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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진
거래소, 코스피200 등 구성종목 변경…내달 14일부터 적용

한국거래소는 코스피 200, 코스닥 150, KRX 300 구성종목 정기변경을 확정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날 한국거래소는 주가지수운영위원회를 개최하고 코스피 200 4종목, 코스닥 150 12종목, KRX 300 20종목을 각각 교체하기로 결정했다. 변경은 오는 6월 14일부터 적용될 예정이다. 우선 코스피 200 종목에서는 ▲SBS ▲한일홀딩스 ▲무학 ▲팜스코가 제외됐고 ▲휠라코리아 ▲신세계인터내셔날 ▲한일현대시멘트 ▲애경산업 등이 편입됐다. 이번 코스피 200 구성종목 변경 이후 시가총액 비중은 유가증권시장 전체 시가총액 대비 89.8%다. 코스닥 150에서는 ▲포스코케미칼 ▲유니슨 ▲동국S&C ▲평화전공 ▲인터파크 ▲골프존뉴딘홀딩스 ▲인터로조 ▲바디텍메드 ▲피에스케이홀딩스 ▲유진테크 ▲인터플렉스 ▲상상인 등의 12개 종목이 제외됐다. 이 자리에 ▲천보 ▲에코프로비엠 ▲인선이엔티 ▲이엠코리아 ▲에이비엘바이오 ▲유틸렉스 ▲알테오젠 ▲강스템바이오텍 ▲올릭스 ▲와이솔 ▲넥슨지티 ▲슈피겐코리아가 들어갔다. 시가총액 비중은 코스닥시장 전체 시가총액 대비 51.1%다. 또 KRX300에서는 총 20종목이 교체됐다. ▲SK디스커버리 ▲씨에스윈드 ▲한진 ▲롯데관광개발 ▲빙그레 ▲매일유업 ▲메지온 ▲크리스탈 ▲오스코텍 ▲아미코젠 ▲에이치엘비생명과학 ▲에스티큐브 ▲녹십자셀 ▲레고켐바이오 ▲삼진제약 ▲대덕전자 ▲롯데정보통신 ▲파트론 ▲아프리카TV ▲아주캐피탈이 편입됐다. 이 외에도 코스피200 계열지수인 코스피100, 코스피50인 각각 6종목(GS건설·삼성엔지니어링·BGF리테일·대우조선해양·쌍용양회·휠라코리아)과 3종목(삼성전기·LG유플러스·현대건설)이 교체됐다.

2019-05-21 16:17:18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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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서비스 앞장선 신한금융…블록체인 주식거래도 눈앞

금융위원회가 핀테크, 블록체인, 인공지능(AI) 등의 첨단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금융사업을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하면서 신한금융그룹이 혁신금융에 앞장서고 있다. 신한금융그룹은 금융당국의 규제만 풀린다면 핀테크 기업 인수도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는 입장이다. 신한금융투자는 이르면 오는 6월 말께 블록체인 기반의 주식대차거래를 할 수 있는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21일 신한금융투자에 따르면 현재 회사는 블록체인 기반의 주식대차거래 서비스 전산시스템을 개발하고 있다. 서비스는 빠르면 6월 말에서 7월초에 공개될 예정이다. 앞서 신한금융투자는 국내 핀테크 전문 기업 '디렉셔널'과 업무제휴협약을 맺고 블록체인 기반의 주식서비스를 준비해 왔다. 디렉셔널은 금융위원회 '혁신금융 우선심사 대상'에 선정된 스타트업으로 개인투자자에게 자유로운 주식대여와 차입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서비스의 핵심이다. 현재 신한금융투자는 주식대차거래 서비스를 위한 전산연결 테스트를 한창 진행중이다. 전산연결 테스트 등을 거쳐 시스템을 완성하고 블록체인을 활용한 'P2P방식 주식대차' 중개 플랫폼을 서비스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따라 개인투자자들이 중개 플랫폼에 참여하고 주식 차입 기회도 잡을 수 있다. 디렉셔널에서 주식대차거래를 하면 이행관리자인 신한금융투자가 계좌관리, 공매도 서비스, 리스크 관리 등을 지원해주는 구조다. 그룹 측의 핀테크 사업 확장도 적극적이다. 최근 조용병 신한금융그룹 회장은 핀테크 기업 등 혁신적인 기업들을 인수하는 것에 대해서도 긍정적으로 보고있다는 입장을 표출하기도 했다. 현재 규제상 국내 시중은행이 핀테크 기업을 인수할 수는 없지만 금융위원회가 올해 상반기 내에 금융회사의 핀테크 기업에 대한 출자 활성화 방안을 발표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하면서 핀테크 기업 인수 가능성도 기대할 만하다는 분석이다. 앞서 신한금융그룹은 지난 2015년부터 자체적으로 핀테크 스타트업 육성프로그램인 '신한퓨처스랩'도 운영해 왔다. 핀테크, 스타트업 등 금융산업과의 동반성장을 목적으로 출범한 상생 프로그램이다. 최근 신한금융그룹은 신한퓨처스랩의 제2출범식을 개최하면서 규모있는 투자 계획을 발표하기도 했다. 향후 5년간 직접 투자 규모를 250억원으로 확대하고 6000개 투자 유망기업 풀을 조성해 2조1000억원 규모의 혁신성장 재원을 투입한다는 내용이다. 신한퓨처스랩은 2015년 출범 이후부터 현재까지 112개 스타트업을 육성하고 83억원 규모의 직접 투자를 집행했다. 올해는 총 40개의 기업을 선발하며 규모를 기존보다 더 키웠다.

2019-05-21 15:46:49 김유진 기자
김용범 금융위 부위원장 "5%룰, 합리적으로 개선해야할 때"

김용범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이 '5%룰'에 대해 합리적으로 개선할 때가 됐다고 언급했다. 김용범 부위원장은 20일 서울 명동 은행연합회에서 열린 '기관투자자의 주주활동 활성화를 위한 제도 개선 방안' 공청회에서 "대량보유 공시제도, 소위 '5%룰'은 자본시장의 공정질서를 지키는데 아주 중요한 제도"라며 이 같이 밝혔다. 김 부위원장은 "5%룰은 주주의 주주권 행사를 제약하기 위한 제도가 아니다"라며 "투자자들이 공시 의무를 성실하게 이행하기만 하면 모든 형태의 주주권 행사가 가능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는 "현행 자본시장법령은 주주의 주식보유 목적을 '경영권에 영향을 주기 위한 것', 아니면 '단순투자'로 구분하고 있다"며 "주주활동을 활발하게 하는 경우 어쩔 수 없이 '경영권 영향' 목적으로 공시해야 하는 경우가 생기고 이로 인해 공시의무를 준수하는 데 애로를 겪는 경우도 있다"고 덧붙였다. 김 부위원장은 "특히 국민연금은 국내 최대 기관투자자로서 다른 투자자들의 추종 매매 가능성에 노출되어 있으며 5%룰에 따른 상세한 포트폴리오 공개가 부담스러울 것으로 이해된다"며 "또 사모투자펀드(PEF)를 제외한 외국계 기관투자자의 경우에는 내부 투자정책에 따라 '경영권 참여' 목적의 주식보유가 원칙적으로 금지되어 있는 경우도 많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런 유형의 기관투자자는 의도치 않은 공시의무 위반을 우려해 적극적인 주주권 행사를 주저할 수 있을 것"이라며 "'경영권에 대한 영향력 행사'로 간주되는 주주활동의 범위가 다소 넓고 그 경계가 모호하다는 의견도 제기된다"고 말했다. 예를 들어 배당에 대한 주주의 적극적인 의견개진이 회사의 지배권에 영향을 미치는 주주활동인지에 대해 재고할 필요가 있다는 설명이다. 김 부위원장은 "5%룰에 대한 관심이 크지만 5% 미만의 지분을 보유한 투자자들도 법률상 보장된 주주권을 적극적으로 행사할 필요가 있다"며 "여러 주주들이 기업경영의 투명성을 제고하기 위해 함께 노력할 때, 우리 자본시장의 의미있는 발전이 앞당겨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투자대상 기업과의 건설적 대화 및 장기적 파트너십 구축을 통해 '중장기적 기업가치'를 제고하고 '투자자 이익'을 증대하는 것이 스튜어드십 코드의 기본 취지"라고 덧붙였다. 5% 룰은 상장기업의 의결권 있는 주식을 5% 이상 보유하게 된 경우와 보유한 자의 지분이 해당 법인 주식 총수의 1% 이상 변동된 경우 그 내용을 5일 이내에 금융감독원과 한국거래소 등에 보고하도록 의무화한 제도다.

2019-05-20 15:57:34 김유진 기자
전기차 부품기업 에이에프더블류, 증권신고서 제출하고 코스닥 상장 절차 착수

에이에프더블류는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본격적인 공모 절차에 착수했다고 20일 밝혔다. 에이에프더블류는 이번 상장을 위해 392만1600주(구주매출 185만7600주·신주모집 206만4000주)를 공모하며 희망 공모가 밴드는 1만9500원~2만2500원이다. 총 공모금액은 공모가 하단 기준 765억 원 규모다. 다음 달 12일~13일 수요예측과 19일~20일 청약을 거쳐 7월 초 코스닥 시장에 입성할 계획이다. 대표 주관사는 NH투자증권이 맡았다. 1998년 설립된 에이에프더블류는 전기자동차 부품 전문 기업이다. 회사는 기업 고유의 마찰용접 기술을 통해 전기차 배터리에 꼭 필요한 음극마찰용접단자를 생산하고 있다. 에이에프더블류는 음극마찰용접단자를 생산하는 국내 유일한 기업이자 마찰용접 설비 설계부터 제품 생산까지 독자적으로 진행하는 전세계 유일한 기업이다. 여타 공법은 이종금속 접합 시 용접 단면 결함 및 접합 강도 문제를 동반하지만 에이에프더블류가 개발한 마찰용접 공법은 고속 회전과 순간적인 마찰열을 이용한 고상압접 용접방식으로 제품 품질이 높고 고강도 접합을 완벽하게 구현한다. 20여 년 간 축적한 독보적인 기술은 전기차 시대를 만나 가파른 기업 성장으로 이어졌다. 미국과 중국, 유럽이 친환경차 보급을 주도하며 전기차 배터리 필수 부품인 음극마찰용접단자의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했다. 여기에 설비 개선과 공정 자동화를 통한 생산성 강화 노력이 더해져 수익성이 향상됐다. 에이에프더블류는 2018년 매출액 303억 원, 영업이익 104억 원으로 영업이익률 34.4%를 달성했다. 2016년부터 2018년까지 최근 3년간 매출액 연평균 성장률은 52.5%를 기록했다. 상장 후에는 1, 2, 3공장에 이은 대구국가산업단지내 제4공장 신축을 통해 고속 성장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전기차 시장 확대에 발맞춰 음극마찰용접단자 생산 규모를 늘리고 신사업인 CAF 부스바(Cu/Al Friction Welded Busbar) 상용화도 본격화한다. 부스바는 배터리에서 전동모터 등 전장품으로 전기를 공급하는 전기차 핵심 전력 부품이다. 중국 전기차시장 진출도 추진한다. 중국 절강성에 위치한 자동차 부품회사와 손잡고 합작법인을 세워 현지 배터리 제조업체로 판매 네트워크를 넓힐 방침이다. 에이에프더블류 진정아 대표이사는 "당사만의 핵심 기술과 끊임없는 혁신을 통해 2차전지 핵심 솔루션 기업으로 성장해왔다"며 "현재에 안주하지 않고 전기차의 '심장' 배터리 부품 전문 기업에서 전기차의 '혈관' 부스바 전문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9-05-20 15:54:42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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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대우 홍콩법인, 에미레이트 항공기 2대 매각 완료

미래에셋대우 홍콩법인은 지난 2015년부터 보유 중이던 두바이 국영항공사 에미레이트항공의 B777-300ER 항공기 2대를 일본계 리스사에 매각 완료했다고 20일 밝혔다. 미래에셋대우 홍콩법인은 지난 2015년 3월과 8월, 에미레이트항공이 2011년과 2015년에 인도받아 사용 중이던 B777-300ER 항공기를 매입해 재임대하는 세일즈 앤 리스백(Sales and Lease back) 계약을 체결 한 바 있다. 외국계 은행과 국내 연기금을 비롯한 기관투자자들이 약 3억2000만달러(약 3817억6000만원) 규모의 매입자금 조달에 공동으로 참여했다. 미래에셋대우 홍콩법인은 이번 항공기 매각을 통해 약 15% 이상의 수익을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미래에셋대우 홍콩법인 관계자는 "미래에셋대우 홍콩법인은 항공기 금융시장에 대한 폭넓은 이해와 글로벌 주요 항공기 리스사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항공기 투자기회 소싱과 구조화,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며 "항공산업은 향후에도 높은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전망되는 산업인 만큼 항공기 금융부문에서 선도적 지위를 더욱 공고히 하고, 올 하반기 3억불 증자를 통해 확보하게 될 약 2조3000억원의 자기자본을 통해 안정적인 수익 창출이 가능한 대체투자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19-05-20 14:43:01 김유진 기자
유안타증권, 시간외거래 가능한 미국주식거래 서비스 도입

미국주식도 국내주식처럼 시간외거래가 가능해진다. 유안타증권은 미국주식 투자자들이 실적발표에 발 빠르게 대응할 수 있게 Pre-market 거래시간연장과 함께 시간외거래 서비스를 신규 도입했다고 20일 밝혔다. 미국주식시장에 상장된 기업의 실적 발표는 우리나라와 달리 각 회사의 회계연도가 다르기 때문에 제각각이다. 때문에 기업 실적이 매 거래일에 발표된다고 볼 수 있으며 대부분 상장기업의 실적은 정규장이 아닌 개장전과 장 종료 직후 발표된다. 발표 직후 크게 고조된 심리가 주가에 반영되기 때문에 큰 호가 스프레드와 높은 가격 변동성을 보인다. 이러한 움직임은 투자자들에게 추가 수익 창출 기회로 활용될 수 있다. 유안타증권은 기존 정규장 개장 전 1시간 30분 동안 가능했던 Pre-market 거래시간을 기존시간 앞 1시간을 추가해 2시간 30분(20시~22시30분·서머타임 적용시 국내기준)으로 연장했다. 정규장 종료 직후에도 시간외거래 1시간(5시~6시)을 도입함으로써 그동안 국내 미국주식 투자자들이 불가능했던 시간외거래 참여가 가능해졌다. 해당 서비스 도입에 맞춰 투자자들에게 신속한 정보제공 차원으로 매일 오후 10시(한국시간)에 익일 새벽(한국시간) 미국 정규장 종료 직후 발표 예정인 실적 종목정보 및 전일 발표된 실적 요약을 담은 자료를 MTS '티레이더M'을 통해 알리미 서비스로 제공할 예정이다. 유안타증권 전진호 디지털솔루션본부장은 "미국주식 거래시간 연장은 투자자들이 실적발표 이벤트에 적극 대응해 추가 수익 창출 기회를 갖게 하고 미국과의 시차로 인해 투자를 꺼려했던 불편함을 크게 해소시킬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19-05-20 14:42:48 김유진 기자
주식도 직구 열풍...증권가, 해외주식 거래 편의성 높인다

국내 증시에 대한 관심보다 해외 주식이 투자자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미국의 우량기업에 투자하는 투자자가 늘어나자 증권가에서도 해외주식 거래 시스템을 개편하고 관련 서비스를 내놓는 등 투자 접근성을 높이고 있다. 20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국내 해외주식 결제액은 약 378억900만달러(약 43조원)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전 분기 대비 50.6%나 증가한 셈이다. 특히 4월까지 국내 투자자의 해외 주식 매수금액은 64억4000만달러(약 7조5300억원)으로 집계됐다. 월 평균 2조원 가까이 해외 주식을 사들이고 있는 셈이다. ◆ 국내 증시 주춤…해외주식 인기 미·중 무역분쟁이 다시 불거지면서 국내 증시의 변동성이 커졌고, 무역분쟁이 단기간에 마무리될 사안이 아니다. 이에 따라 국내 증시에서 눈을 돌린 투자자들이 해외로 눈을 돌리고 있는 것이다. 실제 지난주 코스피지수는 올해 1월 8일 종가기준 2025.27을 기록한 이후 가장 낮은 수치를 보이기도 했다. 국내 주식시장에 대한 외국인의 관심이 낮아진 반면 해외 주식시장에 대한 국내 투자자의 관심은 높아지고 있다. 국내 기업의 실적 기대치가 낮아진 것도 해외 주식으로 눈을 돌리는 이유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실적 등 미래 성장 가능성이 높은 해외 기업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면서 "아마존, 구글,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테슬라, 엔비디아 등이 해외 주식 직구족의 러브콜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해외투자 수요가 늘자 국내 증권사도 해외주식 투자 서비스를 적극 확대하고 있다. 국내 주식시장의 한계는 물론 글로벌 분산 투자 필요성 등이 대두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 증권가, 해외직구 서비스 확대 키움증권은 최근 해외주식 거래용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인 '영웅문S 글로벌(Global)'의 베타서비스를 선보였다. 키움증권은 해외주식 거래용 MTS 개편을 통해 해외주식 투자자들이 투자정보와 특징주를 손쉽게 검색할 수 있는 다양한 화면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대신증권은 올 상반기 내에 해외주식 서비스 국가를 현재 4개국(미국·중국·홍콩·일본)에서 32개국까지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동시에 해외 주식을 환전 없이 원화로 거래하는 서비스도 도입한다. 원화주문 서비스를 알리기위해 이달 말까지 미국주식을 원화로 주문한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경품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KB증권은 지난 1월 별도 수수료 환전 없이 원화로 손쉽게 해외주식을 거래하는 '글로벌원마켓' 계좌를 출시, 최근에 가입계좌가 1만개를 넘어섰다. 해외주식 투자자들이 다수 이용하면서 해외주식 매매시스템으로 자리를 잡았다는 평가다. 또 KB증권은 지난 1월부터 해외주식 주요 매매국(미국·중국·홍콩·일본)의 온·오프라인 최소 매매수수료를 일괄 폐지하면서 해외주식 투자자들의 투자 접근성을 높이는데 주력하기도 했다. 이 외에도 미래에셋대우는 총 33개국, 한국투자증권은 31개국의 주식 거래 서비스를 각각 제공하고 있으며 삼성증권, 신한금융투자, NH투자증권 등도 해외 주식거래 사업에 공을 들이고 있다.

2019-05-20 13:47:38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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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시정부100주년] <12>대중매체 역사 살펴보기…②영화 '덕혜옹주'

[임시정부100주년] 대중매체 역사 살펴보기…②영화 '덕혜옹주' "나는 낙선재에 오래오래 살고싶어요, 전하 비전하 보고싶습니다. 대한민국, 우리나라." 조선 제26대 왕이자 대한제국 제1대 황제 고종이 61세가 되던 해에 본 늦둥이 딸, 덕혜옹주의 대사다. 영화 '덕혜옹주'(배우 손예진)는 대한제국의 마지막 황녀 덕혜옹주의 삶을 그려낸 영화다. 영화에서는 덕혜옹주가 일본에 끌려가 한글학교를 세우고 강제로 공장에 끌려간 조선백성들 앞에서 연설을 하는 등 독립운동에 적극 나선 것으로 그려지지만 사실 이는 역사 기록에 없는 내용이다. 때문에 2016년 영화가 개봉했을 당시 역사왜곡이라는 혹평이 이어지기도 했다. 하지만 영화는 덕혜옹주의 안타까운 삶을 통해 나라를 잃어버린 백성들의 한을 픽션으로나마 그려낸다. 당시 비극적인 인물을 대표하는 덕혜옹주를 통해 그 시대의 민중들의 삶이 엿보이기도 한다. ◆ 옹주의 오른팔 김정한…역사에서는 정혼자 영화의 처음부터 끝까지 덕혜옹주를 지키는 건장한 남자가 있다. 바로 김장한(배우 박해일)이다. 영화속에서 김장한은 덕혜옹주의 키다리 아저씨가 되어 늘 옹주의 곁을 지키는 인물로 그려진다. 사실 김장한은 고종이 독살당하기 전 고종이 찜해둔 덕혜옹주의 정혼자였다. 영화에서는 김정한이 덕혜옹주를 끝내 대한민국으로 모시고 오는 장본인으로 그려지지만 역사적으로는 독립운동과 관련이 없는 인물로 알려졌다. 덕혜옹주는 김장한의 형인 김을한에 의해 귀국하게 된다. 영화에서 보여진 것 처럼 덕혜옹주는 김정한이 아닌 대마도의 번주 출신인 소 다케유키 백작과 혼인하게 된다. 조선 민중의 우상이자 희망의 상징이었던 덕혜옹주가 친일파의 움직임에 일본인에게 시집을 가게되자 당시 신문사들은 옹주의 결혼 기사에 일본인 신랑의 얼굴을 의도적으로 삭제하기도 했다. 당시 민심을 반영한 유명한 일화 중 하나다. 반면 덕혜옹주의 일본유학과 일본인과의 결혼을 추진하고 대한민국 귀화를 방해했던 친일파 인물 한택수(배우 윤제문)는 '한창수'라는 실제 인물로 그려졌다. ◆ 기모노 거부·한글학교 건설·영친왕 망명작전 "왜곡" 영화에서 덕혜옹주는 한택수가 보낸 기모노를 입기 거부하고 이를 계기로 일본으로 강제 유학을 가게된다. 하지만 이는 역사에 없는 기록이다. 또 일본으로 유학을 간 덕혜옹주가 일본에서 한글학교를 세우고 일본으로 잡혀온 조선 노동자들 앞에서 연설을 하지만 이도 사실과 다르다. 일본에서 영친왕 내외의 망명을 돕는 사건도 영화에서 스펙타클하게 그려지지만 이같은 역사 또한 기록에 없다. 영친왕을 망명시키려고 했던 시도는 있었지만 실행에 옮겨지지 않았다는 것이 역사적인 기록이다. 이에 영화는 '만약' 영친왕 망명작전이 실행됐으면 어땠을까 라는 상상력을 창작해낸 것이다. 개봉 당시 영화는 상영 기간 내내 실존 인물과 역사석 사실을 기반으로 창작과 역사고증이라는 차이를 두고 관객들에게 논쟁을 불러일으켰다. 덕혜옹주가 항일정신을 가진 인물이라는 역사적 고증은 찾을 수 없지만 역사나 기록에 없는 옹주의 삶을 드라마틱하게 재구성해 실제 인물에 대한 아쉬움이 채워지기도 한다. 실제 소심한 성격의 덕혜옹주는 독살당하는 것이 무서워 보온병을 늘 들고다니면서 물을 마셨다고 기록에 남겨져있다. 덕혜옹주는 일본이 항복한 후 광복이 찾아오고나서도 조선으로 귀국하지 못했다. 새로 들어선 임시정부의 반대로 귀국을 거부당한 것이다. 이때마저 대한민국에서는 청산하지 못한 친일파와 일제의 잔재가 남아있다는 것이 보여진다. 덕혜옹주는 16년이 더 지난 후에야 고국땅을 밟았고 창덕궁에서 여생을 보내다 1989년 4월21일 78세의 일기로 창덕궁 수강재에서 별세한다.

2019-05-19 15:17:07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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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O기자간담회]의료장비 기업 마이크로디지탈, 코스닥 상장 추진

의료장비 기업 마이크로디지탈이 코스닥 상장을 추진한다. 마이크로디지탈은 17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오는 6월 5일 코스닥 상장을 예정하고 있다고 밝혔다. 회사는 이번 공모를 통해 모집한 자금으로 연구개발, 해외시장 개척, 시설투자, 운영자금 등 회사를 확장하는데 투자할 계획이다. 2002년에 설립된 마이크로디지탈은 분석, 진단기술을 기반으로 바이오분석시스템, 면연분석 자동화 시스템, 고감도 정밀 POCT 사업을 자체 설계해 제조 및 판매하는 의료 시스템 토탈 솔루션 기업이다. 국내 유일의 흡광, 형광, 발광 원천기술과 유체제어 및 온도제어 자동화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를 기반으로 대형 자동화시스템과 동일한 분석 원리 기반의 국내 최초 화학발광 POCT 기술력을 확보했다. 김경남 마이크로디지탈 대표이사는 "이번 상장을 통해 브랜드 인지도 제고와 글로벌 기업 레퍼런스를 기반으로 직접과 간접 판매를 병행하는 투트랙(Two-Track) 전략을 성공적으로 정착시켜 글로벌 시장 진출을 본격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 마이크로디지탈은 미국과 유럽, 일본, 동남아 등 글로벌 30여개국 54개 파트너사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해 해외 진출에 집중하고 있다. 일본 생명과학 유통 분야 1위 LMS와 계약을 체결 중이며 미국 내 진단키트 5위 CTK, OEM을 시작으로 글로벌 유수 기업과 기술 제휴 및 공동 개발을 통해 견고한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마이크로디지탈은 오는 20~21일 수요예측을 거쳐 27~28일 청약을 받은 후 상장을 진행할 예정이다. 대표 주관사는 하나투자증권이다. 신주 공모 주식수는 70만주, 공모가 희망밴드는 주당 2만원~2만3000원이다. 상장예정 주식수는 363만800주로 상단 기준 시가총액은 835억원이다.

2019-05-17 14:36:48 김유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