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시황]코스피, 기관 순매수세에 상승…2317.14
26일 코스피 지수는 기관의 매수세 유입에 소폭 상승했다. 코스피 지수는 전일보다 3.45포인트(0.15%) 오른 2317.14에 거래를 마쳤다. 투자자별 동향을 살펴보면 개인은 6200억원을, 외국인은 422억원을 순매도했다. 기관은 6606억원을 순매수했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3.38%), 비금속광물(2.16%), 섬유의복(1.51%) 등이 올랐고, 종이목재(-0.54%), 보험업(-0.34%), 전기전자(-0.24%) 등이 떨어졌다. 상승 종목은 374개, 하락 종목은 483개, 보합 종목은 79개로 집계됐다. 시가총액 상위 10종목에서는 삼성바이오로직스(1.99%), 기아(1.59%), LG화학(1.31%) 등이 상승했고, SK하이닉스(-1.03%), 삼성전자(우)(-0.57%), 삼성전자(-0.34%) 등이 하락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보다 3.43포인트(0.50%) 상승한 694.68에 장을 마감했다. 투자자별로는 개인이 3419억원을 순매도했으며, 외국인은 1250억원을, 기관은 2274억원을 순매수했다. 업종별로는 반도체(1.62%), 화학(1.35%), 인터넷(1.24%) 등이 올랐고, 출판매체(-2.22%), 음식료담배(-1.64%), 컴퓨터서비스(-1.42%) 등이 떨어졌다. 상승 종목은 510개, 하락 종목은 956개, 보합 종목은 89개로 집계됐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에서는 HLB(-1.14%), 카카오게임즈(-0.23%) 등을 제외한 전 종목이 상승했다. 셀트리온제약(6.15%), 리노공업(4.84%), 펄어비스(3.58%) 등이 큰 폭으로 올랐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특별한 상승 모멘텀이 부재한 가운데 연말 한산한 거래 속에 코스피는 오전에 2310선에서 제한적 등락을 반복했다"며 "오후 들어서는 기관 현물 순매수세가 확대돼 강보합권이 유지됐다"고 분석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코스피와 코스닥은 연말 배당 목적 금융투자 자금 유입에 상승했다"며 "이달 들어 중국의 코로나 확진자 수가 급증하고 있는 점도 국내 의약품, 의료기기 업황에 대한 투자 심리 개선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밝혔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6.00원 내린 1274.80원에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