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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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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조원 투자한 '롯데월드타워' 경제효과…"연간 약 10조원 전망"

서울에서 가장 높은 랜드마크 롯데월드타워가 오는 4월 3일 사업지 선정 30년만에 정식으로 문을 연다. 롯데는 이번 월드타워 오픈으로 사무실(오피스)과 주거시설(레지던스), 호텔, 전망대 등은 물론 주변 쇼핑몰과 면세점까지 운영하며 총 2만명의 고용 창출과 연간 약 10조원의 경제효과를 낼 것으로 보고 있다. 롯데물산은 21일 서울 송파구 잠실에 위치한 롯데월드타워에서 '롯데월드타워 오픈 기자간담회'를 열고 사무실과 호텔, 전망대를 공개했다. 롯데월드타워에는 건설 단계에만 일 평균 3500명의 근로자가 투입됐다. 당시 생산유발효과는 4조4000억원에 이른다. 이어 2014년 오픈한 롯데월드몰에서는 파트너사를 포함해 6000명을 고용했다. 롯데월드타워는 롯데월드몰과의 시너지로 생산유발효과 2조1000억원, 부가가치유발효과 1조원, 취업유발인원 2만1000명에 이를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이를 통해 창출되는 경제효과는 연간 약 10조원에 이른다는 계산이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은 "롯데월드타워는 건축적으로 국내에서 가장 높은 빌딩의 탄생을 넘어 그 높이만큼 서울을 세계에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국가경제에 기여하고, 세계인들에게 사랑받는 대한민국의 랜드마크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월드타워의 1층부터 12층까지는 '포디움'(PODIUM)으로 금융센터, 메디컬센터, 피트니스센터 및 갤러리 등이 입주한다. 기존 에비뉴엘 건물 8~9층과 타워의 8~9층이 연결돼 면세점이 추가로 확장될 예정이다. 14층부터 38층까지는 '프라임 오피스'로 다국적 기업을 유치해 글로벌 비지니스의 허브로 키운다는 계획이다. 이어 42층부터 71층까지는 233세대로 구성된 초고층 주거시설이 들어선다. 정호석 롯데물산 기획개발부문장은 "이달 중순부터 레지던스 분양을 시작했다. 분양률에 있어서는 전체 계획일정에 차질이 없을 정도로 진행되고 있다"며 "평당가격은 세대별 평형이나 층수 등에 따라 다르지만 약 7000만원대로 보면 될 것"이라고 말했다. 76층부터 101층까지는 호텔 '시그니엘 서울'이 이어진다. 세계에서 두 번째로 높은 초고층 호텔이다. 81층에는 미쉐린 3스타 '야닉 알레노' 셰프가 '스테이(STAY)' 레스토랑을 운영하며 호텔 내 모든 식음료 서비스에 대해 총괄한다. 레스토랑 음식은 물론 웨딩에서부터 룸서비스 메뉴까지 모두 셰프의 손을 거친다. 85층에는 소수 회원만을 대상으로 운영되는 피트니스 클럽이, 86층에는 '에비앙 스파'가 자리한다. 올라갈 수록 평수가 줄어드는 점을 감안해 100층 1개층은 하루 숙박 2000만원에 달하는 로얄스위트룸으로 꾸며졌다. 108층부터 114층에 자리한 프라이빗 오피스 '프리미어7'을 지나 117층부터 123층까지는 세계 3위 높이 전망대 '서울스카이'가 들어섰다. 당초 22일 오픈 예정인 서울스카이는 지난 19일 가족초청행사 당시 엘리베이터 '스카이셔틀'의 사고로 인해 4월 3일로 오픈일이 미뤄졌다. 이에 대해 금영민 롯데물산 기술안전부문장 상무는 "바깥쪽에 위치한 도하센서의 필링 작업에서 미완성된 부분을 발견한 것"이라며 "안전과는 관계없이 튜닝작업에서 발생한 작업"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다시한번 전체적으로 정밀검사를 실시하자는 차원에서 오픈일을 미뤘다"며 "글로벌 기업 오티스의 최고의 기술자가 와서 정밀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그랜드 오픈까지 차질없도록 진행하겠다"고 덧붙였다. 지상 500m에 위치한 서울스카이에서는 날씨가 화창한 날 가시거리가 최대 40km까지 나와 인천 송도와 서해까지 관망이 가능하다. 118층 478m 높이에 시공한 스카이데크는 가장 높은 유리바닥 전망대로 기네스 월드 레코드에 올랐다. 스카이셔틀도 최장 수송거리와 가장 바른 더블데크 엘리베이터라는 두 가지 항목으로 공식 기록이 인증됐다. 박현철 롯데물산 대표이사는 "시민과 호흡하고 소통하는 퍼스트 랜드마크로서 대한민국의 경쟁력을 한층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월드타워를 찾는 모든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잊지 못할 경험을 선물하는 것은 물론 모두에게 사랑받는 랜드마크가 될 수 있도록 운영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7-03-21 15:29:29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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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홈쇼핑, 업계 최초 '전기차 렌탈'…총 5500명 접수

롯데홈쇼핑(대표 이완신)은 홈쇼핑 업계 최초로 친환경 전기차 렌탈 특집방송을 단독으로 진행한 결과 상담접수건 수가 5500건을 돌파했다고 21일 밝혔다. 지난 19일 방송된 전기차 렌탈 판매는 장기불황으로 경제성과 편리성을 갖춘 렌터카에 대한 고객들의 관심과 수요가 급증하고 있어 롯데홈쇼핑이 업계 최초로 국내 1위 롯데렌터카와 함께 국내·외 유명 전기차들을 단독으로 편성한 것이다. 보조금 지원 등으로 전기차 이용이 경제적인 반면 인프라 부족으로 아직 대중화 되지 못했다는 우려와는 달리 고객들의 높은 호응으로 상담 접수 건수가 당초 목표 대비 2배 이상을 기록했다고 롯데홈쇼핑측은 설명했다. 방송에서는 현대자동차의 '아이오닉i'와 르노삼성의 'SM3 ZE SE', 독일 유명 자동차 브랜드인 BMW사의 'i3' 등 총 3가지 모델이 소개됐다. 국고 보조금 1400만원과 각 지역 보조금을 지원 받으면 최대 2600만원까지 절감된 비용에서 렌터카를 이용할 수 있다. 특히 1950만원까지 보조금을 지원받을 수 있는 서울·경기지역은 상담 건수가 2700건 이상으로 전체 상담 고객의 절반인 50%를 차지했다. 이어 부산·경남권이 14%, 대구·경북권 12% 비중을 차지했다. 연령대로는 40~50대가 70% 이상으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여성 고객 상담 건수도 전체의 45% 이상을 차지해 기존 렌터카 여성 상담 고객 대비 22% 이상 증가했다. 경제성과 편의성은 물론 가벼운 차체무게와 콤팩트한 디자인으로 여성 고객들의 관심을 끈 것으로 보인다고 롯데측은 설명했다. 방송에서는 롯데홈쇼핑 '바로TV' 앱 실시간 채팅 서비스인 '바로TV톡'의 렌터카 방송 시청자 참여 건수도 기존 렌터카 방송 대비 70%이상 증가하는 등 전기차 렌탈에 대한 고객들의 관심이 높았다. 정윤상 롯데홈쇼핑 생활부문장은 "전기차 렌터카에 대한 고객니즈를 고려한 특집방송이 높은 호응을 얻어 기쁘다" 며 "기존 일반 렌터카 방송 대비 차종이 제한적이고 지역에 따라 인프라가 부족한 점 등을 염려했던 반면 고객들의 높은 호응으로 앞으로 출시 예정인 전기차 차종 등도 추후 방송을 통해 소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2017-03-21 13:27:45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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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마트, '데일리 실리콘 팬츠 삭스' 출시

롯데마트는 신개념 스타킹인 '데일리 실리콘 팬츠 삭스(살구·커피·8족)'를 전 점에서 1만원에 판매한다고 21일 밝혔다. 롯데마트는 최근에 9부 바지, 7부 바지 등 의류들이 인기를 끌면서 여성들의 바지 단이 점차 짧아지고 있어 이같은 상품을 기획했다. 바지 단이 짧아지자 삭스 스타킹의 경우 바지 밖으로 착용 모습이 노출돼 여성들의 선호를 받지 못했다. 팬티 스타킹은 허리 아래까지 착용을 해야 되는 불편함으로 인해 치마 외 다른 의류들과는 함께 쓰이지 않는 경우가 많았다. 또 무릎 아래까지 오는 판타롱 스타킹은 위에 삭스 스타킹이나 팬티 스타킹의 문제점은 해결될 수 있지만 착용 시 흘러내림의 문제와 함께 밴드 부분의 강한 압박으로 인해 불편함을 호소하는 사례도 있었다. 때문에 정장 바지를 입어야 하거나 예의를 갖춰야 하는 자리에서 여성들은 맨발을 보이지 않기 위해 불편함을 감수하면서 길이가 긴 팬티 스타킹이나 허벅지까지 오는 밴드 스타킹을 주로 구매해 왔다. 롯데마트는 이러한 여성들의 불편함을 해소하고자 이번에 '실리콘 팬츠 삭스'를 출시한다. 기존에 판매되던 팬티 스타킹, 판타롱 스타킹, 삭스 스타킹과는 차별화되는 것이 특징이다. 길이는 발목과 무릎의 중간 길이로 착용 시 바지 밖으로 보이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밴드 부분이 살이 많은 종아리 부분에 위치해 압박감을 최소화 했다. 와이드 밴드로 구성돼 조임 현상을 완화해 착용 시 편안함을 줄 수 있도록 제작됐다. 롯데마트는 소모품인 스타킹의 단점을 생각해 8족을 하나의 세트로 구성했다. 한 족 당 1200원 가량으로 일반 브랜드 스타킹 판매가격과 대비해 20% 가량 저렴한 1만원에 판매가격을 정해 소비자 부담을 낮췄다. 전내영 롯데마트 언더웨어 MD(상품기획자)는 "고객들의 불편함을 해소하고 필요로 하는 상품을 만들기 위해 끊임없이 고민을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항상 고객들에게 차별화될 수 있는 상품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17-03-21 13:14:20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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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쇼핑업계, 인스타그램·페이스북 방송 활성화…대세는 '라이브'

홈쇼핑업계가 TV홈쇼핑 외에 인터넷몰, 모바일 등 다양한 쇼핑채널을 구축하고 있는 가운데 최근에는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등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서의 '라이브' 방송을 활용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20일 홈쇼핑 업계에 따르면 CJ오쇼핑의 뷰티 프로그램 '아는언니 뷰티쇼'는 오는 22일 업계 최초로 인스타그램을 통해 판매 방송을 중계한다. 생방송 스튜디오 현장을 스마트폰으로 별도 촬영해 인스타그램 사용자에게 방송은 물론 방송에 나오지 않는 스튜디오 현장까지 공개한다는 계획이다. 기존 판매 방송과 달리 인스타그램 라이브 방송은 PD의 각색없이 진행되기 때문에 스튜디오의 현장감을 더 생생하게 느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판매하는 상품의 담당 MD와 실시간으로 소통하며 즉각적으로 질의 응답을 할 수 있어 쇼핑의 편리함도 더한다고 CJ오쇼핑측은 설명했다. 실제로 지난 1일 CJ오쇼핑은 아는언니 뷰티쇼를 통해 인스타그램 첫 생중계를 선보였다. 생중계를 보는 소비자들의 "어떤 제품이랑 같이 쓰면 좋나요?", "즉각적인 효과는 뭐가 있나요?", "에스테틱에서 사용하는 것과 같은 제품인가요?" 등의 질문에 담당MD는 바로 답변을 남겼다. 질문들은 생방송을 진행하는 쇼호스트에게도 전달돼 TV홈쇼핑 시청자들에게도 전달됐다. 인스타그램 라이브 특성상 MD가 답변하지 않아도 생중계에 참여하는 고객들끼리 서로 질문하고 답하는 고객 간의 활발한 소통도 있었다. 이 날 생중계를 보기 위해 접속한 고객은 1300명 이상이다. 방송 이후 아는 언니 뷰티쇼의 인스타그램(@cjbeautyshow) 팔로워는 약 800명 증가, 현재는 2300명을 넘어섰다. 방송 실적도 목표 대비 1.5배의 결과를 보여주며 준비수량 전량 매진을 기록, SNS 생중계 효과를 톡톡히 봤다는 분석이다. 구매고객 중 20~30대 젊은 고객층 비율은 일반 홈쇼핑 방송 대비 20% 이상 높았다. 총 판매수량의 약 60%가 상담원이나 ARS 등 전화 주문이 아닌 젊은 고객들이 주로 이용하는 'CJ몰을 통한 모바일 주문'으로 나타났다. 인스타그램 생중계를 활용한 만큼 젊은 고객들의 유입이 활발했다는 분석이다. 한세진 CJ오쇼핑 스타일콘텐츠 팀장은 "모바일 SNS를 활용한 생중계가 최근 대세로 떠오른 만큼 '아는 언니 뷰티쇼' 프로그램을 통해 앞으로 월 1회 이상 인스타그램 생중계를 정기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라며 "특히 모바일 방송을 통해 20~30대 젊은 뷰티 고객들과 활발히 소통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CJ오쇼핑의 인스타그램 생중계에 앞서 홈쇼핑업계는 '페이스북 라이브 방송'을 통해 고객과의 소통을 한층 강화하는데 주력해 왔다. SNS 채널을 다양하게 활용하며 편리하면서도 재미있는 쇼핑 환경을 제공하겠다는 전략에서다. GS샵은 지난해 9월 '퍼펙트스킨5 파운레이션' 론칭 방송을 진행하며 TV홈쇼핑 생방송 뿐만 아니라 GS샵 페이스북을 통해 동시에 선보였다. GS샵 관계자는 "같은 상품, 같은 시간대지만 페이스북 주 이용자층이 20~30대 세대라는 점을 감안했다"며 "젊은 소비자들이 TV홈쇼핑보다 적극적인 소통을 원한다는 점을 착안해 SNS 맞춤 방송을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올해도 GS샵은 다양한 형태의 SNS 생방송을 선보이고 있다. 지난 1월 한강 세빛섬에서 진행한 한샘 인테리어 특집방송도 페이스북 라이브를 통해 동시 생중계가 진행됐다. 또 '동지현, 최은경의 W' 진행자 동지현 쇼핑호스트와 방송인 최은경씨는 생방송 1시간~30분 전부터 방송 오프닝까지 각각 개인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인스타 라이브를 진행하기도 한다. GS샵은 올 봄 개편으로 신설된 '스타일 TV'에서도 SNS 채널을 이용하고 있다. 지난 8일에는 홍대를 찾아가 아프리카 유명 BJ와 함께 페이스북과 유튜브를 통한 생방송을 진행했다. 현대홈쇼핑도 홈쇼핑 미래의 잠재고객인 2030세대를 유치하고자 모바일을 활용한 다양한 SNS 마케팅을 시도하고 있다. 지난해 3월 현대홈쇼핑은 H몰 소속 화장품MD의 1인 미디어 방송 'MD리얼톡'을 시작했다. 페이스북 동영상 조회수는 회당 3만뷰까지 올라가며 매출 상승 효과까지 이어졌다. 방송 노출 일주일 전후로 매출을 비교해보면 립라이너 65%, 고데기 117%, 세럼 89%, 선크림 74%가 각각 증가했다. 이어 4월에는 아프리카TV와 페이스북에서 1~2인 가구를 공략하는 소포장 BJ 먹방 방송을 진행, 예상 대비 25% 초과된 1000만원의 매출을 올렸다. 구매고객의 68%는 20~30대 젊은 고객이었다. 또 TV홈쇼핑과 아프리카TV, 페이스북, 유튜브에서 동시 판매한 '멀티채널 홈쇼핑, 4人4色' 방송을 진행한 결과 젊은 고객들이 효과적으로 H몰로 유입돼 전체 매출까지 끌어올렸다. 당시 현대홈쇼핑이 판매한 '퍼펙트스킨 마그네틱 파운데이션'의 매출은 10억2000만원이다. 같은 상품 기준으로 지난 3개월간 방송 평균 매출(8억5000만원)과 비교해 약 20% 증가한 수치다. 채널별로 분석해보면 TV홈쇼핑에서는 기존 평균보다 7.1% 증가한 6억원, H몰에서는 44.8%나 증가한 4억2000만원의 매출을 각각 보였다. 한 시간 동안 진행된 판매 방송동안 누적시청자수는 페이스북 라이브 1만6000명, 아프리카TV 1만5000명, 유튜브 1만2000명으로 각각 집계됐다. 현대홈쇼핑은 아프리카TV나 페이스북, 유튜브 등 SNS 채널을 통해 H몰로 유입한 젊은 고객들이 증가해 이같은 결과를 보였다고 추정하고 있다. 실제로 H몰 구매고객 중 2030 고객이 평균 대비 35%나 급증했기 때문이다. 현대홈쇼핑은 젊은 고객 유치를 위해 SNS 채널을 적극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현대홈쇼핑 관계자는 "화장품에 한정됐던 MD리얼톡은 생활가전과 잡화, 주방용품 등으로 판매 카테고리를 확대할 예정"이라며 "고객 로그 분석을 통해 각 SNS 별로 유입 매출을 확인할 수 있는 시스템 개발도 검토 중에 있다"고 전했다.

2017-03-20 15:58:45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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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가 된 편의점"…CU, 여름맞이 '커피' 라인업 강화

따뜻한 봄날씨가 완연하게 찾아온 가운데 커피가 편의점 대표 하절기 음료로 자리잡고 있다. BGF 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CU(씨유)는 본격적으로 기온이 상승하는 3월부터 8월까지 매출을 분석한 결과 음료 카테고리 내 커피의 매출 비중이 2015년 16%에서 2016년 21%로 크게 증가했다며 이같이 20일 밝혔다. 이는 음료 카테고리 내에서 가장 높은 비중이다. 탄산음료(11%), 생수(7%)와 비교하면 2~3배 가량 높은 수준이다. 특히 편의점 대표 여름 상품인 아이스 드링크(커피·기타 음료)에서도 커피가 강세를 보였다. 2014년 5:5 비율로 비슷한 매출 비중을 보였던 커피와 기타 음료의 매출은 지난해에는 20% 이상 격차가 벌어지며 커피 비중이 70%까지 확대됐다. 이렇게 커피의 매출 비중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이유는 커피 문화가 보편화 되면서 고객층이 두터워진 데다 구매 빈도 역시 지속적으로 늘고 있기 때문이라고 CU측은 분석했다. 특히 최근 들어 해외 프리미엄 원두를 직소싱해 커피 본연의 품질을 높인 편의점 커피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진 영향도 크다는 설명이다. 실제로 아이스 드링크의 지난해 매출은 전년 대비 30%나 훌쩍 뛰었다. CU는 이러한 아이스 드링크의 인기가 올해에도 지속될 것으로 보고 '아메리카노 스위트', '블랙 아메리카노', '헤이즐넛향 커피' 등 올 시즌 출시되는 14종의 상품 중 70% 이상을 커피 제품으로 구성했다. 델라페 커피는 커피 추출액 함유량을 기존 20~30%에서 50%로 늘려 GET(겟)커피 특유의 풍부하고 부드러운 맛을 강조했다. 또 콜드브루 커피를 파우치 형태로 출시하는 등 차별화된 메뉴로 탄탄한 라인업을 갖췄다. 패키지 역시 전면 개편했다. CU는 지난해 업계 최초로 선보인 BGF리테일의 통합 PB브랜드 캐릭터 '헤이루 프렌즈 (HEYROO Friends)'를 패키지에 입혀 델라페만의 친근한 이미지를 전달한다는 계획이다. 새로운 형태의 델라페도 선보인다. '델라페 캔 라임사이다'와 '델레페 캔 카페라떼'를 이달 말 출시할 예정이다. 캔 델라페는 기존 파우치 델라페가 담기 어려웠던 탄산음료, 유가공품을 캔 형태로 가공해 컵얼음과 함께 즐길 수 있도록 한 상품이다. 음료 원액을 담아 얼음이 녹아도 진한 맛을 느낄 수 있으며, 컵얼음과 동반 구매시 200원의 가격 할인도 받을 수 있다. 이승택 BGF리테일 음용식품팀 MD(상품기획자)는 "최근엔 여름 날씨가 예년보다 빨리 찾아오며 3월부터 컵얼음과 아이스 드링크의 매출이 급증하는 추세"라며 "다양한 고객 기호에 맞춰 전문점 못지 않은 차별화된 음료로 시원한 여름맞이를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7-03-20 15:05:46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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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월드타워 전망대, 엘리베이터 사고에 개장 연기

서울 잠실에 위치한 롯데월드타워 전망대의 엘리베이터가 멈추는 사고가 발생해 예정보다 오픈 시기가 늦춰졌다. 롯데월드는 롯데월드타워 전망대 '서울스카이'의 최상의 관람환경 제공을 위해 오픈을 연기한다고 20일 밝혔다. 앞서 롯데월드는 오는 22일 서울스카이의 오픈을 예정하고 있었다. 하지만 지난 19일 롯데 임직원과 가족 초청 행사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서울스카이 엘리베이터인 '스카이셔틀'이 지하에서 25분동안 멈추는 사고가 발생하자 월드타워 그랜드오픈일인 오는 4월 3일로 연기한 것이다. 사고 당시 스카이셔틀 안에는 총 39명의 승객이 탑승하고 있었다. 전망대 시설 관리 직원이 수동으로 문을 열어 모두 안전하게 대피할 수 있었다고 롯데월드측은 설명했다. 롯데월드는 이번 사고로 인해 안전 관련 전면 재점검 시행에 따라 예정 오픈일을 미룬다는 입장이다. 서울스카이 관계자는 "현재 정확한 경위는 파악 중에 있다"며 "무엇보다 안전을 최우선으로 여기는 만큼 철저한 오픈 준비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스카이셔틀은 2대가 상하로 붙어서 동시에 운행하는 더블데크(Double Deck)엘리베이터다. 지하1층에서 탑승하면 118층 전망대까지 도착하는데 약 1분이 소요된다. 지하 2층부터 121층 구간을 기준으로 496m를 분속 600m로 운행하는 스카이셔틀은 '최장 수송 거리'와 '가장 빠른 더블데크 엘리베이터' 항목에서 기네스 월드 레코드에 오르기도 했다.

2017-03-20 14:11:45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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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 강서맥주 열풍 이어 '달서맥주' 판매

홈플러스(사장 김상현)는 세븐브로이맥주가 출시한 크래프트 비어(Craft Beer·수제맥주) '달서맥주'를 전국 모든 매장에서 판매한다고 20일 밝혔다. 달서맥주는 세븐브로이가 '강서맥주'에 이어 두번째로 선보이는 지역맥주 시리즈다. 알코올 도수는 4.2%로 330ml 병맥주 기준 3900원이다. 2012년부터 세븐브로이와 인연을 맺은 홈플러스는 지난해 10월 강서맥주 출시 당시에도 홈플러스 전 점포에서 해당 제품을 판매하는 등 유통채널 구축을 지원해 왔다. 실제로 강서맥주는 이달 들어 홈플러스의 국산 병맥주(500ml 기준) 판매순위에서 대기업의 스테디셀러 맥주들을 제치고 2위를 차지하며 유통 대기업과 중소기업간의 좋은 상생사례로 자리잡고 있다. 세븐브로이가 이달부터 새롭게 선보인 '달서맥주'는 여성 고객들이 선호하는 시트러스 특유의 상큼한 첫 맛과 오렌지향의 에일 맥주(밀 맥주)다. 강서맥주가 미국식 페일 에일의 크래프트 맥주였다면 달서맥주는 독일식 바이젠 계통의 밀 맥주로 바닐라의 풍미에 오렌지나 자몽 등의 향을 내는 아로마홉을 사용해 풍미를 더했다. 달서맥주의 라벨은 대구 달서구에 위치한 경북 최대의 놀이공원 '이월드(우방랜드)'의 83타워(우방타워)에 노을이 지는 모습을 표현했다. 뒷면에는 장효조·이만수·양준혁·이승엽 등 대구시민들이 사랑하는 야구선수들의 등번호(10·22·32)를 해시태그(#) 형태로 담았다. 한편 달서구에는 두류공원, 83타워, 대구수목원 등 대구를 대표하는 랜드마크가 위치해 있다. 특히 두류공원에서는 매년 '치맥 페스티벌'이 열리고 있어 달서맥주라는 이름과 적절히 어울린다고 홈플러스측은 설명했다. 세븐브로이 관계자는 "달서맥주는 부드러운 밀 맥주에 오렌지향으로 풍미를 더한 오렌지 에일"이라며 "붉은 갈색의 라벨은 노을이 진 놀이공원에서 집으로 향하는 아쉬움을 표현했다"고 말했다.

2017-03-20 14:11:24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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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리테일, 올해 상반기 신입사원 채용

GS리테일은 올해 상반기 신입사원을 공개 채용한다고 20일 밝혔다. GS리테일은 오는 27일까지 대졸과 전역장교 신입사원 채용 서류 접수를 진행한다. 이번 상반기 신입사원 공채 규모는 150여명이다. 대학교 졸업 또는 이와 동등한 학력 소지자며 해외 여행에 결격 사유가 없고 서비스마인드가 우수한 사람은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지원자는 27일 18시까지 GS리테일 채용 홈페이지(www.gsretail.com)에서 서류접수를 통해 지원할 수 있다. 서류심사와 온라인 적성검사를 통과하면 1차로 집단 토론과 개별 면접, 2차 임원 면접을 거쳐 신체 검사 후 최종 합격자가 선발된다. 한편 GS리테일은 서류심사 및 1차 면접 시 출신 학교를 지운 블라인드 테스트를 실시함으로써 스펙 중심의 인재 채용이 아닌 사람 중심의 인재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GS리테일 관계자는 "정직과 관련된 개인의 도덕성에 중점을 두고 이력서에 적힌 뛰어난 스펙보다 자신이 맡은 일에 대한 열정, 끊임 없는 도전 정신, 긍정적인 마인드, 창의적 사고를 담아낸 에세이와 서류 심사, 한국사에 바탕을 둔 합리적 사고에 관한 면접을 진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자세한 내용은 GS리테일 홈페이지 채용안내에서 확인 가능하다.

2017-03-20 10:45:43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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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쇼핑 루키를 찾아서③] 롯데홈쇼핑의 '섹시한 건강美' 윤혜화 쇼호스트

홈쇼핑에서는 '쇼핑 전문 MC'인 쇼핑호스트가 상품 인식과 매출을 좌지우지 한다. 약 22년이라는 짧은 홈쇼핑역사에도 불구하고 유망직종으로 자리잡은 쇼핑호스트계의 미래 주역들을 만나보기로 했다. 업계의 1등 쇼핑호스트의 콘텐츠가 홍수처럼 넘쳐나는 가운데 치열한 경쟁률을 뚫은 최근 루키들의 이야기를 찾아볼 수 없어 '1등만을 기억하는 더러운 세상'을 뒤집기 위해서다. [편집자주] "가슴은 여자가 태어나서부터 죽을때까지 '여자'로서 느끼는 자부심이라고 생각해요. 여자가 브래지어를 선택할 때 처진 가슴을 왜 봉긋하게 세워야 하는지, 보정속옷을 왜 입어야하는지 등을 같이 공감하려고 해요." '아재(아저씨의 낮춤말)팬'을 가장 많이 보유하고 있는 윤혜화 롯데홈쇼핑 쇼호스트가 밝힌 여성 속옷에 대한 생각이다. 그가 30~40대 아저씨에게 인기가 많은 이유는 과감하고도 솔직한 속옷 판매 방송이 한 몫 한다. 홈쇼핑에서 진행하는 속옷 판매답게 그 또한 직접 브래지어를 착용한 모습을 브라운관을 통해 공개했기 때문이다. 여성 소비자들과의 공감은 기본이고 섹시하고도 건강한 몸매 덕분에 아재들까지 속옷 방송을 보게 된 것이다. 덕분에 인터넷 상에서는 그 어떤 프로필을 찾을 수 없지만 '아재들의 캡처'한 사진은 쉽게 찾아볼 수 있었다. 지난 17일 만난 윤혜화 쇼호스트는 본인을 '공감해주는 사람'이라고 정의를 내렸다. 지난 2013년 롯데홈쇼핑에 입사해 패션과 언더웨어, 다이어트 식품, 렌터카 등을 주로 판매해 온 그는 올해로 5년차 전문 쇼호스트다. 입사 후 다른 쇼호스트보다도 방송 투입도 빠르고 횟수도 많았다. 그 중 여성 속옷 판매 방송에 가장 많이 했다. 속옷 판매 방송 특성상 과감한 가슴골이 노출돼 신입때는 속옷 방송이 고민이 되기도 했다. '선정성이 심하다'는 지적을 받곤 해서다. 그는 이런 이미지로 가는 것이 맞을까 하는 고민에 빠지기도 했다. 그때 속옷 방송을 주로 맡고 있는 선배가 그에게 지금의 철학을 심어줬다. "여자가 태어나면서 나이가 들때까지 가슴은 자부심이기도 하고, 스트레스가 되기도 한다" 여성의 가슴은 신체 중에서도 세월의 흔적이 고스란히 드러나는 부위이기 때문에 오히려 더 중요시 여겨야 한다는 설명이다. 윤혜화 쇼호스트는 "속옷 카테고리는 나에게 '숙명'같다. 그래서 속옷 방송하는것이 너무 좋다"고 말했다. 실제 그는 신입때 과하게 속옷 방송을 하면서도 힘들다기 보다는 '그저 좋았다'고 말했다. 내가 목말랐던 일을 하고 있다는 즐거움이 힘들다는 사실을 상쇄시킨 것이다. 윤혜화 쇼호스트는 2013년 32살때 롯데홈쇼핑 공채로 입사했다.홈쇼핑 업계 신입으로는 늦은 나이였다. 음향학을 전공한 그는 엔지니어링을 하다가 친구과 함께 인터넷쇼핑몰를 운영하면서도 항상 홈쇼핑 쇼호스트라는 직업을 꿈꿨다. 3년이라는 힘겨운 준비기간을 거치고 롯데홈쇼핑에 들어왔다. 입사가 결정되자마자 '엉엉울었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윤혜화 쇼호스트 입사 당시에는 지금보다 쇼호스트 수요가 극히 드물었던 시기다. 많이 뽑으면 8명. 그 중 3개월 뒤에는 4명만 남겨뒀다. 그야말로 경쟁이 치열했다. 당시 롯데홈쇼핑도 3년만에 쇼호스트 공채를 진행해 2명만을 뽑았다. 3년간의 준비기간을 어떻게 보냈는지 물어봤다. 그는 '생업을 다 놓고 몰두했다'고 대답했다. 1년차에는 모든 시간을 쇼호스트 준비에만 몰입하고 2년차가 되서는 아르바이트와 병행했다. 1년 반쯤 지나자 '합격이 현실적으로 가능할까'라는 번뇌에 휩싸여 포기도 생각했다. 하지만 입사하는 첫날 그만 두더라도 합격이나 해보자는 오기로 버텼다. 결국 3년을 다 채우고 결국 쇼호스트가 됐다. 쇼호스트 직업은 예쁘게 화장하고 TV에 얼굴에 비쳐진다는 이유로 아나운서, 배우를 꿈꾸다가 전향하는 직업이기도 하다. 실제로 쇼호스트 선후배들중 그런 경우가 많다. 이에 대해 그는 쇼호스트는 방송인의 느낌이 나닌 마케팅의 느낌으로 접근해야 한다고 설명한다. 호기심이 많은 쇼호스트가 소비자들을 공감시키고 이해시켜야 하기 때문이다. 많은 쇼호스트들이 입을 모아 말하듯 그도 '경험'을 토대로 판매 방송을 진행하려고 노력한다. 단순히 상품평이나 기술서만 들어다보고 특정 메시지를 전달 해야된다는 압박이나 매출을 올려야한다는 욕심으로 방송에 들어서게 되면 '누가봐도 재미없다'고 그는 평가했다. 내 얘기를 하면서 공감을 이끌어내야 소비자들도 귀를 열고 들어준다는 것이 그의 경험에서 나오는 직언이다. 홈쇼핑 채널을 보는 많은 소비자들이 "오늘은 안넘어가야지" 혹은 "절대 안사야지" 등의 생각을 갖고 시청하기 때문에 무조건 상품이 좋다는 표현만으로는 공감과 구매로 이어질 수 없다는 것이다. 쇼호스트를 꿈꾸는 준비생들에게 하고싶은 말을 물었다. 그는 쇼호스트 준비를 시작할 때의 본인을 회상하며 실력이 없지도, 못생기지도 않았음에도 생업 다 놓고 3년 준비해서 됐다는 것을 강조하며 솔직한 조언을 했다. '입사까지 오래 걸린다는 것 감안하고 시작해야 한다는 것'과 '화려한 직업이라고 착각하지 말 것' 등이다. 매일 새로운 여자로 변신할 수 있는 등 장점도 있지만 감수해야 할 어려움도 많다는 설명이다. 그는 쇼호스트 학원에서 만나는 학생들에게 " '다이어트는 시술이든 도움 받을 수 있는 것 다 도움받으세요', '8kg이상은 빼셔야 될 거 예요. 저도 10kg 뺐어요.' 등의 촌철살인 같은 조언도 했다"면서 환하게 웃었다. 쇼호스트라는 직업을 준비하면서 어느 누구도 그에게 충고다운 조언을 하지 않아 속상했기 때문이다. 기자와의 인터뷰는 윤혜화 쇼호스트가 아재들의 캡처가 아닌 독자들과의 공식적인 첫 인사기도 하다. 독자들에게 하고싶은 말을 물었다. "화면에 제가 나올 때 물건을 사야겠다는 생각보다 '한번 뭐라고 하는지 들어볼까' 라는 생각으로 마음을 열어줬으면 좋겠어요. 공감이 되서 상품 필요하면 구매하세요. 무엇보다 보는 사람이 부담이 없는 판매 방송을 하고 싶어요."

2017-03-19 16:42:12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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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레퍼시픽, 올해 '핑크런' 첫 대회 부산서 성료

아모레퍼시픽(대표이사 심상배)은 자사가 주관하고 한국유방건강재단(이사장 노동영)이 주최한 '2017 핑크런'의 첫 대회가 부산 다대포 해수욕장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고 19일 밝혔다. 올해로 17년째를 맞아 아모레퍼시픽은 2000명 이상의 시민 공모를 통해 기존의 '핑크리본 사랑마라톤'에서 캠페인 의미를 담는 동시에 기억하기 쉽고 부르기 좋은 '핑크런'을 새 이름으로 선정했다. 핑크런은 아모레퍼시픽 핑크리본캠페인의 대표적인 행사다. 참가자 스스로의 건강을 챙기는 동시에 참가비 전액이 한국유방건강재단에 기부돼 저소득층 유방암 환우를 위한 수술치료비 지원 등에 사용되는 축제다. 핑크런 부산대회에 참가한 5000여명은 생활 속 유방 자가검진 슬로건 '아리따운 내 가슴애(愛) 333'을 다 함께 외치며 본격적인 대회 시작을 알렸다. 333은 양쪽 가슴에 매월 생리가 끝난 3일 후 3개의 손가락을 펴고 3개의 원을 그려 자가검진을 실천한다는 의미를 갖고 있다. 다대포 해수욕장에서 해안도로를 따라 10km, 5km 코스를 완주한 참가자들은 유방 자가검진 교육, 무료 유방암 검진, 상담 등 유방건강 관리에 유용한 정보를 익히는 한편 핑크리본캠페인의 후원브랜드인 헤라(HERA), 아리따움에서 전문 메이크업 아티스트의 립 리터치 서비스 등 다양한 부대행사를 즐기기도 했다. 김정호 아모레퍼시픽 홍보Unit 전무는 "지난 16년간 한국유방건강재단 및 각계각층의 참가자분들의 성원이 있었기에 핑크런이 여성의 소중한 가슴 건강을 생각하는 대표적인 활동으로 자리잡을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아모레퍼시픽은 여성고객에 대한 책임을 다하기 위해 여성들의 건강한 아름다움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에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아모레퍼시픽은 2000년 설립기금 전액을 출자해 국내 최초 유방건강 비영리 공익재단인 한국유방건강재단을 설립하고 유방건강 의식향상을 위한 핑크리본캠페인을 전개해오고 있다. 핑크런을 통해 지난 16년간 약 29만9000여명의 참가자가 32억원이 넘는 기부금을 한국유방건강재단에 전달했다.

2017-03-19 16:05:23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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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털게에 물메기까지"…이마트, 본격적으로 '활어 유통' 나서

이마트는 지난해 7월부터 도입해 현재 50개점 수준으로 운영하고 있는 활어 판매를 올 5월까지 전점으로 확대 운영하고 수산물 매출을 활성화할 방침이라고 19일 밝혔다. 이마트는 기존에 횟감, 갑각류, 조개류에 한했던 활어 판매를 털게, 물메기, 홍우럭, 도다리, 밀치 등 시즌 어종으로까지 확대했다. 소비자는 수산물의 생명인 '선도'를 극신선 상태로 유지한 활어를 매장에서 고객 주문에 따라 즉시 손질해 집까지 신선하게 가져갈 수 있게 됐다고 이마트측은 설명했다. 현재 우럭·도다리·숭어·털게 4종의 상품을 15개 점에서 테스트 운영하고 있다. 4월 중 문어·주꾸미·갑각류 등 시즌 활어를 포함시켜 전점 확대할 계획이다. 또 이마트는 이번에 '산소 싱싱팩'도 처음으로 도입해 물에 담긴 살아있는 상태의 활어를 그대로 가정으로 담아갈 수 있도록 했다. 싱싱팩에는 활어가 2~3일 동안 살아 움직일 수 있도록 고안한 특수 산소 주입 기술도 적용됐다. 산소, 질소 등의 공기 구성 비율을 어종별로 최적화한 뒤 이를 해수와 함께 주입해 담았다. 특허 받은 포장재로 제작한 산소 싱싱팩은 우럭의 등가시나 갑각류의 집게에도 찢어지지 않을 만큼 내구성이 튼튼한 것 역시 특징이다. 이마트는 외부 전문 업체의 빅데이터 조사를 통해 '선도', '다양성', '차별화' 등의 소비자 선호 쇼핑 키워드가 있음을 파악하고 활수산물, 다양한 회코너 등 프리미엄 수산물을 올해 중점 MD로 육성할 방침이다. 또 물메기, 밀치 등 특수 생선 매출이 지난해 기준 각각 313%, 27%로 신장하는 등 시즌성이 강한 별미 어종에 대한 수요가 커지고 있는 것도 이를 뒷받침한다. 이홍덕 이마트 수산팀장은 "수입 수산 비율이 점차 증가하는 가운데 소비자들이 국산 어종을 구매할 때만큼은 최상의 선도로 구매하고자 하는 욕구가 있음을 빅데이터를 통해 확인했다"며 "조업량 변화가 매일 극심한 국산 수산물을 탄력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대안이 활어인 만큼 이번 활어 유통 혁신이 올해 수산업계 화두가 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2017-03-19 16:05:03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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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마트, '청년 창업 크리에이티브 드림' 두돌…"누적 매출액 2억원"

롯데마트는 창업진흥원과 함께한 '청년 창업 크리에이티브 드림'이 2주년을 맞이했다고 19일 밝혔다. 롯데마트는 지난 2015년 4월 청년 창업 기업의 자립을 위해 창업진흥원(중소기업청 산하)와 손잡고 청년 창업 크리에이티브 드림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롯데마트는 청년 실업률이 지속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청년들에게 새로운 경제활동 방향을 제시하고 유통 전 과정에 대해 유통전문 기업의 노하우를 전수함으로써 시장에서의 경쟁력 확보에 도움을 주기 위한 취지로 시작했다. 청년 실업률은 2014년 9.0%를 보이다가 지난달 기준 12.3%까지 올랐다. 롯데마트와 창업진흥원은 지난 2년간 청년 창업 크리에이티브 드림 2기를 배출했다. 국내외 4회의 판촉전 진행을 통해 누적 매출액 2억원을 올렸다. 롯데마트는 청년 창업가들이 해외 판로개척에 큰 희망을 가지고 있다는 점을 파악하고 롯데마트의 글로벌 유통망을 이용해 청년 창업가들의 제품을 세계시장에 소개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고자 노력해 왔다. 이를 위해 롯데마트는 지난해 7월 창업진흥원과 함께 해외 MD(상품기획자) 30여명을 초청해 전문가의 눈으로 글로벌 시장에서의 가능성을 평가 받을 수 있는 '글로벌 청년창업 & 스타트업' 박람회를 진행했다. 200여 업체가 참가한 이 박람회에서는 국내 50명, 해외 30명 등 총 80여명의 국내외 MD가 총 출동해 경쟁력 있는 상품을 가렸다. 그 결과로 지난 1월에는 인도네시아, 2월에는 베트남에서 '글로벌 청년 창업 판촉전'을 진행해 현지 업체와 고객들로부터 긍정적인 반응으로 성황리에 판촉전을 마쳤다. 특히 지난 두 번의 해외 판촉전을 통해 '제이에스(JS)아이디어'의 아쿠아슈즈는 인도네시아 베트남에서 12만불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코디아의 공룡알 장남감은 베트남에 2만5000불 가량의 수출 계약을 하는 등 현지 업체들로부터 한국상품의 우수성과 아이디어를 인정받았다고 롯데마트측은 설명했다. 한편 롯데마트는 올 하반기 1기, 2기 때보다 규모를 더욱 확대해 청년 창업 크리에이티브 드림 3기를 모집해 운영할 계획이다. 또 올 하반기에는 롯데마트 점포 내 뷰티·패션에 특화된 공간을 구성한다. 뷰티·패션이라는 주제로 창업을 하고 있거나 준비중인 청년 창업가들을 위해 '청년 Street'(가칭) 매장의 운영도 추진 중이다. 이준성 창업진흥원 창업사업화부장 "실제 청년 창업가는 매년 늘고 있는 상황이나 창업 기업의 5년차 생존률은 상당히 낮다"며 "롯데마트와 공동으로 진행하는 청년 창업 크리에이티브 드림프로젝트를 통해 앞으로도 의미 있는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정원헌 롯데마트 대외협력부문장은 "청년 창업가를 위한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방안들의 고민을 많이 했다"며 "지금의 경험을 토대로 한 단계 발전할 수 있는 프로젝트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17-03-19 13:41:08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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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옷은 직접 보고 사야지"…온라인몰 브랜드, 백화점으로 '오프매장' 확대↑

유명 온라인 쇼핑몰 브랜드의 오프라인 진출이 급증하고 있다. 온라인 쇼핑몰 브랜드는 오프라인 매장 없이 온라인 몰에서만 상품을 판매하기 시작한 패션 브랜드다. 최근에는 '한국형 SPA 브랜드'로 불리며 꾸준히 인기를 끌고 있다. 19일 롯데백화점에 따르면 온라인 쇼핑몰 브랜드의 매장 매출은 2015년 36%, 2016년 21%, 2017년 1~2월 18.1% 신장하는 등 두 자릿수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롯데백화점은 2012년 본점 영플라자에 처음으로 온라인 쇼핑몰 브랜드의 오프라인 매장인 '스타일난다' 매장을 열었다. 5년이 지난 현재 전국 롯데백화점 점포에서 20여개의 온라인 쇼핑몰 브랜드들이 100여 개의 오프라인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이는 꾸준히 확대되는 추세다. 오프라인 매장 확대는 온라인몰의 한계를 극복하고 현장에서 고객의 반응을 즉각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대표적인 온라인 쇼핑몰 브랜드는 '스타일난다', '난닝구', '나인', '임블리' 등이다. 특히 스타일난다의 경우 2012년 롯데백화점 본점 영플라자에 매장을 연 뒤 현재 12개의 롯데백화점 점포에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홍콩, 싱가폴, 중국에서도 오프라인 매장을 운영 중이다. 난닝구와 나인도 롯데백화점에서만 각각 22개, 13개의 오프라인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롯데백화점은 올해 상반기에만 '임블리', '아이스크림12', '미건스타일', '사뿐' 등 다양한 온라인 쇼핑몰 브랜드의 오프라인 매장 13개를 새롭게 열 계획이다. 소비자들이 온라인몰 브랜드를 찾는 이유는 브랜드 별로 자체적으로 운영하는 인터넷몰을 통해 유행을 빠르게 반영한 다양한 상품을 소량으로 선보이고 있기 때문이라고 롯데백화점측은 설명했다. 한편 롯데백화점은 오는 24일부터 3개월간 엘큐브 가로수길점에서 '치유의옷장' 특설 매장을 운영할 계획이다. 치유의옷장은 20~30대 여성들에게 인기 있는 온라인 쇼핑몰 브랜드다. 지난해 4월 잠실점에서 진행한 행사에서는 2주 동안 2000여명의 고객이 몰려 2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렸다. 이다영 롯데백화점 영캐주얼 바이어는 "온라인 쇼핑몰 브랜드는 유행을 빠르게 반영한 다양한 디자인의 패션 상품을 소량으로 판매한다는 장점 때문에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며 "최근 온라인 쇼핑몰 브랜드는 규모가 커질수록 온라인 채널만 활용하면서 발생되는 한계점을 극복하기 위해 오프라인 매장을 열고 있으며 한국형 SPA 브랜드로 새롭게 성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2017-03-19 12:58:31 김유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