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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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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전선, '전통시장 전기 안전점검' 재능기부 활동

LS전선은 안양과 군포 등 사업장 인근 지역의 전통시장을 대상으로 전기안전점검 재능기부 활동을 벌이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앞서 LS전선은 지난해 9월부터 전국 전통시장의 점포들을 대상으로 전기 안전점검 활동을 하기로 결정, 추석을 앞두고 사업장이 위치한 경북 구미시 중앙시장과 강원도 동해시 북평시장에서 활동을 시작했다. 이후부터 올해까지 부산, 대구, 대전, 광주 등 주요 대도시와 경기도 안양, 경북 구미, 강원도 동해 등 사업장 인근의 전통시장에서 안전점검 활동을 펼쳤다. 총 13회에 걸쳐 12개 시장 200여개 점포의 안전 점검을 실시했다. LS전선은 케이블에 대한 전문적인 진단기술을 활용해 개별 점포들을 방문, 케이블의 절연 성능과 피복 상태, 누전 가능성 등을 점검하고 상인들에게 케이블 오남용 등에 대한 안전교육도 진행하고 있다. 명노현 LS전선 대표는 "직원들의 전문성을 활용한 다양한 기부활동을 발굴하고 지속적인 사회공헌활동으로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노력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전통시장은 전기설비가 노후되고 인화성이 높은 물질이 많을 뿐만 아니라 점포가 밀집되어 있어 화재 발생시 빠른 시간에 확산된다. 특히 화재 원인의 절반이 누전, 접촉 및 절연 불량, 과부하, 과전류, 케이블 손상 등에 의한 합선 등에 의한 것으로 나타나 사전 점검에 의한 예방이 중요하다.

2018-12-20 10:59:22 김유진 기자
한수원, 원전 핵심설비 고장 사전예측기술 개발

한국수력원자력이 원자력발전소 설비고장을 사전에 예측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 한국수력원자력은 4차 산업혁명 기술을 활용해 원전 설비고장을 사전에 진단할 수 있는 '자동예측진단' 1단계 기술을 개발해 원전 핵심설비 300대에 시범 적용했다고 19일 밝혔다. 자동예측진단은 모든 원전의 핵심설비를 온라인으로 연계하고 유사한 성격의 설비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비교하는 방식으로 결함을 조기에 파악하는 기술이다. 원전 핵심설비에 대해 24시간 진단이 가능하다고 한수원측은 설명했다. 한수원은 자동예측진단을 위해 기계가 스스로 학습하는 '머신러닝' 알고리즘을 개발, 이 알고리즘은 개발이 진행된 9개월간 65건의 설비결함을 사전에 감지했다. 한수원은 내년 1월부터 3년간 자동예측진단 대상 설비를 1만5000대로 확대할 계획이다. 전력설비 고장을 예측하기 위한 딥러닝 기술과 무선센서를 추가한 '자동예측진단 2단계 기술개발사업'에도 총 235억원을 투입한다. 정재훈 한수원 사장은 "원전 핵심설비에 4차 산업기술을 적용해 원전 안전성을 더욱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이를 통해 원전 건설과 운영뿐 아니라 소프트웨어 수출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2018-12-19 15:54:00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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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동서발전, 제2기 스타트업 지원프로그램 협약

한국동서발전은 울산 중구에 소재한 본사에서 청년창업지원을 위한'EWP-스타트업 지원프로그램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참가하는 창업기업은 울산테크노파크 및 EWP 글로벌 스타트업 프로그램을 통해 최종 선정된 10개 팀이다. 지난 8월 전국을 대상으로 사업 아이디어를 접수, 발표평가를 통해 우수 아이디어를 선정하고 11월 2박 3일 간의 EWP-스타트업 아카데미 과정 및 최종평가를 통해 선발됐다. 선정된 각 기업에게는 최대 1억 원의 사업비가 지원될 예정이다. 한국동서발전은 선정된 기업 중 3개사를 대상으로 핀란드 국제창업 박람회 '슬러시(SLUSH) 2018'참가를 지원, 해외 계약체결 및 투자유치 등이 가능하도록 발판을 마련했다. 또 창업 초기부터 국내시장을 넘어 해외시장으로 진출하는 것을 목표로 글로벌 진출을 위한 신규 인력채용 지원, 국내·외 투자유치를 위한 투자설명회(IR), 울산테크노파크의 지원프로그램과 연계를 통해 안정적인 글로벌 스타트업 기업으로의 진입을 지원할 계획이다. 한국동서발전 관계자는 "1기 사업의 성공사례가 2기 사업에서도 지속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스타트업들을 적극 발굴·육성해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는 강소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8-12-19 15:50:07 김유진 기자
한전, 농가에 고효율 냉난방시설 보급…"전기사용·온실가스 줄인다"

한국전력은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농림축산식품부, 한국농어촌공사와 함께 '농업 분야 에너지이용 효율화 및 온실가스 감축사업 MOU'를 체결하고 농가에 고효율 냉난방시설을 보급하는데 협력하기로 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서 농가(온실·버섯재배사·계사·돈사 등)에 보급 예정인 고효율 냉난방시설은 지열과 공기열을 이용해 냉난방을 겸하는 장치다. 기존 냉난방 전기설비에 비해 전력사용량을 최대 70% 까지 줄일 수 있다. 한전은 농가가 정부의 지원을 받아 지열·공기열 냉난방시설을 설치할 경우 정부와 지자체가 주는 기존 지원금 외에 냉난방시설 설치 사업비의 일부(7만원/㎾·최대 7000만원)를 추가로 지원하기로 했다. 농가 입장에서는 에너지비용 농가에서 지열·공기열 냉난방시설 설치시 기존에 비해 전력사용량을 50~70%까지 줄일 수 있다. 또 한전은 농사용 전력 사용량을 줄임으로써 효율적 수요관리가 가능하다. 김동섭 한전 사업총괄부사장은 "이번 협약은 농촌지역과 한전이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상생협력사업의 첫 사례"라며 "향후에도 농어촌 지역과 함께 할 수 있는 기후변화대응사업을 지속 개발해 농촌경제 활성화를 유도하고 온실가스 감축목표 달성에도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2018-12-19 15:06:14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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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디스플레이, '소통 송년회' 진행…임직원·협력사에 선물세트 전달

LG디스플레이 한상범 부회장이 한 해 동안 수고한 임직원들을 위해 간식을 전달하는 등 스킨십 경영에 나섰다. LG디스플레이는 전사 조직과 사내 협력사에게 도넛과 커피 세트 3만5000여개를 전달, 조직 단위로 소통하는 송년모임을 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날 LG디스플레이 임직원들은 한상범 부회장이 준비한 간식으로 소박하지만 따뜻한 팀 단위의 연말 파티를 진행하기로 했다. 이는 대규모로 진행되는 송년행사나 술이 주가 되는 회식보다는 한 해 동안 함께 수고한 동료들과 서로 감사함을 전하는 시간이 더 의미 있다는 한 부회장의 의지가 반영된 것이다. 또 LG디스플레이는 전사 구성원과 사내 협력사 3만 5000명에게 CEO 메시지와 함께 핫팩과 수면 양말 등을 전달했다. 한상범 LG디스플레이 부회장은 "각자의 자리에서 수고해준 여러분께 감사하다"며 "한 해 동안 함께 고생한 동료들과 서로 격려하며 따뜻한 연말 보내기 바란다"는 격려의 말을 전했다. 이어 "올해 어려움을 겪었던 우리에게 유난히 추운 겨울이지만 우리 마음 속 뜨거운 열정까지 얼릴 순 없다"며 "움츠러들지 말고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자"고 덧붙였다. 한편 LG디스플레이는 동료뿐 아니라 소외된 이웃들과도 따뜻한 마음을 나누기 위해 파주지역의 저소득가정 아동들에게 핫팩과 수면 양말 선물세트 500개를 기부했다.

2018-12-19 13:40:26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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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IL, 신생아 희귀질환 담도폐쇄증 치료비 전달

S-OIL은 서울 마포 본사에서 저소득가정 담도폐쇄증 어린이 치료비 1억8000만원을 한국사회복지협의회에 전달했다고 18일 밝혔다. 이 기부금은 S-OIL 임직원 1800여 명이 매월 급여에서 1만원 미만의 우수리를 모아 조성한 기금이다. 담도폐쇄증은 신생아 희귀질환으로 담도의 일부 또는 전부가 폐쇄돼 담즙(쓸개즙)이 장으로 배출되지 못해 간 손상을 일으키는 질환이다. 치료를 위해서는 새로운 담도를 만들어주는 카사이 수술을 시행해야 한다. 일반적으로 생후 8주 이내에 시행하면 예후가 좋다고 알려져 있지만 경과가 좋지 않은 경우 간이식 수술을 한다. 선진영 S-OIL 관리지원본부장은 "10년째 이어지고 있는 밝은 웃음 찾아주기 캠페인은 1800 여명의 임직원들이 급여우수리 나눔 참여로 운영되고 있다"며 "S-OIL은 앞으로도 병마에 고통 받는 어린이들과 그 가족에 밝은 웃음을 되찾아 주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S-OIL은 2009년 국내 기업 최초로 한국사회복지협의회와 희귀질환 어린이의 '밝은 웃음 찾아주기 캠페인' 협약을 맺고 저소득가정 담도폐쇄증 어린이 환자들을 돕고 있다. 이를 통해 S-OIL은 10년 간 119명 환아 가정에 치료비를 지원해왔다. 또 직원들이 매월 환아 가족사진을 촬영, 액자와 앨범을 제공하는 재능 봉사 활동을 펼치고 있다.

2018-12-18 14:22:56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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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칼텍스, 카셰어링 '그린카'에 전략적 투자…지분 10% 취득

GS칼텍스는 롯데렌탈의 자회사인 카셰어링 전문업체 '그린카'에 약 350억원 규모의 전략적 투자를 통해 지분 10%를 획득했다고 18일 밝혔다. 그린카는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카셰어링 서비스를 도입, 현재 차량 약 6500대와 회원 약 300만명을 보유하고 있다. 양사는 GS칼텍스가 보유한 주유소·주차장 인프라와 그린카의 카셰어링 관련 노하우·차량 이용 빅데이터를 결합, 여러 분야에서 시너지를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미래 자율주행 시대의 핵심 요소로 꼽히는 모빌리티 거점을 공동으로 개발하기로 했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전략적 투자를 통해 카셰어링 시장에서 창출될 새로운 사업 기회를 선점할 수 있을 것"이라며 "소유에서 공유로 변화하는 소비 트렌드에 맞춰 차량을 서비스 형태로 이용하는 미래 모빌리티 사업을 주도한다는 전략"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GS칼텍스는 국내 자동차 O2O 서비스업체인 '카닥', 블루투스 기술을 활용한 커넥티드카 커머스 솔루션 업체인 '오윈' 등에도 전략적 투자를 결정했다. 또 최근에는 경쟁사인 SK에너지 등과 함께 주유소를 거점으로 한 택배 집하 서비스인 '홈픽'과 보관함 서비스 '큐부'를 잇따라 런칭하는 등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양사 관계자는 "미래 모빌리티 시장은 자율주행, 인공지능(AI) 등 서로 다른 기술이 융합하는 협업의 장이 될 것이므로 이종업계간 유기적 협력이 매우 중요하다"며 "이번 투자를 계기로 다양한 영역에서 적극적 협력을 이뤄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18-12-18 14:22:51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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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진짜 사과'를 원한다

주말이 끝나갈 무렵 한 젊은 청년의 사망소식에 마음이 짠했다. 지난 11일 서부발전 협력업체 직원으로 일하던 김용균(24) 씨가 태안화력발전소 9·10호기 석탄운송용 컨베이어벨트에 끼여 숨진 채 발견된 것이다. 2인 1조 근무 조항이 있지만 지켜지지 않았고 사고 당시 김씨는 홀로 근무 중이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서부발전은 사고가 발생한 지 5일 만인 지난 16일에 사과문을 냈다. 서부발전 측은 유가족에 먼저 사과하는 게 도리라고 생각해 사과문 발표가 늦어졌다고 설명했다. 김병숙 사장이 유가족에 사과를 전하기 위해 빈소를 여러번 찾아갔지만 민주노총 등의 반대로 만나지 못했다는 게 서부발전 입장이다. 하지만 시민대책위원회은 "민주노총이 아닌 유가족들이 서부발전에서 책임 있는 대책을 가지고 오기 전에는 오지 말라고 한 것"이라고 반박했다. 이어 위원회는 서부발전의 사과문에 대해 "피해자와 논의도 없고 사과의 주체도 없이 일방적으로 언론에 발표한 진정성 없는 언론플레이"라며 "열 문장으로 구성된 사과문에서 자신의 잘못을 한 가지도 밝히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사과가 전달되지 않는 이유는 무엇일까 고민해봤다. 우선 유가족과의 소통이 뚫리지 않는 것이 가장 안타깝다. 사고가 발생한 지 5일만에 낸 사과문은 유가족과 위원회측의 반박을 샀다. 진심이 담긴 사과가 전달되지 않았다는 의미라고 본다. 서부발전은 유가족이 원하는 '책임 있는 대책'에 대해 심사숙고할 필요가 있다. 가족을 잃은 슬픔을 어떻게 위로하겠냐마는, 발전소에서 2인1조 근무체제가 지켜지지 않은 점, 설비개선을 요구하는 직원들의 목소리를 무시한 점 등에 대해 잘못을 인정하고 보다 세심하고 진심 어린 계획을 약속해야 한다. 사과문에서 전한 "조사에 성실하게 임하겠다", "사업장 영역을 개선하겠다", "비정규직의 정규직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등의 입장은 물론 중요한 부분이지만 이번 사고를 타산지석으로 삼아 사후처리에 충실하겠다는 계획일 뿐이다.

2018-12-17 15:49:46 김유진 기자
스마트폰 시장서 올레드 비중 60% 돌파…삼성D, 무려 94% 차지

전 세계 스마트폰 디스플레이 패널 시장에서 올레드(OLED) 비중이 처음 60%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스마트폰 제조사들이 풀스크린 구현에 유리한 플렉시블 올레드를 적용하면서 관련 매출이 폭발적으로 증가했기 때문이다. 이 가운데 삼성디스플레이는 플렉시블 올레드 시장에서 90% 이상의 시장점유율을 차지, 사실상 '유아독존'의 위치를 점한 것으로 평가됐다. 17일 디스플레이 업계와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IHS마킷에 따르면 올 3분기 스마트폰용 디스플레이 시장 매출은 총 107억9999억달러(12조2525억원)를 기록했다. 이 중 61.1%(66억403만달러)는 올레드 패널 매출이다. 올레드 비중은 지난해 1분기만 해도 35%에 불과했다. 이어 2분기에도 40%대였으나 3분기에는 이전 최고치였던 지난해 4분기 기록(55.8%)을 넘어섰다. 4분기에는 더 높아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올레드 시장이 이렇게 갑작스러운 성장세를 보이는 이유는 프리미엄 제품인 플렉시블 올레드 매출이 폭발적으로 증가했기 때문이다. 3분기 플렉시블 올레드 매출은 46억1400만달러(5조2345억원)로 전분기의 2배 이상을 뛰어넘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도 57.9% 늘어난 셈이다. 전체 스마트폰 디스플레이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1년 전보다 15.8%포인트 오른 42.7%를 차지,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에 비해 TFT-LCD 패널 시장의 매출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31.3%나 줄어든 41억9583만달러에 그치면서 비중도 56.2%에서 38.9%로 줄었다. 업체별로는 삼성디스플레이가 플렉시블 아몰레드(AMOLED)로 스마트폰 시장 성장을 이끌면서 매출과 출하량에서 압도적인 1위를 유지하고 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지난 3분기에 올레드 패널 시장에서 매출 기준 점유율 93.3%를 차지했다. 특히 플렉시블 올레드 시장에서는 무려 94.2%의 점유율로 독점 체제를 확고하게 구축했다. 또 삼성디스플레이는 올레드와 LCD를 합친 전체 스마트폰 디스플레이 시장에서도 58.4%의 점유율을 차지하며 중국 BOE(7.8%)와 톈마(7.7%), 일본 샤프(6.2%), LG디스플레이 등을 큰 차이로 제쳤다. 출하 대수를 기준으로 하면 삼성디스플레이의 점유율은 22.8%로 떨어진다. 하지만 그만큼 고가의 제품을 중심으로 시장을 장악하고 있음을 방증하는 셈이라고 업계관계자는 설명했다. 한편 일각에서는 삼성디스플레이가 내년 애플 신규 아이폰에 Y-OCTA 기술이 적용된 올레드 패널도 공급할 것이라는 주장도 제기되고 있다. 이에 고정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현재 삼성디스플레이의 Y-OCTA 설비가 포함된 생산능력은 월 60K 수준으로 애플 수요까지 대응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하기도 했다.

2018-12-17 15:24:17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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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디스플레이, 저소득층 가정 아동 100명에 크리스마스 선물 전달

LG디스플레이는 저소득 가정 아동 100명으로부터 크리스마스에 받고 싶은 선물과 사연을 접수하고 임직원 산타를 모집해 선물을 전달하는 '크리스마스의 기적' 프로젝트를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LG디스플레이는 지난달 중순부터 이달 초까지 산타로 신청한 임직원들에게 아이들이 원한 학용품, 장난감, 방한용품 등 선물을 기부받았다. 임직원 봉사자들은 지난 12일 선물을 포장했고 17일부터 크리스마스 전까지 산타가 돼 직접 전달할 예정이다. LG디스플레이가 '부스러기사랑나눔회'와 함께 9년째 이어온 이 프로젝트는 어려운 가정 형편 때문에 꿈을 포기하는 아이들이 즐거운 연말을 보내고 희망을 가질 수 있도록 돕자는 취지로 시작됐다. 일괄적으로 선물을 지원하는 것이 아니라 아이들과 임직원이 1대 1로 매칭돼 개별 소원을 들어주기 때문에 아이들과 봉사자 모두에게 만족도가 높다. 아이들의 사연에 공감해 선물과 함께 편지까지 전달하는 임직원도 있다. 4년째 산타로 참여하는 이시영 LG디스플레이 OC검사반 기사는 "한창 갖고 싶은 것도, 하고 싶은 것도 많을 나이인데 가정형편을 먼저 걱정하고 조심스럽게 소원을 말하는 모습이 안타까워 매년 산타를 신청하고 있다"며 "따뜻하게 지켜 봐주는 산타가 있다는 것이 아이에게 행복한 기억으로 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LG디스플레이는 아이들뿐 아니라 독거노인을 위한 크리스마스의 기적도 준비했다. 홀로 외롭고 추운 연말을 보내는 어르신들을 위해 조직별로 릴레이 봉사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모바일 상품기획담당 임직원 40여명은 지난 14일 서울 영등포 쪽방촌 독거노인 125명을 방문해 이불, 장갑, 귀마개, 목도리 등 방한용품을 전달했다.

2018-12-17 11:08:48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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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자열 LS그룹 회장, 신임 임원에게 '신뢰의 리더십' 강조

구자열 LS그룹 회장이 지난 14일 LS용산타워에서 올해 승진한 신임 임원 14명과 만찬을 갖고 임원의 덕목으로서 '유언실행(有言實行)'을 강조했다. 구 회장은 신임 임원들에게 "LS가 한동안 어려운 시기가 있었지만 어려움을 이기고 다시 도약할 준비가 된 만큼, 내년 경영 환경 역시 녹록지 않겠지만 신뢰의 리더십으로 선배들이 못한 새로운 것들을 만들어 내자"며 "과거 방식의 리더십을 따라 하지 말고 새로운 리더십으로 무장하라"고 당부했다. 이어 "유언실행(有言實行), 즉 말을 했으면 행동으로 지킴으로써 신뢰를 쌓고, 그를 통해 후배들이 자연스럽게 리더로서 인정하게끔 만들어야 한다"며 "후배들을 윽박지르지 말고 'Cheer Up' 할 수 있도록 분위기를 만들어라"고 덧붙였다. 또 이날 구 회장은 이한우 논어등반학교 교장이 쓴 '논어를 읽으면 사람이 보인다'와 '프랜시스 헤셀바인이 지은 '최고의 질문'이라는 책 두 권을 임원들에게 선물했다. '논어를 읽으면 사람이 보인다'는 논어가 단순히 옛 선비들의 심신수양서가 아니라 지도자가 사람의 언행(言行) 잘 살펴보는 법에 관한 책으로 리더들에게 사람 보는 법을 통해 훌륭한 사람들과 더불어 멋진 일을 하는 데 도움을 주는 지침서다. 또 피터드러커 재단 이사장인 프랜시스 헤셀바인의 '최고의 질문'은 피터 드러커가 제시하는 5가지의 근원적 질문(미션, 고객, 고객가치, 결과, 계획)에 대한 세계적 리더와 학자의 경험과 통찰을 통해, 변치않는 경영의 핵심적 원칙을 제시하는 안내서다. 구 회장은 2013년 그룹 회장 취임 이후 매년 신임 임원들과 대화의 시간을 마련해 책을 선물하고 임원으로서의 마음가짐에 대해 평소의 생각을 전달해왔다.

2018-12-17 11:08:42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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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발유·경유 가격 또 최저치 경신…1200원대도 '속출'

국제유가가 연이어 하락하는 가운데 국내 휘발유·경유 가격이 또 한번 최저치를 경신했다. 특히 휘발유 가격은 전국 평균 1400원대 중반으로 떨어지면서 약 1년 4개월 전 수준을 보였다. 일부 지역에서는 1200원대에 판매하는 주유소도 속출한 것으로 조사됐다. 16일 한국석유공사 유가 정보 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이달 둘째주 전국 주유소에서 판매된 보통 휘발유 가격은 전주보다 ℓ당 평균 29.2원 내린 1451.7원으로 집계됐다. 최근 6주째 하락하면서 지난해 8월 둘째주(1444.6원) 이후 16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일간 기준으로는 지난 13일 평균 1443.2원에 거래, 지난달 4일(1690.3원) 이후 한달여 만에 247.1원이나 가격이 떨어졌다. 자동차용 경유는 한 주 만에 21.0원 하락한 1341.1원을 기록, 지난 1월 둘째주(1340.3원)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보였다. 정부의 유류세 인하 조치가 적용되지 않은 실내용 경유도 8.5원이나 내린 987.5원을 기록하면서 4주째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상표별로는 가장 저렴한 알뜰주유소의 휘발유 가격이 ℓ당 평균 30.6원 하락한 1423.6원에 판매됐다. 가장 비싼 SK에너지도 1467.8원으로 한주만에 또다시 30.0원이나 떨어졌다. 지역별로는 서울의 휘발유 가격이 1552.7원으로 전주보다 23.4원 내렸지만 전국 평균보다는 100.9원 높았다. 최저가 지역인 대구는 평균 31.6원 하락한 1406.5원으로 1300원대 진입을 눈앞에 두고 있다. 경남 창원, 울산 등에서는 ℓ당 1200원대 주유소도 등장했다. 서울에서도 1300원대에 휘발유를 주유할 수 있는 곳이 늘어났다. 한국석유공사는 "국제유가는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생산량 증가 등으로 하락했다"며 "국내 제품 가격도 국제유가 하락 및 유류세 인하 효과로 인해 하락세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우리나라가 주로 수입하는 두바이유는 전주보다 배럴당 1.0달러 내린 59.2달러에 거래, 한 주 만에 다시 60달러 선이 무너졌다.

2018-12-16 13:51:27 김유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