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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관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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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 연금 투게더 시즌2 이벤트 진행

삼성증권이 연말정산을 미리 준비할 수 있는 '연금 투게더 시즌2' 이벤트를 6월 말까지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 삼성증권의 이번 연금투게더 이벤트는 기간 내 연금계좌에 ▲신규 입금 ▲퇴직금 입금 ▲타사연금 이전하기 ▲만기된 ISA를 연금으로 입금하는 경우까지 모두 합산해 순입금액 구간에 따라 모바일상품권을 최대 73만원까지 지급한다. 먼저 연금저축 계좌에 1000만원 이상 입금부터 입금금액에 따라 신세계 모바일 상품권을 1만원부터 5억원 이상 입금한 경우는 최대 70만원까지 증정한다. 또 IRP 계좌에 1000만원 이상 3000만원 미만 입금하면 신세계 모바일상품권 1만원을 지급하고 3000만원 이상 입금하면 3만원을 지급한다. 두 이벤트는 중복으로 참여할 수 있으며, 최대 73만원의 모바일 상품권을 받으실 수 있다. 특히 55세 이상의 고객(주민번호 기준 1970년까지 가능)이 참여하신 경우 또는 보험사 연금에서 이전하는 경우에는 입금금액의 2배를 이벤트 참여금액으로 인정받을 수 있다. 한편 삼성증권은 '웰컴 퇴직연금 DC 이벤트 시즌2'도 7월 말까지 진행 중이다. 삼성증권 DC형 퇴직연금에 신규 가입하는 고객은 모바일 커피쿠폰(2잔)을 받을 수 있다. 단 DC·IRP의 경우 퇴직연금 특별이익 제공 한도(연간 누적 3만원)로 인해 2024년 중 퇴직연금 관련 이벤트 등으로 삼성증권에서 수령 가능한 최대 경품은 3만원이다. 초과 시 경품 제공이 제한된다.

2024-06-05 16:41:03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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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탁원 "미국 증권시장 T+1 결제 성공적 이행"

한국예탁결제원은 지난달 28일 시행된 미국 증권시장 결제 주기 단축을 안정적으로 이행했다고 5일 밝혔다. 지난해 2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미국 증권시장의 결제 주기 단축을 결정하면서 지난달 28일 거래분부터 주식·ETF 등을 포함한 대다수 미국 증권의 결제 주기가 거래일 다음 날에 결제하는 'T+1일 결제'로 변경됐다. 그동안 예탁원은 T+1일 결제를 차질 없이 이행하기 위해 국내 증권회사 및 미국 증권시장 보관기관인 씨티은행 등과 협력해 결제 주기 단축에 대비해 왔다. 특히 결제 주기 단축으로 인한 업무시간 축소 등에 적기 대응하기 위해 T+1일 결제 이행 초기 평일·휴일(토요일 포함)의 조기 근무 체계를 가동해 25개 증권사의 T+1일 결제를 지원했다. 결제 주기 단축 시행 첫날인 지난달 28일 매수·매도 결제 건수는 5만6000건, 결제금액은 23억 달러로 나타났다. 거래 상위 종목은 순서대로 ▲엔비디아 ▲DIREXION DAILY SEMICONDUCTORS BULL 3X SHS ETF(상장지수펀드) ▲GRANITESHARES 1.5X LONG NVDA DAILY ETF 순이었다. 지난달 29일은 T+2일 결제와 T+1일 결제가 공존한 날(double settlement day)로 24일과 28일 거래에 대한 결제가 수행됐다. 이날 이틀 치 결제금액 36억 달러를 기록했다. 또한 지난 1일은 5월 31일 거래분의 당일 결제 승인 처리를 위해 토요근무를 지원했다. 미국과 시차(서머타임 기준 13시간)로 인해 T+1일 결제 이행 초기 평일·휴일의 조기 근무 체계를 가동한 것이다. 예탁원은 국내에서는 공휴일이지만 미국에서는 영업일에 해당하는 6일(현충일)에도 미국 시장의 결제 지원을 위해 조기 근무와 휴일 근무를 통해 평일과 동일하게 미국 시장 결제 업무를 지원할 예정이다. 예탁원 관계자는 "미국 주식투자의 꾸준한 증가를 차질 없이 지원하기 위해 현지 규정 등의 변화를 기민하게 파악하고 끊임없이 선제적인 개선책을 마련해 T+1일 결제의 안정적인 이행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2024-06-05 16:40:37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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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 고점 멀었나…서학개미 매수세 지속

최근 서학개미(해외주식에 직접 투자하는 국내 투자자)들이 고점 부담 우려에도 불구하고 고공행진을 거듭하고 있는 엔비디아를 추격 매수에 나서는 한편 인공지능(AI) 관련주에 대한 투자에도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4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지난주 서학개미의 순매수 1위 종목은 엔비디아로 8843만달러가 유입됐다. 지난달 22일 시장 예상치를 뛰어넘은 1분기 실적 및 10 대 1의 주식분할 발표로 엔비디아의 주가는 1000달러를 넘어섰다. 최근에도 엔비디아의 주가가 가파른 상승세를 보임에도 투자자들의 매수세가 꺾이지 않는 모습이다. 특히 서학개미들은 엔비디아가 주식 액면 분할을 하면 추가 랠리를 보일 가능성이 클 것으로 보고 있다. 일반적으로 주식 분할은 주가를 낮춰 매입을 쉽게 함에 따라 주가 상승 요인으로 꼽힌다. 실제로 뱅크오브아메리카(BoA) 데이터에 따르면 주식분할 후 모든 주식의 12개월 평균 수익률은 25.4%로 집계됐다. 이는 일반 주식 수익률인 12%의 두 배가 넘는다. 강재구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시장 참여자들은 엔비디아의 높은 성장 지속 여부에 불안감을 떨치지 못하고 있다"면서도 "주주친화적인 정책을 펼친 엔비디아의 행보는 주주들의 이 같은 우려를 고려한 것으로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시장 참여자들 입장에서 엔비디아 주가에 대한 매력이 더욱 커졌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엔비디아 외에도 서학개미들은 AI 관련주 찾기에 주력하고 있다. AI 서버로 강자로 주목되는 델 테크놀로지스(6570만달러), 슈퍼 마이크로 컴퓨터(1100만달러) 등을 순매수했다. 또한 AI 수혜가 기대되는 반도체회사 퀄컴도 2690만달러 순매수했으며, 데이터센터 전력 및 냉각 장비 제조 업체인 버티브 홀딩스도 886만달러 사들였다. 전문가들은 이 같은 AI 테마주 투자에 주의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인공지능(AI) 테마의 추세적인 강세가 흔들리면서 종목별 차별화가 나타나고 있기 때문이다. 허재환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주식시장 상승 범위가 확산하기에는 금리가 여전히 높고, 금리 인하 기대감은 지연되고 있다"며 "당분간 글로벌 주식시장에서 데이터센터와 관련된 산업에 대한 관심은 관련 산업으로 확산하기보다는 갈수록 축소되고 집중되면서 소수만이 살아남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시장의 핵심인 전력 인프라, 발열 관련 냉각시스템, 에너지에 관심을 집중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4-06-04 15:34:29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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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운용 KODEX 미국30년국채+12%프리미엄 순자산 500억 돌파

삼성자산운용은 KODEX 미국30년국채+12%프리미엄(합성 H) 상장지수펀드(ETF)의 순자산이 상장 한 달여 만에 500억원을 넘어섰다고 4일 밝혔다. 이 상품의 순자산은 3일 종가 기준으로 549억원을 기록했다. KODEX 미국30년국채+12%프리미엄(합성H)는 듀레이션 20년 이상의 미국 장기채권에 투자하면서도 매월 1% 분배금을 지급하는 것을 목표로 운용되는 타깃프리미엄 월배당 ETF다. 실제로 이 상품은 프리미엄을 활용해 지난달 29일 첫 월배당금으로 분배율 1.03%인 주당 104원을 결정했다. 월분배율 1.03%는 채권형 상품은 물론 전체 월배당형 ETF 중에서도 최고 수준에 해당한다. KODEX 미국30년국채+12%프리미엄(합성H)는 연 12% 수준의 프리미엄을 확보하기 위해 매주 만기가 돌아오는 위클리 콜옵션을 매도한다. 더 낮은 옵션 비중으로도 원하는 타깃프리미엄을 받을 수 있는 만큼 채권에 대한 투자 비중이 높아져 금리 변동에 대한 시세 참여율도 상대적으로 높아진다. 총 보수 역시 미국 채권에 투자하는 커버드콜 전략의 동종 상품 중 최저 수준인 연 0.25%다. 또한 이 상품은 환 헷지형 상품으로 금리 인하기에는 달러의 가치가 동반 하락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향후 달러의 움직임에 따른 환손실을 방어해 투자자가 온전히 미국 장기채권의 자본차익을 얻을 수 있도록 설계됐다. 삼성자산운용은 KODEX 미국30년국채+12%프리미엄(합성H)이 위클리 옵션을 활용해 시세 참여율을 높여 금리 변동에 더 민감하게 반응하도록 설계된 만큼 금리가 상승하면 상대적으로 가격 하락이 클 수 있는데, 이럴 경우 중장기적으로 금리 하락을 기대하는 투자자들은 월배당금을 재투자해 보유 수량을 더 늘려 나갈 것으로 전망했다. 임태혁 삼성자산운용 ETF운용본부 상무는 "미국의 높은 물가 지표가 예상보다 더 오래 유지되면서 연초 예상과 달리 지금의 높은 금리 수준이 상당 기간 지속될 수 있다"며, "KODEX 미국30년국채+12%프리미엄(합성H)이 높은 월배당에 시세 참여율을 높인 상품인 만큼 금리 인하 지연 시기에 월 분배금을 재투자하는 적극 투자자분들에게 좋은 투자 상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4-06-04 15:24:07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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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증권업협회장 "밸류업 톱다운식 정부 주도가 중요"

"기시다 후미오 총리가 톱다운(Top-down) 방식으로 정책을 이끌어 자본시장 밸류업으로 이어졌다" 토시오 모리타(Toshio Morita) 일본증권업협회 회장은 지난달 20일 독일에서 진행된 서유석 금융투자협회장과의 단독 대담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날 간담회는 독일 국제증권협회협의회((ICSA) 연차총회를 위해 방문하던 중 이뤄진 것으로 양 협회장은 대담을 통해 일본 증시상승 배경과 밸류업의 방향성에 대한 시사점을 논의했다. 일본 증시 활성화가 가능해진 주된 요인에 대해 모리타 회장은 "일본의 경험으로 보아 자본시장의 부흥을 위해서는 상장기업, 증권거래소, 정부의 역할이 모두 중요하다"며 "특히 기시다 총리 본인이 직접 나서 해외투자자들에게 자본시장 활성화를 위한 일본 정부의 노력을 수차례 설명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최근 일본 정부가 도입한 '신(新) NISA 제도'에 대해서는 "올 1월 개편된 일본의 소액 투자 비과세 제도로, 보유 한도를 기존보다 3배 늘려 1800만엔으로 대폭 확대했다"며 "이자·배당·양도소득이 모두 비과세 대상이며 비과세 기간도 무제한이다. 이에 따라 은행에 머무르던 자본이 금융시장으로 옮겨질 수 있는 발판이 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올해 1분기 통계자료에 따르면 신 NISA 계좌개설 수가 전년 대비 3.2배 증가했고 투자 금액도 2.8배 올랐다"며 "신 NISA가 지속 발전한다면 일본 국민의 노후 대비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했다. 일본 자본시장 활성화를 위한 또 다른 지원 정책에 대해서는 금융 교육 강화를 들었다. 모리타 협회장은 "국민들이 금융상품에 익숙하지 않기 때문에 정책 성공을 위해서는 NISA 정책뿐만 아니라 금융투자 전반에 대한 교육을 증진하는 게 중요하다"며 "이를 위해 일본에서는 금융만을 전담으로 진행하는 공공기관, 금융경제교육추진기구를 설립할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마지막으로 일본 자산운용업 발전의 목표에 대해선 "아직 초기 단계지만 일본 정부의 강한 의지가 뒷받침돼 추후에는 자산운용업을 국가 핵심 산업으로 키우는 것도 가능한 부분"이라고 밝혔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4-06-04 11:20:33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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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리테일 파르나스호텔 인적분할로 밸류에이션 상향" -키움증권

키움증권은 4일 GS리테일에 대해 호텔 사업부의 인적분할로 전반적인 밸류에이션 레벨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만9000원을 유지했다. 전날 GS리테일은 호텔 사업을 중심으로 한 파르나스홀딩스 신설법인의 인적분할과 자기주식 1.22% 소각 결정을 공시했다. 박상준 키움증권 연구원은 "GS리테일은 사업구조의 복잡성을 낮춰 기업가치 디스카운트 요인을 제거하고, 회사의 역량을 본업 경쟁력 강화에 집중해, 주주가치를 제고하기 위해 이번 인적분할을 결정했다고 밝혔다"며 "인적분할은 주식시장에서 긍정적인 반응을 얻어냈고, 주가는 약 15% 정도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키움증권은 이번 인적분할이 전사 밸류에이션 레벨 상향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했다. 박 연구원은 "사업구조의 복잡성을 낮추고 실적의 예측 가시성이 상향된다"며 "호텔 사업의 실적은 소비경기와 외부 환경에 민감한 편이나, 편의점·슈퍼의 이익은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흐름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또 "실적 향상을 주도하는 편의점·수퍼 부문의 이익 비중 상승으로 분할 후 존속법인의 밸류에이션 레벨이 상향될 여지가 있다"며 "편의점과 수퍼는 지속적인 점포 순증으로 매출과 이익이 안정적으로 성장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특히 최근 근거리 소량 구매 패턴이 강화되면서 수퍼 사업의 성장세가 강화되는 흐름이고 핵심 경쟁사의 수퍼 사업부(홈플러스 익스프레스)가 인수합병(M&A) 시장에 매물로 나온 상황이기 때문에 분할 후 존속법인의 실적 전망에서 수퍼 사업의 기여도가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라고 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4-06-04 09:34:42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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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사, 종목 차트 해석·기업 분석 등 AI 기술 고도화…시장 선점 속도

대형 증권사에 이어 중소형 증권사까지 투자자의 관심을 끌기 위해 인공지능(AI)을 통한 기업 분석 보고서, 차트 해석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적극 선보이고 있다. 금융투자업계에서 AI 활용이 점차 중요해지고 있어 증권사 간 AI 서비스 경쟁은 한층 치열해질 전망이다. 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KB증권은 생성형 AI를 적용한 대화형 투자 정보 제공 서비스를 확대하고 있다. 지난 3월 생성형 AI를 활용해 양방향으로 맞춤형 투자 정보를 제공하는 'Stock AI' 서비스를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에 적용한 데 이어 지난달부터 PC와 태블릿에서도 이용 가능한 마블 와이드에도 적용했다. 하루에 가능한 질문 횟수를 50회에서 100회로 늘리고, 해외 주식에 관한 정보 등도 추가 제공한다. 미래에셋증권은 지난달 애플·스타벅스·엑손모빌 등 미국 상장 기업 분기 실적을 AI로 분석한 보고서를 발간했다. 자체 AI가 공시자료로부터 주요 데이터를 추출하고 이를 분석하는 등 보고서 초안을 작성하면 담당 애널리스트가 틀린 정보가 포함됐는지를 감수한 후 최종 배포된다. 이에 따라 기업의 실적 발표 후 5시간가량 소요되던 분석 및 리포트 작성 작업을 5~15분 이내로 단축했다. 이번 서비스를 계기로 미래에셋증권은 AI 기술을 활용한 리포트의 양을 대폭 늘리고, 지속적 학습을 통해 분석 품질을 개선할 계획이다.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AI 기술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고객들의 다양한 투자 정보 수요를 충족시킬 것"이라며 "AI 기술 진보가 국내 금융시장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겠다"고 설명했다. 지난 2020년 AI 리포트 서비스 '에어(AIR)'를 출시한 바 있는 한국투자증권은 올들어 자사 MTS에도 AI 기능을 도입한 마이 AI(MY AI)' 서비스를 선보였다. MY AI는 한국투자증권 고객이 직접 입력한 개인정보와 투자성향·투자계획·소득정보 등을 바탕으로 AI가 약 1억3000만번의 시뮬레이션을 진행한 뒤, 고객에게 가장 잘 맞는 로보어드바이저가 운용하는 랩 상품을 추천하는 서비스다. 중소형 증권사도 대형 증권사들의 이런 분위기에 맞춰 발 빠르게 나서고 있어 증권사 간 AI 경쟁력을 강화하는 움직임이 더욱 거세질 것으로 보인다. 다. SK증권은 지난달 24일 기업의 주요 정보를 대화형으로 알려주는 인공지능 비서 'AI올라'와 고객의 투자 포트폴리오 관리를 돕는 인공지능 프라이빗뱅커(PB) 'AI메이트' 2종을 출시했다. 업계 한 관계자는 "AI는 사람보다 빠르게 시장 변화를 감지하고 즉각적으로 대응할 수 있어 증권사들은 AI 기술을 적극적으로 도입하고 고도화하고 있다"며 "AI 활용으로 더 나은 서비스를 투자자에게 제공해 경쟁력을 높여 리테일 시장 입지를 강화하는 데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4-06-03 15:45:58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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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소더스 코리아', 돈이 떠난다…서학개미 투자기

"국내 증시가 희망이 없어 미국 시장으로 향했다" 미국 증시가 매번 신고가를 경신하고 있는 데 반해 정부의 증시 부양책에도 국내 증시가 힘을 쓰지 못하자, 동학 개미(국내 증시에 투자하는 개인투자자)들의 실망이 커지고 있다. 특히 동학개미들 사이에서 '국내 증시는 답이 없고 미국 증시가 답이다'라는 말이 크게 주목을 받고 있다. 이런 분위기를 반영, 개인 투자자들이 국내 증시보다 해외 증시에 눈을 돌리고 있다. 올들어 미국 주식 투자를 시작했다는 직장인 A씨(35세)는 "최근 정부가 국내 증권의 몸집을 키우기 위해 밸류업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지만 주가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은 것 같다"며 "국내 증시와 달리 주가 상승을 이끄는 대장주들이 많은 미국증시에 투자하게 됐다"고 밝혔다. 또 다른 직장인 B씨(27세)는 "애플·마이크로소프트·알파벳·아마존·엔비디아·테슬라·메타 등 '매그니피센트7'이 급등하는 것을 보면서 '포모(뒤처짐에 대한 공포) 현상'도 왔다"고 했다. ◆국내 증시, 불투명성 크고 외부 변수에 좌우 "한 예로 사슴을 사냥하는 국가인 캐나다의 총리가 한국 방문하면 노루페인트에 투자해야 한다는 우스갯소리가 나올 정도로 국내 주식 시장은 문제가 많다" 이같이 국내 증시에 대한 개인투자자들의 조롱섞인 불신은 심각한 상황이다. 국내 증시에서 개인투자자들이 등 돌린 이유로 오너 리스크, 주주 환원 부족 등을 꼽았다. 정의정 한국주식투자자연합회 대표는 "개인 투자자들이 장기 투자를 해야 하는데 우리나라 기업들의 지배구조가 투명하지 않다 보니 주가는 여러 호재에도 잠깐 반등하다가 제자리로 돌아온 적이 많다"면서 "이렇다 보니 개인 투자자들은 이제 국내 증시에 투자하면 손해를 본다고 인식하기 때문에 해외 시장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고 말했다. 국내 주식시장이 펀더멘털(기초체력)에 의해 움직이기보다는 이벤트나 환율 등 외부 변수에 의해 쉽게 좌우되고 있는 점도 문제로 지적됐다. 중국 주식에 투자하는 외국계 제약사 직원 C씨(45세)는 "중국은 투자 인구가 많아 그런지 호재 반영도 빠르고 기업의 실적이 좋으면 주가도 급격하게 오르는 경향이 있어 수익 내기가 쉽다"면서 "이에 반해 국내 주식시장은 일단 펀더멘탈로 움직이는 시장이 아니다"고 말했다. 그는 "기업 실적이 좋다고 해서 투자한들 시장 상황이 좋지 않으면 수익을 낼 수가 없다"며 "너무 오래 기다려야 하는 것도 지치고, 호재가 있어도 움직이지 않으니 국내증시를 떠날 수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직장인 D씨(36세)는 "실제 투자한 국내 기업 중 호실적을 기록함에도 주가 상승이 크지 않은 반면 미국 증시는 기업들의 실적이 정직하게 주가에 반영되는 데다 비교적 투명한 환경이 유지되고 있어 국내 시장보다 투자하기가 훨씬 매력적이다"고 강조했다. 정부의 오락가락 정책 때문에 국내 증시의 예측 가능성이 떨어진다는 지적도 있다. 예를 들면 공매도 재개, 금투세 폐지 논란 등으로 시장 혼란이 가중되고 있다. 정 대표는 "근본적으로 우리 주식시장에 대한 불신이 크다"면서 "정부가 아무리 당근을 내놓더라도 투자자들이 믿지 못해 제대로 약발이 먹히지 않는 형국이다"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금투세 논란, 공매도 재개 등 증시에 부정적인 요인을 피해서 이제 미국, 일본, 인도 등 해외시장으로 지금 개인 투자자들이 많이 빠져나가고 있다"고 언급했다. ◆"해외 증시, 안정적이고 장기적으로 상승 가능성 높아" 해외주식시장으로 눈을 돌린 개인투자자들은 전반적으로 안정성을 추구하는 경향이 짙었다. 특히 배당 목적으로 미국 주식을 매수하는 경우가 많다. 미국 주식에 투자하는 D씨는 "미국 시장은 안정적인 배당과 지속적인 성장이 담보돼 있다"며 "안정적으로 배당 중심 투자를 통해 재투자 사이클을 반복할 수도 있고, 기술주 등 크게 성장할 수 있는 종목을 통해 수익률 확대를 노릴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또 다른 투자자 E씨(27세)는 "미국 주식에 투자한 종목들의 주가 수익률이 높지는 않지만 배당이 지속적으로 들어오기 때문에 종합적인 수익률은 안정적으로 유지하고 있다"며 "배당을 주는 미국 주식을 지속적으로 매매할 생각이다"고 밝혔다. 투자자들은 해외 기업들의 성장성을 해외주식 장기 투자 이유로 들었다. 성장이 정체된 국내 기업과 달리 미국 기업은 성장 추세가 뚜렷하고 가시화된 성과로 나타나고 있어 투자자 입장에서 관심이 갈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20대 회사원 D씨는 "미국 주식은 현재 기준으로 보다 꾸준한 성장을 기대할 수 있다"면서 "장기 투자를 하게 되는 경우 단기투자보다 이상적인 수익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는 희망이 있다"고 했다. 실제로 장기 투자하는 서학개미들의 투자 종목 등을 살펴보면 엔비디아, 테슬라, 애플 등으로 미국 대표 빅테크 기업의 장기 성장성에 무게를 두고 투자하고 있다. A씨는 "미국 기업들의 주가가 장기적으로 우상향할 것이라는 믿음으로 투자하고 있다"며 "하반기에 금리 인하 가능성도 나오고 있어 미국 주식시장에 대한 전망은 밝을 것으로 보인다"고 기대감을 내비쳤다.

2024-06-03 14:50:19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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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 중개형 ISA계좌 전용 특판ELB 추가 판매

키움증권이 중개형 개인종합자산관리(ISA) 계좌 전용 특판 주가연계파생결합사채(ELB)를 추가 판매한다. 키움증권은 지난달 30일 완판된 중개형 ISA 계좌 특판ELB와 동일한 조건으로 세전 연 5%의 1년 만기 특판 ELB를 오는 5일까지 추가로 판매한다고 3일 밝혔다. 중개형 ISA계좌는 국내 상장주식 및 다양한 금융상품을 하나의 계좌에서 직접 관리하며 세제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계좌다. ELB는 기초자산의 주가 변동에 따라 얻을 수 있는 수익이 달라지는 채권형 상품이다. 원금과 수익이 지급되는 낮은 위험 상품이지만, 발행사에 신용사건(파산, 부도)이 발생하면 원금 손실이 발생할 수도 있다. 키움증권의 신용등급은 AA-(2024.03.25 기준, 한국신용평가)이다. 이번에 판매하는 제680회 특판 ELB는 총 모집 한도는 50억원이며 경쟁률이 높으면 투자자별 청약 금액에 따라 안분 배정된다. 배정 후 남은 환불 금액은 청약 마감일 오후에 돌려받게 된다. 투자자의 요청에 의한 중도 상환 시에도 일할 계산해 세전 연 3%의 수익을 얻을 수 있으며 만기 평가일에 기초자산인 삼성전자 보통주의 종가가 최초 기준가의 200%를 초과 시 투자금액의 0.01% 수익율을 추가로 지급한다. 특판 ELB는 키움증권 중개형ISA계좌에서 온라인(홈페이지, 영웅문S#어플, HTS)으로 최소 10만원 이상부터 1만원 단위로 청약할 수 있다. 청약 마감은 5일 오후 1시까지이다. 키움증권 관계자는 "절세에 꼭 필요한 중개형ISA계좌를 키움증권에서 준비하면 이벤트 혜택뿐만 아니라 특판ELB도 가입할 수 있다"며 "중개형 ISA계좌 전용 특판 ELB의 지속적인 판매를 통해 고객에게 유용한 혜택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키움증권은 오는 28일까지 중개형ISA 신규 개설·이전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6명에게 최대 100만원의 현금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500만원 이상 가입 시 추첨을 통해 6명에게 최대 100만원의 현금을 추가로 지급한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4-06-03 14:47:34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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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 제35회 대학생 국내, 해외주식 모의투자대회 개최

키움증권은 대학생 여름방학 시즌을 맞이해 대학생 모의투자대회를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재학생, 휴학생, 대학원생이 참가할 수 있는 이번 대회 접수 기간은 다음달 21일까지다. 대회 기간은 오는 24일부터 다음달 26일 총 5주간 진행한다. 키움증권 대학생 모의투자대회는 올바른 투자문화 확립의 취지로 2007년부터 매년 대학생 여름, 겨울 방학 기간 진행하는 대회로, 수상자에게 풍성한 혜택을 제공한다. 대회 참가 시 국내주식, 해외주식 리그에 동시 참여 되며, 각 리그 별 수상자에게 총 상금 1650만원과 키움증권 인턴십, 해외 탐방의 혜택을 제공한다. 수상자 외에 참가만 해도 다양한 경품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함께 진행된다. 모의투자대회 참가한 학생 전원에게 '소수점 미국 주식'을 랜덤 증정하며, 1회 이상 모의투자 거래만 해도 커피 쿠폰을 증정한다. 거래 일수가 4일 이상인 경우에 네이버페이 포인트 5000원을 전원 증정한다. 또한, 최다 추천인 1위~5위에게는 최대 현금 30만원 및 6위~300위에게는 배달의민족 모바일 상품권 1만원권도 지급한다. 참가 접수는 키움증권 홈페이지 및 '영웅문4'(HTS), '영웅문S#'(MTS) 등을 통해 신청이 가능하다. 대학생 주식 모의투자대회 및 이벤트에 관한 보다 자세한 내용 및 문의는 키움증권 홈페이지나 키움금융센터를 이용하면 된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4-06-03 14:47:22 원관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