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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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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산전 IP 경쟁력, 글로벌 에너지 분야 TOP 3 인정 받아

LS산전이 세계적 학술정보서비스 업체 '클래리베이트 애널리틱스(Clarivate Analytics)'가 선정하는 글로벌 100대 혁신 기업에 8년 연속 이름을 올렸다. LS산전은 경기도 안양 LS산전 R&D캠퍼스에서 이학성 LS산전 DT(Digital Transformation)총괄 사장, 김진우 클래리베이트 한국지사장 등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클래리베이트 애널리틱스(Clarivate Analytics)' 글로벌 100대 혁신기업트로피 수여식을 가졌다고 18일 밝혔다. 앞서 LS산전은 클래리베이트 애널리틱스 가 발표한 '2018-19년 클래리베이트 더웬트 글로벌 100대 혁신기업(Derwent Top 100 Global Innovators 2018-19)' 보고서에서 글로벌 100대 혁신기업에 LG전자, 삼성전자와 함께 8년 연속 선정됐다. 프랑스의 토탈(Total S.A), 미국의 엑손모빌(Exxon Mobil)과 함께 '석유, 가스, 에너지(Oil, Gas & Energy)' 부문에서 수상하며 이 분야 글로벌 톱 3 수준의 IP(지식재산권·Intellectual Property) 경쟁력을 공식 인정받았다. 클래리베이트가 발표하는 더웬트 글로벌 100대 혁신 기업은 ▲종합적인 특허 출원 규모 ▲특허 승인 성공률 ▲특허 세계화 지수 ▲발명의 영향력의 4가지 포괄적인 분석을 바탕으로 선정된다. 김진우 클래리베이트 지사장은 "글로벌 혁신이라는 새로운 시대로 나아가는 데 주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는 LS산전에 박수를 보낸다"며 "첫 선정 이후 8년 동안 줄곧 세계의 혁신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선정된 만큼 앞으로도 더 높은 수준의 혁신을 이룰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LS산전은 IP 분야에 있어 국내외 IP 포트폴리오 확대는 물론 특허 승인 성공률, 해외 4개 지역 출원 비율 및 피인용도 등 질적 측면에서도 글로벌 최고 수준의 평가를 받아 세계 100대 혁신 기업에 8년 연속 선정된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LS산전은 "R&D 혁신 이야말로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최우선 가치라는 경영 기조를 유지해 IP 포트폴리오를 더욱 강화야 한다"는 구자균 회장의 의지에 따라 주력 사업인 전력과 자동화 부문의 국내외 IP 포트폴리오 강화는 물론 전략 사업인 '스마트 에너지' 분야 핵심 특허 확보를 위한 활동을 적극 전개해 왔다. 4차 산업혁명시대 핵심 기술로 주목 받고 있는 ▲정보통신(ICT)기술과 DC(직류)기반 에너지 효율화 솔루션 ▲스마트 전력 송·변전 분야 등에 대한 집중적인 R&D 투자를 단행해 최근 5년 간 국내 2336건, 해외 3109건의 특허를 출원했다. LS산전 관계자는 "에너지 산업의 빠른 변화 속에서 ICT 융·복합 기술을 기반으로 스마트 에너지 분야의 다양한 솔루션 제공을 위한 연구개발에 집중하고 있다"며 "DT(Digital Transformation)시대를 선도할 수 있는 핵심 기술 영역을 발굴해 아이디어를 도출하고 지식재산권으로 지속 축적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19-02-18 14:12:43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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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미세먼지 저감, 석화업계 특히 앞장서야

지난 15일부터 미세먼지 특별법이 시행됐다. 환경부는 이번 법안을 내놓게 되면서 다음 날 예보가 미세먼지 '나쁨'이라 해도 비상저감조치를 발령할 수 있다. 해당 조치는 수도권에서 전국으로 확대된다. 저감조치를 따르지 않는 사업장은 최고 200만원의 과태료가, 자동차 운행 제한을 어기는 차에게는 10만원의 과태료가 각각 부과될 예정이다. 석유, 화학물질을 다루는 사업장이나 화력발전소들도 향후 비상저감조치가 내려지면 가동시간을 바꾸거나 가동률을 낮춰야 한다. 이를 어길시에는 최고 20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정부가 적극적으로 미세먼지 저감에 손을 걷자 석유화학업계도 이에 동참한다. 최근 환경부는 미세먼지 다량배출 업종의 주요 사업장과 고농도 미세먼지를 자발적으로 줄이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참여한 5개 석탄화력발전소와 4개 정유사 등에서는 연간 국내 배출량 17%인 33만6000여톤의 미세먼지가 배출되고 있다고 알려졌다. 우선 이들은 고농도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발령되면 석탄화력발소는 황함유량이 적은 석탄을 사용하고 정유와 석유화학제조업은 미세먼지 방지시설에 약품투입량을 늘리는 등의 방법으로 미세먼지 원인물질 배출을 줄일 계획이다. 하지만 지역 공단이 전면적으로 중단될 수 없어 단속을 책임지는 지자체가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을 것이라는 우려도 제기된다. 미세먼지 저감은 더 이상 눈가리고 아웅할 만한 작은 문제가 아니다. 호흡기뿐만 아니라 뇌, 심장질환까지 질병을 가져오는 것은 이미 모두가 알고 있는 사실이다. 특히 화력발전소의 석탄 연소과정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황은 미세먼지의 주 성분으로 꼽힌다. 최근 연구자료에 따르면 석유화학단지가 있는 지역이 이산화황 수치가 가장 높은 곳으로 꼽히기도 했다. 그 만큼 유해한 물질을 뱉어내는 석유화학업계에서 미세먼지 저감에 누구보다 앞장설 필요가 있다. 정부의 협조를 넘어서 업계 차원에서도 미세먼지를 줄여나갈 수 있는 방안을 그 어느때보다 심각하게 고민해봐야 한다.

2019-02-17 15:17:13 김유진 기자
정제마진 약세 지속…정유업계, 팔수록 손해 '적자 예고'

정유사의 주요 수익으로 이어지는 정제마진이 지난해 4분기부터 급락하기 시작해 현재까지도 회복세를 보이지 않고 있다. 정제마진은 휘발유와 경유 등 석유 제품 가격에서 원료인 원유 가격과 수송·운영비 등 비용을 제외한 금액이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아시아지역을 대표하는 싱가포르 복합 정제마진은 올해 1월 넷째 주 배럴당 1.7달러 바닥을 찍은 후 1월 다섯째 주 1.9달러, 2월 첫째 주 2.4달러를 기록중이다. 이는 지난해 4분기에 이어 국내 정유사 손익분기점(4~5달러)을 크게 밑도는 수준이다. 정제마진이 손익분기점 밑으로 떨어지면 석유제품을 생산할 수록 적자가 쌓이게 된다. 앞서 지난해 4분기 국내 정유업계는 국제유가 하락은 물론 정제마진이 급락하면서 대표4사 모두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지난해 4분기 정제마진은 2~3달러의 최저선을 유지하며 손익분기점을 상회했고 결국 적자로 이어지게 됐다. 업계에서는 올 1분기께 반등을 기대했지만 정제마진의 회복세가 더디는 등 상황이 좀처럼 나아지지 않고 있다. 심지어 지난달에는 1달러대까지 내려앉자 올해 1분기에도 적자 탈출이 쉽지 않을 전망이라는 우려도 나온다. 윤재성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최근 SK이노베이션의 1분기 실적을 전망하면서 "정제마진과 비정유의 부진한 실적이 지속될 것"이라며 "특히 휘발유 마진은 높은 글로벌 재고를 감안, 상반기 중에 쉽게 회복되기 힘들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응주 신한금융투자 연구원도 "공급 과잉, 수요 부진이 겹쳐 휘발유 마진이 극단적으로 낮다"며 "전체 제품들의 마진을 고려한 복합 마진도 4.3달러에 머무르고 있는데 이 정도면 적자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정제마진이 급락한 이유는 미·중 무역분쟁 등으로 인한 세계경제 둔화는 물론 북미에서 생산하는 휘발유가 늘고있기 때문이다. 업계에서는 1분기말부터 2분기사이에 정제마진이 개선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특히 2분기는 미국에서 차량 운행이 많은 성수기인데다 오는 3월과 4월에 미국과 중국에서 CDU 정기보수가 예정돼 있어 석유제품 공급량이 줄어들 가능성이 엿보인다. 원민석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의 정유사들이 95%를 넘는 높은 수준의 가동률을 유지함에 따라 경질유 공급량이 늘어난 것"이라며 "오는 3월 미국의 CDU 정기보수와 4월 중국의 CDU 정기보수가 예정돼 있어 석유제품 공급량 감소로 정제마진이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2019-02-17 15:10:55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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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디스플레이, '희망날개클럽' 꿈 발표회 개최

LG디스플레이가 어려운 환경에서도 꿈을 키우는 영재 청소년들을 위해 '희망날개클럽' 꿈 발표회를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LG디스플레이는 지난 15일 파주사업장에서 양재훈 LG디스플레이 경영지원그룹장 부사장, 양호승 월드비전 회장을 비롯해 예능·이공계 영재 청소년 등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희망날개클럽' 꿈 발표회를 개최했다. 희망날개클럽은 음악, 미술, 이공 분야에서 재능이 뛰어나지만 경제적 여건으로 진로에 어려움을 겪는 청소년들이 학업을 지속할 수 있도록 고등학교 졸업까지 장학금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임원들이 매년 자발적으로 기금을 조성해 운영하고 있다. 이날 LG디스플레이는 지난해 후원을 받은 17명을 파주 사업장으로 초청해 각종 대회에서 입상한 미술 작품 전시, 판소리·성악 공연 등 그간 키워온 실력을 뽐낼 수 있는 발표회를 마련하고 청소년들의 미래 꿈을 응원했다. LG디스플레이는 월드비전과 함께 2011년부터 영재 청소년들을 후원하고 있다. 후원을 받은 청소년들은 한국예술종합학교에 입학하거나 주니어 국가대표로 선발되는 등 꿈을 향한 발판을 착실히 다져가고 있다. 양재훈 LG디스플레이 부사장은 "매일 꿈을 향해 한발씩 다가가는 여러분이 자랑스럽다"며 "미래의 주역이 될 우리 청소년들이 포기하지 않고 재능을 소중히 키워 꿈을 이룰 수 있도록 지원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LG디스플레이는 '젊은 꿈을 키우는 사랑 LG'라는 슬로건을 바탕으로 소외계층 아동의 정보격차 해소를 위한 'IT발전소', 어린이의 후천적 실명 예방 및 전국민 눈 건강증진을 위한 '실명예방활동' 등 임직원들이 참여하는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난 1월에는 주요 경영진 및 임원들이 기증한 애장품을 사내에 경매하고 수익금으로 소외계층 청소년을 돕는 '임원 애장품 자선 경매'를 진행하기도 했다.

2019-02-17 13:10:32 김유진 기자
지난해 태양광 시장 '침체'…한화케미칼·OCI, 올해는 볕들까

지난해 중국이 태양광 정책 방향을 선회하면서 전 세계 태양광 시장이 침체에 빠진 가운데 올해는 국내 태양광 기업들에게 반전의 기회가 찾아올 지 주목된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OCI는 지난해 태양광 시황 위축 영향으로 전년보다 44.2%나 급감한 영업이익(1587억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특히 지난 4분기에는 태양전지 원재료인 폴리실리콘의 가격이 12%나 하락한 영향으로 431억원의 영업손실을 냈다. OCI는 폴리실리콘에 전체 매출 40% 이상을 의존하고 있다. 지난해 폴리실리콘 가격이 폭락하자 이에 따른 재고평가손 84억원도 4분기에 반영됐다. 태양광사업을 담당하는 베이직케미칼의 4분기 영업손실은 620억에 달했다. 실제 태양광시장 조사기관 PV인사이트에 따르면 폴리실리콘은 2018년 1월 1㎏당 17달러를 넘는 가격에 거래됐지만 2018년 12월에는 ㎏당 9달러 수준에서 거래될 때까지 가격이 떨어졌다. 올해 OCI는 '모노 웨이퍼 업체향 고순도 폴리실리콘'의 판매 비중을 높이면서 고부가 전략을 취하는 동시에 폴리실리콘 원가를 절감하며 추세적인 제품 가격 하락을 방어한다는 계획이다. 모노 웨이퍼향 폴리실리콘은 일반적인 멀티 웨이퍼에 적용되는 폴리실리콘보다 가격이 30%이상 높은 걸로 알려져있다. OCI 관계자는 "올해 태양광 시장은 북미, 유럽, 인도의 성장과 중국 시장 안정화로 신규 설치 규모가 지난해(101GW)보다 늘어난 127GW로 전망된다"며 "모노 웨이퍼 생산능력 급증으로 고순도 폴리실리콘의 수요도 빠르게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오는 20일 실적발표를 앞두고 있는 또 다른 태양광기업 한화케미칼의 지난해 성적표 전망도 그리 밝지는 않다. 황유식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기초소재부문 주요 제품의 원가 상승과 수요 위축, 공급 증가 효과가 동시에 겹쳤다"며 "최근 4년 중에 가장 낮은 분기 영업실적을 기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증권가 추정치에 따르면 지난해 한화케미칼의 태양광사업 영업이익은 약 50억원 내외로 전망되고 있다. 중국의 태양광 정책의 영향으로 태양광 수요가 예상보다 부진한 결과다. 하지만 올해는 한화케미칼의 '태양광 재도약'이 기대된다. 글로벌 수요가 증가하는 동시에 그룹차원의 규모있는 투자도 단행했기 때문이다. 지난해 한화그룹은 향후 5년간 태양광사업에 약 9조원을 쏟아붓기로 결정했다. 한편 블룸버그뉴에너지파이낸스(BNEF)에 따르면 글로벌 태양광시장의 2019년 신규 설치량은 지난해보다 20~25%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중국 정부도 지난달 열린 정부 주관 콘퍼런스에서 2020년까지 목표로 한 설치 누계 목표를 높이겠다고 밝한 바 있다.

2019-02-14 15:34:19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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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대전공장서 폭발 사고…근로자 3명 사망

화약과 폭약 등을 취급하는 한화 대전공장에서 폭발 사고가 발생해 근로자 3명이 숨졌다. 14일 오전 8시 42분쯤 대전 유성구 외삼동 한화 대전공장에서 강한 폭발과 함께 화재가 발생했다. 사고는 대전 사업장의 추진기관 공실에서 발생한 화재에 따른 것으로, 이날 오전 10시 기준으로 모두 3명이 목숨을 잃은 것으로 파악됐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숨진 근로자들은 조립동 직원 2명과 품질검사 직원 1명인 것으로 전해졌다. 부상자는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다. 소방당국은 로켓 추진체 연료가 폭발하면서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한화는 이날 사고 직후 입장문을 통해 "사고 발생 즉시 현장 대응팀을 꾸려 관련 기관 등과 함께 사고 수습과 원인 파악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화재 신고를 받은 소방당국은 2개 이상의 소방서 인력과 장비를 동원하는 대응 2단계를 발령해 진화작업을 벌여 오전 9시 6분께 초기 진화를 마무리했다. 폭발로 인한 불이 인근 야산으로 확대됐으나 모두 진화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한전 및 가스공사 등 유관기관과 함께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한화는 "유명을 달리하신 사망자를 애도하고, 유가족들에게도 깊은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고 전했다.

2019-02-14 11:49:31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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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산전, 디자인 분야 오스카 iF 디자인 어워드 수상

LS산전은 자사 전력배전 솔루션 분야 대표 제품인 'GIMAC i EX'와 'DMP i'가 2019년 iF 디자인 어워드에서 'Product - Industry / Tools' 부문 본상을 수상했다고 14일 밝혔다. 독일 하노버 소재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독립 디자인 기관인 iF 인터내셔널 포럼 디자인은 각국 전문가들로 구성된 70여 명의 심사위원단을 구성, 우수한 평가 디자인 결과물에 대해 매년 iF 디자인 상을 수여하고 있다. 올해 어워드에서는 50개국에서 접수된 6400여 개 이상의 출품작이 수상을 위해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 이번에 디자인 상을 수상한 'GIMAC i EX'와 'DMP i'는 LS산전 전력 배전 솔루션을 대표하는 제품이다. GIMAC i EX은 수배전반에서 각종 계측정보 확인 물론 고속 데이터 통신망을 이용해 완벽한 전력감시 시스템을 구성하는 디지털 계측기다. DMP i는 다양한 모터의 성능을 보호하는 종합 디지털 모터보호계전기다. LS산전 관계자는 "산업용 제품은 신뢰성과 안정성에 비해 상대적으로 디자인을 간과하기 쉬운 것이 사실"이라며 "전력 기기로는 드물게 iF 디자인 어워드에서 복수의 수상작을 배출하며 세게 최고 수준의 품질은 물론 디자인 경쟁력을 확보했음을 공식 인정 받게 됐다"고 말했다.

2019-02-14 11:35:20 김유진 기자
한화시스템, F-35 전투기 구성품 정비 업체로 선정

한화시스템은 미국 국방부 획득운영유지차관실로부터 'F-35 구성품 2단계 지역 정비업체' 중 하나로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지역 정비업체 선정은 미 정부가 F-35 전투기 공동개발참여국과 FMS(Foreign Military Sales·해외군사판매)구매국 업체들로부터 제출 받은 제안서 평가를 통해 이뤄졌다. 이번에 미 정부가 배정한 품목은 17개 분야 398개 부품으로, 한국은 업체 컨소시엄인 Team ROK로 제안서를 제출해 이 중 한화시스템,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및 대한항공이 정비 업체로 선정됐다. 한화시스템은 Team ROK의 사업관리팀장 역할을 수행하며 이번 업체 선정에 주도적인 역할을 담당한 바 있다. 기총제어장치, 전원제어패널, 추력 및 조종간 장치, 항법통신 및 시현계통, EOTS 전원공급장치, 레이저 등 F-35 전투기에 탑재되는 주요 디지털 항공전자 장비에 대한 정비를 오는 2025년부터 맡게된다. 이는 한국 기업 전체 정비 물량의 90%를 차지한다. 한화시스템은 한국형 전투기(KF-X) 개발 사업과 관련해 방위사업청, 국방과학연구소 및 한국항공우주산업(KAI)과 함께 KF-X 주요 핵심 장비들의 국내 개발을 성공적으로 수행하며 항전 시스템 분야 기술 경쟁력을 이미 입증해왔다. 여기에는 KF-X 성능의 핵심인 AESA 레이다를 비롯해 전자광학표적추적장비(EO-TGP), 적외선 탐색추적장비(IRST), 임무 컴퓨터(MC) 등이 포함된다. 이번 선정을 통해 자연스럽게 항공전자 선진국 시장에 진입하게 된 것을 발판 삼아 해외시장 수출 확대를 추진할 예정이다. 윤석은 한화시스템 전략사업팀장은 "F-35 구성품 정비 업체 선정은 한화시스템이 보유한 항공전자 분야 기술력을 글로벌 시장에서 인정 받은 것"이라며 "한화 방산 계열사 시너지와 기술 개발 노하우를 적극 활용해 F-35 전투기 정비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해 나가는 것은 물론 해외 시장 공략 등 새로운 먹거리 창출에도 힘을 쏟겠다"라고 말했다.

2019-02-13 14:01:02 김유진 기자
SKC, 지난해 영업익 2011억원…"고부가 PG 매출 확대"

SKC는 2018년 매출 2조7678억원, 영업이익 2011억원을 기록했다고 13일 공시했다. 화학사업 호조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고부가 제품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강화한 결과다. 영업이익이 2000억원을 넘은 것은 2015년 이후 처음이다. 이날 SKC는 서울 여의도 교보증권에서 원기돈 사업운영총괄, 피성현 경영지원부문장, 이용선 인더스트리소재사업부문장, 오준록 성장사업부문장 등 부문별 최고 임원이 참석한 가운데 2018년 경영실적을 발표했다. 부채비율, 차입금 의존도가 줄면서 재무구조는 개선됐고 신용등급은 A+로 올랐다. SKC는 성장세를 반영해 2018년 주당배당금을 2017년 900원에서 1000원으로 올렸다. 성장을 위한 투자 재원을 확보해야 하는 상황이지만 주주 이익 환원 확대 기대감을 반영했다. 화학사업부문은 매출 8708억원, 영업이익 1494억원을 기록했다. 경쟁사 사업 진입, 원재료 가격 상승 등 사업 환경은 좋지 않았지만 PO(프로필렌옥사이드)로 만드는 고부가 PG(프로필렌글리콜) 매출 확대 및 글로벌화 전략이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 올해도 고부가 PG 제품의 글로벌 고객사를 늘리는 등 사업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나갈 계획이다. 인더스트리소재사업부문은 매출 1조840억원을 기록했으나 원재료 가격 급등 등으로 영업이익 20억원을 기록했다. 다만 한해 동안 제품 가격 인상, 고부가 제품 확대, 가공 자회사 시너지 강화 등으로 실적 개선 발판을 공고히 했다고 SKC는 설명했다. 올해는 고부가 제품 매출 확대, 자회사 실적 개선, 신규 스페셜티 제품 출시(투명PI필름·PCT필름·PLA필름) 등으로 영업이익을 늘려나갈 계획이다. 성장사업사업부문은 매출 8130억원, 영업이익 537억원을 기록했다. 반도체 소재사업은 영업이익 224억원으로 지속 성장세를 보였다. CMP 패드 인증, 세라믹 파츠 증설, 반도체케미칼 중국 공장 증설 효과가 나타날 올해도 성장세는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뷰티·헬스케어 소재사업은 국내 수요는 다소 주춤했으나 중국 사업의 성장세로 영업이익 163억원을 기록했다. 통신장비 사업 영업이익은 저부가 사업 철수 등으로 2017년보다 소폭 하락한 150억원을 기록했다. SKC 관계자는 "그동안 진행해온 투자 및 스페셜티 확대 노력으로 올해 실적은 지난해보다 더 성장할 것으로 전망한다"며 "올해도 친환경, 반도체, 자동차(EV) 소재를 강화하는 등 사업구조 고도화 뿐만 아니라 혁신적인 비즈니스 모델 발굴을 통해 글로벌 스페셜티 마케터로 한층 더 도약해나가겠다"고 말했다.

2019-02-13 11:17:15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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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AE·태국서 국내 화약 터진다…한화, 중동·동남아 수출 개시

한화가 아랍에미리트와 태국에 산업용 화약 및 뇌관 등의 화공품류를 수출하며 본격적으로 중동ㆍ동남아시아 시장 공략 강화에 나선다. 한화는 산업용 화약 등을 생산하는 보은사업장에서 옥경석 대표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태국ㆍUAE 초도 물량 수출 기념식'을 진행, 첫 선적을 시작한다고 13일 밝혔다. 양국 수출 금액 합계는 약 300억원에 이를 예정이다. 아랍에미리트로의 산업용 화약 수출은 국내 최초로 중동 화약 시장에 진출한다는데 의미가 있다. 현지 화약회사인 걸프 익스플로시브즈에 산업용 화약 9000톤, 뇌관류 260만발을 수출함과 동시에 현지에 생산 플랜트도 건설하며 화약류 및 원재료 일체를 납품할 예정이다. 해당 제품들은 아랍에미리트의 건설 프로젝트 등에 사용될 예정이며 단기간 대량 물량을 소비하는 건설업 특성상 추가적인 수출계약도 이뤄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화 관계자는 "이번 수출 계약은 한화가 직접 건설 프로젝트에 기술제안을 하고 이뤄진 첫 수주"라며 "향후 중동 지역 전반에 한화의 제품을 알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고 말했다. 한화는 태국 현지 화약 업체인 메켐에도 산업용 화약 700톤, 뇌관 200만발 등을 수출하며 동남아 시장 공략도 강화한다. 태국으로의 수출은 한화 제품이 인도차이나 반도의 중심에 진출한다는 전략적 의미가 있다. 미얀마, 라오스, 캄보디아, 말레이시아 등 인도차이나 반도 전역에 걸쳐 해외사업을 확대하겠다는 ㈜한화의 올해 목표를 현실화한 첫 사례다. 옥경석 한화 대표이사는 "이번에 성사된 계약들은 지속적으로 해외 공급처를 발굴하고 제품 성능 강화에 힘써온 결과"라며 "현지 시장 진입이 쉽지 않은 상황이지만 고객들에게 대한민국 산업용 화약의 차별화된 우수성을 알려 글로벌 마이닝 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화는 올 한 해를 해외 사업 확대의 원년으로 삼고 글로벌 마이닝 서비스 사업 확대에 더욱 전념해 나갈 계획이다. 올해 초 인도네시아에 원관 수출 계약을 시작으로 태국, UAE 등에 활발하게 관련 제품을 수출하며 시장 진입 및 안정화를 위해 적극 노력해 나가고 있다. 최근에는 미국, 남아프리카공화국 등에서 성공적인 현지 시험발파를 진행하며 신규 시장 개척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기도 했다.

2019-02-13 09:52:18 김유진 기자
메트로신문 2월13일자 한줄뉴스

▲정부가 투자 프로젝트의 발굴부터 애로 해소, 최종 성사까지 밀착 지원하는 지원단을 민간과 합동으로 구성했다. ▲산업부 산하 국가기술표준원이 앞으로 벤처기업 및 중소·중견기업이 개발한 신기술을 국제표준으로 제안하고 국제표준화기구 기술위원회 신규 설립 및 임원 수임 등을 하기 위한 국제표준화 활동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학령인구 감소와 성인들의 계속 교육 수요 증가에 발맞춰 대학들의 평생교육체제가 가속화될 전망이다. ▲현대·기아차와 쌍용자동차가 올해 해외 시장 공략을 위해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LG유플러스가 은퇴 이후 50대 이상 세대를 위한 미디어 서비스 'U+tv 브라보라이프'를 출시했다. ▲영국 가전기업 다이슨이 웰빙을 고려한 조명을 출시하며 국내 조명 시장에 발을 들였다. ▲주요 공기업과 제조 공장들이 잇따라 호남선에 올라타는 가운데 영남은 중공업 경제 위기에 기업 상경러시까지 겹치면서 공동화 우려가 나오고 있다. ▲대규모 인수합병(M&A)을 앞둔 우리금융이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자기자본비율을 유지하고 배당정책, 전산시스템 안정화 등에 적극 대비할 것으로 기대되면서 재상장을 앞둔 우리금융의 주가 흐름이 긍정적일 전망이다. ▲신한금융지주가 1년 만에 KB금융지주를 제치고 '리딩뱅크' 자리를 다시 탈환했다. ▲정부가 대부업법시행령 등 하위규정으로 대부업체 대출에 대한 연체이자율을 제한하는 근거조항을 신설하면서 대부업체의 연체가산이자율이 '약정이자율 + 3% 이내'로 제한된다. ▲최근 외식업계가 지역을 기반으로 한 국산 농·수산물을 신메뉴의 주연으로 내세우며 '농가-기업 상생 모델'을 형성하는 등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고 있다. ▲올해부터 일부 지자체의 무상교복 현물 지급이 시행되면서, 2019학년도 중고교 신입생들의 교복 착용이 최대 한 달 이상 늦어질 수 있다는 예측이 나오고 있다. ▲밸런타인데이를 앞두고 브레드어클락과 비에스케이코퍼레이션 등 식품위생법을 위반한 초콜릿 제조업체 두곳이 적발됐다.

2019-02-12 17:20:41 김유진 기자
화학업계, 배터리·ECC·태양광 사업 기대감 '고조'

국내 화학사들이 배터리와 ECC(에탄크래커) 및 태양광에서 사업을 키워가면서 급격한 불황을 맞은 기초 소재부문 사업을 대체하고 있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화학업계 3사로 꼽히는 LG화학·롯데케미칼·한화케미칼이 각각 배터리와 에탄크래커, 태양광 사업을 필두로 올해 사업을 기대하고 있다. 우선 가장 먼저 지난해 실적을 공개한 LG화학은 기초소재부문에서 수요가 위축된 반면, 자동차 배터리 부문에서 BEP(손익분기점)을 달성해 눈길을 끌었다. 앞서 LG화학은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전기차 배터리를 선정, 수년간 연구개발과 설비 신증설 등에 규모있는 투자를 지속해왔다. 그 결과 LG화학은 지난 4분기에서 배터리 사업을 흑자로 전환하는 의미있는 실적을 공개했다. 정호영 LG화학 사장은 "무역 전쟁 등에 따른 수요 위축, 여수 NCC공장 정기보수 영향으로 기초소재부문 이익 규모가 축소됐다"면서도 "배터리 부분에서는 분기 매출 첫 2조원을 돌파, 그 중 자동차 배터리가 손익분기점을 넘어섰다"고 설명했다. 지난해부터 전기차 수요가 눈에띄게 증가하자 LG화학의 배터리 수주량도 덩달아 급증, 그 결과 LG화학의 지난해 전지부문 매출은 사상 최고치(6조5196억원)를 기록하기도 했다. 롯데케미칼은 지난해 1조9686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전년보다 33%나 감소한 수치다. 무역분쟁에 따른 중국시황 악화 및 유가 등락에 따른 구매 관망세 지속, 전반적인 수요약세 우려감 등으로 주요 자회사들(롯데첨단소재·롯데케미칼타이탄)의 수익성이 감소했다. 올해 롯데케미칼은 상반기에 본격 가동되는 미국 ECC 공장 및 말레이시아 타이탄 증설 물량 효과 등으로 수익성을 기대하고 있다. 특히 공사기간만 5년을 거친 미국 ECC 공장이 본격 가동되면 연 100만톤의 에틸렌과 70만톤의 에틸렌 글리콜(EG)이 생산된다. 이로써 롯데케미칼은 국내 최대 규모인 연간 450만톤 규모의 에틸렌 생산능력을 갖추게 돼 수익 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업계에서는 롯데케미칼이 ECC 가동으로 연간 추가적으로 1조원 규모 매출과 2000억원 가량의 영업이익 증가 효과를 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화케미칼은 올해 태양광시장 성장의 수혜를 입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화케미칼은 지난 2010년에 태양광사업에 처음 진출, 태양광을 미래 성장동력으로 꾸준히 키워왔다. 올해 특히 태양광사업의 최대 시장인 중국의 보조금 정책 변화는 물론 글로벌 시장에서 전반적으로 태양광 시장이 우호적으로 전망되고 있어 한화케미칼의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실제 블룸버그뉴에너지파이낸스(BNEF)에 따르면 글로벌 태양광시장의 2019년 신규 설치량은 지난해보다 20%~25%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한화케미칼은 미국에 1.7기가와트 규모의 태양광 모듈공장을 건설하고 있다. 공장은 올해 1분기 안에 상업가동을 시작할 예정이며 공장이 가동되면 한화케미칼은 태양광 셀에 이어 모듈시장에서도 글로벌 생산량 1위에 오르게 된다. 또 2020년부터 미국에서 신규 태양광발전소 보조금 지급이 중단되기 때문에 미국의 태양광발전소 건설도 올해 집중될 것으로 예상된다.

2019-02-12 16:57:24 김유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