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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관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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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맛나는 세상이야기] 하나증권, ESG 경영 확대… "ESG 선도 기업으로 도약 목표"

하나증권은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선도 기업으로의 도약을 위해 나눔 봉사활동, 2차전지 생태계 구축, ESG 투자상품 출시 등 ESG 전 분야에서 책임 있는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앞서 하나증권은 이미 '지속가능경영위원회-추진위원회-담당부서'로 구성된 전담조직을 구성, 지속가능경영 정책의 수립 및 중장기 전략 등을 결의하고 지속가능경영 추진과제 이행 현황에 대해 점검하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이러한 활동으로 지난해 한국ESG기준원(KCGS) ESG 통합평가 지배구조부문에서 B+ 등급을 받았다. ◆하나증권, 탄소배출권 시장 선두주자…에너지 발전 투자 지속 국내 탄소배출권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증권사들의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하나 증권이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탄소배출권은 기업들이 온실가스의 일정량을 배출할 수 있는 권리로, 탄소배출권을 확보한 기업은 할당 범위만큼 제재 없이 탄소를 배출할 수 있다. 만일 탄소배출권이 소진되면 시장에서 배출권을 추가로 사들여야 한다. 하나증권은 지난 2021년 국내 증권사 최초로 탄소배출권 시장조성자로 선정된 데 이어 지난해에는 자발적 탄소배출권 업무 등록을 마쳤다. 실제로 하나증권은 탄소감축 프로젝트도 진행했다. 지난해 4월 방글라데시 6개 주에 태양광 정수시설을 보급하는 탄소감축 사업을 해 탄소배출권 94만톤을 확보했다. 또한 지난해 12월에는 싱가포르 탄소배출권 거래소 CIX와 '자발적 탄소배출권 시장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밖에도 하나증권은 탄소중립 ESG 우수기업에 투자하는 상장지수증권(ETN)인 '하나 iSelect-WG 탄소중립 ESG ETN'을 지난해 12월 출시했다. 이 상품은 iSelect-WG 탄소중립 ESG 지수를 기반으로 ESG 성과가 높은 상위 10개 기업을 선정해 탄소중립 테마와 ESG 테마의 교집합에 투자하도록 설계됐다. 올해 들어서도 하나증권은 탄소중립 달성에 공헌할 수 있는 배터리 생태계 조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지난달 24일 하나증권은 SK온, 하나대체투자자산운용과 2차전지 산업 생태계 구축 및 확장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3사는 ▲ 2차전지 산업·기업·기술 관련 정보 상호 교환 ▲ 2차전지 유망 기업 발굴 및 투자 ▲ 폐배터리 리사이클 사업 추진 등 2차전지 생태계 구축 및 확대를 위한 다양한 분야에서 협업할 계획이다. ◆하나증권, 다양한 ESG 활동…3가지 테마로 사회공헌 캠페인 진행 하나증권은 함께 성장하며 행복을 나누는 금융이라는 하나금융그룹의 미션 실천을 위해 기업과 사회가 연결될 수 있는 적극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사랑나눔, 생명나눔, 희망나눔 등 3가지 테마로 사회공헌 캠페인 'CONNECT 시리즈'를 전개하고 있다. 올해부터는 매월 지방 영업점과 연계해 해당 지역과 연결되는 사회공헌 활동 또한 추진하고 있다. 사랑나눔 부문은 이웃돕기 활동으로 대전 행복한집 무료급식소에서 어르신 지원을 위한 급식 나눔 봉사활동, 에너지 취약계층 어르신을 지원하는 겨울나기 필수품 나눔 봉사활동 진행 등 다양한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이외에도 지난해 11월 29일에 서울 서대문구 홍제동 개미마을에서 에너지 취약계층 어르신들의 지원을 위한 겨울나기 필수품 나눔 봉사활동을 진행한 바 있다. 생명나눔 부문은 의료지원 활동으로 올해 5월과 10월에 헌혈 캠페인을 진행할 예정이며, 헌혈 문화 정착 및 확산을 목적으로 대한적십자사와 함께 캠페인을 준비 중이다. 앞서 지난해 9월 헌혈 캠페인을 진행했다. 2일간 본사에서 헌혈차를 운영해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헌혈에 참여했고, 2주 동안 집중 헌혈 기간을 운영해 임직원들이 자유롭게 헌혈에 동참할 수 있도록 운영했다. 희망나눔 부문은 장애인과 아이들을 위한 활동으로 올해 초 서울맹학교의 시각장애 아동들에게 점자도구를 전달하고, 5월 초 봄나들이를 함께 다녀오는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또한 하나금융그룹과 함께 계절별 의류 기부 캠페인을 실시 중이며 이를 통해 국내외 취약계층 지원과 함께 장애인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 의류 재사용을 통한 자원순환 및 탄소배출 감축 효과를 일으키고 있다. 하나증권은 임직원들이 기부한 만큼, 회사에서 동일한 금액으로 매칭 기부하는 하나 더 매칭 기부활동도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 사랑의 김장 나눔, 행복상자 선물 등 다양하고 꾸준한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해 기업의 사회적 의무를 다해나갈 예정이다. 하나증권 관계자는 "앞으로도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이 가능하도록 친환경, 사회공헌 등 ESG 전 분야에서 다양한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3-05-22 15:16:09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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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투자증권, DT·SME솔루션부문 신설 등 조직개편 단행

IBK투자증권이 서정학 대표이사 취임 후 고객을 위한 디지털 경쟁력 강화 등을 목표로 한 조직개편을 단행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조직개편은 △대고객 편의성 제고를 위한 속도감 있는 DT(Digital Transformation) 추진 △중소기업을 위한 중기특화 증권사로서의 차별화된 입지 강화 △IBK금융그룹 및 금융기관, 기업고객까지 단계별 시너지 확장 등에 초점을 맞췄다. 대고객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전담 사업 부문인 디지털전환(DT)부문을 신설, 고객용 플랫폼인 홈트레이딩시스템(HTS)·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스마트워크시스템 구축을 통한 내부 업무 효율화도 가속화할 계획이다. 기존 기업금융(IB) 사업부문은 IB부문과 중소기업(SME)솔루션 부문으로 재편된다. IB부문은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업무를 전담하고, 신설된 SME솔루션부문은 정통 IB사업을 중심으로 중소기업특화증권사로서 차별화된 사업모델 구축에 기여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중소기업의 가업승계와 인수합병(M&A)컨설팅, 신사업 등을 지원하는 SME지원부도 신설된다. 또한 IBK금융그룹내 시너지 업무를 총괄하고 향후 타 금융기관과 기업고객까지 아우르는 새로운 시너지 창출을 위해 시너지추진부를 신설하는 한편, 기존 사모펀드운용부를 본부로 격상시켜 집합투자업무를 강화할 계획이다. 서정학 IBK투자증권 대표이사는 "이번 조직개편은 국민과 중소기업을 위한 증권사라는 회사 비전을 실천하기 위한 첫걸음"이라며 "공공성과 수익성을 동시에 창출할 수 있는 지속가능한 사업 모델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3-05-22 14:54:26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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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 '금융소비자보호의 날' 행사 개최…"소비자보호 문화 확산 및 임직원 인식 제고"

NH투자증권은 이날부터 다음 달 5일까지 '금융소비자보호 주간'으로 지정하고, 전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활동을 실시한다고 22일 밝혔다. NH투자증권 '금융소비자보호 주간'은 올해로 4회째 진행되고 있다. NH투자증권은 이번 금융소비자보호 주간 동안 4가지 행사를 진행한다. 경영진을 포함해 전 임직원은 '금융소비자의 가치를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행동한다'는 '금융소비자보호 강령'을 포함해 금융소비자 보호와 관련한 5개 항목의 준수를 다짐하는 서약서를 제출한다. 또 건전하고 투명한 금융거래 활동 전개를 위한 자가점검을 실시하며 방문판매 모범규준 관련해 임직원 개인정보제공 동의서를 제출한다. 이외에도 금융소비자보호 핸드북 '북 커버 디자인 공모전'을 통해 임직원이 직접 찍은 사진, 그림, 포스터 등을 심사하고 선정된 디자인은 금융소비자보호를 위해 임직원들이 필수적으로 알아야 할 정보를 담은 '금융소비자보호 핸드북' 표지로 활용할 예정이다. 노상인 NH투자증권 금융소비자보호부 부장은 "이번 '금융소비자보호의 날' 행사를 통해 임직원 스스로 금융소비자 보호에 관한 이해도를 높일 기회로 삼겠다"며 "금융소비자 보호 문화를 정착시켜 고객 가치를 높이는 활동이 지속되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3-05-22 14:20:01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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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자산운용, 'SOL 반도체 소부장 ETF'순자산 500억원 돌파

신한자산운용은 'SOL 반도체 소부장 Fn' 상장지수펀드(ETF)가 순자산 500억원을 돌파했다고 22일 밝혔다. 'SOL 반도체 소부장 Fn'의 구성 종목에는 한솔케미칼, 솔브레인 등의 소재기업, 리노공업, 에스앤에스텍, 하나머티리얼즈 등의 부품기업, 주성엔지니어링, 한미반도체, 이오테크닉스 등의 장비기업 등이 있고, SFA반도체와 LX세미콘 등 팹리스 기업까지 두루 포함하고 있다. 특히 시가총액 상위 종목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DB하이텍 등의 종합반도체 기업을 제외한 포트폴리오가 특징이다. 김정현 신한자산운용 ETF사업본부장은 "지난 금요일 SOL 반도체 소부장 Fn ETF의 일간상승률이 8% 이상을 기록하며 국내 ETF 시장 전체 1위를 기록한 것은 시장의 반등 국면에서 종합반도체 기업 대비 소부장 기업의 주가 상승 강도가 셌기 때문이다"며 "국내 반도체 관련 ETF의 후발 주자임에도 단기간에 엄청난 자금이 유입되고 있다는 것은 투자자들이 기존 반도체 ETF와는 차별화된 상품의 특징에 주목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고 설명했다. 한편 SOL 반도체 소부장 Fn ETF는 6월 선물옵션 만기일 이후 2영업일(6월 12일)에 첫 정기변경(리밸런싱)을 진행한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3-05-22 14:15:54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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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CFD 검사 확대…키움 이어 교보·하나증권도

금융감독원은 소시에테제네랄(SG) 증권발(發) 주가 폭락 사태와 관련, 불건전 차액결제거래(CFD) 현장 검사를 키움증권에 이어 하나증권과 교보증권으로 확대했다. 이번 CFD 검사에서 증권사들이 개인 전문투자자 여건·규정을 충실히 지켰는지를 확인할 계획이다. 고객 주문 정보 이용, 내부 임직원의 연루 여부 등도 검사 대상으로 알려졌다. 22일 금융당국 및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금감원은 지난 8일부터 하나증권에 대한 CFD 검사에 착수했다. 신탁과 랩어카운트 운용 실태를 통해 매수자와 매도자가 사전에 가격을 정해놓고 채권을 매매하는 통정 거래 관행을 살펴보면서 CFD 문제까지 함께 조사한다. 교보증권에 대해서도 10일부터 CFD 매매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교보증권은 국내 CFD 서비스를 제공하는 증권사 13곳 가운데 거래 규모와 잔액이 가장 크다. 지난 3월 말 기준 교보증권 CFD 잔액은 6180억원으로 집계됐다. 금감원은 이달 안으로 3개사의 CFD 현장 검사를 마무리 지을 예정이다. 앞서 금감원은 지난 3일부터 당초 19일까지 예정이던 키움증권 조사 기간도 이달 말까지 연장했다. 라덕연 H투자자문사 대표와 김익래 다움키움그룹 회장의 대량매매 간 연관성을 살피기로 했다. 김 회장이 키움증권 등기이사를 맡았던 만큼 임직원의 CFD 거래 관련 연루 여부를 확인하지 않을 수 없다는 게 금감원 측 입장이다. 이와 별도로 금융위원회는 국내·외 증권사 18개사가 보유한 CFD 계좌 약 3400개에 관해서도 전수 조사하고 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3-05-22 10:10:57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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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증권, AI 투자정보 서비스 무료 제공

현대차증권이 지난 16일 오픈한 신규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내일'을 통해 AI 투자정보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한다. 21일 현대차증권에 따르면 AI 투자정보 서비스란 AI 기반으로 한발 빠른 투자솔루션을 제공하는 서비스로, 시장 이슈·국내외 종목 추천·리포트 속보 등 투자스타일에 맞는 심도 있는 투자 정보를 제공한다. 특히 매일 AI알고리즘이 선별한 국내 주식 5종목, 미국 주식 3종목은 바쁜 투자자를 위해 AI가 매일 국내외 종목별 투자 포인트 및 AI평가 의견을 제시하여 투자 정보로 활용할 수 있다. 나아가 투자스타일별 단기급등형, 수급포착형, 실적추구형 등 AI포트폴리오를 제공받아 각 알고리즘별 특징과 벤치마크 대비 수익률을 즉시 확인할 수도 있다. 뿐만 아니라 특허기술 분석을 통해 기업의 고유 기술을 기업가치에 반영한 기술 진단 서비스도 확인할 수 있다. 이를 통해 기술진단 점수, 기술력 대비 주가 상태 등을 산출해 AI로 저평가된 종목을 발굴할 수 있다. 한편 현대차증권은 신규 MTS '내일'의 오픈을 맞아 오픈 맞이 이벤트도 준비했다. 이벤트 기간은 8월 31일까지로, 대상은 디지털 RP형 CMA 계좌개설 완료 및 100만원이상 납입 고객이다. 대상 고객 전원 스타벅스 커피쿠폰 1매를 지급하며 6개월 평균잔고 금액(100만원~10억)의 0.1%는 캐시백으로 지급한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3-05-21 17:04:49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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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을 여는 사람들] 사고력교육 전문가 박주봉 CPS 교육연구소장…"사고력은 교육이 아니라 훈련"

"학습에서 가장 본질적인 부분은 스스로 공부할 수 있는 역량과 태도를 갖추는 일이다." 박주봉 CPS교육연구소장은 스스로 사고할 줄 아는 아이는 어떤 문제든 이해하고 풀어낼 수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박 소장은 아이들이 홀로 공부할 때 필요한 요소나 방법, 학부모들이 도와줘야 할 내용들을 공유하기 위해 자신의 경험을 담은 '공부자립'이라는 책을 출간했다. 그는 "사고 균형은 머리의 기본 바탕에 대한 훈련이고, 과제집착력은 태도에 관한 훈련이며, 문제해결 프로세스는 기술에 관한 훈련이다"라면서 "우리는 사고력 교육이 아니라 사고력 훈련이라고 생각한다. 왜냐하면 우리가 사고하는 법을 가르치는 것이 아니라 아이가 그렇게 행동으로 변하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사고력 키우는데 가장 중요한 것은 질문 이 책을 쓴 박 소장은 17년간 사고력교육전문가로 활동하며 초등 전문 사고력 프로그램을 개발한 CPS교육연구소를 운영하고 있다. 서울대학교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한 그는 평소 창의력에 관심을 갖고 CPS교육연구소를 창업했다. 세계 퍼즐 연맹(WPC) 한국위원으로 활동하면서 한국창의퍼즐협회 이사장도 맡고 있는 그는 2006년에 처음으로 학습 역량 진단을 위한 CPS진단검사를 만들고 전국 백여 개의 교육기관에서 현재까지 2만명이 넘는 학생들의 성장을 지원해 왔다. 박 소장은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스스로 사고하는 역량이 높은 아이는 대체로 4가지 특성을 가진다고 분석했다. 첫째는 스스로 해보려고 한다는 것이다. 아이는 쉽게 부모나 선생님께 못 풀겠다고 들고 오지 않는다. 둘째는 문제를 허투루 보지 않는다. 꼼꼼하게 문제를 파악한다는 말이다. 셋째는 개념이든 문제이든 이면의 의미나 다른 것과의 관계성을 찾으려 한다. 그래서 간혹 학교나 참고서가 요구하는 표준적인 해결 방법과 전혀 다른 방식으로 해결하기도 한다. 즉 새로운 해결 방법을 찾아내는 경우가 있다. 넷째는 긍정적이다. 틀려도 긴장하지 않고 다시 풀면 된다고 생각한다. 그는 "이런 변화가 일어나면 아이들은 공부를 잘한다"며 "변화가 오기까지 경험적 측면으로는 6개월에서 2년까지 걸린다. 거기까지 끌어올리느냐 못하느냐는 사고력 훈련의 목표이다. 경험으로 70% 정도는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었다"고 말했다. 박 소장은 사고력을 기르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질문이라고 강조하면서 부모나 선생님은 아이들에게 질문을 자주 해줘야 아이들도 질문 만드는 법을 배운다고 주장했다. 그는 "질문하고 난 후의 대응이 더 중요하다"며 "아이가 답변하는데 판단을 쉽게 내리지 말아야 한다. 대응한 상태로 들어주고, 그 말이 이해되지 않으면 다시 물어보고 계속 아이의 말에 대해 물어보면 된다. 그것이 사고력을 키우는 가장 쉬운 방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지식을 집어넣는 것이 요즘 교육의 현실이고, 질문을 하는 법, 질문을 만드는 법을 가르치는 경우는 본 적이 없다"며 "질문은 문제를 바라보는 관점에 따라 다양해질 수 있다. 관점은 문제의식에서 출발하고, 문제의식은 관심과 호기심에서 나온다"고 덧붙였다. ◆교육환경에서 핵심은 독해력, 수학에서는 응용력 여전히 학습 시스템은 아이들로 하여금 의존적으로 만들고 있다. 교육의 목표를 아직도 더 많이 알도록 하는 것에 두고 있으니, 아이는 지식을 받아들이는 그릇 정도로 생각하고 있다. 그러나 시대 환경의 급격한 변화는 교육의 목표를 새로 설정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학습에서 가장 본질적인 부분은 스스로 공부할 수 있는 역량과 태도를 갖추는 일이다. 박 소장은 이를 위해 문해력보다는 독해력이 우선시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모든 지식은 이해와 분석과 통합이 핵심이다. 그래서 독해를 강조한 것"이라며 "공부하거나, 시험을 보거나, 연구 리포트를 내거나, 보고서를 내거나 또는 그 글이 길거나 짧거나 심지어 광고 문구까지도 이해, 분석의 과정은 필수이다. 시대가 변해도 어쨌든 독해가 핵심인 이유"라고 밝혔다. 또한 박 소장은 수학에서 가장 중요한 것을 응용력으로 꼽았다. 학교에서 개념을 배우면 그것을 심화하고 응용하는 것이 스스로 하는 공부라는 것이다. 응용이 필요한 문제는 대개 수학적 개념이 복합적으로 포함되거나 사고 영역이 복합적으로 작동하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이해와 탐구가 자연스럽게 필요하게 된다. 박 소장은 "심화를 해 봐야 아이의 진짜 이해도를 알 수 있다. 그래야 처방이 나올 수 있다"면서 "실제로 공부가 좀 떨어진다고 판단하면 심화는 시키지 않는 경우가 많다. 비록 이해력이 떨어지더라도 심화까지 경험하게 해야 한다. 모든 아이들은 자기 수준에서 기본, 실력, 심화로 이어지는 일련의 단계를 모두 거치도록 해야 한다. 속도의 차이를 두고, 시간을 주면 조금씩 해결하는 경험을 가질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박 소장은 마지막으로 아이를 먼저 아는 것이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대부분 아이의 현재 상태와 상관없이 부모의 의지대로 교육을 선택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이 경우 아이와의 갈등은 피할 수 없어 아이와의 대화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특히 그는 사교육을 피할 수 없는 요즘 교육 환경에서 피할 수 없다면 어떻게 불필요한 것을 제거할지를 고민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박 소장은 "듣는 학습'이 아니라 '공부자립'을 돕는 학원을 선택해 줘야 한다"면서 "학원 등의 마케팅 수사보다는 부모 자신의 교육관을 만들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2023-05-21 15:05:42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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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업계 1호 나라셀라, 공모가 2만원 확정…6월 2일 코스닥 상장

나라셀라는 공모가를 2만원에 확정했다고 19일 공시했다. 나라셀라는 16일~17일 양일간 기관 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했다. 이번 수요예측에는 760개 기관이 참여해 178.4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총 공모금액은 290억원이며, 상장 후 시가총액은 1288억원이다. 상장 주관사인 신영증권 관계자는 "수요예측에 참여한 기관 대부분이 나라셀라가 업계 최고 수준의 사업역량과 우수한 포트폴리오, 독보적 브랜딩 능력을 갖추고 있음을 긍정적으로 평가해 주셨다"며 "다만 와인업계 1호로 상장을 추진하다 보니 유사기업을 통한 밸류 산정 기준을 찾는 데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보였고, 이에 시장친화적 가격으로 공모가를 결정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나라셀라는 기업공개(IPO)를 통해 확보한 공모자금을 ▲와인 포트폴리오 확대 ▲도심형 물류센터 구축 ▲자체 리테일 매장 및 온라인 판매채널의 규모 확대 등에 활용할 계획이다. 공모자금의 일부는 국내 최초의 와인 문화 복합공간인 '도운 빌딩'의 구축에도 활용된다. 신사동 소재의 '도운 빌딩'은 6월 말 오픈을 앞두고 있다. 마승철 나라셀라 대표는 "와인을 매개로 삼아 다양한 문화가치를 전파하겠다는 나라셀라의 비전에 공감해 투자를 결정해 주신 각 기관 투자자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며 "나라셀라는 와인 관련 기업 최초 코스닥 상장사라는 지위를 발판 삼아 글로벌 대외 신인도를 끌어올리고 미개척 와이너리·인기 와이너리와의 거래에서 협상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나라셀라는 오는 22일부터 23일까지 양일간 일반 청약을 거쳐 6월 2일 코스닥 상장을 예정하고 있다.

2023-05-19 20:27:06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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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국제회계학회, '내부회계관리제도 실무 운영 현황' 관련 세미나 개최

한국국제회계학회는 19일 전남대 경영전문대학원에서 '지역 중소기업 내부회계관리제도 실무 운영 현황과 대안'을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중소기업 내부회계관리제도에 초점을 두고 관련 분야의 전문가 및 실무담당자들과 함께 현황을 분석하고 대안을 논의했다. 내부회계관리제도는 신뢰성 있는 재무제표를 작성·공시하기 위해 설계·운영되는 내부통제제도의 일부분으로서 그 중요성이 강조돼 왔다. 하지만 기업 측에서는 외부감사 시행에 따른 비용과 업무 부담 등이 과중해졌다고 주장하고 있으며 감사인 측에서는 외부감사인과 회사경영진(혹은 감사위원회)간의 평가의견 불일치 현상이 자주 발생하고 있음을 지적했다. 이에 대해 정책당국은 지난해 10월 '중소기업 회계부담 합리화 방안'을 발표했다. 따라서 올해부터 시행 예정이던 자산총액 1000억원 미만 중소기업에 대한 내부회계관리제도 외부감사를 면제하는 등 중소기업 부담을 완화하는 동시에 회계 투명성을 유지하기 위해 경영진의 회계관리 책임을 강화했다. 또한 한국거래소에서도 '중소기업 회계지원센터'를 설치해 중소기업의 재무제표 작성과 외부감사 계약 등을 실질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이날 주제발표에 나선 정운섭 박사(내부회계관리제도모범규준 실무위원, 삼덕회계법인 전무)는 '중소기업 내부회계관리제도 실무 운영 현황과 대안' 주제발표를 맡아 우리나라 중소기업 내부회계관리제도 운영과 관련된 전반적인 현황을 분석하고, 제도운영 측면의 개선 방안을 제시했다. 이어서 진행된 패널토론에서는 황인태 중앙대 명예교수 사회로 한국거래소 중소기업회계지원센터의 김기용 박사(한국거래소), 김변주 코스닥협회 회계제도팀장, 김이배 덕성여대 교수, 전홍준 신구대 교수 등이 패널토론자로 참여했다. 특히 이날 토론에는 광주, 호남 지역 내의 코스닥 등록 중소기업의 실제 내부회계관리제도 실무담당자가 초청 패널로 함께 참석해 실무계의 실질적인 의견들이 토론에 반영됐다. 박승식 한국국제회계학회 회장은 "지역에 소재한 중소기업의 경우 내부회계관리제도 등 여러 측면에서 운영 효율성을 고려한 최적화 방안을 고려해야 한다"며 "이번 세미나를 통해 지역 중소기업들의 내부회계관리제도 실무관련 문제점을 발굴하고, 실무계와 학계가 함께 모여 실질적인 개선 방향을 준비하는 계기가 됐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2023-05-19 19:07:01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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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 'TIGER인도니프티50' 상장 1개월만에 개인 순매수 100억원 돌파

미래에셋자산운용의 'TIGER인도니프티50 상장지수펀드(ETF)'가 상장 1개월 만에 개인 순매수 100억원을 돌파했다. 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4월 상장한 'TIGER인도니프티50 ETF'는 18일 종가 기준 개인 순매수 114억원을 기록했다. 상장 1개월 만에 개인 순매수 100억원을 돌파한 데 이어, 올해 개인 투자자들에게 가장 많이 팔린 국내 상장 인도 투자 ETF로 이름을 올렸다. 상장일 이래 단 하루도 개인 순매도가 나오지 않고 꾸준하게 자금이 유입됐다. 'TIGER 인도니프티50 ETF'는 인도 대표 지수인 'Nifty 50 지수'에 투자하는 ETF다. 해당 지수는 인도거래소(NSE) 상장 종목 중 유동비율 시가총액 기준 상위 50종목을 담고 있다. 최근 미국이 중국과 러시아를 배제하는 공급망 재편 움직임을 보이는 가운데 인도 등 신흥국이 새로운 경제 거점으로 주목받으며 인도 증시는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인도 시장에 대한 국내 개인 투자자들의 매수세 역시 강화되고 있다. 특히 'TIGER 인도니프티50 ETF'는 국내 최초 인도 주식을 직접 담는 실물형 ETF다. 실물형 ETF는 지수 선물이 아닌 실제 주식을 ETF 포트폴리오에 편입해 수수료가 절감된다. 해당 ETF의 총 보수는 0.19%로, 국내 상장 인도 투자 ETF 중 최저 수준이다. 또 개인연금과 퇴직연금 등 연금 계좌에서도 투자 가능하다. 이도선 미래에셋자산운용 ETF운용부문 매니저는 "지난해 높은 인플레이션과 금리인상 기조 등 글로벌 매크로 환경이 어려웠음에도 불구하고 인도 증시는 준수한 수익률을 기록하는 저력을 보였다"며 "개인 투자자들은 'TIGER인도니프티50 ETF'를 통해 직접투자가 어려운 인도 주식시장에 보다 편리하고 효율적으로 접근할 수 있다"고 말했다.

2023-05-19 18:33:18 원관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