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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관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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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운용 "KODEX 미국 환헷지(H) 상품에 개인 매수세 집중"

삼성자산운용은 지난 2일(현지시간) 미국 트럼프 정부가 전세계 185개국에 대해 상호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발표한 이후 지난 3~8일 4거래일 동안 KODEX 미국나스닥100레버리지(합성H)에 193억원의 개인 누적 순매수가 유입됐다고 9일 밝혔다. KODEX 미국나스닥100 (H)와 KODEX 미국S&P500(H) 상품에도 같은 기간 개인 순매수가 각각 134억원, 110억원가량 유입됐다. 이들 상품에는 지난 7일 하루에만 각각 208억원, 104억원, 76억원의 개인 순매수를 기록했다. 지난 8일까지 4일 동안 S&P500지수가 12.1%, 나스닥100지수가 13.3% 급락하자 국내 ETF 개인투자자들은 같은 기간 1조3765억원이 넘는 순매수를 기록하는 등 적극적인 매수세를 나타냈다. 미국 주식형 ETF 상품 가운데 개인 순매수 기준 KODEX 미국나스닥100레버리지(H)가 8위, KODEX 미국나스닥100(H) 15위, KODEX 미국S&P500(H) 18위에 오르는 등 환헷지형 미국투자 상품에 대한 선호도가 눈에 띄게 높아졌다. 지난달 말까지만 하더라도 환헷지형 상품들은 개인 순매수 30위밖에 있었다. 이처럼 개인 투자자들이 환헷지형 미국투자 상품에 대해 강한 매수세를 나타내는 것은 미국 트럼프 행정부가 제조업 부흥을 위해 달러약세를 추구할 것이라는 전망이 확산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최근 환율이 1500원에 육박하자 환율 고점론이 대두되고 있어서다. 원·달러 환율은 9일 새벽 전날 종가 대비 11.20원 오른 1479.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종가 기준으로 글로벌 금융위기 시절인 지난 2009년 3월 13일(1483.50원) 이후 가장 높다. 트럼프 대통령은 무역상대국의 환율 약세를 비관세장벽으로 지목하며 무역불균형 해소를 위해 환율문제 해결이 필요하다는 점을 반복적으로 언급하고 있다. 환노출형 상품의 경우 투자 대상의 가치가 올라가더라도 원화 대비 달러 가치가 낮아져 환율이 하락할 경우 수익률이 떨어질 수밖에 없다. 이에 비해 환헷지형 상품은 원화 대비 달러 가치를 고정시키기 환율 변동에 상관없이 투자 대상의 수익률을 대부분 실현할 수 있다. 이에 달러 약세가 예상되는 상황에서는 바람직한 투자 대상으로 꼽힌다. 오승훈 삼성자산운용 리서치센터장은 "내국인의 해외투자 급증으로 원·달러 환율 평균 수준이 1100원대에서 1300원 수준으로 높아진 상태"라며 "이를 감안하더라도 지금의 환율은 높은 수준"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트럼프 정부가 미국 내 경제 문제를 해소하고자 각국의 환율정책에 대한 강한 문제 제기를 통해 약달러를 실현할 가능성이 높은 만큼 이에 대한 대비도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2025-04-09 10:13:06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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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투자증권, '봄맞이 국내주식 이벤트' 실시

유진투자증권은 국내주식 투자자의 성공적인 투자를 응원하기 위해 '봄맞이 국내주식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신규 고객 대상 투자지원금 지급 ▲국내주식 순입금고 및 거래 혜택 ▲월배당 ETF 매수 리워드 등 총 세 가지로 구성돼 있다. 오는 6월 30일까지 유진투자증권에서 주민등록번호 기준 최초로 계좌를 개설한 고객에게는 1만원의 투자지원금이 지급된다. 더불어 이벤트 기간 내 국내주식 거래금액이 1000만원 이상일 경우 4만원의 추가 지원금이 제공돼, 최대 5만원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단 이벤트 사전 신청과 함께 국내주식 자산 50만원 이상 보유 조건을 충족해야 한다. 기존 고객을 위한 혜택도 마련돼 있다. 오는 6월 30일까지 전 고객을 대상으로, 국내주식 순입금고(주식 입고 금액과 현금 입금의 합에서 주식 출고와 현금 출금을 뺀 값) 및 거래금액에 따라 최대 100만원의 혜택이 제공된다. 해당 이벤트는 1인 1계좌만 참여가능하며, 500만원 이상 국내주식 거래 및 오는 7월 31일까지 순입금고 유지조건을 충족해야 한다. 이와 함께, 유진투자증권은 월배당 ETF 투자자를 위한 이벤트도 마련했다. 오는 4월 30일까지 유진투자증권 계좌를 보유한 고객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이벤트 대상 ETF 종목을 10주 이상 매수한 고객에게는 이벤트 기간 내 순매수한 수량에 주당 분배금을 곱한 금액을 추가 분배금으로 지급한다. 대상 ETF는 삼성자산운용(KODEX), 미래에셋자산운용(TIGER), 한화자산운용(PLUS), 신한자산운용(SOL)의 월배당 ETF 각 5종, 총 20개 종목이다. 자산운용사별로 100명씩 총 400명을 추첨해 최대 5만원을 제공한다. 이벤트 전 종목 총 거래금액 상위 10명에게 백화점상품권 10만원을 증정하며, 이벤트 종목별 순매수 상위 고객에게는 최대 20만원의 문화상품권 혜택이 주어진다. 이벤트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유진투자증권 홈페이지, 홈트레이딩시스템(HTS),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5-04-09 10:12:55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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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 리스크에 국내증시 '흔들'…장기 하락 우려 고조

트럼프발 관세 전쟁 장기화 전망에 국내 증시의 변동성이 더욱 커질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증시가 반등하기 위해선 이러한 불확실성이 구조적으로 해소되는 과정이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26% 오른 2334.23에, 코스닥은 1.10% 상승한 658.45에 거래를 마감했다. 하루 만에 반등에 성공했지만, 지난달 말부터 이어진 하락세를 되돌리기엔 역부족이었다. 코스피는 지난달 말 대비 8.75% 떨어졌고, 코스닥은 5.09% 하락했다. 최근의 부진한 흐름은 트럼프발 관세 공포가 원인으로 분석된다. 특히 미국에 대응해 중국과 유럽연합(EU) 등 주요 국가들이 보복 관세를 예고하면서, 무역 전쟁이 전면전으로 확산될 가능성이 커졌고, 이에 따라 국내 투자심리도 급격히 위축됐다. 실제로 외국인 투자자들은 지난달 31일부터 이날까지 코스피 시장에서 8조6085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 글로벌 금융시장 전반에는 불안감이 커지는 분위기다. 주요 투자기관들은 미국의 관세 조치가 실제로 시행될 경우 경기 침체가 현실화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글로벌 투자은행 골드만삭스는 향후 1년 내 침체 가능성을 기존 35%에서 45%로 상향 조정하며, "9일 관세가 예정대로 시행된다면 우리는 경기 침체를 기본 시나리오로 삼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증권가에서는 국내증시의 불확실성이 단기간 내 해소되기 어려울 것으로 보고 있다. 나정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연초까지만 해도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을 협상 전략의 일환으로 보며 시장은 큰 반응을 보이지 않았지만 지난 2일 실제로 상호 관세가 발표되면서 그간 반영되지 않았던 무역 전쟁 리스크가 급격히 반영돼 하락폭이 확대됐다"며 "향후 미국과 중국의 발언 수위나 추가 조치에 따라 시장 변동성은 더욱 커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일부 증권사들은 관세 전쟁으로 인한 경기 침체가 수출 중심의 국내 기업에 직접적인 타격을 줄 수 있다며 코스피 하단 전망을 하향 조정했다. 삼성증권은 이달 코스피 하단을 기존보다 100포인트 낮춘 2250선으로 조정했고, 흥국증권 역시 2분기 코스피의 변동 폭을 2200~2700선으로 낮춰 제시했다. 양일우 삼성증권 연구원은 "주가 회복까지는 시간이 걸릴 수밖에 없을 것으로 보인다"며 "트럼프 1기 때에 비해 무역 분쟁의 전선이 넓고 더욱 격화될 가능성이 있으며, 무역 분쟁으로 인한 부정적 영향이 한국 기업 실적에 시차를 두고 반영될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2025-04-08 16:12:14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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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 "불완전판매, 최소한의 책임은 져야"… 직원 구상권 청구

대신증권은 라임펀드 판매 직원에게 신원보증보험을 통해 구상권을 청구한 배경에 대해 "불완전판매에 대한 최소한의 책임을 부과한 조치"라고 8일 밝혔다. 직원들의 경각심을 높이고 고객에 대한 책임 의식을 강화하기 위한 취지라는 설명이다. 앞서 대신증권은 라임펀드로 인해 발생한 고객 피해에 대해 약 1068억원의 배상금을 지급했다. 이는 반포WM센터 일부 직원들의 불완전판매 행위뿐 아니라, 이를 제대로 통제하지 못한 회사의 책임을 함께 인정하고 금융당국의 분쟁조정 결과를 수용한 데 따른 것이다. 이와 함께 대신증권은 재발 방지를 위한 내부 시스템 정비에도 나섰다. 새로운 최고준법감시인(CCO)을 선임하고, 상품내부통제부를 신설해, 판매 중인 모든 금융상품 및 기 판매된 금융상품에 대해 점검했다. 그러나 대신증권은 이러한 시스템 정비만으로는 불완전판매를 완전히 차단하는 데 한계가 있다고 보고 있다. 고객과 직접 마주하는 영업 현장에서 직원들이 완전판매에 대한 인식을 바꾸고 자발적으로 노력하지 않는 한, 시스템만으로는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이번 구상권 청구는 내부 시스템의 한계를 보완함과 동시에, 현장 직원들에게 불완전판매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기 위한 조치로 해석된다. 실제로 대신증권이 보증보험을 통해 청구한 금액은 전체 배상금의 2%에도 미치지 않는 수준이다. 대신증권은 이번 조치를 계기로 고객 보호에 대한 직원들의 인식을 높이고, 완전판매 시스템을 더욱 견고히 해나갈 계획이다. 대신증권 관계자는 "완전판매프로세스 구축은 직원들의 선의에만 기대어 서는 이뤄질 수 없고, 불완전판매로 인한 피해는 고객에게 전가될 수밖에 없다"며 "단단한 내부통제 시스템과 함께 직원들의 완전판매 책임 의식을 고취해 고객 보호에 최선의 노력을 다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4-08 16:06:59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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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운용, KODEX 인도Nifty미드캡100 ETF 신규 상장

삼성자산운용은 인도 중소형주에 직접 투자하는 국내 최초 상장지수펀드(ETF)인 'KODEX 인도Nifty미드캡100 ETF'를 신규 상장한다고 8일 밝혔다. KODEX 인도Nifty미드캡100 ETF는 인도 증시의 중소형주 대표 지수인 'Nifty Midcap 100 Index'를 추종하며, 인도 내수 경제를 주도하는 100개 중소형 성장 기업에 분산 투자한다. 특히 인프라(40%)와 소비재(30%) 등 내수 성장의 핵심 섹터에 집중한다. 인도 중소형주의 성장 잠재력을 효과적으로 포착할 수 있도록 설계된 상품이다. 편입 종목은 인도 의료 분야의 강자 기업인 '맥스 헬스케어(Max Healthcare)', 인도 전통 호텔 기업인 인디언 호텔(Indian Hotels), 봄베이 거래소를 운영하는 BSE 등이 포함된다. 세계 최대 인구를 보유한 인도는 소비시장 확대, 젊은 노동력, 디지털 인프라 확장, 글로벌 공급망 재편 등의 구조적 성장 요인을 바탕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인도의 중소형주는 급성장하는 내수 시장을 직접적으로 반영하는 기업군이다. 세계 최대 청년 인구를 보유하고 있으며, 빠른 도시화와 내수 시장을 주도하는 중산층 비중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이러한 변화는 소비재, 금융, 인프라, IT 서비스 등 다양한 산업에서 강한 성장 모멘텀을 만들어내고 있으며, 중소형 기업들은 이러한 시장 변화의 최전선에 있다. 최근 인도 증시는 지난해 11월 이후 고밸류 부담(PER 24배)으로 조정을 받았으나, 올해 3월 초부터 주가수익비율(PER) 18배 수준으로 부담이 완화되며 반등 흐름을 보이고 있다. 인도 정부의 내수 부양 정책과 금리 인하 가능성 등이 맞물리면서, 중소형주 중심의 투자 기회가 더욱 부각될 전망이다. 이가현 삼성자산운용 매니저는 "인도 주식시장은 단기 조정이 발생하더라도 장기적인 성장성으로 매력적인 시장"이라며 "인도 증시의 조정기를 활용한 분할 매수 전략이 유효할 것으로 것이며, 이번 ETF출시를 통해 국내 투자자들이 인도의 미래 성장에 효과적으로 접근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2025-04-08 14:03:33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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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 해외주식 양도소득세 신고 대행 서비스 실시

삼성증권은 2024년 귀속 해외주식 양도소득세 신고 대행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2024년 삼성증권을 통한 해외주식 거래로 양도소득이 250만원을 초과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세금 신고에 대한 번거로움을 줄이고, 정확하고 신속한 신고를 도울 수 있도록 마련됐다. 양도소득세 신고 대행 서비스는 오는 11일까지 신청할 수 있다. 해외주식 양도소득세는 원천징수되지 않기 때문에 투자자가 매년 5월 직접 신고를 해야 한다. 양도차익에서 기본공제 250만 원을 차감한 금액에 대해 22%의 세율(지방세 포함)을 적용해 세금을 납부해야 한다. 이번 신고 대행 서비스는 삼성증권 제휴 세무법인을 통해 이뤄지며, 해외주식 양도소득세 대행 서비스 이용을 원하는 고객은 삼성증권 엠팝(mPOP), 홈페이지 또는 지점 방문을 통해 간편하게 신청할 수 있다. 신청 대상 고객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신청할 수 있으며, 타 증권사 거래 내역이 있는 경우 이를 함께 제출하면 합산해 신고할 수도 있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해외주식 투자 경험이 늘어나면서 세금 신고와 관련된 고객의 니즈도 커지고 있다"며 "고객의 세금 신고 부담을 줄이고 절차를 쉽게 처리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5-04-08 14:03:20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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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 중개형 ISA 3종 혜택 이벤트 진행

대신증권은 중개형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보유 고객에게 특판 환매조건부채권(RP)과 거래수수료 우대, 스타벅스 기프티콘까지 총 세 가지 혜택을 제공하는 '중개형 ISA 3종 혜택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대신증권에 중개형 ISA계좌를 보유한 모든 고객에게 1인당 최대 500만원까지 특판RP를 제공한다. 특판RP는 91일간 세전 연 5.0%의 수익률을 제공한다. 중개형ISA계좌의 국내주식 거래수수료 우대 혜택도 진행된다. 이달 이후 신규 고객 또는 중개형ISA 미보유 고객 중 2025년에 국내주식 거래가 없었던 고객을 대상으로 혜택을 부여한다. 국내주식 및 ETF·ETN 거래수수료는 각 거래소별 유관기관 수수료만 부과한다. 마지막으로 오는 6월 30일까지 대신증권에서 중개형ISA 계좌를 최초로 개설한 고객이 100만원 이상 입금하면 스타벅스 기프티콘을 선착순 3000명에게 제공한다. 이벤트에 참여하려면 대신증권과 크레온 거래매체(HTS, MTS) 및 홈페이지에서 이벤트 참여를 신청한 뒤 중개형ISA를 개설하고 입금하면 된다. 조태원 대신증권 고객솔루션부장은 "중개형ISA는 절세효과를 누릴 수 있는 만능계좌"라며 "이번 이벤트로 저렴한 수수료와 특판RP 등 추가적인 혜택도 받아 성공적인 재테크를 이어가기 바란다"고 말했다.

2025-04-08 14:03:14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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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반도체주, 관세 리스크 딛고 상승…삼성전자·SK하이닉스 동반 강세

트럼프발 관세 리스크에 연일 주가가 하락했던 반도체주가 8일 반등에 성공했다. 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20분 기준 삼성전자는 전장보다 1.88% 오른 5만4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개장 직후 3.38%까지 급등했던 주가는 한때 3.95%까지 상승폭을 확대하기도 했다. SK하이닉스 역시 전 거래일보다 3.64% 오른 17만800원에 거래 중이다. 반도체주 강세는 최근의 낙폭에 따른 기술적 반등과 함께, 삼성전자의 기대를 웃돈 실적 발표가 투자 심리를 자극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삼성전자는 이날 개장 전 공시를 통해 올해 1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9.8% 증가한 79조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은 6조6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0.15% 감소했지만 시장 전망치를 큰 폭으로 상회했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가 집계한 삼성전자의 연결 기준 1분기 실적 컨센서스는 매출 77조928억원, 영업이익 5조1428억원이었다. 증권가에서는 이번 실적을 반등의 신호탄으로 해석하며 긍정적인 전망을 내놓고 있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모두 1분기를 저점으로 4분기까지 증익 추세가 이어질 것"이라며 "두 기업은 지난 3월부터 코스피 이익 증가를 주도하고 있어, 코스피 최선호주로서 손색이 없을 전망"이라고 평가했다.

2025-04-08 10:28:10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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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투자증권, '해외주식 거래 시 최대 150만원 혜택' 이벤트 진행

유진투자증권은 해외주식 투자자의 성공적인 투자를 지원하기 위해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해외주식 거래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다음달 30일까지 미국, 중국, 홍콩, 일본 해외주식을 매수 또는 매도한 거래금액을 합산해 일정 기준을 충족한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최대 150만원의 혜택을 제공한다. 총 거래금액이 ▲500억원 이상인 고객 3명에게는 150만원 ▲300억원 이상인 고객 5명에게는 90만원 ▲100억원 이상인 고객 10명에게는 15만원 ▲10억원 이상인 고객 50명에게는 3만원 ▲5억원 이상인 고객 100명에게는 1만원이 각각 지급된다. 구간별 혜택은 중복 당첨이 불가능하다. 타 금융사에서 유진투자증권으로 해외주식을 옮기는 고객에게는 순입고 금액에 따라 최대 2530달러의 투자지원금을 제공한다. 순입고 금액 300만원부터 50억원 이상까지 구간별 차등 지급되며, 이와 별도로 중국·홍콩 주식을 1000만원 이상 입고할 경우 30달러의 추가 혜택이 제공된다. 단 혜택을 받기 위해서는 해외주식 1000만원 이상 거래 및 8월 31일까지 잔고 유지 조건을 충족해야 한다. 미국주식 수수료 혜택도 마련돼 있다. 유진투자증권 디지털 종합계좌 보유 고객이 해외주식을 최초로 거래 신청하면, 신청일부터 7개월간 미국주식 매수·매도 시 수수료가 제세금 포함 0원으로 완전히 면제된다. 혜택이 종료된 이후에도 고객은 평생 0.07%의 우대 수수료를 적용받을 수 있다. 환율 우대 혜택도 확대됐다. 유진투자증권 디지털 고객이라면 별도 신청 절차 없이 자동으로 중국(CNY), 홍콩(HKD) 통화는 100%, 미국(USD), 일본(JPY) 통화는 95% 우대 환율이 적용된다. 이벤트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유진투자증권 홈페이지,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홈트레이딩시스템(HTS)을 참고하거나 고객만족센터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025-04-08 07:09:41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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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어력 갖춘 내수주, 관세 리스크 회피처로 부상

국내 정치 불확실성이 어느 정도 해소됐음에도 불구하고, 미국의 관세 정책 리스크로 인해 국내 증시는 하락세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이에 따라 업계 관계자는 뚜렷한 방향성을 찾기 어려운 상황이 당분간 지속될 수 있다면서 변동성이 커진 환경에서는 미국 관세의 영향을 상대적으로 적게 받는 내수 중심의 보수적인 투자 전략이 필요하다고 조언한다. 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들어 상승세를 보이던 코스피지수는 최근 일주일 사이 8.98% 하락했고, 코스닥지수도 같은 기간 6.12% 떨어졌다. 이같은 하락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부과 정책으로 글로벌 경기의 불확실성이 커진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상호관세에 이어 반도체에 대한 추가 관세를 언급하고 있는데 따라 수출 비중이 높은 한국 산업이 직접적인 타격을 받을 것이라는 우려가 확산되고 있다. 여기에 중국이 미국산 제품에 대해 34% 보복 관세를 예고하면서 글로벌 무역 갈등이 본격화될 가능성도 시장에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이처럼 외부 변수에 민감한 시장 흐름 속에서 상대적으로 관세 영향이 적은 내수주가 투자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김대준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시장은 관세 문제가 풀릴 수 있다는 신호가 나오기 이전까지 악재에 민감하게 반응할 수밖에 없어 이런 환경에서 주식시장이 오르기를 기대하기는 쉽지 않다"며 "방어력이 높은 엔터, 금융지주, 게임주 등 내수주를 중심으로 수익률을 최대한 보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내수주 중에서도 통신주는 방어력이 중요해진 현재 시장 상황에서 더욱 주목받고 있다. 경기 변동과 관계없이 일정 수준의 수요가 꾸준히 유지되는 특성 덕분에 안정적인 수익을 기대할 수 있는 업종으로 꼽히기 때문이다. 실제로 통신업종을 대표하는 'KRX 방송통신' 지수는 최근 일주일 동안 0.30% 하락에 그치며 코스피나 코스닥 대비 견조한 흐름을 보였다. 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향후 3~4년간 큰 기술 변화가 없는 통신 산업은 매출이 꾸준히 증가하고 비용은 안정적으로 관리되는 구조로, 영업이익의 안정적인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며 "현시점에서 방어적 성격이 강한 통신주가 투자자들에게 더욱 매력적으로 다가올 수 있다"고 분석했다. 또한 정치적 상황 변화 이후 재정 확대 가능성도 내수주에 긍정적인 신호로 해석되고 있다. 증권업계에서는 20조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이 편성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야당에서는 35조원까지도 거론하는 상황이다. 김수연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IMF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의 GDP 대비 재정적자는 0.5%에 불과했으며, 이는 미국(7.6%), 일본(6.1%), EU(3.1%)에 비해 상당히 낮은 수준"이라며 "이제 정부는 적극적인 재정 정책을 펼칠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소비재, 유통, 건설 등 내수 중심 업종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와 더불어 일부 업종에 대한 저가 매수 전략도 제시된다. 김대준 연구원은 "미국이 단기간에 과도한 조치를 취한 만큼, 이를 완화하려는 조치가 뒤따를 수도 있다"며 "실적이 견조한 반도체, 방산, 기계, 조선 업종은 저가 매수를 고려해 볼만하다"고 설명했다.

2025-04-07 15:37:57 원관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