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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진
삼성자산운용, 개인연금 수탁고 1조원…"TDF가 견인"

삼성자산운용은 회사 개인연금 펀드 설정액이 1조 14억원을 기록했다고 9일 밝혔다. 삼성자산운용 개인연금 펀드는 지난 2015년 말 기준으로 5724억원을 기록, 매년 꾸준히 순증해왔다. 회사 측은 삼성 한국형TDF 등 연금전용 상품과 인덱스 펀드, 해외 연금펀드 라인업의 성장이 수탁고 증가에 기여했다고 분석했다. 삼성 한국형TDF 시리즈는 2016년 4월 출시 이후 약 3년 만에 최근 수탁고 6249억원을 넘어서며 국내 TDF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이 중 개인연금 클래스 수탁액은 1631억원으로 이는 최근 3년 간 삼성자산운용 개인연금 펀드 증가분(3800억원)의 약 43%를 차지한다. 삼성 한국형TDF 2045펀드는 개인연금 클래스 기준 설정후 21.0%, 2040펀드의 경우 20.07%의 수익을 거두는 등 펀드별로 고르게 안정적 성과를 내고 있다. 이 외에도 인덱스펀드와 중국펀드가 개인연금 클래스로의 자금 유입이 많았다. 삼성클래식 인덱스연금증권 전환형 펀드(1531억원)가 가장 많은 자금을 모았고 삼성클래식 차이나본토 연금증권H 펀드(1111억원), 삼성클래식 중국본토중소형FOCUS 펀드(875억원)가 뒤를 이었다. 삼성자산운용 연금마케팅 3팀 전용우 팀장은 "개인연금 투자에 있어서 특정 지역과 자산에 치우치기보다는 선진국과 신흥국, 주식과 채권 등 자산배분을 통해 변동성을 낮추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개인투자자 입장에서 이러한 자산배분이 번거롭고 어렵기 때문에 최근 TDF와 같이 하나의 상품 내에서 자동으로 글로벌 자산배분을 해주는 펀드가 각광을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2019-05-09 14:41:20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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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 세전 연 5.5% 추구 '삼성전자 코스피200 ELS' 출시

키움증권은 세전 연 5.5%의 수익을 추구하고 삼성전자 보통주, 코스피200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ELS를 출시했다고 8일 밝혔다. '키움 제999회 ELS'의 기초자산은 삼성전자 보통주와 KOSPI200지수다. 만기 3년에 예상수익률은 세전 연 5.5%이며 낙인배리어는 60%이다. 스텝다운 조기상환형 ELS로 모든 기초자산이 최초기준가격의 95%(6개월), 90%(12개월), 85%(18·24개월), 80%(30·36개월) 이상이면 세전 연 5.5%의 수익률로 상환된다. 조기상환이 되지 않더라도 투자기간 동안 기초자산이 최초기준가격의 60% 미만으로 하락한 적이 없다면 세전 16.5%(연 5.5%)의 수익률로 만기 상환된다. 기초자산이 최초기준가격의 60% 미만으로 하락한 적이 있다면 원금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 '키움 제998회 ELS'는 만기 3년에 예상수익률은 세전 연 10.2%이며 기초자산은 현대차 보통주와 EUROSTOXX50지수, HSCEI지수다. 만기 3년에 낙인배리어는 50%이다. '제8회 뉴글로벌 100조 ELS'의 만기는 6개월이다. 기초자산은 미국의 유명 기업인 넷플릭스(Netflix)와 엔비디아(Nvidia)다. 세전 수익률은 연 14.01%로 매월 1.1675%의 수익률을 총 6회 지급한다. 투자기간 동안 기초자산이 최초기준가격의 69% 미만으로 하락한 적이 없다면 원금을 전액 돌려받지만 기초자산이 최초기준가격의 69% 미만으로 하락한 적이 있다면 원금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

2019-05-08 16:17:39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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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증시 폭락에도 IPO 활기…증권가 "韓 코스닥도 이달부터↑"

미국 뉴욕증시가 미·중 무역 전쟁 우려로 폭락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미국의 IPO시장이 활기를 띄고 있다. 우선 기업가치만 100조원으로 예견되는 세계 최대 차량 공유서비스 업체 우버가 9일(미국 현지시간) 상장하는데 이어 에어비앤비, 위워크 등 미국의 '유니콘(기업가치 1조원 이상의 미상장 스타트업)'의 상장이 줄줄이 예고됐기 때문이다. 이와 함께 지난해 증시 상황이 좋지 않아 전반적으로 침체에 빠진 국내 IPO시장은 5월을 기점으로 다시 분위기 반전을 꾀하고 있다. 실제 지난 4월 상장예비심사를 청구한 국내기업이 2010년 이후 최대치를 기록, 이에 증권가에서도 이달 IPO 시장이 활기를 회복할 것으로 예고했다. 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미국 IPO 시장에서 리프트, 핀터레스트, 비욘드미트, 줌 등이 모두 상장을 마쳤다. 이어 우버, 팔란티어, 에어비앤비, 위워크 등 미국 대표 테크 벤처기업들이 상장을 앞두고 있다. 현재 미국 증시은 폭락하고 있지만 IPO시장은 별 영향을 받지 않는 분위기다. 증시 하락을 이끈 주된 이유가 미국과 중국의 무역전쟁 우려 때문인데 이는 단기적인 현상일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 증권업계의 평가다. 국내에서는 지난 4월 한 달 동안 상장예비심사를 청구한 기업들이 2010년 이후 최대치를 기록하면서 5월 이후에 코스닥 시장이 활기를 되찾을 것으로 예고되고 있다. 실제 지난달 상장예비심사 청구서를 접수한 기업은 신규상장이 22건, SPAC(기업인수목적회사) 합병이 2건, 이전상장이 3건이다. 한달 간 27건의 상장예비심사청구서가 접수된 사례는 2010년 이후 처음이다. 27개 기업 중에는 코스닥으로 심사를 접수한 기업이 압도적으로 많다. 나승두 SK증권 연구원은 "일부 기업의 공모ㆍ상장 철회 결정에 올해 IPO 시장이 위축되는 듯 보였지만 5월부턴 다시 활기를 찾을 것"이라며 "4월에 상장예비심사 청구가 집중된 건 IPO 시장의 신뢰성이 어느 정도 회복되고 있다는 방증"이라고 분석했다. 올해 신규 상장한 기업들의 수익률도 높은 편이다. 올해 1호 상장기업 웹케시는 확정공모가 2만6000원에서 4월30일 기준으로 5만3900원까지 끌어올리며 수익률 107.3%를 자랑했다. 또 디스플레이 업체 천보는 같은 기간 4만원에서 8만1900원까지 오르며 104.8%의 수익률을 올리기도 했다. 최근 코스닥시장에 신규상장을 예정하고 있는 기업은 대표적으로 바이오전문 진단기업 수젠텍, 스타트업 투자 전문 벤처캐피탈 기업 컴퍼니케이파트너스 등이 있다. 또 '킹오브파이터즈'로 유명한 게임사 SNK는 지난해 말 상장 시도 철회 이후 두 번째 시도 끝에 최근 증시에 이름을 올렸다.

2019-05-08 16:13:15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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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證, 원금손실조건 50% 상품 등 지수형 ELS 2종 출시

신영증권은 오는 10일 오후 1시까지 '플랜업 지수형 ELS' 2종을 판매한다고 8일 밝혔다. '플랜업 제7930회 파생결합증권(원금비보장형)'은 KOSPI200지수, HSCEI지수, EuroStoxx50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3년 만기 스텝다운형 ELS다. 6개월마다 돌아오는 조기상환 평가일에 세 기초자산의 종가가 최초 기준 가격의 95%(6개월), 90%(12개월), 85%(18·24개월), 80%(30개월) 이상이면 연 5.1%(세전)의 수익을 지급한다. 단 만기평가일까지 어느 한 기초자산이라도 최초 기준가격의 50% 미만으로 하락한 적이 있고 만기평가가격이 최초 기준가격의 80% 미만이면 원금 손실이 발생한다. 월 지급식 ELS도 판매한다. '플랜업 제7931회 파생결합증권(원금비보장형)'은 S&P500지수, HSCEI지수, EuroStoxx50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3년 만기의 월 지급식 상품이다. 매월 평가일에 세 기초자산 모두 최초 기준가격의 55% 이상이면 월 0.445%(연 5.34%·세전)의 수익을 지급한다. 6개월마다 돌아오는 평가일에 세 기초자산의 종가가 최초 기준가격의 95%(6, 12개월), 90%(18, 24개월), 85%(30개월) 이상이면 조기상환된다. 단 만기평가가격까지 어느 한 기초자산이라도 최초 기준가격의 55% 미만으로 하락한 적이 있고 만기평가가격이 최초 기준가격의 85% 미만이면 원금 손실이 발생한다. 가입은 최소 100만원 이상 10만원 단위로 가능하다. 자세한 상담은 신영증권 전 영업점 또는 고객지원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2019-05-08 13:11:48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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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앞지른 롯데케미칼…증권가 "업황 불안…목표주↓"

롯데케미칼이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을 기준으로 LG화학을 앞지르면서 화학업계 1위를 지키고 있지만 증권가에서는 업황 둔화로 인해 향후 수익성 회복이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달부터 미국 ECC(에탄크래커)공장이 100% 가동됨에 따라 발생되는 매출과 영업이익이 2분기 실적에 반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지만 미·중 협상 타결이 지연되고 관련 수요 부진 등 여러 부정적인 변수가 존재하는 상황이다. 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롯데케미칼은 지난 주말 0.92% 하락한 26만8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달 16일까지 30만원선을 유지한 주가가 20만원대로 떨어지더니 1분기 실적 공시 이후에도 힘을 쓰지 못하고 있다. 롯데케미칼은 지난 3일 장 마감 이후 올해 1분기 실적을 공시했다. 매출은 3조7218억원, 영업이익 2957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9.7%, 55.3% 떨어졌다. 같은 기간 순이익은 58.8% 급감한 2237억원으로 집계됐다. 실적 공시 이후 증권업계에서는 롯데케미칼에 대해 목표주가 '하향'이 이뤄지고 있다. 우선 화학업계의 업황 부진이 지속될 것이란 분석이다. 하지만 일부에선 올해 미국 ECC 공장 가동 이후에 발생하는 매출과 영업이익에 대해 높은 기대감도 존재한다. 황유식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저가 원재료 효과로 1분기 영업이익이 전분기 대비 증가했다"며 "미국ECC/EG(에틸렌글리콜)공장이 100% 가동할 경우 연 매출액 8000억원, 영업이익률 20% 상향이 가능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특히 2분기부터 실적에 반영되는 미국ECC/EG 공장에 대한 기대가 높은 편이다. 2분기 현재 미국 EG공장은 100% 가동하고 있으며 ECC 공장은 이달 내로 100% 가동률에 도달한 전망이다. 하지만 최근 미중 무역 협상 타결이 지연되고 있는 상황에서 ECC/EG 수요가 부진하고 유가 강세가 부담이 될 수 있다는 의견도 제기된다. 신한금융투자 이응주 연구원은 "5월 미국 ECC 공장 가동에도 불구하고 2분기 실적 개선 폭이 만족스럽지 못하다"면서도 "전분기 대비 23.0% 증가한 3636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또 전유진 케이프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란/베네수엘라 제재, 리비아 내전 등 지정학 이슈로 유가 가파른 상승세 보이고 있어 NCC 업체 원가부담도 가중되고 있다"며 "수요가 전반적으로 약한 상황에서 제품가격이 납사보다 더 큰 폭으로 상승할 수 있을지가 미지수"라고 전망했다. 결국 2분기에도 마진 개선이 제한적일 것이란 분석이다.

2019-05-07 15:12:35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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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O기자간담회] 컴퍼니케이 "업계 최고 수익률...코스닥 상장 도전"

직방 등 중소기업 투자 전문 벤처캐피탈(VC) '컴퍼니케이파트너스'가 업계 최고 수익률을 앞세워 코스닥시장 상장에 도전한다. 컴퍼니케이파트너스는 이번 공모를 통해 모집한 자금으로 신규 결성펀드에 출자비율을 확대하고 지분법이익을 높여나간다는 계획이다. 컴퍼니케이파트너스는 7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이 같이 밝혔다. 이날 김학범 컴퍼니케이파트너스 대표는 "컴퍼니케이파트너스는 업계 최고 수준의 자기자본이익률(ROE)와 영업이익률을 자랑한다"며 "기업의 성장단계에 따라 초기, 중기, 후기 등 고르게 균형잡힌 투자로 성과를 지속적으로 창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컴퍼니케이파트너스는 지난2006년 설립된 벤처캐피탈로 초기, 스타트업 중심의 투자와 기업 성장단계별 균형잡힌 투자를 운용하는 회사다. 회사는 최근 5년 간 ICT서비스, 바이오·의료 혁신성장 산업분야에 90% 이상을 집중 투자해 흑자경영을 이어가고 있다. 설립 이후 총 18개의 펀드를 결성했고 122개의 투자 기업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다. 세부적으로는 넷게임즈, 카버코리아, 안트로젠, 엔지캠생명과학 등에 투자해 고수익을 창출했으며 직방, 리디북스, 샌드박스네트워크, 브릿지바이오 등을 주요 포트폴리오로 가지고 있다. 청산펀드수익률(IRR)은 17.1%으로 업계 평균 수치를 상회하며 누적 운용자산(AUM) 규모는 4301억원이다. 회사는 설립 이후 12년간 연속 흑자경영을 이어오고 있다. 특히 2016년에는 회수손익 895억원, 수익률 408.2%를 기록, 결산 수익금액 기준 벤처캐피탈 업계 1위를 달성하기도 했다. 지난해 영업이익 82억원, 당기순이익 62억원의 실적을 각각 기록하며 영업이익률 55%를 달성, 동종업종 대비 높은 수익성을 보였다. 컴퍼니케이파트너스는 오는 8~ 9일 수요예측을 거쳐 13~14일 양일간 청약을 받은 후 23일에 상장할 계획이다. 대표 주관사는 NH투자증권이다. 공모 주식 수는 400만주이고 공모 예정가는 주당 3600원∼4000원선이다. 이에 따른 공모 예정액은 144억∼160억원 수준이다.

2019-05-07 14:42:10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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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 5월의 해외주식 투자 세미나 개최

키움증권은 이달 해외주식 초보교실 세미나와 글로벌리서치팀 유동원이사의 글로벌 주식 아카데미를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해외주식 초보교실은 오는 15일 키움 파이낸스 스퀘어에서 17시 30분부터 1시간 동안 진행한다. 이번 교육에서는 해외주식을 시작하시는 투자자들을 모시고 새롭게 런칭된 해외주식 전용 어플리케이션 영웅문 S_Global 활용법을 배울 예정이다. 해외주식 초보교실의 경우 배당주에 투자하기, 미국에 상장된 ETF에 투자하기, 그리고 글로벌 대형주에 투자하기와 같은 다양한 주제로 매월 진행한다. 유동원의 글로벌 주식 아카데미는 28일 17시 30분부터 90분간 진행한다. 글로벌리서치팀 팀장 유동원 이사는 26년간의 Analyst와 Strategist 경력을 바탕으로 해외증시에 대한 명쾌한 설명과 시황 및 글로벌 자산배분 전략을 세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키움증권 글로벌영업팀 윤주익 팀장은 "교육열이 높은 국내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해외주식 투자 세미나를 준비했다"며 "키움증권 홈페이지뿐 아니라 영웅문 S_Global 등에서 사전 신청 후 세미나 참석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참가 신청은 키움증권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며 세미나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아카데미 신청 페이지를 참고하거나 키움금융센터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2019-05-06 10:20:34 김유진 기자
"국민연금 주주권 행사…제도·규율 투명하게 이뤄져야"

국민연금이 보다 효율적으로 주주권을 행사하기 위해서는 이를 규율하는 제도, 지침, 기준이 매우 정당하고 투명하게 이뤄져야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박창균 자본시장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2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자본시장연구원과 한국기업지배구조원 공동 주최로 '기관투자자의 적극적 주주권 행사: 국내 현황 및 과제' 정책세미나를 개최하고 이 같이 밝혔다. 우선 '국민연금의 주주권 행사: 평가와 전망'을 발표주제로 나선 박 연구위원은 국내 주식시장에서 국민연금의 비중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점을 제시했다. 실제 2012년 5.4%에 불과한 국민연금의 주식시장 점유율은 2017년 7.0%까지 증가, 오는 2030년에는 약 10% 수준까지 상승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박 연구위원은 "최근 대한항공에 대한 국민연금의 주주권 행사를 두고 논란이 일었다"며 "국민연금의 의결권 행사는 지배주주와 직·간접적으로 관련된 사항을 중심으로 사회적 관심사로 대두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소모적 논쟁을 지양하려면 주주권행사의 대상, 수단, 절차 등을 구체적으로 제시하는 지침을 마련해 사회적 합의를 거쳐 확정함으로써 불확실성을 해소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국민연금 주주권 행사와 관련한 최고의 의사결정 주체는 '기금운용위원회'다. 박 연구위원은 주주권 행사에 대한 구체적인 지침이 정비되기 이전 단계에서 기금운용위원회의 결정에 따른 적극적인 주주권 행사를 가급적 자제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또 박 연구위원은 "국민연금의 적극적 주주권 행사에 대한 우려는 지배구조에 대한 불신이 근본 요인으로 작용한다"며 "주주권 행사와 관련된 지배구조 강화를 추진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국내 민간 기관투자자의 주주활동 현황 및 전망'에 대해 발표에 나선 김형석 한국기업지배구조원 연구위원은 "지난 3월 정기주주총회를 분석한 결과 8곳의 민간 기관투자자가 34건의 주주제안을 했고 이 중 행동주의 투자자(6곳)의 주주제안이 30건으로 88%를 차지했다"며 "대부분 부결됐으나 외국인 투자자의 지분율이 높고 국내 기관투자자가 5% 이상 주요 주주로 있는 3개 기업에서 각각 1건씩 총 3건의 주주제안이 채택됐다"고 말했다. 김 연구위원은 "최근 아시아 국가들에서 소수주주가 적극적으로 주주권을 행사할 수 있는 시장 환경이 조성되면서 행동주의 투자자들의 활동이 급증하고 있다"며 "현재까지는 일본에 집중돼 있으나 향후 국내 상장기업 특히 대규모 계열회사 및 내부 유보이익이 과도한 기업 등을 대상으로 주주 활동 또한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기업들 또한 행동주의 투자자의 공개적인 주주 활동 전략에 대비해 주주 관점에서 쟁점을 분석하고 주주와 적극적으로 소통하기 위한 체계적인 대응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며 "이를 통해 국내 상장기업의 기업지배구조 개선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원일 제브라투자자문 대표는 "국내 상장기업들의 평균 자기자본이익률(ROE)은 미국, 일본, 유럽과 같은 선진국에 비해 매우 낮고 신흥국에 비해서도 낮은 편"이라며 "스튜어드십 코드 도입을 통한 자본 효율성 향상은 우리나라 자본시장 개혁을 위한 첫 단추"라고 설명했다. 이어 "스튜어드십 코드 도입 초기에는 상장기업들의 자본 효율성을 개선하는 데 초점을 맞춰야 한다"며 "국민연금은 ROE 등 객관화된 지표를 판단 기준으로 하는 스튜어드십 코드를 도입해 정치적인 의사결정 가능성을 배제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2019-05-02 17:47:00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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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O 기자간담회]바이오 진단 전문 수젠텍, 코스닥 이전상장…"글로벌 확대"

지난 2016년 코넥스 시장에 상장한 바이오 진단 전문기업 수젠텍이 코스닥으로 이전상장을 본격 추진한다. 이번 공모자금으로 신제품 개발, 글로벌 임상 및 시장 확대에 활용하고 기업 가치를 제고한다는 목표다. 회사 측은 오는 7~8일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한 뒤 최종 공모가를 확정하고 15~16일 일반청약을 받을 예정이다. 이어 이달 말 코스닥시장 상장을 추진한다. 상장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 손미진 수젠텍 대표이사는 2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최근 헬스케어의 패러다임이 '치료'에서 '예방 및 조기진단'으로 이행하고 있다"며 "기존에는 진단하지 못했던 질병을 진단할 수 있는 기술과 시장의 수요를 충족하는 제품과 플랫폼을 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수젠텍은 다중면역블롯, 현장진단(POCT), 퍼스널케어 등 다양한 환자군을 진단할 수 있는 플랫폼을 바탕으로 알츠하이머 치매, 결핵, 치주질환 등 시장성이 높은 파이프라인을 중점적으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다중면역블롯 전자동 시스템은 2013년 케이맥바이오센터가 세계 최초로 개발해 국내외 진단기업에 제조업자개발생산(ODM) 방식으로 납품해 왔다. 수젠택은 2017년 케이맥바이오센터를 인수합병한 후 전자동 시스템에 사용되는 다중진단 시약까지 직접 개발, 세계에서 유일하게 다중면역블롯 전자동 시스템과 진단시약을 모두 개발, 판매하는 회사가 됐다. 지난해 말 자가면역질환 다중진단 시약의 국내 판매를 시작했으며 알레르기 다중진단 시약의 글로벌 진출을 위한 임상시험 및 국가연구과제를 통한 알츠하이머 치매 조기진단 시약 개발도 진행 중이다. 현장진단 시스템은 중소형 병원 및 의원급 의료기관에서 사용할 수 있는 진단 플랫폼이다. 각 제품에 대한 CE 인증 및 개별국가 인허가를 통해 해외 시장을 점진적으로 확대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혈액으로 결핵을 진단하는 키트를 세계 최초로 개발하는 데 성공하고 국내 인허가를 진행 중이다. 수젠택은 치매, 결핵, 치주질환 등을 진단할 수 있는 혁신적인 제품으로 글로벌 시장을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대표적으로 결핵 진단 제품은 혈액으로 결핵을 신속하게 진단할 수 있는 현장진단 제품이다. 객담(가래)을 검체로 이용해 결핵을 진단하던 기존의 방식은 검체의 질과 상태에 따라 진단 결과에 편차를 보이는 단점이 있었다. 수젠텍 제품은 기존의 한계를 극복하고 진단의 정확도를 혁신적으로 높인 제품으로 의료계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최근 임상시험을 마치고 국내 인허가를 진행 중이며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해 해외 제약사 및 보건당국 등과 글로벌 임상시험을 협의 중이다. 이 외에도 수젠택은 비강액(콧물)과 알츠하이머 치매의 상관관계에 대한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콧물을 이용한 다중면역블롯 방식의 알츠하이머 치매 조기진단 제품을 개발하고 있다. 이번 수젠택의 코스닥 공모자금은 연구개발자금, 시설자금, 운영자금 등에 사용된다. 특히 연구개발을 통한 신제품의 개발, 글로벌 임상시험, 마케팅 비용 등에 자금이 활용될 예정이다.

2019-05-02 14:15:15 김유진 기자
미래에셋대우, 업계 최초 해외주식자산 6조원 돌파

미래에셋대우의 해외주식 자산이 금융투자업계 최초로 6조원을 넘어섰다. 미래에셋대우는 지난 1일 기준으로 해외주식자산이 6조 302억원으로 집계됐다고 2일 밝혔따. 미래에셋대우가 출범했던 2016년 말 기준 해외주식자산이 1조원에 불과했던 것에 비하면 약 500% 이상 증가한 셈이다. 미래에셋대우는 해외주식자산의 급증에 대해 양질의 투자 콘텐츠와 컨설팅 역량에 기반한 우수한 고객수익률 덕분이라고 설명했다. 미래에셋대우는 해외주식에 투자하는 고객들이 해외 우량기업에 대한 정보가 부족하다는 점을 감안, 해외주식투자를 담당하는 글로벌주식컨설팅본부를 통해 고객들의 고민을 해결해왔다. 담당 애널리스트들은 사내 리서치센터, 해외펀드 운용 경험이 풍부한 미래에셋 글로벌 네트워크와 협력해 글로벌 우량기업에 대한 투자정보 및 다양한 해외주식투자 콘텐츠를 고객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또 지난 2~3년 동안 꾸준히 해외투자 전문인력 육성을 위한 교육과정을 진행해 온 결과 현장에서 실제 고객들의 투자상담을 진행하는 대다수의 WM 영업직원들이 해외주식에 대한 전문 투자상담이 가능하다는 점이 우수한 성과로 이어졌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실제 미래에셋대우의 올해 해외주식 추천종목 수익률을 살펴보면 미국 +26.2%, 중국 +36.8%, 홍콩 +29.1%로 해당국가의 지수를 크게 넘어서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미래에셋대우 글로벌주식컨설팅본부 김을규 본부장은 "미래에셋대우는 고객의 수익률을 투자판단의 최우선에 두고 글로벌 Peer 그룹 내에서 가장 유망한 기업을 고객들에게 추천하고 있다"며 "세계적 혁신을 선도하고 있는 글로벌 우량기업, 미국 배당성장 투자정보, 4차 산업혁명과 관련된 ETF등 다양한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고객들에게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2019-05-02 14:12:11 김유진 기자
노래방 반주기 금영엔터테인먼트, 코스닥 상장 신청

국내 대표 음원 콘텐츠·반주기 전문 기업 금영엔터테인먼트는 한국거래소에 코스닥 상장을 위한 예비심사 청구서를 제출하고 기업공개(IPO) 절차에 본격 돌입했다고 2일 밝혔다. 상장 주관은 미래에셋대우가 맡았다. 금영엔터테인먼트는 반주기 사업분야에서 국내 노래방 시장 성장을 주도한 기업이다. 최근에는 AI 기술을 접목해 노래방이 아닌 가정에서 즐길 수 있는 'KT 기가지니 금영노래방', VR 기술을 활용한 가상현실 노래방 'KPOP VR ZON' 등 다양한 기술 분야와 노래방 서비스를 접목하며 시장의 패러다임 변화를 선도하고 있다. 이번 코스닥 상장을 통해 금영엔터테인먼트는 사업다각화 및 시장지배력 강화에 속도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소프트음원 기술로 언제, 어디서나 체험하고 부를 수 있는 새로운 형태의 음원 콘텐츠를 지속 개발하는 것은 물론 콘텐츠 플랫폼 사업 추진 및 해외시장 진출 등으로 제2의 도약을 이룬다는 목표다. 김진갑 금영엔터테인먼트 대표이사는 "4차산업의 핵심인 AI, VR 기술 적용을 시작으로 향후에는 콘텐츠 플랫폼까지 사업 영역을 다각화하고 코스닥 상장을 계기로 국내를 대표하는 '음원 콘텐츠 플랫폼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전했다.

2019-05-02 12:06:09 김유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