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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관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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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일회계법인, 회계법인 최초 '2023 대한민국 일자리 으뜸기업' 선정

삼일회계법인이 고용노동부 주관 '2023년 대한민국 일자리 으뜸기업'에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대한민국 일자리 으뜸기업은 고용노동부가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노동환경 개선을 통해 사회적 가치를 창출한 민간기업을 선정하여 격려하는 제도다. △고용 창출 실적 △노동시간 단축 및 일과 생활의 균형 실천 △청년 고용 우수 △여성·장애인·고령자 배려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 등 다양한 지표를 산업별, 기업 규모별로 평가해 선정한다. 2018년 이래 매년 100여 개의 우수 기업이 발굴됐다. 삼일회계법인은 일자리 창출과 근무환경 개선을 위한 기업 문화 활동을 인정받았다. 구성원에 대한 높은 수준의 교육을 제공하는 인재육성, 보상체계 개편 및 청년과 여성, 장애인에 대한 차별 없는 공정한 인사제도를 꾸준히 실행해 온 점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윤훈수 대표는 "앞으로도 '사람중심'이라는 경영철학 아래 회사와 구성원이 지속 가능한 동반성장을 이룰 수 있도록 다양한 제도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며 "구성원들의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며 수평적 조직문화를 만들고, 과감한 디지털 전환을 통해 일하는 방식을 혁신하는 등 경쟁력 있는 조직 문화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3-09-05 13:52:01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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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백화점, 면세점·백화점 실적 동시 개선 기대…목표주가↑ -NH투자증권

NH투자증권은 5일 현대백화점에 대해 3분기 백화점과 면세점 부문 영업이익이 동시에 개선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7만2000원에서 9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주영훈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백화점 실적 회복 및 중국 단체 관광상품 판매 재개에 따른 면세점 가치 상승을 반영한 밸류에이션 변경(7.0배→9.4배)이 상향의 주된 근거"라며 "코로나19 발생 직전인 2019년 주가수익비율(PER) 10배 수준에서 거래된 점을 고려할 때 충분히 달성 가능한 수치"라고 설명했다. 현대백화점의 3분기 연결기준 매출을 전년 대비 23% 감소한 1조520억원, 영업이익은 6% 증가한 981억원으로 예상된다. NH투자증권은 최근 3개 분기 연속 영업이익 감소세를 이어왔던 현대백화점이 1년 만에 영업이익이 증가할 것으로 분석했다. 주 연구원은 "백화점은 대전점 영업 재개 효과로 경쟁사 대비 높은 매출 성장률을 기록 중인 점이 긍정적이다"며 "8월 실적은 전년도와의 추석 시점 차이로 선물 세트 매출이 반영되지 않아 다소 둔화된 것처럼 보이나 9월에 충분히만회 가능할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면세점의 경우 인천공항 면세점 오픈 효과로 인해 사상 처음으로 분기 흑자를 달성할 것으로 전망됐다. 주 연구원은 "중국인 단체관광객 관련 매출은 9월 중순 이후부터 발생할 것으로 기대하며 본격적인 실적 기여는 4분기부터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3-09-05 13:49:56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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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증권거래세 인하에 한국도 폐지 목소리…"세수 부족에 쉽지 않아"

최근 중국이 침체된 주식시장 활성화를 위해 0.1%인 증권거래세를 50% 인하하자, 국내에서도 증권거래세의 인하 및 폐지 목소리가 다시 커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국내 증시가 박스권에서 부진한 흐름을 나타내고 있는 점을 감안, 증시 활성화를 위해 증권거래세의 폐지나 인하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중국은 지난 28일부터 자본시장 활성화 및 투자자 신뢰를 높이기 위해 증권거래세를 기존 0.1%에서 0.05%로 50% 인하했다. 이는 2008년 글로벌 금융 위기 이후 15년 만으로 주식거래 인지세 인하가 적용된 이후 상해종합지수, 심천종합지수 등 중국의 대표 주가지수가 상승 흐름을 보였다. 중국 본토에 이어 홍콩도 증권거래 인지세 인하를 검토하기 위한 작업에 들어갔다. 홍콩 증시가 약세를 이어가자 홍콩 증권 및 선물 전문 총회는 지난 9일 홍콩 정부에 증권거래 인지세를 없애 달라는 문서를 공개적으로 제출했다. 이에 최근 국내 증시가 부진한 흐름을 보이자 일부에서 증권거래세 인하를 들먹이고 있다. 현재 한국은 세율이 점차 낮아져 0.2%까지 내려왔으나 여전히 대만(0.15%), 홍콩(0.13%), 중국(0.05%), 일본·싱가포르(폐지) 등에 비해 높은 편으로 세계적인 세제 추세에도 맞지 않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김대종 세종대 경영학부 교수는 "한국 정부가 농어촌특별세(농특세) 포함 0.2%인 증권거래세로 매년 3조~4조원 정도의 많은 세금을 거두고 있다"면서 "주식거래세로 많은 세금을 계속 거둬들이기보다는 시장의 규모를 확대하기 위해 미국, 일본, 싱가포르처럼 거래세를 폐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설명했다. 여야 모두에서도 증권거래세 폐지를 추진하고 있지만 세수 부족 때문에 쉽지 않은 실정이다.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소속 조경태 국민의힘 의원은 지난 3월 증권거래세법 폐지 법안을 대표 발의한 바 있지만 여전히 계류 중이다. 올해 1∼7월 국세 수입은 217조6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3조4000억원 감소한데 따라 남은 기간 지난해와 같은 수준의 세금을 걷는다고 해도 올해 세입 예산(400조5000억원) 대비 48조원 부족하다. 이효섭 자본시장연구원 연구위원은 "증권거래세 세수는 재정 안정에 큰 기여를 해왔다"면서 "우리나라는 지금 세수가 워낙 부족하기 때문에 폐지는 쉽지 않아 보인다. 어느 정도 세수가 다양해지고 재정이 조금 더 건전해지는 게 보여야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인하한 지도 얼마 안 됐기 때문에 중장기적으로 증권거래세를 인하하고 폐지로 가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덧붙였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3-09-04 16:04:28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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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株라큘라 추천종목] 현대에버다임, 구조적 성장 기대…"어닝서프라이즈 전망"

독립리서치 리서치알음은 4일 현대에버다임에 대해 전(全) 사업 부문의 구조적 성장으로 올해 어닝서프라이즈를 달성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최성환 리서치알음 연구원은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이 장기화함에 따라 전쟁 특수를 노릴 수 있는 현대에버다임에 주목해야 한다"며 "이번 전쟁으로 대다수의 나라가 러시아와의 교역을 중단했다. 우리나라 또한 러시아와의 무역이 제한적인 상황이나 락드릴 같은 자원발굴용 장비는 수출이 가능해 판매가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EU의 러시아향 교역 중단으로 물량이 확대되고 있어 고성장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현대에버다임은 콘크리트 펌프카, 타워크레인, 발전기, 락드릴, 소방차, 군 특장차 등 다양한 제품군을 통해 건설,토목, 자원, 재난, 국방 등의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기업으로 1994년 설립돼 2003년 코스닥에 상장됐다. 이후 2015년 현대백화점 그룹사로 편입됐으며, 2021년 ㈜에버다임에서 ㈜현대에버다임으로 상호가 변경됐다. 주요 사업 부문은 유압기계, 차량, 중장비로 구분된다. 유압기계 부문에서는 어태치먼트(굴삭기 앞부분에 장착하는 부가장치), 타워크레인, 락드릴 등의 제품을 판매하고 있으며, 차량 부문에서는 콘크리트 펌프카, 소방차, 군 특장차 등을 판매하고 있다. 리서치알음에 따르면 올해 현대에버다임의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동기 대비 5.5%, 49.0% 증가한 3951억원, 234억원으로 추정된다. 최 연구원은 "해외 매출 비중 증가와 환율효과로 가파른 수익개선이 진행되고 있으며, 판가 상승과 글로벌 인프라 투자 확대에 따른 수혜로 어닝서프라이즈가 이어질 것"이라면서 긍정적인 주가전망과 함께 적정주가 1만2500원을 제시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3-09-04 14:18:21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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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투자증권, '자산, 유진으로 대이동' 이벤트 진행…"최대 2500만원 혜택"

유진투자증권이 오는 10월 31일까지 온라인 고객을 대상으로 '자산, 유진으로 대이동!'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 국내 '순입금고' 및 해외 '순입고'에 따라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이번 이벤트를 통해 고객들은 최대 2500만원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순입금고는 주식 입고 금액과 현금 입금의 합에서 주식 출고와 현금 출금을 뺀 값이며, 순입고는 주식 입고 금액에서 출고한 금액을 뺀 값이다. 먼저 오는 10월 31일까지 국내 입금고 고객에게는 1000만원 이상 시 3만원, 3000만원 이상 시 5만원, 5000만원 이상 시 7만원, 1억원 이상 시 10만원, 3억원 이상 시 15만원, 5억원 이상 시 20만원이 지급된다. 또한 10억원 이상일 경우 10억원당 50만원씩 지급돼 국내 입금고 이벤트로 최대 1000만원(200억원 입금고 시)까지 받을 수 있다. 해외 입고 고객에게는 입고 금액 1000만원당 1만 5000원으로 최대 1500만원(100억원 입고 시)까지 혜택이 제공된다. 단 해외는 입고 이벤트로 주식 이관만 해당되며, 현금 입금은 산정되지 않는다. 국내 및 해외 자산 옮기기 혜택을 받기 위해선 이벤트 기간 내 신청 및 각 1000만원 이상의 거래와 12월 17일까지 자산 이관 금액을 유지해야 한다. 또한 '자산, 유진으로 대이동!' 이벤트에 참여한 고객을 대상으로 추가 혜택도 마련돼 있다. 먼저 국내 또는 해외 각 1000만원 이상 자산 옮기기에 참여한 최초 신규 계좌개설 고객에게 신세계상품권 1만원이 제공된다. 다음으로 1억원 이상 거래 고객을 대상으로 국내와 해외 각각 추첨을 통해 상장지수펀드(ETF) 및 주식을 증정한다. 1억원 이상 거래한 국내 순입금고 고객에게는 'TIGER 미국테크TOP10 INDXX' 20주를 10명에게, 1억원 이상 거래한 해외 순입고 고객 5명에게는 '애플' 주식 1주가 지급된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3-09-04 14:17:19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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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증시, 상승 모멘텀 부족…증권가 박스권 장세 지속 전망

국내증시가 박스권 장세를 이어갈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국내 기업들의 더딘 실적 회복과 중국발 리스크 등으로 여전히 상승을 이끌 모멘텀이 부재하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종목장 위주의 장세가 계속될 것으로 보고 실적 개선이 이뤄질 수 있는 업종을 주목하라고 조언했다. 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통상적으로 9월은 계절성 요인으로 증시가 약세를 보였다. 키움증권 리서치센터가 분석한 2000년 이후 코스피 월별 주가 등락률을 보면 열두 달 중 9월이 -0.8%로 가장 크게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11월은 2.5%로 가장 크게 상승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계절성을 띠는 이유는 여름에서 가을로 넘어가는 과정에서의 인간 감정 변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와 연휴 등 여러 요인이 지목된다"며 "부담스럽지 않은 하락률이라고 볼 수 있으나 성과가 부진한 계절성을 띤다는 자체만으로도 일부 투자자들의 심리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말했다. 주요 증권사들도 코스피가 박스권에서 횡보하는 조정 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증권사들이 전망한 이달 코스피 지수 예상 변동폭(밴드)은 2400~2700 사이로 집계됐다. 증권사별로 보면 △신한투자증권 2400~2650 △대신증권 2400~2700 △삼성증권 2450~2650 △교보증권 2450~2700 △NH투자증권 2458~2595 등이다. 증권사들은 미국의 기준금리 추가 인상 우려, 중국 부동산 위기 및 내수경기 부진 등이 계속해서 주가에 부담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한 국내 기업의 하반기 영업이익 전망치가 하향 조정되고 있는 점도 원인으로 꼽았다.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상장사 245개사의 3분기 영업이익 전망치 합산액은 44조3218억원으로 지난달 대비 1.6% 감소했다. 강민석 교보증권 연구원은 "9월 주식시장은 투자심리를 위협하는 불안 요소를 극복하는 과정에서 횡보 국면에 진입할 가능성이 높다"면서 "중국경제에 대한 평가가 글로벌 투자환경에 절대적 영향을 행사할 것으로 생각하지는 않지만 높은 물가환경이 해소되지 않은 상태에서 글로벌 소비가 약화되는 것은 실적에 부정적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증권사들은 박스권 흐름에서도 실적개선이 뚜렷한 종목 위주로 오르는 종목 장세가 펼쳐질 것으로 예측했다. 김병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주식시장의 주도주는 반도체와 2차전지로, 이중 상대적으로 덜 올랐고 실적 전환 기대감에 외국인 수급이 유입될 수 있는 반도체가 주가 상승 여력이 클 것"이라며 "중국의 한국 단체관광 허용에 따른 항공·면세점 업종과 정제 마진이 개선되고 있는 정유 업종도 관심 가질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배당주에도 주목해야 한다는 조언이 나왔다. 이재선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연말 주가 수익과 배당 수익을 동시에 고려해 연기금은 9월부터 배당주를 매수한다"며 "올해 경기 회복 개선 가능성이 제한적이기 때문에 단순 고배당보다 배당수익률과 순이익에서 체질 개선을 할 수 있는 업종의 방어력이 높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3-09-03 15:50:27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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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오 변호사의 콘텐츠(Content) 법률 산책] 부정경쟁행위 성립요건인 '주지성(周知性)'은 유형에 따라 달리 해석

부정경쟁방지법 제2조 제1호 각목은 개별 부정경쟁행위에 관해 정의하면서 이를 통해 그 성립요건도 규정하고 있다. 여러 부정경쟁행위와 관련해 공통으로 등장하는 '국내에 널리 인식된'이라는 요건이 있다. 이는 이른바 '주지성(周知性)' 요건으로 설명되고, 상품주체·영업주체 혼동행위(가목 및 나목), 저명상표 희석행위(다목), 도메인이름 사용행위(아목), 타인 식별표지 무단 사용행위(타목)의 성립을 위해서는 위 요건이 충족돼야 한다. '국내에 널리 인식된'이라는 요건에서 '국내'가 무엇을 의미하는지는 비교적 분명하다. 그러나 '널리 인식된'은 불확정 개념으로 구성돼 있어서 어느 정도로 알려져야 이를 널리 인식된 것으로 볼 수 있는지가 명확하지 않다. 법원은 이를 부정경쟁행위의 유형에 따라 다르게 해석하고 있다. 우선 상품주체·영업주체 혼동행위(가목, 나목)와 관련해 법원은 "단순히 그 표지 등을 이미 사용하고 있다는 정도로는 부족하고 계속적인 사용, 품질개량, 광고선전 등으로 우월적 지위를 획득할 정도에 이르러야 하나, 국내 전역에 걸쳐 모든 사람들에게 주지돼 있음을 요하는 '저명의 정도'에까지 이르러야 하는 것은 아니고, 국내의 일정한 지역적 범위 안에서 거래자 또는 수요자들 사이에서 알려지게 된 이른바 '주지의 정도'에 이른 것으로 족하다"고 설명했다. 법원은 저명상표 희석행위(다목)와 관련해서는 관계 거래자 외에 일반 공중의 대부분에까지 널리 알려지게 된 이른바 '저명의 정도'에 이르러야 '국내에 널리 인식'된 것으로 인정된다고 설명하고 있다. 실제로 국내에 널리 인식되었는지 여부를 판단함에 있어서는 해당 상품표지 등의 사용기간, 방법, 사용의 모습이나 형태, 사용량, 거래범위 등과 사회에서 통용되는 일반적인 상식에 기초해 해당 상품표지 등이 널리 알려졌는지 여부를 판단하게 된다. 실무적으로는 해당 상품표지 등의 등장시기, 국내 판매처의 개수 및 연간 판매수량(또는 매출액 규모), 광고 등을 통한 홍보 여부 및 홍보 매체, 수상실적, 시장점유율, 여론조사 결과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해당 상품표지 등이 국내에 널리 인식되었는지 여부를 다투게 된다. 한편 '국내에 널리 인식된'이라는 위 요건과 관련해서는 어느 시점을 기준으로 삼을 것인지도 매우 중요하다. 지금과 같은 과도한 경쟁사회에서는 상품표지 등의 인지도가 급속도로 변화하기 때문이다. 올해는 국내에서 누구나 알고 있던 상품이 내년에는 금방 잊혀진 상품이 될 수 있는 것이다. 법원은 부정경쟁방지법 위반죄(형벌 조항)의 적용과 부정경쟁방지법 제5조에 따른 손해배상청구에 있어서는 '침해행위 당시'를 기준으로 판단한 반면, 부정경쟁방지법 제4조에 따른 금지청구에 있어서는 '사실심 변론종결시'를 기준으로 삼았다. 부정경쟁행위의 성립요건은 이를 제대로 이해해야만 침해를 주장하는 쪽이나 침해 주장을 방어하는 쪽이나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 여러 부정경쟁행위와 관련해 문제 되는 위 '주지성' 요건을 미리 알아둬야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3-09-03 10:55:02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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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운용, 'TIGER ETF' 공식 홈페이지 개편

미래에셋자산운용이 TIGER ETF 공식 홈페이지를 개편했다. 1일 미래에셋자산운용에 따르면 신규 TIGER ETF 홈페이지는 사용자 편의를 위해 검색 기능을 강화했다. 메인 화면의 검색창에서 ETF 종목명이나 코드명을 입력하면 해당 ETF에 대한 상세 정보를 쉽게 확인할 수 있다. 정확한 종목명과 코드명을 몰라도 'TIGER ETF 찾아보기' 메뉴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또한 검색창 하단에는 '월분배', '2차전지', 'AI/반도체' 등 주요 테마별 카테고리를 구성했다. 최근 투자자들의 관심도를 반영한 메뉴도 신설했다. 홈페이지 메인 화면 상단에 신설된 'ETF로 연금 완성하기' 메뉴는 연금 투자자들과의 소통을 위한 콘텐츠들로 구성됐다. 해당 메뉴에서는 연금 제도에 대한 소개부터 연금 계좌에서 투자 가능한 TIGER ETF 리스트, 유튜브와 이북(e-book) 등 다양한 연금 콘텐츠를 만나볼 수 있다. 배당형 ETF에 대한 높아진 관심에 따라 정확하고 투명하게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분배금 현황' 메뉴도 추가했다. '분배금 현황' 메뉴에서는 연도별 분배금 및 분배율 조회와 연간 분배금(분배율) TOP5 TIGER ETF에 대한 정보도 확인할 수 있다. 이 밖에도 기존 홈페이지에서 높은 호응을 받은 'ETF 인사이트' 메뉴를 통해 신규 상장 ETF, ETF 투자 트렌드 등 다양한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성태경 미래에셋자산운용 ETF마케팅부문 대표는 "투자자들에게 ETF 정보를 더욱 쉽고 편리하게 제공하는 동시에 TIGER ETF의 방향성과 브랜드 가치를 효과적으로 전달하고자 홈페이지를 개편했다"면서 "새로워진 TIGER ETF 홈페이지에서 고객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할 수 있는 콘텐츠들을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3-09-01 13:31:46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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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증권, 메이드코퍼레이션, 에어드랍과 디지털 공동 마케팅 MOU

하나증권은 메이드코퍼레이션(이하 메이드콥), 에어드랍과 디지털 공동 마케팅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업무 협약으로 하나증권은 대체불가토큰(NFT)멤버십, 메타버스, 토큰증권(STO), 조각투자 등 디지털 자산 부문 마케팅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한다. 에어드랍은 NFT멤버십을 기반으로 손님들에게 다양한 오프라인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기업이다. 메이드콥은 카카오 멜론, 쿠팡 마켓플레이스, 교보생명 등 다양한 부문의 기업과 디지털 마케팅 사업을 진행했다. 최근 WEB3 부동산 디벨로퍼로서의 사업 영역을 확장 중이다. 에어드랍과 메이드콥은 에어드랍스페이스에서 블록체인 기반의 NFT 멤버십을 운영하며 온·온프라인을 자유자재로 연결시키는 사업모델을 구축하고 있다. 이달 26일부터 하나증권과 프린트베이커리의 공동 기획으로 진행 중인 "메타하나2 Art&Play" 브랜드 팝업 행사도 그중 하나이다. 임상수 하나증권 WM그룹장은 "기존 증권업이 가지고 있던 문화에서 벗어나 익숙하지 않은 것을 익숙한 것으로 바꾸는 도전을 시도할 것" 이라며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블록체인기술을 활용한 STO 사업은 물론 멤버십 NFT, 메타버스와 같은 다각도의 공동사업 추진으로 새로운 디지털 마케팅을 선보일 것"이라고 했다.

2023-09-01 13:08:54 원관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