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시황] 코스피, 외인·기관 팔자에 하락…2419.32 마감
5일 코스피 지수는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에 하락 마감했다. 코스피 지수는 전일보다 15.01포인트(-0.62%) 하락한 2419.32에 거래를 마쳤다. 투자자별 동향은 개인이 3016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2927억원을, 기관은 150억원을 팔아치웠다. 업종별로는 섬유의복(4.38%), 의료정밀(2.33%), 운수창고(1.81%) 등이 올랐고, 비금속광물(-2.68%), 의약품(-2.24%), 운수장비(-1.52%) 등이 떨어졌다. 상승 종목은 407개, 하락 종목은 446개, 보합 종목은 80개로 집계됐다. 시가총액 상위 10종목에서는 네이버(3.23%)를 제외한 전 종목이 하락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4.25%), LG에너지솔루션(-3.77%), 삼성SDI(-2.92%) 등이 큰 폭으로 떨어졌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보다 0.37포인트(0.05%) 오른 733.32에 장을 마감했다. 투자자별로는 개인이 651억원을 순매수했으며 외국인은 524억원을, 기관은 7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제약(2.44%), 기타서비스(1.88%), 인터넷(1.77%) 등이 상승했고, 기타제조(-2.72%), IT부품(-2.69%), 종이/목재(-1.68%) 등이 하락했다. 상승 종목은 718개, 하락 종목은 725개, 보합 종목은 106개로 집계됐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에서는 카카오게임즈(2.61%), 펄어비스(2.35%), 셀트리온제약(1.68%) 등이 올랐고, 엘앤에프(-6.20%), 에코프로(-4.33%), 에코프로비엠(-2.91%) 등이 떨어졌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코스피는 하락하고 코스닥은 상승하는 등 혼조세를 보였다"며 "지난 금요일 미국 증시에서 반도체주 부진과 대형주 중심으로 외국인 매물이 출회되면서 코스피 약세 폭이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7.30원 내린 1292.60원에 마감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