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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빛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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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16주간 ‘2025 왓츠인마이블로그 챌린지’ 진행

네이버는 블로거들이 일상을 다양한 방식으로 기록하고 공유할 수 있도록 오는 12월 21일까지 총 16주간 참여형 캠페인인 '2025 왓츠인마이블로그 챌린지'를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 참여를 원하는 블로거는 캠페인 페이지에서 '참여하기'를 눌러 카테고리를 생성한 뒤 ▲국내·해외 장소 ▲공연·전시 ▲영화 ▲책 ▲음악 ▲방송 ▲쇼핑 ▲내돈내산 등 지정된 글감 중 하나 이상을 선택해 글을 작성하면 된다. 작성 과정에서는 에디터 기능을 통해 간편하게 글감을 검색·첨부할 수 있다. 챌린지는 한 번만 참여해도 OGQ 스티커 등 기본 혜택이 제공하며, 주차별 참여 기간이 늘어날수록 추첨을 통해 네이버페이 포인트 지급 규모가 커진다. 또 네이버는 4주 단위로 '보너스 퀘스트'를 운영해 시기별 추천 글감을 제시하고, 참여자에게는 프리미엄 숙박권 등 추가 혜택을 제공한다. 네이버의 김보연 블로그 리더는 "이번 챌린지는 블로거가 책, 영화, 여행, 직접 구매한 물건 등 다양한 경험을 간편하게 기록하고 공유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며 "다양한 글감을 통해 창작 활동을 지원하고, 관심사를 매개로 블로거 간 연결을 강화할 수 있도록 플랫폼 차원의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2025-09-01 13:20:08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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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 슈팅 신작 공개…클러스터 전략으로 장르 다변화 박차

엔씨소프트가 게임스컴에서 슈팅 신작을 공개하며 '클러스터 전략'을 본격 가동, 장르 다변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엔씨소프트는 최근 독일에서 열린 세계 최대 게임쇼 '게임스컴'에 참여해 '신더시티', '타임 테이커즈' 등 슈팅 장르 신작의 트레일러를 공개했다고 29일 밝혔다. 지난해 투자 전략으로 내세운 '클러스터 전략'의 본격적인 실행으로, MMORPG 중심에서 벗어나 다양한 장르 확장의 첫 신호탄을 쏘아 올린 셈이다. 클러스터 전략은 특정 장르에 집중 투자해 개발 리소스와 마케팅 노하우, 글로벌 네트워크를 공유함으로써 빠르게 경쟁력을 확보하는 방식이다. 엔씨는 슈팅 장르를 필두로 서브컬처, 모바일 캐주얼 등 장르를 확대하며 글로벌 시장 점유율을 높여간다는 구상이다. 슈팅 장르는 글로벌 시장에서 PC·콘솔 플랫폼 전체 플레이타임의 28%를 차지하며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엔씨는 MMO 택티컬 슈터 '신더시티', 3인칭 팀 서바이벌 히어로 슈터 '타임 테이커즈'를 게임스컴에서 처음 공개해 새로운 세계관과 시스템으로 주목을 받았다. 이 외에도 문 로버 게임즈(폴란드), 엠티베슬(미국) 등 투자사와 협력해 다양한 슈팅 타이틀을 준비 중이다. 엔씨는 서브컬처 장르의 '리밋 제로 브레이커스'를 내년 1분기 출시할 예정이며, 일본 도쿄게임쇼를 통해 현지 시장 공략을 시작한다. 또한 최근 사내에 '모바일 캐주얼 센터'를 신설해 AI·데이터 역량을 접목한 모바일 캐주얼 게임 개발과 퍼블리싱, M&A 등으로 클러스터 전략을 확장한다. 엔씨소프트 관계자는 "MMORPG를 넘어 다양한 장르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클러스터 전략을 실행하고 있다"며 "슈팅, 서브컬처, 모바일 캐주얼 등 주요 장르에서 성공적인 신작을 선보일 수 있도록 투자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2025-08-29 10:03:42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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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내달 ‘이프 카카오 25’ 개최…AI 비전과 서비스 전략 공개

카카오가 '이프 카카오'를 열고 인공지능(AI) 중심의 기술 혁신과 서비스 전략을 공개한다. 카카오가 내달 23일부터 25일까지 경기도 용인 '카카오 AI 캠퍼스'에서 '이프 카카오(if(kakao)25)' 컨퍼런스를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올해 7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의 슬로건은 '가능성, 일상이 되다'로, 카카오는 AI 대중화를 목표로 추진해온 성과와 기술 혁신을 집중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첫날인 23일에는 정신아 대표가 카카오톡 개편과 신규 AI 서비스, 오픈AI 공동 프로덕트를 공개하며 카카오의 비전을 제시한다. 이어 홍민택 최고제품책임자(CPO)가 카카오톡 개편 방향을 발표하고, 김병학 카나나 성과리더가 자체 개발한 카나나 모델 고도화 과정과 성과를 공유한다. 둘째 날에는 에이전틱(Agentic) AI 모델 전략, AI 윤리·안전 확보 방안, AI 네이티브 전환 성과 등이 발표된다. 특히 정규돈 최고기술책임자는 인프라부터 서비스까지 전 영역에 AI를 적용한 지난 1년의 성과를 공유한다. 이외에도 'PlayMCP' 플랫폼, 온디바이스 AI 등 카카오의 AI 생태계 확장 전략을 소개한다. 마지막 날인 25일은 '크루 데이'로, 카카오 임직원들이 참여해 기술 경험을 공유하고 교류한다. 행사장에는 카나나 언어모델, 멀티모달 모델, 동영상 모델 등 체험존도 운영한다. 참가 신청은 28일 낮 12시부터 내달 8일까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며, 일부 기조세션은 온라인 생중계한다. 카카오 관계자는 "이번 이프 카카오는 카카오의 끊임없는 변화와 기술력을 보여주는 자리"라며 "앞으로도 국민 누구나 일상에서 자연스럽게 AI를 경험할 수 있도록 'AI 대중화'를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2025-08-28 15:18:05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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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 내달 도쿄게임쇼 2025서 ‘일곱 개의 대죄: Origin’·‘몬길: STAR DIVE’ 공개

넷마블은 내달 25일부터 28일까지 일본 치바 마쿠하리 멧세에서 열리는 '도쿄게임쇼 2025'에서 신작 '일곱 개의 대죄: Origin'과 '몬길: STAR DIVE'를 선보인다고 28일 밝혔다. 넷마블은 전날 TGS 2025 특설 페이지를 열고 티저 이미지를 공개하며 행사 준비에 본격 착수했다. 현장에서는 두 작품의 시연 기회를 제공하고 무대 이벤트도 진행한다. '일곱 개의 대죄: Origin'은 전 세계 누적 판매 5500만 부 이상을 기록한 인기 애니메이션 IP를 기반으로 한 오픈월드 액션 RPG다. 멀티버스 세계관을 바탕으로 원작 캐릭터와 신규 캐릭터가 함께 등장하며, 자유로운 탐험과 태그 전투, 합기 액션, 파티 플레이 등 다채로운 시스템을 지원한다. 이번 TGS에서는 일본 최초로 시연이 열리며, 스토리 모드·오픈월드 탐험·보스 타임어택 콘텐츠가 공개한다. '몬길: STAR DIVE'는 2013년 출시된 '몬스터 길들이기'의 후속작으로, 언리얼 엔진5 기반의 고퀄리티 연출과 실시간 태그 전투, 몬스터 포획·수집·합성 시스템이 특징이다. 지난 20일 독일 게임스컴에서 호평을 받은 바 있으며, 이번 TGS를 통해 일본 시장에 첫선을 보인다. 시 연 빌드에서는 주인공 클라우드와 베르나, 몬스터 흡수 캐릭터 야옹이, 조력자 오필리아와 프란시스가 등장해 깊이 있는 전투와 모험을 체험할 수 있다. 넷마블 관계자는 "TGS 2025는 글로벌 게이머들과 만나는 중요한 무대"라며 "일곱 개의 대죄: Origin과 몬길: STAR DIVE를 통해 일본을 비롯한 글로벌 시장 공략을 본격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8-28 14:15:13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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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노조, 노란봉투법 통과 후 첫 집회…“계열사 교섭 네이버가 책임져야”

네이버 노조가 노란봉투법 통과 이후 첫 집회를 열고, 모회사 네이버가 계열사 교섭에 직접 책임져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네이버 노조인 민주노총 화섬식품노조 네이버지회 공동성명은 지난 27일 경기 성남 네이버 그린팩토리 앞에서 노란봉투법 국회 통과 이후 첫 집회를 열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집회에는 네이버가 100% 혹은 최대 지분을 가진 그린웹서비스, 스튜디오리코, 엔아이티서비스, 엔테크서비스, 인컴즈, 컴파트너스 등 6개 계열사와 손자회사가 참여했다. 참여한 법인들은 특별 인센티브의 통상임금 인정과 연봉 삽입, 합리적인 연봉 인상률을 요구했다. 현재 스튜디오리코는 올해 임금 교섭이 결렬됐고, 나머지 5개 법인도 임금·단체교섭이 무산돼 지방노동위원회와 중앙노동위원회 조정을 거쳐 쟁의권을 확보한 상태다. 네이버 노조는 이달 11일에도 교섭을 요구하며 집회를 열었지만 논의가 진전되지 않자 이날 다시 모였다. 노조는 지난 24일 국회를 통과한 노란봉투법을 근거로 모회사 네이버가 직접 교섭에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법 개정으로 사용자의 범위가 협력업체 근로조건을 실질적으로 결정할 수 있는 자로 확대되면서 네이버의 책임이 명확해졌다는 입장이다. 오세윤 네이버 노조 지회장은 "네이버는 100% 자회사 구조와 인사·업무 지배를 갖추고 있다"며 "6개 법인 노동자의 근로조건을 실질적으로 결정하는 사용자로서 책임을 회피할 수 없다"고 말했다. 그는 "네이버가 모기업과 계열사 노동자 모두를 책임지겠다고 선언하는 것이 IT 산업 맏형으로서 책임 있는 자세"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집회에는 한글과컴퓨터와 카카오 노조도 함께해 연대 발언을 보탰다. 정균하 한컴 노조 지회장은 "광고, 검색, 웹툰, 쇼핑, 페이를 빼고 네이버를 말할 수 없다"며 "성과를 다 같이 만들어냈는데 왜 손자회사들에 인정하지 않느냐"고 비판했다.

2025-08-28 14:12:39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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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스쳐 ‘마루는 강쥐 카페 게임’, 앱마켓 인기 1위 돌풍

넥스쳐가 네이버웹툰 인기작 IP 기반 신작 '마루는 강쥐 카페 게임'으로 양대 앱마켓 인기 순위 1위를 기록했다. 넥스쳐는 자사가 개발한 모바일 경영 시뮬레이션 게임 '마루는 강쥐: 나 카페 사장됐다? 짱이지!'(이하 '마루는 강쥐 카페 게임')가 애플 앱스토어와 구글 플레이스토어 인기 게임 순위에서 1위를 차지했다고 27일 밝혔다. 지난달 30일 정식 출시된 이 게임은 누적 조회수 2억7000만 회 이상을 기록한 네이버웹툰 '마루는 강쥐' IP를 기반으로 제작했다. 사전예약에 100만 명 이상이 참여했으며, 출시 후 유저 커뮤니티에서는 "꾸미고 성장하는 재미가 있다", "마루가 귀엽고 게임성도 뛰어나다" 등 긍정적인 평가가 이어졌다. 최근 업데이트에서 추가된 '속닥속닥 북카페' 테마와 코스튬도 흥행에 힘을 보탰다. 이 게임은 카페 사장이 된 마루와 함께 매장을 운영하는 경영 시뮬레이션을 제공하며, 다양한 테마와 코스튬으로 인테리어를 꾸미는 즐거움을 준다. 웹툰에서 볼 수 없었던 신규 콘텐츠인 마루의 병원놀이, 준호의 모던블랙, 마희네 스튜디오를 포함했다. 넥스쳐는 양대 마켓 1위 달성을 기념해 코스튬 뽑기권, 별가루, 캐시 등 최대 규모의 보상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쿠폰 코드는 공식 SNS 채널을 통해 배포될 예정이다. 넥스쳐 관계자는 "출시 직후부터 많은 유저의 성원으로 양대 앱마켓 1위를 달성했다"며 "앞으로도 마루 특유의 매력을 담은 신규 콘텐츠와 이벤트를 선보이며 장기 흥행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2025-08-27 14:44:30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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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소상공인 대상 AI 활용 교육 개설…11회 1350명 참여

카카오가 소상공인 대상 'AI 스쿨 - 사장님 클래스'를 신설하고 맞춤형 AI 활용 교육을 시작했다. 카카오는 소상공인의 인공지능(AI) 활용 역량을 높이기 위해 '카카오테크 AI 스쿨 - 사장님 클래스'를 신설하고 27일 첫 교육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업종 특화 과정과 일반 과정으로 나뉘며, 패션·뷰티, 요식업 등 다양한 업종에서 즉시 적용 가능한 실습 중심 교육으로 구성됐다. 참가자들은 텍스트·이미지 생성, 홍보 콘텐츠 제작, 반복 작업 자동화 등 생성형 AI 활용법을 배우게 된다. 교육은 10월 27일까지 총 11회에 걸쳐 1350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오프라인 과정은 서울 마포구 소상공인 디지털교육센터에서 10회 열려 350여 명이 참여하고, 온라인 교육은 9월 17일 카카오비즈니스 세미나 LIVE를 통해 1000명 규모로 진행된다. 신청은 카카오비즈니스 세미나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카카오는 이번 과정을 시작으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과 협력을 강화해 교육 대상을 확대할 방침이다. 아동·청소년과 시니어 대상 AI 윤리·실습 교육도 병행하며, 전국 650개 학급 1만4000명 규모의 디지털 시민성 교육도 추진한다. 카카오 서은희 기술인재양성 리더는 "이번 교육은 단순한 기술 전달이 아니라 소상공인들이 사업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기획했다"며 "앞으로 더 많은 계층이 AI를 활용해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2025-08-27 14:25:15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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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게임 3종, 중국 외자판호 획득…판호 규제 완화 속 K게임 반격 시작

스마일게이트·라인게임즈·에피드게임즈가 중국 외자판호(게임 서비스 허가권)를 확보해 중국 시장 재진출에 본격 나서고 있다. 27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중국 국가신문출판국(NPPA)은 지난 25일 8월 외자판호 발급 명단을 공개했는데, 이 가운데 한국 게임 3종이 포함됐다. 외자판호는 해외 게임사가 중국에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허가증으로, 판호 발급 여부가 현지 진출의 핵심 관문으로 꼽힌다. 이번에 판호를 획득한 작품은 ▲라인게임즈의 MMORPG '대항해시대 오리진' ▲에피드게임즈의 수집형 RPG '트릭컬 리바이브' ▲스마일게이트의 미출시작 '카오스 제로 나이트메어'다. 특히 이 가운데 '카오스 제로 나이트메어'는 이번 명단에서 유일한 미출시작으로 업계의 시선을 집중시키고 있다. 해당 작품은 '에픽세븐'을 개발한 슈퍼크리에이티브가 제작 중이며, 현지 서비스는 스마일게이트 '크로스파이어'를 성공적으로 운영했던 텐센트가 맡는다. 스마일게이트 관계자는 "'카오스 제로 나이트메어'는 글로벌 전략의 핵심 타이틀로, 중국은 반드시 성공해야 하는 시장"이라며 "텐센트와의 협업을 통해 완성도 높은 서비스를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대항해시대 오리진'은 라인게임즈가 모티브·코에이테크모게임스와 공동 개발한 MMORPG로, 중국 서비스명은 '대항해시대: 기원'이다. 현지 퍼블리싱은 성취게임즈가 담당하며, 이미 중국 이용자를 대상으로 사전예약이 시작됐다. 라인게임즈 관계자는 "글로벌에서 축적한 서비스 경험과 현지화 노하우를 바탕으로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며 "파트너사와의 협력을 통해 중국 유저에게 최적화된 콘텐츠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에피드게임즈의 '트릭컬 리바이브'는 빌리빌리가 현지 퍼블리싱을 맡으며, 빌리빌리의 동영상 플랫폼을 활용한 마케팅 전략이 병행된다. 에피드게임즈 관계자는 "중국 시장은 여전히 가장 큰 기회의 땅"이라며 "빌리빌리와의 협업을 통해 유저 커뮤니티 강화와 브랜딩 시너지를 극대화하겠다"고 강조했다. 중국은 2017년 사드(THAAD) 사태 이후 한국 게임에 대한 판호 발급을 사실상 중단했고, 그 여파로 국내 게임사들은 세계 최대 시장에서 발이 묶였다. 그러나 최근 규제 완화 기조가 이어지면서 넷마블 '세븐나이츠 키우기', 그라비티 '라그나로크' 시리즈에 이어 이번에 세 타이틀이 추가로 판호를 받았다. 업계는 이를 K게임의 중국 재진출을 알리는 본격적인 신호탄으로 보고 있다. 다만, 시장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현지 대형 퍼블리셔와의 협력 여부가 성공의 핵심 요소로 꼽히며, 콘텐츠 현지화와 문화적 특성을 반영한 운영 전략이 필수다. 전문가들은 특히 과금 구조 최적화, 현지 마케팅 플랫폼 연계, 라이브 서비스 운영 역량이 중국에서의 성패를 좌우할 것으로 분석한다. 게임업계 관계자는 "판호 발급은 단순히 진입 허용을 넘어 중국 정부가 글로벌 파트너십을 재가동한다는 신호"라며 "한국 게임사들에는 글로벌 매출 포트폴리오 다변화의 절호의 기회"라고 말했다

2025-08-27 14:22:13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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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롤스터, T1 잡고 플레이오프 확정…LCK 5라운드 1주 차 격전

kt 롤스터가 T1을 꺾고 자력으로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했다. 라이엇게임즈가 개발·서비스하는 리그 오브 레전드(LoL) 이스포츠 한국 프로 리그 LCK는 지난 20일부터 24일까지 열린 2025 LCK 정규 시즌 5라운드 1주 차 경기 결과를 26일 발표했다. 24일 경기에서 kt 롤스터는 T1을 2대0으로 제압하며 시즌 13승 15패를 기록, 남은 경기 결과와 관계없이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지었다. kt는 T1을 상대로 이어진 9연패를 끊으며 '여름의 KT'라는 별명을 다시 입증했다. 반면 T1은 단독 2위 등극 기회를 놓쳤다. 한화생명e스포츠가 전날 젠지에 패하면서 T1이 승리 시 2위로 올라설 수 있었지만, 패배로 19승 9패에 머물렀다. 플레이-인 경쟁은 마지막 주까지 이어진다. 라이즈 그룹에서는 BNK 피어엑스가 21일 OK저축은행 브리온을 2대1로 꺾고 플레이-인 진출을 확정했다. 남은 한 장의 티켓은 OK저축은행 브리온(10승 18패)과 DRX(9승 19패)의 맞대결에서 가려질 예정이다. 이번 라운드에서는 기록도 쏟아졌다. kt 미드라이너 '비디디' 곽보성이 LCK 통산 4500 어시스트를 달성했고, 젠지 '쵸비' 정지훈은 2500킬을 기록하며 미드라이너 역대 세 번째 대기록을 세웠다. 한화생명e스포츠의 정글러 '피넛' 한왕호는 정글러 최초로 LCK 정규 시즌 통산 5500 어시스트를 기록했다. T1 정글러 '오너' 문현준도 3000 어시스트 고지를 밟았다.

2025-08-26 15:16:23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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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래프톤, 글로벌 e스포츠 국가대항전 ‘ENC’ 공동 파트너 참여

크래프톤이 e스포츠 월드컵 재단이 주최하는 세계 최초의 다종목 글로벌 e스포츠 국가대항전 'e스포츠 네이션스 컵(ENC)'에 공동 파트너로 참여한다고 26일 밝혔다. ENC는 전 세계 정상급 선수들이 국가와 지역을 대표해 경쟁하는 국제 e스포츠 대회로, 첫 대회는 2026년 11월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열린다. 이후 다양한 국가에서 순환 개최될 예정이다. 이번 대회는 크래프톤을 비롯해 일렉트로닉 아츠(EA), 텐센트, 유비소프트 등 글로벌 주요 퍼블리셔가 공동 파트너로 참여한다. 각사는 자사 게임 특성과 팬 기대를 반영해 국가 랭킹, 예선 방식, 대회 포맷을 구축하며, 세계 팬들에게 최상의 경쟁 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다. ENC는 2년마다 개최되며, 모든 참가 선수는 보장된 상금을 받고 종목별 동일 보상 체계를 적용받는다. 선수와 코치를 포함한 e스포츠 단체들의 안정적 운영을 위한 기반도 마련된다. 퍼블리셔, 클럽, 파트너가 장기적으로 국가대항전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체계도 갖춘다. 이번 대회는 세계 최대 e스포츠 대회 'e스포츠 월드컵(EWC)'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국가별 대표 경쟁이라는 새로운 국제 무대를 제시한다. EWCF 랄프 라이히어트 CEO는 "국가 간 경쟁은 스포츠의 궁극적 표현이며, ENC는 이를 e스포츠에서 실현하는 첫 사례"라며 "모든 팬이 응원할 국기를 갖고, 선수들이 조국을 대표하는 자부심을 느낄 수 있는 무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민호 크래프톤 e스포츠 총괄은 "글로벌 파트너들과 함께 ENC라는 새로운 이정표를 세우게 돼 의미가 크다"며 "자사 게임과 팬들이 국가를 대표하는 무대에서 영광을 경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8-26 15:12:51 최빛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