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신협, 2021 언론대상 보도부문에 메트로신문 기획이슈팀
/한국인터넷신문협회 메트로신문 기획이슈팀이 지자체와 지역 장애인단체 간 결탁 및 비리의혹을 추적한 보도가 한국인터넷신문협회(인신협)의 '2021 인터넷신문 언론대상' 보도부문에 선정됐다. 인신협은 28일 '2021 인터넷신문 언론대상' 보도부문 및 인터넷신문(매체) 부문 수상자를 발표했다. 김승호·김나인·나유리·조효정 본지 기자는 앞서 ▲'광진구청과 광진구장애단체총연합회 간 '검은 돈' 이렇게 오갔다'는 보도를 통해 지자체와 지역 단체의 비리에 대해 파헤쳤다. 특히 이번 수상은 특화보도를 위한 기획이슈팀을 꾸린 뒤 처음으로 쓴 기획기사가 수상을 하게 돼 의미를 더했다. 수상 소감에서 김승호 기자는 "처음으로 꾸린 기획이슈팀이 처음으로 쓴 기획기사가 상을 받게 돼 무척 영광이다"라며 "코로나19로 취재 여건이 예전같지 않은 상황에서도 발로 뛰어다니며 취재에 임하고 있는 기자 동료, 선배, 후배들의 건투를 빈다"고 밝혔다. 인신협은 인터넷신문인의 자긍심을 고취시키고 인터넷신문의 지속적인 발전과 저널리즘의 질적 향상에 기여하고자 인터넷신문 언론대상을 해마다 시상하고 있다. 공모 및 평가는 협회 산하 KINA 언론대상운영위원회가 주관하며, 보도부문과 인터넷신문 부문으로 구분해 한 달간의 엄정한 평가를 거쳐 수상자를 선정했다. 이장규 언론대상위원장은 "보도 부문은 양질의 우수한 언론보도를 대상으로 하며, 이를 취재한 기자뿐 아니라 해당 보도물 제작에 기여한 모든 구성원을 수상자로 삼고 있다"며 "올해는 다른 어느 해보다 전문성과 심층성, 다양성이 돋보이는 출품작이 많았으며, 양질의 뉴스를 생산하기 위해 노력하는 인터넷신문인의 노력에 경의를 표한다"고 전했다. 이 밖에도 보도부문에는 ▲쿠키뉴스 민수미, 정진용, 이소연 기자, 우동열 PD ▲비즈니스워치 김동훈, 이유미, 백유진 기자 등이 수상했으며, 인터넷신문 부문에서는 더스쿠프가 선정됐다. 이번 인터넷신문 언론대상 수상장과 모든 출품작은 한국인터넷신문협회 홈페이지를 통해 제공하고 있다. /이영석기자 ysl@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