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김유진
기사사진
"건강식품도 가성비"…이마트, PL 건강즙 6종 할인 행사

이마트는 가성비 높인 건강식품 할인행사를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마트는 6월1일부터 2주간 '이마트 건강즙 6종'(블루베리·석류·흑마늘·산수유·헛개·도라지)을 10% 할인해 판매하는 행사를 진행한다. 건강즙은 휴대 및 섭취가 간편해 언제든 먹을 수 있고 종류가 다양할 뿐만 아니라 홍삼 등의 건강식품에 비해 저렴한 가격으로 부담 없이 먹을 수 있어 뛰어난 가성비로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건강식품은 중장년층에서 주로 먹는다는 인식에서 최근 미세먼지 등의 환경 이슈로 인해 건강의 필요성이 대두되며 젊은 고객 층이나 1인가구 등을 중심으로 수요가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실제 이마트 매출을 살펴보면 지난해 이마트 건강식품 매출이 전년동기대비 전체 6% 신장한 가운데 건강즙 매출은 21% 증가했다. 올해 건강즙의 매출 신장률은 전년동기대비 26.4%로 건강식품 전체가 1.6% 역신장하며 매출이 다소 주춤한 것에 비하면 매출이 큰 폭으로 늘었다. 이마트몰에서도 건강즙의 신장폭이 컸다. 올해 이마트몰의 건강식품 매출이 전년동기대비 30% 증가한 가운데 건강즙 매출은 179% 늘었다. 건강식품의 주 수요층인 4050의 건강즙 구매는 142% 늘어났고 2030의 비중은 194%나 급증했다. 젊은 층을 중심으로 건강즙의 구매가 더욱 활발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박희 이마트 건강식품 바이어는 "건강즙이 가성비가 뛰어난 것으로 인식되며 새롭게 인기를 끌고 있어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며 "무농약·유기농 원료를 사용하여 만든 고품질의 건강즙을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17-05-28 14:26:07 김유진 기자
기사사진
롯데마트·창업진흥원, 인도서 '청년 창업가 한류상품 특별전' 진행

롯데마트는 중소기업청 산하 창업진흥원과 함께 롯데마트 인도네시아 끌라빠가딩점에서 '청년 창업 한류상품 특별전'을 진행했다고 26일 밝혔다. 지난 18일부터 24일까지 진행된 이번 특별전은 1월 인도네시아 2월 베트남에 이은 세 번째 해외 판촉전이다. 행사에는 총 30개의 청년 창업 기업들이 참여, '청년 창업 크리에이티브 드림' 프로젝트에 참여 중인 기업 중 롯데마트 해외 MD들의 평가 등을 토대로 상품경쟁력을 인정받은 업체들이 선별됐다. 주요 상품으로는 'LED 비상등', '붙이는 젤네일 스티커', '손톱광택기' 등 다양한 아이디어 상품들이 있다. 각 업체 대표들은 인도네시아 현장을 방문해 직접 판촉 및 홍보 활동에 나섰다. 상품들은 현지 국민들에게 품질과 아이디어에서 호응을 받으며 총 1750만원의 성과를 올렸다. 특히 레포츠 활동 시 헬멧과 같은 안전장비에 탈부착이 가능한 LED 비상등인 '트라이빔'은 오토바이 인구가 많은 인도네시아 시장에서 큰 관심을 받으며 판매 시작 3일만에 준비 물량이 모두 소진됐다. 이번 판촉전의 경우 지난 1월 인도네시아, 2월 베트남에서 열린 판촉전에서 걷어들인 성과보다 각 8.6%, 21.4% 가량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과거에는 인도네시아 1454만원, 베트남 1340만원을 각각 걷어들였다. 창업진흥원 관계자는 "지난 인도네시아 해외판촉전을 통해 기능성 아쿠아 슈즈 창업기업이 현지 롯데마트에 성공적으로 입점하는 등 매회 판촉전마다 높은 판매성과를 기록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성공가능성이 높은 창업기업을 지속적으로 발굴·육성하고 국내·외 시장진출을 위한 지원을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임효섭 롯데마트 동반성장팀장은 "청년 창업가들이 창업 후 겪는 가장 어려운 부분은 판매 활로를 찾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해외 매장을 보유하고 있는 롯데마트의 특징을 살려 이러한 청년 기업들의 어려움을 해소할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17-05-26 19:09:43 김유진 기자
봄나들이 인기…아이부터 아빠까지 쓰는 '항균템' 각광

낮 기온이 연일 20도를 웃돌면서 나들이를 나서는 가족이 늘고 있다. 캠핑, 페스티벌 등 본격적인 나들이 시즌, 장시간 외출 할 때는 각종 외부 유해요인으로부터 건강을 지켜주는 개인 위생용품을 챙겨야 한다. 특히 단품으로도 온 가족이 사용 가능한 올인원 기능성 제품은 자칫 짐이 되기 쉬운 나들이 가방의 무게와 부피를 줄여준다. 아이부터 아빠까지 함께 사용할 수 있는 항균 아이템을 알아보자. ◆손 소독 청결제 미세먼지와 황사가 기승을 부리는 봄철에는 손 세정제를 이용하여 물로 손을 자주 씻어주는 것이 좋다. 손 씻기가 어려운 외부 환경이라면 손 소독제를 활용하면 된다. 손 소독제는 휴대가 간편해서 장소에 구애 받지 않고 손에 묻은 유해세균을 씻어 낼 수 있다. 제품을 엄지 손톱크기만큼 손바닥에 짜낸 후 마를 때까지 비비기만 하면 돼서 어른은 물론 아이들도 손쉽게 사용할 수 있다. CJ라이온의 '아이! 깨끗해 손 소독 청결제'는 물 없이도 손에 묻은 유해세균을 99.9% 제거해줘 나들이 시즌 감염성 질환을 예방할 수 있다. 소용량으로 출시돼 휴대가 간편하고 편리한 튜브 타입으로 손쉽게 사용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선크림 기상청 자외선 지수 통계에 따르면 봄철에는 가을철에 비해 일사량이 많아 자외선 농도가 약 1.5배 강하다. 자외선에 의한 색소침착과 주름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외출 중에도 자외선 차단제를 챙겨 덧바르는 것이 좋다. 특히 물리적 자외선 차단 방식의 '무기자차' 선크림은 화학적 방식의 '유기자차'와 달리 피부에 직접적인 자극이 적어 영유아 또는 민감한 피부의 성인도 사용할 수 있어 온 가족이 사용 가능하다. CNP 차앤박화장품 '브라이트닝 데일리 플루이드 선'은 100% 무기 자외선 차단제로 피부 흡수 없이 물리적인 자외선을 차단해 준다. 야외 활동이 많은 날에도 백탁 현상 걱정 없이 수시로 덧바르기 용이한 것이 특징이다. ◆콧물 전용 티슈 봄철 자주 발생하는 꽃가루는 결막염이나 알레르기성 호흡기 질환을 유발하여 콧물, 재채기 등의 증상을 일으킬 수 있어 외출 시 철저한 위생 관리가 중요하다. 특히 꽃가루 알러지와, 비염, 감기 등으로 자주 코를 푸는 가족 구성원이 있다면 콧물 전용 티슈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닥터아토의 콧물 전용티슈 '심플리 브리드'는 콧물 및 코 주변의 이물질 제거 시 저자극성으로 피부를 보호해주는 기능성 제품이다. 식염수 처방으로 잦은 콧물 처리에도 코 밑이 헐지 않도록 해주며 보습력이 강한 알로에베라잎 추출물과 보습성분으로 피부 자극을 완화시켜 준다. ◆해충 기피제 올해 처음 발생된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근(SFTS) 환자로 인해 최근 질병관리본부는 '야생진드기 주의보'를 발표했다. 야외 나들이 시 야생진드기가 옮기는 감염병으로, 고령층이나 유병자의 경우 생명까지 위협받을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일동제약의 '잡스 아웃도어 미스트'는 뿌리는 형태의 해충기피제로 모기는 물론 소참진드기(일명 살인진드기) 에도 효과가 있다. 팔, 목 등 노출된 피부와 의복, 신발, 돗자리 등의 소지품에 3~4시간 간격으로 뿌리면 된다.

2017-05-26 19:09:02 김유진 기자
기사사진
CJ오쇼핑, 고태용 디자이너와 'Ce& Tae Yong' 론칭

CJ오쇼핑(대표 허민회)은 편집샵 '셀렙샵'(CelebShop)이 Ce&(씨이앤) 브랜드를 새롭게 론칭하며 첫 번째 협업으로 디자이너 고태용과 함께 한 'Ce& Tae Yong'(씨이앤 태용)을 선보인다고 25일 밝혔다. 오는 27일 오후 3시 40분에 Ce& Tae Yong이 선보이는 첫 번째 상품은 'Cattitude(캣티튜드) 썸머 티셔츠'다. 고태용 디자이너 만의 스타일리시한 디자인에 셀렙샵의 세련된 감성이 더해진 감각적인 레터링과 위트있는 고양이 캐릭터가 함께 옷에 그려진 것이 특징이다. 캣티튜드 썸머티셔츠는 각기 다른 디자인과 색상의 4종 세트 구성으로 CJ오쇼핑 셀렙샵 방송과 CJ몰을 통해 한정 판매된다. 또 캣티튜드 디자인이 새겨진 휴대폰 케이스, 에코백 등 스페셜 라인의 아이템들도 온라인 편집샵에서 동시 판매될 예정이다. 이번 CJ오쇼핑의 셀렙샵과 함께 한 고태용 디자이너는 젊은 문화를 잘 이해하는 가장 스타일리시한 패션 아이콘으로 유명하다. '국민개티'를 디자인해 큰 인기를 얻었으며 CJ오쇼핑을 통해 'Beyond Closet'(비욘드 클로젯) 브랜드를 선보이기도 했다. Ce& 브랜드 론칭에 맞춰 CJ오쇼핑 셀렙샵은 최근 드라마에서 주연으로 활발히 활동 중인 배우 윤균상을 Ce& 모델로 발탁했다. CJ오쇼핑 셀렙샵 담당 관계자는 "이번 고태용 디자이너를 시작으로 셀렙샵은 'Ce&'을 중심으로 다양한 분야의 아티스트나 브랜드들과의 협업을 통해 차별화되고 감각적인 아이템들을 지속 선보일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더 많은 젊은 고객 확보와 패션 상품의 차별화에 앞장 서겠다"고 말했다.

2017-05-25 17:55:16 김유진 기자
기사사진
가든파이브 부활하나…현대百, 상생형 쇼핑몰 '현대시티몰' 연다

현대백화점이 국내 최대 유통단지인 서울 문정동 가든파이브에 '상생형 쇼핑몰'을 선보인다. 특히 현대백화점은 매출액이 늘어날수록 함께 이곳 중소상인들의 수수료율를 높여주는 '윈윈'(winwin) 전략을 내세우고 있어 상생·동반성장의 모범 사례가 될 것으로 보인다. 또 서울시와 SH공사의 '아픈손가락'으로 꼽혔던 가든파이브가 현대백화점의 유통력에 힘입어 문정동 쇼핑상권으로 부활할 수 있을 지 주목된다. ◆매출액 일부 수수료로 지급 현대백화점은 서울 송파구 문정동 가든파이브 라이프동에 '현대시티몰 가든파이브점'을 오픈한다고 25일 밝혔다. 현대시티몰 가든파이브점은 기존 유통시설과 달리 가든파이브 중소상인(기존 영업중인 상인 및 개별 소유자) 약 250명과 SH공사로부터 매장을 임차해 운영한다. 매출액의 일정부분(수수료)은 중소상인들과 SH공사가 공동으로 설립한 가든파이브라이프에 임차료 명목으로 지급한다는 계획이다. 매출액이 증가하면 수수료율 또한 올라가 중소상인들의 임대료 수입이 더 커지는 구조다. 2000억원의 매출까지는 현재 측정된 임대료를 지급하고 500억원의 매출이 증가할 때마다 0.1%씩 임대료를 높이는 방식이다. 즉 가든파이브점의 영업이 활성화될수록 중소상인들에게 더 큰 이익이 주어지는 셈이다. 상생을 위해 '현대시티아울렛' 대신 '현대시티몰'이라고 명칭도 바꿨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가든파이브 내 중소상인들과의 협력과는 별도로 1km 가량 떨어진 문정동 로데오 상인들과의 상생을 위해 쇼핑몰 명칭도 당초 '현대시티아울렛'에서 '현대시티몰'로 바꿨다"고 말했다. ◆최적의 입지 조건 현대시티몰 가든파이브점은 국내 최대 유통단지인 가든파이브 라이프동 리빙관(지하1층~4층)과 테크노관(지하1층~5층)에 영업면적 4만8863㎡(약 1만4781평)규모로 들어선다. 지하 5층부터 지하 2층까지 총 3457대가 주차할 수 있다. 지리적 위치나 접근성 면에서 입지 조건을 잘 갖췄다는 평가다. 송파대로, 분당-수서 고속도로 서울외곽순환도로와 인접해 있어 서울 강남권에서 차로 20분내에 도착할 수 있다. 또 하남·광주·분당 등 경기 남부권에선 30~40분 정도면 접근이 가능하다. 대중 교통으로는 서울지하철 8호선 장지역과 연결돼 있고 41개 버스 노선이 잠실·가락·위례 등 핵심 상권을 통과해 서울 강남·북 및 수도권에서 1시간 이내면 접근 가능하다. 위례∼신사선 경전철 역사가 들어설 예정이며 내년에는 지하철 9호선 연장 개통으로 8호선 석촌역이 9호선 환승역으로 변경, 유동인구도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가든파이브점 주변(송파·문정·장지·가락동) 상권을 중심으로 위례신도시, 문정동 법조타운 등 입주도 예정돼 있다. 오는 2018년에는 약 15만명이 유입될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렛·전문몰 결합 현대시티몰 가든파이브점은 기존 아울렛(Outlet)에 전문몰(Mall)이 결합된 새로운 형태의 쇼핑몰이다. 소비자 입장에서는 아울렛의 이월상품과 트렌디한 상품을 동시에 쇼핑할 수 있는 셈이다. 아울렛관은 가든파이브 라이프동 테크노관(지하1층~5층)에, 몰관은 리빙관(지하1층~4층)에 각각 들어선다. 입점하는 브랜드(F&B 포함)는 총 360여 개다. 체험형 매장도 대거 선보인다. 아울렛관 5층에는 국내 최초로 36개월 미만 아이를 대상으로 한 키즈 전용 문화센터 'H-키즈 스튜디오'가 들어선다. 아울렛관 4층에는 국내 처음으로 무료로 게임을 할 수 있는 '플레이스테이션 라운지'(132㎡)가 문을 연다. 유·아동 고객 대상 미술 교육 등 다양한 교육 컨텐츠를 제공하는 '에듀존', 고객 취향대로 티셔츠를 제작할 수 있는 '마이시티', 무료 시타가 가능한 '골프존 마켓'도 마련됐다. ◆포터리반·웨스트엘름 국내 첫 선 특히 전문몰에는 미국 최대 홈퍼니싱 기업 '윌리엄스 소노마'사의 포터리반·포터리반키즈·웨스트엘름 등의 국내 첫 매장이 들어설 예정이다. 현재는 쇼룸을 선보이고 있으며 오는 6월 정식 오픈을 진행할 예정이다. 라이브러리형 교보문고(1652㎡)는 몰관 4층에 들어선다. 200여 좌석이 마련돼 있으며 유·아동 도서를 모아놓은 '키즈 독서존'(약 30평)도 운영할 계획이다. 아울렛관 지하 1층에는 최신 F&B 트렌드를 접목한 '푸드 스트리트'(5385㎡)가 문을 연다. 야채·청과 등 고급 식재료를 판매하는 '프리미엄 마켓'과 건강식품·와인·디저트·델리 등 국내외 유명 맛집을 한 곳에 모은 것이 특징이다. 수제맥주와 콜드브루 등의 제조과정을 직접 볼 수 있는 '팩토리'를 비롯해, 서래마을 맛집인 정호균 셰프의 '서래식당', 청담동 JS가든에서 운영하는 '웍 바이 JS가든', 대구 3대 빵집 '대구 근대골목 단팥빵', 광동제약이 처음 선보이는 '비타민청춘카페 by 비타500' 등이 대표적이다. ◆1년 매출 2200억원 현대백화점은 현대시티몰 가든파이브점을 서울 동남권을 대표하는 쇼핑 랜드마크로 키워 오픈 후 1년간 매출 2200억원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다. 이어 2년 매출은 2500억원, 3년 매출은 3000억원까지 바라보고 있다. 박동운 현대백화점 사장은 "가든파이브점은 중소상인과 대형 유통업체가 상생하는 모범 사례"라며 "아울렛과 전문몰의 강점을 결합한 MD경쟁력과 현대백화점만의 차별화된 서비스를 통해 침체된 가든파이브 상권을 활성화하는데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7-05-25 16:01:32 김유진 기자
기사사진
예능화된 홈쇼핑업계…전직 개그맨 쇼호스트도 등장

몇년 전부터 홈쇼핑은 토크쇼나 코미디를 보는 것 같은 '예능형 요소'를 가미하며 소비자들에게 즐거운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최근에는 전직 개그맨이 정식 쇼호스트 채용을 통해 홈쇼핑으로 데뷔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25일 홈쇼핑 업계에 따르면 최근 개그맨 복현규, 유인석 등 개그콘서트에서 볼 수 있었던 KBS 공채 개그맨이 쇼호스트로 정식 입사했다. 단순 판매 방송이 아닌 다양한 이색 콘텐츠를 제공하고자 업체에서도 끼가 많은 전직 개그맨의 영입을 기꺼이 받아들였다. 롯데홈쇼핑은 지난 2월부터 쇼호스트 채용을 진행하고 KBS 28기 공채 개그맨 복현규씨를 뽑았다. 공채가 아닌 특채 전형으로 다른 영입 후보자들과 함께 경쟁 오디션과 영상 판독 심사, 임원과 실무팀장이 참여하는 면접 과정까지 공정하게 진행해 약 3개월의 시간이 걸렸다고 롯데측은 설명했다. 롯데홈쇼핑에 개그맨, 배우 등 방송인이 패널(보조진행자)로 출연해 쇼호스트로 진출하는 경우는 있었지만 주 진행자인 쇼호스트로 개그맨이 영입된 사례는 처음이다. 복현규씨는 2007년 SBS 개그맨 공채와 2013년 KBS 개그맨 공채 등을 합격, 웃찾사와 개그콘서트 등에서 개그 무대를 펼쳐왔다. 특히 개그콘서트에서는 개그맨 김기리, 유인석과 함께 '놈놈놈' 코너를 진행하며 이름을 알렸다. 190cm의 신장과 잘생긴 외모로도 유명한 그는 2015년에는 머슬매니아 그랑프리를 차지하기도 했다. 롯데홈쇼핑은 복현규씨의 장점을 살려 의류와 레저스포츠, 패션잡화 등의 방송에 투입할 예정이다. 복현규 쇼호스트 또한 약 10년간 함께했던 개그 무대와 결별하고 롯데홈쇼핑 쇼호스트로 도전을 시작하면서 쇼호스트에만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복현규 쇼호스트와 같이 놈놈놈 코너를 진행하던 개그맨 유인석씨도 지난 1월 2일 CJ오쇼핑 쇼호스트로 정식 입사했다. KBS 개그맨 공채 27기 출신인 그는 홈쇼핑 방송을 종종 보다 쇼호스트에 관심이 생겨 CJ오쇼핑 쇼호스트 공채에 도전했다고 전했다. 예능형 홈쇼핑을 특히 지향하고 있는 CJ오쇼핑의 방송 스타일이 좋아 CJ오쇼핑을 목표로 쇼호스트를 준비했다. CJ오쇼핑도 전직 개그맨의 경험을 잘 살려 유머러스한 판매 방송을 이끌어줄 것을 기대하고 있다. 그는 184cm의 큰 키를 활용할 수 있는 의류 카테고리와 자취 생활 경험을 공유할 수 있는 리빙 상품을 해보고 싶다고 전했다. 또 복현규, 유인석 쇼호스트와 놈놈놈을 진행하던 개그맨 김기리는 CJ오쇼핑의 T커머스 프로그램 '김기리의 욜로'에 출연하고 있다. 현재 CJ오쇼핑에서 오덕후의밤, 1분홈쇼핑 등을 진행하는 김익근 쇼호스트도 MBC 개그맨 특채 출신이다. 2012년부터 2014년까지는 곰TV 글로벌 스타크래프트2 리그 게임 캐스터로 활동했고 2014년 10월 CJ오쇼핑에 입사했다. 그가 진행하는 1분 홈쇼핑은 1분 내의 영상에 김익근, 이솔지 쇼호스트가 상품 정보를 재치있게 전달하는 SNS 전용 홈쇼핑 방송이다. 보통 1시간 분량의 TV홈쇼핑과는 다르게 스마트폰 기반의 짧은 쇼핑 영상을 소개, 영상이 끝나면 상품을 구매할 수 있는 팝업이 뜨는 판매 형식을 선보이고 있다. 짧게 상품을 소개하는 만큼 기존 홈쇼핑과 다른 형식을 추구하기도 한다. 짧은 드라마부터 영화, 광고 패러디 등 상당수의 영상이 'B급 유머'를 기반으로 한다고 CJ측은 설명했다.

2017-05-25 15:43:36 김유진 기자
기사사진
롯데百, 평창 동계올림픽 마케팅 본격 가동…공식 스토어 오픈

롯데백화점은 자체 개발한 2018 평창 라이선스 상품을 판매하는 '2018 평창 공식 스토어' 1호점을 오픈하고 평창 동계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본격적인 마케팅을 진행한다고 25일 밝혔다. 앞서 롯데백화점은 전 세계 100여개국, 6500여명의 선수단이 참가하는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총괄 라이선스 사업권자로 선정됐다. 롯데백화점은 전국적인 유통망뿐만 아니라 온라인몰, 모바일 등 다양한 유통 채널을 활용해 평창 동계올림픽 기념 상품들을 소개하고 동계올림픽의 분위기를 사전에 띄울 계획이다. 공식 스토어는 오는 26일 본점에서 첫 번째로 선보인 후 6월 2일에는 잠실점, 10월까지 부산본점 등 18개 점포에서 오픈할 계획이다. 이어 평창 동계올림픽이 종료하는 2월까지 공항, 역사, 마트, 편의점 등에서 총 900여개의 매장을 오픈할 예정이다. 스토어에서 선보이는 상품들은 백화점뿐만 아니라 롯데가 운영하는 온라인몰과 모바일을 통해서도 구매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스토어에서는 잡화, 의류, 리빙 등 백화점 전 상품군의 기획 상품 및 인형, 문구 등의 인기 아이템 위주로 상품을 준비했다. 상품들은 평창 동계올림픽 엠블럼과 '수호랑'과 '반다비' 마스코트를 활용했다. 인형, 머그컵, 텀블러, 티셔츠, 에코백 등 젊은 고객에게 인기 있는 상품들뿐만 아니라 외국 관광객이 선호하는 전통상품, 스낵 등의 상품들도 선보인다. 롯데백화점은 이번 스토어의 전체 상품 중 약 30% 정도를 마스코트를 활용한 제품으로 채울 예정이다. 한편 롯데백화점은 평창 동계올림픽 공식 후원사 선정 기념으로 다양한 마케팅 프로모션도 선보인다. 본점을 포함한 주요 점포에서, 공식 마스코트인 '수호랑'과 '반다비' 포토존을 설치하고 고객들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를 선보이고 있다. 6월 이후에는 평창 동계올림픽 특별 쇼핑백을 제작해 백화점에서 구매한 고객에게 한정으로 증정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할 예정이다. 다양한 사회공헌 프로모션을 통해 기부금을 조성하고 평창 동계올림픽 비인기 종목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정동혁 롯데백화점 상품본부장은 "공식 스토어를 통해 평창 동계올림픽의 분위기를 사전에 끌어올릴 계획"이라며 "다양하고 퀄리티 높은 제품들을 선보이고 공식 후원사로서 고객 참여 및 스포츠 후원 마케팅 등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17-05-25 14:13:37 김유진 기자
기사사진
아모레퍼시픽 '설화수', 프랑스 백화점 '갤러리 라파예트' 진출

아모레퍼시픽은 설화수가 오는 9월 프랑스 파리에 위치한 백화점 '갤러리 라파예트'(Galeries Lafayette)에 단독 매장을 오픈한다고 25일 밝혔다. 갤러리 라파예트는 프랑스에서 가장 큰 규모의 백화점 체인으로 세계 최고의 명품 브랜드와 화장품 브랜드들이 입점해 있다. 설화수는 갤러리 라파예트 단독 매장 오픈을 통해 '조화와 균형'의 아름다움을 선사하는 브랜드 철학과 제품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설화수는 첫단계 에센스 '윤조에센스'와 인삼의 생명력을 담은 안티에이징 크림 '자음생크림'을 위주로 프랑스 시장에 선보인다. 또 매장은 한방(韓方)을 모티브로 디자인하고 인삼과 자음단 등 브랜드의 헤리티지 원료를 전시할 예정이다. 설화수는 갤러리 라파예트 백화점 오프라인 단독 매장과 더불어, 해당 백화점 온라인몰에도 동시 입정 예정이다. 한편 설화수는 한국은 물론 해외 시장에서도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성과를 기록해 왔다. 2015년에는 국내 단일 뷰티 브랜드 사상 최초로 연 매출 1조 원을 돌파, 2016년에는 11년 연속 국내 백화점 매출 1위를 기록했다. 해외에서의 꾸준한 성장세도 돋보인다. 2004년 홍콩 첫 진출 이후 현재까지 중국, 싱가포르, 태국,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대만, 베트남, 미국, 캐나다까지 전세계 11개국(한국 포함), 200여개 매장에서 성과를 거두고 있다. 중화권 시장에서는 매년 평균 50%이상 성장하며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올해 프랑스 시장 진출을 기점으로 설화수는 중화권, 아세안 사업은 더욱 견고화하고 중장기적으로는 신규 시장에 대한 준비를 통해 글로벌 럭셔리 뷰티 브랜드로 거듭난다는 목표다. 앞서 아모레퍼시픽은 1988년 10월 순(SOON) 브랜드를 통해 프랑스 시장에 첫 진출했었다. 순은 아모레퍼시픽이 당시 17개 종합병원의 피부과 전문의와 공동 연구 개발을 통해 만든 브랜드로 중개상을 통해 프랑스 전역의 약국 경로에 입점됐다. 이후 1990년 8월 샤르트르에 현지법인을 설립하고 리리코스 브랜드를 생산하며 프랑스 진출을 본격화했다. 하지만 현지 고객을 고려하지 않은 운영 방식, 유통 판매사 매각으로 인한 판매권 상실 등으로 위기를 맞았고 두 브랜드는 철수 수순을 밟았다. 이후 아모레퍼시픽은 프랑스 화장품 시장에서 비중이 큰 향수 카테고리를 공략하는 것으로 재도전 전략을 세웠다. 2004년 4월에는 샤르트르(Chartres) 약 3만평 대지 위에 초현대식 설비를 갖춘 공장을 준공했다. 이후 아모레퍼시픽은 향수 브랜드 포트폴리오 강화를 위해 2011년 8월 럭셔리 브랜드 아닉구딸(ANNICK GOUTAL)을 인수했다. 이를 기반으로 신규 해외 시장으로 향수 사업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아닉구딸은 1981년 창립자 아닉구딸이 프랑스에 첫 번재 향수 부티크 '아닉구딸 하우스'(ANNICK GOUTAL HOUSE)를 오픈한 이래 현재 전 세계 11개 단독샵 및 약 30개국 680여 개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아모레퍼시픽은 지속적으로 글로벌 사업 확산에 주력할 방침이다. 5대 글로벌 챔피언 브랜드(설화수·라네즈·마몽드·에뛰드하우스·이니스프리)를 중심으로 글로벌 시장 공략을 가속화하고 넥스트(Next) 글로벌 브랜드의 사업 기반 조성을 통해 글로벌 성장 모멘텀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또 아모레퍼시픽은 중화권, 아세안, 북미 등 3대 주요 시장을 중심으로 글로벌 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중동, 서유럽 등 신시장 개척을 위한 교두보를 본격적으로 확보해나갈 계획이다. 글로벌 경영 관리 기준, 글로벌 공급망 관리 체계 등 일하는 원칙과 기준(Global Operation Model)을 확고하게 정립해 보다 유기적인 협업이 가능한 경영 인프라 구축에도 힘쓸 예정이다.

2017-05-25 14:13:10 김유진 기자
기사사진
BGF리테일, 'CU 어금니 김밥' 공식 입장…"이물질 혼입 가능성 낮아"

최근 CU가 유통하는 편의점 김밥에서 어금니로 추정되는 이물질이 발견된 가운데 BGF리테일 본사가 이에 대한 공식 입장을 표명했다. 24일 BGF리테일은 "이번 이물질 신고가 접수된 즉시 협력사와 정확한 경위 파악을 위해 자체 진상 조사를 실시했다"며 "조사 결과 공정상 해당 이물질이 혼입 되기는 매우 어렵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밝혔다. CU는 이와 함께 관할 지방자치단체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현장 조사를 실시, 그 결과 '제조 과정상 혼입 개연성이 지극히 낮다'는 입장을 확인받았다고 전했다. 이번 사건을 계기로 BGF리테을은 소비자들의 우려감을 완전 불식시키는 차원에서 해당 제조센터에서 생산하는 김밥 전 품목을 타 제조센터로 이관해 생산하도록 조치를 취했다. 또 고객 불안감 해소를 위해 정확한 경위 파악에 필요한 추가적인 조치도 검토하고 있다. BGF리테일은 현재 HACCP 인증을 받은 전국 7개 식품제조센터(자회사 2곳·협력사 5곳)에서 도시락, 김밥 등의 간편 식품을 공급받고 있다. BGF리테일 관계자는 "품질관리 전담부서를 통해 원재료는 물론 식품의 제조, 물류, 판매 모든 과정에서 식품 안전을 지키기 위해 노력해 왔다"며 "향후 제품과 관련된 문제가 재발한다면 책임 있는 행동을 통해 고객 안전을 최우선으로 지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17-05-24 15:20:29 김유진 기자
기사사진
[기자수첩] 복합쇼핑몰 반려견 출입 '차별' 아닌 '구분'

최근 반려견 출입이 허용된 복합쇼핑몰에 대해 소비자들의 혼란이 감지된다. 국내에서는 파격적으로 처음 시도되는 반려견 출입 허용이 반려견을 키우지 않는 소비자들에게 그닥 친근하지 않게 다가오기 때문이다. 반면 반려견과 함께 외출을 하는 소비자들에게는 해외사례에서만 볼 수 있었던 서비스를 접할 수 있게 돼 반가워하고 있다. 지난해 9월 신세계그룹이 선보인 스타필드 하남은 국내 최초 반려견 출입을 허용한 복합쇼핑몰이다. 이 사실을 모르고 방문한 소비자들 사이에서 "왜 쇼핑몰에 강아지가 뛰어다니냐"는 목소리를 심심치 않게 들을 수 있다. '차별'이 아닌 '구분'으로 생각해야할 때다. 모두가 동물을 좋아하지 않기 때문에 쇼핑몰에 반려견이 뛰어다니는 것을 탐탁치 않게 생각할 수 있겠지만 역으로 생각해보면 대한민국의 반려동물 인구가 1000만명 시대를 넘어서면서 반려견과 함께 몰링문화를 즐기는 소비자 수요가 그만큼 충족이 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반려견문제 뿐만 아니다. 최근 찬반논란이 들끓고 있는 '노키즈존'(no kids zone)에 대한 문제도 차별이 아닌 구분으로 따져봐야 한다. 차별이라는 틀로 노키즈존을 인식하면 문전박대다. 반면 구분으로 인식해보면 아이들만을 위한 공간은 따로 있다는 뜻이다. 주로 레스토랑, 카페 등에서 노키즈존을 내세우는 업주들은 자유로운 공간이 아닌 조용하고 정제된 공간을 원하기 때문이다. 아이들이 소리를 지르거나 뛰어다니는 등 상대방에게 방해가 될 수 있다면 소비자입장으로서 조용한 공간을 선택할 권리도 있다. 그 중 하나가 노키즈존이 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반려견의 입장, 동물을 싫어하는 소비자의 입장, 아이엄마의 입장, 노키즈존 업주의 입장은 모두 다르다. 중요한 건 '다르다'는 것이다. '틀렸다'는 것이 아니다. 차별의 문제가 아닌 그저 각자의 입장이 다르기 때문에 구분을 한다는 차원에서 들여다봐야 한다.

2017-05-24 15:19:32 김유진 기자
기사사진
이마트, 말레이시아 본격 진출…동남아 수출 비중 20%까지↑

중기 수출 상사의 첨병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는 이마트가 말레이시아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이마트는 말레이시아에서 123개 점포를 운영하고 있는 최대 유통 기업인 'GCH리테일'에 이마트 PL 브랜드인 'e브랜드' 상품을 수출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마트는 GCH리테일 산하 '콜드스토리지'(Cold Storage), '메르카토'(Mercato), '제이슨스'(Jasons) 등 3개 프리미엄 슈퍼 총 17개 매장에 '한국의 유통 아이콘'(Retail Icon of Korea)이란 콘셉트로 이마트존을 마련하고 e브랜드의 과자, 차, 시리얼 등 52개 상품을 정식 판매한다. 주요 상품은 핫초코, 콘프레이크, 라면e라면, 유별난감자 등이다. GCH리테일은 25조원 규모의 '데어리 팜'(Dairy Farm) 그룹 산하 계열사로 말레이시아에서 가장 큰 유통 기업이다. 매장 주요 동선인 '엔드캡'(End Cap·매장 매대의 양쪽 끝 부분) 진열대에 이마트존을 구성, 매출이 우수한 상품은 전점으로 확대 판매할 계획이다. GCH리테일을 시작으로 이마트는 올해 안에 '이온'(AEON), '자야 그로서리'(Jaya Grocery), '테스코'(Tesco) 등 말레이시아 내 100여개 유수 유통업체에 입점을 확대할 계획이다. 한편 중국 시장에서 한류 열풍이 다소 주춤한 가운데 이마트는 말레이시아 시장을 새롭게 개척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현지 대형 유통기업들을 찾아 다니며 문을 두드려왔다. 지난해 하반기에는 말레이시아 현지 이세탄 백화점 4개 점에서 노브랜드 16개 상품을 테스트 판매하는 등 실적을 쌓기도 했다. 이마트는 해외 수출 루트를 뚫기 위해 해외 유통업체 조사를 통해 현지 바이어를 탐색하고 한국 이마트로 초청해 매장과 상품을 보여주는 한편 직접 해외 본사를 방문하기도 했다. 이번 말레이시아 시장 개척 계기로 동남아 수출 비중도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그 동안 이마트의 동남아 시장 수출 비중은 지난해 기준 10%(24억) 가량에 불과했으나 올해 15~20%(80억) 수준까지 높아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현재 가장 큰 수출 시장은 중국으로 수출액의 50% 가량을 차지한다. 한편 이마트는 지난해를 '수출 원년'으로 정하고 수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013년 3억원, 2014년 9억원, 2015년 81억원, 2016년 320억원 등 매년 커지는 수출 실적이 이를 뒷받침 한다. 올해는 530억원, 내년에는 1000억원 달성을 목표로 삼았다. 이마트의 수출 루트 확대를 통해 우수 중소기업의 수출 판로에도 파란불이 켜졌다. 이마트가 우수 협력사를 대신해 수출 업무를 도맡아 하면서 중소기업 상품을 해외에 적극 소개할 수 있는 글로벌 수출 네트워크 플랫폼으로 꼽히기 때문이다. 이갑수 이마트 사장은 "이마트는 베트남, 몽골 등 해외에 매장을 진출하는 것뿐만 아니라 수출 루트를 확보해 상품 자체를 진출 시키는 투트랙 전략을 사용하고 있다"며 "수출 사업이 우수 동반성장 모델로 자리잡아 더욱 많은 국내 중소기업과 해외로 뻗어나갈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IMG::20170524000023.jpg::C::480::COLD STORAGE 매장 전경. /이마트}!]

2017-05-24 13:21:25 김유진 기자
기사사진
"이연복의 딤섬과 수제맥주를"…롯데百, 업계 최초 '펍'(Pub) 편집매장 선봬

롯데백화점은 잠실점에 업계 최초로 '펍' 컨셉의 '오픈 다이닝 존(Open Dinning Zone)'을 오픈한다고 24일 밝혔다. 오는 26일부터 선보이는 '오픈 다이닝 존'은 영업면적 560㎡(170평) 규모로 세계 각국의 다양한 음식과 주류를 한 자리에서 선보인다. 펍 매장의 특성상 마감 시간을 백화점 내 다른 매장보다 한 시간 늦춰 21시30분까지 운영할 계획이다. 오픈 다이닝 존에는 총 10개의 매장이 들어설 예정이다. 우선 이연복 셰프가 런칭한 딤섬 전문 브랜드 '교자란'의 첫 매장을 연다. 또 일본 도쿄에 위치한 60년 전통의 스시집 '타마스시'와의 제휴를 통해 새로운 컨셉의 일식 브랜드 '도쿄이치바'도 처음 선보인다. 이 외에도 쌀국수 전문 '에머이'와 이태원 수제버거 맛집 '길버트버거', 강남의 한식 다이닝 펍 '무월'등이 백화점 업계 최초로 매장을 연다. 컴팩트형 매장도 선보인다. 퓨전 아시안 식당 '토끼정', 전국구 맛집 '미즈컨테이너', 스테이크 전문점 '2046팬스테이크'의 매장을 각 18평 이하로 컴팩트하게 구성한다. 메뉴는 매장 별로 10개 이상 다양한 메뉴를 선보여 고객들이 다채롭게 즐길 수 있게 했다. 다양한 주류를 선보이는 매장도 선보인다. 칵테일 및 수제맥주 전문 브랜드 '모히또바 인 오션' 매장을 열고 영국 수제맥주 판매 1위 브랜드인 '브류독'에서 선보이는 베스트셀러 4종 맥주와 다양한 종류의 모히또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무월, 길버트버거, 도쿄이치바, 2046팬스테이크 매장에서도 다양한 주류를 선보인다. 한편 롯데백화점은 집객과 동시에 고객에게 즐거운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이번 매장을 기획했다. 롯데백화점은 지난해 11월부터 잠실점 식품관을 리뉴얼을 진행해 왔다. 지난 1월20일에 문을 연 노포 매장을 시작으로 순차적으로 다양한 컨셉의 매장을 선보이고 있다. 특히 새로운 매장을 오픈한 뒤 지난 2월부터 4월까지 매장 대비 매출은 68%증가, 고객 수도 22% 이상 늘었다. 향후 펍 매장이 오픈하면 매출과 방문객 수는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남기대 롯데백화점 식품부문장은 "다양한 맛집의 콘텐츠와 더불어 즐거운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업계 최초로 '펍(Pub)'이라는 새로운 컨셉의 매장을 기획했다"며 "향후에도 그 동안 볼 수 없었던 새로운 컨셉의 식품관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2017-05-24 13:20:41 김유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