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시황] 코스피, 기관 매도에 하락…2218.68 마감
코스피 지수가 기관의 순매도세에 약보합으로 마감했다. 3일 코스피 지수는 전일보다 6.99포인트(-0.31%) 떨어진 2218.68에 거래를 마쳤다. 투자자별로는 개인이 2740억원을, 외국인이 438억원을 순매수했다. 기관은 3476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통신업(0.91%), 종이목재(0.58%), 전기가스(0.55%) 등이 올랐고, 비금속광물(-2.34%), 의약품(-2.02%), 음식료업(-1.46%) 등이 떨어졌다. 상승 종목은 343개, 하락 종목은 523개, 보합 종목은 66개로 집계됐다. 시총 상위 10개 종목에서는 기아(1.46%), 현대차(1.27%), 삼성SDI(0.50%) 등을 제외한 전 종목이 하락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2.90%), LG에너지솔루션(-1.23%) 등이 큰 폭으로 떨어졌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보다 3.44포인트(0.51%) 오른 674.95에 장을 마감했다. 투자자별로는 개인이 34억원을, 외국인이 183억원을 순매도했으며 기관은 142억원을 순매수했다. 업종별로는 디지털(2.12%), 통신장비(2.04%), 오락(2.00%) 등이 상승했고, 금속(-0.60%), 컴퓨터서비스(-0.40%), 의료/정밀(-0.30%) 등이 하락했다. 상승 종목은 740개, 하락 종목은 722개, 보합 종목은 97개로 집계됐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에서는 에코프로(3.64%), 카카오게임즈(2.83%), HLB(2.51%) 등이 올랐고, 셀트리온제약(-1.67%), 셀트리온헬스(-1.57%), 엘앤에프(-0.59%) 등이 떨어졌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장 초반 외인과 기관의 매물 출회가 지속되며 불안한 수급 환경 속 약세 폭이 확대됐다"며 "다만 반도체 업종 세액공제폭 확대 발표와 중국 증시 상승 전환에 힘입어 낙폭을 축소하며 보합권까지 반등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60원 내린 1271.00원에 마감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