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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관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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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가오는 1분기 실적 시즌…어닝서프라이즈 종목에 관심↑

글로벌 경기 침체로 인한 고강도 긴축 속에서 국내 주요 상장사들의 1분기 영업실적이 전년 동기보다 절반가량 줄어든 '어닝쇼크(실적충격)'를 기록할 것으로 나타났다. 증권사에서는 1분기 실적 전망이 어두운 상황에서 어닝 서프라이즈(깜짝 실적)'를 낼 가능성이 높은 자동차, 항공, 조선 업종의 관련 종목에 관심을 가질 것을 조언했다. 27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3곳 이상의 증권사 실적 전망치가 있는 코스피·코스닥 상장사 199개사의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하 전망치) 총액은 전년 동기(50조6590억원) 대비 절반 수준인 26조1033억원으로 집계됐다. 특히 실적 전망치가 취합된 199개 상장사 중 약 45%에 이르는 89개 기업의 영업이익이 줄어들 것으로 예측된 가운데 매출 상위 10개사 중 6개사의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큰 폭의 감소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삼성전자(-88.1%), 포스코홀딩스(-66.6%), SK이노베이션(-63.5%), LG전자(-44.6%), LG화학(-40.9%), HD현대(-24.2%) 등이 크게 줄었다. 실리콘밸리뱅크(SVB) 파산으로 이어진 글로벌 금융 시장 위기로 인한 글로벌 경기침체가 가속화될 것으로 점쳐진 가운데 반도체, 석유화학, 철강 등 업종 전반에 걸쳐 기업들의 실적 악화가 현실화된 것으로 보인다. 시장에서는 미국과 금리 격차까지 벌어진 상황에서 기업들의 실적 악화가 이어진다면 증시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이에 따라 전문가들은 삼성전자의 실적 전망이 시장 흐름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김영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1분기 기업 실적의 최대 관심사는 삼성전자의 분기 영업이익 규모"라며 "코스피 상장사의 12개월 선행 주당순이익(EPS) 반등을 위해서는 결국 반도체 실적 추정치의 개선이 관건"이라고 설명했다. 따라서 증권사에서는 전반적으로 글로벌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실적 추정치가 상향되고 있는 종목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증권사에서는 실적 개선이 기대되는 자동차, 조선, 항공 등을 유망 종목으로 꼽았다. 최근 차량용 반도체 공급 상황이 개선되면서 현대차·기아 등 완성차 업체들의 생산이 정상화됐다.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지난 1~2월 자동차 수출액은 지난해 동기 대비 34% 증가한 105억8100만달러로 집계됐다. 특히 지난 2월 자동차 수출액은 56억달러로 월간기준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조선 업계도 올해 1분기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 현대중공업과 삼성중공업의 올 1분기 예상 영업이익은 543억원, 96억원으로 전년 같은 분기 대비 흑자 전환이 예상된다. 현대미포조선과 대우조선해양도 지난해 1분기에 비해 적자 규모가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채현기 흥국증권 연구원은 "은행권 리스크와 통화정책 불확실성 영향권이 큰 상황에서 기업들의 이익 추정치는 계속 하향세를 나타내고 있다"라며 "이러한 시장 변동성이 높은 상황에서는 아무래도 실적 안정성이 높은 종목들이 상승세를 보일 수 있다"고 밝혔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3-03-27 15:41:14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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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 '3월 FOMC 이후 투자전략' 라이브 세미나 실시

대신증권이 다시 커진 변동성에 대응하는 투자전략을 소개한다. 대신증권은 미국 실리콘밸리은행(SVB) 사태 이후 첫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통해 본 통화정책 향방과 국내 증시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고 투자전략을 소개하는 '3월 FOMC 이후 투자전략' 라이브 세미나를 28일 오후 4시부터 1시간 동안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 이경민 대신증권 투자전략팀장은 3월 FOMC에서 확인한 미 연준의 통화정책기조와 시장 기대심리 사이의 간극을 분석할 예정이다. 통화정책과 경제전망을 바탕으로 적정 코스피 지수 수준을 분석하고 투자방향을 제시한다. 이 세미나는 28일 오후 4시부터 비대면 화상회의 플랫폼 줌(Zoom)을 통해 진행한다. 세미나에 참여하려면 대신증권 및 크레온 온라인 거래매체(HTS, MTS) 또는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 신청자에게는 세미나에 접속할 수 있는 인터넷주소(URL)가 문자메시지로 제공된다. 박환기 대신증권 디지털마케팅부장은 "SVB와 크레딧스위스 사태 이후 금융불안이 커지면서 투자전략에 대한 문의가 많아지고 있다"며 "미 연준의 통화정책 의도 분석을 통한 투자방향을 제시해 드리기 위해 세미나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3-03-27 14:58:58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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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증권, ETN LP 평가 결과 'A' 등급

미래에셋증권은 유가증권시장 업무규정에 따라 월별 시행되는 상장지수증권(ETN) 유동성 공급실적 평가에서 'A'등급을 획득했다고 27일 밝혔다. 유동성공급자(LP)란 금융상품에 대한 매매가 원활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매도·매수 호가를 지속적으로 제시하는 시장 참가자를 말한다. ETN의 LP는 발행 증권사가 담당하는데, 가장 중요한 기능은 ETN 시장가격이 지표 가치에서 벗어나지 않도록 하는 것이다. ETN 정규시장 거래시간 동안 실시간으로 제공되는 실시간 지표가치를 기준으로 호가를 제출하기 때문에 ETN 시장가격의 비정상적 형성을 막는 역할을 수행한다. 거래소는 가격 괴리가 크게 발생하지 않도록 유동성공급자들로 하여금 매수 호가와 매도 호가 간 간격을 의미하는 호가 스프레드 비율을 일정 수준 이하에서 유지되도록 규제를 하고 있으며, 이러한 규제는 월별 ETN LP 평가로 이어진다. 해당 평가는 LP의 의무 이행도(40%), 적극성(20%), 스프레드 제한(20%) 및 평균 호가 수량(20%)에 대한 평가결과다. 평가등급은 A, B, C, D, F 등 5개 등급으로 구분하여 부여되는데 'F' 등급 부여 횟수에 따라 LP 활동에 제한이 생긴다. 따라서 해당 평가는 유동성공급자의 역할이 중요한 ETN의 발행사를 선택할 때 유용한 정보가 된다. 남경민 미래에셋증권 파생부문 팀장은 "ETN은 거래량이 없는 종목도 발행사가 유동성을 공급하여 거래가 가능한 상품"이라며 "미래에셋증권은 고객의 원활한 ETN 거래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3-03-27 14:34:30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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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 'TIGER Fn반도체TOP10 ETF' 순자산 1000억원 돌파

미래에셋자산운용은 'TIGER Fn반도체TOP10 상장지수펀드(ETF)' 순자산이 1000억원을 돌파했다고 27일 밝혔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24일 종가 기준 'TIGER Fn반도체TOP10 ETF' 순자산은 1201억원이다. 최근 오픈AI(OpenAI)의 인공지능 챗봇 'Chat GPT' 열풍으로 인공지능과 반도체 산업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며, 해당 ETF 순자산도 빠르게 증가했다. 연초 이후 24일까지 해당 ETF의 개인 순매수 규모는 한국거래소에 상장된 국내 주식형 ETF 중 1위를 기록했다. 'TIGER Fn반도체TOP10 ETF'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국내 반도체 상위 10개 기업에 집중적으로 투자하는 상품이다. 최근 반도체 업황 턴어라운드에 대한 기대감으로 인해 수혜가 예상되고 있다. 특히 Chat GPT 등장으로 업계의 경쟁이 본격화되면서 인공지능을 위한 대용량, 대규모 연산에 필요한 반도체 수요가 필수적으로 급증할 것으로 전망된다. 신승우 미래에셋자산운용 ETF운용부문 매니저는 "최근 금리 인상 사이클이 막바지에 이르면서 위험 선호 현상이 강해지고 있는 가운데 인공지능 열풍이 반도체 투자에 긍정적인 환경을 만들어 주고 있다"며 "반도체에 대한 투자자들의 높은 관심만큼 'TIGER Fn반도체TOP10 ETF'를 통해 국내 반도체 대장주는 물론 반도체 산업에 최적화된 투자 솔루션을 제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3-03-27 11:06:54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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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신탁운용, 신입사원 대상 베트남 해외연수 진행

한국투자신탁운용은 지난 23일부터 25일까지 2박 3일간의 일정으로 베트남 호치민에서 신입사원 연수를 마쳤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연수는 지난해 말 입사한 신입사원 9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한국투자신탁운용은 그동안 코로나19 시기를 제외하고 신입사원 대상 해외연수를 지속해왔다. 한국투자신탁운용의 현지법인이 위치한 해외로 나가 해당 국가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현지법인 업무를 파악하는 것이 주된 목적이다. 이번 연수 역시 한국투자신탁운용 베트남 현지법인(KIMVN)이 위치한 베트남 호치민에서 이뤄졌다. 해외연수 기간 동안 신입사원들은 현지법인에서 진행되는 리서치 정기회의 참관, 한국투자증권 베트남법인(KIS VN) 세미나 참석 등 일정을 소화했다. 또한 호치민 외곽에 위치한 부동산 현장에 방문해 실물운용 현장을 직접 답사하고, 호치민 거래소에 방문했다. 조준환 한국투자신탁운용 경영기획총괄은 "이번 연수는 코로나 이전부터 해마다 신입사원들을 대상으로 진행해온 것"이라며 "당사 해외투자 펀드 중 핵심경쟁 상품의 하나인 베트남펀드 투자 시장을 이해하고, 회사와 회사 비즈니스에 대한 전반적 이해와 애정을 증진시키는 데 그 목적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향후에도 당사의 현지법인과 사무소가 있는 국가들을 중심으로 연수 프로그램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국투자신탁운용은 국내 자산운용사 중 가장 큰 규모의 베트남 펀드를 운용 중이다. 한국투자신탁운용이 국내에 출시한 베트남 펀드는 △한국투자 베트남그로스펀드(6484억원) △한국투자 베트남펀드(2705억원) △한국투자 차이나베트남펀드(358억원) △한국투자 베트남IPO펀드(111억원) △ACE 베트남VN30 ETF(1803억원) △ACE 베트남VN30선물블룸버그레버리지 ETF(67억원) 등 총 6개이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3-03-27 11:06:52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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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프로 3형제 쏠림현상에 코스닥 지수도 상승 랠리

코스닥 지수가 글로벌 금융 불안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연초부터 강한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올들어 코스피 지수가 8.96% 오른 데 비해 코스닥지수는 22.72% 상승했다. 이같은 코스닥 지수의 상승세에는 이른바 에코프로 3형제(에코프로비엠, 에코프로, 에코프로에이치엔)의 주가 상승이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닥 지수는 지난달에도 5.41% 오르는 등 연초 이후 지속해서 상승 흐름을 보이고 있다. 지난 23일 장 중 한때 824.20을 기록해 지난해 8월 19일(827.32) 이후 가장 높은 수준까지 오르기도 했다. 코스닥 시장의 전체 시가총액도 증가했다. 지난해 말 315조4987억원이었던 시가총액은 현재 386조8952억원으로 71조3965억원 늘어났다. 최근 코스닥 거래대금도 코스피를 앞지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3일부터 이달 24일까지 35거래일 연속 코스피·코스닥 거래대금 역전 현상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23일 코스닥 거래대금 규모는 17조9411억원으로 작년과 올해 코스피 및 코스닥 시장을 통틀어 이보다 거래대금이 많았던 날은 지난해 1월 17일(당시 유가증권시장 거래대금 20조5488억원) 단 하루뿐이었다. 이처럼 코스닥 시장의 강세현상은 개인 매수세가 집중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개인투자자는 올들어 코스닥시장에서 3조2128억원어치를 사들였으며, 이달에는 2조5087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증권업계는 코스닥시장에 개인투자자들의 매수세가 쏠린 원인으로 코스닥시장 내 2차전지 소재주들의 급격한 주가 상승을 꼽았다. 국내 양극재 기업인 에코프로는 지난 1월 2일부터 이달 24일까지 342.72% 급등했으며 같은 기간 에코프로의 자회사인 에코프로비엠은 152.99% 올랐다. 이달에도 개인투자자들은 에코프로를 8129억원을, 에코프로비엠 5392억원을 사들이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에코프로 3형제를 필두로 한 2차전지 관련주로의 쏠림 현상이 심화하면서 코스닥 시장에서는 상대적으로 중소형주의 주가 흐름은 부진하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안영진 SK증권 연구원은 "코스닥시장에서는 최근 에코프로, 셀트리온 등 일부 사이즈 큰 종목들이 아웃라이어(예외)성 지수 움직임을 만들어 내는 모습"이라며 "지수는 강보합이었는데 유독 하락한 종목 수가 상당히 많거나, 지수는 큰 폭으로 상승했는데도 하락한 종목 수가 상승한 종목 수보다 많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전문가들은 코스닥 시장에서의 이러한 쏠림 현상이 지속되지는 못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김영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증시의 특징은 성장성이 두드러지는 2차전지 등 일부 분야로의 수급 쏠림 심화"라며 "통화정책 및 경기에 대한 불확실성이 구조적 성장 및 정책 수혜에 집중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어 "일부 업종으로의 단기 쏠림은 장기간 지속되기보다는 일정 수익 구간이 지나면 통상 대안을 찾는 것이 경험적인 수순"이라고 덧붙였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3-03-26 15:57:13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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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사, 줄줄이 토큰증권 협의체 구축… 주도권 경쟁 치열

증권사들이 토큰증권(STO) 생태계 구축을 위해 잇따라 업체 간 협의체를 구성하는 등 사업 협력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STO의 제도권 편입을 앞둔 상황에서 증권사들이 시장 선점에 속도를 내는 것으로 풀이된다. 2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금융당국이 올 상반기 중 토큰증권 제도화를 위한 법률 개정안을 제출하고, 이르면 내년 말 시행할 계획을 발표하면서 증권사들이 앞다퉈 협의체 구성에 나서고 있다. 한국투자증권은 지난 22일 인터넷 전문은행인 카카오뱅크·토스뱅크와 함께 토큰증권 협의체 '한국투자 ST 프렌즈'를 결성했다. 이 협의체는 한국투자증권을 주축으로 카카오뱅크와 토스뱅크가 토큰증권을 기록할 분산원장(블록체인)의 금융기관 시범 운영 파트너로 참여한다. 또한 카카오엔터프라이즈가 분산원장 구축을 위한 기술 파트너로 합류한다. 이번 한국투자 ST 프렌즈는 금융기관을 중심으로 꾸려진 첫 번째 사례로 시장의 관심이 집중됐다. 같은 기간 유진투자증권과 SK증권은 한국해양자산거래(KMAX)와 해양자산 관련 토큰증권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3사는 해운선사가 친환경 선박을 확보할 때 국내외 금융기관에서 자금을 조달하는 선박 금융뿐만 아니라 장기적으로 스마트컨테이너, 항만 운영권 등 다양한 해양자산에 대한 STO 발행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한다. 이번 협약으로 KMAX는 친환경 해양자산 소싱과 토큰증권 플랫폼 운영을 맡고, SK증권은 계좌관리기관으로 참여한다. 유진투자증권은 신탁수익증권 발행 업무를 전담한다. KB증권도 지난 8일 스탁키퍼(한우), 서울옥션블루(미술품), 펀더풀(공연?전시) 등 STO 관련 사업자들과 'ST오너스'를 구성했다.. NH투자증권은 지난달 20일 '기업 간 협의체인 'STO 비전그룹'을 출범했다. STO 비전그룹은 NH투자증권과 조각투자사업자 투게더아트(미술품), 트레져러(명품), 그리너리(탄소배출권), 서울거래비상장, 블록체인 기술기업 블록오디세이, 파라메타, 한국기업평가 등 8개사가 참여했다. 신한투자증권은 지난달 6일 증권사 중 처음으로 토큰증권 산업의 성장과 발전을 위해 안전한 자산을 토큰화하고 다양한 기업들이 함께 'STO 얼라이언스'를 구축했다. 대신증권은 조각투자업체와 인수합병을 통해 STO 시장 진출에 나서고 있다. 대신파이낸셜그룹은 지난 15일 디지털 수익 증권 거래소 '카사'를 인수했다. 카사는 소액으로도 상업용 빌딩에 투자할 수 있는 플랫폼이어서 이번 인수로 대신증권은 증권·금융과 부동산 사업 간의 시너지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밖에 미래에셋증권, 키움증권 등도 부동산과 미술품 등 조각투자 플랫폼과 협업을 통해 시장 선점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김세희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현 제도하에서는 거래량이 일정 이상 올라오기 전까지는 증권사 입장에서 수익성 높은 사업은 아닐 것으로 판단한다"며 "향후 1~2년간 수익성이 높은 사업은 아니지만 자본시장의 혁신 가능성은 분명하다"고 밝혔다. 이어 "단기적으로는 증권사들의 수수료 인하 경쟁 외의 새로운 마케팅 방식으로 활용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3-03-26 13:48:55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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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 만기 매칭형 ETF 상장 당일 개인 순매수 1위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전일 신규 상장한 만기 매칭형 TIGER 상장지수펀드(ETF)가 올해 상장일 기준 가장 큰 개인 순매수를 기록했다고 24일 밝혔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23일 기준 개인 투자자들은 'TIGER 25-10 회사채(A+이상)액티브'를 73억원 순매수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올해 신규 상장한 ETF 총 24종의 상장일 개인순매수 가운데 가장 큰 규모다. 같은 날 상장한 'TIGER 24-04 회사채(A+이상)액티브'도 개인순매수 23억원을 기록했다. 올 들어 한국거래소에 신규 상장한 ETF 중 'TIGER 25-10 회사채(A+이상)액티브'와 'TIGER 24-04 회사채(A+이상)액티브' 2종을 제외한 나머지 22종의 상장일 개인순매수 규모 총 합이 약 40억원인 것을 고려하면, 만기 매칭형 TIGER ETF가 투자자들의 많은 관심을 받은 것을 알 수 있다. 'TIGER 25-10 회사채(A+이상)액티브'는 2025년 10월 만기의 A+등급 이상 회사채에 투자하는 상품이다. 22일 기준 만기 수익률은 4.18%다. 'TIGER 24-04 회사채(A+이상)액티브'도 A+등급 이상의 회사채에 투자하며, 만기와 만기수익률은 각각 2024년 4월, 4.03%(22일 기준)다. 만기 매칭형 ETF는 시장 금리 변동과 관계없이 만기까지 보유하면 목표한 수익률을 실현할 수 있는 상품이다. 만기 전까지 추가 매수 가능하며, 최초 상장 시점 대비 금리가 상승한다면 더 높아진 만기 수익률 수준으로 매수할 수 있다. 신규 투자자가 추가 매수하더라도 설정 시점의 시장 만기 수익률 수준으로 채권을 편입하기 때문에 기존 투자자의 수익률에는 큰 영향을 끼치지 않는다. 상장 이후 금리가 하락하는 시기에는 중도 매도를 통해 수익을 얻을 수 있다. 연금 계좌를 활용해 투자할 경우 다양한 절세 효과도 누릴 수 있다. 중개형(ISA), 개인연금, 퇴직연금(DC/IRP) 계좌에서 거래 시 인출 시점까지 과세가 이연되고 세액공제까지 받을 수 있다. 또 주로 증권사를 통해 매수, 매도해야 하는 개별 채권 투자와 달리 주식처럼 쉽게 매수, 매도가 가능하다는 장점도 있다. 정승호 미래에셋자산운용 ETF 운용부문 매니저는 "새롭게 상장한 만기 매칭형 TIGER ETF 2종은 다양한 종목에 분산 투자하면서도 신용등급 대비 금리 매력이 높은 종목들을 편입하여 수익률을 강화했다"며 "투자자들의 높은 관심만큼 기존 개별종목 채권 투자 대비 많은 장점을 갖추고 있는 만기 매칭형 ETF가 더욱 성장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2023-03-24 16:09:58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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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 해외주식 양도소득세 무료 신고대행 서비스 제공

키움증권은 작년 해외주식 양도소득이 기본공제금액인 250만원 이상인 고객 대상으로 해외주식 양도소득세 무료 신고 대행서비스를 실시한다고 24일 밝혔다. 해외주식 양도소득세 타사합산 무료 신고대행 서비스는 키움증권과 세무법인이 제휴해 해외주식 양도소득세 납부대상 고객을 위해 무료로 신고대행을 진행하는 서비스이다. 신청 기간은 3월 24일부터 오는 4월 12일 자정까지이며, 키움증권 홈페이지 또는 새로운 국내 해외 통합거래 앱인 "영웅문S#"에서 신청할 수 있다. 또한 키움증권은 서비스 대상 고객이라면 타 증권사에서의 양도내역까지 무료로 합산해주는 타사 합산 신고 대행 서비스를 제공한다. 타 증권사에서의 양도내역이 있는 고객은 타 증권사의 인장이 찍힌 해외주식 양도소득세 계산내역 파일을 첨부해 키움증권 홈페이지에서 타사내역을 추가로 대행신고서비스 신청이 가능하다. 해외주식 매매로 발생한 손익 합산 금액이 연간 기본공제액인 250만원을 초과하는 투자자는 양도소득세(22%) 과세대상자로 매년 5월 연 1회 양도소득세를 신고 및 납부를 해야 하며 납부 기한 초과 시 납부지연가산세가 일별 0.022% 부과된다. 키움증권 글로벌영업팀 관계자는 "어려운 시장 상황에도 해외주식 수익을 내신 키움증권 고객님들의 편의를 위해 당사 내역뿐만 아니라 타사에서의 매매내역이 있다면 합산하여 무료로 해외주식 양도소득세 신고대행 서비스를 진행하려 한다"고 말했다.

2023-03-24 15:59:58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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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증권, 최현만 회장 재선임 …주당 배당금 200원

미래에셋증권이 최현만 회장과 이만열 사장을 사내이사로 재선임하고 공동대표 체제를 이어간다. 미래에셋증권은 미래에셋센터원 빌딩에서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하고 사내이사 및 사외이사 선임, 배당을 포함한 재무제표 승인 등을 확정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정기주총에서는 사내이사로 최현만 회장과 이만열 사장을 재선임하고 글로벌 사업담당 김미섭 사장을 신규 선임했다. 사외이사로는 이젬마 사외이사와 정용선 사외이사를 재선임했다. 이사회의 독립성을 강화하기 위해 이사회 의장으로는 정용선 사외이사를 재선임했으며, 감사위원회 위원으로는 정용선, 성태윤, 이젬마 사외이사를 재선임했다. 또한 미래에셋증권은 2022년 회계연도 재무제표를 승인하고 보통주 200원, 우선주 220원, 2우선주 200원을 배당하기로 결정했다. 미래에셋증권은 지난 2021년 8월부터 3년 동안 주주환원성향을 조정 당기순이익의 30% 이상 유지하겠다고 선언한 바 있다. 이번 배당금과 올해 소각 예정인 자사주 총금액의 합은 약 2101억원으로 이미 주주환원 성향 30%를 뛰어넘었다. 2020년 이후 미래에셋증권이 취득한 자사주 총 금액의 합은 6493억원으로 같은 기간 동안 약 4111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소각했다. 최현만 미래에셋증권 회장은 "어려운 시기임에도 불구하고 총 2101억 원에 달하는 현금배당과 자사주 소각을 통해 전년도 보다 높은 주주환원비율로(33%) 주주 여러분께 환원해드리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예측 가능하고 일관성 있는 주주환원정책으로 보답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3-03-23 16:01:27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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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칩스법에 올랐던 반도체 관련주…상승세 이어가나

반도체 관련주에 다시 훈풍이 불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시장에서는 최근 반도체 업체들에게 세제 혜택을 지원한 K칩스법이 국회상임위원회의 관문을 넘은 데다 악화일로에 있던 반도체 업황도 바닥에 근접한 것으로 분석하면서 향후 반도체의 주가 전망을 긍정적으로 내다보고 있다. 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삼성전자의 주가는 전일 대비 1.96% 오른 6만2300원에 마감했다. 같은 기간 SK하이닉스는 1.84% 상승한 8만8500원을 기록했다. 최근 국회 상임위원회를 통과한 K칩스법(조세특례제한법)이 반도체 업체들에게 직접적인 혜택을 제공한 데다 반도체 업체들의 감산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되면서 반도체 관련주가 다시 살아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는 3거래일 연속 상승하며 6만선 위에서 소폭 오름세를 유지하고 있다. SK하이닉스는 2거래일 연속 오르며 87000원선에서 움직이고 있다. 특히 인위적인 감산이 없을 것이라는 입장을 유지했던 삼성전자가 실제로 반도체 생산 감산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점도 주가 상승에 대한 기대를 키우고 있다. 도현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가 감산 계획을 철회했다는 일부 언론 보도와 달리 이미 삼성전자는 상당한 규모로 감산을 진행 중"이라며 "일부 테스트 및 부품 업체에 의하면 1분기 삼성전자에서 수주한 물량이 30% 이상 감소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삼성전자가 현재 보유하고 있는 디램(DRAM) 재고는 21주를 상회하는 수준"이라며 "이는 경쟁사와 비교해서도 높은 수준으로 이러한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삼성전자가 감산 수준을 오히려 확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시장에서는 반도체 업체들의 실적이 1분기 바닥을 거쳐 2분기부터 개선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김광진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반도체(DS) 부문 실적은 올해 1분기를 바닥으로 2분기부터 점진적 개선을 전망한다"며 "메모리는 신규 서버용 CPU 양산 공급 본격화에 따른 수요 회복과 기존 계획 대비 하향 조정된 공급 증가율을 기반으로 2분기부터 출하량의 증가, 가격 하락 압력 완화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외에도 전문가들은 미국이 지난 21일(현지시간) 반도체 지원법 가드레일 조항의 세부 규정을 발표한 것도 반도체 관련주 주가 움직임에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평가했다.. 도현우 연구원은 "중국 팹에서 5% 수준의 증산은 허용했다"면서 "공정 전환으로 인한 생산능력(Capa) 감소를 감안했을 때, 팹의 경쟁력을 유지할 수 있는 수준의 업그레이드가 가능하다는 측면에서 최악의 규제는 아니라고 판단한다"고 설명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3-03-23 16:01:25 원관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