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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관희
[기자수첩] 주가조작 근절, 처벌강화가 해법이다.

자본시장에 대한 투자자들의 신뢰도가 땅에 떨어졌다. 주식 시장의 암 덩어리인 주가조작에 대한 의혹이 지속해서 터지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4월 소시에테제네랄(SG)증권발 8개 종목 주가 폭락사태를 시작으로 지난 6월 동일산업·방림 등 5개 종목의 '제2의 하한가' 사태가 터진 지 불과 4개월 만에 영풍제지·대양금속의 주가가 동시 하한가로 직행하면서 또다시 주가조작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는 것이다. 문제는 잇따른 주가 조작 사태로 개인투자자들이 고스란히 피해를 입고 있다는 점이다. 주가 조작 대상 종목은 호재도 없이 상승을 거듭해 1~2년 만에 10배씩 오른 경우가 많았다. 상승 폭이 컸던 만큼 이들 종목에 투자한 개인투자자들이 큰 피해를 볼 수밖에 없었다. 실제로 올해 4월 발생한 라덕연 주가조작 사태 관련주인 대성홀딩스는 지난 27일 9890원으로 고점 대비 92.88% 하락했다. 서울가스도 이날 6만300원에 마감해 고점 대비 88% 하락했다. 지난 6월 무더기 하한가를 맞았던 5개 종목의 상황도 비슷하다. 대한방직은 사태 이전 대비 주가가 84.37% 하락했고, 동일산업(-77.36%), 방림(-72.72%) 등도 크게 떨어졌다. 영풍제지 역시 주가조작이 밝혀지기 직전 주가인 4만8400원에서 66%가량 하락했다. 시장에서는 쌓여있는 매도 물량 등을 감안하면 영풍제지의 하한가는 당분간 더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개인투자자들의 피해도 피해지만 고금리, 중동의 지정학 리스크 등으로 국내 증시가 부진한 상황에서 되풀이되는 하한가 사태는 시장에 대한 신뢰도를 떨어뜨리면서 증시의 불투명성을 더욱 높이고 있다. 특히 이 같은 주가 조작 사건은 입증하기도 어려워 개인이 주가조작 피해에 대한 보상을 받기가 쉽지 않기 때문에 사전 예방이 중요하다. 하지만 지난 4월 라덕연 주가조작 사태 이후 이 같은 일들이 되풀이되고 있다는 점에서 '금융당국은 뭐했느냐'는 지적이 계속 나오고 있는 실정이다. 전문가들은 예방적 목적을 위해서라도 사후 처벌을 강화해야 할 필요성이 높다고 입을 모아 지적하고 있다. 불공정거래 행위를 저질러온 이들에게 강한 처벌을 해야 추락한 자본 시장의 신뢰를 회복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3-10-30 15:47:24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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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생활건강, 실적 부진 장기화 전망에 목표주가 하향 -NH투자증권

NH투자증권은 30일 LG생활건강에 대해 화장품 부문 실적 부진이 이어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에 투자의견은 '매수'에서 '중립'으로, 목표가도 기존 60만원에서 36만원으로 하향했다. LG생활건강은 3분기 연결기준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7% 감소한 1조7462억원, 영업이익이 32% 감소한 1285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화장품 부문 수익성이 시장 기대치를 큰 폭 밑돌았다. 화장품 매출액은 6702억원으로 전년보다 15% 줄고, 영업이익은 80억원으로 88% 감소했다. 정지윤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국내 가맹사업 종료 및 북미 구조조정 비용인 100억원을 감안해도 수익성이 저조했는데 이는 면세와 중국 매출 급감 때문"이라며 "4분기 중국 숨, 오휘매장 철수, 북미 사업 재정비, 해외 마케팅 비용 집행 탓에 실적 악화는 지속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NH투자증권은 럭셔리 화장품에 대한 가격저항, 중국 로컬 브랜드의 약진으로 기존 면세점과 중국 매출 추정치를 낮춰잡으면서 LG생활건강의 올해와 내년 영업이익 추정치를 각각 28%, 16% 하향 조정했다. 정 연구원은 "향후 2년간 후(Whoo) 라인 리뉴얼에 대한 가시적인 성과와 중국 실적 정상화 확인 시 유의미한 반등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3-10-30 09:57:20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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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 글로벌 운용사 칼라일그룹과 전략적 제휴 체결

한국투자증권은 세계 최대 규모 사모투자펀드(PEF) 운용사 중 하나인 칼라일그룹과 장기적인 파트너 관계 구축을 위한 전략적 제휴를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제휴를 통해 한국투자증권은 칼라일 펀드에 총 3억 달러의 투자를 확약하고, 연간 약 40억 달러 규모의 해외 크레딧 상품 소싱 기회를 약속받았다. 또 인력파견 및 정보공유 등을 통해 칼라일과 협업 관계를 공고히 구축할 예정이다. 칼라일그룹은 총 3850억 달러의 자산을 운용 중인 글로벌 종합자산운용사다. 특히 글로벌 시장 1위의 대출채권담보부증권(CLO) 매니저로서 한국투자증권이 최근 집중적으로 투자·공급하고 있는 크레딧 분야에 강점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다. 한국투자증권은 매년 5조원 이상의 상품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는 글로벌 상품 개발 프로세스를 구축하고, 2030년까지 개인 자산 중 글로벌상품의 비중을 30%까지 올린다는 계획이다. 정일문 사장은 "칼라일의 네트워크를 활용해 리테일 상품화를 위한 파이프라인을 구축하고 해외 투자은행(IB)딜 소싱 채널을 확대하는 등 해외시장 경쟁력과 자체 역량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다양한 상품을 통해 고객의 자산과 수익을 증대시킬 수 있도록 글로벌 시장에서 더 많은 기회를 탐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3-10-29 15:47:32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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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증시, 연초수준으로 회귀…"당분간 상승 반전 어려워"

미국의 고금리 장기화, 이스라엘·팔레스타인 전쟁 등으로 증시가 출렁이면서 코스피지수가 연초 수준으로 회귀했다. 특히 경기 둔화의 우려도 커지고 있어 국내 증시는 전반적으로 하방 압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2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27일 코스피 지수는 전주 대비 3.04% 하락한 2302.81에 거래를 마쳤으며 같은 기간 코스닥지수는 2.70% 내린 748.49에 장을 마감했다. 특히 지난 26일 코스피지수는 2.71% 하락한 2299.08로 마감, 올 들어 최대 낙폭을 기록하면서 올해 1월 6일 이후 약 10개월 만에 2300선이 무너졌다. 같은 날 코스닥지수도 3.5% 폭락하며 743.85로 장을 마쳤다. 올 1월 31일 이후 최저 수준이다. 금리 상승, 지정학적 리스크 등 악재에 더해 일부 기업들의 3분기 실적 부진 등이 이어지면서 지수를 끌어내렸다. 최유준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악재가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했다"면서 "미국 3분기 국내총생산(GDP)에 대한 눈높이가 높아지면서 금리가 재차 상승하며 부담을 높였고 우려대로 이스라엘이 하마스에 대한 지상 작전에 나서는 등 전면전 가능성도 거론돼 불확실성은 더욱 커졌다"고 분석했다. 이어 "3분기 실적시즌은 상반기와는 다른 분위기로 이익추정치가 하향 조정되고 어닝쇼크(실적충격)를 내는 기업들도 나타났다"고 덧붙였다. 업계에서는 증시에 우호적이지 않은 대내외 환경이 지속될 것으로 보고 다음 주 증시도 상승 반전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전망했다. 황준호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국내 증시는 미국 고금리에 대한 우려가 지속되는 가운데, 영풍제지 하한가 사태 이후 증권사들의 증거금률이 상향 조정됨에 따라 개인 투자자들의 순매수세도 위축돼 전반적으로 하락세를 시현할 것"이라며 "반도체 업황 개선이 예상보다 느리게 이뤄지면서 V자 반등 대신 U자 형태의 회복 가능성이 높은 점도 증시 하락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설명했다. 증시의 반등을 기대하기엔 아직 이르지만 낙폭 과대로 가격 메리트가 생긴 만큼 저점권에 근접하고 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김영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고금리가 할인율 부담을 넘어 경기둔화 우려까지 자극하는 상황이지만 주식시장이 긍정적 신호를 지나치게 외면하고 있을 가능성이 있다"며 "악재를 과도하게 반영하는 국면에서 주식시장의 저평가 메리트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주는 국내외 주요 기업들의 3분기 실적 발표가 이어지는 가운데 오는 31일부터 이틀간 열리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가 예정돼 있다. 이번 FOMC에서는 정책금리를 5.25∼5.50%에서 동결할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기준금리 자체보다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던질 메시지에 이목이 쏠릴 것으로 보인다. 황준호 연구원은 "시장의 관심은 추가 인상 여부보다 동결 지속 기간으로 이동했으며, 미 국채 장기물 금리 등락이 이를 대변한다"며 "이번 긴축 사이클의 최종 레벨은 5.50% 선에서 형성될 전망이며, 시장금리의 상승으로 보다 긴축적인 금융환경이 조성되면서 내년 3분기부터 단계적 금리 인하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3-10-29 15:45:30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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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증권, 한국ESG기준원 평가 2년 연속 A등급 획득

미래에셋증권은 한국ESG기준원이 실시한 올해 ESG 평가에서 지난해 이어 증권업 최고등급인 종합등급 A를 획득했다고 29일 밝혔다. 미래에셋증권은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2008년부터 에너지 사용에 대한 온실가스 배출량을 공개해 왔다. 올해에는 과학 기반 온실가스 감축목표를 수립하고 SBTi(Science-Based Target initiative) 검증 절차 및 RE100 이행을 위한 계약 체결을 진행하고 있다. 미래에셋증권은 사회 부문에서도 이해관계자에서 사회책임경영 중심으로 그 범위를 확대하고 있다. 임직원 컴플라이언스, 사회공헌 및 소외계층 금융교육을 비롯하여 소비자 권익보호 등을 위한 보다 구체적인 계획을 설정하고 실행해 나갈 예정이다. 아울러 미래에셋증권은 지난 18일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자사주 1000만 주 매입을 발표하기도 했다. 최근 3년간 배당으로 4417억 원을 지급했고, 총 6494억 원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해 이 중 4111억 원을 소각했다.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2024년부터 3년간 적용될 보다 적극적인 주주환원 정책을 현재 검토 중이며, 앞으로도 주주와 함께 동반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투자와 운용으로 지속 가능한 미래를 개척하기 위해 지속가능금융을 꾸준히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3-10-29 13:49:52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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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 중국 본토 ETF 시장 진출…"업계 최초"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중국 본토 상장지수펀드(ETF) 시장에 진출한다고 29일 밝혔다. 미래에셋자산운용 ETF 운용 자회사인 글로벌엑스 홍콩(Global X Hong Kong)은 다음달 6일부터 중국 상하이·선전 거래소에서 'Global X Hang Seng TECH ETF'의 거래를 시작한다. 중국 현지 투자자들은 역외투자 제약없이 본토 거래소를 통해 미래에셋자산운용의 ETF를 거래할 수 있게 됐다. 'Global X Hang Seng TECH ETF'는 항셍테크 지수를 추종하는 ETF로, 홍콩증권거래소에 상장된 IT 및 기술기반 기업 중 중국 신성장 산업을 대표하는 혁신기업 30종목에 분산 투자한다. 2022년 7월부터 중국 본토와 홍콩 증권거래소 간 ETF 교차 거래가 가능해지면서, 양 거래소는 일정 자격 기준을 갖춘 ETF에 대한 심사를 통해 교차 거래 가능한 ETF를 선정하고 있다. 중국 본토 거래소에 등록하기 위해서는 ▲상장일 기준 6개월 경과 ▲최근 6개월 기준 일평균 AUM 1.7bn HKD(약 원화 3,000억원) 이상 유지 ▲홍콩 주식에 투자하는 ETF 등 까다로운 기준으로, 그동안 중국 본토에서 거래 가능한 홍콩 상장 ETF는 6종에 불과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Global X Hang Seng TECH ETF'를 시작으로 향후 Global X의 다양한 홍콩 상장 ETF가 중국 ETF 시장에 진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중국 ETF시장은 9월 말 기준 한화 약 360조원 규모로, 일본에 이어 아시아에서 2번째로 큰 규모다. 특히 현재 홍콩 주식 투자 ETF만 교차 거래가 가능하도록 제한한 중국 본토 거래소의 규정이 향후 글로벌 주식 ETF로 확대될 경우 미국과 일본, 유럽, 인도 등 전 세계에서 다양한 ETF 라인업을 보유한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중국 현지 투자자들을 위한 다양한 상품들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김영환 미래에셋자산운용 사장은 "글로벌 자산운용사로서 혁신적인 투자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한 결과 한국 자산운용사 최초로 중국 본토 ETF 시장에 진출할 수 있었던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글로벌 ETF 시장에서 경쟁력 있는 상품들을 현지 투자자들에게 제공하기 위해 상품 라인업을 확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3-10-29 11:34:29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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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운용, KODEX KOFR금리 액티브 ETF 순자산 4조원 돌파

삼성자산운용은 KODEX KOFR금리액티브 상장지수펀드(ETF)의 순자산이 4조191억원을 기록했다고 27일 밝혔다. 현재 이 상품은 전체 789개 ETF 중 순자산 규모 3위를 유지 중이다. KODEX KOFR금리액티브 ETF는 한국 무위험지표금리(KOFR) 지수의 수익률을 추종하는 ETF로, 2022년 4월 상장 후 1년 6개월이 지난 현재까지 하루도 빠짐없이 '무손실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KOFR은 익일물 국채·통안증권 담보부 금리로 이 ETF는 매 영업일 기준으로 이자수익이 확정 및 누적되어 금리 변동에 따른 손실 위험이 거의 없다. 지난 26일 기준 KOFR 금리는 연 3.570%다. 기초지수 대비 수익률 성과 또한 국내에 상장한 모든 금리형 ETF 상품 중에 우수하다. 실제 1개월간 기초지수 수익률이 연 3.67%인데 KODEX KOFR금리액티브 ETF의 1개월 수익률은 연 3.75%를 기록했다. 임태혁 삼성자산운용 ETF운용본부장은 "고금리 상황이 당분간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높은 가운데 파킹형 초단기 상품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크게 늘어났다"며 "KODEX KOFR 금리 액티브 ETF는 시중 금리 움직임을 즉각 반영하는 장점이 있기 때문에 변동성이 큰 시장에서 투자를 망설이고 있는 투자자에게 가장 쉽고 편한 현금 관리 수단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3-10-27 12:59:33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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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10개월 만에 2300선 붕괴…잇따른 악재에 외국인 '셀 코리아'

코스피가 외국인 매도세에 10개월 만에 2300선 밑으로 떨어졌다. 미국 국채 금리 상승과 기술주 급락 등이 영향을 미쳤다. 26일 코스피지수는 전장보다 64.09포인트(-2.71%) 하락한 2299.08에 장을 마감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3208원, 1107억원씩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은 4789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전 업종이 하락했다. 종이목재(-12.77%), 철강금속(-4.27%), 화학(-4.00%) 등이 크게 떨어졌다. 상승종목은 81개, 하락종목은 836개, 보합종목은 16개로 집계됐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에서는 3분기 호실적을 발표한 삼성바이오로직스(0.83%)만 상승세를 보였다. LG화학(-6.99%), SK하이닉스(-5.88%), 포스코홀딩스(-5.39%) 등 반도체 및 2차전지 종목은 큰 폭으로 하락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6.99포인트(-3.50%) 떨어진 743.85에 마침표를 찍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기관과 외국인이 601억원, 250억원씩 사들였다. 개인은 홀로 728억원 어치를 팔아치웠다. 업종별로는 전 업종이 떨어졌다. 금융(-7.83%), 전기·전자(-5.40%), 방송서비스(-4.89%) 등의 하락폭이 컸다. 상승종목은 159개, 하락종목은 1418개, 보합종목은 37개로 집계됐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에서는 알테오젠(7.30%), 펄어비스(0.51%) 등을 제외한 전 종목이 떨어졌다. 이중 에코프로(-10.00%), 포스코DX(-7.91%), 엘앤에프(-7.23%)의 약세가 두드러졌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매크로 불확실성이 커진 가운데, 외국인의 국내 증시 매도 압력이 3개월 연속 이어지며 반도체, 2차전지 등 주력 업종의 주가 하방 위험이 확대됐다"며 "우려스러운 건 외국인이 10개월 만에 처음으로 반도체에 대해 순매도 포지션을 기록했다는 점"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0.30원 오른 1360.00원에 마감했다.

2023-10-26 17:10:28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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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에서 시작된 경영진 교체 바람 … 증권사 CEO 연임 여부 촉각

인사 시즌을 앞두고 미래에셋증권이 먼저 세대교체를 단행하면서 임기 만료를 앞둔 증권사 최고경영자(CEO)들의 거취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최근 업황 악화에 내부통제 미흡 등이 겹치면서 분위기 쇄신 차원에서 대폭적인 인사 혁신 바람이 불 것이라는 전망이 고개를 들었다. 2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국내 주요 증권사 CEO들은 연말 또는 내년 초에 임기 만료를 앞두고 있다. 박정림, 김성현 KB증권 대표와 김상태 신한투자증권 대표의 임기가 12월에 만료되며, 정영채 NH투자증권 대표와 정일문 한국투자증권 대표, 장석훈 삼성증권 대표, 오익근 대신증권 대표 등의 임기도 내년 3월에 끝난다. 지난해 증권 업황 악화에도 기존 대표를 연임시켜 변화보다 안정을 선택했지만 올해는 다를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업계 1위인 미래에셋증권이 증권업계 처음으로 단행한 정기인사에서 경영진 세대교체라는 신호탄을 쏘아 올렸기 때문이다. 미래에셋증권은 8년간 대표직을 수행한 최현만 회장을 비롯해 조웅기 부회장, 최경주 미래에셋자산운용 부회장 등 창업 세대를 모두 퇴임시키고 50대 부회장단을 전면에 내세우는 대폭적인 물갈이 인사를 단행했다. 증권가에서는 이번 인사를 통해 젊은 분위기로 조직 쇄신에 나서는 미래에셋증권을 시작으로 경쟁사들의 CEO 및 임원들의 세대교체가 이뤄질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특히 다음달 라임·옵티머스펀드 판매사의 CEO들에 대한 금융당국의 최종 제재 수위 확정 발표가 예정돼 있어 KB증권과 NH투자증권, 대신증권 등의 경영진 교체가 이뤄질 수 있을지 주목된다. 앞서 금감원은 2020년 11월 제재심의위원회를 열고 박정림 KB증권 대표와 양홍석 대신증권 부회장에게 라임펀드 사태 관련 내부통제 기준 마련 의무 위반 등을 이유로 '문책 경고'의 중징계를 내린 바 있다. 정영채 NH투자증권 대표 역시 지난 2021년 옵티머스 펀드 판매와 관련해 문책 경고를 받았다. 문책 경고 이상 중징계를 받은 금융회사 임원은 이후 3∼5년 동안 금융회사 임원으로 재취업할 수 없게 된다. 약 3년간 제재를 미뤄오다가 금융위원회가 이를 다음 달 확정하기로 하면서 징계 결정이 연말 인사의 변수가 될 가능성이 커졌다. 또 올 들어 지난 4월 차액결제거래(CFD) 사태와 최근 영풍제지 사태 등으로 내부 위험을 통제하지 못한 증권사의 경영진 책임론도 떠올랐다. 감독당국이 내부통제 강화에 대한 주문을 강하게 하고 있는 만큼 관련 증권사의 경영진도 벗어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증권사 한 관계자는 "시장 상황에 따라서 실적은 계속 변동되는 거기 때문에 실적의 영향보다는 최근 업계의 사건 사고들이 자주 일어나고 있어 리스크 관리 능력이 주효할 것으로 본다"며 "다만 인사라는 것은 나올 때까지 모르기 때문에 나와봐야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3-10-26 16:26:06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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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당국, 자산운용사 의결권행사 가이드라인 전면 개정

자산운용사가 실제 의결권 행사 시 참고하기에 미흡했던 의결권행사 가이드라인이 전면 개정됐다. 금융감독원과 금융투자협회는 26일 '자산운용사 의결권행사 가이드라인' 개정안을 발표했다. 지난 2016년 6월 개정된 현행 가이드라인은 최신 이슈를 반영하지 못한데다 추상적이고 모호한 원칙만을 제시하는 일부 조항 등으로 자산운용사가 실제 의결권 행사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지 못했다. 이에 따라 자산운용사의 의결권 행사 실무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충실한 의결권 행사를 지원할 수 있도록 이용자 관점에서 실무적 효용성을 제고하는 방향으로 가이드라인을 전면 개정했다. 이번 전면 개정안에서 각론별지침에 앞서 일반 원칙을 신설, 의결권 행사 및 공시 관련 정책, 의사결정 체계 및 절차 등 내부통제에 관한 모범 기준을 제시했다. 또한 현행 가이드라인의 가장 문제점 중 하나로 지적된 실무 중심의 편제 방식을 안건분석 업무의 효율성 제고를 위해 기업공시 서식에서 정한 주주총회 소집공고 상 안건 기재 순서에 따라 실무 중심으로 개편했다. 마지막으로 법규에 맞도록 법령에서 정하고 있는 사항과 다른 판단기준을 제시하는 사항에 대해서는 관련 법령을 부기해 판단 근거를 제공했으며, 주주가치 등 추상적 개념을 바탕으로 한 원칙적 판단 기준에 대해서는 고려가능한 판단 요소나 사례를 추가했다. 금투협 관계자는 "금융감독원은 금융투자협회 및 거래소 함께 공시정보 데이터베이스(DB) 구축을 차질 없이 추진하는 한편 적극적으로 의결권을 행사하는 자산운용사가 "성실한 수탁자"로 평가받을 수 있도록 관련 제도를 지속 점검 보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3-10-26 15:31:24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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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투자증권, 국내 최초 토큰증권 평가 모델 만든다

IBK투자증권은 지난 25일 건전한 토큰증권(ST) 생태계 조성을 위한 기초자산 평가 관련 '워킹그룹(Working Group)' 간담회를 열고, 참여사들과 함께 주요 섹터별 기초자산의 평가 모델링 기준을 마련하기 위한 협의를 시작했다고 26일 밝혔다. 토큰증권의 특성상 기초자산의 객관적인 평가는 투명한 토큰증권 생태계 조성과 서비스의 조기 정착, 투자자 보호 등을 위해 가장 먼저 고려해야 하는 요소 중 하나다. 지난 7월 첫 토큰증권 간담회 개최 이후 꾸준히 토큰증권 사업을 진행해 온 IBK투자증권은 이번 워킹그룹 간담회를 시작으로 다양한 전문 기업들과 토큰증권의 기초자산을 더욱 면밀하게 분석할 수 있는 '평가 모델'을 구축할 방침이다. 이번 간담회에는 IBK기업은행을 비롯해 ▲증권사(IBK투자증권 포함 10곳) ▲삼일회계법인 ▲NICE평가정보 ▲무궁화신탁 ▲특허법인시공 ▲토큰증권 중개회사(한국ST거래) ▲토큰증권 컨설팅회사(STO HUB; 한국경제TV, 헥토파이낸셜, 법무법인 바른, 블로코) ▲토큰증권 회계지원(썸이프) ▲법무법인(태평양) ▲부산디지털자산거래소설립추진위원회 ▲기초자산 보유회사(투게더아트·알티너스·핀고컴퍼니·크로스파이낸스코리아·원컵·카룸·소셜러스·미트파트너스·와사비팜·트레져러·씨지테일, 로똔다) 등 다수의 기업이 참여했다. IBK투자증권은 평가 모델을 기반으로 토큰증권 상품 구조화를 추진, 내년 중 시범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심완보 IBK투자증권 DT부문장은 "이번 간담회는 국내 최초로 토큰증권 평가 관련 주요 기업들의 실무진이 한자리에 모인 의미 있는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투자자 보호에 초점을 맞추고 간담회 참여사들과 함께 건전한 토큰증권 생태계 조성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3-10-26 15:29:46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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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투자증권, '조기상환형 스텝다운' ELS 2종 공모

유진투자증권이 오는 11월 2일까지 조기상환형 스텝다운 주가연계증권(ELS) 2종을 공모한다고 26일 밝혔다. '제467회 ELS'는 3년 만기 원금비보장형 상품으로 S&P500 지수와 테슬라(TESLA)를 기초자산으로 한다. 스텝다운 구조에 따라 6개월 단위로 조기상환 및 만기상환 기회가 제공되며, 조기상환 평가일에 모든 기초자산의 종가가 최초기준가격의 85%(6, 12개월), 80%(18개월), 75%(24개월), 70%(30개월) 이상이면 조기상환이 이뤄진다. 만기평가일에 65%(36개월) 이상일 경우 만기상환 조건이 충족되어 세전 연 14.34%의 수익을 얻을 수 있다. 1년 만기 원금비보장형 상품인 '제468회 ELS'의 경우 3개월마다 조기상환 및 만기상환 기회가 제공되며, 테슬라(TESLA)와 엔비디아(NVIDIA)를 기초자산으로 한다. 조기상환 평가일에 모든 기초자산의 종가가 최초기준가격의 85%(3개월), 80%(6개월), 70%(9개월) 이상이면 조기상환되고, 만기평가일에 65%(12개월) 이상이면 만기상환이 실행돼 세전 연 23.5%의 수익을 얻을 수 있다. 이번에 공모하는 조기상환형 스텝다운 ELS 2종은 모두 낙인(Knock-in) 구조를 채택했다. 만기평가일에 기초자산 종가가 최초기준가격의 65% 미만이더라도 모든 기초자산이 만기평가일까지 최초 기준가격의 '제467회 ELS'는 30% 미만, '제468회 ELS'는 45% 미만으로 하락한 적이 없다면 만기상환되어 원금 및 이자 수령이 가능하다. 단 해당 조건이 충족되지 못하면 원금손실이 발생한다. 해당 상품 2종은 온라인 전용상품인 관계로 오는 11월 2일까지 유진투자증권 홈페이지,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및 홈트레이딩시스템(HTS)에서 가입 가능하다. 최소 가입 금액은 100만원 이상(10만원 단위 증액)이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3-10-26 15:29:14 원관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