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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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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다문화장학재단, 다문화가족 경제·금융교육

우리금융지주 우리다문화장학재단은 '2021년 다문화가족 경제·금융교육'에 참여할 다문화가족 지원기관을 모집한다고 16일 밝혔다. 우리다문화장학재단에서 제공하는 다문화가족 경제·금융교육은 다문화가족의 경제지식 함양 및 원활한 금융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2012년부터 매년 시행되고 있는 다문화가족 맞춤형 교육이다. 특히 결혼이민자를 대상으로 영어, 중국어, 일본어, 베트남어 등 4개 국어로 번역된 교재를 제공한다. 또 초등학생 다문화자녀를 대상으로 게임 형태로 제작된 교구가 활용돼 다문화가족이 쉽고 재미있게 경제·금융지식을 습득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신청대상은 수도권 소재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등 다문화가족 대상 복지기관이며, 총 15개 기관을 선정해 전문교육 강사를 파견하고, 수업에 필요한 교재와 교구를 지원한다. 신청을 희망하는 기관은 오는 23일까지 우리다문화장학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손태승 우리다문화장학재단 이사장은 "이번 다문화가족 경제·금융교육은 선정 기관 외에도 재단 홈페이지에서 무료로 강의 교안을 받을 수 있다"며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온라인 교육이 확대됨에 따라 많은 복지기관에서 교육 컨텐츠로 활용해 다문화가족의 경제적 자립과 성장에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한편 우리다문화장학재단은 2012년 우리은행 등 우리금융그룹 그룹사가 200억원을 출연해 설립한 공익재단으로 장학금 지원, 교육·문화·복지사업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하고 사회적 책임과 역할을 다하기 위한 우리금융그룹의 ESG경영에도 적극 동참하고 있다.

2021-04-18 13:20:13 이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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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Q&A] 오픈채팅방 불법 '주식 리딩방' 조심하세요

Q. 며칠 전 '주식투자 전문가'가 시장 분석과 급등 종목 추천을 무료로 해준다는 오픈 채팅방 초대 문자 메시지를 받았습니다. 아무래도 전문가가 추천해 준다고 하니 주식 투자에 도움이 될 수 있을 것 같은데, 이런 오픈 채팅방에 참여해도 괜찮을까요? A. 최근 주식 투자 열풍으로 오픈채팅방(카카오톡·텔레그램 등)이나 유튜브 등 누구나 접근하기 쉬운 온라인 매체를 이용한 주식 리딩방이 성행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200% 수익보장', '손실 발생 시 무조건 보전' 등의 내용으로 메시지를 발송한 후 급등 종목을 추천하는 오픈채팅방(무료)이나 맞춤형 회원제 비공개방(유료) 가입을 유도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주식 리딩방은 유사투자자문업자 또는 개인이 운영하는 미등록 투자자문에 해당해 자본시장법상 불법입니다. 또 전문성이 검증되지 않은 주식리딩방 자문은 손실을 입힐 수 있을뿐 아니라 피해 발생시 구제받기가 어려우므로 각별히 유의하셔야 합니다. 주식리딩방 참여 등 투자제안을 받은 경우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선 두 가지를 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 먼저 제도권 금융회사인지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제도권 금융회사란 금융투자업 인가 및 등록 등을 완료하고 투자자문업 등을 영위하는 금융회사를 뜻합니다. 금융감독원 파인 사이트에서 제도권 금융회사 조회에서 조회가 가능합니다. 유사투자자문업자는 제도권 금융회사가 아니므로 조회가 불가능하며 이러한 비제도권 금융회사의 투자자문은 불법임을 명심해야 합니다. 또 손실보전이나 수익보장 약정 등은 민사상 효력이 없는 계약으로 보호받을 수 없다는 점을 유의하셔야 합니다. 따라서 손실이 발생한 이후에는 선의의 투자자라 하더라도 주식 리딩방으로부터 보상받기 곤란할 수 있으니 각별히 조심해야 합니다.

2021-04-18 11:02:37 이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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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WON뱅킹 메인화면 고객중심 개편

우리은행은 19일부터 모바일뱅킹 앱 WON뱅킹의 메인화면을 새롭게 개편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개편은 고객이 필요로 하는 정보와 서비스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고객 관점에서 UI/UX를 개편하여 사용자 편의성을 강화하고, 고객별 니즈와 라이프스타일을 고려한 고객 맞춤형 금융상품과 콘텐츠를 추천하는 개인화에 맞춰졌다. 개편 메인화면에는 오픈뱅킹에 등록된 타행계좌를 포함해 고객이 자주 사용하는 대표계좌가 화면 상단에 배치되어 각 계좌별 거래내역 확인 및 자금이체 등을 손쉽게 할 수 있다. 또 '간편하게 보는 대시보드'를 통해 최근 거래내역과 실시간 환율 등 고객이 주로 이용하는 정보를 효율적이고 편리하게 조회할 수 있다. 더불어 개인화에 초점이 맞춰진 나만의 맞춤 상품 및 콘텐츠 제공 서비스를 통해 고객의 나이, 직업, 금융자산 등을 분석해 맞춤형 금융상품 추천 및 생활금융 콘텐츠 등 다양한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한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이번 개편은 고객에게 필요한 정보 위주로 메인화면을 간결하게 구성해 이용 편의성과 접근성을 높였다"며 "앞으로도, 개인화 기능을 활용한 메뉴 구성과 콘텐츠 제공을 통해 고객이 선호하는 금융서비스를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1-04-18 11:01:44 이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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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어든 카드사 리볼빙 자산…"더 줄어들 것"

지난해 카드사 리볼빙(일부 결제금액 이월약정) 자산이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여기에 더해 올해부터는 신용카드 서비스 가입 전 설명의무 등 금융소비자법(금소법)이 본격화하면서 더 위축될 수 있다는 분석이 제기된다. 리볼빙 서비스는 결제금액의 일부를 월별로 나눠 내는 형태로 대금 전부를 갚을 능력이 없는 고객을 위한 서비스다. 월 단위 상환금액 부담은 줄어들지만, 서비스 이용에 따른 가산이자가 신용등급별로 차등적용하게 된다. 18일 금융감독원 정보통계사이트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7개 전업카드사(신한·삼성·국민·현대·우리·롯데·하나)의 리볼빙 자산은 13조1945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대비 3.75% 감소한 수치다. 리볼빙 자산은 대부분 감소하면서 7개사 중 우리카드를 제외한 모든 카드사에서 하락세가 나타났다. 국민카드가 같은 기간 3조2151억원을 보유하면서 전년보다 6.65% 감소했지만 여전히 자산규모 1위를 차지하고 있다. 뒤이어 현대, 삼성, 신한 모두 전년 대비 각각 0.22%, 6.34%, 0.49% 감소하면서 전년보다 리볼빙 자산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또 하나카드는 1089억원 가량이 감소하면서, 가장 큰 하락폭을 기록했다. 유일하게 우리카드에서는 전년보다 리볼빙 자산을 356억원 늘리며 4.92% 증가했다. 리볼빙 자산 하락 추세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카드사들이 선제적인 관리가 영향을 끼쳤다는 분석이다. 상대적으로 신용도가 낮은 차주들이 자금난의 이유로 이용하는 경우가 많아서 부실위험이 있는 만큼 관리를 진행했다는 설명이다. 한 카드사 관계자는 "카드사는 수신기능이 없어 부실 관리에 대해 상대적으로 예민하게 반응한다"며 "지난해 코로나 여파에도 1%대 연체율을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지난달 25일부터 금소법 시행에 따라 과거처럼 리볼빙 서비스 유치가 어려울 수 있어, 리볼빙 자산 하락세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카드사가 설명의무를 제대로 이행하지 않을 경우 관련 수입의 최대 50%까지 징벌적 과징금이 부과될 수 있기 때문이다. 카드업계 관계자는 "리볼빙 서비스는 일반적으로 신용도가 낮은 이용자들이 주로 이용하는 서비스"라며 "이전보다 가입절차가 다소 복잡해지면서 당장에 돈이 필요한 고객들의 접근성이 낮아진 상황"이라며 올해에도 리볼빙 영업이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2021-04-18 09:53:45 이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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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비카드, 로카 모빌리티 사명 변경

교통카드 및 선불카드 캐시비 운영사인 로카 모빌리티는 지난 15일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사명을 이비카드에서 '로카 모빌리티'로 변경했다고 16일 밝혔다. 로카 모빌리티는 교통카드 운영, 선불카드, 전자화폐 등 기존 사업 영역을 대폭 확장해 ▲전국 대중교통 정산체계에 새로운 IT를 결합한 미래형 교통서비스 제공 ▲모빌리티서비스(MaaS), 빅데이터, 자율주행 등 신성장 동력 확보 ▲비접촉 탑승 결제 환경 구축 등을 통해 통합 모빌리티 서비스 기업의 면모를 갖출 예정이다. 새 CI에는 언택트 시대에 맞춰 기존 이동수단과 변화한 퍼스널 모빌리티를 IT로 결합한다는 의미를 담았다. 궁극적으로 '사람을 움직이고 미래를 앞당기는 로카 모빌리티'의 미래지향성을 담았다. 로카 모빌리티 관계자는 "현재 새로운 형태의 모빌리 산업 생태계가 만들어지고 있는 만큼 대중교통 기반의 모빌리티 서비스의 가치도 더욱 증대되고 있다"며 "로카 모빌리티는 새로운 서비스로 생활의 모든 순간에 결제와 이동의 편리함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로카 모빌리티는 국내 최초로 교통카드를 출시했으며 경기, 인천, 강원 등 국내에서 가장 광범위한 대중교통 인프라를 운영하고 있다. 캐시비, 버스타고, 굿모닝 MIRI 등 다양 서비스를 운영하며, 각 지자체와 교통운송기관과의 협력 관계를 강점으로 성장해왔다.

2021-04-16 10:48:28 이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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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K부산은행, '디지털 실명확인 서비스' 금융위 혁신금융서비스 지정

BNK부산은행 본점 전경. /BNK부산은행 BNK부산은행은 신분증이 없어도 본인 확인을 할 수 있는 'QR을 활용한 디지털 실명확인 서비스'가 금융위원회 금융규제 샌드박스 혁신금융서비스에 지정됐다고 15일 밝혔다. BNK부산은행의 디지털 실명확인 서비스가 혁심금융서비스에 지정되면서 금융실명법에서 요구하는 실명확인증표 원본을 고객이 제시하지 않고도, 부산은행 앱 로그인을 통한 본인 인증을 할 수 있다. 또 이미 제출한 신분증 스캔이미지를 이용해 신분증 진위(유효성 등) 확인, 신분증 스캔 이미지와 실물 대조를 통해 실명확인을 할 수 있는 등의 규제 특례를 받게 됐다. 디지털 실명확인 서비스가 시행되면 부산은행 기존 고객은 은행 영업점 방문시 신분증이 없어도 영업점에 비치된 QR코드를 촬영하고 부산은행 모바일뱅킹 로그인을 통해 본인 인증을 하면 된다. 인증이 완료되면 은행 직원은 기존에 고객이 제출한 신분증 스캔이미지를 통해 실명확인을 할 수 있다. 부산은행은 서비스를 통해 신분증 없이도 창구 업무를 가능하게 해 고객 편의성을 향상시키고, 기존 실명확인 절차에 모바일 인증 단계를 추가해 보안성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또 QR촬영을 통한 앱 로그인으로 금융취약계층을 포함한 다양한 고객에게 손쉽게 접근 가능한 혁신금융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오종석 부산은행 디지털전략부 부장은 "코로나19로 수년 내 은행의 영업환경이 크게 변화하고 디지털 가속화가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금융환경 변화에 맞춰 편리하고 안전한 혁신금융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발해 고객의 업무 편의성과 금융 접근성을 개선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이영석기자 ysl@metroseoul.co.kr

2021-04-15 16:41:55 이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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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K경남은행, 우즈벡 해외사무소 설립…중앙아시아 교두보 마련

(왼쪽부터)Ravnaq Bank 대외협력부장, 부행장, 은행장, 배성기 경남은행 차장, 김한칠 법무법인 화우 변호사, 오기찬 KOTRA 부관장이 지난 14일 경남은행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 대표사무소에서 개소식을 열고 기념촬영 하고 있다. /경남은행 BNK경남은행은 중앙아시아 우즈베키스탄 수도 타슈켄트에 해외사무소 설립을 완료했다고 15일 밝혔다. 당초 BNK경남은행은 중앙아시아 진출을 위한 실무진 시장조사를 지난해 초반에 마쳤으나,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사업 진척이 지연돼 왔다. 그러다 최근 우즈베키스탄 중앙은행으로부터 대표사무소 설치 인가를 받았다. 우즈베키스탄 해외사무소 설립을 통해 중앙아시아 진출은 물론 BNK금융그룹 해외진출 전략을 이어 간다는 방침이다. 지난 2019년 선포한 중장기 경영비전인 'GROW 2023'의 4대 전략과제 중 하나는 오는 2023년까지 BNK금융의 글로벌 이익 비중 5%를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BNK경남은행은 해외사무소를 통해 우즈베키스탄 현지 금융시장을 면밀히 분석하고 성공 가능성을 타진하는 한편 중장기적으로 현지은행 설립 등을 통해 리테일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먼저 우즈베키스탄 해외사무소는 영리활동은 하지 않고 업무연락, 시장조사, 리서치 등 사전에 인가받은 범위 내에서 비영업적 업무만을 수행하게 된다. 최홍영 행장은 "우즈베키스탄 진출을 통해 그룹의 해외진출 포트폴리오가 더욱 견고해졌다"며 "신속한 현지화를 통해 우즈베키스탄에 진출해 있는 기업과 현지교민들에게 선진 금융서비스를 소개하고 동반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영석기자 ysl@metroseoul.co.kr

2021-04-15 16:41:53 이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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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국내은행 해외점포 순익 전년比 25.4%↓

2020년 국내은행 해외점포 부문별 손익 현황. /금융감독원 지난해 국내은행 해외점포의 순이익이 감소한 가운데 항공과 해운 등 대출 부실로 건전성이 악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국내은행 해외점포 경영현황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국내은행 해외점포의 순이익은 7억3300만달러로 1년 전보다 25.4%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손비용이 전년보다 98.9% 많은 6억5300만달러로 증가했다. 총자산순이익률(ROA)은 0.44%로 0.74%였던 전년보다 0.3%포인트 하락했다. 국가별 당기순이익은 ▲캄보디아 1억6400만달러 ▲베트남 1억4900만달러 ▲홍콩 1억2000만달러 ▲중국 1억달러 순이며 캄보디아를 제외한 대부분 국가에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자산건전성 역시 나빠졌다. 지난해 말 기준 해외점포의 고정이하여신비율(NPL)은 2.14%로 전년보다 1.51%포인트 상승했다. 특히 항공·해운 등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련 업종에서 고정이하여신이 발생했다. 같은 기간 해외점포는 총 37개국에서 197개로 전년 대비 2개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9곳이 새롭게 생겼으며, 7곳이 폐쇄됐다. 해외점포의 총자산은 1650억1000만달러로 전년보다 23.4% 늘었다. 국가별로는 인도네시아, 베트남, 싱가포르, 캄보디아 등 신남방 소재 점포에서만 자산이 46.1%(140억6000만달러) 늘었다. 국민은행의 '인도네시아 부코핀은행'·'캄보디아 프라삭 MFI' 인수와 더불어 국내 기업의 베트남 진출 확대에 따른 예치금 및 대출금 증가에 따른 것이다. /이영석기자 ysl@metroseoul.co.kr

2021-04-15 15:26:49 이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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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가상자산 거래소 상장에 국내 거래소도 기대감↑

미국 최대 가상자산(가상화폐) 거래소인 코인베이스가 성공적으로 뉴욕 증시에 안착한 가운데 국내 가상화폐거래소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14일(현지시간) 나스닥에 직상장한 코인베이스는 주당 328.28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주당 381달러에 거래를 시작한 코인베이스는 장중 한때 시가총액이 1120억달러(약 125조원)을 찍기도 했지만 이후 조정을 거쳐 준거가격인 250달러보다 31.3% 상승한 채 장을 마감했다. 종가 기준으로 코인베이스의 첫날 시총은 857억8000만달러(약 95조7000억원)로 집계됐다. 코인베이스의 증시 상장으로 국내 거래소에서도 가상자산이 주류로 진입하게 되는 새로운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 가상화폐거래소 관계자는 "코인베이스가 나스닥에 상장하기까지 까다로운 절차를 거쳐, 높은 가치를 지닌 기업으로 인정받게 됐다"며 "업계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이 여전한 상황 속에서 가상자산 업계에 대한 인식을 바꿀 수 있는 새로운 기점으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코인베이스의 상장 소식에 국내 4대 거래소인 업비트, 빗썸, 코인원, 코빗의 다음 행보에도 관심이 쏠린다. 특히 이들 거래소 모두 작년에 호실적을 기록하면서, 상장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분석이다. 업비트의 운영사인 두나무의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매출액은 1767억원으로 전년 대비 26% 증가했다. 또 같은 기간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이 866억원, 477억원으로 각각 104%, 308% 늘었다. 또 최근 두나무가 미국 상장을 추진한다는 보도가 이어지면서 코인베이스와 비슷한 수준의 가치 평가를 받을 수 있다는 분석도 제기된다. 지난해 연말부터 가상자산 투자 열풍이 거세지면서 업계에서는 두나무의 올 1분기 영업이익이 4100억원을 넘은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코인베이스의 지난 한 해 영업이익이 4640억원인 점을 감안할 때, 두나무가 미국 상장을 추진하게 된다면 비슷한 수준의 평가를 받을 수 있다는 분석이다. 그러나 두나무 측은 "상장을 포함한 여러가지 가능성을 검토하고 있으나 구체적으로 정해진 것은 없다"고 상장설에 대해서 부인하고 있는 상황이다. 빗썸, 코빗, 코인원도 지난해 순이익이 크게 증가했다. 빗썸코리아의 주주사인 비덴트 사업보고서(연결 기준)에 따르면 지난해 당기순이익은 1274억원으로 전년 대비 873.5% 증가했다. 흑자전환에 성공한 코빗과 코인원은 지난해 각각 당기순이익으로 각각 58억원, 67억원을 기록했다. 또 다른 거래소 관계자는 "미국 주요 투자자, 대기업 등이 속속 시장에 참여하는 상황에서 2017년 시장과는 토대가 차이가 난다"며 "개인 투자자들의 관심이 다소 누그러지더라도 지금 평가 수준에서 크게 벗어나지는 않을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2021-04-15 15:10:11 이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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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길주 하나카드 신임 사장…"성장 모멘텀 만들자"

하나카드는 지난 14일 임시 주주총회 및 이사회를 통해 권길주 두레시닝 대표를 하나카드 신임 사장으로 선임했다고 15일 밝혔다. 권길주 신임 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격려와 당부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권 사장은 "하나카드는 그동안 직원들의 노력으로 작년 역대 최고의 성과를 거뒀으나, 가맹점 수수료 재산정 등과 같은 올해 예상되는 어려움 속에서도 내부 역량은 물론 회사 성장의 근간이 되는 손님 기반을 확대해 나가야 한다"며 "데이터 및 지급결제 관련 사업에 대한 전략에도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이를 위해 하나카드는 '손님 중심'이라는 기본으로 돌아가 모든 업무의 의사결정을 손님 입장에서 하고 우리 직원 스스로가 다니기 좋은 직장으로 만들어 나가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권 사장은 형식적인 취임식을 생략하고 현장경영 극대화 및 직원과의 소통을 위해 곧바로 손님케어센터(콜센터)를 방문하는 것으로 첫 공식 일정을 수행했다. 손님케어센터를 방문해 "하나카드의 미래를 좌우하는 최고의 가치는 손님으로 최접점에 있는 손님케어센터 직원들이 내 가족과 같이 성심을 다해 응대해 주길 부탁드린다"며 "해당 직원들이 업무를 수행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또 권 사장은 본사 사무실을 방문해 직원들과 대면하는 자리에서 "신임 사장으로서 직원들의 업무 고충에 대해 열린 마음으로 받아들이고 개선하려고 한다"며 "직원과 하나카드가 함께 성장하는 모멘텀을 만들어 가자"고 당부했다. 한편, 권 사장은 1985년 외환은행 입사 후 35년 간 금융 분야 전반에 걸쳐 다양한 경험을 쌓은 금융분야의 전문가로 통하고 있다. 주요경력으로 하나SK카드, 하나은행 ICT 그룹장, 하나은행 부행장, 하나금융지주 ICO 부사장직을 경험해 금융의 디지털 전환에 대한 높은 이해도를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권 사장은 하나카드의 전신인 하나SK카드에서 경영지원본부장을 역임하면서 당시 신생이었던 하나SK카드가 본 궤도에 오르는데 핵심역할을 수행했으며 카드산업에 대한 이해도 역시 전문가 이상의 수준으로 알려져 향후 하나카드를 지속적으로 성장시키 위한 적임자로 평가받고 있다.

2021-04-15 13:29:53 이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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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외국은행 국내지점 순익 1조 돌파

지난해 외국은행 국내지점(외은지점)의 당기순이익이 28.6% 증가하면서 1조원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0년 외국은행 국내지점 영업실적(잠정)'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국내에서 영업 중인 외은지점의 당기순이익은 1조1510억원으로 전년 8953억원 대비 28.6%(2557억원) 증가했다. 이자이익은 지난해 하락세를 딛고 크게 반등했다. 지난 2008년 이후 이자이익은 꾸준하게 1조원을 넘겼지만, 지난해 1조원 밑으로 하락했다. 그러나 지난해 전년 기록인 9943억원 대비 49.2%(4891억원) 증가한 1조4834억원까지 크게 치솟았다. 외환·파생이익도 1조3406억원으로 전년 1조1210억원 대비 19.6%(2196억원) 늘었다. 환율하락의 영향으로 외환이익이 크게 증가해 5조1586억원의 이익이 생겼지만, 파생상품에서는 2조5816억원의 손실이 생겼기 때문이다. 반면 유가증권이익은 전년 1682억원에서 3868억원 감소하면서, 2186억원의 손실을 기록했다. 지난해 연말까지 10년물 국고채 금리가 1분기 대비 0.16%포인트 상승하면서, 평가이익이 대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총자산은 330조1000억원이다. 파생상품과 유가증권이 전년 대비 각각 18조7000억원, 14조7000억원 증가했다. 부채규모는 310조3000억원으로 파생상품부채 및 본지점 차입이 증가하면서, 전년 286조8000억원대비 8.1%(23조4000억원) 늘어났다. 금감원 관계자는 "환율변동성 증가 등의 영향으로 외환·파생거래가 확대해 총자산과 총부채 및 당기순이익은 증가했으나, 주요 손익이 급격히 변하는 등 변동성에 취약한 상황"이라며 "향후 대내외 변동성이 커질 것에 대비해 외은지점의 자금조달·운용상 취약부문, 이익구조 변동상황에 대한 상시감시 철저히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1-04-15 13:29:15 이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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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신문 4월 15일자 한줄 뉴스

동명 통계청 사회통계국장이 14일 정부세종청사에서 2021년 3월 고용동향을 발표하고 있다. 지난달 취업자는 2692만 3000명으로 전년동월대비 31만 4000명 증가했고, 실업률은 4.3%로 전년동월대비 0.1%p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뉴시스 <산업> ▲전국경제인연합회(이하 전경련)에 따르면 OECD 국가를 대상으로 기업과 관련한 제도경쟁력을 분석한 결과 우리나라는 OECD 37개국 중 26위로 나타났다. ▲카카오가 '카카오스타일'을 운영하는 카카오커머스의 스타일사업 부문을 인적분할해 기술 기반 패션 플랫폼 '지그재그'를운영하는 크로키닷컴과 합병한다. ▲삼성전자가 전장 반도체 생산 압박을 받게 되면서 현지 투자 결정과 '대규모 M&A' 여부에 관심이 집중된다. 미국 인텔은 12일(현지시간) 백악관 주최로 열린 '반도체 CEO 서밋'을 끝낸 직후 전장 반도체를 생산하겠다고 선언했다. <금융·마켓·부동산> ▲ 지난해 주요 보험사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호실적을 기록했지만 중소형 보험사는 실적부진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 한국예탁결제원이 공휴일에도 해외주식 매매거래가 가능하도록 시스템 개선에 나선다. ▲ 오세훈 서울시장의 재건축·재개발 규제 완화 공약에 따라 서울 내 정비사업 추진에 속도가 붙으며 국내 건설사의 도시정비사업 수주 방향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정책·사회> ▲지난달 취업자 수가 코로나19 이후 13개월만에 처음으로 증가로 전환됐다. 지난해 3월부터 시작된 코로나19 고용충격에 따른 기저효과가 크게 작용한 가운데, 지난 2월15일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 정부 일자리사업이 순차적으로 시작된 영향으로 분석된다. ▲정부가 오는 2025년까지 미래차, 바이오헬스, 시스템 반도체 등 빅3·인공지능(AI) 분야에 특화된 혁신 인재 7만명을 양성한다. ▲작년 산업현장에서 산업재해로 사망한 노동자가 882명으로 전년보다 27명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업종별로 건설업 사망사고가 절반 이상이었고, 규모별로는 50인 미만 소규모 사업장이 81%를 차지했다. ▲세계 주요도시들은 코로나 재난이 끊어낸 약한 고리들을 메우기 위해 빈곤층 지원에 전력투구하고 있다. ▲코로나19 확산 이후 야외 공원 이용이 증가하면서 서울식물원이 개방 2년 반만에 방문객수 1000만명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통·라이프> ▲대형 유통사들의 최저가 경쟁이 격화되고 있다. 유통마진을 최소화하더라도 소비자에게 돌아가는 실익을 확대해 고개을 확보하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최근 외식 프랜차이즈 업계가 자체 애플리케이션 육성에 발 벗고 나섰다. 배달 플랫폼에 내는 수수료도 아끼고 자체적으로 고객 정보도 확보해 두마리 토끼를 잡겠다는 전략이다. ▲무신사, 에이블리 등 패션 플랫폼이 신규 회원 및 입점 브랜드를 늘리며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지그재그는 IT공룡 카카오의 자회사로 합류하며 글로벌 패션 시장으로 외연을 확장한다. ▲아스트라제네카(AZ) 코로나19 백신에 이어 존슨앤드존슨 백신에서도 희귀 혈전증 논란이 커지면서 공포감이 커지고 있다.

2021-04-15 06:00:13 이영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