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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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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암호화폐 해외거래소 규제는?

"바이낸스 접속이 국내에서 막히더라도 가상사설망(VPN)을 통해 우회하면 될 거고, 거래소간 직접 전송이 막혀도 개인 지갑으로 가져와서 다시 국내 거래소로 옮기면 문제 없을 것 같아요. 실시간 대응이 어려워지겠지만 딱 그정도 불편함 아닐까요." 해외 거래소 바이낸스를 사용하는 국내 한 투자자 A씨의 말이다. A씨뿐만 아니라 가상화폐 커뮤니티에서도 바이낸스에 대한 금융당국의 접속 제한이 이용에 문제가 되지 않을 것이라는 반응이 주를 이룬다. 지난 22일 금융위원회 산하 금융정보분석원(FIU)은 한국인을 대상으로 영업하는 외국가상사업자 27곳에게 오는 9월24일까지 신고해야 한다는 내용을 통지했다고 밝혔다. 특정금융정보법(특금법)에 따르면 가상자산사업자는 사업을 이어가기 위해서 실명확인 입출금 계좌, 정보보호관리체계(ISMS) 확보 등의 요건을 갖춘 뒤 신고를 마쳐야 한다. 그러나 대표적인 해외 거래소인 바이낸스는 신고 기한까지 신고 요건을 맞추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거래소 내 원화마켓이 없어 실명계좌 확보는 제외하더라도 나머지 요건인 ISMS인증도 받지 않은 상황이다. 금융당국에서도 신고 유예기간 연장은 없다고 강조한 만큼 국내에서 바이낸스 차단 가능성이 커진 셈이다. 문제는 투자자들의 접속이 제한되더라도, A씨와 같이 VPN을 통해 우회 접속을 택하겠다는 이용자들이 대다수라는 점이다. 여기에 국내 4대 거래소 수준으로 이용자를 확보한 바이낸스가 특금법에서 제외된다면 당국의 규제에 맞춰 준비해온 거래소에 대한 역차별 불만이 제기될 수 있다. 실제 아이지에이웍스의 빅데이터 분석 솔루션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이달 들어 지난 24일까지 바이낸스의 앱 사용자현황(안드로이드 OS&iOS) 일사용자수(DAU) 평균은 13만명대에 이른다. 국내 주요 거래소들과 비교하면 업비트(260만명), 빗썸(54만명)에는 못미치지만 코빗(2만5000명)을 뛰어넘으며, 코인원(18만명)에 맞먹다. 특금법 미신고 사업자에 대해 접속 제한 수준을 넘어선 추가 조치가 불가피하다. 특금법이 가상자산 시장을 통한 자금세탁 방지 등 불법 활동을 막기위한 법안이라면, 산업을 보다 규제 테두리 안에 제대로 담아낼 수 있는 확실한 추가 방안이 필요하다. /이영석기자 ysl@metroseoul.co.kr

2021-07-27 16:07:50 이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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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다문화장학재단, 장학생에게 6억7000만원 지원

우리금융그룹 우리다문화장학재단은 다문화 자녀 및 코로나 피해 소상공인 자녀 500명에게 총 6억7000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장학금 전달식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비대면 온라인 방식으로 진행됐다. 장학금 전달식은 손태승 우리다문화장학재단 이사장과 장학생 대표 23명이 온라인으로 참여했다. 우리다문화어린이합창단의 영상을 통한 축하 공연 및 손태승 이사장과 대표 장학생이 함께 소통하는 시간도 가졌다. 올해는 36개국 400명의 다문화 자녀 학업·특기 장학생과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 자녀 100명 등 500명에게 총 6억7000만원을 지원한다. 장학금은 장학생들의 학비 및 교재구입, 특기와 재능을 키우기 위한 비용 등 장학생의 필요에 맞게 사용될 예정이다. 이날 참여한 김수정 장학생은 "장학생으로 선정되어서 정말 기쁘고, 손태승 이사장님과의 소통을 통해 공부 비법 등에 대한 조언을 얻을 수 있어 뜻 깊은 시간이었다"며 소감을 밝혔다. 손태승 이사장은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는 인재들을 장학생으로 선정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우리다문화장학재단은 늘 가까이에서 응원하며 향후에도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우리다문화장학재단은 지난 2012년 우리은행 등 우리금융그룹 그룹사가 200억원을 출연해 설립한 공익재단으로, 설립 이후 10년간 총 13회에 걸쳐 4700여명에게 총 45억원의 장학금을 지원했다. 또 교육·문화·복지사업을 활발히 펼치고 있으며,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하고 사회적 책임과 역할을 다하기 위한 우리금융그룹의 ESG경영에도 적극 동참하고 있다.

2021-07-27 15:19:15 이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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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지앤넷과 의료 플랫폼 사업모델 개발 업무제휴

우리은행은 의료정보 전송플랫폼 전문기업 지앤넷과 '의료 플랫폼 기반 디지털 융복합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제휴'를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황원철 우리은행 디지털그룹장과 김동헌 지앤넷 대표가 참석했다. 지난 1월 우리은행은 지앤넷과 협력해 보험금을 신속하고 편리하게 청구할 수 있는 우리WON뱅킹 실손보험 빠른청구 서비스를 도입한 바 있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우리은행의 금융노하우와 지앤넷의 의료정보 플랫폼 기술을 결합한 금융상품, 서비스 개발과 공동마케팅 전개는 물론, 다양한 분야의 신규사업 추진을 위한 실무협의체을 운영해 나가기로 했다. 더불어 실손보험에 가입한 입원환자를 대상으로 우리WON뱅킹의 비대면 대출상품을 이용해 병원비 부담을 줄여주는 병원비 선납 서비스와 모바일로 처방전을 약국으로 전송해주는 처방전 전송 서비스 등 고객 중심의 혁신 신규 사업범위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통해 퇴원부터 보험금 청구까지 복잡한 절차를 한 번에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고객 중심의 생활밀착형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며 "앞으로도 금융과 의료정보 플랫폼 결합을 통한 생활밀착형 금융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발굴하여 고객 만족도와 편의성을 높여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1-07-27 14:38:39 이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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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중은행, 고액자산가 확보 경쟁…전용점포 확대

우리은행이 이달 강북지역 고액자산가를 대상으로 선보인 TCE본점센터 내부 전경. /우리은행 시중은행들이 초고액자산가 모시기에 공을 들이고 있다. 30억원 이상의 금융자산을 보유한 고액 자산가를 상대로 맞춤형 자산관리(WM) 특화 서비스를 제공해 비이자이익 부문의 기반을 강화하기 위한 움직임으로 풀이된다. 27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은행은 최근 강북지역에 금융자산 30억원 이상의 초고액 자산가를 대상으로 하는 특화점포 '투 체어스 익스쿨시브(Two Chairs Exclusive·TCE) 본점센터'를 열었다. 앞서 강남지역에 TCE 점포를 오픈한데 이어 강북지역의 고객 자산가를 유치하기 위한 포석이다. 여기에 3억원 이상의 자산가를 대상으로 하는 투 체어스(Two Chairs) 프리미엄(TCP) 압구정, 이촌센터점을 추가하면서 총 7개를 운영하고 있다. 하나금융그룹에서도 지난달 20일 하나은행 프라이빗뱅킹(PB)센터와 하나금융투자의 WM센터를 합친 '클럽원' 2호점을 한남동에 오픈했다. 하나금융은 지난 2017년부터 삼성동에서 1호점을 운영하고 있다. 예탁자산 30억원 이상의 고객을 대상으로 PB의 종합자산관리 서비스에 더해 세무·법률 전문가, 부동산·신탁 전문가 등이 세무서비스, 해외투자·해외이주 상담, 부동산투자·자산관리 등 특화 서비스를 제공한다. 다른 시중은행도 자산가를 모집하기 위한 특화점포 확보에 공을 들이고 있다. 농협은행은 지난해 서울지역 4곳에서 시범 운영했던 자산관리 특화점포 '올(All) 100 종합자산관리센터'를 올들어 전국으로 확대·편성했다. KB국민은행도 스타PB센터를 통해 고액 자산가를 위한 자산관리 서비스 제공에 나서고 있다. 신한은행은 지난 2011년부터 은행·증권의 복합점포인 신한PWM을 통해 자산 규모별 맞춤형 자문을 제공하고 있다. 시중은행의 이 같은 고액자산가 겨냥 점포 확대는 저금리 기조 속 전통적인 은행의 수익원을 뛰어 넘어 비이자이익 확대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미래 먹거리 사업으로 꼽히는 WM사업 등 비이자수익 확대에 공을 들이고 있는 것. 금융권 관계자는 "일반 고객의 예금비중은 증가세가 줄어 들었지만 고액 자산가들의 비중은 오히려 커지면서 자산관리에 대한 수요가 커질 것"이라며 "은행간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인터넷은행에서 제공할 수 없는 대면 특화서비스를 통해 경쟁력 강화에 나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영석기자 ysl@metroseoul.co.kr

2021-07-27 08:09:32 이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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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 시황] 비트코인 13%대 급등…4516만원

서울 용산구 코인원 고객센터 모니터에 비트코인 등 가상화폐 시세가 표시되고 있다. /뉴시스 26일 오후 가상화폐(가상자산) 대장주인 비트코인이 전일보다 13% 가량 급등한 가운데 알트코인들도 크게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국내 가상자산거래소 빗썸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30분 현재 비트코인 개당 거래가격은 전일 대비 13.4% 상승한 4516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국내 다른 거래소인 업비트, 코인원, 코빗 등에서도 4500만원대에 거래가 이뤄지고 있다. 이날 비트코인의 강세 속에서 알트코인들도 큰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시총 상위 알트코인인 이더리움, 리플, 바이낸스코인, 에이다, 도지 등은 각각 276만원(11.47%), 780원(12.33%), 37만6200원(9.20%), 1612원(14.90%), 267원(18.25%) 등 전일 대비 10% 이상 크게 상승했다. 이같은 급등세에 이번주 미국 주요 기업 실적 발표를 앞두고 비트코인에 대한 언급이 있을 것이란 기대감으로 급상승했다는 분석이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아마존이 연말부터 비트코인을 결제 수단으로 수용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나 공식 입장이 아닌 추측성 보도로 확인되면서 거래량 급감과 동시에 상승세가 진정된 것으로 보인다. 최진영 후오비코리아 연구원은 "이날 오전 8시부터 거래량이 급증해 상승세를 타 글로벌 거래가격이 3만9800달러까지 치솟으며 18% 가까운 급등을 보였다"며 "비트코인 파생상품 선물시장에서는 장중 4만8000달러까지 치솟아 약 1조원 가량의 대량 선물 포지션이 청산됐다"고 분석했다. 또 그는 "급등 후에는 급락 또는 단기 조정에 대한 위험성이 존재하니 투자 시 유의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영석기자 ysl@metroseoul.co.kr

2021-07-26 17:04:57 이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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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GB대구은행, 메타버스 전 직원 활용 이벤트

DGB대구은행은 메타버스 체험을 통한 전 직원 디지털 트렌드 관심을 제고하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시대 새로운 직원 단합을 위한 방안으로 '메타버스에서 만나요'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26일 밝혔다. 올해 코로나19의 장기화로 디지털 뱅킹 변화가 가속화되고, 이로 인한 비대면 영업이 확산되는 가운데 DGB금융그룹은 상반기 그룹차원의 메타버스 확산에 나선 바 있다. 아바타 기반의 메타버스 플랫폼 제페토를 통해 그룹 경영진 회의, 계열사 CEO 모임, 시상식 등을 진행하며 가상공간 체험을 확대했다. 이어 DGB대구은행은 전 직원을 메타 플랫폼 제페토에 참여시켜 코로나19시대 멀어진 대면의 거리를 비대면 공간에서 좁히고, 다양한 디지털 경험 확대에 나선다. 제페토 공간에 마련된 DGB대구은행 맵에 접속하면 대구 수성동 소재 DGB대구은행 본점을 구현한 가상 맵이 등장한다. 전 직원들은 캐릭터를 생성하고 프로필을 작성해 가상 공간의 제2의 디지털 자아를 생성한 후, 부점별 동시 접속을 하면서 만나는 형식이다. 체험 독려를 위해 각 부점별 동시 접속 후 포토존에서 단체 인증샷 미션을 진행하는 한편, 개인별로 맵에 구현된 동선에 따른 퀴즈를 풀면서 목적지에 도착하는 등의 활동을 가상공간에서 진행한다. DGB대구은행 IMBANK전략부 관계자는 "코로나19 시대 이후 회식이나 야유회 등 대면 단체 행사가 거의 없어진 가운데, 익숙한 근무지를 디지털로 구현한 메타버스 환경에서 사진을 찍고 해시 태그를 다는 온라인 단합을 체험하기 위해 이벤트를 실시하게 됐다"며 "디지털 문화에 익숙한 2030 직원 뿐 아니라 전 직급, 연령대의 직원들을 참여시켜 디지털 경험을 확장해 디지털 시대 고객 응대에 도움을 주고자 한다"는 배경을 설명했다. DGB대구은행은 자유로운 참여를 통해 직원들에게 기프티콘 등의 선물을 통해 단합력을 도모하는 한편, 태그를 통한 SNS 공개 게시로 고객들과도 경험을 공유할 계획이다. 임성훈 행장은 "반세기 역사를 지나 디지털 시대 리드 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 다양한 비대면 활동을 추진하고 있는 DGB대구은행은 앞으로도 디지털 혁신에 대한 직원 관심 제고로 미래 고객에 대한 이해도를 향상 시키고 향후 신규 고객 입점 채널로의 활용 가능성을 검토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2021-07-26 16:16:40 이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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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K경남은행, 디에이치콘트롤스 유망중소기업 선정

김백용 BNK경남은행 상무(오른쪽 두번째)와 디에이치콘트롤스 진종근 대표이사(오른쪽 첫번째)가 유망중소기업 현판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BNK경남은행 BNK경남은행은 선박 기자재 제조업체인 디에이치콘트롤스를 유망중소기업에 선정했다고 26일 밝혔다. BNK경남은행은 유망중소기업 선정 이유로 "2009년 설립된 디에이치콘트롤스는 원격 위치 검출 장치와 3방향 제어 밸브 등 다수의 특허를 보유하고 있으며, 뛰어난 기술력을 높이 평가 받아 유망중소기업에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디에이치콘트롤스는 콘트롤러 밸브, 트랜스미터, 스크류다운 밸브 등 주력제품을 생산해 현대중공업에 납품하고 있다. BNK경남은행은 유망중소기업에 선정된 디에이치콘트롤스에 별도 제작한 현판과 인증서를 교부하고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김백용 BNK경남은행 창원영업본부 상무는 "디에이치콘트롤스는 국내 조선사들로부터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는 강소기업으로 지난 5월 정부 9개 부처에서 선정한 혁신기업 국가대표 1000에 뽑혔다"며 "성장 잠재력이 높은 디에이치콘트롤스가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 고 말했다. 한편, 김백용 상무는 부산시 강서구에 소재한 디에이치콘트롤스를 방문해 진종근 대표이사와 유망중소기업 현판식을 가졌다. /이영석기자 ysl@metroseoul.co.kr

2021-07-26 15:51:05 이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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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B금융 전북은행·광주은행, 마이데이터 본허가 획득

JB금융그룹 계열사인 전북은행과 광주은행이 마이데이터 본허가를 획득하며 디지털 역량 강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26일 JB금융그룹에 따르면 계열사인 광주은행과 전북은행이 마이데이터 본허가를 획득했다고 밝혔다. 광주은행은 고객 자산관리를 비롯해 개인 맞춤형 종합 금융비서의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올해 안에 스마트뱅킹 앱을 통해 마이데이터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새로운 서비스는 현금·계좌, 투자, 대출, 소비, 보험, 연금 등 6개 항목의 다른 금융 회사 자산까지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꾸미고 거래내역과 계좌 상세 조회까지 가능하도록 할 계획이다. 전북은행은 지난 21일 마이데이터 본허가를 획득했다. 전북은행은 마이데이터 서비스 승인에 따라 연말까지 모바일 뱅킹을 통해 고객의 금융현황을 보여주고 진단 분석 예측해 합리적 의사결정을 하도록 하는 초개인화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더불어 지역화폐와 마이데이터를 결합해 고객에게 지역상권의 최적 혜택을 소개하고 충전과 결제 기능을 제공하는 등의 지역 밀착형 마이데이터 신규 서비스를 발굴할 예정이다. JB금융 관계자는 "마이데이터 사업을 통해 지역민과 소상공인, 지자체를 아우를 수 있는 포용과 상생의 금융 네트워크를 구축해 디지털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1-07-26 11:42:06 이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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빗썸, '한 권으로 끝내는 코인 투자의 정석' 출간

가상자산거래소 빗썸이 실전용 가상자산 투자서 '한 권으로 끝내는 실전 코인 투자의 정석'을 출간했다고 20일 밝혔다. 빗썸 측은 "가상자산 투자에 참고할 수 있는 정보가 부족한 점을 인지하고 투자자들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 책을 기획했다"고 전했다. 책의 공동 집필자는 사내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11명의 직원들이다. 지난 수 년 동안 격동의 가상자산 시장을 가까이에서 지켜본 빗썸 직원들이 필요한 정보를 모아 코인 투자 가이드로 담았다. 이 책은 우선 가상자산 시장이 주식시장과 구별해야 하는 법을 짚는다. 급등락 제한이 없는 시장이기에 가격 변동성을 미리 읽어낼 수 있는 차트 분석법 등을 제시한다. 또 유의미한 투자 정보를 습득할 수 있는 채널 노하우도 공유한다. 글로벌 시장 트렌드도 담았다. 최근 주목받고 있는 디파이(De-Fi)와 NFT(대체 불가능한 토큰) 상품을 쉽게 풀이해 흥미를 끈다. 특히 투자자가 직접 디파이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 필요한 가상자산 지갑 설치부터 거래방법, 주의해야 할 사항 등도 쉽게 설명돼 있다. 책 집필에 참여한 빗썸 측 관계자는 "코인 시장의 탄생과 급격한 성장이라는 변화의 한가운데 속에서 투자자들이 접할 수 있는 정보가 부족하다는 생각을 많이 했다"며 "11명의 직원들이 가상자산 시장에 대한 올바른 정보 제공을 위해 노하우를 모아 책을 쓰게 됐다"고 밝혔다.

2021-07-26 11:33:47 이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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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 미래세대 육성·사회적 가치창출 나선다

KB금융그룹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충격이 저소득층·청년 등의 계층에 심화하고 있는 상황에서 코로나19 이후 경제 회복과정에서의 불평등·격차 해소를 위해 국가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휴먼 뉴딜'에 적극 앞장선다. KB금융은 지난 23일 윤종규 회장을 비롯해 양종희 부회장, 허인 KB국민은행장, KB증권, KB자산운용, KB인베스트먼트 대표 등 주요 계열사 경영진으로 구성한 '2021년 2차 KB뉴딜·혁신금융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 KB금융은 지난해부터 추진하고 있는 기존 한국판 뉴딜인 '디지털·그린 뉴딜' 분야의 추진 내용에 대한 각 계열사의 지원 현황 및 확대 방안을 논의 했다. KB금융은 2020년부터 2025년까지 5년간 10조원의 금융지원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올 상반기까지의 지원 금액은 3조9000억원에 이른다. 또 '한국판 뉴딜 2.0' 개편에 발맞춰 청년 정책, 격차 해소 등을 추진하는 휴먼뉴딜에 대한 지원 확대 방안도 함께 논의 했다. KB금융은 한국판 뉴딜의 새로운 축으로 제시된 '휴먼뉴딜'에 대해 체계적이고 실질적인 지원을 통해 우리 사회의 양극화 해소에도 적극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먼저 국가의 미래 자산이자, 경제구조 전환의 핵심 동력인 청년층이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도록 지원 사업을 확대할 예정이다. KB금융은 현재 청년 친화정책 지원의 일환으로 고용 활성화를 위한 일자리 연계 프로젝트 KB굿잡을 운영하고 있다. 여기에 소득·가정 환경 등에 따라 심화되는 교육·돌봄의 격차를 해소하고 불평등을 완화하기 위한 다양한 지원으로 우리 사회의 격차 해소에 앞장설 계획이다. 이를 위해 KB금융은 아동·청소년의 돌봄 공백 해결을 위해 6월말까지 초등돌봄교실 1228실, 병설유치원 568실을 신·증설해 3만6000여명의 아동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공간을 제공했으며, 2022년까지 2500여개의 초등돌봄교실 및 병설유치원 신·증설을 추진할 계획이다. 교육 격차 해소 및 불평등 완화를 위한 청소년 교육 지원도 강화하고 있다. 교육 기회가 부족한 저소득·글로벌 가정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학습 멘토링, 올바른 진로 선택을 도와주는 진로 멘토링, 창의력 있는 인재양성을 위한 디지털 멘토링 등의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최근에는 KB라스쿨 교육 플랫폼을 통해 실시간 강의 진행, 대학생 멘토, 장학금 지원 등으로 저소득 취약계층의 교육격차 해소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윤종규 회장은 "ESG경영은 거스를 수 없는 시대의 물결로 사회·고객·KB가 모두 윈윈하는 지속 가능한 균형성장 모델을 만들어야 한다"며 "ESG경영을 리딩하는 종합금융그룹으로서 사명감을 갖고 '고객의 행복과 더 나은 세상을 만들어 가는 금융'을 담대하게 실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1-07-26 11:32:16 이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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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이슈리포트] 'CBDC'…비트코인과 공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비대면 금융거래가 증가한 가운데 각국의 중앙은행도 바뀐 지급결제 환경에 맞춰 디지털화폐 도입에 나서고 있다. 이미 중국에서는 디지털 위안화 발행을 위한 시범운영을 진행하고 있으며, 미국과 유럽연합(EU)에서도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 국내에서도 한국은행이 지난 20일 중앙은행 디지털화폐(CBDC) 모의실험 사업자에 카카오 계열사인 그라운드X를 선정하면서 CBDC 사업의 첫 단계에 나섰다. 각국 금융당국의 이 같은 움직임 속에서 비트코인 등 가상화폐가 CBDC의 출현 속에서 공존할 수 있을 지 전망이 엇갈리고 있는 상황이다. ◆국가가 발행하는 디지털화폐 CBDC CBDC는 중앙은행을 뜻하는 '센트럴 뱅크(Central Bank)'와 '디지털 화폐(Digital Currency)'를 합친 용어다. 비트코인과 같이 가상화폐(가상자산)가 민간에서 주도했다면, CBDC는 중앙은행이 실물 지폐를 대체하거나 보완하기 위해 만드는 전자화폐다. CBDC는 일반적인 실물 지폐와는 달리 실물이 없다는 점을 제외하고 기존 법정화폐와 동등한 지위를 갖게된다. 반면 민간 가상화폐는 탈중앙화된 탓에 발행량 조절이 불가능해 수요와 공급에 따라 가치가 크게 움직인다. 가격 변동성을 최소화하기 위해 법정화폐와 일대일 가치를 지니는 스테이블 코인이 나오기도 했지만 명확한 관리·감독 기관이 없다는 점이 단점으로 지목되고 있다. 외신에 따르면 최근 미국 금융당국에서는 스테이블코인 발행 업체들이 충분한 준비금을 보유하지 못했을 수 있다며 이에 대한 집중 조사에 착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중국의 경우 이미 지난해부터 CBDC를 발행하고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시범 운영에 들어갔다. 지난 5월 한은이 발표한 '해외 중앙은행 CBDC 추진 상황' 보고서에 따르면 ▲노르웨이 ▲동카리브 ▲스웨덴 ▲스위스 ▲싱가포르 ▲영국 ▲일본 ▲중국 ▲캐나다 ▲태국 ▲프랑스 ▲홍콩 ▲유럽중앙은행(ECB) 등 14개 중앙은행이 CBDC 타당성 검토를 위해 IT시스템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여기에 미국도 이달 들어 CBDC 도입을 시사한 바 있다.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은 최근 미국 하원에 출석해 "연준은 디지털 연구에 대한 광범위한 조사를 거쳐 오는 9월 초 CBDC 연구보고서를 공개할 것"이라며 "(서두르기보다) 제대로 하는 게 중요하다"고 언급했다. ◆CBDC가 생기면 비트코인은? 각 국이 CBDC 도입에 열을 올리는 까닭은 중앙은행의 화폐 통제권이 위협받기 때문이란 지적이 제기된다. 가상화폐가 일상에서 영향력을 키우는 상황에서 기존 화폐 가치와 연동하는 스테이블 코인까지 등장해 기존 통화 시스템이 위협 받고 있어 위기의식이 커지고 있다. 실제 세계 최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페이스북이 스테이블 코인인 리브라 계획을 밝히자 각국 정부에서 개발 중단을 요구하기도 했다. 페이스북의 계획은 무산됐지만, 유사한 스테이블 코인들이 속속 등장하면서 CBDC 개발을 촉진하는 계기가 됐다는 분석이다. 아직까지는 CBDC의 출현이 가상화폐의 소멸로 이어질지에 대해서는 의견이 분분한 상황이다. 먼저, 파월 의장은 디지털 달러가 발행될 경우 가상화폐의 쓸모가 없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파월 의장은 "미국의 디지털화폐가 생긴다면 스테이블코인도, 가상화폐도 필요 없어질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스테이블코인에 대한 규제가 없는 점을 언급하며 "만약 스테이블코인이 주요 결제 수단이 된다면 적절한 규제가 필요하다"고 했다. 그는 "스테이블코인은 결제수단이 될 가능성이 있지만 가상화폐는 그렇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반면, 비트코인과 같은 가상화폐가 화폐 기능뿐 아니라 가치 저장 수단이 부각된 만큼 CBDC와 공존할 수도 있다는 전망도 제기된다. 가상자산 업계 관계자는 "CBDC의 도입은 이제 막 시작됐기 때문에, 기존 가상화폐들과의 공존이 가능할 지 명확하지 않은 상황"이라며 "그러나 비트코인이 최근에는 거래수단보다는 가치저장 수단으로 부각되면서 CBDC와의 공존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최광혁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현재의 시점만을 놓고 본다면 비트코인 투자 이유 중 하나가 인플레이션에 대한 헤지(위험회피) 수단으로 투자되면서 '디지털 금'으로 투자되고 있는 것이 맞다"고 전했다. 그러나 장기적인 관점에서는 비트코인이 금과 같은 역할을 할 수 있을지에 대해 의문이라는 분석도 덧붙였다. 최 연구원은 "금은 화폐보다 먼저 내재적인 가치를 인정받은 실물이며, 여기에 국가들의 공인을 받는 과정에서 달러와 연동돼 지속적으로 가치를 인정받아왔다"며 "비트코인은 내재된 가치가 없다는 점, 가치를 보장하는 기관이 없다는 점이 문제"라고 지적했다.

2021-07-25 15:45:09 이영석 기자