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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빛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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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C&C, ESG 종합진단 플랫폼에 산업 특화 디지털 SHE 서비스 제공

SK㈜ C&C는 13일 ESG 종합 진단 플랫폼 '클릭(Click) ESG'를 통해 산업현장 안전·보건·환경(SHE) 진단 및 점검에 특화된 '디지털 SHE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클릭 ESG'는 환경·사회·지배구조 관련 산업별 경영 수준 진단을 통해 효과적인 ESG 관리 체계 구축을 지원하는 산업 맞춤형 ESG 플랫폼 서비스다. 금호석유화학 등 국내 대형 화학 기업을 비롯해, 서울, 충남, 사천 등 지역상공회의소 회원사인 중견·중소 수출기업들도 클릭 ESG를 활용 중이다. 이번 '산업 안전 특화 디지털 SHE 서비스'는 클릭 ESG 이용 고객 의견을 받아 산업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안전 사고를 예방하고, 안전보건환경 법규 등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개발됐다. SK㈜ C&C는 산업현장의 유해 위험요인 관리 및 안전보건 관계법령 준수를 위해 SK E&S에 구축한 종합 안전 관리 플랫폼 'SHEM(SHE Management)'의 주요 기능을 '클릭 ESG'에 모두 담아냈다. '디지털 SHE 서비스'는 국가법령정보센터 등 외부 법령 정보 시스템과 실시간 연동해 최신 제·개정 법규를 빠르게 서비스에 반영하고, 이를 토대로 안전보건환경 관련 인허가, 법정 선임자, 법정 검사를 누락없이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돕는다. 또한, 중대재해처벌법 등 안전보건 관계법령 강화에 맞춰 사업장 위험성 평가를 실시하고, 작업허가서 발행과 안전점검 및 진단을 실시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산업 현장 근로자 건강 및 안전관리를 위한 기능도 탑재했다. 작업 환경 분석 및 안전 작업 모니터링을 비롯해 ▲일반·특수 건강검진 관리 ▲안전교육 및 훈련 ▲사고 관리 등 사업장 안전보건 관리체계 구축 및 운영에 필요한 기능을 제공한다. 작업자 부주의나 현장 설비 결함 등으로 사고가 일어날 뻔했으나, 실제 사고로 이어지지 않은 '아차사고' 관리 기능도 제공해 중대재해 전조 단계부터 사고를 예방하도록 돕는다. 이외에도 화평법(화학물질의 등록 및 평가 등에 관한 법률)과 화학물질관리법 등을 토대로 화학물질 규제 현황 관리, 주기별 사용량 관리 및 신고 등 화학물질 관리도 별도 지원한다. 오선관 SK㈜ C&C ICT혁신그룹장은 "모든 산업 분야에서 디지털 SHE 체계 확립만으로도 각종 산업 안전 규제 및 법규 준수 이행이 수월해질 뿐 아니라, 작업자들에게 보다 안전한 작업 환경을 제공할 수 있다" 며 "고용노동부가 지난해 발표한 중대재해 감축 로드맵에 발맞춰 중대재해 위험성이 높은 화학, 건설, 운송 분야로 디지털 SHE 서비스 제공 범위를 넓혀 가겠다"고 말했다.

2023-04-13 09:20:46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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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회장, 포르투갈 총리 만나 "부산엑스포 지지·양국 경제협력"강조

"배터리·전기차 분야에서 포르투갈의 풍부한 리튬 매장량을 기반으로 많은 협력을 생각해볼 수 있겠다" 최태원 SK그룹 회장 겸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포르투갈 총리를 만나 2030부산세계박람회(부산엑스포) 유치 지지와 양국간 지속적인 경제협력을 강조했다. 최태원 대한상의회장은 12일 서울 포시즌스호텔에서 열린 '한·포르투갈 비즈니스 포럼'에 참석했다. 포럼에는 안토니우 코스타 총리를 비롯한 포르투갈 정부 주요 인사와 기업인들이 참석했다. 최태원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난 1998년 열린 리스본엑스포를 거론하며 부산엑스포 유치 지지를 당부했다. 최태원 회장은 "포르투갈은 바스쿠 다 가마의 인도 항로 발견 500주년을 기념해 리스본에서 엑스포를 개최, 인류의 미래 유산인 해양 보전과 발전이라는 새로운 500년을 향한 솔루션을 제안했다"며 "또 당시 시설물들은 지역사회의 훌륭한 문화적 자산으로 활용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러한 성공 경험을 바탕으로 많은 조언과 함께, 같은 항구도시인 부산에서의 엑스포 개최를 지지해주신다면 부산엑스포에 상당히 큰 힘이 되겠다고 생각한다"며 "포르투갈은 부산엑스포와 관련해 좋은 파트너가 될 수 있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최 회장은 "부산엑스포는 오픈 개념을 도입하고 있다. 단순히 부산 도시 안에서의 전시에만 머무는 것이 아니라 세계 각국의 솔루션이 있다면 그 솔루션을 받아들일 것"이라며 "세계 각국과 함께 엑스포 기간 동안 미래 솔루션을 찾아 나가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최태원 회장은 현장에서 그린에너지, 전기차, 배터리 분야 협력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내기도 했다. 최 회장은 "포르투갈은 그린에너지 선두 주자다. 포르투갈의 재생에너지 전력 비중은 60%로 유럽 1위"라며 "한국도 아시아의 포르투갈이 되고자 한다. 에너지 수입국에서 미래 청정에너지 수출국으로 함께 도약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어 "배터리·전기차 분야에서도 포르투갈의 풍부한 리튬 매장량을 기반으로 많은 협력을 생각해볼 수 있다"며 "이날 개최된 비즈니스 포럼이 양국 간 경제 협력 모멘텀을 실현하기 위한 실질적 교두보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3-04-12 13:30:42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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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던파!" 넥슨,'던파 진 각성 아트북' 10분만 4700부 완판기록

넥슨의 '던파 진(眞) 각성 아트북'이 10분만에 완판을 기록했다. 또 이날 기준 교보문고 종합 판매 랭킹 1위에 올랐다. 넥슨은 '던파 진(眞) 각성 아트북' 예약 판매 개시 10분만에 온라인 초판 물량 4700부 완판을 기록했다고 12일 밝혔다. '던파 진 각성 아트북'은 지난 10일 오전 10시 주요 온라인 서점(교보문고, 알라딘, 예스24 등) 예약 판매에 돌입하자마자 각 판매처에서 실시간 검색어에 올랐다. 넥슨은 뜨거운 성원에 힘입어 '던파 진 각성 아트북' 증쇄를 결정하고 이 중 2차 온라인 예약 판매를 진행한다. 2차 예약 판매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던파'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자세히 공지될 예정이며, 13일부터는 오프라인 서점(교보문고 광화문점, 강남점)에서도 구매 가능하다. 이번 아트북은 63개 캐릭터의 '진(眞) 각성' 아트워크를 최초로 담아낸 '던파'의 다섯 번째 공식 아트북이다. 총 2권 구성으로 760여 페이지에 걸쳐 콘셉트 원화, 스킬 원화, 콘셉트 시안, 픽셀 및 이펙트 아트 등 '진(眞) 각성' 아트를 총망라했으며, 아티스트 및 기획자 코멘트, 시네마틱 등 다양한 비하인드 스토리도 만나볼 수 있다. 아바타 풀세트, 크리쳐, 오라 등 특별 아이템을 얻을 수 있는 스페셜 쿠폰 5종과 특별 케이스를 아트북 구매자 전원에게 특전으로 제공해 소장 가치를 높였다.

2023-04-12 10:53:09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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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U+·백종원 맞손...유버스에서 콜라보 이벤트 개최키로

LG유플러스와 백종원이 고객가치를 위한 수익모델 만들기에 협력한다. LG유플러스는 '유버스(UVERSE)' 출시를 기념해, 더본코리아와 함께 다양한 이벤트를 전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숙명여자대학교(이하 숙명여대)가 재학생을 대상으로 만든 국내 최초의 대학 전용 메타버스이자 유버스 플랫폼을 고도화한 '스노우버스(Snowverse)'에서 진행된다. 내달 5일까지 진행되는 이벤트를 위해 '빽다방'과 '한신포차' 팝업스토어가 3D 모델링으로 구현됐으며, 학생들은 이곳에서 더본코리아 브랜드 체험하기, N행시 신춘문예 등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 메타버스 도서관에서는 '스터디윗미(Study with me)' 기능을 활용한 일일 목표 학습시간 달성하기 이벤트가 진행된다. 학생들은 가상공간인 스노우버스 정문에서 NPC(Non-Player Character, 컴퓨터가 조종하는 캐릭터) 매니저가 나눠주는 전단지를 통해 이벤트 존으로 이동할 수 있고, 캠퍼스 곳곳의 가로등 배너를 통해서도 이벤트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이벤트 존에 진입하면 빽다방 매장에서 홍보영상을 시청하거나 한신포차 매장에서 가상 키오스크로 음식을 주문하며 브랜드를 체험할 수 있고, 1000명에게 최초 1회 참여에 한해 총 1000만원 상당의 빽다방 교환권과 더본 통합 상품권 등을 지급해 오프라인 매장에서 이용할 수 있다. 전승훈 LG유플러스 스마트인프라사업담당(상무)은 "유버스가 대학 전용 메타버스 플랫폼인 만큼 기업과 실유저인 대학생 모두가 만족하고 고객 가치를 줄 수 있는 수익 모델을 만들고 새로운 생태계를 구현하겠다"고 말했다.

2023-04-12 10:53:07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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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Z터뷰]'레드브릭' 젊은꼰대 직원 "회사 성장 위해 꼰대도 필요해"

MZ터뷰 열 세번 째 주인공은 메타버스 창작 C2E 플랫폼 '레드브릭'에서 글로벌 사업팀 이혜진(카일리) 매니저 입니다. 레드브릭은 '메타버스계 유튜브'로 불리는 메타버스 창작 C2E 플랫폼입니다. 일찌감치 알파 세대에 주목한 레드브릭은 가상 공간안에서 크리에이터들이 활동 할 수 있는 기회와 공간을 제공합니다. 평균연령 14.5세, 콘텐츠 수 55만. 19만 명의 크리에이터. 이같은 수치만으로 더 독특하고 새로운 분야에 대한 호기심이 많은 알파세대들의 새로운 놀이 방식으로 자리매김 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레드브릭은 미래 유망 산업으로 꼽히는 '크리에이터 이코노미'를 위해 C2E(Create To Earn) 서비스 제공을 앞두고 있습니다. 마치 유튜브에서 유튜버가 영상을 제작해 수익을 얻는 것처럼, 메타버스 크리에이터가 메타버스 콘텐츠를 제작하면 콘텐츠 안팎으로 광고를 삽입해 수익을 얻을 수 있게 만드는 서비스입니다. 또 레드브릭은 더 넓은 영역으로의 세대확장을 위해 모든 사람들이 가상 공간안에서 손쉽게 세계관을 공유할 수 있도록 교육사업도 진행하고 있습니다.교육사업을 통해 이용자들이 코딩을 몰라도 메타버스 콘텐츠를 손쉽게 만들 수 있는 창작툴을 제공합니다. 이 중심에는 글로벌 메타버스 플랫폼 로블록스 등과 같은 기업들과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도록 안팎에서 영역을 확장하고 있는 팀이 있습니다. 글로벌 비즈니스 팀입니다. 해당 팀은 최신 트랜드 뿐만 아니라 앞으로의 진출, 방향까지 예측하고 준비해야 하는 막중한 임무를 맡고 있습니다. 그 중심에 선장인 이혜진(이하 카일리)매니저가 있습니다. 메타버스라는 트랜디한 분야를 다루는 기업 답게 카일리의 걸음걸이, 말투에는 자신감이 넘쳐났습니다. 눈에 띄는 점은?책임감, 사명감, 애사심이 충만한 '젊은 꼰대' 반전매력으로 인터뷰를 휘어 잡았다는 점 입니다.아래는 "큰 성장을 하려면 기업 내에 약간의 꼰대들도 있어야 해요"라고 말한 '젊은 꼰대' 카일리와의 즉문즉답입니다. ―레드브릭에 대해 소개해달라. 또 어떤 역할을 담당하고 있나 카일리: 레드브릭은 메타버스 창작 C2E 플랫폼으로 지난 2018년 9월에 설립된 메타버스 스타트업입니다. 레드브릭은 누구나 나만의 메타버스를 창작하는 세상, 메타버스 크리에이터를 위해 기회의 장을 만들어주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실제 이용자들이 코딩을 몰라도 레드브릭 안에서는 콘텐츠를 손쉽게 만들 수 있습니다. 메타버스를 즐기는 알파세대들 사이에서 레드브릭이 각광을 받으면서 급성장을 하기 시작합니다. 해당 세대들은 레드브릭의 가상 공간 안에서 친구들과 소통하고 콘텐츠를 창작, 구현하며 해당 작품을 평가 받기도 합니다. 이에 최근 레드브릭은 WEB3.0을 기반으로 NFT 및 광고 수익을 통해 수익을 창출할 수 있도록 리뉴얼하기도 했습니다. 이처럼 레드브릭은 알파세대들의 트랜드와 빠르게 변하는 시장 변화 글로벌 환경 등 이슈에 민감해야 합니다. 저는 그 안에서 이런 이슈를 빠르게 찾아 접목하고 레드브릭의 방향성와 아이덴티티를 확장시키는 글로벌 비즈니스 사업팀에서 근무하고 있습니다. ―알파 세대를 공략 했다던데, 생소하다 '알파 세대'는 2010년부터 2024년에 태어난 이들을 지칭합니다. 해당 세대들은 어려서부터 기술적 진보를 경험하며 자라나는 세대로 기계와의 일방적 소통에 익숙합니다. 알파세대들은 로블록스나 마인크래프트 등 메타버스 게임에 익숙합니다. 또한 트렌드에 민감하고 빠른 디지털 환경 변화에 익숙합니다. 또 즐기면서 본인의 활동을 평가받고 싶어합니다. 실제 레드브릭의 사용 연령대는 14.5살 입니다. 그들이 만든 콘텐츠는 55만개에 달합니다. 레드브릭은 국내 알파세대 뿐만 아니라 전 세계 알파 세대도 눈여겨 보고 있습니다. 특이한 점은 대부분의 글로벌 기업들이 디지털 전환을 선언하면서 세대도 그에 맞게 변하고 있다는 것 입니다. 글로벌 대학교에는 코딩 관련 과들이 새롭게 생겨나기 시작했고 디지털 기계 보급이 대중화되면서 국가적으로 디지털 교육 사업도 진행하는 분위기 입니다. 레드브릭도 그에 맞는 해외 활동 영역을 확장하고 있습니다. ―해외 활동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고 했는데 구체적으로 어떤 업무인가 아직까지 한국 만큼 디지털에 대한 인식이 대중화되어 있지는 않지만 분명한 건 빠른 속도로 시장이 변하고 있다는 것 입니다. 특히 동남아, 중동을 중심으로 다양한 변화가 생겨나고 있습니다. 특히, 동남아는 코딩 교육에 대한 학구율이 매우 높습니다. 실제 레드브릭은 인도네시아, 싱가폴 내 국립 대학들과 업무 협약을 통해 현지 학생들의 코딩 교육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점점 확장시킬 예정입니다. 국내도 교육사업을 통해 각종 챌린지, 공모전 등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크리에이터들은 레드브릭 내에는 20만명이 넘는 크리에이터가 있습니다. 이들에게는 자체 공모전을 열어 선별해 콘텐츠 전시 기회를 제공합니다. 지난해 11월에 국내에서 가장 큰 게임 전시회인 지스타에서 레드브릭이 12개 정도의 UGC 콘텐츠를 전시했습니다. 크리에이터는 초등학생부터 대학생까지 연령층이 다양했습니다. 올해 목표는 크리에이터들이 만든 콘텐츠를 프로모션해 수익화 기회를 만들어 드리는 것입니다. 유튜브처럼 메타버스 콘텐츠에 광고를 붙여서 창작자가 보상받는 '크리에이터 이코노미' 생태계를 구축할 계획입니다. ―레드브릭의 기업 문화는 어떤가 레드브릭은 오픈된 공간에서 밀착해 일을 합니다. 이는 업무의 효율화를 위해 소통이 가장 잘되는 구조로 재배치 한 것입니다. 이에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과정 속에서 빠른 결정과 피드백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또 대표를 포함한 전 직원이 영어이름으로 호칭하는 등 수평적인 조직구도로 이뤄져 있습니다. 이어 결정, 소통, 협업 모두 각자 개인이 책임지고 진행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열정과 욕심도 생기는 것같습니다. ―다르게 보면 스스로 책임을 져야 한다는게 부담 스럽지 않나 오히려 목표에 빠르게 도달 할 수 있는 계기가 되는 것 같습니다. 남들보다 빠르게 성공시켰을 때 짜릿함을 알기 때문입니다. 실제 지스타챌린지가 그랬습니다. ―또 다른 문화는 없나 물론, 회식, 티타임, 점심식사 등 스타트업들의 기본적인 문화는 다 갖추고 있습니다. 하지만 레드브릭만의 뚜렷한 문화라고 할 건 없습니다. 그게 레드브릭을 보여주는 것같습니다. 기업이 직원들의 커뮤니케이션 향상을 위해 억지로 문화의 판을 열어주는게 누구에게는 좋을 수도 있겠지만 어떤이들에게는 불편할 수 있습니다. . 직원과 기업 간 문화는 억지로 구체화 시킬 필요 없다는 거죠. 기업, 직원 모두 사업의 성공이라는 한 목표를 위해 달리고 있다는 공통점만 있을 뿐이죠. 그 안에서 레드브릭 직원들도 우리만의 문화가 형성돼 있습니다.우리는 우리대로 방식을 찾아 충분히 공유하고 소통합니다. 자연스럽게 만들어졌죠. 기업이 짜 준 틀의 문화가 아닌 직원들이 필요로 하는 자연스러운 문화입니다. 기업입장에서 보면 직원들 하나하나에게 모두 자율성을 부여한 것이죠. 이를 통해 회사의 성장에는 가속도가 붙은 것같습니다. 불필요한 시간을 소비할 필요가 없어졌으니까요. 이게 스타트업의 현실 아닐까요. 드라마틱하고 화려한 복지 보다는 자연스러움. 이게 레드브릭을 보여주는 것같습니다. 레드브릭은 외부 색이 확실한 기업인만큼 내부는 조금 수수해야 밸런스가 맞다고 생각합니다. 말 그대로 '날 것 그대로'. ―열정적이고 책임감이 높은 것같다. 애사심도 보통이 아닌데 그래서 일까요 스스로 '젊은 꼰대'라고 생각합니다. (하하) 물론 워라밸도 좋지만 일의 성과를 내고 있어 스스로 뿌듯하고 재미가 있습니다. 회사가 더 큰 성장을 하려면 저같은 꼰대도 있어야 하지 않을까요? (하하) 내가 곧 회사고 회사가 곧 나다라는 마인드로 임하고 있습니다. ―월급은. 월급은 아주 작고 소중합니다. 소중하고 귀여운 나의 월급. 우리 세대에 월급으로 살아가기에는 힘들다고 생각합니다. 맛있는거 사먹고 소소하게 사고싶은거 사고 있습니다. 전 두배 준다고 해도 이직할 생각이 없습니다. 레드브릭의 조직문화 같은 곳이 없지 않을까요? ―이정도 애사심이면 대표님이 소원 하나 들어줘야 할 것같다 두바이 포상 휴가 보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가족이 두바이에 있는데 이번 프로젝트가 성공하면 포상 휴가(?)의 개념으로 두바이에 보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화이팅입니다. 또 회사 적으로는 쉼터 공간이 매우 필요합니다.

2023-04-12 10:52:01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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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CNS-마이크로소프트, AI 서비스 공동개발·확대 협력키로

LG CNS(엘지씨엔에스)가 마이크로소프트(MS)와 손잡고 클라우드 및 생성형 AI 사업에 공동으로 나선다. 12일 LG CNS에 따르면 지난 6일 미국 워싱턴주 레드먼드 소재 MS 본사에서 현신균 LG CNS 대표와 저드슨 알소프(Judson Althoff) 수석 부사장 겸 CCO(최고 커머셜 책임자) 등이 참석한 TMM(최고 경영진 미팅)을 진행했다. 앞서 지난해 12월 LG CNS와 MS는 애저 클라우드를 활용해 AI와 ERP(전사적 자원관리), 보안, 스마트팩토리 등 다양한 분야의 DX(디지털 전환) 사업 추진을 위해 MS와 포괄적 협력을 논의했다. 2019년에는 '클라우드 퍼스트' 전략을 선언한 후 MS와 '전략적 클라우드 파트너십' 관계를 맺고 2020년부터 '애저 활성화'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등 협력을 강화하기도 했다. 양사는 이번 미팅을 통해 MS 클라우드 애저(AZURE)에 오픈AI의 AI 솔루션을 접목시킨 'MS 애저 오픈AI 서비스' 사업에 협력키로 했다. LG CNS는 챗GPT 등 AI기술로 신규 서비스 개발에 나선다. LG CNS는 MS와의 협력으로 데이터 분석과 머신러닝 기술 등을 기반으로 하는 '생성형 AI' 분야 사업도 확대한다. 생성형 AI는 수많은 데이터를 학습한 AI가 스스로 새로운 형태의 결과물을 만들어내는 알고리즘이다. 또 LG CNS는 MS와 AI, 클라우드 전문가들을 모아 'AI 서비스 개발 전담팀'을 구성한다. LG CNS는 △AICC(AI 컨택센터)와 △특정 지식과 정보를 전달하기 위한 챗봇을 의미하는 '지식 챗봇' 등 개발을 담당하고 MS는 자문과 기술 자원을 제공한다. 양사는 제조·금융·유통·이커머스·게임 등 산업 부문 고객사의 신규 AI 사업 기회도 모색한다. 고객과 함께 AI 적용 비즈니스 대상과 시나리오를 같이 발굴할 예정이다. 현신균 LG CNS 대표는 "MS의 혁신적 클라우드 인프라와 데이터 분석, 애저 오픈AI 기술 기반으로 신규 AI 서비스를 빠르게 만들어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고 했다.

2023-04-12 09:28:48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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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얼라이언스-SK렌터카, 결식우려아동 기초 생필품 패키지 포장 봉사 협력

사회공헌 네트워크 행복얼라이언스가 지난 7일 SK렌터카와 함께 결식우려아동을 위한 '기초 생필품 패키지' 포장 봉사를 진행했다고 12일 밝혔다. 행복얼라이언스는 기업, 지방정부, 일반 시민 그리고 지역사회의 민관 협력을 통해 지속 가능한 방법으로 아동의 결식 문제를 해결하는 사업 '행복두끼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아동 복지 안전망을 구축하는 사회공헌 연합체다. 행복얼라이언스는 많은 결식우려아동이 식사 지원과 함께 생활 전반의 도움이 필요하다는 점을 고려, 아이들의 기본적인 생활에 도움이 될 수 있는 품목을 선별해 기초 생필품 패키지를 지원하게 됐다고 전했다. 이번 기초 생필품 패키지는 SK렌터카가 기부한 비누를 비롯해 아동 결식 문제에 공감하는 행복얼라이언스 멤버 기업들의 기부 물품들로 이뤄졌다. 물품은 비타민, 비누, 손소독제, 화장품 등 한 명이 최소 6개월 이상 사용할 수 있는 분량으로 구성됐으며, 제품 사용 방법을 기재한 안내지도 동봉하여 아동 혼자서도 물품 사용에 어려움이 없도록 했다. 지난 7일 진행한 자원봉사에는 SK렌터카 구성원 30명이 참여해 결식우려아동을 위한 패키지를 포장했으며, 손편지도 동봉하여 따뜻한 마음을 더했다. 포장된 패키지들은 '행복두끼 프로젝트'를 통해 올해 2월부터 도시락을 제공받는 충남 지역 아동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조민영 행복얼라이언스 사무국(행복나래㈜) 본부장은 "이번 기초 생필품 패키지를 통해 결식우려아동 지원에 협력해주시는 SK렌터카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결식우려아동이 끼니뿐만 아니라 생활 전반에 있어 부족함 없이 성장할 수 있도록 멤버 기업들과 끊임없이 협력하며 사회공헌 활동을 펼칠 계획"이라고 전했다

2023-04-12 09:15:13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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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웹툰, 문피아와 2023지상최대웹소설공모전 개최…5월부터 접수 시작

네이버웹툰이 문피아와 총 상금 4억 원 규모의 웹소설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네이버웹툰과 문피아는 이번 공모전을 통해 양질의 우수 IP를 발굴해 IP 콘텐츠 확보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목표다. 이번 공모전에서는 ▲판타지 ▲무협 ▲현대물 ▲스포츠 ▲대체역사 등 다양한 장르의 웹소설을 모집한다. 내달 10일부터 6월 18일까지 작품들을 모집해 심사를 진행하고 오는 7월 19일 수상작을 발표할 예정이다. 수상작들은 문피아에서 먼저 단독 공개된 이후 네이버시리즈에서도 추가로 공개될 예정이다. 지난 해 10주년을 맞이한 문피아는 국내 판타지ㆍ무협 웹소설 작가 지망생들의 대표적인 등단 플랫폼이다. 여태까지 문피아에서 연재된 작품 수는 약 7만 편에 달하며 '전지적 독자 시점'(싱숑), '나노 마신'(한중월야), '재벌집 막내아들'(산경) 등 수많은 인기작을 배출하고 있다. 문피아는 편당 과금제를 통해 아마추어 작가들도 판매 수익을 확보할 수 있는 투명한 정산 시스템을 도입하며 웹소설 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네이버웹툰과 문피아는 지난해부터 연합 웹소설 공모전을 진행하고 있으며 지난해 '히든 특성 13개 들고 시작한다'와 '나 혼자 탑에서 농사' 등 다양한 인기작을 발굴했다. 양사는 콘텐츠 확보 경쟁력을 강화하는 동시에 양질의 작품들을 수면 위로 끌어올려 웹소설 시장을 선도한다는 계획이다. 손제호 문피아 대표이사는 "네이버웹툰과 함께 연합 공모전으로 진행하면서 웹소설 공모전에 대한 관심이 더욱 커졌다"며 "공모전을 통해 발굴한 작품들이 더 많은 독자들을 만나고, 작가님들에게는 더 나은 창작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이라고 말했다. 박제연 네이버웹소설 총괄 리더는 "'웹소설을 원작으로 웹툰화, 영상화하여 성공한 케이스가 늘어나면서 콘텐츠 시장에서 웹소설 IP의 중요성이 점차 높아지고 있다"며 "자신만의 스토리를 더욱 넓은 세상으로 선보이고 싶은 작가 지망생이라면 누구나 도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3-04-12 09:15:11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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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쇼핑 해외직구 무료 감정 서비스, 한국명품감정원과 손잡고 100개 브랜드로 확대

네이버가 해외직구 윈도에서 한국명품감정원과 함께 진행하고 있는 무료 감정 서비스 대상을 확대한다고 12일 밝혔다. 기존에는 50개 브랜드 상품에 대해 정품 감정이 가능했다면 4월부터는 100개 브랜드 상품에 대해 정품 여부를 확인받을 수 있다. 무료 감정은 네이버쇼핑 해외직구 윈도 내 무료감정 카테고리에서 구매한 상품에 대해 한국명품감정원과 협력해 정품 감정을 지원하는 서비스다. 구매자가 감정을 신청한 상품이 정품으로 판정되면 한국명품감정원에서 정품 개런티 카드를 발급해 준다. 가품으로 확인된 경우 구매자는 결제금액을 전액 환불받을 뿐 아니라 네이버에서 결제한 금액 200% 추가 보상까지, 총 300%의 보상을 받을 수 있다. 네이버는 지난해 8월 에르메스, 고야드, 샤넬, 루이비통, 디올, 프라다, 구찌, 버버리 8개 브랜드 중심으로 무료 감정 서비스를 테스트로 진행한 이후 11월 상시 서비스로 오픈했다. 정식 오픈 당시에는 25개 명품 브랜드 중심으로 진행됐다면, ▲올해 2월에는 까르띠에, 불가리 등 주얼리&워치, 바버, 비비안 웨스트우드 등 컨템포러리를 포함한 50개 브랜드로, ▲4월부터는 폴로, 나이키, 아디다스, 뉴발란스와 같은 브랜드를 포함해 100개 브랜드로 대상 범위와 수를 지속적으로 늘려나가고 있다. 모든 감정은 명품 감정 전문 기관인 한국명품감정원에서 진행한다. 지난해 11월 네이버 무료 감정 서비스 오픈 이후 감정된 모든 상품은 현재 100% 정품 판정을 받았다. 한편 한국명품감정원은 객관적 근거를 바탕으로 다수의 커머스 기업들과 감정 협력을 진행하고 있다. 설문에 참여한 한 판매자는 "구매자에게 무료감정 서비스를 안내할 수 있으며, 덕분에 상품 신뢰도가 높아지고 구매 유도에도 긍정적이다"라고 답변했다. 네이버 해외직구팀 한수진 리더는 "기존에도 가품 의심 상품에 대해 신고를 받으면 권리사에 가품 여부를 판단을 의뢰하는 등 가품 유통 피해를 줄이기 위해 노력해왔다"며, "해외직구 서비스의 신뢰도와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외부 전문기관과 적극적으로 협력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2023-04-12 09:11:09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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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뉴스투명성위원회’로 미디어 자문기구 확대 개편

카카오가 미디어 서비스 자문기구를 '뉴스투명성위원회'로 확대 개편했다고 12일 밝혔다. 최근 플랫폼 기업에 요구되는 디지털 책임을 실천하고자 관련 분야 전문가를 추가 위촉해 미디어 자문 기능을 더욱 고도화했다. 카카오는 2016년 신뢰할 수 있는 미디어 서비스 운영 및 이용자 권익 보호를 위해 미디어자문위원회를 발족하여 운영해왔다. 개편된 뉴스투명성위원회는 논의 대상을 뉴스 서비스에 집중하고, 기술 및 정책 등에 대한 투명성을 높여 이용자들에 책임 있는 미디어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목표다. 뉴스투명성위원회에는 2인의 알고리즘 전문가가 새롭게 합류했다. 신규 위원인 임종섭 교수(서강대 지식융합미디어대학)와 한지영 교수(KAIST 문술미래전략대학원)는 미디어와 기술 모두 정통한 전문가로, 알고리즘 투명성 강화를 위한 깊이 있는 자문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로써 뉴스투명성위원회는 신규 위원 2인과 위원장인 박재영 교수(고려대 미디어학부)를 비롯해 김경희 교수(한림대 미디어스쿨), 김민정 교수(한국외대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부), 김장현 교수(성균관대 인간AI인터랙션융합학과), 도준호 교수(숙명여대 미디어학부), 이준웅 교수(서울대 언론정보학과), 최지향 교수(이화여대 커뮤니케이션?미디어학부) 총 9인 체제로 확대됐다. 뉴스투명성위원회는 4월 초 첫 회의를 열고 본격 활동을 시작했다. 첫 회의에선 이용자들에 더욱 다양한 뉴스 기사를 노출하기 위한 개선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위원회는 향후 회의록과 활동 내용을 '카카오 정책산업 연구 브런치스토리'를 통해 투명하게 공개할 계획이다. 임광욱 카카오 미디어사업실장은 "각종 정책과 서비스 및 주요 알고리즘 변화 등에 대해 '뉴스투명성위원회'와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협력함으로써 뉴스 서비스의 투명성을 제고해 나갈 것"이라며, "이를 통해 기업의 디지털 책임을 다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2023-04-12 09:10:37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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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 올해 비즈니스가 주목할 ‘2023 트렌드 보고서’ 공개

메타(구 페이스북)는 12일 올해 주목해야 할 글로벌 문화 트렌드를 조명하는 '새롭게 떠오르는 문화: 2023 트렌드 보고서'를 공개했다. 보고서에는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 메타 플랫폼을 통해 연결된 전 세계 37억 명 사이의 상호작용을 분석해 도출한 트렌드와 비즈니스를 위한 제언을 담았다. 이번 보고서는 빠른 시장 변화 속에서 기업과 브랜드가 소비자를 깊이 이해할 수 있는 인사이트를 제공한다. 올해로 두 번째 발행되는 이번 '문화 트렌드 보고서'는 한국을 포함한 7개국 21,000명 소비자의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한다. 더불어 지난해 9월부터 11월 사이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에서 발생한 400만 건 이상의 온라인 버즈를 분석한 결과도 함께 반영됐다. ◆2023년 새롭게 떠오르는 문화 보고서는 올해와 미래를 이끌 주요 문화 트렌드로 ▲정체성 탐험 ▲릴레이션쉽 진화 ▲확고한 열망 ▲살아 숨쉬는 가치 등 4가지 키워드를 선정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자기 자신과 세상을 바라보는 렌즈가 되는 정체성에 대해 탐험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정체성을 구성하는 주요 요소인 '몸'과 '나이'에 대해 논의가 활발하며, 긍정적인 인식이 확산되고 있음을 발견할 수 있었다. 한국인 설문조사 응답자의 약 4명 중 1명이 #내몸사랑하기운동(#BodyPositivityMovement)에 참여한 적 있다고 답했으며, 인스타그램에서는 '중년'에 대한 대화량이 전년 대비 2,402% 증가했다. 중년을 긍정적인 변화의 시기로 여기며 나이에 대한 인식과 논의가 늘고 있는 것이다. 보다 적극적으로 정체성을 탐구하고 확장해나가는 만큼, 다른 지역의 문화와 음식에 관심을 가지고 수용하는 사람들도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인 설문조사 응답자 57%가 자신이 속하지 않은 문화를 이해하고자 노력한다고 답했으며, 62%는 다른 문화의 음식에 관심을 가지면서 실제로 자신의 세계관이 바뀌었다고 답했다. 또한 보고서는 개인의 행복에 있어 '관계'가 차지하는 비중은 변함없이 중요하지만, 관계의 양상과 관계를 맺는 방식은 점점 변해가고 있다고 소개했다. 그리고 이러한 연결에 대한 욕망은 메타버스와 같은 새로운 기술에 대한 낙관적인 시각으로 이어진다. 전 세계 설문조사 응답자의 63%가 기존의 동영상 기술을 뛰어넘는 온라인 소통 방식을 원하고, 69%는 대면 만남이 주는 이점을 동일하게 누리면서 원격으로 일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답했다. 한국인 응답자의 65%도 신기술로 인해 다른 사람과 소통하는 방식 등에서 삶이 더 편해질 것이라는 데 동의했다. 세 번째 키워드인 ▲확고한 열망은 점점 더 많은 사람이 인생에 있어 확고한 목표를 바탕으로, 신체 및 정신 건강을 아우르는 웰니스와 커리어에 관심을 갖기 시작한 현상을 함축적으로 보여준다. 커리어의 경우, 일의 본질적 의미를 고민하는 사람들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한국에서는 설문조사 대상의 60%가 의미 있고 성취감을 주는 일을 하는 것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졌으며, 35%가 일을 통해 전보다 많은 것을 얻기를 기대한다고 답했다. 마지막으로, 보고서는 전 세계적으로 사람들이 본인만의 가치 실현에 점차 중심을 두고 있다고 밝혔다. 가치 실현의 방법 중 하나로서, 한국인 응답자의 25%는 최근 6개월 내에 새로운 취미를 시작했다고 답했으며 그들은 페이스북, 인스타그램을 통해 관심사를 공유함으로서 커뮤니티를 형성하고 있다. 또한, 사회 정의나 환경과 같은 문제에 목소리를 내는 사람들도 늘고 있다. 환경 문제가 생활 면면에 영향을 미치기 시작하면서 인스타그램에서는 홍수, 물 부족과 같은 대화가 급증했으며 이러한 변화들로 인해 정신 건강(46%), 신체 건강(22%) 모두에 영향을 받고 있다고 답했다. 보고서에는 4가지 키워드와 인사이트를 바탕으로, 마케터를 위한 제언들과 참고할만한 브랜드 캠페인 사례들도 함께 담겨있다. '새롭게 떠오르는 문화: 2023 트렌드 보고서'는 메타 포어사이트 웹사이트에서 확인 가능하다. 김진아 메타코리아 대표는 이번 보고서 발간에 대해 "더 많은 소비자들이 다양한 문화와 정체성을 탐험하고 있는 만큼, 기업과 브랜드가 다양한 성별, 인종, 문화의 목소리를 반영하는 것이 중요한 시대"라면서, "한국의 마케터들이 이 보고서를 통해 소비자들이 중요하게 생각하는 가치에 공감하고 소비자와 한걸음 더 가까워질 수 있길 바라며, 지속적으로 다양한 분야의 트렌드 분석으로 비즈니스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인사이트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라고 전했다.

2023-04-12 08:58:03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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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모바일 데이터 이용료 OECD 중 가장 비싸...아시아서도 가장 높은 수준

한국의 모바일 데이터 1GB당 이용료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 가장 비싼 것 으로 나타났다. 2년 전과 비교하면 1.61달러 오른 수치다. 11일 영국의 케이블·모바일 전문 분석사이트가 조사한 '2022년 전 세계 모바일 데이터 가격 비교 현황'자료에 따르면 한국의 1GB당 모바일 데이터 사용료는 평균 12.55달러(한화 1만 6548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020년(10.94달러)보다 오른 수치다. 2020년 전 세계 모바일 데이터 가격 비교 현황에 따르면 1위는 그리스, 스위스에 이어 한국이 3위를 기록한 바 있다. 2년 만에 우리나라의 데이터 사용 비용은 미국, 영국,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등 다른 주요 국가들을 뛰어 넘었다. 구체적으로 스위스(7.37달러), 뉴질랜드(6.72달러), 핀란드(6.01달러), 캐나다(5.94달러), 그리스(5.30달러), 노르웨이(4.44달러), 일본(3.85달러), 포르투갈(3.67달러) 등이 차례로 뒤를 이었다. 반면 모바일 데이터 1GB의 평균 비용 측면에서 가장 저렴한 국가는 이스라엘(04.0달러), 이탈리아(12.0달러), 산마리노(14.0달러), 피지(15.0달러), 인도(17달러)로 나타났다. 이 중 이스라엘은 5G 제공 분야의 글로벌 리더로 데이터 가격에서도 계속해서 세계 정상을 차지하고 있다. 이는 비해 인도 인구의 대부분은 온라인에 접속하기 위해 모바일 데이터에 의존하여 수요를 촉진하고 가격을 낮게 유지하는 전략이다. 한국의 전체 사용요금(12.55달러)은 OECD 평균보다 4배이상 높다. OECD 233개국 평균 모바일 사용료(3.12달러)와 비교하면 3배 이상 높다. 한국 뒤로는 세이셸(12.66달러), 토고(12.94달러), 예멘(16.58달러) 등이다. 세인트헬레나는 무려 41.06달러로 조사됐다. 댄 하우들 소비자 통신 분석가는 영국의 케이블·모바일 전문 분석사이의 기고를 통해 "덜 발전된 광대역 네트워크를 가진 국가들은 모바일 데이터에 크게 의존하고 있으며 경제는 사람들이 감당할 수있는 가격이기 때문에 가격이 낮아야한다고 지시한다"며 "인프라가 좋지 않은 경우가 많지만 소비가 매우 적은 국가도 있다. 많은 국가는 우수한 인프라와 경쟁력있는 모바일 시장을 보유하고 있다. 이를 토대로 각 국가의 다양한 통신 정책이 평균을 찾아가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같은 결과에 일각에선 통신사들이 데이터 사용료를 인하하는 등의 노력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지난해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정필모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앞서 자료를 바탕으로 우리나라의 경제에 비해 데이터 비용이 비싸다며 통신업계에 데이터 사용료 인하를 촉구하고 나선 바 있다. 정필모 의원은 "우리나라의 모바일 데이터 이용료가 국제적으로 월등히 높은 것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라고 지적하면서 "통신사들은 데이터 사용료를 인하하거나, 높은 데이터 사용료에 걸맞은 속도와 품질의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노력해야 된다"고 강조했다. 반면, 통신업계는 이에 즉각 반발했다. 나라 마다 경제환경에 따른 요금제가 제각각 인데 이를 평균화 시키는건 형평성에 어긋난다는 주장이다. 한 통신업계 관계자는 "앞서 자료를 살펴 보면 각 나라별 GDP등 경제환경이 전혀 반영되지 않았다. 요금제, 통신비는 나라 전체의 경제 환경을 고려해 계산된다. 여기에 나라별 기준도 접목된다. 또 공시지원금 대신 통신 기본요금의 25%를 할인받을 수 있는 제도인 선택약정제도도 반영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2023-04-11 14:14:09 최빛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