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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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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몰 '당일 배송'…10명 중 8명이 제때 수령 어려워

온라인 쇼핑몰의 당일 배송 경쟁이 심화되는 가운데 제때 배송되지 못해 '배송 지연' 등 소비자 피해가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원장 한견표)은 2013년부터 2016년 10월까지 '온라인 쇼핑몰 배송서비스' 관련 피해구제 3062건을 유형별로 분석한 결과 '배송 지연'이 1411건(46.1%)으로 가장 많았다며 이같이 1일 밝혔다. 이어 '상품의 파손·하자' 440건(14.4%), '오배송·상품의 일부 누락' 422건(13.8%) 등이 뒤를 이었다. 특히 배송 지연 총 1411건 피해의 98.4%(1389건)는 '쇼핑몰의 상품 발송 처리 지연' 때문이었다. 한편 온라인 쇼핑몰에서 기존에 약속된 배송기한에 전달한 상품은 전체 비중의 33%에 불과했다. 특히 당일 배송 상품 기한 준수율은 더 낮았다. 한국소비자원이 지난해 11월 10일부터 30일까지 G마켓과 11번가, 인터파크 등 쇼핑몰과 쿠팡, 티켓몬스터, 위메프 등 소셜커머스를 포함해 총 14개 온라인 쇼핑몰을 조사한 결과 소비자가 주문한 100개 상품 중 품절 등으로 수령이 불가했던 6개를 제외하고 94개 상품이 전달됏다. 이 중 약속된 배송기한을 준수한 경우는 31개(33.0%)였다. 63개(67.0%)는 배송기한보다 지연됐다. 특히 당일 배송으로 주문한 77개 중 16개 (20.8%)만이 당일에 도착했다. 이 중 61개(79.2%)는 평균 1.6일 지연됐다. 7일 이상 지연된 경우도 있었다. 또 소비자원은 조사대상 94개 상품에 대해 상품 배송 전·후 시점 등 상품의 배송 절차를 소비자에게 통지하는지 조사했다. 소셜커머스와 대형마트, 일부 포털사이트의 경우 상품 배송 전·후 시점에 각각 배송 절차를 통지하고 있었다. 반면 오픈마켓, 도서 쇼핑몰 등 온라인 쇼핑몰의 경우 이러한 안내 절차가 다소 미흡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소비자원은 실제 주문 당일에 수령 가능한 상품 이외에는 '당일 배송'이라는 용어를 사용하지 못하게 한다는 방침이다. 또 배송 절차 안내 강화 등을 사업자 단체에 권고할 예정이다.

2017-02-01 11:31:06 김유진 기자
GS홈쇼핑, 작년 영업이익 1286억원…총 취급액 '3조6696억원'

GS홈쇼핑이 모바일쇼핑 성장에 힘입어 영업이익 1286억원을 기록했다. GS홈쇼핑은 지난해 취급액은 전년동기 대비 4.5% 늘어난 3조6696억원, 영업이익은 14.4% 증가한 1286억원, 당기순이익은 28.1% 늘어난 1035억원을 각각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매출액은 2.4% 감소한 1조652억원을 기록했다. 모바일 쇼핑이 1조3153억원으로 24.6%의 신장률을 나타내며 전체 취급액 성장을 이끌었다. TV쇼핑의 취급액 성장률은 0.1%로 소폭 늘었다. 영업이익은 2015년 메르스와 백수오 이슈에 따른 기저 효과와 수익성 중심의 상품 포트폴리오 구성, 마케팅 비용의 효율화로 개선됐다고 GS측은 설명했다. 지난해 4분기 취급액은 전년 대비 3.4% 증가한 9920억원, 영업이익은 14.7% 늘어난 451억원을 기록했다. 통상 4분기는 계절적인 성수기 효과가 있는데다 지난해 수익성 중심의 경영을 펼친 것이 주효했다. 한편 GS홈쇼핑은 주당 7000원의 현금(결산) 배당을 결정했다. 시가 배당률은 4.0%, 배당성향은 40%로 업계 최고 수준이다. 또 총 300억원 규모의 자기주식취득 신탁계약을 주주가치 제고 및 주가 안정을 취한다는 계획이다. 향후 GS홈쇼핑은 해외 뿐 아니라 국내 외 벤처투자를 통해 신규 사업모델을 발굴·육성한다는 방침이다.

2017-01-31 17:05:48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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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뭣이 중헌디"…김영란법 이후 첫 명절 "허무해"

음력 설 연휴가 지났다. 유통업계의 이번 설 명절은 지난해 9월 김영란법(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이 시행되고 나서 맞는 첫 명절로 예년과 사뭇 다른 분위기였다. 지난해 추석에도 김영란법의 영향이 살짝 미치긴 했지만 법이 시행되기 전 예약 판매를 통해 고가의 선물세트를 전할 수도 있었다. 본격적인 김영란법이 적용된 명절은 이번 설이 처음이다. 설 명절을 앞둔 유통가는 그야말로 썰렁했다. 경기 불황도 문제였지만 김영란법을 감안해 5만원 이하의 설 선물세트 품목을 대폭 늘려도 예상 외로 잘 판매되지 않았다. 심지어 최대 70%까지 막판 세일 작업에 들어가는 상황도 연출돼 안타까움을 자아내기도 했다. '씨가 말라버린 지경까지 이르렀다'는 경기불황과 김영란법 여파에 판매업자들도 소비자들도 한숨만 늘어가는 상황이었다. 명절을 앞둔 분위기에 소비심리가 살아날 법도 한데 여전히 소비자들의 지갑은 굳어있었다. 하지만 설 명절을 보내며 각 유통업체들의 상황을 살펴본 결과 선물세트가 아닌 상품권 판매로 소비자들의 관심이 돌아섰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롯데백화점과 신세계백화점, 현대백화점 등 국내 백화점 3사는 설 명절 행사 기간 설 선물세트 판매는 저조한 반면 백화점 상품권의 판매율은 일제히 신장했다. 롯데백화점은 지난해 12월 26일부터 지난 23일까지의 상품권 매풀은 전년 동기(설 전 일수 기준) 대비 13.3% 늘었다. 지난해 설 기간 상품권 매출 신장률(7.5%)보다 약 2배이상 뛴 셈이다. 신세계백화점도 설 상품권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두 자릿수 신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롯데와 신세계에 비해 사용처가 적은 현대백화점 상품권 판매율은 한 자릿수 신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종의 '꼼수'인 셈이다. 실제로 설 선물세트는 송신자와 수신자가 그대로 드러날 뿐더러 선물가격까지 기록에 남게 된다. 반면 봉투로 전달되는 상품권은 배송 이력이 남을 가능성도 낮고 수신자가 현금영수증을 일일히 챙기지 않는 이상 가격 또한 추적해 볼 방법이 없다. 결국 김영란법 시행 이후 첫 명절이 남긴 건 '꼼수'였다. 앞서 김영란법은 사회에 전반적인 의식 전환이 필요하다는 취지에 시작됐다. 고가의 선물이 오가며 발생하는 부정청탁을 방지하고자 이번 설 명절에도 '5만원'이 화두에 오른 이유이기도 하다. 결국 김영란법이 서민들만 골탕먹는 법이 되가는 것이 아닌가 의심스럽다. 꼼수가 남발하는 설 명절이었다는 생각에 올 추석에는 더했으면 더하지 않을까 싶기도 하다. 김영란법 개정이 국회에서 곧 추진된다고 한다. 해당 법의 본질이 무엇인지 다시 한번 생각해볼 때다.

2017-01-31 17:01:44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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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역직구족 '소비 활활'…화장품·의류가 '날개'

사드배치 보복, 한한령 등으로 인해 한국과 중국의 '무역장벽'이 높아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한국시장이 중국인들에게 여전히 매력적인 '쇼핑성지'로 인식되고 있어 눈길을 끈다. 굳이 한국을 방문하지 않아도 인터넷, 모바일 등 온라인을 통해 직접 한국 제품을 구입할 수 있는 시스템이 잘 구성돼 있어 이른바 '해외역직구족'이 급증하고 있다. 그 중에서도 각광받는 국내시장은 뷰티, 패션분야로 한국산 화장품과 의류가 직구족 사이에서 특히 인기다. 31일 산업연구원에 따르면 중국의 해외직접구매 규모는 지난 2015년 2590억위원(약44조원)으로 최근 3년간 평균 83%의 급증세를 보였다. 중국인들이 선호하는 역직구시장은 미국(48.0%)과 일본(45.3%), 한국(37.8%)순이다. 최근 중국 정부가 해외 직구에 대한 규제를 강화하고자 면세 혜택을 줄였음에도 불구하고 구매력이 높아진 중국인들의 쇼핑 욕구를 막아내기란 힘들어 보이는 모양새다. 앞서 중국 정부는 수입품 암시장을 막기 위해 합법적으로 거래되는 해외 직구 물품에 대해 수입세를 절반으로 줄이는 등 세제 혜택을 부여했었다. 하지만 이러한 세제 혜택이 중국 내에 제조·무역업체에 불리하게 적용되자 지난해 3월 세제 개편을 다시 강화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중국 전자상거래 B2C 수출액을 살펴보면 2분기 102%, 3분기 152%나 늘었다. 세금 부담을 높여도 중국 역직구 시장이 그만큼 활발하다는 증거다. 산업연구원 관계자는 "최근 한한령(한류 금지령) 등으로 대중국 수출에 어려움이 있지만 해외 직송 방식의 수출은 면세 혜택을 누리려는 중국 소비자에게 여전히 매력적인 선택지"라며 "직구족은 배송 비용 기간과 제품의 품질을 중시하기 때문에 물류시스템을 개선하고 중국 정부의 각종 인증을 획득하면 수요를 더 늘릴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중국인들이 선호하는 역직구 해외시장 3위를 차지한 한국에서는 화장품, 의류 등 뷰티·패션 카테고리가 가장 활발하게 날개를 펼치고 있다. 지난해 3분기 기준 역직구 총 규모는 5512억원으로 이 중 중국인들의 구매가 4371억원이다. 전체의 약 79.3%에 달하는 수치다. 상품별로 살펴보면 화장품 판매액이 4077억원으로 전체의 70.4%를 차지했다. 이어 의류패션 관련 카테고리가 771억원으로 뒤를 이었다. 국내 화장품시장을 살펴보면 K뷰티로 급성장하는 업체는 아모레퍼시픽과 LG생활건강이 꼽힌다. 특히 아모레퍼시픽의 '설화수', LG생건의 '후', '숨37' 등은 중국인들 사이에서 '없어서 못사는 아이템'으로 꼽히기도 한다. 중국인들이 주로 애용하는 국내 화장품 온라인 구입처로는 대표적으로 티몰을 꼽을 수 있다. 알리바바그룹이 운영하는 중국 인터넷 종합 쇼핑몰 티몰에서는 아모레퍼시픽과 LG생활건강은 물론 코스맥스, 네이처리퍼블릭 등 국내 다수의 한국산 화장품이 판매되고 있다. 지난해 기준 티몰에 입점한 한국과 일본화장품 매출은 전년 대비 약 75% 급증했다고 알려졌다. 패션사업도 역직구족 잡기에 집중하는 모양새다. 대표적으로 한섬을 운영하는 현대백화점그룹은 업계 최초로 글로벌 모바일 사이트 '더한섬'을 지난해 론칭했다. 역직구족 사이에서도 '엄지족'으로 불리는 모바일 쇼핑족이 들어남에 따라 한섬 브랜드 '타임', '시스템' 등을 해외에서도 쉽게 구매할 수 있도록 구축한 시스템이다. 특히 가격에 상관없이 미국과 중국, 일본 등 세게 주요 40여개 국에 무료로 배송 서비스를 제공해 소비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앞서 한섬측도 현지인은 물론 해외에서 거주하는 한국인들까지 아우르는 역직구족을 주요 소비자 타깃으로 선정하기도 했다. 한섬은 빠른 성장을 보이는 역직구 사업에 올해도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올해 한섬은 자체 온라인몰 더한섬닷컴을 '역직구몰'로 키우기로 했다. 40개국으로 시작한 무료배송 국가는 220개국으로 늘리고 판매 브랜드 또한 확장한다는 방침이다. 최근 현대백화점그룹이 SK네트웍스 패션부문을 인수함에 따라 타미힐피거, DKNY 등도 역직구 브랜드로 성장할 가능성이 크다. 여기에 관세청도 해마다 역직구수출액이 급증하고 있어 수출통관 인증제 등 다양한 정책을 지원하고 있다. 중국 세관과의 협의를 통해 배송비가 기존 항공기 운송의 3분의 1 수준인 해상 특송을 도입해 비용을 절감하도록 했다. 또 관세청과 쇼핑몰업체의 전산시스템을 연계해 클릭 한번으로 수출신고를 할 수 있는 플랫폼을 개발하는 등 지원책을 시행하고 있다.

2017-01-31 16:12:15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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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매일유업 '콜라보'…'요거트 in 도시락' 출시

편의점 CU(씨유)는 매일유업과 함께 요거트 담은 도시락을 출시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에 CU가 선보이는 '허니&숯불치킨이닭(450g·4300원)' 도시락은 매일유업의 '매일 바이오 플레인 요거트'를 하나의 패키지로 묶은 제품이다. 기존 밥과 반찬으로 구성된 도시락과 달리 동반구매가 높은 인기 디저트를 함께 담았다. 도시락은 이름 그대로 허니와 칠리 두 가지 소스를 입힌 순살 치킨을 메인 메뉴로 내세워 최근 인기 트렌드인 맵단(매운맛과 단맛)의 컨셉을 살렸다. 이에 더해 깔끔한 요거트까지 디저트로 즐기도록 했다. 매일 바이오 플레인 요거트는 인위적인 당을 첨가하지 않은 상큼한 맛의 요거트로 2030 젊은 여성층에게 건강 디저트로 인기를 끌며 편의점 간편식과의 동반구매가 증가하고 있는 제품이다. 최근 다양한 업태간 전략적 제휴를 확대하고 있는 이유는 B+ 프리미엄(가성비 이상의 가치)을 지향하는 소비자들이 늘어나면서 기존에 없던 새로운 상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지난해 CU가 국내 1위 김치 브랜드 종가집과 함께 개발한 '종가집 김치찌개라면'의 경우 기존 제품의 동결 건조 스프가 아닌 김치 원물을 넣은 프리미엄 라면으로 큰 인기를 끌면서 출시 초기 대비 올해 1월 매출이 32.8%나 올랐다. CJ제일제당의 스팸을 두툼하게 썰어 올린 'CU 스팸밥바' 역시 스테디셀러 상품이다. 2014년 출시 이후 약 1000만 개가 판매되며 삼각김밥으로 대표됐던 편의점 주먹밥 카테고리에서 프리미엄 주먹밥 '밥바' (원물 그대로를 밥 위로 올린 주먹밥)의 비중을 30% 이상 끌어 올렸다. 이나라 BGF리테일 간편식품팀 MD는 "올해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소비자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는 프리미엄 간편식품을 지속적으로 개발중"이라며 "다양한 영역으로 전략적 제휴를 확대하여 가성비와 더불어 차별화 된 프리미엄을 더하는 데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7-01-31 11:57:50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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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알뜰폰 청소년 요금제' 할인 행사

이마트는 신학기를 맞이해 알뜰폰 청소년 요금제에 가입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통신요금을 최대 20% 추가 할인해주는 행사를 실시한다고 31일 밝혔다. 오는 2월 1일부터 3월 31일까지 진행하는 이번 행사에서는 초등학생용인 주니어 요금제, 중·고등학생용인 청소년 요금제 전상품을 대상으로 SKT통신망 4종, LGU+통신망 5종의 통신요금을 모두 추가 할인해 준다. 예를 들어 청소년 고객이 기본요금이 4만6200원인 'LTE청소년42' 요금제에 가입할 경우 약정할인을 포함해 매월 3만4650원을 납부해야 했으나 행사기간 동안 가입하면 추가로 6930원을 할인 받고 2만7720원만 납부하면 된다. 요금제를 24개월간 유지할 경우 기본 약정할인 외에 추가로 16만6320원의 통신료를 절감할 수 있다. 월 납입금이 2만7720원인 LGU+ 'LTE청소년42'요금제를 사용할 경우 SMS 무제한, 데이터 1.5G가 기본으로 제공된다. 한달 간 5만2000원안에서 음성과 SMS, 데이터를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 5만2000원을 각 부문별 최대 사용량으로 환산할 경우 음성은 346분, SMS은 3,466건, 데이터는 2.4G 다. 사용금액을 모두 소진할 시 음성통화, 데이터 등이 자동으로 차단돼 요금 폭탄을 방지했다. 해당 단말기는 갤럭시S7, S7엣지, 갤럭시A8 등 프리미엄 상품부터 갤럭시 와이드, LG V10, 갤럭시J3 등 중저가 보급형 단말기까지 다양하다. 이마트가 업계 최초로 선보인 '쇼핑할인' 혜택은 청소년 요금제에도 동일하게 적용된다. 이마트 알뜰폰을 이용하는 신세계·이마트 포인트 카드 회원이 이마트에서 판매하는 오뚜기, 풀무원 등 40여개 브랜드 2만여가지 상품을 구매할 경우 월 최대 4만5000원까지 통신료 할인이 가능하다. 통신료를 초과하는 할인 금액은 포인트로 적립해 준다. 이 외에도 매월 이마트에서 30만원 이상 구매시 2000원, 60만원 이상 구매시 4000원 통신비를 각각 할인해 준다. 또 트레이더스 5만원 이상 구매시 30000원, 에브리데이 2만원 이상 구매시 3000원 할인 쿠폰도 각 2매씩 제공한다. 이마트 알뜰폰은 전국 70개 이마트 매장과 홈페이지를 통해 가입 가능하다. 김재섭 이마트 제휴영업팀 팀장은"이마트는 알뜰폰을 통해 고객들의 통신비 절감은 물론 이마트와 연계한 다양한 혜택을 통해 고객이 이마트를 찾도록 하는 집객 효과에 초점을 두고 있다"며 "이번 청소년 요금제 할인 행사로 청소년들에게 이마트만의 차별화를 선보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2017-01-31 11:13:46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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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마트몰 출시 10주년…모바일족 잡기 '총력'

롯데마트는 매장상품을 배송하는 근거리 배송 시스템을 기반으로 오픈한 롯데마트몰이 올해로 출시 10주년을 맞았다고 31일 밝혔다. 출시 10주년을 맞아 롯데마트몰은 모바일 기반의 전문상품 제안 역할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상품의 스펙트럼을 확장해 구매 가능한 상품을 300만개로 늘리게 된다. 우선 상품 운영의 범위를 넓혀 의료, 헬스케어 등 실버용품, 렌탈 상품, 유아용품과 스포츠장비 등으로 다양성을 확보할 계획이다. 롯데마트는 휴대전화를 이용하는 모바일족을 적극 공략해 모바일 매출을 온라인몰 전체 매출의 80%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다. 또 2019년까지 수도권 동부 지역에 2호점과 북부 지역에 3호점 등 지역별 온라인 전용 물류 거점을 구축해 배송효율도 2배이상 늘릴 방침이다. 최근 쇼셜커머스, 전문몰, 오픈마켓 등의 온라인 시장에서 PC가 아닌 모바일을 이용한 고객이 증가하면서 쇼핑의 최적화를 위한 심플함과 개인의 DB구축을 통한 맞춤형 서비스가 주요 요인으로 자리잡고 있다. 롯데마트몰은 올해 새로 유입되는 고객들의 개인별 행동 분석을 통해 적재적소에 필요한 상품을 제안하고 추가 구매 상품을 예상한 상품을 추천하는 등 오프라인 매장의 지향점으로 삼고있는 'Easy & Slow Life'를 온라인몰에서도 실현할 계획이다. 한편 롯데마트몰은 출시 10주년을 맞아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한다. 2월 2일부터 3월 1일까지는 '10 + 10 + 10'페스티벌을 펼친다. 오전 10시와 오후 10시, 각 500명씩 매일 선착순 1000명에게 10% 할인쿠폰을 증정한다. 또 롯데, 국민, 농협카드로 10% 추가 할인이 가능하며 엘페이(L.Pay)로 5만원 이상 결제시 결제금액의 10%를 엘포인트(L.Point)로 적립해 준다. 마일립지 적립 이벤트도 진행한다. 해당 기간 동안 롯데마트몰 3만원 이상 구매 고객 대상으로 매주 100명씩 총400명을 선정해 3만원 마일리지를 적립해 준다. 롯데마트몰 모바일 앱(APP) 출석 이벤트를 통해 최소50원에서 최대 1,000원 마일리지 적립 이벤트를 진행한다. 온라인 단독 특가상품도 선보인다. 2일부터 8일은 '파스테르 귀한산양 분유3단계(750g)'를 2만1000원에, '트레비 탄산수(300mlx20入/자몽,라임)'를 8000원에, '고향의 향기미(20kg)'를 2만8000원에 각각 판매한다. 이관이 롯데마트 모바일본부장은 "롯데마트몰 출시 10주년을 맞아 고객의 성원에 보답하고자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했다"며 "올해는 롯데마트몰이 한 단계 성장 할 수 있도록 다양한 서비스를 개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17-01-31 11:05:31 김유진 기자
"현금이 좋더라"…백화점 3사, 명절 기간 '상품권' 불티

청탁금지법(김영란법)이 시행된 이후 처음 맞는 이번 설 명절에는 5만원 이하의 선물세트보다 백화점 상품권이 더 소비자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었다. '가성비'를 중요시 여기며 실속을 챙기는 소비 트렌드와 백화점 상품권이 청탁금지법의 가격 상한선을 지켰는지에 대한 여부를 확인할 수 없다는 점 등이 맞물려 빚어진 결과라는 분석이다. 반면 백화점 3사가 설 선물세트를 전체 비중의 60% 이상을 5만원 이하로 준비했음에도 불구하고 설 선물세트 판매 성적은 저조할 전망이다. 30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과 신세계백화점, 현대백화점 등 국내 백화점 3사가 설 명절 기간에 판매한 백화점 상품권의 판매율이 일제히 신장했다. 롯데백화점은 지난해 12월 26일부터 지난 23일까지의 상품권 매풀은 전년 동기(설 전 일수 기준) 대비 13.3% 늘었다. 지난해 설 기간 상품권 매출 신장률(7.5%)보다 약 2배 뛰었다. 또 이번 상품권 판매에서는 모바일 매출이 전년 대비 28.9%나 급증했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그동안 전체 명절상품 매출에서 상품권 비중이 점점 높아지는 추세긴 했지만 올해 이처럼 신장률이 높은 것은 기대 이상"이라고 설명했다. 사내 방침에 따라 정확한 수치를 공개할 수 없다고 밝힌 신세계백화점 또한 설 상품권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두 자릿수 신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현대백화점은 이보다는 약간 낮은 한 자릿수 신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세계백화점 관계자는 "정확한 수치를 공개하기는 어렵지만 판매가 부진한 설 선물세트와 달리 상품권 매출은 두 자릿수 성장했다"며 "사회적 트렌드에 따라 소비자들이 선물세트보다는 상품권을 선호하는 것으로 보여지고 있다"고 말했다. 롯데와 신세계상품권의 경우 백화점뿐 아니라 계열 대형마트에서도 사용할 수 있어 활용도가 높다. 롯데백화점의 경우 롯데마트는 물론 롯데면세점, 롯데하이마트, 롭스, 영풍문고 등 다양한 곳에서 사용할 수 있다. 신세계백화점 상품권 또한 사용처가 무수히 많다. 신세계백화점 전점은 물론 이마트, 신세계면세점, 스타벅스, 조선호텔, CGV, 교보문고 등 신세계그룹 계열사를 넘어서 다양한 채널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 반면 현대백화점은 롯데나 신세계에 비해 유통 채널이 많지 않아 활용도는 다소 떨어지는 편이다. 이같은 백화점상품권은 상품권 금액의 약 60%이상만 쓰면 현금이나 더 작은 금액의 상품권으로 거스름돈을 돌려받을 수 있는 등 현금 유동성이 좋은 상품으로 꼽힌다. 때문에 발송인과 수령인, 선물 금액 등이 기록으로 남는 선물세트보다는 누가 얼마를 받았는지 사실 확인이 불가능한 상품권으로 소비자들이 눈을 돌리고 있다는 분석이다. 지속적인 경기 불황으로 '가성비'를 중시하는 소비 트렌드 또한 상품권을 선호하게 된 배경에 한 몫 했다. 당장 필요없는 과일세트, 생필품보다는 현금처럼 사용 가능한 백화점상품권이 결국은 실속있는 소비로 이어지기 때문이다. 백화점 상품권 판매율이 기대 이상으로 상승한데 비해 정작 팔려야할 선물세트 판매는 크게 감소했다. 신세계백화점의 지난 12일부터 26일까지의 설 선물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약 3.8% 줄었다. 축산(-3.1%), 농산(-3.1%), 수산(-7.4%) 등 5만 원 이상의 선물세트 대부분이 부진한 판매실적을 보였다. 현대백화점의 경우 지난해 12월 26일부터 설 하루 전인 지난 27일까지 설 선물세트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설 D-1 기준)보다 10.1% 감소했다. 유일하게 롯데백화점이 0.4% 의 소폭 매출이 늘었으나 사실상 제자리에 머문 수준이라는 분석이다. 품목별로 살펴보면 롯데백화점에서는 축산(-3.9%), 청과(-7.8%), 굴비(-14.6%) 등의 매출이 줄어들었다. 반면 건강식품(11.8%)과 가공식품, 생필품(20.9%) 매출은 증가했다. 백화점 3사가 5만원 이하 선물세트 비중을 크게 늘렸음에도 불구하고 청탁금지법 등의 여파가 설 선물세트 판매를 막아섰다는 분석이다. 앞서 5만원이하의 선물세트 비중을 늘려 판매를 시작했기 때문에 사실상 고매출을 기대하기도 어려운 상황이기도 하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5만원 이상 설 선물세트 매출액이 줄어든 반면 5만원 이하의 선물세트 매출이 늘어나는 양상을 보였다"며 "전체적인 매출은 전년보다 다소 줄어들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2017-01-30 15:07:14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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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나홀로' 제주 '다함께'…지역마다 호텔 투숙객 '차이'

서울 도심 호텔에서는 나홀로 찾는 투숙객이, 제주도 등 관광지에서는 가족들과 함께하는 투숙객이 주로 찾는 것으로 나타났다. 신라호텔이 최근 투숙객을 분석한 결과 서울신라호텔에서 나홀로 투숙하는 일명 '혼텔族'은 전체 이 용고객 중 35%에 달했다. 비즈니스 고객을 포함해 객실당 투숙 인원은 평균 1.8명으로 싱글이거나 커플인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반면 관광지에 위치한 제주신라호텔의 경우에는 객실당 투숙객이 2.3명으로 커플 또는 가족이 방문한 것으로 조사됐다. 전체 고객 중에서 60%가 가족 고객이었다. 실제로 행정자치부의 조사에서도 독거노인을 포함한 1인 가구는 지난해 전체 가구의 34.9%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1인 가구가 늘어남에 따라 서울 도심에 1인 투숙객 비율도 증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서울에 위치한 호텔들은 '혼텔족'을 겨냥한 패키지를, 제주에 위치한 호텔들은 가족을 겨냥한 패키지를 다양하게 내놓고 있다. 서울신라호텔은 1인 고객들을 위해 오는 24일부터 2월 28일까지 주중(체크인 일자 기준 일~목요일)에만 이용할 수 있는 모바일 전용 상품인 '마이 홀리데이(My Holiday)' 패키지를 출시했다. 쉐라톤서울 디큐브시티호텔과 그랜드힐튼서울, 코트야드메리어트 서울남대문도 1인 패키지를 내놨다. 관광지 호텔로 꼽히는 제주신라호텔은 3대 가족이 함께할 수 있는 '해피 3제너레이션 패키지'를 선보인다. 조부모, 부모, 아이 3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패키지다. 해비치 호텔앤드리조트 제주는 다음달 28일까지 자녀를 동반한 가족 단위 고객들이 제주의 산과 바다, 농장에서 색다른 겨울을 체험해 볼 수 있는 '윈터 익스플로러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2017-01-30 12:58:46 김유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