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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관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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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 "월 평균 수익률 가장 높은 시기는 4월"

국내 주식시장에서 월 평균 수익률이 가장 높은 시기는 4월인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증권은 지난 2016년부터 2022년까지 7년간 국내 상장 주식의 월 평균 수익률을 분석한 결과(2022년 12월 16일 기준)를 27일 발표했다. 지난 7년간 개인 투자자의 월별 코스피 순매수 규모를 분석한 결과, 1월이 6조원으로 월 평균 순매수 금액(2조원)을 크게 상회했으며, 1월∼12월 중 가장 매수세가 센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수익률이 가장 높은 달은 '4월(3.3%)'이 차지했다. 그다음으로는 '11월(1.8%)', '7월·12월(1.2%)' 순으로 뒤를 이었다. 특히, 4월은 지난 7년 중 2022년을 제외한 6년간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1월' 수익률은 0.4%로 월 평균 수익률(0.24%)을 소폭 상회하는 데 그쳤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1월은 한해를 시작하면서 투자에 대한 기대감, 거시경제 및 투자환경의 변화를 반영해 매수세가 몰리는 것으로 보인다"면서 "그러나 실제 수익률은 기업실적 등 성과를 보여주는 시간이 필요한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7년간 1월∼4월 MSCI KOREA 업종별 평균 수익률이 가장 높았던 업종은 '에너지(4.4%)', '소재(3.2%)', 'IT(2.4%)' 순으로 드러났다. 반대로 수익률이 가장 부진했던 업종은 '헬스케어(-1.7%)', '유틸리티(-1.3%)', '경기관련소비재(-0.9%)' 순이다. 이는 통상 연초에 경기에 낙관적인 시각이 커지는 시점에서 경기에 민감한 에너지와 소재 업종이 강세를 보이는 경우가 많았고, IT의 경우 연초 CES를 포함해 테크 산업 전반에 대한 새로운 기술과 표준들이 등장하는 1분기에 주로 계절적인 주가 상승이 뚜렷했기 때문이라고 볼 수 있다. 아울러 삼성증권은 월별로 개인투자자들이 어떤 주식에 투자하는지 패턴도 확인했다. 삼성증권이 대형주, 중형주, 소형주의 월별 순매수 규모를 분석한 결과, 1분기(1월∼3월)에는 대형주 비중이 절반을 넘어서며 매수세가 몰리는 것으로 나타난 반면 하반기인 7월부터는 소형주 비중이 평균 70%를 차지하며 매수세를 이끌었다. 정명지 삼성증권 투자정보팀장은 "시장이 방향성을 잡기 전인 연초는 선취매 관점에서 시장 움직임과 연동되는 대형주에 몰리지만, 점차 주도업종이 드러나면 종목 선별에 나서는 것으로 보인다"면서 "2023년은 전반적인 지수 레벨업보다는 종목별로 주가 차별화가 진행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2-12-27 10:24:00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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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자산운용, "삼성 KODEX종합채권액티브 ETF 순자산 2조원 돌파"

삼성자산운용은 삼성 KODEX 종합채권(AA-이상) 액티브 상장지수펀드(ETF)의 순자산이 2조원을 돌파했다고 27일 밝혔다. 금융정보 제공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전일 기준 KODEX 종합채권(AA-이상) 액티브 ETF 순자산은 2조1403억원으로 집계됐다. KODEX 종합채권(AA-이상) 액티브 ETF는 국내 채권형 ETF 중에서 순자산 1위 규모다. 국내 상장된 전체 666개 상품 중에서는 6번째로 큰 규모다. 해당 ETF는 최근 1개월 동안만 9619억 원이 몰렸다. 지난 2019년 상장 2년 만에 순자산 1조원을 달성한 기록에 이어 또 다시 2조원 돌파라는 새로운 기록을 세웠다. 채권형 ETF로 돌아선 투자자들의 관심이 본격적으로 가속화되는 모양새다. KODEX 종합채권(AA-이상) 액티브 ETF는 국내 최초의 액티브 채권 ETF로 지난 2017년 6월에 상장했다. 한국의 우량채권시장을 대표하는 채권 4000여 종목을 바탕으로 구성된 KAP 한국종합채권지수(AA-이상, 총수익)를 기초 지수로 하고 있다. 채권투자에서 발생하는 이자수익, 자본손익, 이자재투자수익이 모두 반영된 토탈 리턴(TR) 지수다. 이 상품의 평균 듀레이션은 4.3년이며 총 보수는 0.045%다. 임태혁 삼성자산운용 ETF운용본부 상무는 "2조원 규모를 돌파한 KODEX 종합채권 액티브 ETF 뿐 아니라, 최근 채권형 ETF 상품들에 큰 폭으로 자금이 유입되고 있어 채권 시장 안정화에 기여하고 있는 추세"라며 "금리 수준이 높아진 상태인 만큼 기관 및 개인 투자자들이 만기가 긴 장기채권 쪽으로 수요가 늘어나고 있는 한편 다양한 채권 관련 간접투자 상품도 눈에 띄게 늘어난 만큼 한동안 채권형 ETF에 대한 관심은 지속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2-12-27 10:08:16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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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투자증권, '해외주식 소수점 거래 서비스' 실시

유진투자증권이 1달러만 가지고도 미국 우량주에 투자할 수 있는 '해외주식 소수점 거래 서비스'를 27일부터 제공한다. 27일 유진투자증권에 따르면 이번 서비스는 해외주식 투자자에게 소액으로 해외 주식을 분산투자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했다. 현재 미국 증시에 상장된 30여개 우량 종목에 대한 소수점 거래가 가능하며, 거래 가능한 종목 수는 점차 확대될 예정이다. 최소 매수 주문 금액은 1달러다. 그 이상부터는 0.01달러 단위로 자유롭게 주문할 수 있다. 최소 매도 단위는 0.000001주이며, 해당 종목의 잔고 평가금액이 1달러 미만일 경우 전량 매도만 가능하다. 주문 체결은 미국 증시의 정규장 시작 시점부터 10분마다 시장가 기준으로 이뤄진다. 소수점 주식이 1주 이상 모이면 온주로도 전환할 수 있다. 유진투자증권은 주식을 적금하듯이 일정한 주기로 매수할 수 있는 '소수점 적립식 투자 서비스'도 함께 선보인다. 소수점 거래가 가능한 해외 우량주를 대상으로 원화 1,000원 혹은 미화 1달러부터 적립식 투자 신청이 가능하다. 맞춤형 투자전략 수립을 위해 일간, 주간, 월간 등 적립 주기도 자유롭게 설정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해외주식 소수점 거래 서비스는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과 홈트레이딩시스템(HTS), 또는 영업점을 통해 이용할 수 있다. 기존 해외주식 거래 고객이라면 간단한 신청 과정을 거친 후 바로 서비스를 이용하면 된다. '소수점 적립식 투자 서비스'는 현재 HTS에서만 이용할 수 있으며, 추후 MTS를 통해서도 제공될 예정이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2-12-27 09:24:24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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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시황]코스피, 기관 순매수세에 상승…2317.14

26일 코스피 지수는 기관의 매수세 유입에 소폭 상승했다. 코스피 지수는 전일보다 3.45포인트(0.15%) 오른 2317.14에 거래를 마쳤다. 투자자별 동향을 살펴보면 개인은 6200억원을, 외국인은 422억원을 순매도했다. 기관은 6606억원을 순매수했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3.38%), 비금속광물(2.16%), 섬유의복(1.51%) 등이 올랐고, 종이목재(-0.54%), 보험업(-0.34%), 전기전자(-0.24%) 등이 떨어졌다. 상승 종목은 374개, 하락 종목은 483개, 보합 종목은 79개로 집계됐다. 시가총액 상위 10종목에서는 삼성바이오로직스(1.99%), 기아(1.59%), LG화학(1.31%) 등이 상승했고, SK하이닉스(-1.03%), 삼성전자(우)(-0.57%), 삼성전자(-0.34%) 등이 하락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보다 3.43포인트(0.50%) 상승한 694.68에 장을 마감했다. 투자자별로는 개인이 3419억원을 순매도했으며, 외국인은 1250억원을, 기관은 2274억원을 순매수했다. 업종별로는 반도체(1.62%), 화학(1.35%), 인터넷(1.24%) 등이 올랐고, 출판매체(-2.22%), 음식료담배(-1.64%), 컴퓨터서비스(-1.42%) 등이 떨어졌다. 상승 종목은 510개, 하락 종목은 956개, 보합 종목은 89개로 집계됐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에서는 HLB(-1.14%), 카카오게임즈(-0.23%) 등을 제외한 전 종목이 상승했다. 셀트리온제약(6.15%), 리노공업(4.84%), 펄어비스(3.58%) 등이 큰 폭으로 올랐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특별한 상승 모멘텀이 부재한 가운데 연말 한산한 거래 속에 코스피는 오전에 2310선에서 제한적 등락을 반복했다"며 "오후 들어서는 기관 현물 순매수세가 확대돼 강보합권이 유지됐다"고 분석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코스피와 코스닥은 연말 배당 목적 금융투자 자금 유입에 상승했다"며 "이달 들어 중국의 코로나 확진자 수가 급증하고 있는 점도 국내 의약품, 의료기기 업황에 대한 투자 심리 개선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밝혔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6.00원 내린 1274.80원에 마감했다.

2022-12-26 16:27:59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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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발전, 계약제도 개선해 협력사 입찰참가기회 확대 나서

한국중부발전은 기업규제 해소창구로 출범된 기업성장응답센터 및 규제입증위원회의 규제혁신 개선의견을 반영해 계약 규정을 개정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에 개정된 주요 내용은 협력기업이 더욱 원활하고 불편함 없이 입찰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는 것으로 ▲중소기업 계약보증금 면제 확대 ▲구매계약의 하자보수보증금률 감축 ▲설계 분할에 따른 소액수의계약 금지 ▲인권경영 및 ESG경영 인증기업의 신인도 가점 부여 ▲중소·신생기업의 공동수급 참여 시 유사물품 실적 만점 부여 등이다. 세부적으로 기존 1억 미만 중소기업 대상 계약에만 계약보증금을 면제해주던 것을 중소기업 대상 계약 전체로 확대하고, 물품구매계약의 하자보수보증금률을 기존 5%에서 3%로 인하함으로써 전반적인 수수료 부담을 낮췄다. 또한 더는 특정 기업에 특혜를 몰아주지 못하도록 설계 분할에 따른 소액수의계약을 전면 금지하여 더 많은 참가 희망자들이 공정하고 투명하게 시행되는 공개입찰에 참여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 물품구매 적격심사 세부 기준 역시 인권경영 및 ESG경영 인증기업에 신인도 가점 1점을 부여함으로써 보다 많은 기업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중소·신생기업이 대기업과 공동수급체를 구성할 경우 유사물품 실적의 만점을 주어 하도급을 통한 상하관계가 아닌 공동수급체에 따른 협력관계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독려했다. 김호빈 한국중부발전 사장은 이번 계약규정 개정에 대해 "'코로나 엔데믹' 뿐만 아니라 고금리·고환율·고물가 '3고'에 따른 경제위기로 협력기업의 어려움이 더욱 가중되고 있는 이때, 대대적으로 계약 규정을 개선함으로써 입찰참가 기회가 더욱 늘어나는 등 중소기업 위기 극복의 '견인차'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2-12-26 16:27:25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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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증권 결산] <하> 잇따른 겹악재...떠나는 동학개미

올 한해 국내 증시는 어두운 터널에 갇힌 형국을 이어갔다. 코로나 팬데믹에다가 금리 인상까지 겹치면서 증시는 그 어느 때보다 힘든 시기를 보냈다. 외국인, 기관들이 손을 놓았던 국내 증시를 개인투자자들이 떠받쳤으나 견디지 못하고 큰 손실을 본 채 시장에 등을 돌렸다. 개인투자자들은 코스피지수 3000 안착을 기대했으나 금리 인상 등 악재 속에 고군분투하다 그 어느때보다 큰 좌절을 겪은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시장 악재에 증시 부진 지속 올해 주식 시장은 예기치 못한 악재가 연속해서 터졌다. 올 2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인해 증시는 큰 폭으로 하락했다. 짧게 끝날 것으로 예상했던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은 예상과는 달리 1년 내내 이어지며 주식 시장의 발목을 잡았다. 더구나 미국 연방준비제도(Fed)는 지난 3월 기준금리 0.25%포인트 인상을 시작으로 올 한해 네 차례나 자이언트스텝(기준금리를 0.75%씩 인상)을 단행하며 증시 상승에 찬물을 끼얹었다. 그나마 11월에 일시적으로 반등에 성공했던 국내 증시는 금융투자소득세(금투세) 유예 문제, 글로벌 경기침체 우려 등이 더해지면서 반등을 지속하지 못하고 다시 침체에 빠졌다. 연말에 기대했던 산타랠리마저 사라진 국내 증시는 상승 동력을 찾지 못한 채 하락을 지속했다. 연초부터 현재까지 코스피 지수는 22.59% 하락했으며 코스닥 지수는 33.39% 빠졌다. ◆예탁금·거래대금 연일 최저치 기록 이같은 증시 악재의 지속에 가상화폐 루나사태, 레고랜드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태까지 더해져 올해 개인투자자들의 위험자산 선호도는 급감했다. 실제로 투자자예탁금, 일일 거래대금은 연일 최저치를 기록하고 있는 중이다. 26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22일 기준 투자자예탁금은 44조3092억원으로 나타났다. 이는 연중최저치로 지난 1월 초 71조7327억원에서 38% 하락한 수준이다. 연중 최고점인 지난 1월 27일(75조1073억원)과 비교하면 무려 41%나 급감한 수치다. 투자자예탁금은 투자자가 주식을 매수하려고 증권사 계좌에 맡겨두거나 주식을 매도하고서 찾지 않은 돈으로 대기성 자금이기 때문에 주식투자 열기를 나타내는 지표로 통한다. 지난해 투자자예탁금은 공모주 청약 흥행에 더해 코스피가 3000을 돌파하면서 계속 증가해 60조원 이상을 유지했다. 지난해 초부터 올 5월 초까지도 투자자예탁금은 60조~70조원대를 기록했다. 그러나 증시 침체로 인해 지난 5월 11일 60조원대가 깨졌고 지난 10월에는 50조원선도 무너졌다. 월 평균 투자자예탁금이 50조원 이하를 기록한 건 2020년 7월 이후 2년 3개월 만이다. ◆개미 순매수 급감...'눈물의 손절' 다만 국내 주식거래 활동 계좌 수는 800만개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16일 기준 국내 주식거래 활동 계좌 수는 6367만7087개로 집계됐다. 지난해 12월31일 5551만4906개에 비하면 816만2181개 늘어난 수준이다. 활동계좌 수가 늘어난 것을 고려하면 계좌당 예탁금은 코로나19 이전 수준을 밑돈 셈이다. 이경수 하나증권 연구원은 "예탁금 감소는 여러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높은 가격에 물려있던 개인들이 손절 후 점차 주식시장을 떠나고 있거나 낮은 가격에 저점매수(물타기)를 하면서 예탁금을 소진하고 있는 것"이라고 밝혔다. 증권사 종합자산관리계좌(CMA) 자금은 지난 22일 기준 59조3522억원으로 지난 1월 3일 69조1867억원 대비 최근 1년 새 약 9조원에 달하는 금액이 줄어들었다. 거래대금도 감소세다. 12월 일평균 거래 대금은 6조원대로 11조원대인 1월 평균과 비교하면 절반 수준으로 감소했다. 거래대금이 감소했을 뿐만 아니라 개인들의 순매수도 크게 줄었다. 연초부터 지난 26일까지 개인들은 국내 주식을 24조3717억원을 순매수했다. 지난해 76조9315억원을 순매수한 것에 비하면 68% 정도 축소된 수준으로 올해 주식시장에서 발을 빼는 개인들이 많아졌다고 볼 수 있다. 지난해 증시 상승세와 공모주 청약 흥행 등으로 투자 열기가 과열됐던 것과는 대조되는 모습이다.

2022-12-26 15:44:59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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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lobal X, 브라질 최대 운용사와 신규 펀드 출시

미래에셋자산운용은 미국 상장지수펀드(ETF) 운용 자회사 '글로벌엑스(Global X)'가 브라질 최대 운용사인 BB 에셋(BB Asset)과 함께 브라질 현지에서 신규 펀드를 출시한다고 26일 밝혔다. BB 에셋은 중남미 최대 규모의 국영은행인 브라질은행(Banco do Brasil)의 계열사다. 이번 협력은 브라질 현지에서 글로벌 운용사 간 이뤄진 ETF 투자 관련 최초의 파트너십으로, Global X는 글로벌 시장에서의 역량을 높이게 됐다 양사는 이번 파트너십으로 브라질 현지에 'BB Global X Superdividendos BDR ETF' 펀드를 출시한다. 해당 상품은 BB Asset이 Global X가 운용하는 'Global X Superdividend ETF' 와 'Global X Superdividend US ETF' 2종에 투자하는 펀드로, 환헤지를 시행한다. 꾸준히 배당 수익을 지급해 온 159개의 글로벌 기업들에 투자하며 안정적인 인컴 수익 확보를 추구한다. 아롤두 메데이루스 BB Asset 최고경영자(CEO)는 현지 언론 인터뷰를 통해 "이번 Global X와의 파트너십으로 BB Asset의 포트폴리오를 더 혁신적으로 만들 수 있었다"며 "브라질 투자자들에게 차별화된 투자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고 말했다. 루이스 베루가 Global X CEO도 "브라질 내 투자자들이 글로벌 상품에 대한 접근성을 높일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고 생각한다"며 "BB Asset과의 긴밀한 파트너십을 통해 글로벌 시장을 대표하는 ETF 운용사로 더욱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2-12-26 15:29:47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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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株라큘라 추천종목] 인크로스, "미디어렙 시장이 확대에 따른 실적 성장 기대"

"디지털 광고 시장은 전체 광고 시장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며 연평균 15%성장하고 있어 미디어렙사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독립리서치알음 이승환 연구원은 "디지털 광고 시장 고성장과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광고 요금제 도입으로 인해 미디어렙 시장이 확대될 전망으로 인크로스의 미디어렙 실적 성장도 기대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인크로스는 지난 2007년 설립된 SK그룹 계열의 디지털 광고 전문기업으로 2016년 코스닥 시장에 상장됐다. 주요 사업 부문은 ▲디지털 광고 미디어렙 ▲동영상 애드 네트워크 ▲SK텔레콤 '티딜(T deal)' 운영 대행 ▲원스토어 등 서비스 운영 대행 사업으로 나뉜다. 미디어렙은 방송사의 위탁을 받아 광고주에게 광고를 판매하고 이를 통해 수수료를 받는 비즈니스다. 최적의 광고효과를 위한 미디어 플래닝을 통해 해당 광고에 가장 적합한 매체를 연결해준다. 인크로스의 미디어렙 부문은 연평균 26%로 성장, 취급고(광고 수주금액 합계)는 21년 기준 4000억원을 돌파하는 등 높은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다. 이승환 연구원은 "미디어렙 부문은 광고비 예산 변동 이슈로 올 1분기 잠깐 주춤했지만 2분기 다시 회복을 시작해 올해 전체 4000억원대 중반의 취급고를 달성할 전망이다"라면서 "게임과 자동차와 같은 주요 고객사의 연말 광고 집중 집행과 수수료율 회복으로 올 4분기 영업이익률이 개선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리서치알음은 인크로스에 대해 '긍정적'인 주가 전망과 함께 적정 주가로 2만1000원을 제시했다. 이 연구원은 "적정 주가는 2023년 예상 주당순이익(EPS) 1832원에 타깃 주가수익비율(PER) 11.4배를 적용했다"며 "현재 인크로스는 올해 예상 EPS 기준 PER 12.3배에서 거래되고 있는데 최근 5년 PER 밴드(10배~30배)에서 최하단 수준으로 편안한 밸류에이션(기업가치평가) 구간이라 판단한다"고 말했다.

2022-12-26 11:16:13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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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츠증권, 3X 레버리지 국채 ETN 신규상장

메리츠증권이 지난 21일 3배 레버리지 투자가 가능한 채권형 상장지수증권(ETN)을 한국 거래소에 상장했다. 26일 메리츠증권에 따르면 상장 종목은 총 8개로 ▲메리츠 3X레버리지 국채3년 ETN ▲메리츠 인버스3X 국채3년 ETN ▲메리츠 3X레버리지 국채5년 ETN ▲메리츠 인버스3X 국채5년 ETN ▲메리츠 3X레버리지 국채10년 ETN ▲메리츠 인버스3X 국채10년 ETN ▲메리츠 3X레버리지 국채30년 ETN, ▲메리츠 인버스3X 국채30년 ETN이다. 지난 10월 한국거래소가 채권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ETN만 3배 레버리지 투자가 가능한 상품 상장을 허용한 이후 최초로 출시되는 상품이다. 올해 급격한 기준금리 인상이 이어지며 채권형 상품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점점 커지고 있다. 메리츠증권은 이번 3배 레버리지 ETN 상장으로 3년 단기물부터 30년 초장기물까지 만기별 원하는 방식으로 투자가 가능한 국채 ETN 라인업을 업계 최초로 완성했다. 현재 메리츠증권이 운용 중인 채권형 ETN은 28종목으로 증권사와 운용사를 통틀어 가장 많으며, 이번 3배 레버리지 ETN 상장으로 총 36종목을 운용하게 된다. 권동찬 메리츠증권 트레이딩본부장은 "국채는 타 금융자산 대비 상대적으로 가격 변동성이 낮은 대표적인 안전자산으로 3배 레버리지 투자를 하더라도 원자재와 주식의 변동성 수준과 유사하거나 낮다"며 "개인투자자들에게 기관투자자 수준의 레버리지 채권 상품을 제공함으로써 개인투자자들의 다양한 수요를 충족시키고, 동일변동성 포트폴리오(Equal-Volatility-Weighted Portfolio) 구축 등 자산배분전략에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2-12-26 08:56:04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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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을 여는 사람들] 이준형 도시공감 협동조합 건축사사무소 대표

도시 개발로 사라지고 있는 동네 골목에 소소한 꿈을 다시 불러일으키고 싶어 하는 젊은 건축가가 있다. 하루하루 바쁘게 사는 도시공감협동조합 건축사사무소 이준형 대표다. 그는 2014년부터 동네 골목길을 중심으로 공유공간을 만들어 어느덧 우리가 잃어버린 일상의 삶을 되살리고자 한다. 이준형 대표는 "집 밖으로 나온 우리 동네 공유공간이라는 기획 의도로 과거 집이라는 공간에서 하던 활동들을 동네라는 무대로 옮기려고 한다"면서 "집의 연장이라고 보면 된다"고 밝혔다. 그가 공유공간에 눈길을 두게 된 것은 청년 주거 문제에 관심을 갖게 되면서부터다. 건축학을 전공한 그는 대학원 시절 1인 가구 문제를 연구하면서 자연스럽게 청년 1인 가구가 밀집한 동네를 들여다보게 됐다. 원룸, 고시원, 셰어하우스 등이 밀집된 곳에서는 친한 친구들끼리 모여서 밥 한 끼 나눠 먹는 일도 쉽지 않았다. 공간이 우리 의식을 좌우한다는 말처럼, 협소한 공간들은 친한 사람과 고립된 채 생활할 수밖에 없게 만들었다. 어떻게 하면 이런 환경을 개선할 수 있을까. 도시의 생활공간에 공동체의 공간을 만들면 되지 않을까 싶어 먼저 공유주방이라는 컨셉을 생각하게 됐다. 친한 친구들을 불러 같이 밥도 먹을 수 있는 공유공간을 갖게 되면 한결 관계의 친밀도를 회복할 수 있을 것으로 보았다. 공유공간이라는 개념에 공감하는 친구들과 함께 상상의 나래를 펼쳐보고 싶었다. 도시공감협동조합 건축사무소를 창업한 지 1년 6개월이 지난 2016년에 이러한 꿈을 구현할 수 있는 새로운 터전을 마련하고자 했다. 이 대표는 "단순히 교통이 편리하고 임대료가 적정한 이런 사무실 얻기보다는 창업할 때도 그랬고 뭔가 건축가로서 한 동네에서 자리 잡아 우리 꿈을 실현할 수 있는 공간을 갖고자 했다"고 털어놓았다. 이어 "여러 지역을 돌아다니면서 발품을 팔았지만 마땅한 데를 찾지 못해 고민하고 있을 때 지인의 추천으로 오래된 동네인 후암동에 찾아왔다가 마음에 들어 둥지를 틀었다"고 덧붙였다. ◆도시공감 첫 공유공간으로 후암주방 도시공감은 맨 먼저 후암주방이라는 4-5명이 식사할 수 있는 조그마한 공유 공간을 만들었다. 원룸과 같은 협소한 공간에서 할 수 없었지만 후암주방에서는 친구들끼리 집처럼 밥도 해 먹고 식사도 같이 할 수 있다. 후암주방을 시작으로 서재, 거실, 별채 등을 만들었다. 도시공감은 시간대에 따라서 이용자들한테 이용 요금을 받고 공간을 운영하고 있다. 공간마다 조금씩 다르지만 많이 들어가면 6~8명, 적게 들어가면 2~3명이다. 이렇게 되다 보니 보통 2명에서 4명 단위로 이용하는 경우가 제일 많다고 이 대표는 설명했다. 이 대표는 "공간마다 다 다르고 시간도 조금씩 다른데 저희가 하루에 적게는 한 팀 받는 공간도 있고 많게는 한 세 팀까지 받는 공간들이 있어서 보통 한 3시간에서 5시간 정도씩은 이용자들이 그 공간에 머물면서 사용한다"고 말했다. 동네 사람들은 공유공간을 동네의 특색으로 인지하고 있으며 후암동에 살지 않은 사람들도 찾아와서 공유 공간을 즐기고 있다. 소위 뜬다고 하는 동네처럼 사람들이 많이 오는 것은 아니지만 다양한 연령대가 찾아와 이용하고 있다. 이 대표는 "20대뿐만 아니라 40대까지 가끔 50대까지도 공유공간을 찾아온다. 후암주방 같은 경우는 20대가 제일 많다"며 "신혼집처럼 주방을 꾸미고 싶은데 결혼 전에는 그게 쉽지 않은 연인들이 많이 와서 정말 신혼집처럼 신혼 살림하듯이 뭔가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서 식사해주고 그런 시간을 보내는 경우들이 있다. 후암서재에는 50대 이용자분들도 오시는데 호암동에 하루 종일 머물면서 내 서재처럼 편안하게 책도 보면서 이용한다"고 설명했다. ◆코로나 시기는 재정리할 기회...후암연립 브랜드 출범 코로나 팬데믹은 도시공감이 추진했던 공유공간 사업을 되돌아볼 기회를 줬다. 집합금지 등으로 어려운 시기를 보냈지만 카페를 포함해 새로운 주방 공간 등을 늘리는 계기를 마련했다. 이 대표는 "새로운 주방도 어떻게 보면 후암주방의 두 번째 버전이기는 한데 처음에 뭘 할지 고민을 많이 했다. 고민하다가 빵 만드는 것을 취미로 많이 하는 점에 착안해 그러한 공간이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해서 제과 제빵에 특화된 주방으로 만들었다"고 했다. 코로나 이후 공유공간의 또 다른 변화는 욕실 전문 브랜드인 이노스와 협업한 것이다. 기존에 후암별채가 있는데 이는 집 화장실에 있는 욕조라는 것을 복리 공간의 형태로 만든 공간이다. 실제로 큰 욕조가 있어서 사람이 와서 목욕하는 1인 전용 공간이다. 이러한 컨셉과 의도를 보고 이누스가 협업을 제안해 작년에 기존의 후암별채라는 공간 외에도 후암별채 이누스라고 하는 새로운 공간을 만들었다. 2년 사이에 공유 공간이 여덟 개로 늘어남에 따라, 왜 이러한 활동을 하는지를 보여주는 브랜드와 스토리가 필요하다는 생각을 갖게 됐다. 이 대표는 "저희가 주방을 시작으로 하나둘씩 공간을 만들기 시작했는데 이를 통합할 필요가 있어 '후암연립'이라는 브랜드를 출범시켰다"면서 "이를 더 체계적으로 알릴 필요가 있어 정보를 발신하는 공간으로 카페도 만들었다"고 밝혔다. ◆내 집처럼 편안했다는 얘기 힘이 된다...공유 공간 연결 고민도 공간을 제공한다는 것은 결국 이용하는 사람을 상대로 서비스를 제공하는 일이다. 따라서 집 밖으로 나온 공유공간으로 이용자들이 머무는 동안 정말 내 집처럼 편안하게 머물렀다는 생각을 갖도록 하려고 한다. 이 대표는 "실제 이용하신 분들이 내 집처럼 편안했다거나 이 공간에서 내가 좋아하는 사람들하고 정말 좋은 추억 좋은 시간을 만들고 간다라는 이야기를 해줬을 때 공간을 만들고 운영하는 입장에서는 가장 좋다"고 웃으며 말했다. 이 대표는 최근 공간을 긴밀하게 연결할 수 있는 것에 대해 고민하고 있다. "공간이 많아지다 보니까 점심에 거실에서 영화를 보고, 저녁에 주방에 가서 식사를 같이 먹는다든가 아니면 서재에 있다가 주방에 가서 식사한다든지 이런 경우들도 생긴다"면서 "이에 공간을 서로 긴밀하게 연결해볼까 고민하고 있고 앞으로도 그런 쪽으로 뭔가 기획을 해볼까 생각하고 있다"고 했다. 동네를 더 재미있고 다양한 동네로 만들려는 고민으로부터 시작해 아무런 연고도 없던 후암동에 정착해 공유공간을 시작한 이 대표는 오랫동안 후암동을 지키고 싶다고 전했다.

2022-12-25 15:22:57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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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주식부호도 대형 평가손...상위 100명 지분가치 37조 줄어

올해 증시가 1년내내 하락장세를 보이면서 국내 주식부호 상위 100명의 지분 가치도 한해동안 37조8384억원 줄어들었다. 특히 게임·IT서비스 등의 업종 대주주들의 손실이 커서 평가액이 반토막난 경우가 속출했다. 25일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가 지난 23일 종가 기준 국내 상장사의 주요 주주별 주식 지분 가치를 조사한 결과, 주식부호 상위 100인의 지분 가치는 102조3084억원이었다. 1년 전인 지난해 말 기준 140조1468억원과 비교해 27% 줄어든 금액이다. 주식시장의 극심한 침체속에서 주식부호 상위 100명 중 75명의 지분 가치도 전년 말 대비 하락했고 이에 따라 1조원 이상의 주식을 보유한 주주도 29명에서 23명으로 6명 줄었다. 올해는 게임·IT서비스 관련 종목의 주요 주주들의 지분가치 감소가 두드러졌다. 이들 종목을 대표주로 보유한 주식부자 10명의 지난 23일 기준 지분 가치는 10조7219억원으로 지난해 말 25조2180억원 대비 57.5% 급감했다. 김범수 카카오미래이니셔티브센터장이 보유한 주식지분 가치는 지난 23일 기준 3조1560억원으로 지난해 말 6조6515억원에서 3조4955억원(52.6%)이 감소했다. 김대일 펄어비스 의장, 박관호 위메이드 의장, 장병규 크래프톤 의장이 보유한 지분 가치도 1년 새 각각 2조2704억원(69.7%), 2조1355억원(80.9%), 2조23억원(61.9%) 줄었다. 지분가치 상위 1~4위는 삼성가에서 차지했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지분 가치는 12조1949억원으로 전년 말 14조1997억원 대비 2조48억원(14.1%) 떨어졌지만 전체 1위였다. 2위는 7조400억원의 지분가치를 보유한 홍라희 전 리움미술관 관장이다. 전년 말 10조9767억원 대비 3조9367억원(35.9%) 감소했다. 3위는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5조8206억원), 4위는 이서현 삼성복지재단 이사장(5조505억원)이 각각 차지했다. 삼성 일가의 지분 가치는 지난 1년 간 8조5949억원이 떨어졌다. CEO스코어측은 "고(故)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으로 부터 받은 유산의 상속세 납부를 위해 주식을 일부 처분한 데다 삼성전자 주가까지 급락한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원관희기자

2022-12-25 13:46:05 원관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