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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관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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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자산운용, 'SOL 반도체 소부장 ETF'순자산 500억원 돌파

신한자산운용은 'SOL 반도체 소부장 Fn' 상장지수펀드(ETF)가 순자산 500억원을 돌파했다고 22일 밝혔다. 'SOL 반도체 소부장 Fn'의 구성 종목에는 한솔케미칼, 솔브레인 등의 소재기업, 리노공업, 에스앤에스텍, 하나머티리얼즈 등의 부품기업, 주성엔지니어링, 한미반도체, 이오테크닉스 등의 장비기업 등이 있고, SFA반도체와 LX세미콘 등 팹리스 기업까지 두루 포함하고 있다. 특히 시가총액 상위 종목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DB하이텍 등의 종합반도체 기업을 제외한 포트폴리오가 특징이다. 김정현 신한자산운용 ETF사업본부장은 "지난 금요일 SOL 반도체 소부장 Fn ETF의 일간상승률이 8% 이상을 기록하며 국내 ETF 시장 전체 1위를 기록한 것은 시장의 반등 국면에서 종합반도체 기업 대비 소부장 기업의 주가 상승 강도가 셌기 때문이다"며 "국내 반도체 관련 ETF의 후발 주자임에도 단기간에 엄청난 자금이 유입되고 있다는 것은 투자자들이 기존 반도체 ETF와는 차별화된 상품의 특징에 주목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고 설명했다. 한편 SOL 반도체 소부장 Fn ETF는 6월 선물옵션 만기일 이후 2영업일(6월 12일)에 첫 정기변경(리밸런싱)을 진행한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3-05-22 14:15:54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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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CFD 검사 확대…키움 이어 교보·하나증권도

금융감독원은 소시에테제네랄(SG) 증권발(發) 주가 폭락 사태와 관련, 불건전 차액결제거래(CFD) 현장 검사를 키움증권에 이어 하나증권과 교보증권으로 확대했다. 이번 CFD 검사에서 증권사들이 개인 전문투자자 여건·규정을 충실히 지켰는지를 확인할 계획이다. 고객 주문 정보 이용, 내부 임직원의 연루 여부 등도 검사 대상으로 알려졌다. 22일 금융당국 및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금감원은 지난 8일부터 하나증권에 대한 CFD 검사에 착수했다. 신탁과 랩어카운트 운용 실태를 통해 매수자와 매도자가 사전에 가격을 정해놓고 채권을 매매하는 통정 거래 관행을 살펴보면서 CFD 문제까지 함께 조사한다. 교보증권에 대해서도 10일부터 CFD 매매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교보증권은 국내 CFD 서비스를 제공하는 증권사 13곳 가운데 거래 규모와 잔액이 가장 크다. 지난 3월 말 기준 교보증권 CFD 잔액은 6180억원으로 집계됐다. 금감원은 이달 안으로 3개사의 CFD 현장 검사를 마무리 지을 예정이다. 앞서 금감원은 지난 3일부터 당초 19일까지 예정이던 키움증권 조사 기간도 이달 말까지 연장했다. 라덕연 H투자자문사 대표와 김익래 다움키움그룹 회장의 대량매매 간 연관성을 살피기로 했다. 김 회장이 키움증권 등기이사를 맡았던 만큼 임직원의 CFD 거래 관련 연루 여부를 확인하지 않을 수 없다는 게 금감원 측 입장이다. 이와 별도로 금융위원회는 국내·외 증권사 18개사가 보유한 CFD 계좌 약 3400개에 관해서도 전수 조사하고 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3-05-22 10:10:57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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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증권, AI 투자정보 서비스 무료 제공

현대차증권이 지난 16일 오픈한 신규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내일'을 통해 AI 투자정보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한다. 21일 현대차증권에 따르면 AI 투자정보 서비스란 AI 기반으로 한발 빠른 투자솔루션을 제공하는 서비스로, 시장 이슈·국내외 종목 추천·리포트 속보 등 투자스타일에 맞는 심도 있는 투자 정보를 제공한다. 특히 매일 AI알고리즘이 선별한 국내 주식 5종목, 미국 주식 3종목은 바쁜 투자자를 위해 AI가 매일 국내외 종목별 투자 포인트 및 AI평가 의견을 제시하여 투자 정보로 활용할 수 있다. 나아가 투자스타일별 단기급등형, 수급포착형, 실적추구형 등 AI포트폴리오를 제공받아 각 알고리즘별 특징과 벤치마크 대비 수익률을 즉시 확인할 수도 있다. 뿐만 아니라 특허기술 분석을 통해 기업의 고유 기술을 기업가치에 반영한 기술 진단 서비스도 확인할 수 있다. 이를 통해 기술진단 점수, 기술력 대비 주가 상태 등을 산출해 AI로 저평가된 종목을 발굴할 수 있다. 한편 현대차증권은 신규 MTS '내일'의 오픈을 맞아 오픈 맞이 이벤트도 준비했다. 이벤트 기간은 8월 31일까지로, 대상은 디지털 RP형 CMA 계좌개설 완료 및 100만원이상 납입 고객이다. 대상 고객 전원 스타벅스 커피쿠폰 1매를 지급하며 6개월 평균잔고 금액(100만원~10억)의 0.1%는 캐시백으로 지급한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3-05-21 17:04:49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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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을 여는 사람들] 사고력교육 전문가 박주봉 CPS 교육연구소장…"사고력은 교육이 아니라 훈련"

"학습에서 가장 본질적인 부분은 스스로 공부할 수 있는 역량과 태도를 갖추는 일이다." 박주봉 CPS교육연구소장은 스스로 사고할 줄 아는 아이는 어떤 문제든 이해하고 풀어낼 수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박 소장은 아이들이 홀로 공부할 때 필요한 요소나 방법, 학부모들이 도와줘야 할 내용들을 공유하기 위해 자신의 경험을 담은 '공부자립'이라는 책을 출간했다. 그는 "사고 균형은 머리의 기본 바탕에 대한 훈련이고, 과제집착력은 태도에 관한 훈련이며, 문제해결 프로세스는 기술에 관한 훈련이다"라면서 "우리는 사고력 교육이 아니라 사고력 훈련이라고 생각한다. 왜냐하면 우리가 사고하는 법을 가르치는 것이 아니라 아이가 그렇게 행동으로 변하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사고력 키우는데 가장 중요한 것은 질문 이 책을 쓴 박 소장은 17년간 사고력교육전문가로 활동하며 초등 전문 사고력 프로그램을 개발한 CPS교육연구소를 운영하고 있다. 서울대학교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한 그는 평소 창의력에 관심을 갖고 CPS교육연구소를 창업했다. 세계 퍼즐 연맹(WPC) 한국위원으로 활동하면서 한국창의퍼즐협회 이사장도 맡고 있는 그는 2006년에 처음으로 학습 역량 진단을 위한 CPS진단검사를 만들고 전국 백여 개의 교육기관에서 현재까지 2만명이 넘는 학생들의 성장을 지원해 왔다. 박 소장은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스스로 사고하는 역량이 높은 아이는 대체로 4가지 특성을 가진다고 분석했다. 첫째는 스스로 해보려고 한다는 것이다. 아이는 쉽게 부모나 선생님께 못 풀겠다고 들고 오지 않는다. 둘째는 문제를 허투루 보지 않는다. 꼼꼼하게 문제를 파악한다는 말이다. 셋째는 개념이든 문제이든 이면의 의미나 다른 것과의 관계성을 찾으려 한다. 그래서 간혹 학교나 참고서가 요구하는 표준적인 해결 방법과 전혀 다른 방식으로 해결하기도 한다. 즉 새로운 해결 방법을 찾아내는 경우가 있다. 넷째는 긍정적이다. 틀려도 긴장하지 않고 다시 풀면 된다고 생각한다. 그는 "이런 변화가 일어나면 아이들은 공부를 잘한다"며 "변화가 오기까지 경험적 측면으로는 6개월에서 2년까지 걸린다. 거기까지 끌어올리느냐 못하느냐는 사고력 훈련의 목표이다. 경험으로 70% 정도는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었다"고 말했다. 박 소장은 사고력을 기르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질문이라고 강조하면서 부모나 선생님은 아이들에게 질문을 자주 해줘야 아이들도 질문 만드는 법을 배운다고 주장했다. 그는 "질문하고 난 후의 대응이 더 중요하다"며 "아이가 답변하는데 판단을 쉽게 내리지 말아야 한다. 대응한 상태로 들어주고, 그 말이 이해되지 않으면 다시 물어보고 계속 아이의 말에 대해 물어보면 된다. 그것이 사고력을 키우는 가장 쉬운 방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지식을 집어넣는 것이 요즘 교육의 현실이고, 질문을 하는 법, 질문을 만드는 법을 가르치는 경우는 본 적이 없다"며 "질문은 문제를 바라보는 관점에 따라 다양해질 수 있다. 관점은 문제의식에서 출발하고, 문제의식은 관심과 호기심에서 나온다"고 덧붙였다. ◆교육환경에서 핵심은 독해력, 수학에서는 응용력 여전히 학습 시스템은 아이들로 하여금 의존적으로 만들고 있다. 교육의 목표를 아직도 더 많이 알도록 하는 것에 두고 있으니, 아이는 지식을 받아들이는 그릇 정도로 생각하고 있다. 그러나 시대 환경의 급격한 변화는 교육의 목표를 새로 설정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학습에서 가장 본질적인 부분은 스스로 공부할 수 있는 역량과 태도를 갖추는 일이다. 박 소장은 이를 위해 문해력보다는 독해력이 우선시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모든 지식은 이해와 분석과 통합이 핵심이다. 그래서 독해를 강조한 것"이라며 "공부하거나, 시험을 보거나, 연구 리포트를 내거나, 보고서를 내거나 또는 그 글이 길거나 짧거나 심지어 광고 문구까지도 이해, 분석의 과정은 필수이다. 시대가 변해도 어쨌든 독해가 핵심인 이유"라고 밝혔다. 또한 박 소장은 수학에서 가장 중요한 것을 응용력으로 꼽았다. 학교에서 개념을 배우면 그것을 심화하고 응용하는 것이 스스로 하는 공부라는 것이다. 응용이 필요한 문제는 대개 수학적 개념이 복합적으로 포함되거나 사고 영역이 복합적으로 작동하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이해와 탐구가 자연스럽게 필요하게 된다. 박 소장은 "심화를 해 봐야 아이의 진짜 이해도를 알 수 있다. 그래야 처방이 나올 수 있다"면서 "실제로 공부가 좀 떨어진다고 판단하면 심화는 시키지 않는 경우가 많다. 비록 이해력이 떨어지더라도 심화까지 경험하게 해야 한다. 모든 아이들은 자기 수준에서 기본, 실력, 심화로 이어지는 일련의 단계를 모두 거치도록 해야 한다. 속도의 차이를 두고, 시간을 주면 조금씩 해결하는 경험을 가질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박 소장은 마지막으로 아이를 먼저 아는 것이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대부분 아이의 현재 상태와 상관없이 부모의 의지대로 교육을 선택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이 경우 아이와의 갈등은 피할 수 없어 아이와의 대화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특히 그는 사교육을 피할 수 없는 요즘 교육 환경에서 피할 수 없다면 어떻게 불필요한 것을 제거할지를 고민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박 소장은 "듣는 학습'이 아니라 '공부자립'을 돕는 학원을 선택해 줘야 한다"면서 "학원 등의 마케팅 수사보다는 부모 자신의 교육관을 만들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2023-05-21 15:05:42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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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업계 1호 나라셀라, 공모가 2만원 확정…6월 2일 코스닥 상장

나라셀라는 공모가를 2만원에 확정했다고 19일 공시했다. 나라셀라는 16일~17일 양일간 기관 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했다. 이번 수요예측에는 760개 기관이 참여해 178.4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총 공모금액은 290억원이며, 상장 후 시가총액은 1288억원이다. 상장 주관사인 신영증권 관계자는 "수요예측에 참여한 기관 대부분이 나라셀라가 업계 최고 수준의 사업역량과 우수한 포트폴리오, 독보적 브랜딩 능력을 갖추고 있음을 긍정적으로 평가해 주셨다"며 "다만 와인업계 1호로 상장을 추진하다 보니 유사기업을 통한 밸류 산정 기준을 찾는 데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보였고, 이에 시장친화적 가격으로 공모가를 결정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나라셀라는 기업공개(IPO)를 통해 확보한 공모자금을 ▲와인 포트폴리오 확대 ▲도심형 물류센터 구축 ▲자체 리테일 매장 및 온라인 판매채널의 규모 확대 등에 활용할 계획이다. 공모자금의 일부는 국내 최초의 와인 문화 복합공간인 '도운 빌딩'의 구축에도 활용된다. 신사동 소재의 '도운 빌딩'은 6월 말 오픈을 앞두고 있다. 마승철 나라셀라 대표는 "와인을 매개로 삼아 다양한 문화가치를 전파하겠다는 나라셀라의 비전에 공감해 투자를 결정해 주신 각 기관 투자자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며 "나라셀라는 와인 관련 기업 최초 코스닥 상장사라는 지위를 발판 삼아 글로벌 대외 신인도를 끌어올리고 미개척 와이너리·인기 와이너리와의 거래에서 협상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나라셀라는 오는 22일부터 23일까지 양일간 일반 청약을 거쳐 6월 2일 코스닥 상장을 예정하고 있다.

2023-05-19 20:27:06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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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국제회계학회, '내부회계관리제도 실무 운영 현황' 관련 세미나 개최

한국국제회계학회는 19일 전남대 경영전문대학원에서 '지역 중소기업 내부회계관리제도 실무 운영 현황과 대안'을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중소기업 내부회계관리제도에 초점을 두고 관련 분야의 전문가 및 실무담당자들과 함께 현황을 분석하고 대안을 논의했다. 내부회계관리제도는 신뢰성 있는 재무제표를 작성·공시하기 위해 설계·운영되는 내부통제제도의 일부분으로서 그 중요성이 강조돼 왔다. 하지만 기업 측에서는 외부감사 시행에 따른 비용과 업무 부담 등이 과중해졌다고 주장하고 있으며 감사인 측에서는 외부감사인과 회사경영진(혹은 감사위원회)간의 평가의견 불일치 현상이 자주 발생하고 있음을 지적했다. 이에 대해 정책당국은 지난해 10월 '중소기업 회계부담 합리화 방안'을 발표했다. 따라서 올해부터 시행 예정이던 자산총액 1000억원 미만 중소기업에 대한 내부회계관리제도 외부감사를 면제하는 등 중소기업 부담을 완화하는 동시에 회계 투명성을 유지하기 위해 경영진의 회계관리 책임을 강화했다. 또한 한국거래소에서도 '중소기업 회계지원센터'를 설치해 중소기업의 재무제표 작성과 외부감사 계약 등을 실질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이날 주제발표에 나선 정운섭 박사(내부회계관리제도모범규준 실무위원, 삼덕회계법인 전무)는 '중소기업 내부회계관리제도 실무 운영 현황과 대안' 주제발표를 맡아 우리나라 중소기업 내부회계관리제도 운영과 관련된 전반적인 현황을 분석하고, 제도운영 측면의 개선 방안을 제시했다. 이어서 진행된 패널토론에서는 황인태 중앙대 명예교수 사회로 한국거래소 중소기업회계지원센터의 김기용 박사(한국거래소), 김변주 코스닥협회 회계제도팀장, 김이배 덕성여대 교수, 전홍준 신구대 교수 등이 패널토론자로 참여했다. 특히 이날 토론에는 광주, 호남 지역 내의 코스닥 등록 중소기업의 실제 내부회계관리제도 실무담당자가 초청 패널로 함께 참석해 실무계의 실질적인 의견들이 토론에 반영됐다. 박승식 한국국제회계학회 회장은 "지역에 소재한 중소기업의 경우 내부회계관리제도 등 여러 측면에서 운영 효율성을 고려한 최적화 방안을 고려해야 한다"며 "이번 세미나를 통해 지역 중소기업들의 내부회계관리제도 실무관련 문제점을 발굴하고, 실무계와 학계가 함께 모여 실질적인 개선 방향을 준비하는 계기가 됐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2023-05-19 19:07:01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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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 'TIGER인도니프티50' 상장 1개월만에 개인 순매수 100억원 돌파

미래에셋자산운용의 'TIGER인도니프티50 상장지수펀드(ETF)'가 상장 1개월 만에 개인 순매수 100억원을 돌파했다. 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4월 상장한 'TIGER인도니프티50 ETF'는 18일 종가 기준 개인 순매수 114억원을 기록했다. 상장 1개월 만에 개인 순매수 100억원을 돌파한 데 이어, 올해 개인 투자자들에게 가장 많이 팔린 국내 상장 인도 투자 ETF로 이름을 올렸다. 상장일 이래 단 하루도 개인 순매도가 나오지 않고 꾸준하게 자금이 유입됐다. 'TIGER 인도니프티50 ETF'는 인도 대표 지수인 'Nifty 50 지수'에 투자하는 ETF다. 해당 지수는 인도거래소(NSE) 상장 종목 중 유동비율 시가총액 기준 상위 50종목을 담고 있다. 최근 미국이 중국과 러시아를 배제하는 공급망 재편 움직임을 보이는 가운데 인도 등 신흥국이 새로운 경제 거점으로 주목받으며 인도 증시는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인도 시장에 대한 국내 개인 투자자들의 매수세 역시 강화되고 있다. 특히 'TIGER 인도니프티50 ETF'는 국내 최초 인도 주식을 직접 담는 실물형 ETF다. 실물형 ETF는 지수 선물이 아닌 실제 주식을 ETF 포트폴리오에 편입해 수수료가 절감된다. 해당 ETF의 총 보수는 0.19%로, 국내 상장 인도 투자 ETF 중 최저 수준이다. 또 개인연금과 퇴직연금 등 연금 계좌에서도 투자 가능하다. 이도선 미래에셋자산운용 ETF운용부문 매니저는 "지난해 높은 인플레이션과 금리인상 기조 등 글로벌 매크로 환경이 어려웠음에도 불구하고 인도 증시는 준수한 수익률을 기록하는 저력을 보였다"며 "개인 투자자들은 'TIGER인도니프티50 ETF'를 통해 직접투자가 어려운 인도 주식시장에 보다 편리하고 효율적으로 접근할 수 있다"고 말했다.

2023-05-19 18:33:18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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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 토큰증권 협의체 'STO 비전그룹' 4개 기업 신규 참여

NH투자증권은 토큰증권 관련 협의체인 'STO 비전그룹'의 참여사를 종전 8개사에서 12개사로 확대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에 새로 참여하는 금융사는 NH농협은행, 케이뱅크이며, 조각투자 사업자로 펀블(부동산), 아이디어허브(디지털 특허)로 총 4개사이다. NH투자증권 관계자는 "지난 3월 24일 STO 비전그룹 출범식 개최 이후 조각투자 사업자, 금융기관, 블록체인 기술기업 등 다양한 산업군의 기업들이 비전그룹 참여 가능여부를 타진했다"며 "STO 비전그룹은 참여사간 협의와 동의절차를 거쳐, STO 시장의 건전한 생태계 조성, 토큰증권 플랫폼의 표준 수립이라는 취지에 부합하는 기업을 추가로 확대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특히 계좌관리 기관의 역할을 주로 담당하게 될 금융기관의 추가 참여로 토큰증권의 발행·유통에 기반이 되는 분산원장 방식의 신뢰성을 확보할 수 있게 됐고, 부동산·디지털특허 등 새로운 투자자산이 토큰증권으로 다뤄질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고 덧붙였다. NH투자증권은 STO 비전그룹 출범 후 월 단위 정기회의를 개최하고 있으며, 지난 18일에 개최된 제2차 협의회에는 추가 참여 4개사를 포함한 총 12개사가 참석해 토큰증권이 자본시장법상 '증권'으로서 요건을 제대로 갖추기 위한 준비사항에 대해 심도 있게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이를 위해 미술품 투자계약증권 기반의 사업구조 재편을 준비 중인 '투게더아트'의 사례 공유를 통해 증권신고서 작성, 투자자 보호 체계 마련 등 조각투자사업자들이 필수적으로 갖춰야 할 부분에 대해 이해도를 높이는 시간을 가졌다. 정영채 NH투자증권 사장은 "토큰증권 사업은 다양한 사업자가 존재하고 각 사업자의 전문성과 리소스가 부족한 부분이 발생할 수밖에 없는 만큼, 당사가 보유한 네트워크와 투자은행(IB), 신탁, 디지털 등의 전문역량을 활용해 참여사들이 사업 추진 과정에서 겪을 수 있는 어려움을 적극 지원하겠다"며 "토큰증권 조력자의 역할을 통해 선도적인 토큰증권 사업모델 구축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2023-05-19 18:32:54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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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커버스토리] 2차전지 관련주 과열 우려에도 개인 매수세…전문가들 전망 엇갈려

수출 경쟁력과 미래 성장 가능성에 힘입어 시장의 주목을 받았던 에코프로 그룹을 비롯 전기차 배터리 업종 관련주들이 증시의 뜨거운 이슈가 되고 있다. 올들어 지난달까지 이들 업종 주식의 급등에는 '밧데리(배터리) 아저씨'로 불리는 금양의 박순혁 홍보 이사가 유튜브에 출현하면서 2차전지 관련종목을 추천한 것도 영향을 미쳤다. 박 이사는 LG에너지솔루션·SK이노베이션·에코프로·에코프로비엠·LG화학·포스코퓨처엠·CNT·나노신소재·포스코홀딩스 등 8종목을 추천했는데 이들 종목 모두 크게 상승하면서 개인투자자들의 지지를 받았다. 특히 에코프로는 지난해 말 기준 종가 10만3000원에서 지난달 11일 종가 76만9000원으로 7배가량 오르면서 최고가를 기록했다. 에코프로비엠도 지난해 말 종가 9만2100원에서 4월18일 종가 29만6000원으로 3배 이상 상승했다. ◆증권사 과열 경고를 담은 보고서 잇달아 고공행진하던 에코프로 그룹의 주가는 지난달 한풀 꺾였다. 증권사들이 2차전지주에 대해 과열 경고를 담은 보고서를 잇달아 내놓은 상황에서 에코프로의 경우 여러 악재까지 겹치면서 주가는 떨어지기 시작했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최근 한 달간 발간된 34건의 증권사 보고서가 26개 종목에 대해 투자의견을 낮춘 것으로 나타났다. 코스닥시장이 2차전지주들에 의해 과열 양상을 보이는 상황에서 단기 고점 메시지를 대거 내놓은 격이다. 특히 하나증권은 "에코프로는 이차전지 섹터 내 기업 중 미래에 대한 준비가 가장 잘된 기업이지만, 현재 시가총액은 5년 후 예상 기업 가치를 넘어섰다"라며 매도 리포트를 냈다. 또한 증권사들은 에코프로그룹에 이어 POSCO홀딩스에 대해서도 일시적인 쏠림 현상으로 주가가 과도하게 올랐다는 판단과 함께 투자의견을 하향했다. ◆개인투자자 2차전지 관련주 투자 집중 논란 심화 주가가 과열 상태에 접어들었다는 증권가 분석이 꾸준히 나오면서 2차전지 관련주가 약세를 보이고 있지만 개미투자자들은 꾸준히 사들이고 있다. 개인투자자들이 저가매수나 물타기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박 이사가 언론이나 방송을 통해 2차 전지는 시세를 떠나 글로벌 시장을 선도할 수밖에 없는 산업이라며 조정을 받고 있는 2차전지 관련주를 물타기 하거나 견디면 된다고 한 것이 이같은 순매수세를 부추기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박 이사는 방송에서 과거 10년간 미국 증시를 주도한 Faangs(페이스북, 아마존, 애플, 넷플릭스, 구글)를 예로 들며 "이들 주식은 지난 10년간 꾸준히 고평가라는 얘기가 있었지만 계속 오르면서 최근 10년 새 100~400배까지 올랐다"며 "지금 한국 2차 전지 주식들이 그런 느낌으로 보면 될 것 같고, 3년 정도 보유한다면 어느 가격에 사더라도 마이너스를 보기 힘들 것"이라고 말했다. 따라서 개인투자자들은 2차전지 관련주가 하락했던 지난달에 이어 이달에도 박 이사가 추천했던 포스코홀딩스를 비롯해 에코프로, LG화학, 에코프로비엠 등을 지속해서 순매수하고 있다. 개인투자자들은 지난달 2일부터 이달 17일까지 포스코홀딩스를 3조2868억원을 사들였으며, 에코프로를 9827억원 순매수했다. 이외에도 LG화학(3101억원), 에코프로비엠(2719억원) 등을 사들였다. ◆2차전지 관련주, 전문가들 전망도 엇갈려 업계에선 2차전지 관련 기업이 수출경쟁력과 성장 가능성이 높아 업종이 단기 조정에 그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미국의 중국 견제로 인한 수혜로 2차전지 시장은 고성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LG에너지솔루션, SK온, 삼성SDI 등 배터리 3사들이 자동차 완성차 업체들과 손잡고 공장 증설에 나서고 있다. 특히 이들 3사들이 완성차 업체들로부터 수주한 물량이 올해 말 1000조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따라서 2차전지 관련주들도 중장기 물량을 걱정하지 않고 있다. 주민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2차전지 산업에 대해 "이제부터는 원가 하락이 속도와 생존을 결정할 전망"이라며 "분리막 조기 흑자전환을 시작으로 수익성은 매 분기 점진적 개선이 예상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어 그는 에코프로비엠에 대해 "에코프로비엠 주가의 핵심 동력은 수직계열화에 기반한 원가경쟁력과 가시성 높은 생산능력(Capa) 성장성"이라며 "에코프로비엠의 양극재 생산능력(Capa) 목표는 2027년 71만톤이지만 2026년에 조기 달성하고, 2030년 100만톤까지 확대될 것으로 하이니켈 양극재 사업 노출도가 높아 2차전지 산업 성장에 따른 수혜가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아직 에코프로 그룹 등은 고평가 영역에 있어 2차전지 관련주 투자에 주의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도 나왔다. 김대종 세종대 교수는 "2차전지 관련주들의 성장 가능성이 높다고 보지만 아직 고평가 영역에 있다"며 "특히 에코프로의 주가수익비율(PER)은 과도하게 높아 실적 대비 고평가된 주가가 해소되려면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3-05-18 16:47:47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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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커버스토리] 2차전지 관련주, 고평가 논란에 약세…외국인도 등돌려

최근 2차전지 관련주들이 고점 대비 두 자릿수 넘게 하락했다. 특히 2차전지 관련주의 황제주로 떠오른 에코프로그룹의 주가가 한 달 새 20% 넘게 하락했다. 고평가 논란에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지수 편입 불발, 배터리 공급 과잉 우려 등 각종 악재가 겹친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외국인들의 매도세까지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시장에서는 현재 주가 조정 장세가 지속될 것이란 예상도 있는 반면 저가매수 시점이라는 상반된 전망도 나오고 있다. 1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에코프로는 고점이었던 지난달 11일 82만원에 비해 31% 가까이 떨어졌다. 에코프로비엠도 고점 대비 26.62% 떨어졌으며, 에코프로에이치엔 역시 고점에 비해 31.87%가량 하락했다. 금양, 포스코퓨처엠, 엘엔에프 등도 고점 대비 30% 가까이 빠졌다. 이러한 상황에서 미국 전기차 기업 테슬라의 성장둔화 우려, 개별기업 악재 등이 나오면서 외국인 투자자들은 2차전지 관련주에서 손을 빼기 시작한 데 반해 개인투자자들은 외국인 투자자들의 매도 물량을 소화하면서 적극적인 매수에 나섰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지난달 3일부터 이달 17일까지 포스코홀딩스를 2조9211억원을 팔았으며 에코프로를 8018억원 순매도했다. 이밖에도 포스코퓨처엠(3140억원), LG화학(2166억원), 엘앤에프(1967억원), 에코프로비엠(1420억원) 등을 처분했다. 같은 기간 개인투자자들은 포스코홀딩스를 3조2868억원을 사들였으며, 에코프로를 9827억원 순매수했다. 이외에도 포스코퓨처엠(4277억원), 엘앤에프(3882억원), LG화학(3101억원), 에코프로비엠(2719억원) 등을 사들였다. 주식 커뮤니티나 종목토론방에서는 2차전지 관련주를 저가매수할 필요가 있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한 개인투자자는 "에코프로는 지금 역사적 저점에 근접했다"며 "저가매수에 나서거나 평균 매수단가를 낮추는 물타기 전략이 필요하다"라고 주장했다. 증권업계에서는 일단 2차전지 관련주의 성장 가능성이 높다는 점을 들어 중장기적 투자로 접근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 많다. 정창현 대신증권 연구원은 "최근에 2차전지 관련 업체들의 신규 수주들이 계속 발표가 되는데 그런 것들은 올해 실적으로 붙는 게 아니라 2024년이나 2025년으로 중장기 실적으로 계속 붙는다"며 "중장기로 봤을 때 펀더멘탈(기초체력)은 더 강화되고 있어 올해 연간으로 봤을 때 2차전지 관련주 비중 확대가 유효하다"고 내다봤다. 다만 일부 전문가들은 과열 논란이 지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개인투자자들이 매수에 나서고 있는 것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 황세운 자본시장연구원 연구위원은 "기관과 외국인들이 주가의 방향성에 대해서는 훨씬 더 많은 영향력을 행사한다"며 "2차전지 관련주는 기관과 외국인을 중심으로 해서 고평가 언급들이 자주 나오고 있는 데다 매도세도 강해지고 있어 개인투자자들은 투자에 주의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2023-05-18 16:16:50 원관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