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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관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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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에너지솔루션, 차량용 SW 오픈마켓 '에스디버스' 합류

LG에너지솔루션은 차량용 소프트웨어(SW) 오픈마켓 플랫폼 '에스디버스(SDVerse)'에 배터리 제조사 최초로 합류했다고 3일 밝혔다. 에스디버스는 미국 제너럴모터스(GM)와 세계 3대 자동차 부품 제조사 캐나다 마그나, 인도의 정보기술(IT) 서비스 기업 위프로 등이 주도해 설립한 최초의 차량용 소프트웨어 기업 간 거래(B2B) 플랫폼이다. 완성차 업체(OEM), 글로벌 주요 부품사, 소프트웨어 개발사가 한 공간에서 소프트웨어를 거래할 수 있는 개방형 생태계를 갖추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에스디버스를 통해 ▲배터리 플랫폼 소프트웨어 ▲안전 진단 보정 도구 ▲Onboard FRISM ▲Onboard BLiS ▲Onboard DASH 등 5개 소프트웨어 솔루션을 공개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에스디버스 합류를 계기로 그동안 축적해 온 배터리 서비스 및 소프트웨어 기술을 SDV 시장에 본격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김제영 LG에너지솔루션 최고기술책임자(CTO)는 "이번 에스디버스 합류를 통해 그동안 구축해온 선도적 배터리 소프트웨어 역량을 보다 많은 고객사에 선보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다가오는 SDV 시대에 맞춰 기술 리더십을 더욱 강화해 전기차 및 배터리 시장의 성장 가속화를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6-04-03 22:17:01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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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산 수출 넘어 정비까지…한화에어로, 육군과 MRO 협력 강화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육군과 함께 'K-MRO(유지·보수·정비)' 사업의 해외 수출 기반 마련에 나섰다. 방산업체는 한국군이 축적한 체계적인 MRO 운영 모델을 해외에 소개하며 군사 외교를 지원하고 육군은 해외 군을 대상으로 한 군수지원 체계를 홍보하는 방식으로 민군 협력을 확대하겠다는 방침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2일 서울 용산구 나인트리 프리미어 로카우스 호텔에서 육군본부 군수참모부 주관으로 열린 'MRO 민군 협력 발전을 위한 방산업체 소통 간담회'에 참가했다고 2일 밝혔다. 육군이 민군 MRO 협력을 주제로 방산업체들과 공식 간담회를 연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행사에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를 비롯해 한화시스템, 현대로템, 현대위아, LIG넥스원 계열사, 한국항공우주산업(KAI) 등 주요 방산업체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육군은 이날 간담회에서 변화하는 정비 환경에 대응하기 위한 MRO 정책 추진 방향을 설명했다. 병력 구조가 줄어드는 가운데 무기체계는 갈수록 첨단화·복잡화하고 있어, 군 단독으로 정비 수요를 감당하기보다 민간 방산업체와의 협력을 확대할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는 판단이다. 육군은 2025년 약 40만명 수준인 병력 구조가 2040년에는 30만명 수준으로 줄어들 것으로 보고 있다. 이와 함께 육군은 한국형 MRO 수출 계획도 공개했다. 범정부 차원의 K-방산 활성화 정책과 연계해 가칭 'K-PBL(한국형 성과기반 군수지원체계)'의 해외 수출을 추진하겠다는 것이다. 국내 안보 환경에서 구축해온 육군과 방산업체 간 MRO 협력 모델을 폴란드와 중동 등 해외 국가에도 적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계획으로 무기체계 수출을 넘어 후속 군수지원 체계까지 함께 패키지화하려는 움직임으로 풀이된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최근 방산 수출 확대에 따라 해외 고객국의 운용·정비 지원 요청도 함께 늘어나고 있는 만큼 이번 협력이 MRO 수출 확대의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관계자는 "방산 수출이 증가하면서 해외 국가로부터 운용·정비 분야 지원 요청도 늘고 있다"며 "육군과의 협력을 통해 해외 수요에 적극 대응하고 MRO 분야 수출도 확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6-04-02 16:02:13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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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에어로 호주 협력사 코버스, 한-호 비즈니스 어워드 수상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호주법인의 파트너사 코버스가 주한 호주 상공회의소(AustCham Korea)가 주관한 '한국-호주 비즈니스 어워드(Australia-Korea Business Awards·AKBA)'에서 한국-호주 파트너십 부문 특별 공로상을 수상했다고 2일 밝혔다. AKBA에서 방산 분야 수상 사례가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AKBA는 한국과 호주 간 경제 교류 확대에 기여한 기업과 개인을 선정해 시상하는 행사다. 2010년 첫 시상 이후 올해 다섯 번째로 열렸으며 양국 정·재계와 외교계 주요 인사 약 100명이 참석하는 대표적인 한-호 비즈니스 행사로 꼽힌다. 코버스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한국 파트너들과 함께 쌓아온 신뢰와 협력의 결실"이라며 "핵심 방위 기술의 호주 현지화 등 그간의 성과를 바탕으로 앞으로도 한국 동료들과 함께 더 큰 성공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주한 호주 상공회의소도 한화그룹의 호주 내 방산·조선·에너지·첨단산업 전반에 걸친 사업 확장을 한-호 전략적 파트너십에 기여하는 장기 투자 사례로 평가했다. 특히 현지 산업 인력 개발과 주권적 방위 역량 구축을 위한 노력은 양국 정부와 산업계에서 폭넓게 인정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호주법인은 호주 내 방산 역량 강화를 위해 현지 제조 기반 구축과 기술 이전, 인력 양성 등을 추진하고 있다. 코버스를 비롯한 현지 파트너사들과의 협력을 바탕으로 호주 방위산업 공급망을 강화하고 현지화 중심의 사업 기반도 확대하고 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6-04-02 14:37:12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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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 한·미 AI 벤처 17곳과 협력 강화…"스타트업 기술이 신사업 동력"

GS그룹이 투자한 국내외 인공지능(AI) 스타트업들과 그룹 경영진이 한자리에 모여 미래 사업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단순한 재무적 투자를 넘어 스타트업이 보유한 인공지능(AI)·로보틱스 기술을 정유·발전·건설·물류 등 핵심 사업 현장에 접목해 신사업 동력으로 키운다는 전략이다. GS그룹은 2일 서울 강남구 GS타워에서 허태수 회장과 사장단, 계열사 실무진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그룹이 투자한 AI 기술 스타트업과 기술 협력을 논의하는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의 핵심 키워드는 '피지컬 AI'와 '디지털전환(DX)'이다. GS는 그룹의 벤처 투자 거점인 GS퓨처스와 GS벤처스를 통해 발굴한 AI 기술 스타트업들을 한자리에 모아 미래 사업 경쟁력을 점검했다. 행사에는 총 17개 국내외 포트폴리오사 대표와 지사장이 참석해 자사의 핵심 기술을 소개했다. 글로벌 시장을 무대로 하는 AMESA, Graphon AI, Articul8 등 GS퓨처스가 투자한 11개사와 트릴리온랩스, 에스디티(SDT), 에이딘로보틱스 등 GS벤처스가 투자한 6개사가 AI 인프라와 로보틱스 등 다양한 분야의 기술력을 선보였다. 오전 10시부터 시작된 행사는 각 스타트업의 기술 발표에 이어 계열사 경영진과 현장 실무자들이 참여하는 '파이어사이드 챗'으로 이어졌다. 참석자들은 포트폴리오사가 보유한 AI·로보틱스 기술을 GS의 에너지 발전소와 건설 현장, 유통 물류센터 등에 어떻게 접목할지 구체적인 협력 방향을 논의했다. 특히 사장단뿐 아니라 현장 실무자들까지 참여하면서 단순한 소프트웨어 도입을 넘어 하드웨어와 로보틱스 기술을 실제 사업 현장에 적용하는 방안까지 폭넓게 논의가 이뤄졌다. GS는 이번 행사를 통해 북미와 국내를 아우르는 포트폴리오사 간 교류 기반도 마련했다. 그룹을 중심으로 기술 기업 간 연결고리를 강화해 벤처 생태계를 확장하고 투자와 협업, 사업화가 이어지는 구조를 더욱 공고히 하겠다는 의미다. 허태수 GS그룹 회장은 이날 스타트업들의 기술을 직접 소개하며 벤처 생태계에 대한 관심을 드러냈다. 허 회장은 "벤처 스타트업은 기존 비즈니스가 해결하지 못했던 문제에 도전하고 있고 그 도전 속에 신사업 기회도 존재한다"며 "GS그룹은 스타트업 투자와 협업을 통해 함께 신사업을 개척해 나갈 수 있다"고 말했다. GS그룹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피지컬 AI와 로보틱스 분야 투자 포트폴리오를 그룹 전반의 DX 프로젝트와 더욱 밀접하게 연계할 계획이다. 유망 기술을 조기에 확보해 실제 사업 현장에 적용하는 오픈 이노베이션 전략을 고도화함으로써 미래 산업 주도권 확보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6-04-02 13:44:13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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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2026 맑은학교 만들기' 사업 성료

한화그룹은 '2026 맑은학교 만들기' 사업을 통해 전국 초등학교에 친환경 돌봄교실 조성을 완료했다고 2일 밝혔다. '맑은학교 만들기'는 한화그룹이 2022년부터 추진해 온 대표 친환경 사회공헌 프로그램으로 전국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친환경 학습공간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하동 진교초를 비롯해 서울, 수원, 대전, 논산, 나주 등 전국 6개 학교에 학교당 약 1억원을 지원했다. 올해 사업은 정부의 돌봄 강화 정책과 학교 현장의 수요를 반영해 친환경 돌봄교실 '맑은봄,터'를 새롭게 도입하고 관련 교육을 강화한 점이 특징이다. 단순한 시설 개선을 넘어 체험과 학습을 접목해 학생들이 일상 속에서 환경 감수성을 자연스럽게 키울 수 있도록 설계됐다. 한화그룹은 노후 교실에 실내 벽면 녹화와 창문형 환기시스템 등 공기질 개선 설비를 설치하고 친환경 인테리어 자재를 적용해 학교별 특성에 맞는 돌봄교실로 새롭게 조성했다. 여기에 교실 운영에 필요한 전력을 충당할 수 있도록 태양광 발전설비와 전력량 모니터링 시스템도 함께 구축했다. 정인섭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사장은 기념식에서 "맑은학교 만들기는 단순한 친환경 시설 지원을 넘어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약속"이라면서 "한화그룹은 앞으로도 우리 아이들이 더 좋은 환경에서 더 큰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응원하고,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사회공헌활동도 지속적으로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6-04-02 13:27:54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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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산단 구조개편 지지부진…샤힌 변수에 재편 논의 장기화

울산 석유화학단지 재편 논의가 장기화하고 있다. 공급 과잉 해소 필요성에는 공감대가 형성돼 있지만 감축 대상 설비와 부담 분담 방식을 둘러싼 기업별 이해관계가 첨예하게 엇갈리면서 협상이 평행선을 달리고 있다. 여기에 에쓰오일의 샤힌 프로젝트를 둘러싼 입장 차까지 맞물리며 논의는 좀처럼 돌파구를 찾지 못하고 있다. 1일 업계에 따르면 울산 산단 내 주요 업체들 사이에서는 나프타분해시설(NCC) 설비 감축 방식을 두고 견해차가 이어지고 있다. 현재 SK지오센트릭과 대한유화는 각각 연간 66만톤, 90만톤의 에틸렌 생산능력을 보유하고 있고 에쓰오일은 연간 18만톤을 생산하고 있다. 여기에 에쓰오일이 추진 중인 9조원 규모의 샤힌 프로젝트가 가동되면 연간 180만톤의 생산능력이 추가된다. 샤힌 프로젝트는 원유 및 부산물을 곧바로 석유화학 원료로 전환하는 TC2C 공정과 에틸렌 등을 생산하는 초대형 스팀 크래커를 앞세운 핵심 투자지만 재편 논의에서는 신규 공급 확대라는 점에서 가장 민감한 쟁점으로 꼽힌다. 에쓰오일은 해당 설비를 감축 대상에서 제외해야 한다는 입장인 반면 SK지오센트릭과 대한유화는 기존 설비만 줄이는 방식으로는 형평성 문제가 생길 수 있다며 맞서고 있다. 논의가 어려운 배경에는 울산의 설비 구조도 자리하고 있다. 기업마다 사실상 NCC를 하나씩 보유한 구조여서 설비 감축이 사실상 사업 축소로 이어질 수 있다는 부담이 크기 때문이다. 여러 업체가 나눠 감산하는 방식도 현실성이 떨어진다는 시각이 있다. 특히 에쓰오일은 신규 고효율 설비를 기반으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어 자발적 감축 가능성이 크지 않다는 관측이 나오고 다른 업체들 역시 사업 비중을 고려할 때 먼저 생산 축소를 받아들이기 쉽지 않은 상황이다. 여수의 LG화학과 GS칼텍스의 재편 협의도 뚜렷한 진전을 보이지 못하고 있다. 다른 사례처럼 내부 판단만으로 결론을 낼 수 있는 사안이 아니라 새로운 합작 구조를 짜야 하는 데다 외국계 주주 동의도 필요해 의사결정에 시간이 걸릴 수밖에 없다는 분석이다. 정부는 재편 과정에서 특정 기업의 부담 회피는 없다는 원칙 아래 속도를 주문하고 있지만 업계에서는 사업 구조가 서로 다른 상황에서 일률적으로 시한을 앞당기는 방식이 실효성이 크지 않을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개별 기업에 직접 설비 중단을 요구하기도 어렵고 가동률 조정만으로는 설비 효율 저하와 비용 부담 확대를 피하기 어렵다는 점도 한계로 거론된다. 최근 중동 지역 긴장 고조에 따른 원유·나프타 수급 불안 역시 부담을 키우고 있다. 원가 변동성이 확대된 상황에서 기업들은 구조조정과 생산 조정을 동시에 검토해야 하는 부담까지 안게 됐다. 업계 관계자는 "울산은 어느 한 회사가 먼저 '내가 접겠다'고 하지 않는 이상 판이 움직이기 어려운 구조"라며 "지금처럼 각사가 버티는 국면에서는 공동 해법을 만들기가 쉽지 않다"고 말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6-04-01 16:07:34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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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일렉트릭, AI 기반 데이터센터 공조관리 솔루션 상용화

LS 일렉트릭이 LS사우타와 함께 데이터센터 공조 설비를 최적화해 운용 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는 시스템을 상용화한다. LS일렉트릭은 최근 자회사인 LS사우타와 협력해 수도권 데이터센터를 대상으로 인공지능(AI) 기반 지능형 공조제어 시스템 구축을 완료하고 실증을 마쳤다고 1일 밝혔다. 양사가 이번에 구축한 시스템은 AI가 데이터센터 내부 서버 부하와 열 분포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수집·분석하고 데이터센터 구조, 설비 구성, 운영 패턴을 고려해 공조 설비를 자동으로 최적 제어한다. 이 기술을 통해 불필요한 팬(FAN)·냉수 사용량을 획기적으로 줄여 총 소비 전력을 24.6% 절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4.2MW 서버실 1개 기준 연간 5000만원의 전기요금을 아낄 수 있는 절감 효과다. 24시간 완전 자동화가 가능해 인력 운용 효율화를 통한 추가 비용 절감도 기대된다. 위기 상황 대응력도 한층 높였다. 데이터센터 운영 중에 발생할 수 있는 국부 과열(핫스팟)이나 냉방 불균형 등 이상 상황에 대해 AI가 풍량과 냉수 운전 조건을 자동으로 조정, 화재 등 대형 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 양사는 이번 공조 시스템 실증을 통해 데이터센터 핵심 인프라인 전력과 냉각 시스템을 통합 제공할 수 있는 기술 기반을 확보하며 데이터센터 인프라 사업 확장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LS일렉트릭 관계자는 "AI 데이터센터 확대에 따라 전력 인프라뿐 아니라 냉각 시스템까지 통합적으로 관리하는 솔루션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LS사우타와 협력을 통해 데이터센터 맞춤형 전력·냉각 통합 솔루션을 확보한 만큼 향후 데이터센터 인프라 사업 확대에 속도를 낼 계획"이라고 말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6-04-01 15:00:50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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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큐셀, 美 신규 주택 겨냥 통합에너지 사업 ‘뉴 홈즈’ 출시

한화솔루션 큐셀부문(한화큐셀)이 미국에서 신축 주택에 재생에너지 통합 솔루션을 제공하는 신사업 브랜드 '큐셀 뉴 홈즈(Qcells New Homes)'를 출시했다고 1일 밝혔다. 큐셀 뉴 홈즈는 주택 건설 초기 단계부터 태양광과 에너지저장장치(ESS)를 통합 반영한 에너지 솔루션을 주택 건설사에 제공하는 신규 사업이다. 기존처럼 완공된 주택에 태양광 설비를 추가 설치하는 방식과 달리 설계 단계부터 에너지 설비를 내재화해 비용 효율성과 시공 편의성을 높인 것이 핵심이다. 한화큐셀은 이를 통해 설계와 인허가, 기자재 조달, 설치 지원, 유지보수까지 전 과정을 아우르는 통합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건설사는 하나의 파트너를 통해 태양광 모듈과 ESS 등 주요 하드웨어를 안정적으로 공급받는 동시에 EPC(설계·조달·시공) 지원, 금융 솔루션, 장기 모니터링 서비스까지 일괄적으로 제공받을 수 있다. 뉴 홈즈는 청정에너지 확대 정책이 활발한 캘리포니아주를 중심으로 먼저 출범한다. 캘리포니아주는 미국 내에서도 주택 수요가 높고 공급이 부족한 지역으로 꼽힌다. 특히 2020년부터 시행된 '캘리포니아 태양광 의무화' 등 청정에너지 인센티브 정책을 통해 주택 내 재생에너지 설비 도입을 장려해왔다. 한화큐셀은 미국 내 태양광 제조 역량을 기반으로 신규 브랜드 뉴 홈즈와 주택용 태양광 금융사업 엔핀(EnFin)을 연계해 재생에너지 사업 시너지도 극대화할 계획이다. 한화큐셀 관계자는 "뉴 홈즈는 미국 신규 주택 시장의 구조적 변화와 재생에너지 확대 정책에 부응하기 위한 사업 전략"이라며 "캘리포니아를 시작으로 미국 전역의 신규 주택 시장에서 태양광과 ESS 솔루션이 기본 인프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6-04-01 14:57:39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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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중공업, 탄소배출 '0' 가스 145kV 차단기 개발

효성중공업이 국내 최초로 육불화황 가스 대신 드라이 에어를 적용한 145킬로볼트(㎸) 차단기를 개발하고 양산에 나선다. 온실가스 규제 강화 흐름에 대응해 친환경 전력기기 시장 공략을 본격화하려는 전략이다. 1일 효성중공업에 따르면 이번에 개발된 제품은 육불화항 대신 질소와 산소로 구성된 드라이 에어를 적용해 온실가스 저감 효과를 높였다. 여기에 진공차단기 기술을 결합해 절연 성능과 전류 차단 성능을 확보하고 안정적인 작동이 가능하도록 설계했다. 이 두 기술을 145kV 차단기에 적용한 것은 국내에서 처음이다. 국제 공인 시험소 협의체(STL) 기준으로는 전 세계에서 두 번째다. 글로벌 시장 환경도 친환경 차단기 확산에 힘을 싣고 있다. 유럽연합(EU)은 육불화항을 포함한 불화온실가스 규제를 단계적으로 강화하고 있다. 이에 따라 유럽을 중심으로 대체 기술 도입이 빨라지면서 관련 시장도 성장하는 추세다. 시장조사업체 비즈니스 리서치 인사이츠에 따르면 글로벌 육불화항 제로 차단기 시장은 2024년 약 54억달러(8조1400억원) 규모에서 2033년 74억달러(11조1600억원) 이상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효성중공업 관계자는 "이번에 개발한 육불화황 제로 차단기 제품군을 고전압 영역까지 확대하고 글로벌 환경 규제 강화와 전력 인프라 전환 수요에 대응해 차세대 전력기기 시장 공략을 한층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6-04-01 14:50:22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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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머트리얼즈, AI 데이터센터 전력 인프라 진입…연료전지 부품 공급

LS머트리얼즈는 자회사 LS알스코가 최근 글로벌 수소연료전지 기업에 탈황장치 부품 공급을 시작했다고 1일 밝혔다. 해당 기업은 북미 빅테크 데이터센터에 연료전지 기반 분산형 전력을 공급해 온 곳으로 알려졌다. 이번에 공급하는 탈황장치 모듈은 연료 내 황 성분을 제거해 연료전지의 수명과 효율을 유지하는 핵심 부품이다. LS알스코는 해당 제품의 국산화에 성공해 원가 경쟁력과 공급 안정성을 동시에 확보했다. 매출 성장도 가시화될 전망이다. 탈황장치 모듈 매출은 올해 150억원 이상이 예상되며 이는 LS머트리얼즈의 2025년 연결 매출의 약 10% 수준이다. 업계에서는 이 사업이 울트라캐패시터(UC)와 함께 실적 성장을 뒷받침하는 한 축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홍영호 LS머트리얼즈 대표는 "이번 탈황장치 모듈 공급을 시작으로 AI 데이터센터 전력 공급망 진입을 확대할 계획"이라며 "연내 UC 제품도 신규 공급을 목표로 긴밀한 협의를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수소연료전지는 낮은 탄소 배출과 높은 전력 효율을 바탕으로 차세대 데이터센터용 분산 전력 솔루션으로 주목받고 있다. 업계에서는 글로벌 연료전지 시장이 2025년 약 56억달러에서 2030년 약 180억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6-04-01 14:22:26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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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회장 "복합 위기 넘어 AI 전환으로 새로운 도약 나서야"

"복합 위기를 기회로 바꿔 새로운 도약에 나서겠다"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SK그룹 회장)은 31일 서울 중구 대한상의회관에서 열린 제53회 상공의 날 기념식에서 "중동 리스크와 관세 불확실성 등 대외 환경이 녹록지 않지만 인공지능(AI) 전환이라는 파도에 다시 한번 올라탄다면 지금의 상황은 도전이 아니라 새로운 도약의 발판이 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최 회장은 지난해 우리 경제가 생산·소비·투자가 4년 만에 모두 증가하고 수출도 역대 최고를 기록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평가하면서도 중동 사태와 글로벌 통상 환경 변화로 대외 불확실성이 다시 커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1974년 1차 오일쇼크를 거론하며 "당시에도 에너지 수급 차질과 물가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었지만 선배 기업인들은 기술 혁신과 생산성 향상으로 이를 돌파했다"며 "그 실행력과 뚝심이 오늘의 한국 경제를 만든 토대가 됐다"고 말했다. 또 자본과 기술이 부족했던 시절 맨손으로 산업 기반을 일으켜 세계 6번째 수출 7000억달러를 달성했고 산업화와 정보화를 거치며 경제 체질을 빠르게 끌어올렸다고 돌아봤다. "반도체, 자동차, 조선, 방산, 문화콘텐츠까지 세계가 주목하는 산업 기반을 갖추고 있다"며 한국 경제의 저력을 부각했다. 정부의 전략산업 지원을 언급하며 민관이 함께 재도약에 나설 시점이라고도 했다. 최 회장은 "정부도 올해를 '경제 대도약의 원년'으로 선언하고 연구개발(R&D) 예산 확대와 국민성장펀드 조성 등 전략산업에 대한 과감한 지원에 나서고 있다"며 "이러한 정책적 뒷받침에 선배 상공인들이 항상 그래왔듯이 이제는 우리가 그 도전을 이어가야 한다"고 설명했다. 대한상공회의소의 역할 변화도 언급했다. 최 회장은 "기업의 성장이 일자리와 민생으로 이어지고 그 성과가 사회 전반으로 확산되도록 국민경제 전체의 목소리를 담는 경제단체로 거듭나겠다"며 "지역 균형 발전과 청년 일자리 창출, 기후위기 대응 등 국가적 과제에 대해 실질적인 정책 대안을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기업을 둘러싼 다양한 이해관계자와 투명하게 소통하고 공익적 시각을 정책 활동의 기준으로 삼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기념식에서는 소재·부품·장비 국산화와 글로벌 공급망 확대, AI 기반 제조 혁신을 이끈 기업인들이 산업훈장의 영예를 안았다. 금탑산업훈장은 접착 소재 국산화를 이끈 이성호 유니테크 회장, 에너지 공급망 확충에 기여한 이종훈 인천도시가스 회장, 산업용 정밀 공구 시장을 개척한 윤혜섭 다인정공 회장이 수상했다. 은탑산업훈장은 AI 반도체 경쟁력을 강화한 송현종 SK하이닉스 사장과 자동차 부품 분야 글로벌 공급망 구축을 이끈 김재산 코리아에프티 대표가 받았으며 동탑산업훈장은 자동차 엔진 핵심 부품 국산화를 이끈 정병기 계양정밀 대표와 첨단 소재 국산화 및 친환경 기술 개발을 주도한 김종섭 에코프로에이치엔 대표에게 돌아갔다. 이 밖에도 산업포장 6명, 대통령 표창 17명 등 총 264명의 상공인과 근로자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강명수 대한상의 회원협력본부장은 "이번 기념식은 국가 경제를 일궈온 상공인들의 업적을 조명하고 미래 비전을 공유하는 자리였다"며 "정부와 기업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대한민국 경제의 새로운 도약을 이끌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6-03-31 16:21:33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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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 '우주로 쏘아 올리는 나의 소원' 대국민 이벤트 개최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차세대중형위성 2호 발사 연계 대국민 참여 이벤트인 '우주로 쏘아 올리는 나의 소원'을 개최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오는 5월 3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반덴버그 공군기지에서 발사될 예정인 차세대중형위성 2호의 임무 성공을 기원하고 국민들의 소중한 꿈과 희망이 우주의 기운을 받아 이뤄지기를 바라는 의미를 담아 기획됐다. 응모는 다음 달 6일까지 가능하다. KAI는 접수된 메시지와 사연 가운데 미래 세대의 꿈, 청년층의 도전 의지, K-위성 발사를 응원하는 진정성 있는 메시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총 50명을 선정할 예정이다. 당첨자는 다음달 9일 발표된다. 선정된 국민들의 이름과 메시지는 디지털 데이터 형태로 차세대중형위성 2호 내부 메모리 공간에 담겨 우주로 보내진다. 위성 발사가 성공하면 메시지가 우주로 전달됐음을 증명하는 '디지털 인증서'도 별도로 발급된다. KAI 관계자는 "이번 이벤트는 우리 기술로 만든 K-위성에 국민의 염원을 직접 담아 보낸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대한민국 우주 영토 확장을 향한 KAI의 여정에 국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6-03-31 15:37:47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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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경케미칼, TPC 양산 돌입…스페셜티 사업 강화

애경케미칼이 아라미드 섬유의 핵심 원료인 테레프탈로일 클로라이드(Terephthaloyl Chloride·TPC) 양산에 돌입하며 스페셜티 사업 강화에 나선다. 국내 유일의 TPC 독자 생산 체제를 바탕으로 고기능 소재 시장 공략과 공급망 안정화에 속도를 내겠다는 전략이다. 애경케미칼은 TPC 양산설비를 준공하고 상업 생산에 착수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를 통해 연산 1만5000톤 규모의 양산 체제를 구축하는 한편, 국내에서 유일하게 TPC를 독자 생산할 수 있는 기반도 마련했다. 아라미드는 강철보다 가볍고 강도가 높으면서도 섭씨 500도에서도 불에 타지 않는 내열성을 갖춘 고기능 소재다. 자동차 타이어코드와 5G 광케이블, 항공우주, 방위산업 등으로 활용 범위가 넓어지면서 아라미드 섬유 시장 성장과 함께 핵심 원료인 TPC 수요도 구조적으로 확대되는 추세다. 그동안 국내 아라미드 섬유 업체들은 TPC를 대부분 수입에 의존해 왔다. 수입 제품은 운송 과정에서 고형화돼 재가열과 용해 공정이 필요했고 이 과정에서 시간과 에너지, 비용 부담이 뒤따랐다. 반면 애경케미칼이 국내에서 생산한 TPC를 액상 형태로 공급하면 재용해 공정이 필요 없어 원가 절감과 생산 효율 개선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국내 생산 기반 구축으로 물류 리스크를 줄이고 환율과 운송비 변동에 대한 대응력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애경케미칼의 TPC 생산설비는 총 6.5층 규모로 조성됐다. 원료 투입부터 합성 반응, 정제, TPC 생산, 부산물 회수까지 이어지는 공정 구조를 갖췄으며 각 단계는 자동 제어 시스템을 통해 연속 운영된다. 공정 간 이동 동선을 최소화해 생산 효율도 높였다. 특히 질소를 활용한 무인 원료 공급 시스템을 도입해 작업자가 직접 원료를 투입하던 기존 방식에서 발생할 수 있었던 분진과 폭발 위험을 줄였다. 밀폐 설비 내에서 정량 공급이 이뤄지는 구조를 통해 제품 품질의 일관성과 공정 안정성도 확보했다. 애경케미칼 관계자는 "이번 TPC 양산설비 준공으로 국내에서도 고품질 TPC를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며 "친환경 공정을 적용해 에너지와 비용을 절감하는 동시에 고객사와 산업 전반의 공급망 안정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6-03-31 15:27:07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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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주총] LG화학, 주총서 행동주의 요구 부결…주주가치 제고 요구 여전

LG화학이 정기 주주총회에서 영국계 행동주의 펀드 팰리서캐피탈의 지배구조 개편 요구를 막아냈다. 2대 주주인 국민연금이 주요 주주제안에 반대 의결권을 행사하면서 권고적 주주제안 도입과 선임독립이사 선임 등 팰리서가 내건 핵심 안건은 모두 부결됐다. 팰리서가 저평가 해소와 주주환원 확대를 앞세워 공세 수위를 높였지만 주주들의 공감대를 얻는 데는 실패했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열린 LG화학 제25기 정기 주주총회에서는 제2안(정관 변경의 건) 안건 가운데 제2-7호인 권고적 주주제안 도입 안건이 부결됐다. 이에 따라 해당 안건과 연동된 팰리서 측 제3호 주주제안 안건도 자동으로 폐기됐다. 제2-8호 선임독립이사 선임 안건 역시 주주들의 동의를 얻지 못했다. 팰리서캐피탈은 앞서 LG화학에 권고적 주주제안과 선임독립이사 제도 도입, LG에너지솔루션 지분 유동화 확대, 자사주 매입·소각 등을 요구했다. 경영진 보상 체계에 주식연계보상을 도입하고 순자산가치(NAV)와 자기자본이익률(ROE)을 경영진 핵심성과지표(KPI)에 반영하는 방안도 제시했다. 팰리서는 주총 하루 전에도 보도자료를 통해 국내외 주요 의결권 자문사들이 자신들의 주주제안에 지지를 권고했다고 밝히며 공세를 높였다. 주총장에서도 "LG화학은 현재 내재가치 대비 전례 없고 지속 불가능한 70% 수준의 할인율로 거래되고 있다"며 저평가 문제를 정면으로 제기했다. 이어 "LG에너지솔루션 물적분할 및 중복상장 이후 주주가치가 심각하게 훼손됐다"며 "진정성 있는 변화가 이뤄진다면 적극적으로 투자하고 싶은 한국의 대표 기업으로 거듭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주주제안은 모두 부결됐지만 이번 주총은 행동주의 펀드의 영향력을 확인한 계기가 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ISS와 글래스루이스 등 해외 자문사들이 팰리서 측 안건에 지지 입장을 보이면서 LG화학의 지배구조 개선과 주주환원 확대 요구 역시 시장의 적지 않은 공감을 얻은 것으로 해석된다. LG화학은 권고적 주주제안 취지 자체에는 공감하면서도 국내 법령과 도입 사례가 충분히 정비되지 않은 상황에서 이를 정관에 반영할 경우 운영상 불확실성이 커질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선임독립이사 제도에 대해서도 이미 사외이사가 이사회 의장을 맡고 있는 만큼 별도 제도 도입 필요성은 크지 않다고 설명했다. LG에너지솔루션 지분 처분과 자사주 매입·소각 역시 기존에 제시한 중장기 계획에 따라 추진하겠다는 방침을 재확인했다. LG화학은 주총에서 제기된 주주들의 의견을 바탕으로 추가 주주환원 방안을 검토하겠다는 입장도 내놨다. 김동춘 LG화학 사장은 주총 직후 기자들과 만나 "이번 주총은 주주들의 다양한 의견을 들을 수 있는 기회였다"며 "앞으로 회사가 주주가치 제고에 더 신경 쓰겠다"고 말했다. 이어 "추가 주주환원 방안은 주총에서 제기된 여러 의견을 바탕으로 이사들과 논의한 뒤 방향이 정해지면 다시 말씀드리겠다"고 했다. 중동 전쟁 장기화로 인한 나프타 수급 차질과 관련해 김 사장은 "지금은 수급이 아주 원활한 상태는 아니다"라며 "시장 상황에 맞춰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러시아산 나프타 추가 도입 여부에 대해서는 "최근 미국 제재 허용 범위 내에서 수급했고, 지금으로선 추가 구입은 어려운 상황"이라고 밝혔다. 해외 법인 구조조정은 사업 포트폴리오 재편 차원에서 검토 중이라고 설명했다. 김 사장은 "현재 다양한 방안을 놓고 검토하고 있으며, 방향이 결정되는 대로 말씀드리겠다"고 말했다. 양극재 사업에 대해서도 시장 여건을 짚었다. 그는 "시장 상황이 좋지 않다"며 "회복 시점에 맞춰 차별화된 제품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6-03-31 15:27:06 원관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