내세워 매출 2배↑

구매 절차가 보다 간편해진 해외직구 수요가 늘고 있다. 이베이코리아가 운영하는 큐레이션 종합쇼핑몰 G9는 해외직구 매출 규모가 매년 세 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이에 오는 6월 5일까지 1만여개의 해외직구 상품을 할인 판매하는 행사를 진행한다. 지난해 G9의 해외직구 매출은 전년 대비 2배 이상(140%) 급증했다. 이어 지난해에는 전년 대비 2.5배(150%)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올해(1월1일부터 5월25일까지)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52% 증가했다. 이같이 해외직구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G9는 '해외직구 SALE WEEK'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주요 국가의 현지샵 인기 아이템, 글로벌 코스트코와 이케아 판매 상품, 건강식품 등을 할인 혜택과 함께 선보인다. 행사에서는 해외직구 3종 할인쿠폰(15%·5%·3%)을 제공하며 쿠폰할인에 해당되는 상품은 태그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할인금액 한도에 제한이 없으며 G9 고객이라면 누구나 프로모션 기간 중 매일 다운 가능하다. G9는 차별화된 해외직구 서비스를 제공한 것이 매출 증가에 주효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해외직구상품 판매가격에 관부가세와 해외배송비를 전부 포함시켰다. 국내 쇼핑할 때와 마찬가지로 상품가격을 직관적으로 파악하는 편의성을 제공하기 위해서다. 직구에 필요한 개인통관고유부호 입력 절차 또한 최초 1회만 입력하면 이후에는 자동으로 입력되도록 해 쇼핑의 불편을 최소화한 것도 고객 편의 서비스의 일환이다. 특히 현지의 분위기를 살린 해외직구 상품으로 좋은 고객 반응을 이끌고 있다. G9는 아마존 등 해외쇼핑몰 현지 판매자를 직접 영입해 국내 플랫폼에 입점시켜 소비자가 해외쇼핑몰을 이용하지 않아도 동일한 상품을 국내 사이트에서도 쉽게 구매할 수 있도록 했다. 일부 판매자의 경우 현지매장에서 구매 및 상품을 들고 촬영한 이미지, 현지에서 구매했을 때와 동일한 포장지를 활용해 상품을 배송하고 있다. 정소미 G9 해외직구팀장은 "해외직구가 보편화되고 시장이 성장을 거듭하면서 온라인몰에서는 차별화된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는데 이번 프로모션 역시 그 일환"이라며 "G9는 고객이 해외직구 상품 구매 시 가격을 직관적으로 파악하고 결제와 배송 등에서 편리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2017-05-29 11:32:32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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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면세점, 업계 최초 '개인정보보호 관리체계' 인증 획득

롯데면세점은 행정자치부가 부여하는 '개인정보보호 관리체계'(PIMS·Personal Information Management System) 인증을 획득했다고 29일 밝혔다. PIMS는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제47조의3에 따라 기업 또는 공공기관의 개인정보 처리 및 보호와 관련한 일련의 조치가 '개인정보보호법'에 부합하는지를 평가하는 공적 인증 제도다. 행정자치부 산하 준정부기관인 한국인터넷진흥원이 심사한다. 국내 정보 보호 관리체계인 PIMS는 이달부터 국제표준화 양대 기구인 ISO/IEC와 ITU-T가 인정하는 국제 표준으로 제정됐다. 앞서 롯데면세점은 정보보호 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ISO27001 인증 취득(국제표준 정보보호) △ISMS 인증 취득(정보통신망법 의거) △PCI-DSS 인증 취득(신용카드 정보 및 거래 정보 보호) △IT 정보전략 부서 강화 △정보보호 인력 충원 등의 노력을 기울여 왔다. 장선욱 롯데면세점 대표는 "국내 최고 수준의 IT인프라와 통합물류센터 운영을 통한 고객 쇼핑 편의 제공뿐만 아니라 4차 산업혁명에 발맞추어 고객정보 보호를 위한 스마트 환경 개선 및 데이터 보안체계 관련 분야에 적극적인 투자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17-05-29 11:31:55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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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이승우가 신는다"…아디다스, 네메시스 17 공개

아디다스는 민첩한 플레이를 선보이는 선수들을 위한 새로운 축구화 '네메시스(Nemeziz) 17'을 29일 공개했다. 네메시스 17의 가장 주목할만한 점은 바로 발에 적용된 애자일리티밴드(AGILITYBANDAGE)이다. 혁신적인 토션테이프(TORSIONTAPES) 기술력을 활용해 발을 더욱 견고하게 잡아주고 완벽하게 발을 감싸며 발목을 안정적으로 고정시켜 예측할 수 없는 움직임을 보이는 선수들의 발을 보다 안정적으로 지지하는 역할을 한다. 또 토션프레임(TORSIONFRAME)이 적용돼 아웃솔은 가벼운 무게를 자랑하며 토션립스(TORSIONRIBS) 기능이 발의 뒷틀림 현상에서 보호해 준다. 애자일리티 니트 2.0(AGILITYKNIT)은 폭발적인 질주 시 부드러운 터치감 더 해준다. 축구화와 함께 공개되는 풋살화와 트레이닝화에도 토션테이프와 애자일리티니트 2.0 기술력이 적용됐다. 샘 핸디 아디다스 글로벌 축구 디자인 부서 부사장은 "테이핑 아이디어는 무술에서 주로 볼 수 있듯 새로운 컨셉의 아이디어가 아니라 이미 수년간 세대를 걸쳐 내려온 방법"이라며 "아디다스는 이 것이 주는 비틀림, 서포트, 민첩함을 활용해 예측 할 수 없는 플레이를 펼치는 선수들을 견고하게 지지해 줄 수 있는 축구화를 디자인했다"고 말했다. 리오넬 메시는 오는 27일 열리는 코파델레이 결승 경기에서 처음으로 '네메시스 17'를 착용한다. FIFA U-20 월드컵에서 연일 멋진 활약을 펼치고 있는 이승우도 6월부터 네메시스 17을 착용하고 경기에 임하게 된다. 네메시스 17 축구화는 6월 1일부터 아디다스 매장과 키카, 카포, 피파 스포츠 등의 축구 전문 매장, 아디다스 공식 매장과 온라인 스토어 및 카포 온라인 스토어에서 구매 가능하다.

2017-05-29 11:31:27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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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아부터 유럽까지"…유통업계, 해외진출로 국내 불황 '타파'

국내 유통업계의 해외시장 개척이 분주하다. 동남아 시장에선 한국산 제품이 늘어나고, 화장품 본거지 유럽에선 K뷰티가 전파되고 있다. 사드보복으로 중국에서 한국산 상품에 대한 반감이 커지자 동남아, 유럽 등이 국내 유통업계의 불황을 뚫을 수 있는 곳으로 판단해 전략적으로 이들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28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이마트가 지난해부터 해외 시장 진출 확대에 집중한 결과 말레이시아 시장에 본격 진출했다. 홍콩과 대만, 싱가폴 등 동남아 시장 파이를 점점 키워나가겠다는 계획이다. 이마트는 말레이시아에서 123개 점포를 운영하고 있는 최대 유통 기업 'GCH리테일'을 통해 이마트 PL브랜드 'e브랜드' 상품을 수출하기 시작했다. GCH리테일 산하의 콜드스토리지(Cold Storage), 메르카토(Mercato), 제이슨스(Jasons) 등 3개의 프리미엄 슈퍼 총 17개 매장에 이마트존을 차리고 e브랜드의 과자와 차, 시리얼 등 52개 상품을 정식 유통하고 있다. 앞서 이마트는 지난해부터 말레이시아 시장 개척을 준비해 왔다. 지난해 하반기에는 말레이시아 현지 이세탄 백화점 4개 점에서 노브랜드 16개 상품을 테스트 판매하며 실적을 쌓았다. 말레이시아 시장 개척을 계기로 동남아 수출 비중도 더 늘어날 전망이다. 이마트의 동남아 시장 수출 비중은 지난해 기준 10%(24억원)를 기록, 올해는 20%(약80억원)까지 높아질 것으로 이마트측은 예상하고 있다. 한편 이마트는 지난해를 '수출 원년'으로 정하고 수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013년 3억원, 2014년 9억원, 2015년 81억원, 2016년 320억원 등 수출 실적 또한 매년 늘어나는 추세다. 올해는 530억원, 내년에는 1000억원 달성을 목표로 잡았다. 이갑수 이마트 사장은 "이마트는 베트남, 몽골 등 해외에 매장을 진출하는 것뿐만 아니라 수출 루트를 확보해 상품 자체를 진출 시키는 투트랙 전략을 사용하고 있다"며 "수출 사업이 우수 동반성장 모델로 자리잡아 더욱 많은 국내 중소기업과 해외로 뻗어나갈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근 롯데마트는 창업진흥원과 함께 청년 창업가들의 제품을 국내는 물론 해외시장에 소개하는 프로젝트 '청년 창업 크리에이티브 드림'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베트남에 13개, 인도네시아에 45개의 점포를 각각 운영하고 있는 롯데마트는 해외 점포를 통해 청년 창업가들의 상품을 소개, 그에 따른 성과가 수출 실적으로 이어지고 있어 눈길을 끈다. 지난해 롯데마트는 창업진흥원과 함께 해외 MD 30여명을 초청해 청년 상품들의 가능성을 평가받을 수 있는 '글로벌 청년창업 스타트업' 박람회를 진행했었다. 박람회에는 200여 업체가 참여, 국내외 80여명의 MD들이 상품의 옥석을 가렸다. 그 결과 지난 1월 인도네시아, 2월 베트남에서 각각 청년 창업 판촉전을 열고 국내 상품들의 수출 계약까지 이끌었다. 대표적으로 두 번의 해외 판촉전을 통해 JS아이디어의 아쿠아슈즈는 인도네시아와 베트남에서 12만불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또 코디아의 공룡알 장난감은 베트남에서 2만5000불의 수출 계약을 이끌어 냈다. 한편 롯데마트는 올 하반기 프로젝트 규모를 1, 2기보다 더욱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점포 내 뷰티패션에 특화된 공간을 마련해 청년 창업가들의 판로 개척을 돕는다는 복안이다. 정원헌 롯데마트 대외협력부문장은 "청년 창업가를 위한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방안들의 고민을 많이 했다"며 "지금의 경험을 토대로 한 단계 발전할 수 있는 프로젝트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대한민국 대표 프리미엄 화장품이 뷰티의 본고장 프랑스에 자리잡은 것도 눈에 띄는 실적이다. 아모레퍼시픽은 오는 9월 프랑스 파리의 대표적인 백화점 갤러리 라파예트에 설화수 단독 매장을 오픈한다. 갤러리 라파예트는 프랑스에서 가장 큰 규모의 백화점 체인으로 유럽의 대표 명품과 화장품들이 입점한 뷰티의 성지로 불리는 곳이다. 설화수는 글로벌 베스트셀러이자 스테디셀러인 '윤조에센스'와 인삼의 생명력을 담은 안티에이징 크림 '자음생크림'을 위주로 프랑스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갤러리 라파예트 백화점 오프라인 단독 매장과 더불어, 해당 백화점 온라인몰에도 동시 입정 예정이다. 이번 갤러리 라파예트 입점을 통해 설화수는 아시아?미주뿐 아니라 유럽 시장까지 아우르는 글로벌 브랜드로 입지를 굳히겠다는 방침이다. 앞서 설화수는 K뷰티의 선도주자인 아모레퍼시픽의 대표 브랜드인 만큼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안정적인 성과를 기록해오고 있다. 2015년에는 국내 단일 뷰티 브랜드 사상 최초로 연 매출 1조 원을 돌파, 지난해에는 11년 연속 국내 백화점 매출 1위를 기록했다. 설화수는 해외에서도 꾸준하게 성장해 온 브랜드다. 2004년 홍콩 첫 진출 이후 현재까지 중국, 싱가포르, 태국,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대만, 베트남, 미국, 캐나다까지 전세계 11개국(한국 포함)에서 200여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2017-05-28 16:11:20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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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쉬는날은 아울렛이지"…롯데, '아울렛츠고' 행사 진행

롯데백화점은 징검다리 연휴(6월1일~6일)를 맞이해 아울렛에서 상반기 결산 행사 '아울렛츠고'를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는 해외패션, 남성 및 여성패션, 잡화, 리빙 등 전 상품군에 걸쳐 추가 할인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롯데백화점은 아울렛의 경우 주말과 공휴일에 매출 비중이 높아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아울렛의 주말과 공휴일 매출은 평일보다 4배 이상 높다. 지난해 연중 아울렛에서 가장 많은 고객이 방문한 날도 어린이날, 근로자의 날, 설 다음날 등 공휴일이었다. 이번 행사에서는 430여개 브랜드가 참여해 기존 상설 할인율에서 10~30% 추가 할인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대표 브랜드는 폴로 랄프로렌, 라코스테, 헤지스, 미샤, 캘빈클라인, DKNY등 다양한 여성 및 남성 의류 브랜드들이 20% 추가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갤럭시, 닥스 등 남성 정장 브랜드와 MCM, 루이까또즈 등 핸드백 브랜드도 20% 추가 할인 판매한다. 멀버리, 에트로, 코치, 마이클코어스 등 해외 브랜드도 추가 할인 행사에 참여할 예정이다. 다양한 이벤트와 프로모션도 준비했다. 행사 기간동안 KB국민카드 또는 신한카드로 구매시 구매 금액에 따라 롯데상품권을 선착순으로 증정한다. 롯데카드로 50만원 이상 구매시 6개월 무이자 할부 혜택도 제공한다. 각 점포 별로 헬륨 풍선 증정, 버스킹 공연, 현충일 태극기 퍼즐 맞추기 등 매일 새로운 이벤트도 진행할 계획이다. 이천점과 파주점에서는 범퍼카, 회전목마 등 가족단위 고객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놀이 시설도 운영한다. 조태학 롯데백화점 아울렛본부장은 "징검다리 연휴를 맞아 아울렛의 특성을 살린 상품 할인 행사 및 가족단위 고객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했다"며 "최근 소비자 심리 지수가 3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소비심리 활성화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향후에도 소비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마케팅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17-05-28 14:27:58 김유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