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시황] 코스피, 외인·기관 매도에 2400선 턱걸이…2402.64 마감
코스피 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순매도세에 하락해 2400선에서 턱걸이 마감했다. 27일 코스피 지수는 전일보다 20.97포인트(-0.87%) 떨어진 2402.64에 마침표를 찍었다. 투자자별로 보면 개인이 홀로 6756억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외국인은 3218억원을, 기관은 4199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비금속광물(1.15%), 보험업(1.15%), 철강금속(0.16%) 등을 제외한 전 업종이 하락했다. 건설업(-1.90%), 의약품(-1.85%), 전기가스(-1.64%) 등이 크게 떨어졌다. 상승 종목은 222개, 하락 종목은 660개, 보합 종목은 51개로 집계됐다. 시총 상위 10개 종목에서는 기아(0.93%), 카카오(0.16%), 네이버(0.00%) 등을 제외한 전 종목이 떨어졌다. LG화학(-1.79%), 삼성바이오로직스(-1.66%), 삼성전자(우)(-1.65%) 등이 큰폭으로 하락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보다 1.42포인트(0.18%) 상승한 780.30에 장을 마감했다. 투자자별로는 개인이 823억원을, 외국인이 54억원을 순매수했으며 기관은 878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금융(6.95%), 전기/전자(2.83%), 기계장비(1.76%) 등이 올랐고, 디지털(-2.73%), 방송서비스(-1.81%), 컴퓨터서비스(-1.71%) 등이 떨어졌다. 상승 종목은 483개, 하락 종목은 1027개, 보합 종목은 55개로 집계됐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에서는 에코프로(15.70%), 에코프로비엠(4.71%), 엘앤에프(2.78%), JYP엔터테인먼트(0.26%) 등을 제외한 전 종목이 떨어졌다. HLB(-3.58%), 카카오게임즈(-1.37%), 셀트리온헬스(-1.27%) 등이 하락폭이 컸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코스피와 코스닥은 하락 출발했으나 코스닥 지수는 2차전지주 강세에 낙폭을 줄이며 상승했다"며 "예상을 상회한 1월 개인소비지출(PCE) 지표에 국채금리가 상승하고 미국 증시에서 기술주가 하락한 것이 국내증시에도 부담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8.20원 오른 1323.00원에 마감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