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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빛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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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아시스마켓, '봄 맞이' 제철 수산물 56% 할인

오아시스마켓은 오는 31일까지 봄 제철 수산물을 최대 56% 할인한다고 18일 밝혔다. 오아시스마켓은 '대한민국 수산대전 봄 맞이전' 기획전을 열고, 행사 기간 동안 주차별로 최대 1만원 할인 가능한 20%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기존 할인에 20% 할인 쿠폰을 더하면 최대 50%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으며 기타 다른 쿠폰 및 포인트와도 중복 사용할 수 있다. 이번 기획전에서는 제철을 맞아 더 맛있는 봄 제철 수산물을 보다 파격적인 가격으로 선보인다. 부드럽고 담백한 통영 자연산 바지락(800g)을 1만2000원에서 43% 할인한 6800원에, 3월에 가장 통통한 부안 새꼬막(800g)을 1만2000원에서 47% 할인한 6320원에 판매한다. 특히 최근 가격이 급등한 오징어와 참조기도 할인 행사 품목으로 추가했다. 손질 통오징어 2미를 기존 8000원에서 45% 할인한 4400원에. 제주바당 굴비 10미를 기존 3만9000원에서 47% 할인한 1만9920원에 선보인다. 오아시스마켓은 유통 단계를 줄인 생산자 직거래 시스템을 도입해 당일 입고 상품을 당일 판매하는 원칙으로 판매하고 있어 더욱 안전하고 신선한 수산물을 즐길 수 있다. 오아시스마켓 측은 "봄에 먹으면 더 맛있는 제철 수산물 엄선해 선보였다"며 "모든 물가가 급등한 요즘, 더욱 합리적인 가격으로 제철 수산물을 즐기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2024-03-18 10:58:38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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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이커머스업계 소비자 관심도 1위 '쿠팡'...인터파크·G마켓 순

쿠팡이 지난 2023년 국내 7개 이커머스 중 압도적으로 가장 많은 관심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데이터앤리서치는 뉴스·커뮤니티·블로그·카페·유튜브·트위터·인스타그램·페이스북·카카오스토리·지식인·기업/조직·정부/공공 등 12개 채널 23만개 사이트를 대상으로 국내 7개 이커머스에 대해 지난해 1년간 온라인 정보량(포스팅 수=관심도)을 분석했다고 밝혔다. 조사 대상은 임의 선정했으며 정보량 순으로 ▲쿠팡 ▲인터파크 ▲G마켓 ▲옥션 ▲11번가 ▲티몬 ▲위메프 순이다. 쿠팡은 이번 분석에서 총 250만1169건의 온라인 정보량을 기록하며 국내 이커머스 업계 관심도 1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온라인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의 한 유저는 "와 쿠팡 대단하네"라는 제목으로 "어제 저녁에 시켰는데 오늘 배송이 옴 이게 어떻게 가능해?"라며 쿠팡의 빠른 배송 속도에 대한 포스팅을 공유했다. 쿠팡의 배송 서비스에 대한 후기는 또 다른 커뮤니티 '루리웹'에서도 나타났다. 한 회원은 "쿠팡을 못끊는 이유"라는 제목으로 자신이 쿠팡에서 구매한 상품 이미지를 게시하며 "주말, 공휴일배송 너무 좋아 이래서 쿠팡 못끊지"라고 말했다. 인터파크는 분석 기간 60만5792건의 포스팅 수를 나타내며 이커머스 관심도 순위 2위에 올랐다. 지난해 1월 온라인 커뮤니티 '뽐뿌'의 한 회원은 "인터파크 모바일상품권 2% 쿠폰 받으세요"라는 제목으로 "롯데 인터파크카드 사용자분들 다운받으세요"라며 인터파크의 'E쿠폰 명절 상품권 기획전' 내 쿠폰 다운로드 링크를 공유했다. 또 온라인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의 한 회원은 "인터파크도 최저가 보장해주는구나"라는 제목과 함께 "나쁘지 않네 눈팅하다 제일 싸게 파는 곳으로 사야지"라며 정보를 공유했다. G마켓은 지난 2023년 총 44만6225건의 정보량을 기록, 이번 분석에서 3위를 차지했다. 분석 기간 온라인 커뮤니티 '뽐뿌'의 한 회원은 "빅스마일데이 쓸만템 하나 발견합니다"라는 제목으로 "빅스마일데이 미니사이즈 마사지건 빅세일가 가성비 좋아 보여서 공유합니다"라며 G마켓의 할인행사 '스마일데이'에서 판매하고 있는 상품 정보를 공유했다. 데이터앤리서치 관계자는 "최근 엔데믹이 본격화하고 있는데다 고금리와 경기 침체 지속으로 지난해 업계 정보량이 전반적으로 감소했다"면서 "다만 쿠팡과 다른 업체들과의 관심도는 조금 좁혀진 가운데 G마켓이 보합에 가까운 최소 감소율로 그나마 선방했다"고 전했다.

2024-03-18 10:54:31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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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호텔앤드리조트, 강원권 유일 '워터밤 속초 2024' 개최한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는 올해 8월 17일 뮤직 페스티벌 '워터밤 속초 2024'를 한화리조트 설악에서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워터밤은 다양한 장르의 공연과 물놀이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행사다. 지난해 워터밤에는 전국적으로 약 20만 명의 인파가 몰려 화제가 됐다. 참가자 대부분이 20, 30대로 'MZ세대 대표 여름 축제' 타이틀을 공고히 했다. 올해는 속초를 비롯한 서울, 부산, 제주 등 전국 9개 도시에서 진행한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강원권에서 유일하게 워터밤을 개최한다. 한화리조트 설악에서 열린 '워터밤 속초 2023'의 관람객은 1만5000여 명에 달했다. 워터밤 속초는 관광객 유입, 고용 효과 등 민간기업이 수십억 원의 자본을 투자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사례로 손꼽힌다. 행사 당일 '속초' 키워드 검색량(네이버 데이터랩 통계)은 전년 동일 대비 5배나 증가했다. '워터밤 속초 2024' 라인업은 4월부터 순차적으로 공개되며 국내 최정상급 뮤지션들이 참가한다. 티켓은 정상가 기준 15만4000원으로 얼리버드 티켓은 이미 전량 매진됐다. 현재는 1차 티켓을 8만8000원에 판매 중이다. 관람객 편의를 위해 행사 당일 서울역과 사당역, 합정역, 종합운동장역 총 4곳에서 유료 셔틀버스(편도 2만6000원)를 운영한다. 설악 워터피아 이용권이 포함된 패키지를 구매하면 워터밤과 리조트 워터파크도 함께 즐길 수 있다. 가격은 정상가 대비 약 57% 할인된 9만8000원이다. 자세한 사항은 워터밤 속초 공식 인스타그램이나 워터밤 공식 홈페이지를 확인하면 된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 관계자는 "워터밤 축제를 통해 20, 30대 신규 고객 유입과 동시에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5월에는 여행·여가 플랫폼 여기어때 '콘서트팩 속초'가 한화리조트 설악에서 성시경, 멜로망스 등이 무대를 꾸밀 예정이다.

2024-03-18 09:59:47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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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아이앤씨, 리테일테크 기반 청소년 SW 무상 교육 진행

신세계아이앤씨(I&C)는 미래 디지털 인재 육성을 위해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한 리테일테크 기반 소프트웨어(SW) 무상 교육을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신세계아이앤씨는 '희망을 키우다'라는 슬로건으로 미래 디지털 인재 육성을 위한 무상 교육기부 프로그램을 11년째 운영하고 있다. '리테일테크 코딩교실', '주니어 코딩 탐험대' 등 청소년 대상 수준 별 커리큘럼을 개발해 운영하며 지난해까지 총 259개 학교, 2만 726명 학생을 대상으로 교육 활동을 전개했다. 지난 해 11월에는 청소년 대상 교육기부 문화 확산과 활성화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아 교육부 주최 '대한민국 교육기부 대상'을 받았다. 올해 '리테일테크 코딩교실'과 '주니어 코딩 탐험대'는 교육복지우선사업 대상 학교 및 읍·면 단위 학교를 중심으로 총 106개 학교를 선정할 예정이다. 서울, 강원도 횡성군, 충청북도 청주시, 전라남도 나주시 등 전국 단위 다양한 지역을 선정해 교육기부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리테일테크 코딩교실'은 중학생 대상 자유학기제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8주 간 AI, 파이썬 등 기술을 활용해 대학생 자원봉사자와 함께 리테일테크 관련 문제 해결능력을 키우는 IT 진로체험 교육 활동이다. 스마트 스토어, 챗봇, 수요예측, 스마트 물류 등 신세계아이앤씨의 비즈니스를 활용한 실습형 커리큘럼으로 실제 현장의 리테일테크를 경험할 수 있다. 오는 하반기부터는 신세계아이앤씨의 전기차 충전서비스 '스파로스 EV'와 연계된 전기차 충전 관련 커리큘럼까지 확대 개발할 계획이다. '주니어 코딩 탐험대'는 전국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리테일테크와 코딩교육을 결합해 개발한 교구를 활용해 코딩의 기초인 알고리즘의 핵심 개념을 배우는 SW 기초교육 활동이다. 신세계아이앤씨의 무인매장을 VR로 체험하고, 자율주행 쇼핑카트를 통해 알고리즘을 학습하며, AI 기술을 활용한 다양한 실습 중심의 커리큘럼을 운영 중이다. 정연수 신세계아이앤씨 ESG추진팀장은 "신세계아이앤씨의 리테일테크 비즈니스 기반으로 청소년 눈높이에 맞춘 교육 커리큘럼을 직접 개발하며 11년째 꾸준한 교육기부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며 "IT 소외지역을 포함해 전국의 청소년들이 SW 기술에 흥미를 갖고, 지식을 함양하며 창의적인 리테일테크 전문가의 꿈을 키울 수 있도록 교육기부 활동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2024-03-18 09:58:45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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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백화점, '엔터 테넌트'전략 성과이어져...아이돌 퍁 10만 명 기록

현대백화점이 기존 백화점 MD의 틀을 깨고 엔터테인먼트 분야 콘텐츠를 앵커 테넌트로 적극 활용한 '엔터 테넌트'(엔터테인먼트+앵커 테넌트) 전략이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 쇼핑 공간을 이색적인 경험의 공간으로 확장하고 있는 현대백화점의 방향성과 엔터 콘텐츠가 시너지를 내고 있는 것이다. 현대백화점은 최근 더현대 서울에서 한 달간 순차적으로 진행한 버추얼 아이돌 세 팀의 팝업스토어를 다녀간 고객이 10만명을 기록했다고 18일 밝혔다. 약 한 달간 진행한 팝업스토어 매출은 총 70억원이 넘었다. 통상 패션 팝업스토어 한 달 매출이 10억원가량인 점을 감안하면 폭발적인 수준이다. 더현대 서울은 앞서 지난달 15일부터 이번달 17일까지 '이세계 아이돌', '스텔라이브', '플레이브'의 팝업스토어를 차례로 진행했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버추얼 아이돌 팝업스토어 방문객 10만명은 잠실주경기장 콘서트를 가득 채울 정도의 인원"이라며 "화면 너머로 만나던 멤버와 같이 포즈를 취하며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홀로그램 부스를 운영하고 현대백화점에서만 볼 수 있는 단독 영상을 틀어주는 등 오프라인 공간의 매력을 키운 체험형 콘텐츠를 다채롭게 선보인 게 주효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팝업스토어가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잇는 '연결고리' 역할을 톡톡히 하며 버추얼 아이돌과의 시너지가 난 것으로 분석된다"고 덧붙였다. 현대백화점이 버추얼 아이돌 세 팀을 한 데 모아 한 달 내내 팝업스토어를 운영하는 파격적 시도를 한 건 고객들에게 새로운 쇼핑 경험과 가치를 제공하고자 하는 전략의 일환이다. 여기에 그동안 상권 분석을 통해 차별화된 엔터 콘텐츠를 꾸준히 유치하며 쌓은 노하우와 역량도 '엔터 테넌트' 전략 적중에 한몫을 했다는 분석이다. 실제로 현대백화점은 지난 2022년 9월 더현대 서울에서 오픈한 '뉴진스' 팝업스토어를 신호탄으로 다양한 점포에서 엔터 팝업스토어를 운영해 왔다. 현대백화점은 앞으로도 첨단 디지털 및 미디어 기술 접목과 아티스트 협업에 기반한 엔터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생활권 쇼핑몰을 탈피해 체류 시간과 원정 방문객을 늘리는 시너지 창출에 박차를 가한다는 구상이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리테일이 단순 쇼핑 공간을 넘어 새롭고 이색적인 경험을 즐기는 공간으로 재정립되면서 기존 유통업계에선 비주류에 해당했던 엔터 콘텐츠를 집객 요소가 높은 앵커 테넌트로 적극 키워나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현대백화점의 MD 경쟁력을 극대화해 공간에 새로운 가치를 부여함으로써 행복이란 가치와 인상적인 경험을 제공하는 신개념 리테일 플랫폼으로 진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03-18 09:55:36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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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물가 시대, 쿠팡이츠 ‘무제한 무료배달’ 시작

고물가 시대에도 쿠팡 와우 회원들은 배달비 0원으로 쿠팡이츠에서 부담 없이 음식을 주문할 수 있는 '무제한 무료배달'을 이용할 수 있게 된다. 고물가 장기화로 소비자들의 물가 부담은 날로 커지고 있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달 생활 물가 품목 중 약 80%의 가격이 전년 동월 대비 인상되었고, 유가 인상까지 겹치면서 소비자 부담 음식배달비는 작년 12월 기준 통상 3000원에서 최대 7000원까지 부담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러한 음식배달비 상승 부담이 소비자의 외식지출 감소로 작용하면서 외식업주들은 매출 감소로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 쿠팡이츠는 이 같은 배달비 부담을 해소하기 위해 쿠팡 와우회원을 대상으로 '무제한 무료배달'이라는 파격적인 서비스를 오는 26일부터 시작한다고 18일 밝혔다. 음식배달 주문에 허들이 되었던 배달비를 아예 없애 고객들의 물가 인상 고통을 덜어주고 외식업주들은 추가비용 부담 없이 매출 증대 기회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와우 회원을 대상으로 한 쿠팡이츠 무료배달 서비스는 주문 횟수, 주문 금액, 장거리 배달에 제한이 없는 무제한 혜택을 제공한다. 여기에 별도의 쿠폰이나 할인과 중복 사용도 가능해 음식가격 할인 혜택도 함께 받을 수 있다. 와우 회원은 쿠팡이츠에서 무제한 무료배달 서비스를 이용해 먹고 싶은 음식을 배달비 0원에 주문할 수 있게 됐다. 먹고 싶은 메뉴를 다양한 매장에서 주문해도 부담이 없고 식사는 물론 음료와 디저트, 베이커리류 등 원하는 메뉴를 원하는 때 배달비 0원에 즐기면 된다. 와우회원은 무료배달과 프리미엄 서비스인 한집배달 중 원하는 배달을 선택해 이용이 가능하다. 쿠팡이츠 무료배달은 도착예정 시간을 고려한 배달 동선 최적화를 통해 고객에게 신속한 배달을 제공한다. 쿠팡이츠 와우혜택은 수도권과 광역시에 이어 충청, 강원, 경상, 전라도 주요 지역과 제주도 제주시 등 적용 지역에서 이용 가능하다. 향후 보다 많은 전국의 외식업주들과 고객들이 와우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단계적으로 적용 지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와우회원은 쿠팡이츠 무제한 무료배달 혜택 이외에도 로켓배송, 로켓프레시, 새벽배송뿐 아니라 OTT 서비스인 '쿠팡플레이'까지도 즐길 수 있으며 각종 회원전용 서비스와 특별할인 혜택도 누릴 수 있다. 쿠팡 관계자는 "지난해 쿠팡 와우 회원에게 기록적인 30억달러(3조9162억원)의 절약 혜택을 제공했다"며 "쿠팡의 성장은 '고객에게 와우'를 선사하려는 끊임없는 노력을 반영한 것으로 쿠팡이츠 와우혜택을 통해 고객은 물론 지역 입점 상인들이 함께 성장하는 환경을 조성할 수 있는 기회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4-03-18 09:53:03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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힙한 K문화 열광하는 전 세계 소비자들…韓유통업계 더 새로운 K-상품 내놓기 주력

국내 유통업계가 '힙'을 접목한 마케팅에 속력을 내고 있다. 힙은 고유한 개성과 감각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최신 유행에 밝고 신선하다는 내용을 뜻하는 영어단어다. 국내에서는 새로운 것을 지향하고 개성이 강한것을 의미할 때 '힙하다'고 사용한다. 특히 MZ세대 사이에서는 힙하다는 게 문화로 자리 잡으면서 K 푸드, K 팝 등이 인기를 끌고 있다. 이에 유통업계는 힙한 문화를 이끌 제품을 출시하는 데 주력한다. 17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다국적 음료 기업인 코카콜라는 전 세계 K-팝과 팬덤에서 영감을 받아 '코카-콜라 제로 한류(K-Wave)'를 출시했다. 이색적이고 독창적인 맛과 디자인을 자랑하는 이번 제품은 코카-콜라의 글로벌 혁신 플랫폼 '코카-콜라 크리에이션'의 제품으로, 미국, 프랑스, 스페인, 싱가포르, 일본 등 전 세계 36개국에서 판매된다. 코카콜라 관계자는 "'코카-콜라 제로 한류'는 열정적인 K팝 팬들이 자신의 최애 K팝 아티스트에게 처음으로 빠져들었을 때 느꼈던 짜릿한 감동과 특별함을 담은 '상큼한 최애 맛'을 구현했다"는 설명이다. 여기에 패키지 전면에 3D 코카-콜라 크리에이션 큐브에서 뿜어져 나오는 빛이 한글 '코카-콜라' 로고가 되어 영문 '코카-콜라 제로 슈거' 로고와 조화를 이루면서도 한글 로고가 선명하게 드러나는 창의적인 디자인이 눈에띈다. 아울러 코카콜라는 K팝 팬들을 겨냥해 K팝 아티스트와의 컬래버레이션 타이틀곡 '라이크 매직(Like Magic)'의 뮤직비디오를 공개하기도 했다. 컬래버레이션에는 1세대 K팝 아티스트이자 프로듀서인 박진영과 함께 스트레이 키즈, ITZY(있지), NMIXX(엔믹스)가 함께했다. 제품 패키지의 QR코드를 활용하면 전 세계 K팝 팬들이 최애 아티스트와 나만의 'Like Magic' 뮤직비디오를 만들어볼 수 있는 AI 디지털 체험 프로그램도 경험할 수 있다. 한국 고유의 무형유산에 대한 중요성을 인식하기 위한 유통업계의 활동도 눈에 띈다. 대표적으로 농심은 최근 국립무형유산원과 '함께하는 K-무형유산' 프로그램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농심은 이번 협약을 통해 무형유산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높이기 위한 체험형 전통문화 팝업 행사를 개최하고, 이수자의 경제적 선순환 구조를 수립하기 위한 전통 굿즈 개발도 지원할 계획이다. 농심은 신라면을 통해 해외시장에서 K푸드 흥행에 성공한 국내 대표 기업이다. 이같은 노하우와 경험을 토대로 국내 무형유산에 대한 중요성을 인식하고 한글을 소재로 한 안성탕면 마케팅을 진행한 바 있다. 대상은 지난 1월 서구 식문화에 걸맞게 김치를 새로운 형태로 변형한 글로벌 전용 신제품 'DIY 김치 페이스트'와 '김치 스프레드' 2종을 출시했다. 미국과 유럽을 타깃으로 현지인들의 취식 행태와 트렌드를 반영해 개발된 제품이다. 종가 'DIY 김치 페이스트'는 김치를 샐러드처럼 즉석에서 만들 수 있도록 양념 형태로 구현했으며 오푸드(O'Food) '김치 스프레드'는 햄버거, 샌드위치, 비스킷 등에 발라먹는 잼 타입으로 김치를 빵과 곁들여 먹는 취식 형태를 반영해 선보이면서 소비자들의 이목이 집중됐다. CJ제일제당 비비고는 글로벌 소비자 눈높이에 맞춰 브랜드를 새롭게 단장해 전 세계에서 'K-푸드의 대명사'로 자리매김한다는 목표를 밝혔다. 새로운 BI를 선보여 지난 달부터 국내를 시작으로 일본, 유럽, 동남아, 미국 등 순차적으로 제품 포장에 적용한다. 특히 이전에 영문만 표기했던 것과 달리 한글을 함께 넣어 한국의 브랜드라는 점이 각인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CJ관계자는 "'한식으로 더 맛있는 일상'을 뜻하는 브랜드 슬로건인 '리브 딜리셔스(Live Delicious)'를 내세운 다양한 캠페인을 통해 글로벌 Z세대 소비자와 계속해서 소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국 고유의 K-푸드나 K-푸드의 맛을 접목한 새로운 제품이 해외에서도 출시되며 눈길을 끌고 있다. 프링글스는 한국식 BBQ 맛을 더한 '한국식 숯불갈비 맛' 신제품을 한정 출시했다. '한국식 숯불갈비 맛'은 K-스낵과 한류 열풍으로 인해 한국뿐 아니라 일본, 호주, 대만, 홍콩에도 출시되는 제품이다. 삼양식품은 일본 치바현 마쿠하리 멧세에서 열린 '제58회 슈퍼마켓 트레이드쇼 재팬 2024'에서 프리미엄 건면 브랜드 '탱글'을 현지 정식 론칭했다. 삼양식품은 올해 전시회에서 지난해 수출용으로 개발한 프리미엄 건면 브랜드 '탱글'을 선보이고, '탱글 불고기크림파스타'와 '탱글 김치로제파스타' 2종을 소개했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K팝 스타들의 인기가 더욱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이들이 광고하는 상품뿐만 아니라 K문화 자체를 선호하는 글로벌 소비자들이 늘어나고 있다. 외국 소비자들은 K푸드, K컬쳐 등도 '힙'한 트랜드에 맞춰 소비하고 활용하는 패턴을 띄고 있다. 이에 맞게 관련 기업들도 끊임없이 신상품을 출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4-03-17 15:00:22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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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르메스 접시·고든 램지 프라이팬 ‘로켓배송’으로 산다

에르메스·베르사체 등 최고급 명품 브랜드 주방용품을 쿠팡 '로켓배송'으로 구매하는 고객들이 늘고 있다. 배송에 오랜 시간이 소요되는 해외직구와 달리 다음날 배송 받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와우회원은 30일내 무료반품 등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기 때문이다. 쿠팡은 '고소영 도자기'로 널리 알려진 지노리 1735, 유명 셰프 고든 램지가 애용하는 프라이팬 브랜드로 유명한 드부이에를 비롯해 에르메스, 베르사체, 포트메리온 등 국내외 40여개 명품 브랜드 주방용품이 지난해부터 이달까지 로켓배송에 입점했다고 17일 밝혔다. 쿠팡 프리미엄 키친 카테고리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대표적인 브랜드는 에르메스, 지노리, 스켑슐트 등이 있다. 입점 브랜드 중에는 리델, 조세핀, 시도니오스, 자페라노 등 프리미엄 와인 글라스 브랜드도 포함돼 있다. 쿠팡 관계자는 "명품 소비 트렌드가 패션·뷰티를 넘어 라이프스타일 전반으로 확대되면서 프리미엄 주방용품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도 높아졌다"며 "이에 고객들을 위해 프리미엄 주방용품 브랜드의 로켓배송 입점을 추진한 것"이라고 말했다. 쿠팡에 입점한 명품 브랜드 주방용품 중 상당수는 이전에 해외직구로만 구할 수 있던 제품이다. 하지만 이제 여러가지 혜택을 누릴 수 있는 로켓배송으로 구매 가능하게 되면서 쿠팡 고객들의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우선 로켓배송으로 구매 시 해외직구보다 빠르게 배송 받을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프리미엄 주방용품을 해외직구할 경우 일반적으로 배송에 7일 이상 소요되지만, 로켓배송은 다음날 상품을 받을 수 있다. 와우회원은 30일내 무료반품 등 다양한 혜택을 적용 받을 수 있는 것도 차별점이다. 이외에도 로켓배송 배지가 붙은 상품은 ▲경쟁력 있는 가격 ▲정품 보장 ▲식품안전검사를 통과한 안전한 제품이라는 점 등이 해외직구 대비 장점으로 꼽힌다. 쿠팡 관계자는 "해외 유명 브랜드 본사와의 협업을 통해 '쿠팡 온리' 아이템도 기획 중"이라며 "앞으로도 국내에 아직 소개되지 않은 명품 브랜드 주방용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4-03-17 11:08:17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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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적기 타고 日 니가타 여행가자"…롯데아라이리조트, 직항 상품 대폭 확대

롯데호텔앤리조트는 롯데JTB와 함께 전세기를 타고 일본 니가타현 소재 롯데아라이리조트로 떠나는 여행 패키지 상품을 선보인다고 17일 밝혔다. 17일 저녁 9시 35분부터 1시간 동안 롯데홈쇼핑에서 판매될 이번 패키지는 인천-도야마 왕복 직항 아시아나 항공 전세기를 타고 롯데아라이리조트로 떠날 수 있어 교통 편의성이 더욱 증대됐다. 롯데아라이리조트 2박을 포함한 3박 4일 및 4박 5일 일정으로 총 3회(4/27, 4/30, 5/4)에 걸쳐 출발한다. 전체 연장 약 90km에 달하는 다테야마 알펜루트를 케이블카, 고원버스, 로프웨이 등 다양한 교통수단을 이용해 횡단하면서 시시각각 변화하는 대자연의 풍경을 직접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연중 오직 두 달간만 볼 수 있는 최고 18m높이 무로도 설벽의 절경은 이번 여행의 백미이다. 젠코지, 지옥계곡 야생원숭이 공원, 오부세 전통 마을 등지의 나가노현 핵심 관광 명소와 지역 특식도 함께 즐긴다. 도야마현의 특식인 마스스시, 야키니쿠, 카레라이스와 지방 특산물인 오부세 마을 밤과자 등을 비롯해 롯데아라이리조트의 석식 2회를 더해 식도락 일정을 겸비했다. 유럽 산장풍의 롯데아라이리조트는 총 257실 규모로 레스토랑, 수영장, 연회장은 물론 연중 내내 이용 가능한 호시조라 온천 등의 부대시설을 갖췄다. 지난 '2023 스키 아시아 어워드(2023 SKI ASIA AWARD)'에서 일본 최고 스키 리조트를 포함한 3개 부문에서 1위에 등극한 바 있다. 스노우 시즌이 끝나고 4월 말부터 시작하는 그린 시즌에는 아시아 최장 수준인 1501m의 짚투어, 일본 최대 규모 트리 어드벤처와 17도 경사의 길이 192m의 슬로프를 미끄러져 내려오는 튜빙파크, 볼더링(인공 암벽 등반) 등의 다양한 액티비티를 즐길 수 있다. 롯데호텔앤리조트 관계자는 "이번 직항 전세기 상품은 도쿄, 오사카 등과는 전혀 다른 대자연의 매력을 느껴볼 수 있는 기회"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협업을 통해 새로운 여행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2024-03-17 10:47:10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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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백화점면세점, '2024 iF 디자인 어워드' 2년 연속 본상 수상

현대백화점면세점은 독일 국제포럼디자인협회가 주관하는 '2024 iF 디자인 어워드'에서 2년 연속 커뮤니케이션 부문 본상을 수상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수상은 현대백화점면세점의 지속 가능성에 대한 노력과 창의성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올해 수상작인 '플라스틱 비닐 가방 재활용 프로젝트, 비닐!'은 지난해 7월부터 10월까지 현대백화점면세점 무역센터점 등에서 진행한 친환경 업사이클링 전시 '지속 가능한 원더랜드' 작품이다. 현대백화점면세점은 업계 최초로 친환경 종이 쇼핑백을 도입하는 과정에서 더 이상 사용하지 못한 면세점의 비닐 쇼핑백 재고를 활용해 소파, 파라솔, 비치볼, 튜브, 바닥재 등 다양한 오브제와 가구로 재탄생시켰다. 현대백화점면세점은 '자원 선순환', '친환경'을 모티브로 작품 활동 중인 김하늘 가구디자이너와 함께 폐기를 앞둔 비닐 쇼핑백을 고온 압축 가공해 가죽이나 패브릭과 유사한 소재로 변환시키는 데 성공했다. 이를 통해 제작된 오브제와 가구는 현대백화점면세점 비닐 쇼핑백의 붉은 스트라이프 디자인을 재치있게 활용한 패턴으로 디자인돼 눈길을 끌었다. iF 디자인 어워드는 1954년부터 시작된 독일의 권위있는 디자인 상으로, 미국 'IDEA 어워드', 독일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로 꼽히고 있다. 이 공모전은 매년 제품·패키지·인테리어 등 각 부문별로 작품이 전달하고자 하는 의미와 차별성, 영향력 등 엄격한 심사 기준을 거쳐 수상작을 선정하고 있다. 올해는 커뮤니케이션, 제품, 서비스 디자인 등 9개 분야에서 72개국 1만 800여 개 출품작이 경쟁했다는 점에서 현대백화점면세점의 수상은 더욱 의미가 깊다. 현대백화점면세점 관계자는 "이번 수상으로 현대백화점면세점은 ESG 경영의 일환으로 추진한 업사이클링 프로젝트의 성공을 국제적으로 입증했다"며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다양한 프로젝트를 선보여 고객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4-03-17 10:40:37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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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라비티 인터렉티브, 전략 호러 게임 ‘Generation Zombie’ 글로벌 정식 론칭

글로벌 게임 기업 그라비티의 북미 지사인 그라비티 인터렉티브(Gravity Interactive, GVI)가 모바일 신작 전략 호러 게임 제너레이션 좀비(Generation Zombie)를 13일(태평양 표준시 기준) 글로벌 지역에 정식 론칭했다고 14일 밝혔다. 제너레이션 좀비는 좀비 대재앙이 펼쳐진 세계에서 살아남아 인류를 승리로 이끌어야 하는 턴제 방식의 서바이벌 호러 장르 게임이다. 플레이어는 각각의 고유 능력과 장비를 갖춘 생존자들로 팀을 구성해 다양한 스테이지에서 좀비 등의 위협에 맞서 생존자를 구출할 수 있다. 각 스테이지마다 특수 액션 카드 등 여러 카드가 등장하며 자신만의 카드를 사용해 전략적인 전투를 수행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지난해 9월에 진행한 글로벌 CBT에서는 "좀비 무리에 맞서는 장르라는 점이 신선하고 중독성 있다", "전투에 도움이 되는 생존자를 수집해 펼치는 독특한 전략 플레이가 흥미롭다", "수려한 그래픽이 돋보이고 배경 음악에도 많은 신경을 쓴 것 같다" 등의 호평을 받은 바 있다. 제너레이션 좀비는 구글 플레이, 애플 앱스토어에서 다운로드 받은 후 플레이할 수 있으며 한국어, 영어, 일본어 3개 언어를 지원한다. 그라비티 인터렉티브(GVI)는 제너레이션 좀비 론칭을 기념해 한 달 동안 모든 유저에게 일일 무료 뽑기 혜택을 제공한다. 또한 내달 1일까지 공식 홈페이지에 접속해 이메일을 등록하면 게임에서 사용 가능한 다양한 아이템도 보상으로 증정한다. 제임스 홍 그라비티 인터렉티브 부사장은 "CBT 이후 전세계 유저분들께 받은 피드백을 반영해 더욱 좋은 퀄리티로 선보이고자 노력했다. 글로벌 지역에 정식 론칭으로 선보일 수 있게 되어 기쁘고 기다려주신 모든 유저분들께 감사하다"며 "그라비티 인터렉티브가 처음으로 선보이는 새로운 장르의 서바이벌 호러 게임 제너레이션 좀비에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 좋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할 테니 재미있게 즐겨 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2024-03-14 14:51:45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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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창립 30주년 기념 영상 및 게임 ‘릴레이 이벤트’ 공개

넥슨은 창립 30주년을 맞아 기념 영상을 공개하고, 자사에서 서비스 중인 게임을 대상으로 '릴레이 이벤트'를 시작한다고 14일 밝혔다. 공개된 영상에는 넥슨과 함께 해온 게임과 캐릭터들이 새로운 즐거움으로 통하는 소통의 '문'으로 등장하는 모습을 표현한 30주년 기념 CI가 담겼으며, 이는 넥슨의 30주년을 함께 기념하고 앞으로도 이용자들에게 변함없는 즐거움을 선사하겠다는 의지를 내포하고 있다. 이와 함께, 넥슨은 올 12월 31일까지 '당신의 즐거움이 이어지도록'이라는 슬로건 하에 매월 자사에서 서비스 중인 다양한 게임들의 '릴레이 이벤트'를 진행한다. 먼저, 넥슨의 첫 시작을 함께한 '바람의나라' IP를 시작으로 '어둠의전설', '일랜시아', '아스가르드', '테일즈위버' 등 클래식 RPG의 이벤트가 3월 중 이어질 예정이다. 또한, 연간으로 진행되는 릴레이 이벤트 정보와 '30주년 기프트샵'을 확인할 수 있는 30주년 메인 페이지를 오픈했다. 페이지에서 매월 진행되는 릴레이 게임 이벤트 내용을 살펴보고 얻은 30주년 코인으로, '30주년 기프트샵'에서 릴레이 게임들의 특별한 아이템 상품과 '넥슨캐시 3만원 응모권'을 교환할 수 있다. 릴레이 이벤트의 첫 주자로 나선 '바람의나라'와 '바람의나라: 연'에서는 추억의 넥슨 로고 속 소녀와 넥슨의 다양한 게임들이 '바람의나라' IP 세계에 스며든다는 설정으로 자사 주요 게임 내 인기 맵, 캐릭터, 아이템 등이 등장하는 등 인기 IP간의 콜라보 콘텐츠를 제공해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넥슨 창립 30주년 기념 영상 및 '릴레이 이벤트'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30주년 메인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4-03-14 14:50:13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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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중국이 중국했네

'간담회 돌연 취소' 해외 기업이 미디어 간담회를 하루 앞두고 돌연 취소한다는 건 정말 불가피한 상황이 아니고서야 드문 일이다. 중국 알리바바그룹의 전자상거래(이커머스) 업체인 알리익스프레스는 지난 12일 기자간담회를 앞두고 하루 전날 '부득이한 사정으로 취소하게 됐다'는 짧은 공식입장문을 전달한 채 돌연 간담회를 취소했다. 여전히 취소 배경에 대한 구체적인 언급은 없는 상태다. 정부가 해외 온라인 플랫폼 규제안을 내놓은 것에 대한 부담을 느껴서일까. 아니면 가품·환불·전화 상담 등 고객 서비스를 대폭 늘렸지만 속속 드러나는 문제점들에 대한 기피일까. 앞서 취소된 간담회에서는 국내 기업들의 해외 시장 진출을 지원하는 '한국에서 세계로'라는 프로그램을 소개할 예정이었다. 알리는 이를 통해 한국 기업과의 상생을 위한 이미지 개선에 힘을 실 을 것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었지만 간담회가 돌연 취소되면서 알리의 입장을 들을 수 없게 됐다. 한국시장에 알리가 처음 등장했을 당시 레이 장 알리익스프레스 한국 대표는 기자간담회를 통해 "뱉은 말은 지키겠다"는 당당하고 투명한 모습을 보여줬다. 한한령 등으로 쓴 맛을 맛본 국내 업계는 중국의 달라진 모습에 알리의 앞으로의 행보에 기대하는 분위기었다. 하지만 이번 사태로 중국기업과의 신뢰는 회복하기 어려워 보인다. 최소 미디어는 그런듯 보인다. 국내 토종 이커머스 업계인 쿠팡, SSG 등에게 알리가 국내 이커머스를 잠식할 수 있다는 일침을 가했던 미디어들의 시선이 현재는 알리 처신의 우둔함을 우려하고 나섰기 때문이다. 여기에 알리가 내달 부터 수수료를 부과할 방침이라는 입장까지 나오면서 한국 경영에 대한 불신으로 의심이 번지고 있는 상황이다. 수수료 0%를 전면에 내세웠던 알리에 입점하기 위해 수많은 업체들이 대기하고 있는 만큼 수익창출을 위해 수수료 부과로 입장을 틀어버린 거 아니냐는 지적도 나온다. 또 가품 이슈도 있다. 장 대표가 가품 문제에 대한 한국 소비자들의 이해를 돕기위해 다양한 솔루션을 준비한다고 했지만 여전히 수 많은 가품 논란이 나오고 있다. 이에 공정위는 알리익스프레스의 한국 법인인 알리코리아의 소비자 보호 의무 위반 조사에 착수했다. 지난 7일에는 중국 이커머스 업계에 대응하기 위해 '해외직구 종합대책 태스크포스(TF)'를 구성키로 했다. TF팀은 이른 시일 내 첫 회의를 열고 해외 직구 실태 파악에 나선다는 구상이다. 이를 통해 ▲위해 물품 반입 차단 등 안전 관리 강화 ▲소비자 불만·불편 사항 해결 ▲국내 이커머스 업계 애로 해소 등의 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하지만 이 마저도 해외기업이라는 명목으로 국내의 법망을 교묘하게 피해 나가지 않을까 우려된다. 또 다른 우려는 피해가 고스란히 소비자들에게만 가지 않을까 하는 걱정이다. 최근 초저가, 빠른배송 등의 달콤한 말로 유혹하고 있는 알리에 "중국이 중국할까?"라는 꼬리가 붙었다. 앞으로의 알리의 처신에 이목이 집중됐기 때문이다. 알리가 한국시장에서 살아남으려면 '중국이니까' 라는 신뢰가 떨어지는 문장에서 먼저 벗어나야 할 것 같다.

2024-03-14 14:20:16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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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사, IP활용 신작출시 속력...마케팅 비용↓ 수익↑ "新이용자 확보 목표"

국내 게임업계가 성장동력 확보와 수익 창출을 위해 콘텐츠 확보에 속력을 내고 있다. 특히 지식재산(IP)을 활용한 게임 개발뿐만 아니라 이를 통한 콘텐츠 제작에도 적극적이다. 이를 통해 신규 이용자들을 확보하겠다는 전략이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넷마블은 올해 상반기 '아스달 연대기: 세 개의 세력', '나 혼자만 레벨업:어라이즈', '레이븐2' 등 대형 신작을 내놓는다. '아스달 연대기: 세 개의 세력'은 인기 드라마 IP를 활용해 스튜디오 드래곤과 함께 준비 중인 합작 프로젝트다. '아스달 연대기: 세 개의 세력'은 탄탄한 시나리오가 뒷받침한 원작 드라마로 유명하다. 또한 방대한 아스달 연대기 세계관 속에서 정치, 전쟁, 건설, 생존 등 실존하는 사회를 구현해 초대형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라는 점이 특징이다. 전 세계 누적 조회 수 142억회을 기록한 글로벌 인기 웹툰 '나 혼자만 레벨업' IP로 제작 중인 액션 RPG(역할수행게임) '나 혼자만 레벨업:어라이즈'도 상반기 기대작으로 손꼽힌다. 넷마블은 현재 나 혼자만 레벨업 애니메이션 제작위원회에도 투자해 참여하고 있다. 전 세계 흥행 미국 드라마인 '왕좌의 게임'을 기반으로 한 게임 개발에도 착수했다. 국내 OTT업계에서 큰 흥행을 일으켰던 좀비물인 '킹덤'도 게임으로 출시된다. YJM게임즈는 지난 5일 넷플릭스 드라마 '킹덤' IP를 활용해 '킹덤: 왕가의 피'를 출시했다. 이렇게 게임업계가 콘텐츠 발굴에 속력을 내는 이유는 마케팅 및 개발 비용을 아낄 수 있고 수익성이 보장되기 때문이다. 만화를 기반으로 만든 넥슨 '바람의 나라'와 엔씨소프트의 '리니지'가 그 예다. 게임업계 한 관계자는 "게임사에서 IP가 곧 재산이라는 말이 있는 이유다. 탄탄한 IP를 보유하고 있는 게임사들이 이를 통해 게임, 웹툰, 드라마 등을 끊임없이 창출하는데는 마케팅비와 초기 개발이라는 부담을 덜 수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 수익성도 보장된다. 이를 통해 기존 유저들을 안착시키고 신규 유저들을 확보 할 수 있다.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이용자들과 소통하는 것도 목표"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IP는 재사용이 가능하다는 장점도 있다. PC 버전, 모바일, 크로스플레이, 콘솔 등 다양한 형태로의 재개발이 가능하다. IP를 타 게임사에 판매해 수익을 올리는 방법도 있다. 이처럼 IP를 활용한 수익 창출 방법은 수없이 많다. 게임사들이 IP 개발에 총력을 다 하는 이유"라고 덧붙였다. 정부도 이 같은 트랜드를 인지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은 K-게임의 해외진출 성공사례를 발굴하기 위해 '웹툰 IP 연계 게임 제작지원(글로벌 웹툰 게임스)'을 추진한다. 국내 게임사들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다. 지난달 29일 콘진원은 전국 12개 지역 글로벌게임센터와 함께 오는26일까지 K-웹툰 IP를 활용한 게임콘텐츠 제작지원에 총 5개 기업을 모집한다. 중소 게임기업의 사업 참여를 통해 글로벌 웹툰 IP를 보유한 네이버웹툰과 글로벌 앱마켓 플랫폼인 구글플레이와 협력해 세계적인 콘텐츠 IP 발굴에 나설 계획이다. 일각에선 게임사들이 IP를 활용한 콘텐츠 발굴에 속력을 내고 있는 상황에 원작의 기조는 훼손하지 않아야 한다고 지적한다. IP를 활용한 웹툰 및 드라마가 원작 시나리오를 최대한 훼손하지 않으면서 전면적인 요소를 탄생시켜야 한다는 것. 원작의 명성에 비해 흥행하지 못한 게임을 예로 들었다. 업계 관계자는 "유미의 세포, 여신강림 등이 탄탄한 원작임에도 불구하고 흥행하지 못한 데에는 이용자들의 지식이 높아졌을 뿐더러 원작의 형태가 유지됐으면 하는 유저들의 의지가 강하기 때문이다. 결국 원작의 스토리와 시나리오가 중요하다. 그만큼 게임사들의 고민도 늘어 날 것"이라고 조언했다.

2024-03-14 14:13:03 최빛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