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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관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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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맛나는 세상이야기] 한화투자증권, ESG 체계 구축으로 더 나은 미래를 위한 지속가능금융 확대

한화투자증권이 ESG 경영에 주력하고 있다. 더 나은 미래를 위한 지속가능금융 확대를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전략 목표로 설정하고 ESG 체계 구축에 전사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지난 2021년 이사회 아래 ESG 위원회를 설치하는 등 ESG 경영 기틀을 확립했다. ESG 위원회는 ESG 경영 전략을 수립하고 분기마다 진행 현황을 관리 감독한다. ESG경영 관리 체계를 한 단계 높이기 위해 지난해에는 ESG경영 혁신팀을 신설했다. 이같은 노력의 결실은 뚜렷한 성과를 보이고 있다. 한화투자증권은 지난해 ESG경영평가기관인 한국ESG기준원(KCGS)과 서스틴베스트로부터 ESG 종합등급을 B+, AA(탁월)를 받았다. ◆지속가능경영보고서, MZ세대 투자인식 보고서 발간 등으로 ESG 경영 노력 한화투자증권은 지난해 ESG 정보와 지속가능경영 추진 성과를 담은 '2022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했다. 한화투자증권은 '더 나은 미래를 위한 지속가능금융 확대'라는 ESG경영 전략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기후변화 대응(E), 지속가능한 책임경영(S), 투명한 지배구조 강화(G)를 ESG 3대 경영 전략 분야로 설정했다. 이 보고서는 경제적 가치, 환경적 가치, 사회적 가치, 건전한 지배구조라는 큰 틀에서 분야별로 한화투자증권의 ESG경영 성과 및 계획을 상세히 다뤘다. 이외에도 한화투자증권은 지난해 6월 '2022 MZ세대 투자인식 보고서, MZ는 어떻게 생각할까?'를 발간했다. 새로운 소비와 투자의 중심으로 성장하고 있는 MZ세대들이 가진 생각을 이해하고 바른투자로 안내하기 위해 보고서를 마련했다고 한화투자증권 측은 설명했다. 한종석 한화투자증권 경영지원실 전무는 "한화투자증권은 고객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파이낸셜 리터러시(financial literacy, 금융 이해력)을 높이기 위한 전문 콘텐츠를 지속 제공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ESG·임팩트 투자와 같은 바른 투자를 더 많이 알리고 지속 가능한 ESG경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화투자증권, 기후위기 대응 업무협약과 신재생에너지 투자 등으로 ESG 활동 한화투자증권은 지난달 주한 영국대사관에서 금융감독원과 '기후리스크 관리모형'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기후리스크 관리모형은 기후변화 및 기후변화 대응 정책으로 발생하는 기업의 손실을 예측해 기업에는 경영 의사결정의 불확실성을 관리토록 하고, 금융권에는 효율적인 자금 배분에 활용될 수 있도록 개발된다. 한화투자증권은 기후변화에 따른 스트레스테스트를 실시해 손실 규모를 측정한다. 권희백 한화투자증권 대표이사는 "기후리스크에 직면한 시대에 금융감독원과 협약을 통해 기업들을 지원할 수 있어 의미 있다"며 "앞으로도 한화투자증권은 기후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이해관계자와의 상생 가치 창출로 지속 가능한 책임경영을 실천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화투자증권은 신재생에너지 투자 등으로 녹색금융도 강화하고 있다. 한화투자증권은 지난해 7월 그린에너지와 탄소중립분야 기업에 투자하기 위해 '스마트한화KDB경기탄소중립ESG펀드'에 총 1030억원을 결성했다. 이 펀드는 한화그룹과 산업은행이 체결한 5조원 규모의 '그린에너지 육성 산업·금융 협력프로그램' 협약 일환이다. 저탄소 생태계 조성을 위해 에너지 친환경 기업과 그린뉴딜 사업을 영위하는 중소·중견기업에 주로 투자한다. 한화투자증권은 이번 펀드 운용을 위해 'ESG투자심의위원회'를 별도로 구성하고 'ESG평가방법론'을 자체 개발해 신규 투자 시 3단계 ESG평가시스템을 도입했다. 매년 ESG평가 재심사로 투자 후에도 ESG관련 이슈를 정기적으로 점검해 3회 이상 투자 부적격 사유가 발생하면 투자금을 조기에 회수하는 삼진아웃 제도도 적용했다. 최용석 한화투자증권 IB본부 전무는 "앞으로 유망한 친환경 기업을 꾸준히 발굴하고 투자해 환경 문제를 개선하는 데 일조하겠다"고 했다. ◆임직원이 참여하는 사회공헌 활동 진행 한화투자증권은 임직원들이 참여하는 다양한 사회공헌활동도 이어오고 있다. 지난해 10월에는 꽃으로 봉사하는 날 '블루밍 데이(Blooming Day)'를 실시했다. 지난 2017년부터 시작한 '블루밍 데이'는 임직원이 전문 플로리스트에게 교육받고 플라워 박스를 만든 후 응원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따뜻한 메시지와 함께 전달하는 사회공헌 활동이다. 이밖에도 지난해 11월에는 한 달간 가족과 함께 참여하는 '라폴(라이프포트폴리오) 프로그램'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했다. '라폴 프로그램' 사회공헌은 한화투자증권 임직원이 기부 물품을 직접 제작해 도움이 필요한 곳에 전달하는 자율참여형 사회공헌 활동이다. 한종석 한화투자증권 경영지원실 전무는 "사회공헌에 참여한 임직원과 가족, 고객 모두가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ESG 활동을 지속해서 추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2023-01-16 15:02:08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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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자산운용, KODEX 미국채울트라30년선물 ETF 순자산 1000억 돌파

삼성자산운용은 삼성 KODEX 미국채울트라30년선물(H) 상장지수펀드(ETF)가 순자산 1020억원을 기록했다고 16일 밝혔다. 이 ETF는 소액으로 미국채 30년물에 투자할 수 있는 상품으로 지난 2018년 9월에 상장했다. 연초 이후 수익률은 5.1%, 최근 3개월 수익률 5.0% 수준이다. 기초지수는 S&P Ultra T-Bond Futures Excess Return Index를 따르며 총 보수는 연 0.3%이다. KODEX 미국채울트라30년선물(H) ETF는 작년 9월 말 이후 장내 순매수 규모가 600억원으로, 이 가운데 개인 순매수는 약 87%인 536억 원에 달했다. 또한 1년간 장내 순매수 규모가 820억원으로 이 상품은 기관투자자들의 장외 참여 없이 대부분 장내 투자만으로 순자산 1000억원을 돌파했다. 특히 올해 들어 이 상품의 개인 순매수는 약 87억원 수준으로 전체 해외 채권형 ETF 중 1위 규모다. 지난해부터 급격히 상승한 금리 수준이 올해 하반기를 기점으로 장기적으로 하향 안정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해지면서 개인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진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임태혁 삼성자산운용 ETF운용본부 상무는 "KODEX 미국채울트라30년선물(H) ETF는 올해 들어 전체 해외 채권형 ETF 중 개인 순매수 1위를 기록하고 있다"며 "연초 이후 금리 하락 방향성에 자신감이 있는 투자자들에게 이 ETF는 듀레이션이 긴 30년물 장기 채권형 ETF로서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고 전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3-01-16 14:08:00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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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증권, DC 모바일 사전가입 서비스' 실시

미래에셋증권이 확정기여형(DC) 모바일 사전가입 서비스를 시행한다. 16일 미래에셋증권에 따르면 DC 모바일 사전가입 서비스는 미래에셋증권과 퇴직연금 DC 계약을 체결한 회사의 근로자가 미래에셋증권을 퇴직연금 사업자로 선정해 신규 계약, 가입자 이전 등 가입 절차를 진행할 때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직접 DC 가입을 신청하고 부담금 운용지시부터 디폴트옵션 지정까지 가능한 서비스이다. 이번 서비스를 통해 개인연금, 개인형퇴직연금(IRP)에 이어 퇴직연금 DC도 모바일을 통한 비대면 신규 가입이 가능해진다. 근로자는 상담부스 방문이나 오프라인으로 직원을 대면할 필요 없이 모바일앱으로 퇴직연금 DC 가입 절차를 진행할 수 있다. 특히 상담부스 방문이 어려운 해외, 원격지 근무 근로자들도 본인이 원하는 시점에 모바일로 가입과 운용지시가 가능해 편의성이 크게 업그레이드될 전망이다. 최종진 미래에셋증권 연금본부장은 "미래에셋증권은 퇴직연금 가입자의 편의성 제고를 위해 다양한 서비스 개선을 추진하고 있다"며 "이러한 다양한 서비스 개선은 정부 정책 목표인 금융소비자 권익 향상에도 부합하는 것으로, 미래에셋증권을 이용하는 모든 퇴직연금 가입자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3-01-16 13:42:14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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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tro 관심종목] 한화솔루션, IRA 수혜 기대...주가 추가 상승 여력 충분

한화솔루션의 미국 투자 소식에 주가가 연일 상승세를 타고 있다. 미국에 대규모 태양광 생산단지 구축으로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의 최대 수혜주가 될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이다. 10년간 약 8조원의 세제 혜택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면서 증권가에서는 한화솔루션의 향후 주가를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 1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13일 한화솔루션의 주가는 전일 대비 250원(0.52%) 내린 4만78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한화솔루션의 주가는 소폭 하락했지만, 지난 6일부터 12일까지 5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지난 11일 한화솔루션은 3조2000억원을 투자해 미국 조지아주에 태양광 통합 생산 단지를 건설하겠다고 발표했다. 구체적인 내용으로는 각각 연 3.3GW 규모의 잉곳·웨이퍼·셀·모듈을 생산하는 공장을 따로 신설하고, 현재 연 생산 능력 1.7GW인 모듈의 생산량은 추가 증설을 통해 총 8.4GW로 확대된다. 한화솔루션은 이번 대규모 투자를 통해 미국 IRA에 대해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지에서 태양광 제품을 생산하는 기업은 IRA가 발효되는 올해부터 세액 공제를 포함한 다양한 정부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최영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한화솔루션이 미국 태양광 시장을 겨냥해 차별적인 공급망 구축 및 판매량 확대 등을 추진, 2026년까지 미국 태양광 모듈 신규 설치량은 매년 30~40GW에 달할 것으로 예상한다"면서 "미국 모듈 가격이 IRA와 같은 장기적 정책적 지원과 탈중국 밸류체인(가치사슬)을 위한 관세부과 등으로 인해 기타 지역 대비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보여 이번 미국 생산·판매 비중 확대로 IRA 세제 혜택 및 모듈 평균 판매가격의 상승효과를 입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한화솔루션의 4분기 실적 개선 또한 주가 상승에 영향을 미쳤다. 유진투자증권은 한화솔루션의 지난해 4분기 매출을 2021년 대비 22% 증가한 3조6000억원, 영업이익을 2021년 대비 267% 늘은 3090억원으로 전망했다. 황성현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중국을 중심으로 부동산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 및 인도 수요 증가로 4분기를 저점으로 실적이 개선되고 있다"며 "지분법으로 반영되는 화학 사업도 재고손실 감소로 적자가 축소될 것"으로 전망했다. 한화솔루션의 향후 주가 전망에도 청신호가 켜졌다. 증권사에서 IRA 수혜, 실적 개선 등으로 한화솔루션의 주가를 긍정적으로 보고 있어서다. 앞서 지난 12일 DB금융투자는 한화솔루션의 목표주가를 기존 7만1000원에서 7만4000원으로 올렸다. 한승재 DB금융투자 연구원은 "IRA 효과에 힘입어 2024년 이후 본격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는 미국 태양광 시장에서 대규모 제조설비를 구축한 업체와 그렇지 못한 업체들의 경쟁력 차이는 세액공제 혜택에 따른 단가·원가 차이로 갈수록 벌어질 수밖에 없다"며 한화솔루션의 태양광 영업이익 추정치를 2025년 1조4000억원, 2026년 1조6000억원으로 상향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3-01-15 13:33:42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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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사, 디지털 경쟁력 강화···AI 기술 적용한 서비스 선보여

증권사들이 올해 고객 중심 디지털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내세우고 있는 가운데 혁신적인 인공지능(AI) 기술을 적용한 서비스를 앞세워 시장 선점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이는 혁신적이고 재미있는 서비스를 통해 고객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1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NH투자증권, 삼성증권, 한국투자증권, 미래에셋증권 등은 AI 기술을 활용한 서비스를 잇달아 내놓고 있다. NH투자증권은 지난 9일 'NH 다이렉트 인덱싱' 서비스의 베타버전을 선보였다. NH다이렉트 인덱싱은 시장지수(index)를 기반으로 나만의 지수를 만들어 투자하는 ‘개인별 포트폴리오 투자’가 가능한 새로운 투자 플랫폼이다. NH투자증권은 베타버전을 통해 고객들의 의견을 들어 매매 기능이 포함된 정식 버전을 2월 중 출시할 예정이다. NH투자증권이 국내 금융투자업계 최초로 서비스했지만 미국에서는 이미 모건 스탠리, 블랙록 등 대형 금융사를 중심으로 활발히 서비스가 이뤄지고 있다. 삼성증권과 한국투자증권은 AI 기술을 적용한 가상인간 애널리스트를 선보였다. 삼성증권은 지난해부터 삼성증권이 애널리스트의 모습과 음성 등을 복재해 만든 가상인간 '버추얼애널리스트'를 개발하고 이를 활용한 유튜브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삼성증권은 AI휴먼전문기업 딥브레인과 협력, 버추얼 애널리스트를 개발했다. 또한 삼성증권이 서울대 휴먼인터페이스 연구실과 공동 개발해 특허받은 음성합성모델도 함께 활용해 버추얼애널리스트 방송의 완성도를 높였다. 이밖에도 삼성증권은 지난해 10월 디지털 고객을 대상으로 인공지능(AI) 기반의 주식 포트폴리오 서비스 '주식굴링'을 선보였다. 한국투자증권은 지난달 초 가상인간을 활용한 리서치 보고서 콘텐츠 '쇼미더 리포트'를 출시했다. 쇼미더 리포트는 기존의 읽거나 듣는 보고서 형태에서 벗어나 모바일 환경에 적합하게 가상인간 '한지아'가 리서치 보고서를 3~4분 길이의 영상으로 짧게 요약해 설명해주는 서비스다. 한지아는 한국투자증권이 AI 서비스 전문 기업 이스트소프트와 협업을 통해 지난해 신입사원의 얼굴을 학습해 탄생시킨 가상 캐릭터로 향후 리서치 콘텐츠와 홍보, 상품설명, 사내교육 등 다양한 업무를 수행할 것으로 보인다. 미래에셋증권은 지난해 인공지능(AI)이 운용하는 '퇴직연금 로보어드바이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고객의 자산운용 역량과 사용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서라는 것이 미래에셋증권 측의 설명이다. 대신증권은 지난 2017년에 AI 대화형 상담 챗봇서비스 '벤자민'을 오픈해서 운영하고 있다. 벤자민은 대화형 챗봇서비스로 질문에 대한 학습을 스스로해 답변을 고도화해가는 인공지능상담 서비스이다. 증권사들은 향후 AI 기술 도입에 더욱 활발히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초기 개발비용만 빼면 중장기적으로 콘텐츠 제작을 위한 비용을 절감할 수 있고 고객 편의성도 증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증권업계 한 관계자는 "증권사들은 향후 AI 기술이 더 고도화된다면 적극적으로 수용할 것으로 보인다"며 "AI 서비스는 24시간 고객 응대가 가능하다는 장점도 가지고 있어 고객 편의성 증대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또한 증권사들은 AI 기술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투자자들 수익률 높일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이므로 관심을 이어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3-01-13 16:23:40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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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lobal X Japan, 일본 S&P500배당귀족 ETF 신규 상장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일본 합작법인 '글로벌엑스 재팬(Global X Japan)'이 동경거래소에 'Global X S&P 500 Dividend Aristocrats 상장지수펀드(ETF)'를 신규 상장한다고 13일 밝혔다. 'Global X S&P 500 Dividend Aristocrats ETF(2236 JP)'는 S&P500 구성 기업들 중 꾸준히 배당을 늘려온 배당귀족주에 투자한다. 지속적으로 배당이 증가하는 배당성장주는 배당 증가 기간에 따라 5년 이상 'Dividend Blue-Chip', 10년 이상 'Dividend Achievers', 25년 이상 'Dividend Aristocrats(배당귀족)', 50년 이상 'Dividend Kings'로 분류한다. 이는 안정적인 이익성장을 바탕으로 한 꾸준한 현금흐름과 견고한 펀더멘털을 보유해 성장 가능성이 높다. 특히 최근 글로벌 경기 침체 우려 속에서도 재무 기반이 안정적인 종목을 중심으로 배당 수익과 더불어 하락장에서의 방어력까지 보유해 향후 성장성이 기대된다. ETF 비교지수는 'S&P500배당귀족 지수'다. 해당 지수는 미국 주식시장 상위 500개 기업으로 구성된 'S&P 500' 지수 편입 종목 중 최소 25년 이상 배당금을 증액해 오고, 유동시가총액 30억달러 이상이며, 일평균거래대금이 500만달러 이상인 종목으로 구성된다. 동일가중방식 및 섹터별 비중을 30%로 제한하고 있어 분산 투자를 통한 리스크 관리를 추구한다. 2022년 11월 말 기준 구성 종목 수는 64종목이다. Global X와 일본 다이와증권그룹이 합작해 2019년 9월 설립한 일본 현지법인 Global X Japan은 2020년 8월 동경거래소에 'Global X MSCI SuperDividend® Japan ETF', 'Global X Logistics J-REIT ETF' 상장을 시작으로 분배금을 주기적으로 지급하는 인컴형 상품, 구조적 변화를 이끌 혁신 성장에 투자하는 테마형 상품, ESG 요소를 반영한 코어형 상품을 선보여 왔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3-01-13 16:19:38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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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자산운용, 비트코인 선물 액티브 ETF 홍콩 상장

삼성자산운용이 '삼성 비트코인 선물 액티브 ETF'를 13일 홍콩 주식시장에 상장한다. 삼성 비트코인 선물 액티브 ETF는 시카고상품거래소(CME)에 상장된 비트코인 선물 상품에 투자해 비트코인 현물과 최대한 유사한 투자 성과를 얻고자 하는 상품이다. 이 ETF를 통해 비트코인 선물에 투자하고 싶은 국내 및 아시아권 투자자들은 아시아 시간대에 맞춰 편리하게 투자할 수 있다. 이 ETF는 CME 비트코인 선물에 주로 투자하며, 경우에 따라 CME 마이크로 비트코인 선물에도 일부 투자한다. 마이크로 비트코인 선물은 계약 단위 및 증거금이 작아서 소액으로도 선물 투자가 가능한 상품을 말한다. 다만, 선물 상품 외 비트코인 현물 등 기타 파생 상품에는 투자하지 않기 때문에 비트코인 현물에 직접 투자할 때 발생할 수 있는 결제 사고나 현물 거래소 파산, 해킹 등의 위험을 해소할 수 있다. 총 보수는 연 0.95%다. 현재 미국, 캐나다, 호주, 홍콩 시장 등 글로벌 비트코인 선물 ETF 시장 규모는 약 1조원 규모로 홍콩은 아시아 지역에서 비트코인 선물 ETF 거래를 할 수 있는 유일한 시장이다. 삼성자산운용은 이번 비트코인 선물 액티브 ETF를 홍콩 시장에 상장하면서 미래 산업(블록체인·메타버스·가상자산)에 투자하는 글로벌 ETF 라인업을 하나 더 추가했다. 삼성자산운용은 지난해 아시아 최초로 글로벌 블록체인 산업에 투자하는 '삼성 블록체인 테크놀로지 ETF'와 아시아태평양 지역 주요 메타버스 산업에 투자하는 '삼성 아시아퍼시픽 메타버스 ETF' 등 2종을 홍콩 시장에 출시한 바 있다. 박성진 삼성자산운용 홍콩법인장은 "홍콩은 제도권 시장에서 비트코인 선물 ETF가 상장되고 거래되는 아시아 지역 유일한 시장"이라며 "삼성 비트코인 선물 액티브 ETF는 선물 기반 ETF를 오랜 기간 운용해 온 삼성자산운용의 노하우와 리스크 관리 경험이 반영된 경쟁력 있는 상품으로 비트코인에 관심이 높은 투자자에게 새로운 선택지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3-01-13 09:40:18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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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시황] 코스피, 미 CPI 앞두고 상승…2365.10 마감

코스피 지수가 외국인 순매수세에 힘입어 7거래일 연속 상승 마감했다. 미국 12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를 앞두고 인플레이션 압력 완화 기대감이 반영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12일 코스피 지수는 전일보다 5.57포인트(0.24%) 오른 2365.10에 장을 마쳤다. 투자자별로 보면 개인은 490억원을, 기관은 4369억원을 순매도했다. 반면 외국인은 홀로 4859억원을 순매수했다. 업종별로는 기계(1.63%), 증권(1.43%), 보험업(0.93%) 등이 올랐고, 통신업(-0.95%), 운수창고(-0.54%), 서비스업(-0.37%) 등이 떨어졌다. 상승 종목은 492개, 하락 종목은 365개, 보합 종목은 76개로 집계됐다. 시총 상위 종목에서는 현대차(1.52%), 삼성바이오로직스(1.00%), 삼성SDI(0.80%) 등이 상승했고, 카카오(-0.65%), SK하이닉스(-0.57%), 네이버(-0.51%) 등이 하락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보다 1.05포인트(0.15%) 상승한 710.82에 장을 마감했다. 투자자별로는 개인이 홀로 956억원을 순매수했으며 외국인은 585억원을, 기관은 260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금속(1.98%), 의료/정밀(0.76%), 비금속(0.75%) 등이 올랐고, 통신서비스(-0.93%), 운송(-0.76%), 섬유/의류(-0.70%) 등이 떨어졌다. 상승 종목은 690개, 하락 종목은 726개, 보합 종목은 146개로 집계됐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에서는 스튜디오드래곤(-1.62%), 에코프로(-0.43%) 등을 제외한 전 종목이 상승했다. 셀트리온제약(1.81%), 엘앤에프(1.67%), 카카오게임즈(1.37%) 등이 큰 폭으로 올랐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국의 소비자 물가지수 발표를 앞두고 인플레이션 압력 완화 기대감에 국내 증시가 상승했다"며 "미국증시가 금리하락과 대형 기술주 위주로 상승 마감했던 점도 긍정적으로 작용했으며, 장중 발표된 중국의 CPI 발표도 인플레이션 압력 완화 기대감 확대를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0.40원 내린 1245.80원에 마감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3-01-12 17:12:14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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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자산신탁, 부산 남산동 재개발 MOU 체결

대신자산신탁이 부산 금정구 남산동 일대 재개발 사업을 위해 부산 남산동 재개발추진위원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12일 대신자산신탁에 따르면 이 사업은 부산지하철 1호선 범어사역 인근 남산동 969-33번지 일대 약 24만 제곱미터를 재개발해 5000세대 이상의 아파트를 공급하는 대형 사업이다. 해당 사업지는 부산외국어대학, 부산 과학고등학교 등 우수한 교육 인프라를 확보하고 있으며, 온천천 복원사업과 상점가 활성화 사업 등이 예정돼 있다. 재개발추진위원회 측은 대신자산신탁의 전문성과 안정적인 자금조달역량을 바탕으로 한 신속한 사업추진 기대감을 나타냈다. 대신자산신탁은 지난해 6월 김송규 대표 체제 이후 서울 창신1-6 도시정비형 재개발 사업을 시작으로 경기도 군포시 금정동, 인천 서구 석남동에서 정비사업을 수주했다. 김 대표는 대신프라퍼티 대표를 역임하며 국내 최고급 아파트 단지 나인원한남을 비롯해 춘천 온의지구 등의 개발을 성공적으로 이끈 부동산 전문가다. 김동현 대신자산신탁 도시정비사업본부장은 "대신자산신탁은 정비사업 경험이 풍부한 인력으로 구성되어 전문성을 갖추고 있다"며 "정비사업 현장에 새로운 돌파구를 찾는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3-01-12 15:26:07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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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채권·CD 전자등록발행 규모 504조1000억원…전년 대비 3.4% ↑

지난해 한국예탁결제원을 통한 채권과 양도성예금증서(CD) 전자등록발행 규모는 504조1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약 3.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예탁원에 따르면 채권 발행 규모는 463조9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2.0% 늘었다. CD 발행 규모는 40조2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22.2% 증가했다. 지난해 전자등록 발행한 채권·CD 504조1146억원 중 특수금융채(152조3500억원)가 30.2%로 최대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금융회사채, 일반특수채, 일반회사채, CD, 유동화SPC채, 국민주택채, 지방공사채, 지방채, 유사집합투자기구채 순으로 등록 발행됐다. 국민주택채는 14조4491억원으로 전년 대비 23.2% 감소했다. 지방채는 5조4401억원이 등록 발행돼 전년 대비 22.1% 줄었다. 종류별로는 지역개발채가 3조3768억원으로 전년 대비 10.8% 감소했으며, 도시철도채가 9140억원으로 전년 대비 6.2% 줄었다. 모집지방채는 1조1493억원으로 전년 대비 48.4% 급감했다. 특수채는 222조6735억원이 등록 발행돼 전년 대비 26.3% 증가했다. 종류별로는 일반특수채가 64조6600억원 발행돼 전년 대비 58.8% 늘었고, 특수금융채가 152조3500억원으로 전년 대비 16.6% 증가했다. 지방공사채는 5조6635억원 발행돼 전년 대비 15.8% 늘었다. 특수채 등록발행 비중은 특수금융채가 68.4%, 일반특수채가 29.1%, 지방공사채가 2.5% 등을 차지했다. 회사채는 221조3411억원으로 전년 대비 12.4% 줄었다. 이중 일반회사채가 45조629억원, 금융회사채는 142조7742억원, 유동화SPC채는 33조183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35.4%, 0.4%, 15.8% 감소했다. 유사집합투자기구채는 4857억원으로 전년 대비 104.4% 증가했다. 회사채 등록발행 비중은 금융회사채 64.5%, 일반회사채 20.4%, 유동화SPC채 14.9%, 유사집합투자기구채 0.2% 등이다. 메자닌 증권(주식연계채권)의 경우 전환사채가 4조3462억원, 교환사채가 1조2258억원, 신주인수권부사채가 5181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54.4%, 24.5%, 26.1% 줄었다. 만기구조별로는 단기채권 145조4000억원, 중기채권 222조8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37.0%, 3.5% 증가했고, 장기채권은 95조7000억원 발행돼 전년 대비 28.3% 감소했다. 채권의 모집유형별로는 공모채권이 424조3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5.0% 증가했고, 사모채권이 39조6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21.9% 감소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3-01-12 15:24:33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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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ICT 808억원 무역 흑자 기록…반도체 3년 연속 1000억달러 돌파

지난해 글로벌 경기 둔화 등 전반적으로 수출 환경이 나빠진 가운데서도 정보통신기술(ICT) 수출은 2333억달러로 종전 최고치(21년 2276억달러)를 경신하며 2년 연속 2000억달러를 상회했다. 역대 최고 실적을 달성한 반도체와 휴대폰, OLED, 2차 전지 등 주요 유망 품목들이 호조를 보인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12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발표한 2022년 ICT 수출 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ICT 수출은 2333억달러로 전년 대비 2.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하반기 대외여건의 급역한 악화로 6개월 연속 수출 감소세로 전환했음에도 1996년 집계 이후 역대 최대 수출 실적을 달성했다. 지난해 ICT 수입은 1524억7000만달러로 전년보다 12.9% 늘었다. 무역수지는 808억5000만달러 흑자로 잠정 집계됐다. 품목별로 주력 수출 품목인 반도체, 휴대폰 및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2차 전지 등 유망 품목은 증가했으나 하반기 부품 수요 둔화로 디스플레이, 컴퓨터·주변기기는 감소했다. 지난해 반도체 품목 수출액은 전년 대비 1.7% 증가한 1308억6000만달러로 3년 연속 1000억달러를 돌파하며 역대 최고 실적을 달성했다. 과기정통부는 반도체 품목 역대 최고 실적에 대해 하반기 메모리 반도체의 급격한 단가 하락에도 17개월 연속으로 수출액 100억달러를 상회하는 등 상반기의 견조한 실적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OLED는 TV, 모바일 등 채택범위 증가로 수요 지속되며 전년 대비 4% 증가한 151억달러를 달성, 디스플레이 수출의 60%를 넘어서며 주력 품목으로 도약했다. 휴대폰은 기기 둔화로 완제품 수출은 감소했으나 부분품 수출의 견조한 성장세를 중심으로 전년 대비 4.9% 증가한 146.8억달러를 기록했다. 특히 2차전지는 전기차의 수요 확대에 힘입어 전년대비 15.5% 증가한 100억달러를 달성해, 유망 수출 품목으로 떠오르고 있다. 수출 지역별로 살펴보면 중국은 제로코로나 정책 지속 등에 따른 교역량 둔화로 전년 대비 4.9%감소한 1023억1000만달러를 기록했다. 반면 베트남은 366억4000만달러로 4.3% 증가했다. 미국은 291억8000만달러로 4.4% 증가, 3년 연속 증가했다. 유럽연합은 137억3000만달러로 7.5% 증가했으며 일본은 44억3000만달러로 2.7% 증가했다. 특히 베트남과 미국 수출액은 3년 연속 늘었다. 지난해 12월 ICT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23.6% 감소한 169어1000만달러를 기록했다. 글로벌 경기둔화에 따른 전방산업 수요 감소와 단가 하락 등으로 주요품목과 지역별 수출이 감소한 영향 때문으로 풀이된다. 하지만 ICT 수입액도 10.9% 감소한 117억9000만 달러를 기록하면서 지난해 12월 무역 수지는 51억2000만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세계경기 둔화 등으로 전제 수출이 적자를 기록한 가운데 달성한 흑자다. 품목별로는 반도체, 디스플레이, 휴대폰, 컴퓨터·주변기기 등 주요 4대 품목 모두 수출액이 감소했다. 반도체는 메모리 단가 하락세 영향으로 전년 동월 대비 27.8% 감소한 92억8000만 달러를 기록했으며, 디스플레이는 35.2% 감소한 16억 달러, 휴대폰은 28.9% 감소한 9억5000만 달러, 컴퓨터·주변기기는 29.3% 줄은 11억7000만 달러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중국, 베트남, 미국, EU, 일본 등 주요 5개국 수출액 모두 줄었다. 글로벌 경제성장 둔화에 따른 전방산업 수요 위축·IT 기기 생산 축소 등의 영향으로 분석된다. 특히 대중 수출액은 중국의 제로코로나 정책으로 인한 공장 중단, 내수 정체 등으로 전년 동월 대비 36.1% 줄은 67억7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대베트남, 대미, 대EU, 대일 수출액은 각각 19.8%, 4.9%, 17.7%, 15.4% 감소해 28억2000만 달러, 25억 달러, 10억3000만 달러, 3억3000만 달러였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3-01-12 14:15:50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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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온 외인 매수세...국내 증시 상승세 지속되나

국내 증시가 그간의 우려를 떨치고 강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올들어 달러 강세 흐름이 진정되자, 외국인들의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지수 상승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기 때문이다. 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지수는 전일 대비 0.35% 오른 2359.53에 거래를 마감했다. 코스피지수는 지난 4일 이후 6거래일 연속 상승으로 장을 마감하는 등 강세를 보였다. 외국인투자자들은 올들어 코스피 시장에서 1조8000억원가량을 사들이며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다. 이날에도 외국인은 348억원을 순매수했다. 지난해 12월 외국인이 1조6224억원을 팔아치운 것과는 대조적인 모습이다. 특히 외국인은 지난해 4분기 어닝쇼크를 기록한 삼성전자를 중심으로 강한 매수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2일부터 11일까지 외국인 순매수 상위 종목을 살펴보면 삼성전자(7226억원)와 SK하이닉스(1877억원)가 1, 2위에 자리했다. 김정윤 대신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반도체 실적부문 쇼크로 인해 반도체 전체 산업에 대한 감산이 일어날 수도 있다는 기대감으로 외국인들이 매수에 나선 것으로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외에도 외국인들은 높은 수익성으로 배당 확대 기대감이 커지고 있는 금융주들도 사들이고 있다. KB금융(919억원), 하나금융지주(858억원), 신한지주(809억원), 카카오뱅크(665억원) 등이다. 현재 환율을 감안하면 코스피 레벨이 낮아 외국인의 순매수세가 당분간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마저 나오고 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최근 원·달러 환율 하락에도 외국인들이 체감하고 있는 코스피 레벨은 2000선 이하(달러환산 코스피로 계산)인 점을 감안하면 중간에 외국인 순매도가 있지만 중기적으로는 순매수 우위 전망을 전제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밝혔다. 특히 외국인의 매수세 유입이 확대되면 개인 투자자들은 펀더멘털(기초체력)을 갖춘 업종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는 조언이 나왔다. 최유준 연구원은 "실적 전망이 비교적 양호한 업종 중에서 외국인 수급이 유입의 여지가 있는 업종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호텔·레저, 화학, 통신, 자동차 등이 주당순이익(EPS) 변화율 대비 수급 유입 여력이 있다"고 언급했다. 다만 경기침체 등의 우려로 실적 전망치가 여전히 낮아지고 있어 외국인 매수세가 추세적으로 이어지기는 어려워 국내 증시 상승세에 제동이 걸릴 것이라는 지적도 나왔다. 김정윤 연구원은 "4분기 프리 어닝 시즌에 들어가면서 실적 전망치는 계속 하향 조정되고 있으며 경기 침체에 대한 경기 경착륙도 여전히 가시화되고 있기 때문에 현재로서는 펀더멘털 개선이 없는 상황에서는 외국인의 추세적인 순매수는 기대하기 어려울 것"이라며 "이에 따라 단기적으로 증시가 오버 슈팅(일시적 반등)할 가능성은 있지만 추세적인 상승으로 이어지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3-01-11 15:54:36 원관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